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7 01:31:13

스테판 스트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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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스테판 제이미 스트뤼버
(Stefan Jaimy Struve)
국적
[[네덜란드|]][[틀:국기|]][[틀:국기|]]
출생지 노르트홀란트 베베르베이크
생년월일 1988년 2월 18일 ([age(1988-02-18)]세)
입식 전적 4전 4승 (3KO)
종합격투기 전적 42전 29승 13패
8KO, 18SUB, 2판정, 1실격
9KO, 1SUB, 3판정
체격 213cm / 120kg[1] / 215cm
링네임 Skyscraper
주요 타이틀 Cage Gladiators 2대 헤비급 챔피언
기타 SOP 2007 무제한급 토너먼트 3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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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적3. 커리어
3.1. UFC 이전3.2. UFC
4. 파이팅 스타일5. 여담

1. 개요

네덜란드의 전 UFC 헤비급 종합격투기 선수. 역대 UFC 최장신 파이터이다.

2. 전적

3. 커리어

3.1. UFC 이전

2008년 후반에 프로로 데뷔했고 21세의 젊은 나이에 22전 20승이라는 뛰어난 전적으로 기대를 모았다.

3.2. UFC

UFC 데뷔전인 UFC 95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만나면서 양훅 연타를 맞으며 처참하게 TKO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후 UFC 99에서 데니스 스토이니치를 상대했다. 파운딩에 의한 컷팅으로 닥터스탑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출혈량을 보였으나 2라운드 그라운드로 끌어들여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잡으며 데뷔전 패배를 만회했다.

이후엔 패배도 꽤 당하긴 했으나 폴 부엔텔로, 팻 배리, 스티페 미오치치등을 상대로 착실하게 승리를 쌓아나갔고, 랭킹 9위에 오르며 탑 10안쪽으로 이름을 올렸다.

UFC 일본 대회에서 부활의 신호를 쏘아올린 노장 마크 헌트와 경기가 성사되었다. 그러나 마크 헌트에게 떡실신을 당했다. 경기 자체는 접전이었고 마크 헌트를 상대로 풀마운트까지 따냈지만 피니쉬시키지 못했다. 3라운드 초반부터 정타를 허용하더니 마크 헌트의 2연타 콤비네이션에 대짜로 뻗었다. 경기 후 이빨 나간 걸 헌트에게 자랑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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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턱뼈가 골절됐다. 오른쪽 턱이 두쪽으로 갈라진 상태라 재활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듯. 원래 어느정도 거리에서는 노가드로 안면이 무방비한 상태였는데, 이번에 제대로 맞은지라 경기력이 많이 하락하지 않을까 우려받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심장에 문제까지 생기며 은퇴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본인은 이런 상황에서도 경기를 뛰고 싶다면서 곧바로 훈련에 돌입하였다...

몸에 생겼던 문제들이 치료됐는지 2014년 7월 6일 UFC 175에서 맷 미트리온과 경기가 성사되었다. 그리고 계체량까지 치루고 이제 둘이 붙을일만 남았지만... 경기 당일 스트루브의 심장에 문제가 재발하여 경기가 당일 취소되고 말았다.

2014년 12월 14일 시행된 UFC on Fox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경기를 치뤘으나 1라운드만에 TKO로 패했다. 부상에 의한 여파가 큰 듯. 헌데 스트루브가 이런 문제를 겪는 이유는 부상뿐만 아니라 선천적인 지병을 가지고 있어서다. 이유는 후술.

UFC 190에서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를 만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이겼다. 노쇠한 상대였지만 스티페 미오치치에 이어 또다시 빅네임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UFC 193에서 레슬러인 재러드 로숄트에게 시종일관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며 판정패를 당하였다.

UFN 87에서 안토니오 실바를 상대했는데, 오른손 스트레이트에 이어 어퍼컷을 적중시킨 후 쓰러진 실바에게 엘보 연타를 날리면서 1라운드 16초만에 TKO로 이겼다.

UFC 204에서 다니엘 오밀란척를 상대로 다스 초크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었다. 4년 만에 연승을 거두었는데 실제로 랭킹도 8위까지 상승했다.

UFN 105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2차전이 성사되었다. 여기서 만약 승리하면 리벤지도 성공하고 타이틀샷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는 것이다. 하지만 스트루브가 어깨 부상을 당하며 경기가 취소되고 말았다. 이후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바로 타이틀샷을 받았던 걸 생각하면 아쉬울 따름. 아쉬울 수 밖에 없는 게 당시 챔피언이었던 스티페 미오치치를 과거에 KO 시킨 전적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승리했다면 정황상 타이틀샷을 받을 확률이 매우 높아보였기 때문이다.

UFN 115에서 알렉산더 볼코프에게 자신의 홈타운 네덜란드에서 TKO패를 당했다. 타격전에서 의외로 선전하며, 우세한 기회를 몇차례 잡았으나 정타를 많이 허용하기 시작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UFC 222에서 안드레이 알롭스키에게 판정패를 당하였다.

UFC Fight Night 134에서 마르친 티부라에게 레슬링에서 계속 밀리며 판정패를 당했다.

UFC On ESPN +3에서 마르코스 호제리오 데 리마에게 역전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1라운드에 상대에게 큰 펀치를 허용하며 KO패를 당할 위기에 쳐했으나 간신히 버텼고 2라운드에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고 암트라이앵글로 승리를 할 수 있었다. 승리 직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건강 문제를 언급하며 "100% 확실하진 않지만, 지금이 내 커리어를 마감하기 적당한 때라고 생각한다."는 말과 함께 글러브를 벗어 경기장 바닥에 내려놓는 행동으로 은퇴를 암시했다. 그러나 많은 파이터들이 그랬듯이 곧 생각을 바꿨는지 이후 다시 경기 일정이 잡혔다.

UFC on ESPN +7에서 벤 로스웰에게 2라운드 KO패를 당했다. 그러나 1라운드에 로스웰의 미들킥을 급소에 맞아 로블로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고, 2라운드에도 거의 똑같은 상황에서 또 미들킥에 로블로를 당하고 말았다. 이 때 엄청나게 고통스러워하며 경기를 진행 했으나 결국 TKO패배를 당했다. 결국 로블로2번+정강이 부상+패배라는 엄청나게 불쌍한 결과가 나왔다...

이후 UFC 254에서 신예 타이 투이바사와 맞붙게 되었다. 그리고 경기 내내 펀치와 로우킥에 고전하다가 1라운드 종료 1초를 남기고 KO 당하고 말았다. 최근 6경기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하는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껏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왔는데 2연패에 빠졌으니 좋지 않은 상황에 빠졌다.

결국 이후 제대로 은퇴를 선언하였다. 원체 건강이슈가 있던 선수였고, 2021년 기준 33세로[2] 헤비급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임에도 건강 악화로 기량까지 급하락하면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었으니 좋은 판단이다.

4. 파이팅 스타일

타격 위주의 다른 유럽계 선수들과 다르게 그래플링에 능하다. 브라질리언 주짓수 블랙벨트[3]로 많은 수의 서브미션 승리을 따냈고, 무에타이를 기반으로 한 타격은 쓸만한 정도이지만 피지컬이 헤비급 내에서도 워낙 압도적인터라 중하위권 선수들 상대로는 곧잘 KO승을 거두고 엄청난 길이의 다리로 계속 날아오는 앞차기, 로우킥 등이 위협적이다. 전형적인 킥복싱 콤비네이션이 뛰어난 편. 스티페 미오치치와의 경기에선 리치를 살린 영리한 타격전으로 골든 글러브 복싱 클리블랜드 주 챔피언(본선8강) 출신인 미오치치를 침몰시켰고, 패트릭 배리 라바 존슨같은 반쪽 타격가에게도 타격 러쉬에 말려들지 않고 무난하게 서브미션승을 거두었다. 2m 10cm가 넘는 엄청난 리치를 보유했지만 잘 살리는 스타일은 아니다. 오히려 근거리 무기인 어퍼컷을 선호하고, 난전을 즐긴다. 그래서인지 가끔 카운터를 얻어맞기도 한다.

단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심한데 몸 상태가 좋을 때는 미오치치도 잡아내고 상대 선수를 확실하게 끝내는 능력을 가졌지만 고질적인 심장 판막증과 기복있는 몸 상태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못할 때는 어처구니 없이 패배하는 경우도 있다. 즉 업다운이 심한 스타일.

또한 하드펀쳐 마크 헌트와 3라운드 접전을 펼질 정도로 근성이 좋았었다. 하지만 꼭 잘 버티다 결국 한방에 실신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는 많은 수의 경기를 치루기도 하고, 턱 골절 부상과 지병 등 여러가지가 겹치면서 자연스레 맷집이 떨어진 편이다.

골격 자체가 상당히 커서 2017년 UFC 거물 헤비급 유망주이자 피지컬 괴물로 통하는 프란시스 은가누와 같이 사진을 찍은걸 보면 그 은가누를 어좁이로 만드는 위엄을 보인다. 120kg 제한이 있는 헤비급이 가장 무거운 체급인 탓에 헤비급에서 두손가락에 꼽는 감량을 하는 선수라 컨디션에 기복이 클수 있는 불안요소가 여기에 있다. 그래서 만약 체급 제한이 풀리고 슈퍼헤비급이 생겨 제대로 벌크를 붙인다면 가장 위험한 파이터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의견도 존재했다.

5. 여담

  • 2005년 17세의 나이로 격투기에 입단. 연령에 비해 좋은 전적을 기록했다. 2009년 21세 UFC에 입단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UFC에서 5~60승을 채우고 싶단 인터뷰를 했지만, 2013년 3월 3일, 턱뼈 골절로 인해 앞으로의 활동이 미지수였다. 헌트전 후 심장 판막 이상으로 선수생활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뉴스가 나왔다. 하지만 선수생활에 강한의지를 보였고 후에도 출전하였다. 40 시합을 치른 베테랑이다.
  • 어느 정도 연승으로 치고 올라오며 탑10에 들려는 유망주들을 초살하면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상대나 초신성에게는 발리기도 한다. 칙 콩고, 가브리엘 곤자가, 로이 넬슨과 더불어 헤비급 문지기로 통하는 선수이다. 그러다 2016년 5월 15일 자신한테 패한 스티페 미오치치가 UFC 헤비급 챔피언 왕좌에 오르는 바람에 의문의 1승을 거두며 격투기 동호인들 보는 눈이 달라지게 되었다.
  • 선천적인 지병을 가지고 있다. 4개가 있어야 할 심장 판막이 2개밖에 없다고 한다. 한때 의사들로부터 은퇴 권고까지 받았을 정도. 라커룸에서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적도 있었을 정도다. 주 체육위도 바보가 아니라서 경기 도중 사고가 일어날만큼 건강이 안 좋은 선수한테 라이선스를 발급해줄만큼 허술한 곳이 아니다. 다행스럽게도 일단은 2015년 시점 격투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스트루브의 건강문제는 은퇴 때까지도 걱정해야 할 상황. 선천적인 문제라 관리를 아무리 잘한다 해도 한계가 있으니 만큼 팬들의 시선이 걱정스러운것도 당연한 일. 다행인점은 2016년 인터뷰에서 원래 처방받은 심장약이 자신한테 맞지 않아서 실신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켰는데 심장약을 바꾼 이후 이런 문제가 사라졌다고 밝힌바 있다.
  • 전형적인 미드카더로 어정쩡한 웰라운드 파이터와 그라운드에 약점이 있는 타격가에게는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기본기가 상당히 탄탄한 웰라운드 파이터나 테이크다운 방어가 되는 타격가에게는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1] 평체는 131kg. UFC 데뷔 직후엔 한계 체중까지 감량해오긴 커녕 저 어마어마하게 큰 키로 120kg이 안되었으나 꾸준히 평체를 증량했다. [2] 33세면 다른 체급에서도 경험과 센스, 피지컬이 최고조에 이르는 전성기 나이로 본다. 부상을 제외해도 마우리시오 쇼군 등의 경우처럼 젊어서부터 많은 수의 경기와 혈전을 펼친 이유도 크다. [3] 2020년 승급식 사진이 팀 인스타에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