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8 23:06:04

아쿠타미 게게

이름 아쿠타미 게게 (芥見下々 / Gege Akutami)
출생 1992년 2월 26일 ([age(1992-02-26)]세)
일본 이와테현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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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불명[1]
직업 만화가
가족 부모, 형[2]
데뷔 2014년 소년 점프 NEXT <신대수사>
대표작 2018년 주간 소년 점프 < 주술회전>
수상 2020년도 만도 코바야시 만화대상
1. 개요2. 특징
2.1. 화풍2.2. 연출2.3. 서사
3. 영향을 받은 작품4. 작품 목록
4.1. 단편4.2. 장편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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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가. 2014년 소년 점프 NEXT <신대수사>로 데뷔하였다. 대표작은 2018년부터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중인 《 주술회전》.

데뷔 이후 주로 단편을 그렸으나 첫 장편 연재작인 주술회전이 MAPPA에 의해 애니화되었고, 2020년 4분기 애니메이션 최대 흥행작이 되면서 국내에도 큰 인기를 끌며 알려지게 되었다.

오너캐는 외눈박이 고양이.[3]

2. 특징

2.1. 화풍

거친 펜선으로 그림을 그려낸다. 펜선이 거칠어서 아날로그로 작업하는 것으로 아는 독자도 있는데 디지털 방식이라고 밝혔다. 펜으로 그린 느낌이 최대한 나게 노력한다고 한다.

다만 작화는 호불호가 갈린다. 혹평하는 쪽에서는 보통 선이 많고 난잡하다는 평가를 내린다. 먹을 칠하지 않아서 음영구분이 안되는, 즉 선만 보이는 페이지에서는 그림을 알아볼 수 없게 된다. 주술회전의 시부야 사변 부분은 작화가 좋다는 평을 받기도 했지만 건강 문제로 휴재하더니 날려 그리는 경향이 더욱 심해졌다. 그래서 제2의 토가시 요시히로라 불리기도 한다.

또한 유독 여캐를 잘 그리지 못하는 것도 자주 지적받는다. 나쁜 의미로 충격적인 퀄리티를 자랑했던 메이메이[4] 츠쿠모 유키, 쿠루스 하나 등의 경우 그 일러스트만 보고는 그 캐릭터인지 알아보지 못하거나 알아볼 수는 있지만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는 등 작붕이 심각하다. 가뜩이나 데생도 부족한데 채색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지나치게 복고적인 느낌이라 세련된 느낌은 잘 표현하지 못한다.[5]

작화 매니아를 자처하고 작화 지식도 많은데 아쿠타미 게게의 그림이 이런 건 나름의 이유가 있다. 아쿠타미는 철완 버디 DECODE 같은 WEB계 애니메이터의 작품을 좋아했으며 다른 사람들이 이들의 작화를 작화붕괴라고 할 때도 자신은 그게 좋았다고 한다. 그때부터 그림은 표현이 더욱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고 한다. 주술회전 사멸회유부터 건강 문제로 예전처럼 꼼꼼하게 그릴 상황이 안 되니 단순하게 그리는 걸로 스타일을 바꾼 걸로 보인다.

파일:아닌데 안 두꺼운데(고딩 다리).jpg [6].

참고로 주술회전을 그리기 전(정확히는 주술고전)까지만 해도 여캐를 통통~퉁퉁한 몸으로 그리는 편이었다.(이유는 취향.) 특히 다리를 매우 굵게 그리는 편이라 바라바루쥬라 개제 당시, 작가 코멘트로 편집자와 히로인 다리가 굵네 아니네로 실랑이를 벌이는 짤을 그릴 정도.

주술회전에 들어서는 날씬한 여캐들이 많아졌는데 주술회전 단행본 보너스 페이지에서 말하길, 바라바루쥬라를 다 그리고나서 결혼식을 앞둔 형으로부터 웰컴 보드를 그려달라는 부탁에 어머니한테서 받은 형과 신부(형수님)의 투샷 사진을 토대로 그리게 되었는데, 문제는 전신샷이 아니라 상체만 나왔던지라 하체는 그냥 평소처럼 그렸다가 막상 결혼식 전날에 형수님을 직접 만나보니 자신의 그림과 달리 늘씬한 체형이었던지라 본의 아니게 엄청난 실례가 되었던 일을 반성하면서, 실제 여자는 자신의 생각보다 훨씬 늘씬하다는 것을 전제로 작풍을 개선했다고 한다.

2.2. 연출

여러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에서 좋은 연출을 차용해서 재조합하는 스타일이다. 기본적으로는 토가시 요시히로의 스타일에 가까우나 # 그 밖의 연출도 다양하게 활용하는 편.[7] 만화계의 안노 히데아키라고 할 수 있는데, 그만큼 안노와 마찬가지로 독창성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기도 한다. 그 외에 영화와 같은 영상 매체의 특징을 차용하는 면[8]에서 연출력이 높다는 평을 받는다.

주술회전을 연재하기 전부터 그리는 단편은 전부 소년 배틀물이다. 이유는 학창시절에 본 액션 영화 ' 레이드: 첫 번째 습격'을 인상깊게 보고, 거기서 나온 동남아 무술을 참고 삼아 액션씬을 연습한 경험 때문. 단편 연재만 하던 시절에 그가 그린 작품의 주인공들은 대개 어딘가 똘끼가 있는 완성형 캐릭터[9]라는 공통점이 있었으며, 대부분 세계관을 풀어나가는 형식의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그래서인지 재미는 있지만 점프스럽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작가 본인은 재미만 있으면 됐지라는 마이너부심 때문에 딱히 개선할 의지를 보이지 않다가, 히노마루 스모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를 재밌게 본 것을 계기로 재미있는 소년만화의 왕도를 깨닫고 이를 마스터하는 것을 목표로 그린게 바로 주술회전.[10]

때문에 사실 주술회전은 작가의 스타일에 가장 동떨어진 만화였다. 캐릭터만 해도 이전 단편의 주인공들과 달리, 주술고전의 옷코츠 유타는 원래 잠재력이 있었다곤 해도 심약한 성격 탓에 성장형 캐릭터란 포지션으로서 서사를 쌓았고[11], 장편인 주술회전은 주인공인 이타도리 유지를 왕도형 주인공, 그에게 깃들린 료멘스쿠나는 단편 시절 자신이 주로 그린 광기형 주인공에 악역 속성을 부여하는 식으로 나눈 뒤, 유타와 마찬가지로 차근차근 세계관에 발을 딛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그렇다고 작가의 개성이 죽지는 않았고 연재가 진행되면서 작가 특유의 사도적인 스토리텔링이 녹아들면서 작가만의 개성이 담긴 소년만화로 인기를 얻었으니 작가의 의도는 성공한 셈.

다만 액션물을 주로 그리는 것치고는 액션씬이 투박해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편. 평소에 안정적인 작화를 유지하다가 액션씬이 나오면 그림체가 지저분해지고 작화가 많이 무너진다. 더구나 잘 나온 장면도 배경을 활용한 화려한 연출 장면이 많다보니 게게 스스로의 작화 실력보다 액션 연출도 작화 어시스턴트들의 도움이 많이 들어가고 있다.

주로 비판받는 점은 트레이싱인데, 사실상 타 만화 액션 작품에서 구도를 많이 채용하기 때문에 표절 논란까지 생기기도 한다. 이 역시 작가가 액션씬을 못 그리고 스토리 전개를 위해 급하게 서적을 뒤지면서 트레이싱 하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어서 소질이 많이 부족해 보이는 이유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주술회전 애니메이션은 그나마 논란을 방지하려고 장면의 구도를 많이 바꾼다. 논란은 적은 편이지만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가고 있기때문에 완전히 극복하긴 힘든 부분도 있다.

이에 같은 잡지사의 경쟁작인 사카모토 데이즈를 보고, 본인의 액션 연출이 서툴다는 것을 인정한 것을 보면 작가 스스로도 액션을 못 그린다는걸 인정했으며, 주술회전이 왕도적인 작품을 소화한다는 목적으로 여러 작품을 참고해 그린거라 안 좋은 의미의 기시감이 있을거라고 자조하기도 했다.

2.3. 서사

단편 연재만 하던 당시에는 서사보다는 배틀에 신경을 썼기에 바라바루쥬라까지만 해도 세계관 설명에 치중하고 우리들의 싸움은 지금부터다로 끝나는, 소위 프롤로그 형식의 스토리를 주로 쓰는 편이었다. 보통 잘 만든 단편을 이를 기반으로 정식연재를 할 수 있겠지만, 게게는 ' 소년 점프답지 않다'는 지적을 자주 들었다.[12][13]

하지만 게게는 재미만 있으면 상관없다는 마이너부심 때문에 딱히 개선할 의지를 보이지 않다가, 히노마루 스모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를 재밌게 본 것을 계기로 재미있는 소년만화의 왕도를 깨닫는 것을 목표로 그린 게 바로 도쿄 도립 주술 고등전문학교( 주술회전 0)이다. 이때 연재된 지금으로 치면 프리퀄이 될 주술회전 0는 마지막화의 전투는 비록 급전개로 끝났지만 그 전까지의 에피소드에서는 캐릭터간의 감정선과 서사를 충실히 묘사하여 지난 단편들보다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줬기에 호평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여타 소년 만화들처럼 주술회전으로 장편화시켰다.[14]

그리고 주술회전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난 감성은 바쿠만의 비유를 인용하자면 사도. 단편 연재 당시 들었던 지적대로 소년점프의 감성과는 엇나간 스토리텔링을 보였지만, 정통파를 추구하는 과거와 달리 이제는 독자들도 파격적인 서사를 선호했기에 연재가 진행되면서 포텐셜을 터트렸고, 이 시기에 애니화도 잘 되면서 작가의 개성이 더욱 살아날 수 있었다.

이런 파격적인 전개의 비결은 폭발하는 감정상실감의 묘사에 있다. 소년만화를 연구하고 주술회전을 그렸다는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이, 감정선을 묘사할뿐만 아니라 이런 감정이 터져나오도록 빌드업을 잘 짜낸 덕분에 연재 진행될수록 특유의 분위기가 정착했던 것.

【▽ 스포일러】
* 도입부 - 주인공이 하나뿐인 가족이 돌아가신 와중에 주령 때문에 주변인이 위기에 처하자 금지된 방법으로 주력을 손에 넣지만 사형 위기에 처하고, 스쿠나한테 몸을 뺏길지 모르는 사태에 빠지는 것으로 마무리(상실)
  • 주태대천 편 - 주인공이 임무 중에 '10화만에 퇴장'(상실), 자기 안에 봉인된 괴물로부터 앞으로 1분간 언제든지 몸을 뺏긴다는 불공정 계약을 통해 부활 후 자신의 무력함을 체감함(격정)
  • 어린 물고기와 역벌 - 주인공이 주저사로 타락한 친구를 설득해 아군이 될 뻔하지만, 눈앞에서 주령으로 개조당하는 광경을 봄(상실), 친구를 주령으로 만든 특급 주령에게 처음으로 살의를 품고 몰아붙임(격정)[15]
  • 교류회 편 - 도쿄고와 교토고가 교류회를 통해 벌인 친선(?)시합에서 서로의 감정을 부딪히며 우정을 다지거나 한층 성장함(격정), 특급 주령들의 습격으로 교류회는 흐지부지 마무리됨(상실)[16]
  • 기수뇌동 편 - 주태구상도와 싸운 주인공들은 특급을 상대로 승리하며 흑섬까지 쓸 정도로 성장했지만 주태구상도가 주령이 아니라 수육체라는 사실에 죄책감을 가짐 / 쵸소우가 주인공들에게 죽은 동생들의 복수를 위해 나서기로 함(상실&격정)
  • 회옥·옥절 편 - 고죠는 후시구로 토우지와의 싸움에서 사경을 헤맨 끝에 반전술식을 터득해 진정한 최강이 되었지만(격정) 지키고 싶은 사람을 잃고 , 친구가 타락하면서 반목하는 광경을 보고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음(상실)
  • 시부야 사변 편 - 소년 점프의 왕도를 지켜나가다가 사도로 꺾어나간 파트. 워낙 많은 사상자가 나온데다 주연, 적측 모두 큰 피해를 입었고(격정), 이 와중에 흑막은 멀쩡한데다 주인공은 사형 유예가 다시 집행으로 바뀌어 쫒기는 신세가 됨(상실)

다만 감정이 나올 빌드업과는 별개로 그 외의 묘사는 섬세하지 못한 편이다. 전개가 상실과 격정의 반복이다보니 회차가 진행될수록 감정선이 극단적으로 묘사되며, 이 탓에 후반으로 갈수록 분위기가 처지거나 파격성에 치중한 나머지 무리수가 나오기도 했다.

사멸회유에 들어 비판이 강해진 이유도 이 때문. 사멸회유는 등장인물이 너무 많고 개개인의 서사가 얕아서 감정이 폭발하거나, 이로 인한 상실감을 묘사할 여지도 없이 다음 파트로 넘어갔으며[17], 인외마경 신주쿠 결전에서는 감정이 폭발하지 않는 파트에서의 묘사를 소홀히 했던 탓에 고죠 사토루의 사망이라는 초강수를 두었음에도, 격정은커녕 상실감만 주어 사멸회유로 처진 작품의 분위기를 더 처지게 만들었다.[18]

정리하자면 터트릴 때는 확실히 터트리지만 하이라이트가 되기 전까지는 기복이 있고, 이 기복 때문에 후반의 하이라이트에도 지장을 주는 타입.

3. 영향을 받은 작품

좋은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작품을 많이 분석하면서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데뷔 전부터 장르와 매체를 가리지 않고 많은 작품을 봤다고 한다. 다만 이 때문인지 주술회전에서 오리지널리티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4. 작품 목록

4.1. 단편

  • 신대수사 (神代捜査) - 소년 점프 NEXT 게재
    혼도 경시청 신기단속과의 경찰인 '간지'와 '스즈'가 일본 앞바다의 어느 섬에 알 수 없는 어둠이 깔린 괴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배틀물.
  • No. 9 (ナンバー・ナイン) - 소년 점프 NEXT 2015년 2호, 주간 소년 점프 2015년 46호 게재
    세계의 이면에 존재하는 괴이 이리(入)[25]를 다루는 야쿠자들의 싸움을 소재로 한 이능력 배틀물. 이일회(裏一会)에 벗어나 자신만의 조직을 만들기 위해 이리를 다루는 자의 자질을 가진 이들을 스카웃하느라 분주하는 주인공 '츠쿠모 히로마사(九十九恢勝)', 통칭 9(九)가 이리를 다루는 용역깡패의 위협을 받는 여고생 '이바타케 메구미(五十猛愛)'를 구해주는 이야기다.
    츠쿠모의 이리는 9개의 상자를 다루는 능력인데, 상자의 내구도가 엄청나서 방패로 쓰거나 그냥 상자를 부딪혀서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더 무서운 점은 이 상자 하나하나에 온갖 무기들이 들어있어서 유사시에 꺼내쓸 수 있다는 것. 이때 상자를 열어 무기를 꺼내는 주문인 開(푸가)는 훗날 주술회전 료멘스쿠나가 술식을 발동하는 주문으로 재활용되었다.
  • 이계범해 바라바루쥬라 (二界梵骸バラバルジュラ) - 주간 소년 점프 2016년 44호 게재
    신의 계시로 모든 국가가 무장해제를 한 '제2계 신탁협정' 이후, 돌연히 출연한 정체불명의 적성국에서 보낸 괴수 '위신(神様)'에 맞설 유일한 괴수병기 '부신 0호기 바라바루(副神 零号機 バラバル)'가 싸우는 세계관에서 세계의 비밀을 감추고 바라바루의 파일럿으로 활동하는[26] 소녀 '하야미 노도카'를 만난 최강의 싸움꾼 '노로마 켄토'의 이야기를 다뤘다.
    요약하자면 소년만화 에반게리온. 주역이 조종하는 괴수병기가 감각이 싱크로되어서 고통도 같이 느낀다거나, 처음 괴수병기를 조종하는 히로인이 파일럿으로서의 긍지는 강하지만, 싸울 상태가 되지 않자 주인공이 대신 조종하는 전개나, 괴수끼리 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신과 관련된 메타포가 숨어있다거나, 괴수가 굳이 일본으로 쳐들어오는 상황 등 여러모로 에바에 대한 오마주가 담겨있다. 하지만 배틀물을 지향하는 작가의 성향 때문에 세카이계보다는 소년만화의 감성이 풍부한 편.
    한편 주인공인 켄토가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가졌다거나, 유일한 가족이 할머니라는 설정 등은 훗날 주술회전의 주인공 이타도리 유지한테 계승되었으며, 작중 등장하는 괴수들의 디자인은 주령과 유사한 편.

4.2. 장편

5. 여담

  • 과거 카노 야스히로[27]의 어시스턴트로 일했었다.
  • 색약이다. 주술회전 120화 작가 코멘트란에서 밝히길, 컬러 차트를 봐도 무슨 색인지 잘 몰라서 머리 염색은 못할 듯하다고.
  • 귀멸의 칼날의 작가 고토게 코요하루와는 데뷔 시기가 같아서인지 목표로 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다.[28][29]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작가 호리코시 코헤이는 선의의 라이벌 정도로 생각한다고 한다.[30] 둘이서 함께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을 보러 극장에 갈 정도로 친하다.
  • 여러모로 체인소 맨의 작가인 후지모토 타츠키와 공통점이 많다. 1992년생이며[31], 영화광이라 영화적 연출을 즐겨 쓰며 해당 지식을 적극적으로 작품에 활용하는 점 등이 비슷하다. 연재 시작 시기도 2018년으로 같은데다 한때 차세대 점프[32]로 이름을 함께해서인지 서로서로 여러 번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두 작가 모두 한국 영화를 좋아한다. 후지모토는 체인소 맨 연재 당시 곡성 연출을 오마주한 장면을 넣었다고 밝혔고, 아쿠타미는 마른 마동석이라는 이미지로 공시우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 음악가 히라사와 스스무의 팬이라고 한다. 90년도부터 푹 빠진 골수 팬이며 때문에 료멘스쿠나의 이미지 송으로서 히라사와의 곡을 언급하기까지 하는 비범함을 보였다. 추후 밝히길 그가 가장 좋아하는 히라사와의 곡은 ' 세계 터빈(世界タービン)'이라고 밝혔다.[33] 연재본 169화 특별 부록에서는 히라사와 스스무의 레이블인 '테슬라카이트'의 로고를 본딴 바코드를 선보였다. #
  • 몸이 상당히 많이 안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시부야 사변 편이 끝난 이후로 그림체가 급격히 무너지고, 콘티 연재가 계속되자 독자들이 작가의 건강을 걱정했다. 결국 점프 편집부에서 아쿠타미에게 장기 휴재를 권유했고, 게게가 이를 받아들여 6월 13일 이후 1달간 장기 휴재를 하게 됐다. 아쿠타미는 손편지를 통해 본인이 "속도감이 떨어지는 주술회전에는 매력을 못 느끼고, 빨리 완결을 짓고 싶다는 마음에 답변을 보류했었다"며 "멘탈에는 아무 문제가 없고 심각한 병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연재 재개 후에는 신연재라 생각하고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소년 점프 편집부가 2021년 8월 2일 발매 예정인 35호에서 주술회전 연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 본인은 이과 전공이 아니고 수학도 잼병이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판타지 설정을 이과적인 요소로 풀어내는 것에 대한 욕심이 있는지 수학과 과학을 설명에 차용하는 경향이 있다. 주술회전은 단행본 부록에 여러 페이지를 할애하여 무하한 술식의 원리를 설명했고, 심지어 물리학 쪽 전공이 있는 점프 편집부 직원에게 고증을 검토 받으며 토론하기도 했다. 물론 앞서 말했다시피 작가가 수학과 과학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 언뜻보면 그럴싸해 보이지만 자세히 파고 들면 허술한 부분이 상당히 많은 편.[34]
  •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깊어 애니메이션 제작에 관여를 많이 하는 편이다. 다른 만화가들도 관여를 안하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은 애니메이션 제작진에게 맡기는데 아쿠타미는 주술회전 애니메이션의 애니메이터, 연출가, 가수, 성우 선정에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나서는 편이다. 박성후 감독은 아쿠타미가 애니메이터까지 지명하는 걸 보고 놀랐다고.
  • 블리치 천년혈전 편 애니 축전을 그렸다.
    파일:아쿠타미 게게 블리치 축전.jpg
    축전의 캐릭터는 그레미 투뮤 그웨나엘 리.[35]

[1] 여성설이 돌았으나 후지테레비 만도 코바야시 창蒼에서 1인칭을 (보쿠)에서 (와타시)로 바꾸었다는 이야기와 형이라고 말한 것을 본다면 아마 남성. 이벤트와 방송에 출연했을 때(가면을 쓰고 나왔었다.) 목소리가 흡사 남자와 같아 남자라는 설이 유력하게 돌았지만 2022년 만화가 아카마츠 켄이 개인 방송 중 '아쿠타미 게게 선생님은 여성이다.'라는 말을 하여 다시 불명이 되었다. 하지만 일본 현지에선 이건 어디까지나 다른 작가와 착각했거나 장난을 쳤다고 받아들이고 남성이 맞을 거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2] 주술회전 보너스 만화에서 형의 결혼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며 밝혀졌다. [3] 단편 연재시절 때는 안경을 쓰는 여성이 있다는 설정이 있었으며 주술회전 전시회 당시에도 작가의 응원코멘트를 적는 곳에 외눈박이 고양이가 아니라 안경을 쓴 여성을 그렸었다. [4] 그림을 그릴 때 선이나 분위기를 다르게 그려 캐릭터의 성별을 그리는게 보통인데, 이 작가는 모든 캐릭터가 거칠고 투박한 작화라 티도 안 나는데 메이메이는 특히 두드러지는 편이다. 하필이면 파란색의 땋은 머리라는 점, 거친 성격에 능글맞은 표정, 그리고 12권 표지에서 원작에도 없는 상의 탈의+머리 푼 모습 때문에 마히토가 무위전변으로 성전환한 것 아니냐는 평까지 나올 정도. [5] 세련된 인텔리 인상의 나나미 켄토 일러스트의 경우 채색이 워낙 복고스러워서 나나미의 모토인 정갈한 회사원보다는 야쿠자 행동대장 같이 생겼다. [6] 해당 그림은 바라바루쥬라의 히로인. 설정상 가녀린 여고생이라는 설정과 반비례되는 다리다.(...) [7] #주먹에 산다 연출, #이토 준지 연출, #무적코털 보보보 연출, 신세기 에반게리온 연출 [8] 풀 페이지를 과감하게 할애한 영화식 레터박스 연출 등 [9] 신대수사-불사신, No.9-9개의 상자와 무기를 다루는 이능력 야쿠자, 바라바루쥬라-머리로 야구빠따를 부수고 인형병기 '후쿠진'에 탑승해 감각이 싱크로된 상황임에도 아무렇지 않게 괴수와 싸우는 초인. [10] 참고로 아라키 히로히코 이와 비슷한 과정으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을 그리게 되었다. [11] 이 탓에 클라이맥스인 백귀야행 파트는 다소 급전개로 끝났다. [12] 블리치의 예시를 들면 알 수 있는데, 블리치의 파일럿 단편은 초반에 이치고가 루키아한테 사신대행으로 임명+호로가 된 이노우에 소라(여기서는 아버지로 나옴) 성불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스토리가 본편에서 사신대행 편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다시 나온 것. 이 에피소드를 보면 알겠지만 단편 분량(45페이지)임에도 불구하고 사신대행이 된 이치고 소개+호로와 유령을 성불시키면서 펼쳐지는 드라마+파트너(루키아)와의 관계가 알차게 묘사되었다. [13] 게게의 단편에 경우, 서사가 싸움을 위한 발판에 불과해서 간략하게 묘사되며 이야기의 대부분이 주인공이 얼마나 강하고, 주인공이 싸우는 무대가 어떤 세상인지를 보여주는데 치중했기에(특히 주술회전 이전의 주인공들은 전부 완성형이었다) 세계관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스토리의 완성도는 낮았다. 주간 소년 점프의 슬로건으로 비유하자면 우정, 노력, 승리 중 에서 '승리'밖에 없는 구멍난 서사. [14] 다만 당시에는 이걸 장편화 할 생각은 없었다고 회고했으며, 주술회전 초반부에는 순위가 낮아서 조기완결날 뻔했음에도 경험으로 삼고 넘기려 했다는 등, 말 그대로 시험작이었던 셈. [15] 한편으로 이 에피소드에 들어 주인공이 수련을 통해 성장하고 강해지는 전개로 진행되기에 전체적으로 우정,노력,승리를 중시하면서 가장 소년 점프스러웠던 파트 중 하나다. [16] 유일하게 분위기가 상승선을 유지하던 파트다. [17] 사멸회유 영자들의 파트는 잘 보면 싸움만 있고 스토리는 없는 단편의 서사 전개와 유사하다. [18] 이건 연출의 문제가 매우 심각했다. 식신들이 모두 박살났고 그로기 상태에 빠진 스쿠나와 마무리를 하려는 듯한 고죠 사토루에 관전하던 인물들 역시 고죠의 승리를 점치는 걸로 235화를 끝내 놓고는 갑자기 236화는 공항에서 고전 시절 친구들을 만나는 환상을 대뜸 보여주더니 스쿠나에 대한 립서비스 몇 번 날리고 현실로 돌아와 허리가 잘린 채 죽은 고죠를 보여주는 연출이었는데, 정확히 스쿠나가 어떤 공격을 어떤 상황에서 날렸는지에 대한 묘사는 일절 없이 싸그리 다 생략해버리고 토막 난 고죠 사토루만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을 크게 당황시켰다. 차라리 주마등 연출을 할 거면 스쿠나가 세계를 가르는 참격을 각성하는 연출을 한 후에 고죠 사토루가 죽는 장면에서 등장시키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19] 무적코털 보보보의 작가. [20] 후지모토 타츠키는 애니화 기념 코멘트에서 주술회전을 참고해서 체인소 맨을 만들었다고 한다. [21] 이때 서로 작품을 맞바꿔 캐릭터를 그렸는데 아쿠타미는 쿠로츠치 마유리, 쿠보는 게토 스구루를 그렸다. [22] 포엠은 일본에서 겉멋 든 중2병 같은 문구라고 비꼬는 의미인데 아쿠타미는 말 그대로 '권두에 쓴 시'라고 점잖게 칭한 것이다. [23] 길가메쉬의 성우인 세키 토모카즈는 주술회전에서 판다를 맡고 있다. [24] 국내에 발매된 소설로 이웃집 소녀가 있다. 2018년 사망. [25] 발음은 イリ. 이름의 유래는 세상에 겉과 속이 있듯이, 인간의 내면에 들어있는(入) 괴이를 뜻한다. [26] 정확히 말하면 파일럿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 자체가 비밀이다. 일단 작중에서는 위신을 단순한 괴물이라 여기고 바라바루는 어찌어찌 인류 측에서 길들인 위신으로 여기고 있지만, 사실 위신의 정체는 정체불명의 적성국에서 보낸 괴수병기로, 이것이 무장해제를 내리라고 신탁을 내린 '신'과 연관이 있다면 세상이 혼란에 빠질뿐더러, 그 위신을 생물병기로 개조해(바라바루) 쓰고 있다는게 알려지면 신탁협정으로 이뤄낸 평화가 무너질 여지가 있었다. [27] KISS x DEATH, 프리티 페이스, 엠X제로, 거울나라의 하리스 가의 작가. [28] 인터뷰에서 작중 형아임을 강조하는 캐릭터인 쵸소우를 그릴 때 카마도 탄지로처럼 되어버릴까봐 신경쓰고 있다고 드립을 치기도. [29] 신기하게도 두 작가 모두 쿠보 타이토 블리치의 팬이었다고 한다. [30] 주술회전이 소년만화식 구성을 차용한 청년만화라면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는 왕도적 소년 만화의 틀 속에서 점점 청년 만화스러운 부분을 늘려가는 중이다. [31] 다만 후지모토는 10월생이지만, 아쿠타미는 2월생으로 빠른 생일이라 1991년생들과 동갑으로 취급된다. [32] 정확히는 액터주 act-age가 연중되기 전까지 삼남매로 주목받았다. [33] 게게가 히라사와의 팬이라 밝힌 뒤 히라사와 및 주술회전 양쪽의 팬들에 의해 고전 주술사 차림을 하고 있는 히라사와의 팬아트도 속속 등장하는 추세이며 팬들에 의하면 스승은 특급 주술사로 분류되는 모양이다. 나중에 한술 더 떠 자신의 최애곡이 '세계 터빈(世界タービン)'임을 밝히자 히라사와가 영역 전개하면 세계터빈 PV에 나온 정신나간 세계관이 열리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돌고 있다. 여담으로 저 '세계 터빈'이란 곡이 아쿠타미 작가가 히라사와의 곡을 처음 접하여 그자리에서 입덕하게 된 계기를 마련해준 곡이라고 한다. 게게가 밝히기로 모리오카역에 들어서있는 음반 가게에서 마침 우연히 이 곡이 틀어져있는걸 듣고 그 자리에 멈춰서 곡을 끝까지 들었고 신선한 충격을 경험을 했다고 한다. [34] 예시로 흑섬의 통상 위력의 2승분 설정이 있다. 본인은 제곱 이라는 배율을 넣으면 클리셰적인 n배의 위력이라는 설정보다는 강해보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어시가 "1은 어떠한 n승에서도 1이다"라는 지적을 하자 충격을 먹고는 설정상 1의 주력은 없다고 수정하는 뒷이야기를 그리기도 했다. 무하한의 설정도 사실 편집부 직원이 좋게 풀어줬지만 그러기 전에 "다 틀렸어요"라고 먼저 피드백을 해줬다. [35] 이외에도 여러 작가들이 축전을 그렸는데 유일하게 퀸시를 그린 작가다. 죠죠 축전을 그릴때 당시 기준으로 마이너한 편에 속했던 5부(애니화하기 전) 악역을 그린 쿠보&토가시와 유사한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