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23:08:02

약수

약수터에서 넘어옴
1. 藥水
1.1. 지역별 약수
1.1.1. 국내
1.1.1.1. 강원도1.1.1.2. 대전·충청1.1.1.3. 대구·경북
1.1.2. 해외
1.1.2.1. 유럽
1.2. 약수와 관련된 지명 또는 시설 명칭
2. 約數3. 弱水

1. 藥水

mineral water

야생에서 솟아나오는 샘물 중 몸에 좋다고 알려진 물. 말 그대로 처럼 몸에 좋다는 뜻이다. 근대 이전까지 인류가 을 얻는 방식은 세 가지였다. 첫째는 빗물을 받는 것, 둘째는 지하수를 마시는 것, 그리고 셋째는 강이나 호수 계곡 등의 담수를 떠서 마시는 것이었다. 강, 호수, 계곡의 담수를 떠서 마시는 방식은 오염으로부터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주로 빗물을 마시거나 지하수를 마셨다. 약수는 그 중 마실 수 있는 지하수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약수는 샘물과 광천수를 통틀어 말하지만 엄격히 따지면 여러 성분이 포함되어 특별한 효과를 느낄 수 있는 광천수만을 말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음용 가능한 지하수까지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약수가 솟아나는 장소를 약수터라고 한다. 접근성이 좋은 약수터 주변에 아침에 가보면 운동하는 사람들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나이 지긋한 사람들이 약수터에서 말통에 물을 받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게다가 약수터에는 보통 물을 받아서 먹거나 뿌릴 수 있게 바가지가 놓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앞사람이 어느 쪽으로 먹었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손잡이 달린 쪽으로 힘겹게 먹는데 사실은 모두가 손잡이 달린 쪽으로 먹었다 카더라' 같은 이야기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곤 한다. 이 외에도 약수터에 가면 바가지에 물이 가득 담긴 채 한 켠에 일정한 간격으로 가지런히 놓여져 있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산에 오는 이들의 안녕을 빌거나 어떤 소원을 빌기 위해 저렇게 놓고 가는 사람들이 꽤 있다.

약수는 일반 식수보다 광물질( 미네랄)의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마치 탄산처럼 톡 쏘는 맛이 난다. 실제로 탄산수인 경우도 있다. 약수로 밥을 지으면 광물질(철분)로 인해 밥이 파랗게 된다. 또한 철분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는 물맛이 비릿하다. 약간 과장하면 피 맛이 난다고 느낄수도 있다.

먹는 물 공동시설 이용 때는 반드시 수질검사 결과 안내판을 확인하고, 부적합시 음용을 하지 않는다.

약수터 이용 시 비가 온 다음날에는 절대로 약수물을 마시면 안 된다. 비가 내리면서 약수에 A형 간염이나 파라티푸스 등과 같은 병원균이 있을 수도 있다. 또한, 약수터물은 가급적 끓여먹는 것이 제일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1.1. 지역별 약수

전 세계적인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있다. (Mineral Water Atlas of the World) 한국의 경우 초정과 제주 암반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다. 나머지 한국의 약수는 미네랄 함량이나 건강상의 유익이 의심받아 사실상 맹물에 가까우며, 심지어는 오염되어 있어 위험하기까지 하다.

특히 유명한 약수터는 볼드로 작성했다.[1] 또한 오염되어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면 취소선 처리를 사용했다.

1.1.1. 국내

1.1.1.1. 강원도
  • 오색약수 (양양군): 설악산 오색지구에 위치한 약수로 나트륨 철분 함량이 높고 탄산이 함유되어 독특하게 톡 쏘는 맛이 난다. 약수터에도 미네랄이 침착되어 붉게 보일 정도로 미네랄 함량이 높다.
  • 갈천약수 (양양군)
  • 불바라기약수 (양양군)
  • 방아다리약수 (평창군)
  • 신약수 (평창군)
  • 삼봉약수 (홍천군)
  • 방동약수 (인제군)
  • 개인약수 (인제군)
  • 필례약수 (인제군)
  • 추곡약수 (춘천시)
  • 화암약수 (정선군)
1.1.1.2. 대전·충청
  • 초정약수 (청주시)
    Na 32.2 mg/l Cl 10.7 mg/l

    K 3.5 mg/l HCO3 97.7 mg/l

    Ca 24.4 mg/l NO3 mg/l

    Mg 2.4 mg/l SO4 mg/l

    Fe mg/l F 0.15 mg/l

    SiO2 mg/l

    Residue mg/l

    pH
  • 명암약수 (청주시): 오염으로 인하여 마실 수 없음.[2]
  • 부강약수 (세종시): 오염으로 인하여 마실 수 없음.[3]
1.1.1.3. 대구·경북
  • 달기약수 (청송군)
  • 신촌약수 (청송군)
  • 초수골약수 (영덕군)
  • 탑산약수 (의성군): 탑산온천으로 유명하다. 온천 옆의 약수터에서 물을 마실 수도 있고 떠갈 수도 있다.
  • 오전약수 (봉화군): 음용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유명세 때문인지 마실 수 있도록 해놓았다. 들르는 사람들은 유의하자.
  • 두내약수 (봉화군)
  • 다덕약수 (봉화군)
  • 도동약수 (울릉군): 철, 망간, 탁도, 세균수, 총대장균군 기준치 초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릉군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장기간 먹으면 죽을 수 있다는 주의문구만 부착한 채 떠마실 수 있도록 방치하고 있다.[4]

1.1.2. 해외

1.1.2.1. 유럽
  • 에비앙
Na 5 mg/l Cl 5.5 mg/l
K 1 mg/l HCO3 357.57 mg/l
Ca 78.8 mg/l NO3 4.8 mg/l
Mg 2 mg/l SO4 10 mg/l
Fe mg/l F mg/l
SiO2 14.5 mg/l
Residue 309.09 mg/l
pH 7.2

1.2. 약수와 관련된 지명 또는 시설 명칭

2. 約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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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弱水

중국 설화에서 신선이 되기 위해 건너야 하는 전설의 이름. 깃털조차 떠다니지 못할 정도로 부력이 약하여 어지간해서는 건널 수 없다고 전해진다.

그리스인들이 전하기를 인도에 실라스라는 강이 있다 전하는데, 묘사가 일치한다. 중국 서부와 인도 북부의 위치가 가까우므로 이러한 신화소가 공유되었을 가능성도 있겠다.


[1] 출처: 한국의 약수(민병준, 남승찬 저) [2] 1990년대 초반 철분 과다검출로 폐쇄 [3] 2017년 3월 23일 검사결과 불소 및 망간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었다. [4] 울릉도의 식수 공급망의 부실이 가장 큰 문제다. 상수도관에서 새어나가는 물이 70%나 되는 마을도 있을 정도. [5] 참고로 이 이름은 이웃 성동구에 있는 옥수동의 유래가 되었다. 사실 신당동도 본래는 성동구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