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23:09:58

스탠드업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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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대한민국에서의 스탠드업 코미디4. 기타 동아시아 국가의 스탠드업 코미디5. 유명 스탠드업 코미디언 일람
5.1. 한국5.2. 해외
6. 유명 스탠드업 코미디 매체7. 관련 문서

1. 개요

코미디언이 홀로 무대에 서서 마이크 하나만 들고 말로써 관객을 웃기는 코미디 형식이다. 미리 짜인 대본을 바탕으로 연기를 하는 것이 대세인 동양권과 달리 서구권에서 코미디언(Comedian)은 일반적으로 이러한 스탠드업 코미디언을 뜻한다. 구글에서 Comedian으로 검색해도 나오는 인물 사진들의 8할 이상이 스탠드업 코미디언들이다. 한국이나 일본에서 흔히 예능이라는 단어로 일컬어지는 형식의 TV쇼에 출연하는 사람들은 영미권에서는 그냥 TV Presenter(방송인 정도)로 번역하는 것이 더 의미상 정확하다. 영미권에서 코미디언은 엄격히 장르화된 영역에서만 쓰이는 단어로, 스탠드업 코미디쇼 출연자나 토크쇼 출연자에게 일반적으로 용례가 한정된다.

2. 특징

스탠드업 코미디의 가장 큰 특징은 마이크 하나와 입담으로만 관중을 휘어잡아야 한다는 것. 모든 관심이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되는 상황에서 오로지 말빨만으로 사람을 웃겨야 한다. 그만큼 재치있는 농담과 뛰어난 전달력, 그리고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 등이 필요한 탓에 일반 강연보다 굉장히 어렵고 힘들다. 한국에서는 스탠드업 코미디가 대중화된 장르가 아니어서 스탠드업 코미디언, 스탠드업 코미디 관련 매체 등이 굉장히 적다. 특히 김형곤의 사망이 한국의 스탠드업 코미디에 치명타를 안겼다.

스탠드업 코미디의 또 다른 특징은 어떤 식으로든 다른 사람을 웃기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사회적 약자들이 자신의 결점을 유리하게 사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김병선 같은 경우는 동양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동양인이라는 특징을 살려 외국에서 여러 공연을 한다. 베니 펠드먼이라는 코미디언은 코미디언 생활중 후천적으로 투렛 증후군을 갖게 되었는데, 그는 오히려 이 투렛 증후군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 이처럼 장애유무, 피부색, 성별, 국적, 종교등에 얽매이지 않는 농담을 자유로이 할 수 있다는 것도 스탠드업 코미디의 특징이다.

스탠드업 코미디는 주로 영국 미국에서 발달했는데 특히 융성한 곳은 미국. 특히 1970년대 이후, 코미디 클럽이 번성하고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투나잇 쇼와 같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하여 많은 스탠드업 코미디언들이 대스타로 등극하면서 미국 코미디의 주류가 되었다.

유명 코미디언의 공연은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남짓하며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다. 관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공연의 초반부/오프너는 가벼운 주제를, 관객과 가까워진 중반부나 후반부에는 종교, 정치, 섹스 등 센 주제를 다루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조지 칼린이나 루이 C.K. 같은 경우는 하나의 shock factor를 위해 이러한 공연 포맷을 완전히 무시하기도 한다.

유튜브에서 조지 칼린, 빌 힉스, 루이스 블랙 등의 코미디들이 한국어 자막과 함께 올라오면서 한국에서도 영미권의 스탠드업 코미디들이 좀더 알려지기 시작했다. 또한 2016년 1월 넷플릭스가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러셀 피터스, 크리스 터커 등 유명 코미디언들의 쇼가 한국어 자막과 함께 제공된다.

코미디 전문 채널인 코미디 센트럴에서 꾸준히 스탠드업 스페셜을 제작하고, HBO에서도 거물급 코미디언의 스탠드업을 자주 제작한다. 지금도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중에는 스탠드업으로 시작한 배우들이 많다. 로빈 윌리엄스, 케빈 스페이시, 짐 캐리, 애덤 샌들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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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업 코미디의 무대는 꽤 다양한 편인데, 레스토랑이나 코미디 바 등의 작은 무대도 있고, 코미디 클럽, 대극장 등 아주 큰 무대도 있다. 위 사진은 리키 저베이스의 스탠드업 코미디 'Out of England 2'의 한 장면으로, 그 유명한 시카고 극장(Chicago Theatre)에서 열렸다. 유튜브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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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이렇게 경기장을 통째로 빌려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기도 한다. 케빈 하트의 'What Now' 코미디 쇼 투어의 광경. 이 투어로 케빈 하트는 최초로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한 코미디언으로 등극했다. 그의 쇼를 보기 위해 무려 53,000명이 넘는 관객이 몰려들었다고. ##

마이크 하나만 갖고 수만 관중을 휘어잡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서구권에서는 한번 성공하면 그만큼 들어오는 수입도 엄청나다. 포브스에서 조사한 2016년 한 해 코미디언 수입 1위가 케빈 하트였는데, 1년간 수입이 무려 8,750만 달러, 한화로 1,000억원 이상의 수입을 벌어들였을 정도.

3. 대한민국에서의 스탠드업 코미디

영미문화권의 정통 스탠드업 코미디가 한국에 들어온 시기는 TV방송이 본격화된 시절인 1980년대로 이 시기의 대표적인 스탠드업 코미디언들이 바로 이주일, 김병조, 주병진이다. 하지만 당시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여러가지 이유로 크게 제한되어 있었고 스탠드업 코미디언들은 특유의 풍자성 때문에 군사정권 시절 엄청나게 고초를 치렀다.

이렇게 짧은 시간 등장했던 스탠드업 코미디언들이 하나둘씩 방송에서 사라지는 동안 한국 방송계는 일본의 예능방송 노하우를 배워왔고, 자연스럽게 일본의 게닌 시스템을 받아들여 일본식 콩트를 대체 장르로 내걸었다. 그 결과 심형래로 대표되는 슬랩스틱 위주로 하는 상황극이 대중들의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스탠드업 코미디는 비주류로 밀려나 상황극 무대를 일일이 세울 수 없는 밤무대 코미디언들이나 하는 것 정도의 취급을 받게 된다.

민주화를 거치며 표현의 자유가 많이 보장된 1999년, 기존 일본식 콩트 위주 코미디에 스탠드업 코미디의 무대 형식을 빌려와서 첫 방송을 시작한 개그 콘서트가 큰 히트를 치면서 2000년대 개그 프로그램의 유행을 이끌어 나갔다. 하지만 상황극, 몸개그, 다양한 설정, 독특한 캐릭터, 시트콤식 시나리오 각본으로 웃기는 방향으로 코미디가 발전해오면서, 한국에서의 공개 코미디는 스탠드업 코미디와는 다른 형식을 띄게 된다.[1]

일각에서는 한국의 방송 규제나 문화적 규제가 영미권과 달리 너무 강한 것이 자유로운 발언을 필요로 하는 스탠드업 코미디의 발전을 막은 이유라고 보기도 한다. 영미권의 경우 정치, 종교, 섹스, 성소수자, 외모, 인종, 비하, 비꼬기 등 온갖 표현의 자유가 허용되고 그게 스탠드업 코미디의 주축인데, 한국은 그게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어느 정도 맞는 부분도 있으나 100% 맞아떨어지는 분석틀은 아니다. 우선 영미권의 경우 정치, 종교, 섹스에 대한 풍자에는 한국보다 훨씬 자유롭지만 정치적 올바름을 이유로 외모비하, 약자, 소수자 비하에는 한국(등 동아시아)보다 더 엄격한 분위기가 있어서, 법적인 규제는 약하더라도[2]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수 있는 면이 강하기 때문이다.[3]

영미권에서는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기본적 교육이 지속적으로 행해지기 때문에 그런 말실수를 하는 사람도 흔치는 않다. 한국의 개그프로처럼 외모비하가 처음부터 끝을 차지하는 프로는 엄연히 저질로 취급받는다. 영미권의 경우에도 코미디 클럽 같은 곳에서의 발언은 일종의 '음지의' 발언 취급받아서 대충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4], 공공방송에서의 발언은 동일하게 취급되지 않으며, 유명 코미디언에게서 인종차별 발언 같은게 나오면 난리난다. 뭐 처벌이 어려우니 아예 그쪽 컨셉을 잡고 계속 발언할 수는 있기는 하다. 한국에서도 물의가 되는 발언들을 계속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니깐. 요새는 유튜브나 인터넷 방송도 있고.

또한 선을 자유롭게 넘는 코미디가 규제 때문에 사라졌다는 해석에도 한계가 존재한다. 2022년 윌 스미스의 크리스 락 폭행 사건이 터졌을 때, 서구권과 한국에서의 반응이 180도로 달랐던 것에서 보듯이 한국인은 선을 넘거나 가족을 건드리는 개그를 싫어하는 정서가 있다. 불편충 때문에 예능이 재미없어졌다고 하는 사람들도 정작 서구권처럼 자연스럽게 선을 넘는 코미디가 한국 예능에서 나오면 좋아하지 않는다.[5] 특히 정치, 종교, 인종, 성별 같은 민감한 주제일수록 그러하기에, 예나 지금이나 정치 편향이니 성별 비하니 하는 논란들이 끊임없이 언급되고 있다. 즉 스탠드업 코미디가 사라진 것은 규제와 표현의 자유 침해가 아니라, 한국인의 정서 때문이라는 것. 사실 한국에서 스탠드업 코미디가 강세를 보이던 시절에도 서구권의 코미디언처럼 직설적인 발언을 하기보다는 은유적으로 풍자하며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코미디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크리스 록처럼 노골적으로 선을 넘는 개그는 인터넷 방송이나 웹 예능에서 컬트적인 인기는 끌 수 있어도, 양지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는 어렵다.

이러한 한국의 정서는 한국이 고맥락 문화 사회이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간단하게 말해, 서양인에게 A는 B다라고 말하면 그게 끝이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문해해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한국인에게 A는 B다라고 말하면 그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뭐지?'가 따라온다. 그럼 A는 B가 아닌 거야? 걔한텐 A는 B가 아닌 거야? 내 심정에 A는 C인데 왜 A는 B라는 거야? 라는 다양한 해석을 하게 된다. 그 때문에 불편러가 발생할 수 밖에 없고 그 여지도 많다. 그리고 그를 이용하여 역반응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 유독 콩트나 상황극이라는 형식의 유머코드가 발달한 데에는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이나 눈앞에 벌어지는 상황은 당신의 현재 상황과 심정과는 일체 무관하며 자연현상처럼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일뿐입니다"라고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구경이나 하시라고 무의식적으로 알려주는 장치인 것이다. 안 그러면 코미디언이 내뱉은 유머를 청자가 해석하려 들기 때문이다.

때문에 코미디언의 개그가 바로 관객에게 전달되는 스탠드업 코미디의 형식보다는, 캐릭터, 설정이 만들어진 이후 관객에게 전달되는, 콩트처럼 극의 형식을 가진 코미디가 발달한 것이다. 두분토론을 보면 출연자가 정신 나간 소리만 하는 게 아니고 남자나 여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이다 발언 또한 등장하는데, 그러한 발언들도 코미디로 무리 없이 받아들여질 수 있던 것은 꼰대/ 꼴마초 꼴페미라는 극단적인 캐릭터를 설정하여 청자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두분토론 첫 방송 때 박영진이 노골적으로 성별 개그를 했을 때는 무반응이었다가 '소는 누가 키울 거야 소는'을 민 후에야 반응이 터진 것도, 박영진이 극단적인 캐릭터라는 점을 어필해 관객들이 불편하게 느끼지 않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다. 공개 코미디가 아닌 리얼 버라이어티 등 한국식 예능 프로그램도 이름만 리얼일 뿐 캐릭터라는 콩트적인 요소를 차용하고 있으며, 이후 등장한 관찰 예능은 출연자의 개그가 또 다른 출연자에게 관찰되는 과정을 거쳐서야 관객에게 전달되는 형태까지 와버렸다.

또다른 문제는, 한국의 방송,공연문화에 스탠드업 코미디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인 연기자와 시청자간의 암묵적 합의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즉, 연기자가 무대 위에서 올라가 하는 모든 발언은 사전에 합의된 내용이고, 시청자 역시 무대위의 연기자가 발언한 모든 내용은 무대 위에서만 즐기고 무대 밖에서는 문제삼지 않는다라는 원칙이[6] 있기 때문에 상술한 윌 스미스와 크리스 락의 사건때 서구 시청자들이 윌 스미스에게 이 바닥의 룰을 깼다며 비난을 퍼붓고, 서구의 스탠드업 코미디언들이 온갖 선을 넘는 발언을 할 수 있는 것인데 한국에는 그런 합의가 없다. 직업적으로 대사를 치는 개그맨은 커녕 유명인사, 아니 평범한 일반인이 공공장소에서의 발언도 아닌 SNS나 사석에서 말한 사적인 농담조차 제3자가 그걸 듣고 의도적으로 퍼뜨려서 악의적인 왜곡이나 밈 소재로 이용해 망신을 주거나, 심지어 그걸 이유로 당사자나 관련자, 단순한 전달자까지를 고소하고 나아가 형사소송으로 빨간 줄을 그을 수 있는, 남이 듣는 개인의 모든 말이 인신공격이나 법적 대응의 소재가 되는 사회가 된 탓에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시청자를 상대로 어떤 발언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사회라는 점에서 스탠드업 코미디가 제대로 기능할 수 없다. 아니 평범한 코미디언, 심하게는 일반인조차 정치,사회적 소재가 의도치 않게 들어갔음에도 비난을 당하거나 고소,고발을 당하는 것이 일상이고, 제한적인 스탠드업 코미디언들이 소재 불문하고 그 공격대상을 철저하게 자기로 삼아 자기비하나 자기희화화로 끝내는 것도 이 문제 때문이다.

사실 한국에서도 정치풍자 코미디가 많이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정치풍자는 적어도 민주화 이후에는 직접적인 규제는 잘 받지 않았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정치 풍자 코미디가 전무한 것은 규제 때문이 아니라 대중들이 정치 풍자 코미디를 재미없어하거나 불쾌하게 생각해서 사라진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혹은 대중의 정치적 무관심화, 정치성향의 변화 때문이라고 분석할 수도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에서 스탠드업 코미디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이유는 단순하게 분석할 수 없다. 어떤 이유에서건 결국에는 대한민국 대중의 정서와 취향에 스탠드업 코미디가 맞지 않았고, 익숙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이것이 한국인의 문제라거나 한국이 문화가 뒤떨어져서라고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 모든 나라의 문화가 동일할 수는 없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본국의 문화가 만들어져야 할 이유도 없고 말이다.

2010년도 들어 유튜브 등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서구권 스탠드업 코미디가 다수 번역되어 올라오고, 이에 따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탠드업 코미디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곧이어, 2018년 전반기에 홍대 인근 <공간 비틀즈>에서 코미디언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 박철현 등이 출연하는 <스탠드업 라이브 코미디쇼>가 생겨났고, 2018년 6월부터는 한동안 강남역 부근에 탄생하는 스탠드업 코미디 클럽 코미디 헤이븐에서 공연이 이루어졌다. 2020년에는 신촌 CGV, 홍대 NVM에서 공연이 이루어지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다. 2021년엔 온라인 스탠드업 코미디 오픈마이크가 35회 진행되었고, 11월부터 오프라인 오픈마이크가 재개되었다.

2024년 03월 기준, 대한민국 국내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으로는 서울 코미디 클럽, 펀치라인스, 고학력농담 ,압구정 코미디 클럽(ARTZIT), 메타코미디클럽 홍대, 코미디 온에어, 닭대가리클럽, 인천 권장커피, 코미디 삼각지대, 콜링아트센터 등이 있으며 인스타그램, 네이버 검색 등을 통해 일정을 확인 할 수 있다.

4. 기타 동아시아 국가의 스탠드업 코미디

일본에서는 스탠드업 코미디와 비슷한 전통 예능 라쿠고 만자이라고 불리는 독자적인 형식으로 발전한 스탠드업 코미디가 코미디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만자이는 보통 츳코미의 말을 오해하거나 갑자기 엉뚱한 말을 해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보케와 보케의 오해나 엉뚱한 말에 태클을 걸어 정정하는 츳코미라는 2인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게 しゃべくり漫才(샤베쿠리 만자이)와 コント漫才(콩트 만자이)로 나뉜다. 샤베쿠리 만자이는 어떤 화제에 관하여 특수한 도구없이 스탠드 마이크 앞에서 이야기를 이어가는 형식, 콩트 만자이는 만자이의 틀 안에서 상황 설정이있는 콩트를 다양한 소품과 분장을 통해 공연하는 형식이다. 다만, 만자이에서는 정치, 사회적 소재를 다루는 게 금기시되기 때문에[7] 일본의 코미디언들은 슈르, 마니악한 소재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고 예능 프로그램 SNS 등에서 개그랍시고 차별주의적 발언을 하여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다.

중국의 경우에는 상성(相声)이라는 독자적으로 발전한 스탠드업 코미디가 코미디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상성은 명청시대 화북 지방에서 시작되어 청나라 중기 때 비로소 하나의 예술 형식으로 자리잡은 중국의 전통 만담이다. 이후 중국이 공산화가 되면서 사실상 맥이 끊겼다가 전설적인 코미디언 궈더강[8]에 의해서 부활한 뒤 2024년 현재까지 중화권 대중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있는 코미디 장르가 되었다. 크게 혼자 하는 단구 상성(单口相声), 두 명이 하는 대구 상성(对口相声), 그리고 세 명 이상이 하는 군구 상성(群口相声)으로 나뉜다. 상성 공연은 중국 전통복장을 입은 코미디언이 나와서 말하기(说), 흉내 내기(学), 웃기기(逗), 노래하기(唱) 등 4개의 형식으로 이루어진 무대를 선보이는 것으로 진행된다. 다만, 중국은 중국공산당 독재체제이기 때문에 서구의 스탠드업 코미디처럼 권위자, 또는 사회 규범에 도전하고 공격하는 면모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5. 유명 스탠드업 코미디언 일람

5.1. 한국

목록

5.2.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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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유명 스탠드업 코미디 매체

개그콘서트보다 폭소클럽에서 비중이 굉장히 많다.

7. 관련 문서



[1] 물론 개그콘서트의 우격다짐이나, 네가지, 폭소클럽의 마른인간연구 엑스파일, 블랑카의 뭡니까 이게 등의 코너가 스탠드업 코미디의 명맥을 이었다. [2] 영미권이 아니라 유럽의 경우에는 그런 발언은 혐오발언으로 형사처벌될 수도 있다. 미국에서도 형사화에 대해서 계속 논쟁이 있으며 언젠간 판례가 바뀔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없다. 그리고 영미권에서도 명예훼손 같은 것이 형사처벌되지 않는다고 해도 민사적으로 더 무섭게 책임을 지게 된다. [3] 모든 게 다 허용되는 영미권 vs 유교 선비 대한민국 이런 식의 구도는 분명히 허위의식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식의 프레임은 오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로 인터넷상에서 오용되고 있다. [4] 한국이 포르노가 엄연히 불법이지만 집에서 사적으로 야동봤다는 고백이 별로 물의를 일으키지는 않듯이 [5] 전현무 이휘재 등의 MC들이 시상식에 참석한 연예인들을 개그 소재로 삼았다가 욕을 바가지로 먹은 전적도 있다. [6] 개그맨 이경규가 특히나 자주 하는 말이다. "방송은 방송으로만 즐겨라." [7] 레이와 신센구미 가두선전에서 " 아소 다로, 아베 신조 전 수상, 모리 요시로가 탄 비행기가 추락해서 살아남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일본국민입니다." 는 조크를 비롯, 아베의 죽음과 국장들도 농담 대상으로 삼았던 젠지로나, 탈원전, 자민당 부정부패, 조선학교 무상화 문제, 오키나와 미군기지 문제 등을 소재로 삼으면서 이걸 트집잡는 넷 우익도 덩달아 같이 웃음거리로 만드는 우먼러시아워의 무라모토 다이스케 같은 아주 극소수지만 예외도 존재한다. 무라모토의 경우, 2010년대 후반부터 TV에서도 가끔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담은 만자이를 선보이기 시작했으나 2020년대부터 TV출연이 거의 사라지다시피했다. [8] 1973년 톈진에서 태어났다. 8살 때부터 중국 전통예술의 대가 밑에서 혹독한 수련을 받으면서 상성 뿐만 아니라 경극, 평극 등 중국의 전래 공연예술을 두루 깨쳤다. 그렇게 고된 훈련기를 거친 그는 1996년 베이징에서 친구들과 의기투합해 ‘더윈서’(德云社)라는 극단을 차렸고 이후 유실되다시피 한 600여개의 민간 전통예술을 하나씩 복원하며 대중들에게 전파하였다. 주로 대구 상성에 강점을 보이는 희극인이다. [9] 호주계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인형으로 말하는 것이 특징이다. [10] 생전에 했던 공연을 사후에 발매한 것 [11] 안셀 엘고트의 사촌이다. [12] 미국에서 꽤 과격한 농담으로 호불호가 꽤 강한 코미디언이다. [13] 강도높은 정치풍자 및 사회비판 같은 소재를 적극적으로 다뤄 미국에서 스탠드업 코미디의 표현의 자유를 넓히게 한 기념비적인 인물이다. 소재의 확장 뿐 아니라 코미디 자체도 훌륭해서 역대 최고의 스탠드업 코미디언을 뽑으면 단골로 1, 2위에 오르며, 다섯 손가락 안에는 반드시 들어갈 정도다. [14] Paul Kim. Preacher's Kid. Problem Kid. [15] 여담으로 부인 제저민 림(Dr. Jezamine Lim)은 의사 겸 모델로, 그야말로 재색을 겸비한 여자인지라 하리스 이스칸더 본인도 자기 이름 구글에 검색하면 Harith Iskander wife 부터 나온다며 이걸 개그 소재로 써먹기도 했다. [16] 스탠드업 코미디의 형식을 빌려서 한번 비튼 것으로, 스탠드업 코미디는 아니다. 콘텐츠 내에서도 절대 아니라고 몇 번씩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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