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6:16:30

시타를 위하여/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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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를 위하여 (2020)
파일:시타애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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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작품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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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로맨스, 판타지
원작 하가
감독 채희용
프로듀서 이민선
미술감독 이소담
작화감독 장길옹
레이아웃 이종현
연출감독
음향감독 김형준
애니메이션 제작 쇽스튜디오[1]
제작
제작 협력 파일:DRMOVIE.png
공개일 1화: 2020. 02. 25.
제작 취소[2]
최초 스트리밍 서비스 파일:라프텔 로고.svg
러닝타임 5분
화수 12화
국내 심의 등급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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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방영 전 정보3. 줄거리
3.1. PV
4. 제작 중단5. 논란
5.1. PV 감독에 대한 논란5.2. 배경 표절 논란5.3. 크라우드 펀딩 환불 미이행 논란
6. 기타

[clearfix]

1. 개요

하가 작가의 웹툰 < 시타를 위하여>의 애니메이션으로 계획되었지만 1화 공개 이후 제작이 무산되어 나오지 못 했다. 그것도 제작 일정이 공중분해되었을 뿐만 아니라 크라우드 펀딩을 빙자한 제작진의 환불 미이행으로 인한 사실상 사기 행각이 들통나서 이 애니에 대한 여론이 최악으로 되어버렸다.

2. 방영 전 정보

2020년 하반기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되었으며 쇽스튜디오(SYOK Studio)에서 애니화를 맡았다.

2019년 7월 6일 1차 PV가 유튜브에 공개되었고 9월 1일 소개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2019년 9월 2일부터 2019년 11월 2일까지 5000만원을 목표로 펀딩을 받았다. 목표 금액의 156%인 78,094,200원을 모으면서 펀딩에 성공하였다.

2019년 9월 30일 OST <사월연가>가 유튜브에 공개되었으며 10월 17일 <아픔은 저 별에 두고 왔습니다>가 공개되었다.

2019년 10월 10일 심규혁 성우가 '한상민' 역으로 발표되었다.
심규혁 성우 인터뷰 영상
(2019.10.10.)

2019년 11월 쇽스튜디오는 후원자 838명, 목표 금액의 156%를 달성하며 애니메이션 제작 펀딩에 성공했다. 2020년 1월 초에 모든 후원자에게 '리워드와는 별도로' 애니메이션 일정북, 크리스마스 기념 일러스트 엽서 한 장, 라프텔 열흘 이용권이 담긴 초기 배송 상품을 제공하였다. 2월 26일 1화 영상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되면서 제작 완료일은 2020년 10월이라고 밝혔다.

2019년 12월 10일 시타와 상민의 유년, 성인 시절 캐릭터 디자인이 공개되었다. 블로그 게시글

2019년 12월 11일 한국 애니메이션 업체 디알무비가 제작에 참여한다고 발표되었다. 블로그 게시글

2020년 1월 10일 1화 스토리보드의 일부를 공개하였으며 1월 말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업체 라프텔에 1화를 선공개함을 알렸다. 블로그 게시글

그러나 2020년 1월 25일 작품 퀄리티 상향을 위해 2월 중순으로 선공개를 연기하였다. 블로그 게시글

2020년 2월 10일 이지현 성우가 '시타' 역으로 발표되었다.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애니에서 이지현 성우의 노래를 들을 수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아래 영상 2:25)
이지현 성우 인터뷰 영상
(2020.02.10.)

2020년 2월 12일 2차 PV가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배경음악으로는 기존에 OST로 발표된 <아픔은 저 별에 두고 왔습니다>가 사용되었다.

2020년 2월 13일 라프텔 홈페이지에 등록되었다. 라프텔 홈페이지

2020년 2월 19일 1화 녹음이 완료되었다. 공식 트위터 이전에 발표된 심규혁, 이지현 성우 외에도 최현수, 김예림 성우가 언급되었다.

2020년 2월 25일 오후 4시 30분에 라프텔에서 1화를 선공개하였다. 공식 트위터 다음날인 26일 오후 2시에는 유튜브로 1화가 선공개되었다. 약 4분이라는 짧은 분량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1화 중 일부만 선공개된 것이라고 오해하기도 하였으나 쇽스튜디오 측에서 선공개 분량이 1화 전체라고 선을 그으면서 논란이 가중되었다. 공식 트위터
시타를 위하여 1화
(2020.02.26.)

3. 줄거리

운명이 바뀌게 되는 한 소녀와, 그녀를 구하고 싶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

봉사활동을 위해 네팔로 나간 젊은 의사 한상민. 아이들에게 끌려간 사창가 바글루에서, 쿠마리였던 매춘부 시타를 만난다. 한눈에 사랑에 빠진 둘은 결혼까지 하게 되어 한국으로 귀환한다. 여러 사람들의 삐딱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둘은 진정한 사랑으로 행복한 1년을 지낸다. 어느 날, 피를 무서워하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낫게 정신을 잡아준 시타의 덕으로 성공적으로 긴급환자의 수술을 끝냈지만 거짓말처럼 시타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 1년 만에 결혼생활은 허무하게 끝나버린다. 단 1년의 시간이었으나 자신의 모든 것이나 다름없던 시타. 그녀가 세상을 떠난 후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1년의 시간을 보내던 한상민은 시타에 대한 끝없는 그리움을 이기지 못해 네팔로 간다. 마침내 여신 타레주의 신전에 이른 상민은 시타의 사진을 끌어안고 통곡하며 악을 쓰듯 소리친다. 여신 타레주가 있다면, 신이 정말로 있다면 아무 잘못도 없는 시타를 살려내라고. 그리고 그 순간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

새까맣게 변한 시야. 어둠 속에서 들리는 누군가의 목소리. 눈을 뜨자 보이는 달라진 장소. 네팔 길가의 한복판에 떨어진 듯 작은 상처를 입은 채로 누워져 있는 자신. 그리고 자신을 바라보는 한 소녀. 그렇게 나이를 먹은 중년의 한상민은, 시간을 거슬러 쿠마리가 되기 전이던 소녀 시타를 만나게 된다.
― 라프텔 소개글

3.1. PV

백업본
해당 영상은 제작 스튜디오가 파산 신청을 함으로서 다 내려갔다.

4. 제작 중단

2020년 6월 1일 쇽스튜디오 측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이 무기한 연기되었다는 소식을 알리고 펀딩 모금액 환불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차라리 제작만 취소되었다면 그다지 문제는 없었겠지만 이후 환불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채 발생한 후술한 펀딩 먹튀 논란으로 비화되었다.

5. 논란

5.1. PV 감독에 대한 논란

PV 감독인 '윤주리'는 한때 ' 규멩'이라는 필명으로 트위터에서 활동하였는데 청강대를 부정입학했다는 의혹()이 있는 인물이며 드림팩토리에서 애니메이션 그르메따라를 만들다가 퇴사한 후 그에 따라 드림팩토리와 저작권 및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하여 법적 분쟁을 치렀다. 이와 관련된 건 드림팩토리 아트스쿨/논란 문서 참조. 이에 대해 규멩은 법적 소송 비용으로 쓰기 위해 트위터에서 은행 계좌를 공개하고 모금을 시작했으나 사용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횡령 논란이 일어난 바 있었다.

이후 논란이 심화되자 규멩은 자신의 블로그에 사과문을 올리면서 "학교에 입학하지 않으며, 사적으로 후원금을 사용하지 않았다. 사건이 정리된 후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라며 해명했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얘기하는 글이 보일 경우 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먼저 청강대 입학 건의 경우 부정입학은 명백히 아니지만, 자신의 인적사항을 지우지 않고 서류를 접수한 것은 사실이며 규멩이 잘못한 점이라면 고의건 실수건 입시라는 중대사에서 안내사항을 제대로 따르지 않은 것이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할 주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다루었다는 것이다. 또 개인 트위터 계정 닉네임을 "부정입학자"로 짓고 지인들과 농담을 나눴을 정도였다. 나중에 논란이 커지자 입학도 하지 않았다.

PV 영상에서는 유튜브 설명을 통해 감독이 '윤주리'라고 표기되었으나 정작 공개된 1화부터는 채희용이라고 쇽 스튜디오 대표가 직접 감독으로 교체되었다. 애초부터 PV만 담당하기로 한 걸 수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본편의 감독도 맡을 예정이었으나 스튜디오 측에서 논란을 의식한 탓에 하차시킨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5.2. 배경 표절 논란

PV의 광장 배경이 라푼젤의 장면을 그대로 표절한 것이 드러났다. 부스 텐트 천막의 위치랑 일부 인물들의 위치가 똑같으며 확대해서 비교해 보면 몇몇 인물은 대놓고 트레이싱 수준으로 그대로 따라 그렸음을 알 수 있다. #( 아카이브)

이와 관련해 원작 웹툰 작가가 최강자전 당시 저작권이 있는 사진을 트레이싱하여 논란이 되었던 일이 재조명되기도 하였다. 쇽스튜디오 측에서는 '광장이라는 것과 하이앵글이란점을 제외하면 유사점이 없다'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었으나 이후 2019년 9월 1일에 공개한 소개 영상에서 해당 장면은 작품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술할 먹튀 논란 이후에는 굳이 유명하지 않은 장면을 숨기듯이 작업한 것과 관련해서 진짜 트레이싱으로 기정사실화 하는 의견도 나왔다.

5.3. 크라우드 펀딩 환불 미이행 논란

위에 언급된 대로 2020년 6월에 애니메이션 제작 무기한 중지를 선언함과 동시에 펀딩금액[3] 환불을 해 주겠다고 공지했는데 약속된 환불 시작일인 8월 10일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이에 텀블벅측에서 긴급공지를 띄웠는데 환불절차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7월부터 연락을 지속적으로 취했으나 쇽스튜디오 관련자들이 연락을 완전히 끊고 잠적했다고 하며 펀딩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법적조치를 포함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4]

8월 14일 쇽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이 예고도 없이 폭파되었다. 후술할 11월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 미필적 고의라도 먹튀 시전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되어 버린 셈. 그리고 며칠 후 쇽스튜디오는 파산신청을 냈다.

같이 라프텔에서 배급을 맡기도 하고 제작에 투자한 슈퍼시크릿 애니메이션과 비교되는 행보를 보였다. 시타는 1화밖에 내놓지 못한 상태에서 취소 이후 펀딩으로 모인 금액을 먹튀했는데 슈퍼 시크릿 측은 잘 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비교되는 행보를 보여줬다.

그리고 애초에 모였던 금액인 7천 8백만원 정도론 2D 제작에 무리가 있을 수도 있는 금액인 점도 제작사가 무리한 도전을 한 걸로 여겨지는 부분이다.

2020년 11월 펀딩페이지에 쇽스튜디오의 대표가 글을 올렸다. 해당 텀블벅 페이지 신고된 채권자들의 총 채권액이 이 크라우드 펀딩의 모금액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받은 지원금에 중소기업은행 대출금까지 해서 2억 2,800만원 정도인데 쇽스트디오의 환가 가능한 재산은 8,425,885원밖에 되지 않았으므로 전액 환불이 어려워졌다.

이유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펀드 개설 차질 때문에 여러 은행이나 단체에서 추가 지원금과 대출금의 압박에 못 이겨 파산과 환불 중 기로에 서게 되었고 당시 3천만원 정도의 금액이 남아있었던 시점이었지만 파산을 택하여 이런 결과를 맞이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약속한 날짜에서 나흘이 흐른 8월 14일에도 환불을 이행하지 않자 텀블벅 측에서 직접 나서서 후원자들에게 당시 상황을 고지함과 동시에 아주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는데 바로 제작사 쇽스튜디오가 파산 선고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로 인해 후원자들은 펀딩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이 우려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는 현실이 되었다. 다음날인 8월 15일 텀블벅은 법률 자문을 받아 개별 후원자들에게 채권 신고를 할 것을 강조했으며 창작자의 파산으로 인해 후원금의 전액을 돌려받을 가능성은 요원하다고 알렸다. 그런데 평범한 후원자가 제작이 중단된 프로젝트의 후원금을 돌려받지 못해 법적 문제에 얽히게 된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쇽스튜디오 측에서 7월 24일에 벌써 파산 선고를 받아 버린 탓에 채권 신고 기한이 이미 지나있었던 것이다. 그나마 신고기간을 넘겨 추가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기간도 닷새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 기간 동안 신고하려면 '추완신고서'를 별도로 또 제출해야 하는 데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8월 15일(광복절)은 토요일이었고 이 때문에 월요일이 대체공휴일이 되면서 모든 공공기관 및 기타 자문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남은 5일 중 3일이나 휴무인 상태였다. 텀블벅도 법률 자문을 구해 전달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데 시간이 걸렸으며 후원자들은 촉박한 시간 동안 모든 것을 감당해야만 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렇게 고생해서 채권 신고를 했는데도 환가 가능액 자체가 적어 10만원 이상을 후원한 고액 후원자들도 겨우 몇 천원만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되었다는 점이다.

허나 파산 직전 최소한의 양해를 구하는 내용의 사과문을 먼저 썼어야 했고 괜한 오해를 연출시키는 행동을 자제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였다. 환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뭔가 문제가 생겨 연기해야 한다면 제대로 사정을 설명하고 펀딩 참여자들에게 이해를 구하는 게 0순위인데도 그걸 인지를 못 했는지 의문. 그리고 쇽스튜디오 측에서 환불을 진행한다고 했지만 기존 후원금액의 3.68% 밖에 환불받지 못해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대형팬더에서 자신들도 피해자였다는 영상을 올릴 정도로 파장이 커졌다. 아예 제목부터 '저는 사기를 당했습니다.'였으니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당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논란 때문에 올리지 않았던 대형팬더의 시타를 위하여 리뷰는 별도의 영상으로 올라갔다. 다만 이 사건을 가지고 한국 애니 업계에 대하여 이 사례 하나로 다 말아먹었다는 듯이 마치 이 일로 쇽스튜디오의 사례를 일반화하는 것은 되도록 자제하였으면 하는 기존 한국 애니 팬들의 의견도 있었다. 유독 해당 제작사가 무리한 것도 있는 데다 대다수 매니아 계층들은 한국 애니 시장에 대해 몰이해를 우려하고 해당 사건이 너무 과대대표되는 걸 경계했기 때문이다. 거기다 한국의 다른 애니메이션 제작사나 시장의 경우 해당 논란과 상관없이 잘나가고 있다.

비슷한 펀딩 논란으로 롤링스타즈로 유명한 제작사 리퀴드 브레인에서도 프랭키와 친구들 극장판 개봉 당시 스토리북 발매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하였다. 제작비용 먹튀는 아니지만 글이 올라올 때 스토리 펀딩에 실린 글 내용이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해당 항목 참고.

쇽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감독이었던 채희용에 대해선 비록 청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일임에도 책임감 없는 회사 운영 태도로 인해 두 번 다신 애니업계에서 발도 들이지 말라며 퇴출을 바라는 의견도 많았다.

6. 기타

사실상 취소되었지만 애니메이션화가 계속 진행되었다면 네팔인들을 불쾌하게 만들 것이라는 해외의 논평이 있다.[5]


[1] 현재 파산. [2] 제작사인 쇽 스튜디오 측이 유튜브 채널을 폭파시키고 잠적을 탔으므로 사실상 제작 중단이나 다름없다. [3] 목표 금액이 목표에서 156% 모인 78,094,200원 정도 된다. [4] 하지만 회사 자체가 파산신청이 돼서 이에 대한 환불도 물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5] 원작 스토리가 네팔의 쿠마리 문화의 어두운 면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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