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8 09:24:27

아이누 민족당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 일본의 정당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0 -10px"
<colbgcolor=#eee,#333> 신좌파 노동의 해방을 목표로 노동자당 · 일본노동자공산당 · 신사회당(지방) · 일본혁명적공산주의자동맹 혁명적마르크스주의파 · 혁명적공산주의자동맹 전국위원회(지방)
혁신 녹색당 그린스 재팬(지방) · 레이와 신센구미(5/3) · 사회민주당(2/1) · 우엉의당 · 일본공산당(11/10)
자유주의 교육무상화를 실현하는 모임(1/4) · 입헌민주당(38/95)
보수주의 국민민주당(10/7) · 공명당(27/32) · 자유민주당(117/259) · 퍼스트회
극우 국가사회주의 일본 노동자당 · 일본보수당 · 일본제일당 · 참정당(1/0)
지역주의 가리유시클럽 · 감세일본(지방) · 도민퍼스트회(지방) · 도쿄·생활자 네트워크(지방) · 신당대지(지방) · 아이누 민족당 · 오키나와 사회대중당(1/0) · 일본유신회(20/41) · 정당 소조 · 지역정당 교토당(지방)
종교 행복실현당(지방)
단일쟁점 모두가 만드는 당(지방)
▪️ ~당(숫자): 해당 정당이 보유한 일본 참의원 일본 중의원의 의석 수
▪️ ~당(지방): 지방자치단체장 혹은 지방의회 의석을 보유한 원외정당
}}}}}}}}}
파일:아이누 민족당 로고.png
アイヌ民族党
(アイヌみんぞくとう)
영문 명칭 The Ainu Party
한글 명칭 아이누 민족당
창당일 2012년 1월 21일
이념 아이누 민족주의
다문화주의
지속가능발전
스펙트럼 중도 ~ 중도좌파
주소 홋카이도 사루군 비라토리초 니부타니
(北海道沙流郡平取町二風谷)
대표 가야노 시로 (萱野志朗)
부대표 우카지 시즈에 (宇梶静江)[1]


참의원 0석 / 245석 (0%)
중의원 0석 / 465석 (0%)
도도부현의회[2] 0석 / 2,687석 (0%)
시구정촌의회[3] 1석 / 30,399석 (0.003%)[4]
당원 수
사이트 홈페이지

1. 개요2. 역사3. 다른 나라의 소수민족 정당과의 관계4. 의석5. 정치적 입장6. 당원 자격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일본 아이누 민족의 권익을 대변하는 정당. 활동 지역에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지만 아이누족 거주 인구가 많은 홋카이도에서 주로 활동한다. 이름대로 일본 내 아이누 민족의 권익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작은 정당이다.

2. 역사

2011년 10월 말부터 준비하여 2012년 창당되었다.

당 대표 가야노 시로는 아이누 민족 최초로 일본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가야노 시게루(萱野茂.1926년 6월 15일~2006년 5월 6일)의 차남으로, 부친이 세운 가야노 시게루 니부타니 아이누 문화 자료관(萱野茂二風谷アイヌ文化資料館)의 관장이다. 이 문화 자료관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세운 비타토리 정립 니부타니 아이누 문화 박물관과 다르다. 단지 과거에 가야노 시게루 니부타니 아이누 문화 자료관에서 전시하던 자료들 일부가 비타토리 정립 니부타니 아이누 문화 박물관에 기증됐으므로 서로 관련은 있다.

아버지인 가야노 시게루는 일본사회당 소속으로 참의원 비례대표 의원 후보로 출마, 당선되어 1회(1994~1998) 역임했다. 다만 임기 중에 당이 쪼개지면서 민주당으로 당적을 변경했다. 그는 참의원 임기 중에 아이누 문화 진흥법이 통과되는 데에 공을 세웠으며, 일본에 야마토 민족 말고 다른 민족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기를 바란다며 일본 국회에서 처음으로 아이누어로 공식 발언을 한 바 있다. 본래 직업은 아이누 문화 연구가(박사 학위 소지)로 아이누어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활동을 했다. 1972년에 '니부타니 아이누 문화 자료관(二風谷アイヌ文化資料館)'을 세워 관장을 역임했는데, 여기서 전시하던 일부 자료는 1992년에 지방자치단체에서 세운 '비라토리 정립 니부타니 아이누 문화 박물관(平取町立二風谷アイヌ文化博物館)'에 기증해서 일부 자료는 여기에 있다. 참고로 그가 세운 니부타니 아이누 문화 자료관은 현재 그의 이름을 덧붙여 '가야노 시게루 니부타니 아이누 문화 자료관'으로 변경되었고, 현재의 관장은 그의 차남이자 아이누 민족당의 대표인 가야노 시로이다.

그러나 창당 이후 소수정당 특유의 자금난 등으로 인해 정치적으로 눈에 띄는 활동은 보이지 않고 있다. 원래는 창당 1년 후인 2013년에 제23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 10명의 후보를 입후보시켜 그 중 1명을 당선시키는 것이 목표였으나, 유력 후보였던 시마자키 나오미(島崎直美)가 녹색당으로 옮겨가는 바람에 나머지 입후보도 자금난을 이유로 포기하고, 이후의 선거에서는 특별한 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3. 다른 나라의 소수민족 정당과의 관계

아이누 민족당은 창당 당시 개최한 당 대회에 뉴질랜드 마오리당 소속의 뉴질랜드 국회의원이 방문하여 축하해줬고, 각국의 원주민 단체들에서 축하 메시지를 전해줬다고 한다.

4. 의석

여태까지 대형 선거(참의원 · 중의원 선거, 홋카이도지사, 도의회 선거 등)의 당선자는 없다. 그러나 2019년에 시행된 통일지방선거에서 당대표 가야노 시로가 비라토리초(平取町) 정의원에 당선되었다. 임기는 4년이다. 다만 정의회에서의 회파는 무소속이다. 나머지 의원들도 전부 무소속이기는 하지만

5. 정치적 입장

기본 정책은 다음과 같다.
  1. 아이누 민족의 권리 회복과 교육 충실.
  2. 아이누 민족의 복지 충실.
  3. 다문화·다민족 공생 사회의 실현.
  4. 자연의 순환 속에서 살아가는(지속 가능한) 사회의 실현.
  5. 행정·재정 개혁 실시.

구체적인 정책안은 다음과 같다.
  • '선주(先住)민족의 권리에 관한 국제연합 선언'[5]에 기재된 권리의 법제화.
  • 아이누어 공용어화.
  • 아이누 민족청(アイヌ民族庁)·특별 심의회·아이누 민족 공적 대표 기관의 설치.
  • 아이누족에 의한 유치원부터 대학까지의 교육 기관 설립.
  • 북방 영토 문제 반환 교섭에 아이누 민족의 참가.
  • 아이누 민족이 먹는 범위에서 연어 고래를 포획할 권리 회복.
  • 아이누 민족을 위한 노인 시설 설치.
  • 영주(永住) 외국인의 지방 참정권 부여.
  • 각종 외국인 학교와 조선학교 등의 민족학교의 지원.[6]
  •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이용 촉진, 탈 원자력 발전.
  •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에 불참.

류큐 독립 운동을 벌이는 가리유시 클럽과 마찬가지로 일본 내 소수 민족의 권익을 대변하는 정당이기는 하지만, 가리유시 클럽과 달리 독립을 주장하지는 않고 있다. 류큐의 경우 특정 지역을 경계로 일본에서 분리하는 형태로 독립을 성사시킬 수 있지만 아이누족은 그게 불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이미 홋카이도에는 일본인(민족)들이 들어와서 혼혈도 많이 이뤄지는 등 경계선을 긋기가 힘든 상황이기 때문. 따라서 이 당은 일본 내에서 아이누의 권익을 증진시키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6. 당원 자격

아이누 민족을 일본 국정에 참여시키고자 설립된 정당이기는 하지만 당원 자격을 아이누족으로 제한하고 있지는 않다. 당의 설립 취지에 찬성하는 사람이라면 재외 일본인, 재일 외국인 등 어떤 사람도 입당할 수 있다고 한다.

7. 관련 문서

  • 아이누
  • 홋카이도
  • 가리유시 클럽: 아이누 민족당처럼 일본 내 소수민족 집단을 대표하는 정당. 다만 아이누 민족당이 아이누의 권리 향상을 주장한다면 이들은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한다.
  • 신당대지: 아이누 민족당과 더불어 홋카이도에 기반한 정당. 다만 이 당은 아이누족을 대표하는 정당까지는 아니고 홋카이도 '지역'을 대변하는 정당이다.


[1] 배우 우카지 타카시의 모친이다. [2] 한국의 광역의회에 해당한다. [3] 한국의 기초의회에 해당한다. [4] 가야노 시로(萱野志朗) 대표가 2019년에 비라토리초 의원으로 당선되었다. [5] Declaration on the Rights of Indigenous Peoples. 2007년 UN 총회에서 채택되었다. 근래 일본에서는 '원주민'이라는 말이 '미개인', '야만인'이라는 부정적 뉘앙스를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아, 대신에 '선주민' 또는 '선주 민족'과 같은 표현을 쓴다. [6] 이런 스탠스 덕에 아이누 민족운동은 조총련계 재일조선인 측과 활발히 연대를 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