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20:38:33

안성교

성명 안성교(安聖敎)
생몰 1883년 ~ ?
출생지 함경남도 단천군
사망지 미상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2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안성교는 1883년생이며 함경남도 단천군 출신이다. 그는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조선독립을 선언하고 만세를 부른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상경하여 독립운동에 참여할 생각으로 3월 9일 오전 2시 단천을 출발해 오후 3시경 이원군에 도착했다. 그러다가 단천 천도교구의 염원형, 설운용(薛雲龍) 등이 3월 10일 교조 최제우 순도기념일 때 단천군에서 독립만세시위를 벌인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상경을 중지하고 3월 10일 오전 10시에 돌아와 천도교 기도예식에 참배했다.

이후 오전 11시 각 면에서 온 6백명의 신도들이 천도교당에 모여 독립선언서 낭독을 듣고 만세를 외친 후 태극기를 앞세워 행진했다. 군중은 천도교당을 출발해 용현리와 하서리를 거쳐 헌병대로 향했다. 이에 단천분대를 총을 난사해 시위 참가자들을 강제 해산시키고 142명을 체포했다. 안성교는 3월 22일 헌병에 구류되었고, 5월 23일 함흥지방법원에서 소요 및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4년을 받고 공소하여 8월 14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되었다. 그는 10월 16일 고등법원에 다시 상고했으나 기각되어 옥고를 치렀다. 이후의 행적 및 사망년도, 사망지는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2년 안성교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