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6 06:15:13

스무디

1. 음료
1.1. 건강식이라는 오해1.2. 건강하게 먹는 법1.3. 여담
2. 스킨헤드의 후수 스무디3. 카라의 정규 4집 Full Bloom 수록곡 Smoothie4. 원피스의 등장인물 샬롯 스무디5. NCT DREAM의 미니 5집 DREAM( )SCAPE 타이틀곡 Smoothie

1. 음료

기호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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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 , 커피, 주스, 에이드, 스무디, 슬러시, 프라페, 스쿼시, 밀크셰이크, 탄산음료, 핫초콜릿, 에너지 드링크,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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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무디 파바.jpg
Smoothie

얼린 과일 얼음과 함께 갈아서 걸쭉하게 만들어 내는 음료. 슬러시와도 비슷하다. 초콜릿, 요거트, 우유를 첨가하기도 한다. 비슷한 음료인 밀크셰이크에 비해 과일의 시큼한 맛과 얼린 과일의 바스락 거리는 식감, 얼음 알갱이가 부스러지는 식감이 강하다. 이 식감을 살리지 못한다면 스무디가 아니라 그냥 주스다.

음료가 됨으로서 과일 자체를 기피하는 사람들도 보다 쉽게 마실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한 종류의 과일만 사용하지만, 특정 과일들을 함께 갈아서 색다른 맛을 내는 것도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딸기 바나나 조합이 있으며, 이 외에도 체리 블루베리, 파인애플 망고 등 여러 혼합 레시피들이 존재한다. 심지어는 케일이나 당근 같은 야채나 아몬드 같은 견과류와도 혼합한 레시피도 존재한다.

홈플러스에서 1.5리터 스무디 패트병을 판매한다. 가격은 약 1,990원 정도인데 반해, 스무디킹은 3,000원에서 6,000원 정도. 하지만 스무디킹 같은 전문 체인점에서 파는 스무디가 종류도 더 다양하고 맛도 대형마트의 것보다 더 낫다는 평이 많다.

1.1. 건강식이라는 오해

생과일과 우유가 주재료이기 때문에 건강하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은 마냥 건강한 음료는 절대 아니다. 스무디킹의 창립자 스티브 쿠노가 지병 때문에 개발한 건강식은 맞는데, 그의 병은 저혈당이었다. 당장 필수 재료 중 하나가 우유이기 때문에 동물성 단백질 지방이 반드시 포함되는 구성이다. 스무디가 일반 과일 음료보다 더 맛있는 이유가 바로 우유맛이 들어가기 때문. 즉, 유제품까지는 허용하는 락토 비건이 아닌 한 채식주의자는 마실 수도 없다.

여기에 상기한 견과류를 혼합한 레시피나, 심하면 초콜릿을 혼합한 레시피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애초에 초콜릿이 들어간 걸 건강식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이미 심각한 에러다 그렇다고 과일과 우유만 쓴 '순수한' 레시피는 좀 낫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게 함정이다. 얼음을 쓰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차갑게 마시는 음료인 탓에 맛을 잘 느끼기 어려운 단점을 덮고자 생각보다 상당한 양의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그리고 단맛을 더 강화하고자 반대되는 짠맛을 내도록 많은 분량의 소금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차가운 음식인 아이스크림이나 탄산음료에 상상 이상의 설탕과 소금이 팍팍 들어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1]

실제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스무디 제품들의 성분 구성표를 살펴보면 분명 과일 음료일텐데 당분까지는 그렇다고 받아들일 수 있어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나트륨, 단백질, 포화지방이 당당하게 구성표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다. 게다가 그 수치가 무시해도 좋을만큼 적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체인점의 스무디 베이스의 레시피는 설탕 2큰술 + 액상과당 + 하룻밤 숙성. 차라리 같은 용량이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2]가 칼로리도 1/10 수준이고 다른 살찌는 영양소가 훨씬 더 적게 들어가있다. 물론 스무디는 과일이 들어간만큼 커피에는 없는 다른 영양소들이 더 들어있는 건 사실이지만 겨우 그것만 가지고 스무디를 우월한 건강 음료라고 보는 건 무리가 많다.

물론 안타깝게도 이런 사실은 정말 꼼꼼하게 챙겨보는 사람이 아니라면 알 수 없기 때문에 스무디를 취급하는 대다수의 업체들은 이런 점은 일단 의무 때문에 표기는 하되 잘 안보이는 구석탱이에 조그맣게만 표시하고 '영양소가 풍부하다', '과일이 100% 들어간다'는 점만 대문짝만하게 강조하며 대놓고 자기들의 입으로 건강식이라고 하지는 않되 건강식으로 여겨질 수 있도록 이미지 메이킹을 유도하고 있고, 마찬가지로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꼼꼼히 알아보는 수고를 겪기보다는 이런 잘 짜여진 마케팅에서 자신들이 받아들이기 편리한 일부 부분들만 골라서 수용해서 스무디를 건강식으로 여기면서 스무디를 마시고는 자신이 매우 건강해졌다는 자기만족성 착각에 빠져서 사는게 현실이다.

오히려 탄산음료는 건강하지 않다는 인식 때문에 잘 안마시거나 어쩌다 한번만 마시기 때문에 되려 탄산음료가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은 생각보다 낮은 반면, 스무디는 건강하다는 인식 때문에 경계심 없이 두잔 세잔 연속적으로 마시기 때문에 막상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즉, 건강한 스무디를 마시고 싶다면 수고스러워도 직접 갈아만드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는 걸 명심하고 사먹는 스무디는 어쩌다 한번 즐기는 별미 이상으로 보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하겠다.

1.2. 건강하게 먹는 법

물론 설탕과 우유를 빼고 그릭요거트를 대신 넣어주면 무난한 건강식이 된다. 다만 맛은 장담 못한다.

2015년 즈음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스무디볼은 이 스무디의 식사용 버전이며 기본 레시피는 과일, 야채 등을 갈아 만든 스무디를 볼에 담은 후 원하는 토핑을 올려먹는 것. 채소와 과일을 주로 사용하는 식사 메뉴이다 보니 다이어트하는 사람이나 채식주의자들이 선호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1.3. 여담

스무디는 보통 초강력 블렌더를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혹여나 이물질이 들어가도 같이 갈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임신부가 플라스틱이 갈린 초코스무디를 먹고 장출혈 증상과 유산이 된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

2. 스킨헤드의 후수 스무디

이름은 동명의 음료에서 유래되었다. 과거 히피식 장발이 사회의 주류 패션이던 시절 스킨헤드족들은 상당히 눈에 띄었는데, 이를 의식하며 (당대 기준으로) 보다 일반인에 가까운 패션[3]을 하되 특유의 폭력성을 유지한 이들을 스무디라 불렀다. 이들은 훌리건의 주류인 캐주얼족의 전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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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라의 정규 4집 Full Bloom 수록곡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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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피스의 등장인물 샬롯 스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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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NCT DREAM의 미니 5집 DREAM( )SCAPE 타이틀곡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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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도가 낮으면 인체는 맛을 느끼는 감각이 약해지기 때문에 차가운 음식은 조미료를 더 넣어야 먹을만해진다. 동유럽 요리들이 고지방인 건 신진대사 때문이더라도, 간이 센 건 이런 이유 때문. [2] 커피류는 칼로리는 맹물 수준으로 낮은 주제에 마시면 소화하기 위해 신진대사가 일어나면서 소비하는 칼로리가 커피를 마셔서 얻는 칼로리보다 더 낮고, 카페인의 각성 효과로 이 신진대사가 더욱 촉진되기 때문에 마시면 되려 살이 빠지는 신비한 음료이다. 하지만 그 수준은 개미 발톱보다도 미미한 수준이니 너무 기대는 것도 곤란하다. 커피만 마셔서 살을 빼고자 한다면 문자 그대로 사람이 빠져죽을만큼 어마어마한 양의 커피를 마셔야 하는데 이러면 위가 용량 부족으로 먼저 터지든 뇌가 카페인 중독으로 먼저 터지든 어느 쪽이든 일단 확실하게 사망할 것이다. 다이어트(diet) 하려다가 그냥 죽는(die)하는 수가 있다 당연하지만 설탕이나 우유 등의 첨가물을 넣어서 마시면 그 커피도 고칼로리가 되니 살빼려고 마시는 의미가 없어진다. 그저 나는 다이어트가 목적이다 한다면 많고 많은 음료들 중에서는 커피를 선택하는게 개중 가장 덜 나쁘다는 의미. [3] 피콕 스타일(peacock)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