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00:19:15

시데로스기

시데리아기에서 넘어옴

파일:세계 지도_White.svg 지질시대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2em"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선캄브리아 시대 Pre-Cambrian
명왕누대 Hadean Eon 은생누대 Cryptozoic Eon
시생누대 Archean Eon 원생누대 Proterozoic Eon
초시생대 고시생대 중시생대 신시생대 고원생대 중원생대 신원생대
시데로스기 라이악스기 오로세이라기 스타테로스기 칼리미기 엑타시스기 스테노스기 토노스기 크리오스진기 에디아카라기
현생누대 Phanerozoic Eon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캄브리아기 오르도비스기 실루리아기 데본기 석탄기 페름기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 고진기 신진기 제4기
}}}}}}}}} ||

파일:sideri2341234233.jpg

1. 개요2. 상세

1. 개요

Siderian Period

시데로스기(金釗紀, 금쇠기)는 원생누대의 제1기이며 기원전 25억년부터 기원전 23억년까지 2억년 동안을 말한다. 이름 Siderian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철을 뜻하는 σίδηρος(Sídēros)이여서 지질학회에서 어원식 명칭으로 바꾸기 전까지는 '시데리아기'(Siderian)로 불렸다.

2. 상세

산소 대폭발 사건이 일어났다. 남세균에 의해 산소 농도가 크게 증가했는데, 이것이 이온과 반응하여 바닷물에 녹아있던 철을 산화철 형태로 침전시켜 바다가 시뻘겋게 변했다. 인류가 철광석을 채굴하는 것은 이때 일어난 대기의 변화 덕분이다. 또한 광물들이 산소와 반응하면서 이전까지 없었던 수많은 광물들이 생겨났다. 이전에 존재하던 광물 종류보다 이때 새로 생긴 광물 종류가 더 많다.

이전까지는 지구를 지배하던 것은 혐기성 세균이었지만 증가된 산소로 인해 수많은 혐기성 세균들이 사멸하게 되는 대멸종이 일어난다. 이 이후로는 혐기성 세균은 흙 속처럼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만 생존하게 된다.

한편 시데리아기 초에 일어난 산소 대폭발 사건으로 산화철이 대량 생산되었고, 철이 더이상 산소를 수용하지 못하는 포화상태에 이른다. 따라서 산소들은 대기로 방출되었고, 대기 중의 메탄이 산소와 반응해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되었다. 강력한 온실 기체였던 메탄이 분해되어 사라지는 동시에, 당시의 태양 광도가 현재보다 낮았기 때문에 지구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이로써 기원전 24억년에 휴로니안 빙하기가 시작되어 지구 전체가 눈덩이 지구 상태가 된다. 휴로니안 빙하기는 라이악스기인 기원전 21억년에 막을 내린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