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8:51:08

아카마츠 카에데

단간론파 시리즈의 주인공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슈퍼 단간론파 2
-안녕히 절망학원-
절대절망소녀 단간론파
Another Episode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에 등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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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피아니스트〉
아카마츠 카에데
Akamatsu Kaede
파일:Kaede_Akamatsu_Illustration.png
<colbgcolor=#d2d2d2,#2d2d2d> 일본어 표기명 <colbgcolor=#dcdcdc,#222222> 赤松 楓 (アカマツ カエデ)[1]
신체 사이즈 신장 - 167cm[2]
몸무게 - 53kg
가슴둘레 - 90cm
생일 3월 26일 ( 양자리)
혈액형 O형
편입 전 고등학교 미츠보시 국제 아카데미
좋아하는 것 건반
싫어하는 것 자전거
1인칭 와타시(私)
담당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칸다 사야카[3][4]
파일:미국 국기.svg 에리카 할래커[5]

1. 개요
1.1. 캐릭터 정보1.2. 캐릭터 특성1.3. 외관
2. 작중 행적
2.1. 체험판2.2. 본편2.3. 자유행동
3. 평가4. 동인&2차 창작5. 그 외
5.1. 페이크 주인공?5.2. 제작진 인터뷰5.3.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아카마츠bio.jpg
내 이름은 아카마츠 카에데. 딱히 단풍처럼 새빨갛게 타오르는 열정을 가진 건 아니지만... 이 이름은 아주 맘에 들어.

PS4 / PS Vita 추리 어드벤처 게임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의 주인공.

1.1. 캐릭터 정보

논파(論破) 위증(僞證)
파일:카에데논파.jpg 파일:카에데위증.jpg
그건 틀렸어! 이 거짓말을... 진실로!

파일:external/78e7ccc46a2875d721d8818763e6997d50ecc7c2900e9ad81a65f523fd6fa261.jpg
저, 적당히 해... 그 이상... 우리를 무시하지 마...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매우 좋아해 상당수의 시간을 피아노를 연주하는데만 매진했다. 주변 친구들이 '피아노 바보'라는 별명을 붙여줄 정도였다. 재능을 노력으로 갈고닦아 수많은 콩쿨에 참가해 상을 많이 받고, '초고교급 피아니스트'로 인정받게 되었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밖으로 나오면 모두 친구가 될 것'이라고 다른 학생들을 격려한다. 제작진이 아카마츠로 인해 이야기가 흐른다고 할 정도로 사교성도 좋다. 한편으로는 살인게임을 시작하게 한 모노쿠마에게 강한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모두 살아서 나가게 하기 위해 분투하는 소녀. 그래서인지 적극성이 이상할 정도로 높다. 목적이 좋은 의미 나쁜 의미든 간에 적극적으로 매진하며 목적을 위해선 거짓말도 태연하게 할 수 있는 능구렁이 같은 성격.

초고교급 피아니스트의 능력을 발휘해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말하는 내용을 모두 나눠서 알아들을 수 있는데, 이 재능에 근거해 새로운 학급재판의 구성 요소로 ' 패닉 논의'가 등장했다.

1.2. 캐릭터 특성

단간론파 시리즈의 두 번째 여성 주인공이다.[6]

금발에 보라색 눈이며 단간론파 시리즈 주인공들의 클리셰답게 커다란 바보털이 나있으며 눈썹이 다른 캐릭터들보다 두꺼운 편이다. 초고교급 피아니스트라는 칭호에 걸맞게 치마에 악보 무늬가 있으며 머리핀도 음표 모양이다. 조끼에 그려진 문양은 본인의 엠블렘.

1인칭은 와타시, 2인칭은 키미.

1.3. 외관

파일:NDRV3_Art_Gallery_Kaede_Akamatsu.png

부드러운 잿빛 금발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길이는 어깨 바로 아래에 닿지만, 양쪽으로 구부러져 있어 실제 길이보다 다소 길어 보인다. 바보털[7]은 아카마츠의 기준으로 왼쪽으로 휘어지고, 앞머리는 귀 뒤로 휩쓸리기 전에 눈 위에 낮게 매달려 있다. 눈매가 안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으며, 상당히 길고 뚜렷한 속눈썹을 가지고 있다. 게임 스프라이트에서 홍채는 따뜻한 자두색이지만, 공식 참조 시트에서는 밝은 자줏빛 갈색이다.

목에는 주황색 넥타이에 안에는 흰색 와이셔츠를 입었다. 그 위에 V-넥 분홍색 민소매 스웨터를 입었는데 가슴 왼쪽에는 학교 휘장[8]이 장식되어 있다. 짧고 짙은 보라색 치마를 입고 5개의 가는 검은색 선에 음표를 장식해 실제로 멜로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앞머리에는 다섯 개의 은색 음표 머리핀을 꽂았다. 치마의 무늬와 비슷한 디자인의 슬라이드 형식이다. 무릎 높이까지 오는 양말은 치마보다 훨씬 더 차가운 보라색 니 삭스로 바깥쪽에 스웨터와 같은 문양[9]이 있다. 발에는 두꺼운 갈색 밑창이 있는 황갈색 레이스 업 신발을 신는다.

또한 직사각형의 금색 걸쇠로 고정되어 있는 평범한 흰색 배낭을 매고 다닌다.

바뀌기 전 본래 교복은 감색 세일러복과 감색 치마이며 양말은 검정색 니 삭스다.

2. 작중 행적

2.1. 체험판

체험판에서는 한 교실내 책상에 엎어져 있다가 정신을 차려 자신을 선배라 칭하는 전작의 주인공과 행동을 같이하게 된다.

다른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다 하가쿠레 야스히로의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한다. 학급재판에서는 트레일러 등에서 소개되었듯 본인의 초고교급 재능을 살려 여러 사람이 하는 말을 동시에 알아듣기, 거짓말 선택지 등을 활용해 재판을 논파해 나간다. 이 분의 어그로를 받거나 시체의 최초 발견자라는 이유로 용의자에 오르기도 하지만 전작의 주인공 둘이 함께 변호해 주면서 점차 진상에 나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인다.

본인만의 특수한 능력들과 그를 표현하기 위한 새로운 미니게임 등을 보여주며 본편에서 주인공으로서 활약할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2.2. 본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편에서는 체험판과는 달리 사물함에서 잠들었다가 깨어나 바깥으로 나온다. 사물함에서 나오고 뭐가 뭔지 몰라 당황하는 아카마츠. 옆 사물함에서 사이하라 슈이치가 나오고, 납치당해서 영문모를 곳에서 깨어나서 그런지 같은 이유로 당황하는 그에게 뭘 그렇게 쳐다보냐고 쏘아붙인다. 이후 평범한 자신들이 왜 납치당했는지, 도움을 청해봐야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느니 여러모로 까칠하게 반응하다가 교실 밖에서 거대한 로봇 에구이사루에 쫒겨 사이하라와 함께 도망치다 사람들이 모여있는 장소에 도착한다. 그리고 초고교급 사냥이라는 것과 관련하여 자신들의 재능에 대한 기억이 없다는 모노쿠마즈로 인해 당황하다가 기억 라이트에 의해 기억이 되돌려지고 다시 프롤로그가 시작된다. 중간에 세일러복에서 기본 복장으로 갈아입혀진다.

다시 시작된 프롤로그부터는 기억이 되돌아와서인지 처음과는 달리 말투도 목소리도 명백히 부드러워지고 친절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해 사이하라와 가까워지게 된다. 아무래도 맨 처음 만난 사이이다 보니, 같이 학원을 조사하고 서로에게 의지하기도 하며 주인공과 파트너 같은 구도를 잘 연출한다. 이벤트 컷신에서 아카마츠가 사이하라의 손을 살짝 붙잡고 부탁을 하기도 한다.

스토리가 진행되던 중 모노쿠마가 이야기한 살인 제한시간이 다 되어 모두가 처형받게 되기 직전, 도서실에서 아마미의 시체가 발견되고, 그의 죽음에 대한 학급재판이 열린다. 아카마츠는 재판에서 체험판보다도 더욱 주인공다운 면모를 뽐내며, 살인범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처음 범인으로 점쳐졌던 고쿠하라 곤타의 범행이 불가능했음을 입증하고 뒤이어 유력 용의자로 떠오른 사이하라 슈이치의 무죄도 입증해주는 등, 유능한 주인공의 자질을 보였지만…
뉴 단간론파 V3의 챕터 별 검정
Chap 1 Chap 2 Chap 3
초고교급 피아니스트 ??? ???
아카마츠 카에데 ??? ???
파일:아카마츠 카에데 검정.png
여기까지...인 모양이네.
역시, 나로서는 무리였구나. 주모자의 정체는 알 수 없었으니까.
미안해... 모두.
미안해... 아마미군.
미안해... 사이하라군.
가 입 다물고 있었던 건, 이걸 눈치채고 있었기 때문이었겠지?
하지만, 그러면 안 돼.

난 여기서 끝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내 마음"만큼은...
너에게 맡길게, 사이하라군.

지금부터는 네가 하는 거야! 네가 모두를 지켜내는 거야!

불길한 우려대로 페이크 주인공. 챕터 1에서 아마미 란타로를 살해한 범인이자 검정.

아카마츠가 범인보다는 주모자 색출에 초점을 두고, 사이하라가 범인으로 몰릴 때 충분한 증거 없이 그를 변호하고 나선 건, 아카마츠 본인이 범인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미 란타로에게 살의를 품을 이유가 없었던 아카마츠가 검정이 되어버린 계기는 두 가지다.
  • 첫째, 아카마츠는 역대 주인공들보다 한참 빨리 흑막을 죽이면 자유를 얻을 수 있다.라는 의심에 도달해 버렸다는 것.[10]
  • 둘째, 모노쿠마가 제시한 정해진 시간까지 아무도 안 죽으면 모두 죽여버리겠다.라는 전례 없는 협박. 때문에 아카마츠는 주모자 제거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사이하라의 '흑막은 도서실 비밀문 너머를 아지트로 삼고 있을 것이다.'라는 추리를 듣고 살인트랩을 설치했다. 시간제한 임박을 알리는 경보센서가 울리자, 카에데는 어쩔 수 없이 트랩에 포환을 굴렸다. 그래서 아마미는 사망하고 검정은 아카마츠가 된 것.

전작의 첫 검정들은 무작정 부정하고, 자기만 살면 된다고 합리화하고, 회피하기에 바빴다. 하지만 아카마츠는 "모두가 죽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자신이 처형당할 걸 각오하고 직접 나서서 범인으로 몰리게 된 사이하라를 변호하고, 자기가 범인이라고 모두가 알 수 있도록 추리를 이끌어간다. 그래도 모두가 끝까지 아카마츠가 범인이라는 걸 믿으려 하지 않고 아카마츠의 변호를 해주자, 사이하라가 변호를 깨부술 수 있게 격려하고 모두를 납득시킨다.

재판 이전에 자신이 검정이라는 것을 말하지 않은 이유는 모노쿠마의 초회특전 때문으로, 그 특전이란 살인을 저질러도 학급재판을 거치지 않고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이었다. 자신이 범인임을 재판 전에 밝혀버리면 자신만 밖으로 탈출하는 꼴이 되어 도저히 얘기할 수 없었던 것이다. 아카마츠의 목적은 '모두 함께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 혼자 탈출한다는 것은 그녀의 의도와 정반대되는 일이었다.

또한 굳이 준비가 번거로운 트랩 살인을 한 이유는 한편으로는 사이하라를 비롯한 다른 동료들이 살인을 저지른 자신을 멀리할까 봐 두려웠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나가서도 동료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 했던 것. 자신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그녀는 마지막 수로 학급재판에서 주모자를 찾아내려 했으나 결국 이러한 아카마츠의 노력들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사이하라 슈이치가 무죄라는 것, 그리고 자신의 범행이 밝혀지자 자신의 사정을 전부 밝히는 와중에도 "사이하라의 추리를 기반으로 만든 함정"이라는 진실만큼은 사이하라가 자책할 것을 염려해 숨기고 있었다. 하지만 사이하라는 알고, "아카마츠 씨는 이유 없이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니다." 라며 범행 장소를 도서관으로 고르게 된 마지막 진상까지 파헤친다.

역시 사이하라는 자책했지만[11], 그런 그를 오히려 아카마츠가 "네 잘못이 아닌, 내 잘못이니 자책하지 말아줘. 그러고 있는 게 더 괴로우니까..."라며 위로한다.
나는 믿고 있으니까!
모두라면 어떻게든 해줄 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반드시 살아줘! 이런 곳에서 죽지 마!
이런 정신 나간 살인을 끝내서, 제대로 여기서 살아 나가줘!
그래서...밖에서 모두 친구가 되겠지?
좋은 친구가 될 거니까...

이후엔 사이하라 슈이치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위와 같이 모두에게 살아남아 달라는 유언을 남긴 뒤 처형당한다.

파일:아카마츠처형.jpg

처형명은 고양이 밟았다. 우리나라에선 고양이 춤으로 불리는 피아노 곡의 제목.

역대 시리즈 검정의 전통에 따라 목줄이 채워진 채 끌려가기 직전, 아카마츠는 사이하라에게 손을 내밀어 보지만 두 사람은 손을 잡지 못한 채 그녀는 천장을 넘어 처형장으로 끌려가게 된다.[스포일러] 끌려 올라가다 떨어져 거대한 피아노 건반 위에 무릎 꿇게 된 아카마츠. 피아노의 뚜껑에는 금속 가시들이 나 있었고, 그 거대한 피아노 건반 위에서 아카마츠는 목이 매달린 채 들어올려져 음악을 억지로 연주하게 된다. 모노쿠마즈들이 밧줄을 당겼다 놓았다 하면 아카마츠가 들렸다 내려갔다 하며 건반을 누르며, 피아노 건반을 누르며 음을 내는 것.[13] 연주가 격해지면서 모노쿠마 관객들이 야유를 하며 돌을 던져대고, 연주하면서 아카마츠는 목이 졸려 질식사로 사망한다.[14] 아카마츠가 죽고 난 뒤 가시가 달린 거대한 피아노 뚜껑이 닫히면서 시체가 으스러진다. 이때 모노담 모노키드 피아노 쪽으로 밀어서 피아노 뚜껑에 모노키드도 같이 박살난다.[15] 여기에서 복선이 있었는데, 밤 시간 방송에서 카에데의 인형이 한쪽 발이 묶인 채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이 복선이었다.

처형 영상

처형 스케일이 단간론파 시리즈 중에서도 매우 큰 편이다. 슈단 2처럼 가상현실 공간이 아님에도 처형 세트장이나 처형 도구등이 어마무시한 크기로 넓고 크고 화려하게 세팅되어 있다. 첫 주인공으로서 아카마츠의 활약을 기대한 팬들을 절망시키기 위해 잔혹하면서도 거대한 연출의 처형을 계획한 것으로 추정된다.


파일:아카마츠 영정.png
아카마츠의 영정은 X의 왼쪽 선이 굵게, 오른쪽 선이 얇게 그어져 있다. 아마미와 대조되는 부분.

사망 후 챕터 2 때 사이하라로 아카마츠 기숙사 문을 누르면 '아카마츠 씨, 나는... 네 마음을 확실하게 받아들였어... '라고 독백한다. 챕터 3 이후로는 모노쿠마가 사망자의 기숙사문을 잠가버려 더이상 독백이 나오지 않는다. 또한 그녀의 연구교실 피아노와 CD선반, 라디오를 조사하면 그녀를 회상하는 애틋한 사이하라의 독백이 나온다.

챕터 2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패닉 논의가 계속 나와서 아카마츠 팬들을 어이 없게 만들었다. 물론 사이하라는 초고교급 피아니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인물이 큰 소리를 외치면 다른 사람의 발언을 건드리지조차 못하는 식으로 난이도는 올랐다.

챕터 2 학급재판의 막바지에서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아카마츠의 말처럼 모두를 위한 일을 하고 싶다며, 자신을 검정으로 투표하지 말라는 말에 그녀의 유언이 인용되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범인이 맞아서, 살기 위해 아카마츠까지 들먹인 게 되어 간접적 고인드립을 당했다.

챕터 3에서는 범인이 문을 잠그는 장치를 만드려고 그녀의 형상을 한 밀랍 인형에 칼을 꽂아서 졸지에 다시 한번 고인드립을 당했다.[16] 게다가 그 칼은 금박이 입혀진 일본도. 주인공의 정신적 성장을 도운[17] 그녀의 포지션을 생각하면 이래저래 악질적인 오마주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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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단간론파 V3의 챕터 별 피해자(眞)
Chap 1 Chap 2 Chap 3
초고교급 ??? 초고교급 피아니스트 초고교급 테니스 선수 초고교급 미술부 초고교급 아이키도가
아마미 란타로 아카마츠 카에데 호시 료마 요나가 안지 챠바시라 텐코
뉴 단간론파 V3의 챕터 별 검정(眞)
Chap 1 Chap 2 Chap 3
초고교급 코스플레이어 초고교급 메이드 초고교급 민속학자
시로가네 츠무기 토죠 키루미 신구지 코레키요

그녀는 챕터1의 진범이 아니었다.

아카마츠의 살인 트랩은 아마미를 죽이지 못했다. 그녀는 살인범이 아닌 살인미수범이었으며, 진범이 따로 있었음에도 흑막의 계략에 걸려 억울하게 처형당한 것이었다. 챕터 6에서 추가적으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사실 검정은 아카마츠 카에데가 아닌 시로가네 츠무기.
아카마츠는 실제로 환풍구에 포환을 굴려 넣었지만, 카메라의 인터벌을 이용한 트랩 타이밍이 완벽하지 않았으며 포환은 란타로의 바로 눈앞을 지나서 떨어졌고 란타로는 살아있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시로가네는 살인이 발생하지 않아 참가 인물들이 전체 처형당하는 불상사를 막아야 했다.[18] 시로가네 츠무기는 아카마츠가 굴려넣은 포환으로 놀란 아마미의 뒤통수를, 그것과 동일한 것으로 찍어 죽이고 이에 대해 침묵하였다. 살인 트랩이 원거리로 작동하는 데다가 눈으로 확인이 불가능한 트랩이였기에 다른 학생들은 물론이고 미수범인 아카마츠 본인마저 스스로가 검정이라는 날조를 사실이라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사이하라는 이 누명을 근거로 학급재판 재심을 요청해서 여자 화장실로 통하는 비밀 통로를 사용한 시로가네 츠무기를 주모자로 고발하지만, 그녀가 밝힌 사이슈 학원의 진실에 따르면 시로가네와 키보를 제외한 모든 초고교급 학생들은 이 살인 게임이 하고 싶어서 오디션을 본 일반인 합격자였다. 그 예시 중 하나로 아카마츠는 드러난 기억을 지우기 전에 가진 사전 인터뷰에서 "난 원래부터 인간을 전혀 믿지 않는다. 그러니 이 살인 게임에 아주 잘 맞는 성격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믿지 못할 소감을 밝히고 있었다.[19] 자신의 인터뷰 바로 다음으로 이 내용을 들은 사이하라는 정신붕괴에 빠진다. 그나마 에필로그에서 사이하라가 흑막의 최후의 발언과 나름대로의 추측으로 이게 조작된 자료였음이 아닐까 추측하기는 했지만... 그대로 작품이 끝나버려서 정확한 점은 불명.[20]

그래도 그녀의 유지는 잊혀지지 않고 사이하라의 추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마지막 챕터의 연출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챕터 중반부에서 진실을 알고 절망하는 부분, 그리고 사이하라가 걸어오는 반론 쇼다운 진타의 배경 음악이 아카마츠가 끝내 들려주지 못한 클로드 드뷔시의 달빛(Claire de Lune)이었다.

챕터 6 수사 과정에서 고페르 계획 참가자 프로필을 조사하면, 아카마츠 카에데에게 쌍둥이 여동생이 있다는 사실이 언급된다. 전작이 쌍둥이 자매 관계를 이용한 트릭으로 흑막의 정체를 위장한 전례가 있어서, 전작을 알고 있는 유저는 마찬가지로 전작에서 등장했던 여자 화장실에 감춰진 비밀 통로와 함께 이 사실이 밝혀지는 순간 섬짓한 느낌을 받을 만한 사실이었다. 아니 여기서 주인공이 최종 보스 전개를? 실제로, 조사 당시에도 주모자인 시로가네 츠무기가 에노시마 준코도 쌍둥이 언니가 있었다면서 밑밥을 깐다. 하지만 결국 아카마츠가 위장 처형을 당했다거나 알고보니 우리가 알던 아카마츠 카에데는 본인이 아니고 쌍둥이 동생이었다는 전개로는 흘러가지 않았다. 오히려 흑막이 밝힌 사실을 따져보면 쌍둥이 동생이 진짜 존재하는지도 의문이다. 그 쌍둥이 설정 자체도 기억과 성격을 주입한 '초고교급 피아니스트'로서의 아카마츠 카에데에게 존재한 것이고 일반인으로서의 그녀에겐 존재하지 않는 것일수도 있기 때문.

다만,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 불필요한 내용을 굳이 넣은 것 때문에 아카마츠의 쌍둥이설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후속작을 위한 떡밥일 수 있다는 추측도 있다. 또한 챕터 3에서 사자의 서를 이용한 부활 의식이 사실은 대상으로 아카마츠를 선택했을 경우, 여동생을 붙잡아와 설정을 주입한 뒤 그대로 살인 게임에 투입하려 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21]굳이 말도 안되는 망자의 부활을 동기로 내걸었다는 것에서 이를 노렸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아예 쌍둥이들이 동시에 면접을 봤고 에노시마-이쿠사바 패러디 컨셉으로 갔을 거라는 설[22], 원래 아카마츠가 죽는 것까지는 집필한 대로가 맞는데 일이 꼬여 챕터 1 때 주모자 본인이 범인이 되자 흑막 역할을 다른 쌍둥이에게 빼앗았다는 가능성도 있다.

2.3. 자유행동

본편의 행적 때문에 사이하라로 오마케 모드에서만 할 수 있다. 여담으로 아카마츠 시점의 자유행동에서부터 이미 복선이 있었는데, 보통 5번째 이벤트에서 캐릭터의 풀보이스가 나오며 인연의 조각이 완성되고 끝나는데 아카마츠로 다른 캐릭터와 자유행동을 하면 2번째 이벤트에서 풀보이스가 나오며 그 후로는 이벤트가 없다.[23][24]

자유행동에서 얻을 수 있는 스킬은 '연탄'[25] 논의 스크럼에서 유효하며 마지막 연타대결에서 압도하기 쉬워진다. 막판 스퍼트가 압도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라서 별로 쓸모는 없는 스킬.

1차 자유행동은 아카마츠가 사이하라에게 음악에 대해 별로 아는 게 없냐고 묻는 걸로 시작하고, 사이하라는 그냥 유행하는 걸 따라가고 클래식은 잘 모른다고 한다. 아카마츠는 대부분의 남자 고등학생은 클래식을 듣지 않는다고 하지만 쇼팽은 아냐고 한다. 사이하라가 안다고 하자 아카마츠는 쇼팽에 대해 설명을 하고 쇼팽은 콘서트에서 항상 연주했다고 한다. 사이하라가 아카마츠도 연주하냐고 하자 아카마츠는 그렇다고 하고 특별히 빗방울 전주곡을 좋아한다고 한다. 참고로 자신은 쇼팽의 "3개의 화려한 왈츠(2~4번)"를 자기 정체를 비밀로 한 유럽의 어느 왕 앞에서 쳤다고 한다. 아버지 아닌가? 근데 얘 아버지는 에노시마한테 바쳐졌는데? 왕 치고는 평범하게 생겼지만 왕의 말투를 사용했다고. 후에는 다른 유명한 사람들도 자신의 연주를 들으러 왔다고 한다. 사이하라가 대단하다고 하자 아카마츠는 자기는 그냥 피아노광일 뿐인 평범한 고등학생이라고 한다. 사이하라가 그런 유명한 사람들이 평범한 고등학생의 연주를 들으러 올리 없다고 하자 아카마츠는 사이하라도 초고교급 탐정이니 사이하라한테도 온갖 유명한 사람들이 언젠가 의뢰하러 올 거라고 한다. 뻘쭘하며 부정하는 사이하라는 덤.

2차 자유행동에서는 사이하라한테 같이 피아노 듀엣을 치자고 한다. 하지만 사이하라는 피아노를 한 번도 쳐본 적이 없다고 하고, 결국 아카마츠가 사이하라에게 피아노를 가르쳐 준다. 자유행동의 끝에서는 사이하라는 기본 곡 정도는 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늘었고 아카마츠는 나중에 더 가르쳐주겠다고 한다.

3차 자유행동에서는 사이하라가 어떻게 아카마츠 자신은 항상 그렇게 긍정적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아카마츠는 자신의 음악은 항상 다른 사람의 마음에 닿았고, 자신은 다른 사람들의 웃는 표정을 보고 싶어서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음악으로 사람들의 내면을 알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하고, 그 관계로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은 클래식이 메인이지만, 팝이나 게임, 그리고 영화 OST도 만들어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하자 사이하라는 자기도 그 콘서트에 오고 싶다고 한다. 결국 사이하라한테 첫 티켓을 보내주겠다고 하고 조금 있다가 자신의 꿈을 말해버렸다고 부끄러워하는 아카마츠로 끝난다.

4차 자유행동에서는 둘이서 같이 연습하다가 갑자기 아카마츠가 연습을 멈춘다. 이유는 자기가 사이하라한테 피아노 치는 걸 강요하고 사이하라가 진짜로 즐기지 않는다고 생각해서다. 사이하라가 아니라고 하자 아카마츠는 자기도 비밀을 말했으니까 사이하라도 비밀을 털어놔야 한다고 한다. 우선 사이하라한테 자신의 취미가 뭐하고 하자 생각하는 사이하라한테 자기 취미도 생각해야 기억이 나냐고 묻는다. 사이하라가 탐정 일을 하는 게 자신의 취미라고 하자 아카마츠가 이번에는 자신이 탐정 역을 해 사이하라를 심문하겠다고 한다.[26]

마지막 자유행동에서는 둘이서 피아노 듀엣을 친다.[27] 물론 아카마츠가 캐리했고,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치면서 더욱 더 자연스러워졌다고. 듀엣곡을 친 다음에 아카마츠는 이렇게 짧은 시간에 크게 실력이 늘었다고 사이하라를 칭찬하고, 사이하라는 자신에게 피아노 치는 것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고 대답한다. 아카마츠는 나중에 이곳을 나가고 사이하라한테 자기 집으로 오라고 한다. 사이하라가 당황하고 얼굴이 빨개지자 아카마츠 역시 당황하면서 그 뜻이 아니고 자기 피아노로 듀엣을 치러 오라고 한다. 여기서부터 "친구" 사이가 아닌 "애인" 사이로 살짝 접어드는 기미가 보이는데, 아카마츠가 피아노 치는 것 말고도 사이하라랑 대화도 하고, 같이 TV도 보고,다른 친구들도 그렇지만 사이하라는 그보다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뜻을 이해한 사이하라가 부끄러워하며 어정쩡하게 호응하자 이럴 때는 남자답게 강하게 좀 나가달라고 화낸다.

훈훈하고 살짝 후끈한 자유행동이며 팬들에게 매우 호평을 받았다. 사이하라랑 아카마츠랑 같이 친해지는 걸 보는 게 좋다고 하고 챕터 1만 아니었으면 진짜 초고교급 부부 되었을 것이라고 하였다.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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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게임이라는 웃기지도 않는 게임을 끝내기 위해서, 나는 주모자를 찾아내고 싶다고!
그걸 위해서라면... 나는 학급재판이라도 이용하겠어!
- 챕터 1 학급재판 시작 전

본편 최대 피해자.

아카마츠 카에데는 페이크 주인공으로 비록 일찍 탈락하긴 했지만 역대 주인공들처럼 모두를 살리고 싶다는 의지는 비슷했다. 다만 수단과 시기가 문제였을 뿐. 역대 시리즈 주인공이나 주역들이 '살인이 벌어지지 않도록 막고, 벌어진 살인에 대해서는 확실한 추리로 흑막의 만행을 최소화하자.'는 마인드로 살인게임을 버텨나간다 쪽이었다면 아카마츠는 '흑막만 빨리 죽여버리면 우리 모두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처음부터 주모자를 제거하려고 나섰다. 심지어 흑막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한 트릭은 사이하라와 같이 구상한 것인데, 사이하라는 단순히 흑막의 모습만 카메라에 담아내어 정체를 밝히려고 했지만 아카마츠는 여기에 더해 처음부터 흑막을 죽일 목적이었다. 이러한 살인 계획은 사이하라에게조차 알리지 않은 채, 그녀 혼자서 진행하였는데 다시 말하면 사이하라조차도 완전히 신뢰하지 않고 용의자 선상에 올려두고 있었다는 뜻이다.[28] 사실 챕터1 재판 내내 아카마츠의 대사를 잘 보면 다른 사람들은 범인이 누구인지에 초점을 더 두고 있는데 아카마츠 혼자서 계속해서 사건의 범인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주모자를 언급하면서 계속 주모자를 찾아야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카마츠는 아마미 란타로를 죽인 범인이 자신인걸로 알고 있으니 당연히 범인이 누구인지가 아닌 원래 목적인 주모자가 누구인지 밝혀내려고 한 것.

사실 V3의 학생들 전원이 아카마츠만큼은 아니어도 전작의 학생들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인 편이다. 당장에 초반부터 주모자의 정체를 의심한 사이하라를 시작으로, 아카마츠 자신은 아예 흑막을 살해할 계획을 짰었고, 아카마츠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모모타, 챠바시라, 곤타는 에구이사루에 맞서는 것까지 불사하며 처형을 막으려 했다. 토죠는 아예 도주를 시도했으며 학생들 역시 도망가라고 소리쳤으며 안지는 학생회를 조직해 색다른 방식으로 살인게임에 저항하였다. 이루마는 자신의 재능을 십분 활용해 흑막에게 저항할 도구를 제작했다. 심지어 어그로 캐인 오마마저 자신의 목숨을 이용해 흑막을 엿먹일 계획을 세웠으며 모모타는 그 계획을 그대로 이행해 흑막에게 혼선을 주려 했었다. 그리고 키보는 직접 흑막과 전투를 벌여 최종장에 이르러서는 기어코 흑막을 돌무더기에 압사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살의를 품은 시점에서 모노쿠마에게 이미 진 것이라는 오마의 말이나 결국 살인게임이 시작되어 버렸다는 이루마의 말처럼 결국 그녀의 행동은 흑막이 원하던 바를 이루어준 셈이 되었고 아카마츠 본인도 이를 인정했다. 흑막은 그녀의 예상을 뛰어넘어 두 사람이 계획한 트릭도 미리 알고 있었고, 결정적으로 도서관을 통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숨겨진 방에 출입할 수 있었다. 애초에 그녀가 계획한 살인 방법으로는 흑막을 제거할 수 없었던 셈. 오히려 그녀의 트릭은 흑막에게 역이용되어 흑막이 살인을 저지를 수 있었던 기회를 제공했으며, 그녀가 파놓은 함정에 본인 스스로가 걸려, 죽이지도 않은 살인의 범인으로 억울하게 처형된다. 결국 그녀의 모두를 위해 한 행동이 결과적으론 살인게임의 시발점이 되어버린데다 흑막의 의도와 농간에 제대로 놀아난 비극적인 인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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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녀가 보여준 행동이나 말들은 모두에게 전해진다. 학급재판을 쭉 지켜보면, 아카마츠가 평소 모두에게 얼마나 신뢰를 받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당장 아카마츠가 범인이라는 걸 아무도 믿지 못하자 그걸 납득시키기 위해 아카마츠 본인이 직접 나서야 했으며, 아카마츠가 처형되려 하자 이에 무려 이나 작정하고 덤벼들어 아카마츠를 지키려고 했었다.[29]

잘 생각해보면 아카마츠의 트릭은 엄청나게 짧은 시간에 탄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카마츠와 사이하라가 이루마에게 카메라와 센서를 개조해 달라고 부탁을 할 때 아카마츠는 창고에서 몰래 포환을 가져오는데 막상 지하로 가는 계단 옆 교실에 환풍구가 도서실로 이어져있다는 사실은 그보다 더 나중인 모노쿠마가 걸어놓은 타임리밋 당일에 알기 때문. 아카마츠와 사이하라가 도서실에 카메라를 설치한 다음에 교실로 갔을 때 환풍구를 조사하면 이게 도서관으로 이어져있었는지 몰랐다고 말하는 것이 그 증거. 아카마츠는 환풍구의 비밀을 알자마자 도서실로 가서 바로 환풍구를 확인하고 책을 계단 형식으로 쌓아 올린다. 즉, 아카마츠는 환풍구가 도서실과 이어져있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모든 계획을 그 순간 순식간에 세웠다는 결론이 나온다. 처음 포환을 가져갈 때는 도대체 어떻게 써먹으려고 했는지 의문으로 남는 데다 계획을 세우는 속도가 너무 빨라 이 부분은 시나리오를 쓴 코다카의 미스로 추정된다. 그게 아니면 아카마츠가 범죄 트릭을 짜는데 엄청난 재능이 있다고밖에 평가할 수 없다.

아카마츠가 짧지만 굵은 행적을 보여줬는지, 2회차에서 아카마츠를 살릴 수 있는 루트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는 반응도 많다. 예를 들어서 아마미가 포환을 머리에 맞았다면 들고 있는 모노패드에 피가 튀어야 되는데 깨끗한 것을 지목할 수 있는 선택지가 없다. 다만 챕터1에서 아카마츠를 살리는 루트가 있더라도 정작 챕터1 시점에서는 범인을 시로가네로 찍을 수 있는 증거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아카마츠가 범인이 아니라고 결론이 나더라도 재판 자체가 진행이 되지 않아 현실적이지는 않다. 시로가네가 범인이란걸 걸리려면 마더 모노쿠마가 있는 도서실 비밀문을 열고 들어가야하며 여자 화장실의 비밀통로까지 알아내야하기 때문에 억지로 루트를 만들려고 해도 거기서 주모자를 잡고 끝내는 히든 엔딩 수준으로밖에 나올 수 없다. 아카마츠를 살리는 루트 그대로 챕터 6까지 진행하려면 모든 스토리를 전부 엎어야 하며 아카마츠 시점에서 다른 캐릭터와의 자유시간까지 전부 새로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부분.

4. 동인&2차 창작

주로 사이하라 슈이치, 아마미 란타로, 오마 코키치와 엮인다. 이 셋과 아카마츠의 역하렘 관련 2차 창작물도 많이 나오는 편이다. 대체적으로 신구지, 고쿠하라, 호시를 제외한 모든 남학생들과 엮이는 일이 많다.[30]

특히 사이아카(最赤)로 불리는 사이하라와의 커플링이 V3의 모든 NL 커플링을 통틀어서 제일 인기가 많다. 그녀가 주인공이었던 시점 내내 스토리상 붙어다니면서 언제 살인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불안한 상황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의지하는 묘사가 많이 나왔고, 카메라 설치를 끝나고 교실에 잠복해 있을 동안에는 손을 잡고 불안을 공유하기도 했으며, 조사 때 사이하라의 행동에 두근두근거렸다는 독백을 하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사이하라가 아카마츠와 제일 접점이 많았다. 또한 자유행동 땐 사이하라가 아카마츠를 좋아하는 티를 거의 대놓고 내기도 했고, 오마케 모드에서만 볼 수있는 아카마츠 자유행동에서도 탐정심문을 하겠다고 사이하라의 취향을 캐묻거나[31], 서로 부끄러워하면서 남자답게 강하게 나가라고 어필하는 걸보면 아카마츠 자신도 어느 정도 사이하라에게 호감이 있다고 보여진다. 또한 러브호텔 이벤트에서도 대부분 다른 캐릭터들은 선배 매니저 소꿉친구 등등 설정이 붙어 망상 상대가 사이하라가 아닌 것처럼 묘사되지만, 아카마츠는 1년 사귄 설정만 붙을 뿐 대상에 대해선 아무런 설정이 붙지 않는다. 물론 망상인 만큼 상대가 무조건 사이하라라고는 볼 수는 없지만, 본편행적과 자유행동 등을 고려하면 사이하라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참고로 북미의 경우 아카마츠의 성우 에리카 할래커와 사이하라의 성우 그랜트 조지는 캘리포니아 주 출신으로, 동향이다.

오마아카(王赤)로 불리는 오마와의 커플링도 상당히 많다. 이쪽도 사이하라 만큼은 아니지만 챕터 1에서 접점이 꽤 많았기 때문인 듯. 아카마츠와 오마의 자유행동 떡밥 덕분이기도 하다. 아카마츠 관련 커플링 중에서는 아마미와의 커플링만큼 흥한다.

아마아카(天赤)/란카에데(蘭楓)로 불리는 아마미와의 커플링도 많은 편이다. 이유는 둘 다 단풍과 관련이 있고[32], 발매 전부터 둘이 같이 있는 굿즈가 나왔으며, 챕터 1의 네일아트 이벤트, 아카마츠가 진범은 아니지만 검정/피해자 조합이기 때문에 자주 나오는 편이다. 아카마츠 관련 커플링 중에서는 사이하라와의 커플링 다음으로 흥하는 커플링이다.

발매 전에는 공식 일러스트의 영향으로 인해 하루카와 마키와 아카하루(赤春)[33]로 자주 엮였으나 발매 후 자유행동 외의 접점이 없기 때문에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아카마츠나 하루카와 관련 백합 중에선 가장 많이 엮이는 편.[34] 그 외에는 같은 금발 글래머 미녀이자 이미지 컬러가 분홍색 계열인 이루마 미우와 아카이루(赤入)로 엮이거나, 챠바시라 텐코와 가끔 엮인다. 챠바시라가 아카마츠에게 외모를 칭찬받고 얼굴을 붉히거나, 아카마츠의 처형을 막으려고 한 모습 때문에 엮이는 듯.

단간론파의 주인공들이 늘 그렇듯이 하렘 기믹이 있다는[35] 것을 감안해도 첫 공식 작품 여성 주인공이라는 이유로 역하렘을 만드는 구도가 자주 나오는 편이다. 본작의 생존자 3명이나, TPG[36] 조합으로 취급 받는 사이하라, 오마와 함께 있는 2차 창작도 많다.[37] 심지어 하렘 기믹이 사이하라보다 더 하다.[38]

상당히 마이너하게는 모모타 카이토와 모모아카(百赤)로 엮여서 사이하라의 멘탈을 파괴시키는 창작물도 있다. 모모타가 챕터 1에서 아카마츠가 범인으로 몰릴 때 필사적으로 변호를 해 주거나[39], 자유행동 떡밥, 챠바시라, 고쿠하라와 같이 아카마츠를 지키려고 한 것이 그녀에게 호감이 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한 것이라는 해석 때문인 듯. 아주 드물지만 이 셋을 엮는 창작물도 나온다.

프롤로그에서의 드센 성격과 인터뷰 때의 대사를 바탕으로 본편과는 반대로 사교성이 떨어지고 음울한 성격인 통칭 야사그레 카에데가 등장하기도 한다.

5. 그 외

5.1. 페이크 주인공?

발매 전부터 팬덤에서는 그녀가 페이크 주인공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 본작의 주인공 상징인 바보털 캐릭터는 3명인데, 그중 한 명이며 최초 공개 3인방 중 한 명이던 키보는 주인공이 아니라고 확실히 언급되었으나 모자 속에 바보털이 숨겨져 있다는 초고교급 탐정 사이하라 슈이치에 대해선 주인공이 아니라고 언급하지 않았다.
  • 진 히로인 낚시의 전례가 있다. 이게 발매 전에 페이크 주인공으로 꼽히던 가장 큰 이유였다.

반면 페이크 주인공이 아니라는 시선도 있었다.
  • 낚시의 전례는 제작진이 해당 캐릭터가 히로인이라고 언급한 적이 없었지만[40] 아카마츠는 PV와 패미통 그리고 영상 인터뷰 같은 수많은 매체에서 주인공이라고 확실하게 언급하고 있다.
  • 2016년 10월말, 피아니스트인 그녀만이 가능한 학급재판 코너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41]

애매한 의견
  • 키 비주얼에는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캐릭터.
    최초에 공개된 3중 누가 주인공인지 한참 활발하게 추측이 난무하던 와중 뜬금없이 제작사측에서 진주인공이라며 캐릭터를 내놓았다. 그렇지만 아카마츠도 주인공의 상징이던 바보털이 있었고 주인공이 최초의 3인방이 아니라고 해도 이상할 건 없었다.[42]
  • 이전 주인공들은 특정한 재능이 없거나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었는데,[43] 아카마츠 카에데는 한 가지 특화된 분야의 재능이 있다. 진 주인공 역시 재능이 있었기에 애매하지만 이 게임의 장르를 생각하면 그나마 피아니스트보다는 덜 생뚱맞은 재능이라고 봐야 할 듯.

그녀의 성우인 칸다 사야카 에리카 할래커도 어찌보면 상당히 안됐다. 사야카는 평소에 좋아하던 작품 시리즈의 신작 게임에, 그것도 주연으로 발탁되어서 몇 번이고 그 사실을 되물었다고...[44] 나중에 대본을 전부 보았을 때 얼마나 실망했을지 말하지 않아도 짐작가는 수준이다. 다만 그녀의 유지를 주인공이 이었다는 점에선 주인공은 아니지만 존재감 높은 주연이었으니 그나마 위안이 될지도....? 이런 점에서 마이조노 사야카가 조기 탈락한 점이어서 노린 캐스팅이였냐는 평가도 있다. 그나마 할래커는 키리기리가 나와주어서 조기 퇴장이란 감은 덜하겠지만... 그래도 굵고 짧는 활약으로 본작 TOP3이자 여캐에서는 압도적인 넘버 원 인기 캐릭터로 자리 잡았으니 이것도 위안이 될 지도 모른다.

본편에서도 아카마츠가 챕터 1의 범인일 거라는 떡밥은 꾸준히 나온다. 모노쿠마가 범인은 초회 특전을 줄 테니 자수하라고 할 때 독백으로 '왜 아무도 손을 들지 않는 거지?'같은 대사가 아니라 '......'라며 침묵을 유지했고, 수사 파트와 재판 내내 범인보다는 주모자만 찾으려 한다. 학급재판에서 범인을 지목할 때 전작들과 달리 1번으로 뜨는 캐릭터가 아카마츠가 아니라 사이하라인 것 또한 어찌보면 마지막 힌트이다.

그나마 본편 발매 후에 발매 된 해피 단간론파 S에서는 역대 주인공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키 비주얼의 센터를 차지했고, 역대 주인공들과 엮임은 물론 주인공들과의 단체 CG에도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여 어느 정도 본편의 설움을 덜어냈다.

5.2. 제작진 인터뷰

작품 외적인 이야기로, '아마미 란타로 챕터 1 탈락설'과 함께 '아카마츠 카에데 검정설'이 퍼지자 여러 수단으로 이런 추측들을 무마시키기 위해 광고에서 수없이 아마미와 아카마츠를 강조했다.[45] 예상대로 아카마츠 카에데는 페이크 주인공이자 검정이 맞았지만, 아마미는 이미 모두가 광탈을 예측하던 터라 문제없었지만 진주인공이라고 단언하는 것이 과도했다. 페이크 주인공이 아니라고 단언된 아카마츠는 안정적으로 인기를 모았지만, 정작 페이크 주인공이라는 게 밝혀지자 오랜 시간동안 믿고 기다린 팬들은 큰 실망을 느꼈다.

5.3. 여담

학급재판에서의 위치는 고쿠하라 곤타, 유메노 히미코의 사이에 있다.

전작들을 통틀어서도 상당한 글래머다. 초고교급 아이돌인 마이조노가 아카마츠보다 키가 2cm 작고 몸무게가 4kg 덜 나가는데도 가슴 둘레가 83cm에 글래머로 묘사되는데, 아카마츠는 체격 상에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7cm나 더 크다. 단간1 작중 공인 색기담당인 88cm의 아사히나보다도 2cm가 크다. 작화상으로도 두드러지지만, 작중에서 글래머라는 묘사는 따로 없다. 오히려 이루마는 아카마츠의 가슴을 보고 빈유라고 했다.[46] 자유 행동 때 누가 만졌기는 했지만.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학급재판 시스템인 브레인 드라이브의 영향으로 선글라스를 끼고 멋들어지게 황야를 달리거나, 차에 기대어 다른 캐들에게 추파를 던지거나, 어그로 끄는 학생들을 차로 받아버리는 등의 2차 창작 작품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정작 본편에서는 브레인 드라이브를 하기 전에 주인공이 사이하라로 교체된다. 즉 광고에 나온 섬광 애너그램이나 브레인 드라이브를 하는 스크린샷은 모두 조작한 것. 사실 체험판 캡처다.

영어판 한정으로 이름을 Kaede(카에데)가 아닌 Kayayday(카예이데이)로 부르고 표기까지 하는 밈[47]이 있는데, 생긴 이유는 공식 트레일러에서 오마 코키치의 북미판 성우가 "But that's Kaede's lie, isn't it?"[48]에서의 카에데를 그렇게 발음해서 그렇게 된 것. 사실 오마뿐만이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도 죄다 그렇게 발음한다. 그리고 주인공이면서 죽었기 때문에 Kaedead라는 별명도 생겼다.

아카마츠 본인의 인기와 임팩트 덕에 많은 고양이 춤/달밤 영상에 아카마츠 추모댓글이 줄줄이 달려있다. 많은 단간론파 팬들에게는 일종의 공감대를 형성해 주는 역할을 하는 댓글들이지만, 프레디에서의 5일밤이나 언더테일처럼 단간론파 팬덤이 그냥 해당 게임과 관련된 음악이 나오니까 관련 댓글을 다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도 있다. 현재는 게임이 발매된지 시간이 많이 흘러 매우 많이 누그러진 상태.

초고교급 피아니스트란 설정답게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한다. 갑자기 학교에 갇혀 불안해 하는 학생들에게 음악을 떠올리며 진정하자고 말하기도 한다. 작중 언급된 작품은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 라벨의 소나티네, 쇼팽의 혁명 등.

슈퍼 단간론파 2의 챕터 2에 나오는 트와일라잇 신드롬 살인사건 쿠즈류 나츠미를 닮았다. 금발에 스트레이트 헤어가 비슷하다. 때문에 아카마츠의 바보털을 뽑으면 죽는다고 드립을 치는 몇몇 팬들도 있다. [49]

오디션에서 나온 이전 모습이 상당히 압권인데, 본편에서 보여준 그 해맑은 표정을 계속 유지하며 자기는 사람을 안 믿으니 살인 게임에서 이길 수 있을 거 같다는 무시무시한 말을 하고 있다. 표정이 안 바뀌어서 더 사이코패스스러운데, 이 때문에 일진 이미지가 생겨나 온갖 합성이나 패러디가 나오고 있다. 사이하라의 표정과 목소리는 찌질해 보여서 더 부각된다. 정작 기억이 덧씌워진 그녀는 남들을 믿고 모두를 위해 애쓰다가 사망했었음을 생각하면 상당히 아이러니한 부분.[50] 그리고 다른 이들의 우승을 확신하는 인터뷰와는 다르게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식으로 불확실한 어투로 말하는데, 본편 챕터 1에서도 불안을 떨치기 위해 자기 암시를 거는 부분이 있는 걸 보면 아카마츠의 불신 대상에는 자신도 포함되었을지도 모른다.사실 이런한 점과 이쿠사바와 비슷하게 죽었다는점,작중에서 언젠간 게임의 OST를 맡고 싶다고 했는데 실제로 클래식 관련 OST가 나오는점 작품 외적인 요소도 떡밥으로 쓰이는 단간론파에서 그녀의 성우가 단간론파의 팬임을 볼때 팀 단간론파의 일원이 아니냐라는 평도 있다.[51]

박복한 대우를 받은 캐릭터인데, 공개되자마자 페이크 주인공 설이 생겨났다. 이 의혹은 국내 팬층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에서도 있었다.[52] 이후 거짓말처럼 챕터 1에서 모두를 구하고 탈출하려는 조급한 마음에 주모자를 죽일 계획을 짜지만 되려 광속 탈락을 당하며, 이후 챕터 3에서는 신구지의 밀실 트릭에서 인형에 칼이 꽂히는 간접적 고인드립을 당한다. 그리고 챕터 6에서는 오디션이 공개. 이후 오마케 모드에서도 사이하라가 주인공인 것으로 밝혀지며 아카마츠 팬들의 바람은 개박살이 났다. 게다가 설정집 표지에서도 사이하라가 센터이고 아카마츠는 오른쪽 구석으로 밀려나서 아카마츠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53]

본편에서 주인공 교체 연출이 단순히 가짜 주인공에서 진짜 주인공으로 넘어가는 느낌이 아니라 조연이 주인공의 의지를 이어받는다는 느낌을 주게 만드는지라 가끔 사이하라를 주인공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팬들도 있는 모양이다.[54]

공식 인기투표 결과는 3위. 여학생들로만 따지면 1위인데다가 사이하라, 오마와 함께 최상위권인 TOP 3에 당당히 오르게 되었다. 그 후의 인기투표들에서도 여학생 1위를 차지하는 일이 많다. 여학생들 중에서 비중은 제일 적지만,[55] 많은 학생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쳐서 그런 듯.

상징색에 관해 논쟁이 있는데 일러스트가 연보라색인지 분홍색인지 애매모호하기 때문이다. 일단 나무위키에서는 연보라색으로 표시하고 있다. 굿즈나 2차 창작물에서는 보통 분홍색에 가깝게 나오는 편. 오마와 색을 구별하기 위해 그런듯 하다. 모노패드의 아카마츠 테마 명칭은 리드미컬 핑크(보라색과 분홍색의 중간 색)이다. 굿즈에서는 거의 마이조노보다 옅고 나나미보다 짙은 분홍색으로 묘사된다.

머리 길이가 그때그때 바뀌는데 언제는 허리 길이까지 내려오고 언제는 어깨까지 온다.

여담으로, 시나리오 담당인 코다카가 챕터 1을 플레이 하고 나서 "이대로 아카마츠가(주인공으로서) 힘내줘도 좋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했다고 2017년에 칸다 사야카와 합동으로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들은 말이다?

아카마츠의 성우 칸다 사야카는 인터뷰에서 아카마츠에 대해 "긍정적이면서도 자기보다 주변을 생각하지만, 정도가 지나쳐서 무섭다고 생각했다며, 이야기 전개를 알고 있는데도 아카마츠의 언동에 놀라는 일도 있었고, 스포일러가 되어버리므로 상세하게는 말할 수 없지만 광기를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본편 CG를 맡은 시마드릴이 가장 그리기 어려운 캐릭터라고 한다. 반대로 가장 그리기 쉬운 캐릭터는 오마 코키치. 하지만 시마드릴의 그림에선 둘 다 엄청난 작붕을 선보였다. 정작 작붕이 제일 적은 캐릭터는 키보.

러브호텔에서는 사이하라가 아카마츠랑 1년 사귄 커플이라는 설정으로, 그걸 빼면 사이하라의 다른 건 바뀌지 않았다. 처음에는 둘 다 우물쭈물하다가 아카마츠가 사이하라에게 오늘은 무슨 날이냐고 묻는다. 사이하라가 모른다고 하자 아카마츠는 삐친 얼굴로 사이하라한테 오늘은 우리가 사귄 지 1년이라고 하고, 마침 1주년이니까 사이하라한테 자신을 아카마츠 말고 카에데라고 불러달라고 한다.[56] 사이하라가 난처한 표정으로 카에데라고 하자 아카마츠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그렇게 불러주니까 놀랐다고 하는데, 사이하라가 또 다시 아카마츠라고 하자 다시 삐친 얼굴을 한다. 사이하라가 미안하다고 하자 아카마츠는 사이하라의 소극적인 면이 좋다며 사이하라한테 기대고, 사이하라는 균형을 잃어 둘 다 침대에 앉는다. 침대에서는 아카마츠가 사이하라에게 안아달라고 한다. 사이하라에게 안긴 아카마츠는 자신의 심장소리가 들리냐고 묻고, 사이하라가 그렇다고 하자 아카마츠는 사이하라의 심장소리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멜로디고, 다른 노래들보다 따뜻하고 용기를 더 준다고... 내가 피아노를 치는 것보다 사이하라가 자신의 마음을 더 잘 연주한다고 하고, 사이하라는 아카마츠의 요청에 따라 한 번 더 카에데라고 한다. 마지막에는 아카마츠가 사이하라한테 나랑 같이 그것[]그것이 뭐인지는 정확히 나와 있지는 않지만, 대다수의 팬들은 둘이 갈 데까지 갔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둘의 설정과 관계를 생각하면 실제로 그럴 법도 하고.]을 하지 않겠느냐고, 자기는 그게 지금 다른 것보다 좋을 거라고 한다! 사이아카 팬들에게는 천국이 따로 없는 이벤트.

단간 시리즈에서 마이조노 사야카, 나나미 치아키와 더불어 3대 비극 히로인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셋 모두 이미지 컬러가 분홍색 계열이고, 주인공과 인연이 깊고 사실상의 커플 취급을 받지만, 결국 커플 브레이커의 희생양이라는 점, 또 안타깝게 사망하며 팬들에게 슬픔을 주는 스토리 때문이다.

논의 스크럼 전적은 1전 1승 0패. 승률은 100%다. 주인공이라서 스토리를 진행하려면 논의 스크럼에서 이겨야 하고, 또 1챕터에서 죽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논의 스크럼에서 카에데의 자리는 사후에도 항상 슈이치가 있는 쪽에 존재한다.


[1] 성 ' 아카마츠(赤松)'는 소나무, 이름 ' 카에데(楓)'는 단풍나무라는 뜻이다. [2] 영어판에선 173cm. [3] 본래는 전문 성우가 아닌 배우지만, 단간론파 무대판의 에노시마 쥰코역과 수록곡의 보컬, 단간론파3 주제가의 보컬을 맡는 등 단간론파 시리즈와의 연이 깊다. [4] 그러나 2021년 12월 18일, 담당 성우가 사망하면서 후속작에 출연한다면 성우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5] 게임판 키리기리 쿄코와 동일 성우. 우연인지 두 캐릭터의 이미지컬러는 보라색 계열이고 키는 둘 다 167cm다. [6] 스핀오프인 절대절망소녀 나에기 코마루를 포함했을 때 두 번째이고, 메인에서는 아카마츠가 최초이다. [7] 주인공의 상징 [8] 미츠보시 국제 아카데미 [9] 편입 전 고등학교의 휘장 [10] 챕터 6에서 밝혀진 아카마츠의 인간불신이 남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확실치는 않다. 전작에서는 코마에다 나기토가 극초반에 주모자에 대해 의심했다. [11] 사이하라가 그녀를 막을 기회가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 더욱더 자책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스포일러] 이때 잘 보면 모두가 당황하는 와중에 한 사람만 그냥 입을 벌린 표정이다. 모든 진상을 알면 연출력에 기묘한 기분이 들 정도. [13] 흥미롭게도 고양이 춤에서는 검은 건반도 누르는데, 아카마츠가 밟은 건반 중에 검은 건반은 없다. 피아니스트인 아카마츠에게 절망을 줄 의도도 분명히 있었겠지만, 범인을 '검정'이라고 칭한다는 걸 감안한다면, 하얀 건반만 밟은 것은 진범이 아니라는 복선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14] 시체를 잘 보면 돌에 맞아 다친 흔적도 보인다. 거기에 들렸다 내려갔다 하면서 머리는 완전히 헝클어진 상태이고 머리핀도 빠진 상태로 그 처참함을 더한다. [15] 가시 달린 피아노 뚜껑에 깔려 버렸단 이유로 별명이 와플... [16] 하지만 호시 료마, 아마미 란타로, 토죠 키루미의 형상을 딴 밀랍 인형들과 다르게 유독 그녀에게만 그런 행태를 보이는 것과 이러한 행태를 저지른 신구지의 동기를 보았을 때, 비록 챕터 1에서 누명을 쓰지 않고 검정이 되지 않은 아카마츠 카에데가 살아남는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신구지가 노리는 타깃 중 한 명으로 추측할 수 있다. [17] 그리고 1챕터 사망자 [18] 근데 문제는 왜 그랬는지를 시로가네가 명확히 답변하지 않았다. 첫 챕터부터 잔뜩 개죽음당하면 시청률이 곤두박질쳐서 그랬을 수도 있고, 아마미가 자신에게 위협으로 다가올 수도 있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로는 원인 불명. [19] 챕터 1의 반전의 충격과 사이하라와의 비극적인 이별에 안타까워하던 게이머들의 면전에 대놓고 빅엿을 날리는 장면. 자폭으로 살인게임에 참가한 아카마츠 자신을 엿먹인 건 덤. 물론 그에 복선은 있었다. 최초의 프롤로그 중 묘한 독백을 하거나 자신의 납치에 대해 마침 평소부터 사람을 믿지 못하던 성격이었다가 납치당해서 더 못 믿겠다고 말했으며 모노쿠마즈에 대해서도 무언가 알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20] 실제로 주모자가 묘사한 프롤로그와 실제 프롤로그는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주모자의 말이 전부 거짓말은 아니더라도 거짓말이 끼어있기는 했다고 할 수 있다.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조작이었는지는 불명이지만. [21] 3챕 시점에서는 살릴만한 캐릭터는 본인의 목표로 인해 살인을 한 토죠와 본인이 자진해서 죽어준 료마를 제외하면 아마미 아니면 아카마츠를 살릴 확률이 높은데 마지막에 보여준 안타까운 모습때문이 아카마츠 쪽이 확률이 높거나 아예 강제 코스프레 시킨 딴 참가자들을 이용해 모든 캐릭터들의대타를 준비했을수도 있다. [22] 희망봉 학원 세계관만 아닐뿐이지 단간론파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으니 패러디는 가능성이 있다. 게임 제작자 입장에서는 탐나는 설정이다. [23] 당연히 아카마츠로 진행한 자유행동과 사이하라로 진행한 자유행동은 서로 연계되지 않는다. 챕터 1에서 생존한 캐릭터 A의 자유행동을 컴플리트하고자 하는 경우 챕터 1에서 아카마츠로 2회 진행했든 말든 사이하라 시점으로 바뀌면 인연이 초기화되기 때문에 사이하라로 자유행동을 5회 진행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단, 스킬을 구매하기 위한 인연의 조각 개수는 초기화되지 않는다. [24] 도전과제에서도 마찬가지. 아카마츠로 자유행동을 컴플리트하지 않고, 사이하라로 진행할 수 있는 자유행동만 모두 완료하면 도전과제가 완수된다. [25] 피아노의 듀엣 연주를 의미한다. [26] 심문 내용은 좋아하는 음식과 데이트를 나갈 때 좋아하는 장소. [27] 이때 나오는 곡이 드뷔시의 달빛. [28] 다만 이는 사이하라조차 신뢰하지 않은 것도 있고 사이하라가 계획을 막으려 들까봐 그런 점도 있다. 사이하라가 아니라 누가 되었건 사람이 옆에서 살인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걸 가만히 지켜볼 거라 생각하기란 어렵다. [29] 이게 상당히 놀라운 게 1탄에서 나에기가 처형장에 끌려갈 때는 얄짤없었고 슈단의 경우 체육계 3인방이 초반에 모노쿠마를 다구리 까려다가 살인병기 앞에 포기해야 했다. 상당히 유래없던 반응이다. [30] 신구지는 요나가랑 더 많이 엮이고, 호시는 토죠와 엮일 때가 많아서 그렇다. 그나마 호시가 신구지, 고쿠하라에 비하면 조금 많이 엮인다. [31] 그냥 캐묻는 게 아니라 아무한테나 보여주지 않는 (자신만의)메모장에다 적으면서 한다. 또한 같은 취향을 골랐을 경우 이 정도면 문제없다고 굉장히 기뻐한다. 상대에게 호감이 없지 않는 이상 절대로 할 수 없는 행동 [32] 아카마츠는 이름에 단풍이 들어가고, 아마미는 탄생화가 단풍이다. [33] 한국에서는 '카에마키'로 불린다. [34] 이 둘의 커플링 상대인 사이하라와 모모타도 BL로 잘 엮인다. 가끔가다 모모타, 하루카와, 사이하라, 아카마츠 넷이서 같이 있는 2차 창작도 있다. [35] 전작의 주인공들인 나에기와 히나타도 하렘 남주 기믹이 있다. 단, 나에기는 성격이 좋아서인지 친목러 이미지가 강하고, 히나타는 전형적인 하렘 남주 이미지가 강하다. 예외로, 외전의 주인공인 나에기 코마루는 작품에 은근 백합 요소가 있는지라 후카와 토코와의 백합이 흥한다. 단간론파 시리즈는 BL, NL(HL), GL이 공식에서 모두 묘사된다. [36] 트라이얼 포인트 겟터즈(トライアルポイントゲッターズ/Trial Point Getters). 재판에서 활약을 많이 하는 주인공-히로인-트롤러 조합으로, 1의 나에기-키리기리-토가미, 2의 히나타-나나미-코마에다가 그 예. [37] 정작 아카마츠는 광탈, 오마는 끝까지 트롤링을 하는 바람에 추리는 사이하라가 다 했다. [38] 사이하라는 아카마츠 외의 여성 캐릭터와 엮이는 일은 자유행동을 제외하면 딱히 없고, 2차 창작에서의 하렘 기믹도 덜하다. [39] 실제로 오마가 "왜 모모타가 필사적으로 반론하냐"고 묻기도 했다. [40] 정확하게는 언급되긴 했지만 작품이 발매된 지 시간이 꽤 됐을 때 아무도 믿지 않을만한 시간이 되어서야 언급하였다. [41] 다만 이 코너는 아카마츠의 재능을 살려 더 쉬워지는 것이었을 뿐이고, 코너 자체는 주인공이 교체된 다음 챕터에서도 계속 등장한다. [42] 실제로 진 주인공도 최초의 3인이 아니었다. [43] 나에기 마코토는 사실상 무재능에서 단간1 후반에서야 희망으로 각성했고 나에기 코마루는 단순한 일반인이었으며 히나타 하지메는 슈단2 시작시점에선 초고교급 희망이었지만 가상현실에서는 희망이 아닌 단지 평범한 예비학과인 히나타 하지메였다. [44] 참고로 칸다 사야카가 주인공임을 인지하게 된 계기는 '소레와 치가우요!'라는 대사 때문이었다. [45] 다만 아마미 란타로 탈락설에 반박하기 위한 영상의 질이 좋지 않았다. [46] 참고로 이루마의 가슴둘레는 무려 99cm이다. 사실 이루마의 가슴둘레는 근육 캐릭터인 오오가미 사쿠라를 제외한 모든 단간론파 시리즈 여캐들 중에서 제일 커서 자기보다 작으면 무조건 빨래판 드립을 친다. 예를 들면 오마케 모드에서 소니아 네버마인드를 빈유라고 깐다던지(참고로 소니아의 가슴둘레도 83cm로 위에서 말한 마이노조와 동급이니 절대 작은 편이 아니다.). [47] 사실 미국인들은 순수 에(e) 발음을 하는 걸 힘들어해서, 억지로 시켜도 보통은 ey(ei) 발음이 나온다. 좋은 예시로, 영어권 화자들은 마케마케(Makemake)를 마케이마케이나 메이크메이크로밖에 읽지 못한다. [48] 번역하면 "그러니까 그건 아카마츠쨩의 거짓말이잖아?" 오마는 모두에게 '성+쨩'이라고 부르는데, 영어판에서는 그냥 이름으로 부른다. [49] 플레이를 하다 보면 아카마츠가 쌍둥이 여동생이 있을 수 있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우연찮게도 아카마츠의 생일은 3월 26일, 쿠즈류의 생일은 3월 27일이다. 물론 둘이 쌍둥이일 가능성은 매우 적다. [50] 모모타나 아카마츠나 사이하라나 전부 본인이 사람 죽일 수 있다고 호언장담을 한 것을 보아 16인 모두에게 이런 설정을 부여할 수는 없으니 캐릭터에 맞는 사람만 검정이 되도록 스토리를 짠듯하다. [51] 다른 면접 비디오가 있는 모모타는 스토리 전개가 비이상적으로 모모타를 띄워주는점 사이하라는 다른 쪽으로도 추리 가능함에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챕터 1의 행적으로 이런 의혹이있다.챕터 1은 이미 곤타나 사이하라 본인도 범인이 될수있다는게 밝혀졌다. [52] 일본에서는 페이크 주인공 설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졌던 모양이다. [53] 설정집 표지 러프를 보면 아카마츠가 메인에 더 역동적이고 화려한 러프가 있었는데, 지금의 표지가 채택되어서 이렇게 된 문제다. 아카마츠의 팬들이 아니더라도 초기안 표지가 더 마음에 든다는 의견이 많았을 정도. [54] 다만 작품의 엔딩을 생각하면 사이하라가 주인공(희망)으로써 약해보이는 것은 의도된 것일 확률이 높다. [55] 비중이 적은거지 존재감은 상당하다. 참고로 여학생들 중에서 제일 비중이 많은 캐릭터는 하루카와 마키 유메노 히미코. [56] 영어판은 모두들 다 성 말고 이름을 디폴트로 부르므로 카에데 말고 "Sweetheart"(번역하자면 "자기" 정도?)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