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07: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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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18a1> 이름 <colbgcolor=#fff,#191919> 시모네 인자기
Simone Inzaghi[1]
출생 1976년 4월 5일 ([age(1976-04-05)]세)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 피아첸차
국적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신체 185cm / 체중 86kg / AB형
직업 축구 선수 ( 스트라이커 / 은퇴)
축구 감독
소속 <colbgcolor=#0018a1> 유스 피아첸차 칼초 (1992~1994)
선수 피아첸차 칼초 (1994~1999)
카르피 FC (1994~1995 / 임대)
노바라 칼초 (1995~1996 / 임대)
AC 루메차네 (1996~1997 / 임대)
브레셀로 칼초 (1997~1998 / 임대)
SS 라치오 (1999~2010)
UC 삼프도리아 (2005 / 임대)
아탈란타 BC (2007~2008 / 임대)
감독 SS 라치오 유스 (2010~2016)
SS 라치오 (2016 / 감독대행)
SS 라치오 (2016~2021)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021~ )
국가대표 3경기 ( 이탈리아 / 200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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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2.2. 국가대표 경력
3. 지도자 경력
3.1. 감독 스타일
4. 기록
4.1. 선수
4.1.1. 대회 기록
4.2. 감독
4.2.1. 대회 기록4.2.2. 개인 수상
5. 여담
5.1. 가족

[clearfix]

1. 개요

이탈리아 축구 선수 출신 감독. 현재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감독이다.

선수 시절에는 에 가려졌으나[2] 감독이 된 후에는 그 그늘에서 벗어나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차세대 명장으로 손꼽히는 감독이다.

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

파일:인자기 동생.jpg
고향팀인 피아첸자 유소년 출신으로 1993-94 시즌 피아첸자 1군에서 첫 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1994-95 시즌 카르피 FC를 시작으로, 1995-96 시즌 노바라 칼초, 1996-97 시즌 루메짜네, 1997-98 시즌 브레셀로로 임대를 다니며 하부리그를 전전했고, 1998-99 시즌이 되어서야 원 소속팀 피아첸자로 복귀할 수 있었다. 당시 피아첸자는 세리에 A에서 나름 잘 버티고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었고 하부리그로 임대될때마다 나름 많은 골을 기록한 인자기를 즉시전력으로 판단하고 복귀시킨 것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세리에 A 초짜인 시모네 인자기는 30경기에 나서 15골을 몰아넣는 대 활약을 펼친다.

2.1.1. SS 라치오

이러한 활약으로 피아첸자는 11위의 호성적으로 잔류에 성공했고, 인자기의 활약을 지켜본 빅클럽인 SS 라치오에서 인자기를 바로 영입해간다. 당시 SS 라치오에는 칠레 공격수 마르셀로 살라스와 크로아티아 공격수 알렌 보크시치가 버티고 있던 화력이 좋은 팀이었으나 라치오 이적 후에도 그는 나름 로테이션으로 자주 나올 수 있었고 22경기 7골이라는 조커로써 준수한 성적을 올린다. 거기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라치오의 주전 공격수로 출장하며 11경기 9골이라는 최고의 득점력을 자랑했다. 이 때 생애 처음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선발된다. 게다가 SS 라치오가 리그와 컵 더블을 달성하면서 선수생활에 있어 인자기는 최고의 시즌을 맞이했다. 특히 2000년 3월 14일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선 1경기 4골을 홀로 달성하며 마르코 반 바스텐이 가지고 있던 한경기 최다골 기록 타이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시모네 인자기는 내리막길에 너무 일찍 접어든다. 이후 리그에서 첫 시즌 기록인 7골을 넘긴 적이 없었고, 코파 이탈리아와 대륙컵 대회를 합쳐도 시즌 10골을 달성한 적이 2003-04 시즌 딱 한번에 불과했으니 자연스럽게 주전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다. 2004-05 시즌에는 삼프도리아 공격수 파비오 바짜니와 유럽에선 보기 힘든 6개월 선수 맞임대를 통해 UC 삼프도리아의 유니폼을 잠시 입기도 했고, 2007-08 시즌에는 당시만 해도 리그 중하위권이던 아탈란타 BC로 다시 한번 임대를 떠나 19경기에 나서지만 그마저도 전부 교체출장에, 1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후 라치오로 복귀해 두 시즌[3] 을 더 뛰고 2009-10 시즌이 끝나고 34살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했다.

통산 프로 기록은 327경기 90골에 세리에 A에선 195경기 43골을 기록했다. 유럽 대회에선 42경기 20골을 잡아내 유럽대회에서 더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2.2. 국가대표 경력

피아첸자 유소년 시절이던 1993년 이탈리아 19세 이하 대표팀으로 처음 발탁되었고, 1994년까지 U-19 대표팀으로 4경기 1골을 기록했다.

한창 전성기를 달리고 있던 1999-2000 시즌 진행중이던 2000년 3월 디노 조프 당시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이 처음으로 발탁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3월 29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스테파노 피오레와 교체되어 들어가 30분가량을 소화했다. 당시 선발로 형인 필리포 인자기가 뛰고 있었기에 형제가 공격진에 같이 뛰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유로 2000 이후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체제에서 2번의 출장을 더 기록해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총 3경기 출장을 기록했고 아쉽게도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3. 지도자 경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시모네 인자기/지도자 경력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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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감독 스타일

3-5-2 전술을 주로 활용하면서 미드필드진의 중원 장악에 꽤나 신경쓴다. 여기에는 수비진과 골키퍼의 적극적인 빌드업도 추가된다. 챔스 준우승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고 볼 수 있는 22-23 시즌에는 골키퍼로서 발밑이 유럽 최고 중 하나인 오나나의 존재로 사실상 4-5-2와 비슷하게 후방에서 오나나를 빌드업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시켰다. 특히 왼쪽 라인에 있는 바스토니- 디마르코 간에 패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라인브레이킹 또는 크로스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심자기 밑에서 찰하놀루 또한 밀란 시절 공미/중미에서 어중간하게 오가다가 인테르에 와서는 레지스타로 포변하여 브로조비치를 대체할 수 있었다. 중원 장악 이후에는 투톱의 공격력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전술적인 단점으로는 속공에는 강하지만 지공에는 약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심자기 하에서 대부분의 인테르의 공격성공은 역습시에 양 윙백이 빠르게 치고 올라가면서 투톱의 공간침투 플레이 또는 박스타격에 능한 메짤라들이 마무리하는 것이 전부다. 지공시에는 크로스 몇번 외에는 크게 위협적인 모습이 없어서 상대방이 수비블록을 단단하게 잡고 내려앉아 있을 때 아기자기한 패스나 드리블로 수비를 깨는 모습은 거의 없다. 또 다른 면으로는 세트피스 수비가 대표적이다. 몇 시즌 째 세트피스에서 어이없게 실점을 내주는 장면이 자주 보인다.

전술적인 면을 차치하고, 심자기가 유럽의 떠오르는 명장으로 평가받는 것은 감독으로서 스쿼드 관리 및 시즌 운영 측면도 있다. 이 감독, 컵 대회에 어마어마하게 강하다. 세리에 A 감독 경력이 23-24시즌 기준 8시즌째인데, 코파 이탈리아 3회 우승[4],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5회 우승[5]을 이뤘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라치오를 2020-21 시즌에 16강으로 이끌고, 인테르에서도 2021-22 시즌에 16강에 안착한 것을 넘어 2022-23 시즌에는 준우승까지 이뤄냈다. 이걸 자금 사정이 넉넉치 못한 SS 라치오, 쑤닝 그룹이 코로나 이후 휘청거리면서 사실상 독자생존해야 하는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로 했다는 것이 대단한 업적이다.[6]

반면에 장기 레이스인 리그 성적은 상대적으로 아쉬운 편이다.어째 전임자와는 정반대다 워낙 리그경기에서 매크로(...)처럼 로테를 돌리는데, 소속 구단들의 벤치 멤버가 빵빵하다면 모를까 가끔씩은 팬들도 경악할 정도로 무슨 배짱으로 저런 로테를 돌릴까스러운 라인업이 나올 때도 있다. 즉 체력관리나 일정 때문이라기 보다는 말그대로 강박적으로 로테를 돌린다. 이게 인테르의 22-23 시즌 후반부처럼 팀이 기세를 받아서 연승을 하면 대성공인데, 거의 대부분은 로테 자원들이 실수를 해서 경기를 말아먹는 상황이 나온다. 대표적인 예시는 21-22 시즌 20라운드 볼로냐전. 시즌 종료 5경기를 남겨두고 주전 골리 사미르 한다노비치 말고 이오누트 라두를 주전으로 내보내서 라두의 결정적인 실수로 AC 밀란에 스쿠데토를 내준 적이 있다. 당장 위 22-23 시즌에서도 3~4월 달에는 5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충격적인 경기력을 보인 탓에 2위를 노릴만한걸 챔스권 밖으로 떨어진 적이 있었고, 그 해 우승팀 나폴리전에 미들진 6옵션 정도의 갈리아르디니를 주전출장 시켜서 전반전만에 퇴장을 받고 경기도 망한 전적이 있다.

그래서 심자기는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에서 우승컵을 많이 들어올렸으나 정작 리그를 우승한 적은 아직 없었다. 다만 컵대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쉬울 뿐, 라치오 감독 시절 5년 만에 4위권 진입 및 13년 만에 챔스 조별리그 직행 티켓[7]을 안겨주기도 했다. 그리고 인테르 부임 이후인 2023-24 시즌에는 압도적인 리그에서의 행보 끝에 팀의 3년 만의 리그 우승[8]이자 본인의 지도자 데뷔 이후 첫 리그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또한 인테르 감독으로서 종전 팀인 SS 라치오에 이상하리만치 약한 모습도 보이고 있으나 라이벌 AC 밀란에게는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다.[9]

4. 기록

4.1. 선수

4.1.1. 대회 기록

  • AC 루메차네 (1996~1997)
    • 세리에 C2: 1996-97

4.2. 감독

4.2.1. 대회 기록

4.2.2. 개인 수상

5. 여담

  • AC 밀란의 전설이어서 그런지 유독 인테르와의 악연이 많았다.
    • 선수 시절 마지막 시즌 무슨 일이 있더라도 AS 로마의 리그우승은 결코 볼 수 없다는 라치오 홈팬들[10]이 원정 온 인테르를 응원하고, 심지어 라치오 선수들이 잘하면 야유를 했다. 결국 라치오 선수들은 의욕을 잃어 2:0으로 패배했고 시모네는 그 후 이 당시 너무나도 기분이 나빴다고 회고했다.
    • 감독 데뷔 후에는 2018년 한동안 리그 폐막전이자 챔스 진출 결정전이던 인테르전 이후 트라우마가 생긴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라치오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기고 있던 상태에서 믿었던 수비수 스테판 더 프레이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고 이후 분위기가 인테르 쪽으로 흘러가버리다 패해 챔스 진출이 좌절되었다.[11] 게다가 저 더 프레이는 이후 그 인테르로 자유계약으로 가 버렸다. 그리하여 안 좋은 상황이 생기면 인테르전을 언급하곤 한다. "난 지난 시즌 인테르를 압도했던 라치오를 다시 봐서 행복했지만..." "저번 시즌을 큰 실망 속에 마감했고 그 때의 아픔은 아직도 여전하다." 근데 웃긴건 시모네도 인테르 감독으로 부임해서 더 프레이와 재회했다…..
    •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시모네 인자기가 유럽전역에 명장으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건 인테르 감독시기 부터 생겨났는지라 어찌보면 악연인지 인연인지 참 애매하다는 반응이 주이다.
  • 형 필리포의 인지도가 워낙 높다보니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시모네 인자기를 줄인 심자기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는 팬들끼리 디에고 시메오네와 함께 심버지 별명의 진짜 주인을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기도 한다
  • 필리포에 의하면 고질적인 허리 통증이 있어서 선수생활이 자기보다 순탄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한다.
  • 필리포와 집안에서 함께 축구를 하다가 필리포가 다친 적이 있다고 필리포가 밝혔다. 더 놀라운 건 이게 유년 시절이 아니라 피아첸차에서 이미 데뷔한 신인 시절 이야기.
  • 2022/23 시즌 초반 부진으로 경질 얘기까지 나올 때 에딘 제코가 많이 도와줬다고 한다.
  • 현지에서는 의견이 갈리는 편이었다. 필요 이상으로 욕먹는다는 의견과 2022/23 시즌 중하위권 팀들 상대로 이기지 못하는 경기가 많으므로 욕먹을 만하다는 의견이 양립하고 있다. 이에 필리포는 자기 동생이 서양인으로서는 드물게 자기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지는 않는 유형의 인물이라서 더 욕먹는 것 같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 당연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이후로는 우호적인 목소리들이 커진 편. 본인도 부진할 때를 계기로 누가 진짜 자기 편인지 가려내는 안목이 생겼다고 언급했다.

5.1. 가족

그 유명한 필리포 인자기의 동생으로 외모도 상당히 닮았다.[12] 허나 선수 시절에는 언제나 형의 그늘에 가려졌다. 사실 시모네 본인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들 정도로 뛰어난 선수이긴 했으나, 형이 너무나도 뛰어나서 선수 시절만 하더라도 형의 이름으로 유명한 선수 취급을 받았다. 심지어 선수 시절 플레이 스타일도 키만 빼면 형의 하위호환에 가까웠던 바람에 더더욱 형의 그늘에 가려지는 모습이었다.

그리하여 은퇴도 형보다 더 빨리 했으나 그 동안 축구지도자 과정을 착실히 공부해 감독으로 성장하였다. 반면 형은 은퇴 직후 세대 교체 실패로 다 쓰러져 가던 팀에서 사실상 갑작스레 감독이 되었으니 당연히 서툴 수밖에. 그래서 AC 밀란을 거하게 말아먹었다는 책임을 지고 경질되었다. 그러나 필리포도 밑에서부터 다시 시작해 볼로냐 FC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래서 형제 감독의 세리에 A 대결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2019년 상반기, 필리포 인자기는 동생의 팀과 자신의 옛 팀 AC 밀란이 함께 챔스에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그리고 피포의 베네벤토가 세리에 A로 승격하면서 20-21 시즌 형제 더비를 볼 수 있게 되었다.그리고 동생이 형을 강등시켰다 이후에도 형은 세리에 B를 전전하고 있는 반면 동생은 형의 현역 시절 라이벌 팀 지휘봉을 잡아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컵을 안겨주고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팀의 10년 만의 토너먼트 진출과 13년 만의 결승행을 이끄는 등 여전히 잘 나가고 있다.

시모네는 이탈리아의 배우 알레시아 마르쿠치와 오래 연애했는데 2001년 첫 아들인 톰마소가 태어났고 2004년 마르쿠치와 결별했다. 톰마소는 마르쿠치가 키우고 있다.

두번째 연인인 1983년생 가이아 루카리엘로와는 2013년 둘째아들 로렌초를 낳고 2018년에 결혼했다. 조카들이 삼촌인 필리포에게 예쁨을 받는 사진이 상당히 많다. 2020년 8월 9일 셋째아들 안드레아 인자기가 태어나 사진들은 나날이 갱신되고 있다.

형 필리포도 2021년 10월 아이가 태어나면서 시모네에게 첫 친조카가 생겼다.

상술한 내용들을 보면 알겠지만 형과의 우애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자신이 맡은 팀의 유소년 선수들을 형이 감독으로 있는 팀들로 임대를 많이 보내는 것부터, 형의 자서전 출간 행사에서 서로 3살 차이인데도 쌍둥이처럼 느껴질 정도로 형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편하다고 말할 정도다.


[1] /inˈtsaːɡi/ [2] 심지어 포지션, 플레이 스타일마저 형과 비슷했다. 실력은 키만 빼면 형의 하위호환. [3] 08/09 시즌에 레체와의 경기에서 4년여만에 리그 골을 기록했는데 이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는지 한국 인터넷 뉴스에도 4년여만에 리그 골을 득점해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다는 내용으로 뉴스가 나왔을 정도였다. 이 골은 시모네 인자기의 선수 인생의 마지막 득점이 되었다. [4] 라치오에서 18-19 시즌, 인테르에서 21-22, 22-23 시즌 [5] 라치오에서 2017, 2019년, 인테르에서 2021, 2022, 2023년 [6] 애초에 자기가 원하는 선수가 아니고 구단에서 자금 사정에 맞춰서 영입해 주더라도, 언론에 이러한 불만을 표출하는 일도 거의 없다. 그렇지만 이처럼 너무 미디어를 조용조용하게 대하는 스타일이라 오히려 성적이 안 나올 때는 필요 이상으로 온갖 언론의 포화를 받는 면도 있다. [7] 14-15 시즌에 3위로 시즌을 끝냈으나 당시 챔스는 지금처럼 UEFA 리그 계수 4위까지 상위 4팀이 챔스 조별리그 직행하는 것이 아니라 리그 계수 3위까지 3팀 조별리그 직행+4위 플레이오프 진출이었고 세리에는 당시 리그 계수 4위로 3위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했다. 결국 15-16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밀려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8] 동시에 2번째 금별을 달게 되었다. [9] 이건 밀란 감독인 스테파노 피올리가 밀라노 더비때마다 똑같은 테오- 레앙 해줘 전술 1패턴인 탓도 강해서, 정말 밀란 상대로 상성이 있는지는 피올리가 짤리고 나서 두고봐야 한다. [10] 사실 원인 제공은 로마 팬들이 했다. 2010년 초 로마에 25년만에 눈이 왔는데 이걸 갖고 로마 팬들이 25년 전 로마에 눈이 내렸을 때 라치오가 강등당했던 역사가 반복될지 궁금하다며 라치오를 놀렸다. 그래서 그 해 로마 더비에서는 유독 무기들이 많이 압수됐는데, 심지어 경찰인 척하고 상대팀 팬을 테러하려던 이도 있었다. [11] 사실 골득실만 보면 라치오가 더 좋았지만 세리에는 승점이 같을 시 승자승이다. 라치오는 이전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 [12] 시모네가 키가 더 크고 좀 더 담백하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