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칠레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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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칠레

1. 개요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이전2.2. 19세기2.3. 20세기2.4. 21세기

3. 문화 교류

3.1. 스포츠

4. 교통 교류5. 대사관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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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과 칠레의 관계. 칠레는 스페인의 지배를 오랫동안 받아서 스페인의 영향이 남아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이전

스페인이 중남미 지역의 잉카 제국을 정복하고 페루 부왕령, 리오데라플라타 부왕령을 세우면서 칠레의 중부와 북부 지역도 스페인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 스페인 식민 지배의 영향으로 칠레는 독립 이후에도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게 되었다.

스페인인들은 칠레 북부와 중부까지 정착했지만, 남부 지역은 마푸체인들의 강한 저항을 받았고 마푸체인들이 칠레내의 스페인인 정착촌을 공격하는 경우가 잦다보니 스페인은 칠레 남부 지역에 대한 직접 통치를 포기하고 마푸체족들의 자치를 인정했다. 마푸체족들은 스페인 왕실로부터도 자치를 인정받았고 칠레내의 스페인인들과 교류가 많았다.[1]

2.2. 19세기

스페인 식민지에서 독립한 백인들 사이에서 스페인 전통에 대한 의견은 분명하게 나뉘어졌다. 대다수 히스패닉들은 자기들이 가진 모든 악폐의 근원은 스페인에 있다고 규탄했다. 즉 식민 모국인 스페인은 종교의 자유에서부터 경제적 부, 정치적 민주주의에 이르기까지, 근대 유럽이 대표하는 모든 것을 식민지에서 박탈했던 것은 아닐까? ... "스페인 군대는 더 이상 우리를 억압하지는 않지만, 그 군대의 전통은 여전히 우리들을 지배하고 있다." 이들은 라틴아메리카 사회가 해방되기 위해서는 스페인의 유산과 절연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 / 카를로스 푸엔테스

19세기 초 칠레는 베르나르도 오이긴스의 활약 등에 힘입어 스페인에서 독립하게 되었다. 칠레는 스페인 대신 영국, 프랑스, 프로이센을 벤치마킹하여 사회 시스템을 정비했다. 심지어 스페인어 사용에 있어서도 스페인 본토와는 다른 표현을 강조하는 등 스페인의 영향력을 줄이기도 했다. 이미 칠레나 이웃 국가 아르헨티나나 파라과이 등 남미 국가들은 스페인 식민 시절 라틴아메리카 식민지의 중추 역할을 했던 멕시코나 콜롬비아, 쿠바와 다르게 스페인 식민 시절 우선 순위에서 밀렸던 상황이었고,[2] 반스페인 정책에 대한 반감도 적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친차 제도 전쟁이 일어나자 칠레는 주변국들과 협력해서 스페인과 전쟁을 치르기도 했다.

2.3. 20세기

냉전 시절에 칠레에서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집권하고 정적들을 대대적으로 숙청하자 칠레인들 중에는 일부가 스페인으로 망명하기도 했다. 스페인에서 프란시스코 프랑코 정권이 해체되고 칠레에서도 피노체트 정권이 물러난 이후, 칠레와 스페인과의 관계는 다시 회복되었다.

2.4. 21세기

칠레는 21세기에 미국의 영향력이 크지만, 스페인의 영향이 일부 남아있다. 칠레는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의 회원국에 속해 있고 칠레에도 스페인 기업들이 진출하기도 했다. 현재는 미국과의 교류가 스페인의 교류보다 많은 편이다.

칠레 중북부 지역은 스페인인 이주민들이 제일 많았다. 칠레 남부에는 독일 혈통이 많다면 북중부에는 스페인 혈통이 가장 많은 셈이다. 이렇게 스페인이 오래 지배하다 보니까 스페인에 대해서 애증이 어느 정도 교차하는 면도 없잖아 있다. 물론 먼로 독트린과 미국-스페인 전쟁 후 스페인의 아메리카 대륙 영향력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미국이 들어와서 미국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게 이것저것 간섭하고 뜯어먹자 미국에 대해 더 민감해하는 면이 강해 스페인에 대한 감정은 누그러졌다.

칠레에서 시위로 인해 발파라이소 APEC 정상회의가 취소되면서 스페인 측은 마드리드에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 그리고 결국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

3. 문화 교류

칠레는 스페인의 지배와 영향을 받아 스페인어가 공용어이고 천주교도 받아들였다. 물론 개신교 비중이 높아지는 중이지만 여전히 과반수가 가톨릭 신자이다. 칠레 내에서 쓰이는 스페인어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사용되는 스페인어 방언 중에서도 상당히 특이한 편으로 스페인 본토는 물론 여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서 사용되는 스페인어의 발음 및 표현과는 상당히 다른 편이다.[3]

3.1. 스포츠

스페인과 칠레는 축구에서 여러 번 만났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이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을 꺽은 적 있다. 각각 3-1과 2-0이었다. 그리고 양국은 축구강국으로 알려져 있고 칠레인 축구선수들이 스페인 리그에서 뛰는 경우가 많이 있다.

4. 교통 교류

양국을 잇는 항공노선이 존재한다. 이베리아 항공에서 스페인의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과 칠레의 코모도로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을 잇는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5. 대사관

산티아고에 주 칠레 스페인 대사관, 마드리드에 주 스페인 칠레 대사관이 존재한다.

6. 관련 문서

[1] 마푸체족들의 영역은 스페인에서 독립한 칠레와 아르헨티나가 남부 개척을 펼쳐 마푸체족들을 토벌하면서 칠레와 아르헨티나 영토로 편입되었다. [2] 자세한 내용은 스페인-멕시코 관계 문서 참조 [3] 여담으로 라틴아메리카에서 사용되는 스페인어 중 유럽 스페인의 그것과 가장 가까운 방언으로는 콜롬비아 방언이 꼽힌다. 콜롬비아 방언은 외려 스페인 본토의 스페인어보다도 고전 스페인어를 더 잘 보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

스페인-칠레 관계

1. 개요

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이전

2.2. 19세기

2.3. 20세기

2.4. 21세기

3. 문화 교류

3.1. 스포츠

4. 교통 교류

5. 대사관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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