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09:46:14

아저씨와 소녀

파일:Les Miserables 7.jpg
파일:J&C.jpg
레 미제라블 장 발장 코제트
1. 개요2. 상세3. 예시
3.1. 소설3.2. 영화 / 드라마3.3. 만화 / 애니메이션 / 라이트 노벨3.4. 게임

1. 개요

인물 설정 클리셰의 일종. 말그대로 아저씨 캐릭터 하나와 소녀 캐릭터 하나가 조합을 맞추는 경우를 의미한다. 전사와 아이라는 인물 조합과 교집합을 이루기도 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할 뿐 아니라 게임, 영화, 소설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는 클리셰로[1], 이 캐릭터 설정이 차용되면 꽤나 높은 확률로 주요 등장인물이 이 두 사람으로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

2. 상세

주로 극단적으로 납치, 재난 등 생존이 위협받는 시나리오나 ' 아포칼립스' 상태에서 이런 패턴이 자주 보이는 편이다.

이러한 패턴이 자주 보이는 이유는 위와 같은 상황에서 '겉보기엔 굳건해보이지만 내심 누군가를 지켜주고 싶어하는 여린 면도 있는 사람'과 '보호받아야 하지만 의지가 굳건하기에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인물 관계도를 설정하기에 가장 무난한 조합이기 때문이다. 소녀 캐릭터의 대부분은 신체적으로는 아저씨 캐릭터에 비해 당연히 연약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조숙한 경우가 많아 대화를 이끌어 나가거나 서로의 심경을 이해하기에 문제가 없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아저씨 쪽 캐릭터가 트라우마나 사회의 병폐에 찌들어 정신적으로 상처를 안고 사는 인물이라면 금상첨화.

만약 이 클리셰의 성별을 뒤바꾸게 된다면 소년 캐릭터의 나이가 어지간히 어리지 않고서야 '보호받아야 한다'라는 개념이 많이 희석된다. 또한 어린 남자아이들은 타인의 감정에 무관심한 경향이 있음을 떠올려 보면, 성인 여성과 같이 돌아다닌다고 한들 둘 사이에 진솔한 대화가 오가는 것이 썩 자연스러운 편은 아니다. 물론 아주 불가능한 조합은 아니여서 오히려 그런 면을 성인 여성이 이해해주고 받아줘서 케미가 잘 맞는 경우도 있지만 아저씨와 소녀 조합에 비해선 만들기 어려운게 사실이다. 반면에 육체적인 면에서는 사춘기가 지난 남자아이라면 육체적으로 성인 여성에 딱히 밀리지는 않기 때문에 지켜준다는 개념 또한 많이 희석된다.[2] 때문에 이러한 '아가씨와 소년' 캐릭터 조합은 이런 클리셰가 주로 사용되는 아포칼립스나 느와르 장르에 쓰이기 보다는 연애물 같은 다른 장르에서 더 많이 목격되는 편이다.

이 클리셰를 보통의 '아가씨와 소년'으로 둘 다의 성별을 뒤집는 식으로 비튼 거 말고 아저씨 쪽의 성별만 뒤집고 소녀 쪽은 냅둬서 성인 여성과 소녀 관계를 묘사한 예시가 있는데, 바로 에일리언 시리즈의 리플리와 뉴트다. 이 경우 여전사나 여장부 캐릭터의 모성을 소녀가 자극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 외에도 드라마 마더처럼 성인 여성이 소녀 캐릭터의 보호자가 되면서 헌신하는, 성인 쪽의 성별만 살짝 바꾼 클리셰도 있다. 아가씨와 소녀 클리셰가 될 경우 아가씨 쪽이 소녀의 보호자 겸 언니 역을 맡게 된다.[3]

또한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포르투가와 제제처럼 아저씨 쪽의 성별은 유지하고 소녀 쪽의 성별만 뒤집은 '아저씨와 소년'의 경우도 가끔 찾아볼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소년이 아저씨의 영향을 받아 점점 성장하는 식의 스토리를 구성할 수 있기에 남성 중심의 스토리를 다루는 장르물에서 흔히 애용된다.
실제 혈연 관계로 설정해도 큰 무리는 없지만, 낯선 타인이 소중한 존재가 되어간다는 전개도 시나리오로 써먹기엔 안성맞춤이기 때문에 생판 타인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다만 소아성애 성적인 뉘앙스를 내포할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다루기 까다로운 소재이기도 하다. 특히 21세기 들어서 영미권에서는 극히 기피되는 소재이다. 아무리 잘 다루더라도 소재 특성상 부정적인 반응을 들을 위험이 크기 때문. 다루게 될 경우에는 아저씨 쪽이 father figure 이외의 존재로 해석되지 않도록 여러 서술적 장치를 첨가한다. 롤리타는 이 클리셰의 부정적인 면모를 형상화한 극단적인 케이스라 할 수 있다.

3. 예시[4]

  • 입양 등을 통해 부녀관계를 맺게 되거나, 실제로 친부녀지간으로 밝혀진 경우 ♡ 표시.
  •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경우 ♥ 표시.

3.1. 소설

3.2. 영화 / 드라마

3.3. 만화 / 애니메이션 / 라이트 노벨

  • 메이의 흡혈귀[17] - 칼렙 바토레[18]&메이 ♥ [19]

3.4. 게임


[1] 빅토르 위고 레 미제라블이나 조지 엘리엇의 실라스 마너 같은 18-19세기 작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정도. [2] 예외라면 존 카사베츠 글로리아가 있다. 이 클리셰를 뒤집은 영화. [3] 이럴 경우 가족애나 유사가족애 쪽으로 주로 가지 상대적으로 연애 쪽으론 흘러가지는 않는다. [4] 여기 나온 인물들 중 포지션에 비해 나이나 외형이 애매모호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아저씨 캐릭터는 소녀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만 아저씨라기에는 젊은 20대나 30대 나이의 외형이고, 소녀 캐릭터의 경우 소녀라기에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어른의 나이가 된 경우도 있다. [5] 다만 원작의 제루샤는 소녀가 유아~어린이 나이대인 이 클리셰의 대부분 사례들과는 달리 작중 시작 시점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성인에 준하는 청소년이다. [6] 이 문서의 영화 섹션에서 가장 유명한 클리셰라고 볼 수 있다. [7] 이건 사실 극 초반부 둘이 처음 만났던 2007년 한정으로 해당된다. 주 배경인 2021년 시점에 박단단은 소녀라기엔 이미 27세로 어엿한 성인이기 때문. [8] 신애는 아빠와 헤어져 있는 동안의 그를 자신의 제2의 아버지처럼 여기는 것을 넘어 이성으로 생각할 만큼 서울로 온 이후 본인의 가족들만큼이나 줄리엔을 평소에도 너무너무 좋아하며 그를 만나기만 하면 항상 그에게 달려가 안길 정도로 애정이 각별하다. [9] 한국판 마틸다와 레옹이라 불릴 정도라고 한다. [10] 유미 또한 소녀라기에는 20대 초반에 가까운 나이다. 훗날 미국에서 착신아리 1이 One Missed Call 로 리메이크되면서 각 포지션은 잭 앤드류(야마시타 히로) 와 베스 레이몬드(나카무라 유미) 에게 넘어갔다. [11] 파완이 부르는 예명은 “문니” [12] 시즌 5 기준이다. 시간이 지나고 드래곤 라이징 시즌 부터 니야는 20대에 가까운 성인이다. [13] 와일드파이어와 나이차이가 한참 있어보여도 사실상 아저씨라기에는 좀 젊은 20대다. [14] 인외이지만 일단 나이적으로는 일치한다. [15] 1부 한정 [16] 엘리어스 에인즈워스가 인간이 아닌 존재인지라 애매하지만 일단 구도는 따르고 있다. [17]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인 Kawacy의 흡혈귀라는 존재를 숨기고 인간들의 사회에서 칼렙 바토레라는 이름의 셰프 신분으로 사는 케실리우스와 난폭한 아버지로 인해 이혼한 부모를 둔 암울한 집안 출신의 고아 예술가인 메이의 이야기를 그린 심즈 게임을 기반으로 한 만화 작품 시리즈이다. 링크 [18] 본명은 케실리우스 [19] 메이가 어릴 때부터 가출했을 때 퇴마사들로부터 기절한 흡혈귀 모습의 케실리우스를 발견하고 서로 만나, 그 이후 고아였던 메이에게 칼렙(케실리우스)은 후견인 비슷한 관계가 되어 주고, 메이가 성장하면서 칼렙을 짝사랑하다 서로에게 마음을 느끼고 나중에는 연인으로 발전한다. [] [21] 위에서 나온 보스 따님과 돌보미의 키리시마 토오루와 사쿠라기 야에카를 모델로 한 캐릭터가 아니냐는 말도 있다. 아무래도 각각 인물 다 야쿠자의 일원과 야쿠자 보스의 딸이라서 그런 듯. 여담으로 우연히 야에카와 메이 둘 다 하안 블라우스에 빨간 치마 차림이고, 이누즈카와 토오루 둘 다 안경차림이다. [22] 위에 나온 이누즈카 아키라의 부하이다. [23] 우와사이다 세계관이 다중우주인 만큼 가끔 둘이 남몰래 합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일도 있다. [24] 엠마는 그냥 아저씨라고 부른다. 팬북 보너스 만화에서 공개된 본명은 알렉스 미하일로프(アレックス· ミハイロフ, Alex Mikhaylov) [25] 식용인간으로써의 삶의 기억을 잃고 인간세상으로 떨어진 엠마를 할아버지가 거두어주고 엠마가 친구들을 찾을 때까지 둘이 동거하면서 가족 비슷한 관계로 지내기도 했다. [26] 환속 후 주인인 도쿠가와 이에미츠(본명 치에)가 지어준 예명은 오만(お万) [27] 이에츠나와 나이차가 한참 많지만 아저씨라기에는 좀 젊은 미남스러운 외형이다. [28] 여자로써의 본명은 치요 [29] 이에츠나의 친모 이에미츠가 자신의 부하이자 유일한 남자인 아리코토에게 이에츠나의 일을 임종 전에 아리코토에게 자신과 스테조의 친딸인 이에츠나의 아버지가 되어달라며 맡겼기에, 의붓부녀 관계였지만, 그러다 이에츠나도 성장하면서 아리코토를 짝사랑했다. 여담으로 이에츠나는 4대 쇼군 자리에 올랐을 때는 소녀라기에는 어른의 나이를 바라보는 청소년 후반쯤 나이였다. [30] 랄프 또한 아저씨라기에는 젊은 20대다. [31] 수인족이긴 하나 일단 나이상으로 일치한다. [32] 제니를 위해 저지른 악행으로 인해 더 심한 벌을 받을 법했으나 몬쥬 박사는 그녀를 자신의 조수로써 봉사하게 하는 것에서 그쳤고, 연구실에서 같이 지내게 됐다. [33] 외모상으로는 앙골 모아가 나이가 더 많은듯하지만, 나이는 케로로가 한참이나 더 많다. [34] 사실 다이키치 쪽에서는 ♡로 남을 생각도 있었으나, 결말 이후 후일담에서의 묘사를 보면 둘이 결국 이어졌음이 암시된다. [35] 이 역시 어스 또한 젊은 20대의 외형이다. 그러나 모티브 가 아주 오래 전부터 존재해온지라 나이가 크게 의미는 없다. [36] 2편에서는 케니가 리만큼은 아니지만 아저씨 포지션을 일부 상황에서 담당키도 한다. [37] 이름만 보면 아빠와 딸 관계인것 같지만 현실은 그냥 아무런 혈연관계도 없으며 현실에서 한번도 만난적도 없는 왠 아저씨들과 소녀들을 강제로 세뇌시켜 자기들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서로를 지키게 만들었다. 그러니 아빠&딸이 아니라 아저씨&소녀가 맞다. [38] 이쪽 역시 잭(아이작)이 아저씨라기엔 젊은 20세의 남성이다. [39] 카임이 아저씨라기엔 젊은 20대의 남성이다. [40] 끝에 주드가 필리아에게 그레이라는 성을 물러주어 필리아 그레이가 된다. [41] 게리 또한 아저씨라기에는 젊은 20대라는 설정이다. [42] 과거엔 살아 움직이지 않는 인형이었고, 눈 오는 날 길바닥에 홀로 버려져 오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이를 버터베어맛 쿠키가 발견하고 고쳐주었으며 그 순간에 크리스마스의 축복을 받아 살아 움직이게 되어 둘은 함께 지내고, 부녀관계가 되었다. [43] 외모상으로는 아저씨라기에는 좀 젊긴 하지만 밀키웨이맛 쿠키하고는 나이차가 많다. 다만 스타더스트 쿠키는 정령 쿠키라 나이가 크게 의미는 없다. [44] 스타더스트 쿠키는 마법사들의 도시 에서 자신이 알 수 없다는 존재라는 이유로 버려지고 트라우마가 생겨 분노해 마법사들의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었지만 이 또한 무언가 해치는 기분 이 들었다. 그러나 밀키웨이맛 쿠키와의 우주 여행 때 그녀의 열차에서 여러 승객들을 만나면서 Dr. 먼치킹 에게 쫒기던 에일리언 도넛 을 위험에서 구해주기도 하고 밀키웨이맛 쿠키와 에일리언 도넛과 함께하며 동료애를 배운다. 어리지만 영리한 밀키웨이맛 쿠키가 스타더스트 쿠키의 순수함을 이끌어준 셈. [45] 핸섬이 고아였던 마티에르를 조수로 거두었기에 고용주와 고용인 사이에 더 가깝지만, 핸섬이 고아였던 마티에르에게 나름 보호자같은 성격을 보여주기도 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