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1-24 09:05:32

싱가포르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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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조직4. 계급5. 장비6. 기타7. 관련 문서

1. 개요

신고 번호 : 999

Singapore Police Force, 싱가포르 내무부 산하의 경찰청은 싱가포르의 유일한 경찰 기관으로 1820년 11명으로 출범했으나 2014년에는 41,599명의 인원을 거느린 거대한 조직이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치안이 좋기로 손 꼽히는 싱가포르의 치안은 이들의 업적이며 따라서 이들의 경찰로서의 역량 또한 전 세계에서 순위권에 든다.

싱가포르는 징병제를 시행하는 국가이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의무경찰제도가 있어 경찰로 대체복무를 할 수 있다. 싱가포르 의무경찰은 1967년에 첫 도입되었는데 싱가포르군과 달리 시간제였다. 싱가포르 경찰은 당장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남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테러범들이 1974년 라주 사태를 일으키면서 상황이 변하자 경찰은 시간제를 폐지했다. 싱가포르 의무경찰도 한국처럼 시설 경비나 112타격대 등에 동원되는데 이런 일들은 몸으로 때우는 게 대부분이라 일반 경찰 업무에 비해 전문성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원봉사의 형태로 근무하는 의용경찰대도 따로 존재하는데 이건 1946년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직후부터 존재해온 유서깊은 제도다. 월급만 안 받을 뿐 권한은 정규 경찰관과 똑같으며 마약단속이나 해상경비 등 위험한 작전에도 함께 투입된다.

한국의 청원경찰과 비슷한 보조경찰 제도도 있다. 보조경찰은 2004년 제정된 경찰법 92조에 따라 경찰과 동일한 권한을 가지고 있고 무기 휴대도 가능하지만 싱가포르 경찰청과 직접적인 연관 없이 사업체들이 고용하는 것이다. 경찰청에서 규정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보조경찰로 근무할 자격이 생긴다.

최근 싱가포르 경찰청의 인력 부족이 심해지면서 보조경찰들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경비에 더해 민간인 단속 업무까지 더해졌고 교통사고 처리, 순찰 등도 경찰청 경찰관들과 합동으로 수행하는 상황. 과거 구르카들이 담당하던 교도소 경비도 지금은 이들이 담당하고 있다.

2. 역사

1820년 당시 싱가포르를 통치하던 영국 동인도 회사의 윌리엄 파쿠어(William Farquhar) 총독 사위였던 프랜시스 제임스 버나드는 싱가포르 정세가 어느 정도 안정되자 경찰기관의 설립 필요성을 느끼고 아편(...)을 판 돈을 일부 각출해 경사 한 명, 순경 8명, 유치장 관리인 1명, 사무원 1명까지 총 11명의 경찰관을 고용한 후 싱가포르 경찰청을 설립했다. 1826년 말라카 페낭 지역 경찰이 싱가포르 경찰에 합병되면서 경찰청의 규모는 커졌지만 여전히 말라카 해협은 무법지대였고 경찰은 존재감만 드러낼 뿐 일대를 장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범죄기록제도와 지문등록제도 등이 도입되고 경찰관 또한 2천 명까지 증원되자 싱가포르 경찰청은 비로소 경찰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제 좀 살만해졌다 싶으니 태평양 전쟁이 터졌고 일본군이 침공해 싱가포르를 점령하면서 수많은 경찰관들이 살해되거나 수용소에 감금되는 수난을 겪었다. 미군이 싱가포르에서 일본군을 완전히 축출한 다음에야 싱가포르 경찰은 다시 치안 유지에 투입될 수 있었으며, 이때 정규 경찰관들을 지원하기 위한 의용경찰대(Volunteer Special Constabulary)가 도입되었다.

이후 1950년대와 60년대 내내 싱가포르는 인종갈등, 말레이시아로부터의 독립 등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렸고 경찰은 이런 현실 속에서 시민들을 보호하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 1974년에는 적군파와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PFLP)이 1974년 쉘(Shell)사의 정유공장을 습격한 후 페리 라주를 납치하는 대형사고를 일으켰는데 사태는 싱가포르 정부가 인질들을 무사히 돌려받는 대신 테러범들을 안전하게 중동으로 석방하면서 겨우 마무리되었다.

1980년대 정국이 다시 안정되자 생활안전분야가 경찰의 핵심 과업으로 떠올랐고, 싱가포르 경찰청은 지역사회의 치안 유지 참여를 자율방범대(Neighborhood Watch) 등으로 독려하는 한편 시대와 사회의 흐름에 맡게 해상 경비, 첩보 수집, 첨단 범죄 수사 역량도 강화하여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3. 조직

  • 경찰청장
    • 작전부청장
      • 공항경찰부
      • 수사학교
      • 경호사령부
      • 교통부
      • 앙모키오 경찰서
      • 중부경찰서
      • 주롱경찰서
      • 구르카분견대
      • 해안경비대
      • 해안경비대학교
      • 대중교통경비사령부
      • 특수작전사령부
      • 교육사령부
      • 경찰악대
      • 베독경찰서
      • 클레멘티경찰서
      • 탱린경찰서
    • 수사정보부청장
      • 경제부
      • 수사부
      • 정보부
    • 정책부청장
      • 행정재무부
      • 지역사회협력부
      • 정보화사업부
      • 청문감사실
      • 내사실
      • 국제협력부
      • 인사부
      • 작전부
      • 기획부
      • 보급부
      • 기술부
      • 홍보부
      • 면허규제부
      • 서비스전달부
      • 교육계발부
      • 의용경찰부
      • 의무경찰

3.1. 구르카 분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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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경찰청은 네팔의 구르카 용병들로 구성된 구르카분견대도 운용하고 있다. 흔히 구르카 하면 영국군에서 복무하는 것을 떠올리는데 영국군은 지금 군축 등 경제적인 이유로 구르카를 계속 선발해야 하는가 고민하는 상황인데다 위험 지역에 파병도 상당히 잦기 때문에 구르카 입장에서는 인도, 브루나이와 함께 계속 자신들을 뽑아주는 싱가포르 경찰청이 오히려 안정적인 선택지이다.

싱가포르 경찰의 구르카분견대는 1949년 4월 9일에 처음 설치되었다. 처음에는 VIP 경호용으로 구르카들을 선발했으나 이런 고급 인력을 VIP 곁에서만 두기 아까워 차츰 경비 임무에도 투입하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대테러부대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과거 좌익 테러범들이 설칠 때는 말라야 반도 순찰 및 소탕도 담당했었다.

오늘날의 형태로 개편된 건 1981년 4월 1일이며 이때 대우와 업무, 교육방식이 정립되었다. 이때부터 CRPT 임무도 수행해 왔으나 2006년 경찰 업무만 수행하기로 교정청과 합의가 되면서 교정시설에서는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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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에는 142명에 불과했으나 2003년에 인원 2천 명이 넘었을 정도로 수가 늘어났다. 2만 명 이상의 구르카가 싱가포르 경찰에 지원서를 내지만 탈락자와 영국군 등 타국으로 가는 이들을 제외하면 1년에 충원되는 인원은 두 자릿수 정도라고. 지원 자격은 17세 ~ 21세, 신장 160cm 몸무게 50kg 이상, 시력 교정술이나 교정장비가 필요하지 않은 자이며 흉위와 구강 건강상태에도 제한이 있는 등 굉장히 빡빡하게 본다. 몸만 좋다고 되는 게 아니고 교육도 어느 정도 받고 와야 하는데, 덕분에 네팔에는 이런 곳의 입시를 준비하는 학원도 생겼다고...

특이하게도 과거 식민지 시절의 전통이 남아있어 구르카 중대의 중대장은 지금도 영국인이 맡는다. 영연방의 일원이긴 하지만 엄연히 독립국가인데도 영국인을 끌어와 경찰 지휘관을 시킨다는게 외국인들 눈에는 이상하게 보이지만 본인들은 굉장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양이다. 싱가포르인도 지휘관을 할 수는 있지만 흔하진 않으며 현재 분견대장 역시 로스 포만이라는 영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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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 등 특수한 임무를 주로 수행하던 구르카분견대가 본격적으로 치안 일선에 전개되기 시작한 건 어김없이 9.11 테러 때문이다. 이때를 기점으로 대형 행사 경비에 투입되기 시작하였으며 2018년 북미정상회담 당시에도 회담장 주위에 이들이 배치된 모습이 언론 보도에 포착된 바 있다. 싱가포르 MRT 역에도 전개되어 철도경찰 업무 또한 담당하고 있으며 2004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도피한 무장강도들이 테콩 섬에 숨어들자 싱가포르군과 합동으로 수색작전을 벌여 이들을 검거하기도 했다.

육체적으로 굉장히 고급 인력이기 때문에 경찰학교 등에 교관으로 배치되어 다른 경찰관들의 교육을 맡는 구르카들도 있으며. 동티모르 이라크 등에 파견되어 현지 경찰을 훈련시키기도 한다.

3.2.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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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actics and Rescue, 구르카 분견대도 대테러임무를 수행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보조 전력이고 핵심 전력은 STAR라고 하는 경찰특수부대이다. 1970년대 PTT라고 하는 경찰기동대로서 발족했으며 홍콩 경찰 SDU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으로 기동대에서 특수부대로 거듭나 1993년 11월 1일에는 특수작전사령부로 개편되었다. 9.11 테러 이전에는 요인 경호, 인질극 해결, 중무장 범죄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제처분 지원 등을 수행했으나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진 이후부턴 똑같은 일이 싱가포르에서 발생할 경우 국가 전체가 마비될 거라는 불안감 아래 대테러부대로써의 역량을 증강시켰으며 해군과 해안경비대를 도와 해상작전에도 투입되기 시작했다.

비밀 유지가 상당히 철저해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는다. 매년 10 ~ 12월에 민간인과 현직 경찰관들 모두를 대상으로 신규 대원을 선발하며 교육기간은 2달 정도라는 정보만 공개되어 있다. 싱가포르군처럼 나라가 워낙 좁기도 하고 해외의 뛰어난 부대와 합동훈련을 하기 위해 STAR 대원들 또한 해외에 파견을 나가는데 GSG-9, 야맘, SASR 등과 교류한 바 있다. 홍콩 경찰의 SDU와는 초창기부터 협력한 사이로 1998년부터 경찰관 교환훈련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특전사 707 특수임무대대와도 매년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3.3. 해안경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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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해안경비대가 따로 없고 경찰청에서 해안경비 임무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경찰에서 맡아온지 대략 170년 정도 되었을 정도로 유서깊은 부서이며 해양항만청(MPA), 이민심사청(ICA)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싱가포르가 주변국들보다 국력이 강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도 높다보니 인접국들에서 밀입국을 시도하는 이들이 끊이지 않는데 2006년에는 해상에서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경찰 해안경비대에 체포된 이들만 234명에 달했다. 2003년부터는 이들의 주도 아래 해안가에 밀입국 방지용 철책이 세워지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환경단체와 해변 파괴를 놓고 충돌도 있었다.

인원은 1000명 이상으로 경찰청 내에서 가장 큰 부서 중 하나이다. 그러나 바다에서 활동하는 특성상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에 따른 사고와 순직자도 상당히 많다.

1984년 12월 6일에는 압둘 라시드 모하메드 세드라는 경찰관이 순찰청 내에서 동료 경찰관 한 명을 살해하고 바다에 시신을 유기한 후 동승 중이던 나머지 경찰관 두 명도 총으로 위협해 바다로 뛰어내리게 한 사건이 있었다. 두 명의 경찰관 중 해안까지 살아서 도착한 사람은 한 명 뿐이었고 다른 한 명은 익사체로 돌아왔다. 2004년 9월 11일에는 경찰 순찰정이 민간 선박과 충돌하여 동승 중이던 교도관이 바다에 떨어져 익사했으며 2007년 4월 13일에는 밀입국자들이 타고 있는 배와 순찰정이 충돌해 전복되면서 두 명의 경찰관이 실종됐다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되었다.

4. 계급

  • Deputy Commissioner of Police : 치안부총감
  • Assistant Commissioner : 치안정감
  • Deputy Assistant Commissioner : 치안부정감
  • Assistant Superintendent : 경정

5.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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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는 싱가포르군에 의존하고 있다.

6. 기타

2018년 10월 방탄소년단 콘서트의 싱가포르 개최가 발표되었을 때, 티켓사기 방지 캠페인으로 방탄소년단의 노래 제목을 활용해 재치있는 홍보를 펼친 적이 있다. ( 링크)

7. 관련 문서



[1] 2002년부터 제식 권총. 5발 들이 스피드로더 2개와 레이저 사이트와 함께 지급된다. [2] 2016년부터 토러스 M85를 일부 대체함 [3] 원래 특수부대가 사용했지만 2019년 4월에 글록 19 5세대 6천 정이 새로운 제식 권총으로 채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