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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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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랙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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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랙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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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의 역대 대족장
구 호드
창설 ~ 1차 대전쟁 2차 대전쟁 (전반) 2차 대전쟁 (후반)
블랙핸드 오그림 둠해머 넬쥴
신생 호드
3차 대전쟁 ~ 리치 왕의 분노 대격변 ~ 판다리아의 안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군단 ~ 격전의 아제로스 (전반) 격전의 아제로스 (후반)
스랄 가로쉬
헬스크림
볼진 실바나스
윈드러너
폐지
( 호드 의회 출범)


1. 소개2.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3. 작중 행적4. 전투 전적5. 평가
5.1. 비판
6. 하스스톤7.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8.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9. 보드 게임: 리치 왕의 분노 (팬데믹 시스템)10. 기타
10.1. 관련 문서
11. 둘러보기

1. 소개

<colbgcolor=#0047AB><colcolor=#66CC66> 스랄
Thrall
파일:WoW_The_War_Within_Thrall.jpg
베이아드 우(Bayard Wu)의 일러스트
본명 고엘
Go'el
종족 오크
직위 세계주술사
World Shaman
호드의 대족장
Warchief of the Horde
[1]
호드 의회의 오크 대표
The representative of the Orcs of Horde Council
성별 남성
직업 전사, 검투사 → 주술사, 선견자
진영 대지 고리회, 서리늑대 부족, 호드
가족
관계
듀로탄 (아버지), 드라카 (어머니), 가라드 (조부), 대모 게야 (조모), 캘카 (외조부), 주라 (외조모), 펜리스 (백부), 거헬 (백모)[AU], 가나르 (백부), 그롬 헬스크림 (의형제), 타레사 폭스턴 (의남매), 아그라 (아내), 듀락 (장남), 레제 (장녀), 하톡ㆍ그로탄ㆍ스칼 울프브라더 (사촌)[AU]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크리스 멧젠[4], 클랜시 브라운(워크래프트 어드벤쳐)[5], 켈렌 고프(하스스톤)[6]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최석필
파일:일본 국기.svg 테즈카 히데아키(하스스톤)
단편 소설
스랄, 세계의 주술사
가로쉬 헬스크림: 전쟁의 심장
위상의 사명
파일:attachment/스랄/WarchiefThrall.jpg 파일:attachment/스랄/thrall_guardian_of_the_elements.jpg
대족장 시절 대격변 이후 주술사(세계주술사, World-Shaman) 모습
하지만 나의 동족은 그들만의 영토를 가질 자격이 있소, 케른.
- 칼림도어에서 방황하다 타우렌의 지도자 케른 블러드후프를 만나면서 한 말.
워크래프트 시리즈 등장인물로, 한때 아제로스 최강의 주술사[7]였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오크 지배자. 오그림 둠해머의 후계로 대족장이 되고 10년간 호드를 다스렸다. 워크래프트 3 혼돈의 지배 오크 캠페인의 주인공.[8][9] 얼어붙은 왕좌에서는 조연으로 내려왔지만 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대부분 스토리에 관여해왔다.

서리늑대 부족의 족장이자 위대한 전사였던 듀로탄과 그의 아내인 드라카의 외아들. 오그림 둠해머의 뜻을 이어 현재의 호드를 만들고, 칼림도어에 동족의 터전을 건설하고, 하이잘에서 동족의 타락시킨 원흉인 불타는 군단에 맞서 싸우고, 리치 왕의 스컬지에 굳게 맞서 싸우며, 호드를 이끈 대족장. 이후 대격변의 조짐이 보이자 아제로스의 평화를 위해 가로쉬 헬스크림에게 대족장 자리를 넘겨주고 대지 고리회 활동에 참여한다. 그리고 아그랄란에게 청혼하여 결혼을 하게 된다.

스랄(Thrall)은 워크래프트 인간어로 노예라는 뜻이며, 와우 공식 설정상 인간의 언어로 아예 '스랄'이 노예라는 뜻이라고 언급된다. 'Thrall'이란 단어 자체는 실제로 있는데, 노예를 뜻하는 스칸디나비아 어이며 영어 사전에도 올라 있다.[10][11] 영어 발음은 '스롤'에 가까운데(all이나 ball이 알, 발로 발음되지 않듯이) 왜인지 한글 공식 표기는 '스랄'이다.[12]

본명은 고엘(Go'el)'[13]이지만, '스랄'이라는 이름을 계속 쓰는 이유는 스스로를 채찍질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워크래프트 3 시절 발간된 공식소설 《 부족의 지배자》에서는 '이름도 짓지 않은 갓난아이'라는 서술이 나오는데, '고엘'도 그의 부모가 지어준 이름이 아니라 주술사로서의 이름이다. 아마도 주술사는 그 영혼에 이미 그 자신을 가리키는 이름을 품고 있다는 설정인 듯하다. 호드를 떠나 대지 고리회에 몸을 담게 된 뒤 주술사로서 스랄이 아닌 고엘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고, 《스랄: 위상들의 황혼》에서는 '스랄'이라고 부르는 레가르 어스퓨리에게 자신은 더 이상 호드의 노예가 아니니 그런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달라 부탁하기도 한다. 물론 스랄이라는 이름이 워낙 유명해서 게임 상에서는 여전히 스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호드는 워크래프트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 어필하기 힘든 이(異)종족이 많다는 이유로 수는 적었지만, 스랄의 맹활약과 특유의 카리스마 덕분에 진영에 대한 충성도나 스토리 애착이 강한 진영이었다. 블러드 엘프가 나오기 전까진. 불타는 성전 이후에는 기존 호드 유저들이 진영에 지닌 애착이나 스토리 이해도 없이 예쁜 캐릭터 하겠다고 소수정예라는 일종의 부심을 깨뜨려 버린 블엘 플레이어들이 까인 적도 있었지만, 그 플레이어들 역시 스랄로 인해 진성 호드빠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많은 국내 와우 유저들이 스랄을 기본적으로 스랄형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그 인지도와 인기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14] 그만큼 대단한 카리스마와 매력을 지닌 캐릭터.

호드는 물론 아제로스 전역에서 영향력이 큰 캐릭터이기에 나이가 제법 될 것 같지만, 스랄은 판다리아의 안개 30살이 되었다. 바리안보다 10살, 아서스보다 4살, 심지어는 제이나보다도 3살 어리다. 원래는 워크래프트 3 매뉴얼에 명시된 대로 아서스와 동갑이었지만 설정오류 때문에 수정한 것이다. 아서스와 같다고 설정해도 30대 초중반 밖에 되지 않는다. 스랄은 1차 대전쟁때 태어났다. 이후 군단에선 32세. 내부 전쟁 시점에서 40세가 되었다.[15]

2.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오리지널 (오그리마)
    • 환영
      • 록타르! 무슨 일로 왔는가, 형제여.
      • 호드의 동지여, 오그리마에 온 걸 환영하네.
    • 어그로
      • 로크나로쉬!
      • 둠해머를 위하여!
      • 황천으로 갈 시간이다!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 환영
      • 여긴 참으로 거친 땅이군.
      • 록타르 오가르! 영웅이여.
      • 호드가 이 곳에서 해야만 하는 일이 있네.
      • 아제로스와는 전혀 다른 곳이군.
      • 록타르! 사령관.
    • 짜증
      • 정말이지... 꼭 이래야 하겠나?
      • 호드가 이 지경이 되다니... 하... 볼진을 만나봐야겠군.
    • 작별
      • 우리의 정신력이 승리를 불러올걸세.
      • 호드를 위하여.
      • 명예롭게 싸우게.
      • 우린 지지 않아.
      • 적들을 굴복시키게.
  • 군단
    • 환영
      • 가장 힘든 시기로군!
      • 군단은 멈추지 않을걸세!
      • 새로운 소식이라도 있나?
      • 이 날이 언젠가 올 줄 알았네!
    • 작별
      • 힘을 합쳐 싸우지 않으면, 모두 패하고 말걸세.
      • 희망을 잃어서는 안되네!
      • 포기하지 말게!
      • 물러서지 말게!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스랄/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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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투 전적

노예 검투사로 시작하여 한 세력의 지도자가 되었다가 나중엔 세상을 위해 나섰던 인물이니만큼 전적이 화려하다.
  • 워크래프트: 부족의 지배자
    • 검투사 시절엔 여러 종족의 검투사들이나 야수를 상대했다. 수 년간 숱한 전투를 거치면서도 패배하지 않았고, 유명한 검투사가 되었지만 연승을 거두고 지친 상태에서 싸우던 중 오우거 검투사에게 첫 패배를 당했다.
    • 탈출 후 전쟁노래 부족을 찾아가서 동족을 만났지만 전쟁노래 특유의 호전성과 배타성 때문에 그런트들과 겨루고 인정받았다.
    • 전 대족장 오그림은 스랄을 시험하기 위해 정체를 감추고 스랄을 도발했다가 오히려 스랄에게 패배해 버렸다.
    • 오그림의 부관이 된 후 인간에게서 배웠던 전략전술을 역이용하면서 상당한 성과를 냈다. 아라시 고원 전투에선 오그림이 배후 공격에 맞아 쓰러지자, 전투를 직접 지휘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 던홀드 요새의 에델라스에게 항복을 권유했지만 타레사 폭스턴의 죽음을 확인하며 거절당하자 격노한 스랄은 지진을 일으켜서 요새를 뒤흔들고 에델라스와 직접 겨루어서 이긴다.
  • 워크래프트: 피와 명예
    • 아이트리그의 사형이 집행되는 중이었던 스트라솔름을 공격해서 성공적으로 아이트리그를 구출해 냈다.
  • 워크래프트 3
    • 대족장의 소집에 불참한 전쟁노래 부족이 포로수용소에 갇힌 것이 확인되자 포로수용소를 습격하였고 그롬마쉬 헬스크림과 전쟁노래 부족을 구출했다.
    • 혼돈의 소용돌이 근처 섬에 난파하고 센진의 검은창 부족과 연합하여 쿨 티라스의 추격군을 모두 무찌르지만 멀록에게 포획되었다가 탈출한다. 탈출 뒤 제물로 바쳐지던 센진을 구출하지만 치명상을 입은 센진은 사망했고, 바다 마녀가 지배하는 멀록들에게 공격받았다. 스랄과 볼진은 난파선들이 수리되는 동안 방어전을 펼쳤고 수리가 완료되자 무사히 도망쳤다.
    • 칼림도어에 도착해선 켄타우로스들에게 공격받는 케른과 타우렌을 도와 싸웠고, 타우렌 마을도 지켜냈다. 그 후 멀고어에 정착하려는 타우렌 행렬을 지키며 켄타우로스를 격퇴했다.
    • 제이나가 데리고 온 세력과 싸우던 그롬과 전쟁노래 부족을 찾아냈지만, 그롬이 스랄의 명을 어기고 인간 세력에게 선제공격을 가해서 큰 전투가 벌어지자 결국 인간 세력를 물리친다.
    • 예언자가 있는 동굴 주변에 진을 친 인간 세력을 케른과 함께 공격해서 승리하고, 동굴 속에서 속임수와 괴물들을 뚫고 예언자에게 당도한다. 예언자의 뜻에 따라 제이나와 손을 잡고 타락해버린 전쟁노래 부족과 그롬을 제압하고 정화한다. 그리고 그롬과 함께 만노로스를 상대하러 갔지만 일격에 당해버린다.
    • 하이잘 산 전투에선 제이나의 세력, 나이트 엘프 파수대와 동맹을 맺고 함께 불타는 군단에 맞서서 필사적으로 놀드랏실을 방어하여 불타는 군단에게 참패를 안겨준다.
    • 오크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듀로타에 오그리마를 건설하면서 댈린의 쿨 티라스와 접전했다. 렉사르에게 돌망치 부족과 타우렌 부족들의 병력

    소집을 지시했고, 방어하면서 기다리다가 세력이 모이자 반격해서 쿨 티라스를 테라모어까지 몰아붙였고 테라모어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호드 수장들의 회의에서 가로쉬에게 도전을 받는다. 스랄은 무시했지만 가로쉬가 내뱉은 "듀로탄의 아들이 비겁자셨던가?"라는 조롱에 분개하여 먼저 투기장에 뛰어가서 가로쉬와 싸웠고, 무력과 주술로 가로쉬를 밀어붙이며 거의 승리했지만 스컬지의 침공이 벌어져서 막고라가 중단되었다.
    • 바리마트라스와 퓨트리스가 언더시티를 차지하고 불타는 군단을 소환하는 지경에 이르자 직접 앞장서서 병사들을 이끌고 언더시티 정문으로 돌입한다. 탈환군에게 점점 밀리던 바리마트라스는 바위로 길을 막아 버리는데, 스랄은 주술의 힘으로 모두 치워버리고 진입하여 바리마트라스를 처치했다.
    • 가로쉬에게 대족장 자리를 물려주고 활동하던 와중에 얼라이언스에게 붙잡혀 있다가 케잔의 한 고블린에게 구출된다. 구출된 뒤엔 얼라이언스 함대를 침몰시켜 버렸다.
    • 대지의 위상직을 임시로 맡아 용의 영혼을 고룡쉼터 사원까지 운반하면서 황혼의 망치단 요원들을 물리쳤고, 타락한 대주교 베네딕투스도 처치했다. 데스윙의 황혼의 용군단과 고대 신 세력이 본격적인 공격을 개시할 땐 영웅들이 시간을 벌고 스랄이 용의 영혼으로 데스윙을 타격했다. 용의 영혼의 힘으로 처음엔 데스윙의 엘레멘티움 갑옷 일부를 벗겨냈고, 다음엔 데스윙을 관통시켰으며 마지막엔 혼돈의 소용돌이에서 발악하는 데스윙을 완전히 처단했다.
    • 성난불길 협곡에 있던 가로쉬의 권좌에서 설득을 시도하지만 조롱을 당했고, 속박을 풀고 돌진하지만 멀리 튕겨져 버렸다.
    • 어둠의 문이 재차 열리고 강철 호드가 침공하자 마라아드와 함께 선봉에 서서 강철 그런트들을 때려잡으며 어둠의 문을 넘었고, 주술로 번개를 뿜어내어 강철 그런트들을 쓸어버렸다. 서리불꽃 마루로 건너간 뒤에는 서리늑대 부족을 위해 싸웠다.
    • 그롬마쉬아르 요새에서 사령관과 동료가 가로쉬에게 제압당해 죽기 직전에 놓이는데, 그 때 등장하여 가로쉬에게 막고라를 요구했고 격전 끝에 주술의 힘을 써서 가로쉬를 처치했다.
    • 부서진 해변에서 볼진과 함께 악마 여럿을 죽이고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불타는 군단의 계획된 함정에 걸렸고 대규모 악마 무리에 밀리면서 부상까지 당했다.
    • 폭풍의 눈 전망대에선 악마 게트순과 맞섰지만 둠해머까지 놓치고 스랄을 절명시킬 공격을 맞을 뻔 했지만 주술사(플레이어) 덕에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주인공 보정을 받던 소설과 워크래프트 3에선 그야말로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많은 승리를 거두었고 대격변에선 데스윙까지 처단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예전처럼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둠해머를 다룰 자격까지 상실했다. 와우의 플레이어의 역할이 강력한 영웅을 돕는 위치에 그치던 것에서 플레이어 자체가 위대한 영웅이 되는 것으로 방향이 바뀌고 그걸 위해 볼진, 바리안, 티리온같은 원래 영웅들을 퇴장시키는 과정에 스랄도 포함되어 저렇게 패배를 거듭했다고 볼 수 있다.

5. 평가

물론 블랙무어가 너를 만들었지. 하지만 그뿐만 아니라 타레사, 하사관, 그롬, 둠해머, 그리고 눈송이노래까지…. 그렇게 부족의 지배자(Lord of the clans)로 만든 거야.

상기했듯 스랄은 남다른 카리스마를 지닌 지도자로서 작중 내 호드 오크들은 물론이고 현실의 플레이어들에게도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원래 왕국이 있었고 이를 다시 일으킬 수 있었던 얼라이언스와 달리 파괴된 고향을 등지고 아제로스로 넘어온 호드는 거의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야 했는데, 동부 왕국 각지에 극대다수가 무기력한 상태로 수용소에 갇혀있던 오크들 뿐 아니라, 멸종의 위기에 처해있던 검은창 트롤과 타우렌 등의 종족들과도 연합하여 아제로스에서 서로의 생존을 위해 굳게 단결된 호드를 성립해낸 업적에다가 호드의 최고 권력을 쥐고 있음에도 권위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레가르, 아이트리그, 케른, 볼진 등의 다양한 인물들이 하는 조언을 귀담아 들었으며 후임 대족장 가로쉬와는 달리 비중이 적은 약자들을 탄압하지 않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보아 확실히 뛰어난 포용력을 가진 듯하다.

지도자로서의 자질 뿐 아니라 전투 능력 역시 아제로스에서 손꼽힐 만큼 강하다. 대격변이 끝나고 호드 전체의 지도자로서의 책임감은 간직하고 있는 것 같지만, 공식적으로 대족장의 직위를 내려놓으면서 주술사로서의 능력은 더욱 진보한 것으로 보인다. 던홀드 요새를 지진으로 흔들어놓을 수 있었던 3차 대전쟁 시기보다 더더욱. 그 당시 스랄과 만났던 말퓨리온은, 대격변에서 스랄과 재회한 자리에서 스랄이 그 사이 많이 성장했으며 '엄청난 힘이 느껴진다'고 감탄한다. 또한 이세라의 평에 따르면 스랄은 대격변 시점에서 대지 고리회의 수장 멀른 어스퓨리를 뛰어넘는 아제로스 최강의 주술사로 성장한 듯. 고블린으로 스랄을 구해주면 정령의 힘을 빌어 혼자 얼라이언스 함대를 파괴할 정도였다. 그리고 아예 그리고 구 넬타리온의 자리였던 대지의 위상의 임시 대리까지 올라왔기에 비중으로만 보면 그 이상. 용의 영혼으로 데스윙의 골통을 날려버린다. 드레노어에 와서는 아제로스와는 달리 정령들이 응답을 하지 않아 엄청난 패널티를 안았는데 그 와중에도 물의 격노, 대지의 격노, 폭풍의 격노 등을 불러내서 수많은 인원을 동시에 치유하고 대지의 무기를 인챈트해주며 적들을 문자 그대로 싹 날려버린다.

5.1. 비판


인품과 뛰어난 전투력, 그리고 스토리에서 보여준 뛰어난 활약 덕분에, 스랄은 워크래프트 연대기를 통틀어서 아서스 메네실, 일리단 스톰레이지, 실바나스 윈드러너 등과 더불어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중 하나로 군림했다. 하지만 스토리 담당이었던 크리스 멧젠의 지나친 띄워주기식 전개에 대한 불만과 반대급부로 주어진 스랄의 실책들이 호드에게 치명타를 입히면서 욕을 먹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현재는 일리단, 아서스, 실바나스가 온갖 욕을 다 먹는것에 비해 스랄은 그나마 좋은 평가를 받는 편이다.
  • 오크의 과거사에 대한 태도
    워크래프트 1, 2에서 오크 호드는 의심할 여지 없는 악당이었고 아제로스에서 살육과 파괴를 일삼은 전력이 있다. 그러나 스랄이 이끄는 신생 호드는 구 호드와는 완전히 분리되었고, 얼라이언스 소속 종족을 마구 살육하던 과거는 청산되지 않았다. 여기에는 스랄 나름의 골치아픈 이유가 있다. 스랄은 오크들이 아제로스에 있을 자격을 보여 주고 그 동안의 악행을 속죄하기 위해 듀로타를 일부러 황무지에 세우고, 하이잘 산 전투에도 참가했으며, 자신들의 과거에 대해서도 전혀 숨기지 않았으며,[16] 얼라이언스와도 비교적 평화주의적인 노선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신생 호드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젊은 오크들은 스랄이 추구하는 방향과 정반대의 성향을 지녔다. 이들은 선대의 악행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나 죄책감이 없으며, 자신들이 미움받는 이유는 알아도 가슴으로 받아들이지는 못하고 있다. 게다가 자신들의 지도자가 사과를 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이거나 종족의 명예를 깎아내린다면 타도의 대상으로 만들 수 있을 정도로[17] 호전적이다. 이들은 온건한 스랄의 노선이나 자원이 척박한 듀로타에 정착한 것에 불만이 많았다.[18] 스랄 입장에서는 온건하게 나가자니 호드에서 용납하지 않고, 강경하게 나가자니 얼라이언스에서 용납하지 않는 진퇴양난의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평화와 대의를 위해 활동하여 상대 진영 수장에게까지 인정받은 것이야말로 스랄이 대단한 점이나, 그런 그도 오크 전체의 성향을 바꿀 수는 없었던 것이다.[19] 스랄이 그렇게 개고생하며 뛰어다니며 속죄하고 다른 종족과 협력을 다졌더니 정작 그런 스랄에게 보상으로 돌아온건 성향이 바뀐 일부 오크들 외엔 같은 종족의 뒷담과 욕설뿐이었다. [20]
  • 크나큰 실패를 불러온 인재 선임
    전부... 바꿔놓고 싶구려. 케른. 가로쉬. 테라모어. 가끔은 내가 모든 것을... 망쳐놓은 것 같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시네마틱 '교차로'에서 스랄 스스로가 내린 비판적 자평.

    리치 왕의 분노에 이르기까지 대족장으로서 호드를 이끌어온 스랄은, 대격변에서 아제로스를 돌보는 대지 고리회 주술사로서 일을 하기 위해 대족장을 은퇴하게 된다. 그리고 그 자리를 가로쉬한테 맡기게 되고, 그 선택이 불러온 나비효과는 확장팩 하나를 통째로 소모하여 묘사된다.[21] 비로소 아제로스의 수호자 중 하나로서 발돋움하려 했던 호드를 또 다시 아제로스를 멸망시킬 뻔한 악의 세력으로 만들어버렸고, 판다리아마저도 크나큰 위협에 빠뜨리고 말았다.
    스랄은 원래 드라노쉬 사울팽을 차기 대족장 후보로 점찍어 놓았었다. 드라노쉬 사울팽은 바로크 사울팽의 아들이면서, 용맹과 지혜를 겸비한 인물이었기 때문. 그러나 그가 분노의 관문 전투에서 사망하자 어쩔 수 없이 가로쉬를 선택한 것이다. 다른 지도자감에 비교해 보자면, 아이트리그 바로크 사울팽은 너무 나이가 많다. 케른 블러드후프 또한 나이가 너무 많은데다 오크가 아니고, 타우렌들은 마가타 그림토템이라는 위험요소가 남아 있다. 이렇게 거르고 걸러서 남은 게 가로쉬였던 것. 그리고 심지어 당시 가로쉬 본인조차도 자신은 대족장 그릇이 아니라며 대족장 직을 사양했었다. 그러나 스랄은 가로쉬가 당장은 대족장 그릇이 아니더라도 사울팽의 교육을 받았고, 직위가 사람을 만든다고 대족장으로서의 책임을 짊어져 보고 나면 알아서 배울 것이라고 믿었다.[22] 하지만 결국 스랄의 믿음은 잘못되었고, 호드의 유능한 전사를 하나 망가트림과 동시에 호드 자체도 사분오열시킬 뻔했다.[23]]
  • 지나친 친호드적 행보
    호드의 대족장이었던 시절이야 자신이 이끄는 세력을 위하여 활동하는 것은 당연한 거지만, 스랄은 대족장에서 은퇴하고 중립 단체인 대지 고리회의 일원이 됐는데도 호드를 비호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비록 이후 가로쉬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자신이 자신이 직접 처단하면서 자신이 일으킨 실수를 어느 정도 만회하기는 하나, 과연 그가 대지고리회의 일원으로서 중립적인 위치에 서 있는가에 대한 의심은 여전히 할 수 있는 상황이다.
  • 호드의 얼굴마담이자 크리스 멧젠의 오너캐
    그린 지저스. 스랄은 여러 확장팩의 주인공격 인물인 티리온 폴드링, 가로쉬 헬스크림, 볼진, 바리안 린, 이렐, 카드가 등을 모두 통틀어도 비중이 가장 크다. 대격변에서는 임시이긴 했지만 대지의 용의 위상의 역할을 맡았고, 심지어는 최종보스인 데스윙마저도 그의 손으로 쓰러뜨리며 그 와중에 플레이어들은 그저 들러리에 불과했다. 다른 확장팩에서 핵심 인물을 맡았던 캐릭터들 중에서도 스랄 수준으로 비중 및 활약이 컸던 캐릭터는 단 한명도 없다. 그나마 티리온 정도가 리치 왕의 분노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한 네임드이긴 하나, 대격변처럼 적극적인 표현이 나오지 않던 시절이라 이상한 위치에 마상 시합이나 열고 얼음 왕관 입구에 서있다가 마지막 전투에서도 유저들을 보조하는 역할에 머물렀다. 또한 티리온은 원래부터 은빛십자군쪽 인물인지라 얼라이언스쪽 캐릭터라 보기에도 애매하다. 그리고 대격변 이후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도 볼진과 함께 활약하고, 다음 확장팩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도 드라아드와 함께 초반 스토리를 담당한다. 호드쪽은 사실상 스랄이 없으면 이야기 전개가 안되는 수준이다.
    비록 대격변 당시엔 호드 대족장에서 은퇴하고 중립의 위치가 됐다고 하지만, 어쨌거나 스랄은 예나 지금이나 호드로서의 정체성이 여전히 큰 캐릭터이다. 그런 캐릭터가 확장팩 하나 동안 내내 중립으로 존재감을 내뿜고 마지막 피날레까지 장식한데다 다다음 확팩까지 호드의 주역으로 줄이어 나오고 있으니 얼라이언스 유저들이라면 어느정도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건 사실이다. [24]
    그리고 군단에서 스랄이 은퇴하자, 여기서 몇 가지 문제가 더 드러난다. 호드 쪽에서 스토리의 중심서사에 관여할 만한 인물은 정말로 스랄밖에 없었던 것. 스랄이 빠지자 호드의 인재풀은 절망적인 수준이 되었고, 세계 전체를 아우르는 스토리에서 거의 탈락하다시피 했다. 스컬지 관련 스토리는 제이나와 무라딘 등 얼라이언스 캐릭터가 더 중요한 수밖에 없는 스토리여서 호드 캐릭터의 비중은 실바나스와 사울팽 부자를 빼면 거의 없다. 대격변에서는 스랄이 혼자 다 해먹었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그나마 가로쉬가 주연이었으나, 악역이라 마지막 보스로 소모되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이렐 카드가가 돋보였고, 듀로탄은 한 게 거의 없다. 군단에서는 호드 쪽 영웅은 아예 노골적으로 배제되었다.[25]
    결국 선지자 스랄만 독주하는 캐릭터 활용과 오크끼리 치고받는 내전 위주의 스토리텔링이 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비판의 근거다. 얼라이언스는 나이트엘프, 인간, 드워프, 드레나이가 모두 중심서사에 연결되면서 자연스레 그 종족의 영웅들도 그 이야기에 개입하게 된 반면에, 호드쪽은 아무 것도 진전된 것이 없다. 넬쥴과 연결고리가 있을 법한 리치 왕의 분노에선 아무 영양가도 없는 포세이큰과 타운카 이야기가 외전격으로 자리잡고 있었으며, 대격변에서 개선된 이야기에서도 그러한 시도는 보이지 않았다. 트롤은 늘 미개한 잡몹처럼 그려지고, 타우렌은 새로운 분파만 늘어날 뿐이며 블러드엘프는 나이트엘프에서 분화한 종족이라는 설정이면서 종족의 기원은 관심없고 여전히 겉돈다. 판다리아부터는 오크와의 내전 이야기이나 의미없는 패러렐 월드가 쭉 소비되면서 결국 제자리 걸음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와우 종족 수장이 부재 중인 두 종족이 모두 호드다. 오크는 늙은 사울팽이 대행하고 있는데, 가로쉬의 실패로 인해 제대로된 오크의 미래를 키우지 못한다는 인상만 남긴다. 트롤은 듀로타 개국공신인 로칸이 있다지만 와우로 시작한 유저들에게 로칸은 이제까지 별 이야기도 없이 갑툭튀한 인물일 뿐이다. 어떤 비전이 보이질 않는 이 상황은 호드 진영에서 스랄의 비중이 너무 컸기에 생기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스랄과 가로쉬의 실패가 호드의 실패로 직결되는 이 이야기 구조는 바리안과 안두인의 안정적인 승계와 완벽한 대비를 이룬다.
    처음에는 호드 자체의 비중이 높다는 식의 여론이 높았지만, 스랄이 좋지 않은 모습을 여러번 보여주고 군단에서는 크리스 맷젠의 은퇴와 함께 스토리의 일선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비판의 관점이 바뀌었다. 호드는 스랄과 오크간의 내분이 아니면 중심 스토리에 끼지도 못하느냐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이다. 결국, 이나 대족장의 폭주를 자신의 손으로 막아내면서 호드에 복귀하게 된다.
    그리고 크리스 멧젠이 블리자드로 복귀하고 와우 세계관의 총책임자 자리로 돌아오면서 공개한 첫번째 확장팩인 내부 전쟁 시네마틱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스랄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기조는 계속 될 예정이다.
  • 내 식구 챙기기
    공명정대하다는 평을 받지만 팔이 안으로 굽는 행동을 가끔 보이곤 한다. 그롬 헬스크림의 경우 그와 동시대를 산 구세대 오크들 모두 그의 무모함과 지나친 폭력성, 전투광 성격에 비판적이지만 스랄에겐 그가 멘토였던 탓에 그의 행동을 나름 옹호해준다. 한편 자신의 아버지 듀로탄에 대해서도 이런 태도를 보이는데 아버지를 직접 만난 적은 없고, 대부분 드렉타르와 오그림 둠해머에게서 들은 이야기 뿐이라 호드가 굴단 손에 막장이 되어가는 중에서도 고결한 태도를 유지한 인물이라 생각해 듀로탄이 드레나이를 상대로한 학살[26] 행위를 보자 엄청나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6. 하스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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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사의 기본 영웅으로 등장한다. 하스스톤의 주술사는 오랜 기간 암흑기를 보내왔으나 어그로 주술사 등장 이후 황금기를 맞으며 랄이라는 별명이 붙었었다. 오죽하면 정규전은 씹랄강점기라는 말이 었었을 정도. 그러나 그와 관련된 카드들이 야생[27]으로 가거나 너프[28]를 먹어 다시 긴 암흑기를 보냈다가, 마녀숲에서 짝수 술사와 두억시니 술사가 나타나며 다시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인 상황이다.

7.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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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본래 1차 대전쟁 때 태어나지도 않았지만 영화에선 아제로스 침공 선발대로 뽑힌 드라카가 임신한 걸 숨기고 어둠의 문을 건너자마자 그 충격으로 출산해버린다. 다만 공간이동의 충격 탓인지 죽어가는 상태로 태어났지만 굴단이 지옥 마법으로 지나가던 사슴에서 생명력을 뽑아 스랄에게 불어넣어 피부가 녹색이 되며 목숨을 건진다. 블랙핸드는 드라카가 출산을 앞둔 걸 봤을 때 왜 임신 중인걸 말하지 않았고 왜 데려왔느냐며 듀로탄을 윽박질렀지만, 굴단은 첫 울음을 터뜨리고 있는 스랄을 번쩍 들어올려 마침 새로운 호드 전사가 탄생했다고 소리치며 선발대의 사기를 고조시킨다.

그 후 별 비중은 없지만 듀로탄과 서리늑대 부족의 대숙청 이후 도망치던 드라카가 "너는 서리늑대 부족의 족장 듀로탄의 아들이며 드라카의 아들 고엘이다. 부디 잊지 말거라."라고 말하며 스랄을 강에 떠내려 보내고 드라카는 쫓아온 추격자와 싸우다 추격자와 함께 사망한다.

이렇게 잊혀지는 듯 하다 엔딩에서 에델라스 블랙무어가 강에서 떠내려온 스랄을 발견하고 스랄은 옹알이를 하다가 대뜸 "크왕!"하고 대들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29]

원작 타임라인과는 달리 탄생이 꽤 앞당겨졌는데, 던칸 존스 감독이 영화 상영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워크래프트 영화 시리즈는 스랄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
1편은 스랄의 탄생으로 시작과 끝을 지었다면 2편에서는 스랄의 성장, 3편에서는 스랄의 오그리마 건설까지 이어지는 스토리였다고 한다.

후속작 암시와 동시에 후속작이 나온다면 그가 주인공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클 수 있다. 하지만 감독이 후속작이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발언을 함으로 인해 사실상 활약이나 비중은 기대하기가 어려워졌다.

9. 보드 게임: 리치 왕의 분노 (팬데믹 시스템)

전쟁노래 요새에서 시작하며 능력으로는 연쇄 번개와 나는 대족장이다!가 있다. 연쇄 번개는 액션을 소모하여 자신이 서있는 장소를 포함하여 줄줄이 연결된 최대 세 장소에 있는 구울들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선택한 장소에 구울이 두마리 이상인데 공격이 2회가 뜨면 대박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1마리의 구울을 제거하는데 그치게 된다. 한 장소에 구울이 3마리가 있는걸 최대한 억제해야 하는 게임이니만큼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위치만 적절하다면 한번에 세 장소의 구울 수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나는 대족장이다!는 비록 패시브지만 경우에 따라 상당히 위력적인 기술인데 특히 퀘스트 장소에 들어가지 않아도 단순히 같은 색깔의 지역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카드 기여가 가능하다. 그래서 스랄은 플레이어수가 많을 수록 퀘스트 장소에 직접 가기 것보다는 구울이나 어보미네이션이 출몰한 곳을 돌면서 전투에 집중하는게 좋다.

10. 기타

  • 일시적이지만 대지의 위상 역할을 감당할 정도로 강력한 주술사로, 아제로스 전역에서 그의 수준을 따라갈 주술사가 존재하지 않는다. 주술을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도 요새 하나를 통째로 뒤흔들고 박살낼 정도로 천부적인 소질을 보여주었고, 본격적인 정령 예식을 거치고 대지 고리회 활동을 하면서 그 수양이 한층 깊어졌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집중의 눈동자를 사용해 자신을 압도해 오자 평소대로라면 제이나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30] 게임에서도 이런 강력한 면이 잘 드러나서 고블린 초기 퀘스트 진행시 혼자서 얼라이언스 함대를 침몰시킨다거나, 거대한 돌풍을 일어내 적을 모두 날려버린다거나 하는 강력한 면모를 자주 보여준다. 이 강력함은 드레노어의 군주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는데, 드레노어의 정령들이 스랄에게 응답하지 않아 상당히 약해진 상태에서도 폭풍, 대지, 바람의 격노를 불러내어 전장을 싹 쓸어버린다.
  • 캐릭터 디자인은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 토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검은 갑옷, 번개 마법 구사와 번개 망치를 애용하며, 망치를 잃은 적이 한번씩은 있다는 점, 근육질 전투 종족 출신 등. 게다가 스랄을 오너캐처럼 쓰던 크리스 멧젠도 토르 광빠였다. 다만 디자인에서 영향을 받았을 뿐이지 설정상으로는 많이 다르다.[31] 공교롭게도 스랄과 북유럽 신화 토르의 대만식 표기는 索爾로 같다. '숴얼'로 읽는다.
  • 설정상으로는 이성을 가까이 할 겨를 같은 건 없었던 것 같다. 어릴적부터 그를 돌봐준 타레사는 스랄이 호드를 결집시킬 때까지는 살아있었지만 스랄을 풀어준 대가로 블랙무어의 분노를 사서 살해당했다. 그 목을 던홀드 요새에 내건 블랙무어에 대해 스랄은 극도로 분노하여, 요새를 함락시킨 후 블랙무어를 끔살하고 요새를 잿더미로 만들어버려 그녀의 죽음에 대해 복수했다. 소설 종족의 지배자를 읽은 사람들은 스랄의 첫 사랑이 타레사였던 것으로 추측하기도 하지만 추측은 어디까지나 추측. 두 사람의 관계는 같은 젖을 마시며 자란 남매와 같은 사이였을 뿐이다. 와우 확장팩의 시간의 동굴 인던에서 타레사와 스랄은 흡사 연인 사이 같은 말투로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이는 국내 번역시에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한 번역자들의 오역. 타레사는 일찍 잃은 남동생처럼 스랄을 대했고, 스랄은 자신에게 가족애를 알려준 '누나'로서 대했다. 나중에 테라모어에 정착한 제이나에 대해 다른 인간에 비해 유화적 제스처를 대할 수 있었던 것도 제이나가 타레사와 무척이나 닮았기 때문이었다.
  • 워크래프트 어드벤처에서는 지금과 캐릭터가 좀 달랐다. 야만 살인광 악역 집단이었던 호드의 방향성을 바꾸는 작품이 될 터였기 때문에 소설 《로드 오브 더 클랜즈》와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은 비슷하지만, 죽은 인간 시체나 잘린 머리에 침을 뱉는 액션도 있고 인간을 대놓고 증오하는 대사가 많았다. 사실 그를 가르쳐준 하사관과 타레사 폭스턴을 제외하곤 좋게 대해준 인간이 없던 터라 이러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리고 얼음을 핥았다가 혀가 안 떨어져서 허둥거린다든지 그 얼음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포즈를 취하며 "으음, 역시 잘생겼단 말씀야" 하는 걸 보면 이래저래 좀 코믹한 캐릭터가 될 예정이었다. 그리고 이 때부터 같은 오크 여자를 못생겼다고 생각하고 인간 여자에 끌리는 경향은 확실히 설정상 존재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의 성우는 크리스 멧젠이 아니라 쇼생크 탈출로 유명한 배우 클랜시 브라운이었는데, 그는 이후 워크래프트(영화)에서 파괴자 블랙핸드 역을 맡게 되었다. 그리고 이건 딱히 스랄 혼자만의 성향은 아닌 것이, 드레노어 나그란드에서 한 오크 피언이 이쁜 블엘여케를 보고 헤벌레(...)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사령관에게 다리를 걷어차이고 일하러 허겁지겁 달려가는(...) 장면을 보면 다른 오크들 중에서도 이런 성향을 가진 오크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스랄과의 관계는 가장 큰 연애 떡밥이었다. 공식적으로는 서로가 뛰어난 군주임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이며,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는 스랄의 정치력과 그의 인품이 분명 기존의 호드와는 다른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얼라이언스 소속이지만 상당히 중립적이었던 테라모어에서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화평을 중재했던 온건파였다. TFT에서 스랄이 테라모어를 쓸어버릴 수 있는 상황에서 단지 존중이라는 이유로 남겨둔 것도 뭔가 미묘하다 보니 여러 루머가 돌았다. 그러나 크리스 멧젠 본인이 스랄과 제이나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부정했고, 결국 공식 커플링은 스랄× 아그라, 칼렉고스×제이나로 정해졌기 때문에 이 커플링 떡밥은 분쇄되었다. 그러나 2차 창작에서 노멀쪽으로는 여전히 제이나와 엮인다. 정작 정실부인인 아그라는 인기가 땅바닥을 치기 때문에 2차 창작물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미 결혼도 했고 애까지 있건만... 게다가 히어로즈 오브 스톰에서 조차 제이나 주로 엮인다.아그라에겐 비밀이야 그리고 스랄의 결혼식에서 제이나가 눈물을 흘리는 이스터에그 등을 보면 제작진들은 여전히 이런 반응을 즐기는듯.
  • 파란색 눈을 가진 오크는 특출나다고 오크들 사이에서 전승되고 있다는데, 스랄의 눈 색깔이 파란색이다. 그리고 오크 남녀 플레이어 얼굴 프리셋 중에도 푸른 눈이 있다.[32]
  • 워크래프트 어드벤처에는 본래 주인공으로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워크래프트 어드벤처의 프로젝트가 폐기되면서 잠시 어둠에 파묻혔다가 워크래프트 3로 복귀했다. 워크래프트 어드벤처 때는 가죽 옷에 몸개그도 하고 자기 근육을 자랑하기도 하는 유쾌한 남자였는데, 워크래프트 어드벤처가 당시 명작 어드벤처 게임 원숭이 섬의 비밀 시리즈 등의 영향을 받아 본래 코믹한 면이 있는 게임이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대족장 시절 오그리마에서 만날 수 있었다.
  • "똥꼬가 쓰랄이니 잠시만 오그리마"라는 걸출한 이름 개그가 있다. 전쟁 10서버 하이잘에는 동명의 호드 길드가 존재하며, 다시 길드원을 모집한다는 글도 올라온 적 있었다.
  • 와우 내 구현된 모든 오크 남캐 중에서 유일하게 눈썹이 있다.[33] 와우 내 구현된 플레이어 오크도 눈썹을 가진 외형을 선택하지 못하며, 여타 네임드 오크들도 눈썹이 없다. 이는 공식 일러스트에 그려진 스랄과 다른 오크들을 비교해 보아도 마찬가지이다. 사실 스랄도 워크래프트 3 시네마틱 영상이나 와우 내 고유 모델링이 없던 때에는 눈썹이 없었지만, 대격변 이후 주술사 고유룩의 모습이 등장하면서 눈썹이 생겼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일러스트의 듀로탄에게도 눈썹이 그려져 있으며, 개발이 중단된 워크래프트 어드벤처에서도 오직 듀로탄에게만 눈썹이 있다.
  • 데스윙과 함께, 본명이 아닌 별명이나 이명, 칭호 등은 전부 번역하는 블리자드 코리아의 한글화 원칙이 적용되지 않은 두 명의 캐릭터 중 한 명이다. 스랄과 데스윙 모두 세계관 내에서 본명보다 자칭하는 별명이 더 유명하고 널리 쓰인다는 공통점이 있다. 공교롭게도 직급( 대지의 위상)까지 공유한다. 스랄이 사용하던 둠해머도 파멸의 망치로 번역하다가, 군단 확장팩부터는 그냥 둠해머로 지칭한다.
  • 대대적으로 워크래프트 3의 주인공으로 홍보됐던 인물이지만 사실상 워크래프트 3 스토리 전체의 주인공은 아서스 메네실이었기에 이 시절에는 페이크 주인공의 느낌도 있다. 대격변에서는 스토리상 주인공이고, 판다리아의 안개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부터 스토리상 비중이 높아졌지만. 무엇보다도 와우의 최종보스를 이나 직접 처단한 것도 대단한 전과다.
  • 오크의 대영웅이자 매력적인 캐릭터임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지만, 워크래프트의 다른 영웅들에 비해서 지나치게 밀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종종 나온다. 스랄의 별명 중 하나인 녹색 예수(Green Jesus)도 이런 밀어주기에 대한 비꼼이 섞인 별명이다. 심한 경우에는 크리스 멧젠 메리 수 오너캐라는 비난을 섞기도 한다. 그린 지저스는 주로 워크래프트 시리즈 오크 만세 위주 호드 우대 성향을 비꼴 때 사용하는 별명이라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구글 등에서도 서양 얼라이언스 유저들도 불만을 표출하는 것이 목격되곤 한다. 그런데, 이후 대족장들이 큰 비중없이 대족장직에서 내려오거나 막장 행각을 벌이는 등의 상황이 계속 벌어지자 구관이 명관이라며 차라리 그린지져스 때가 나았다는 의견이 계속 생기고 있다.[34] 아니나 다를까 멧젠이 블리자드로 복귀하고 맡은 확장팩인 내부 전쟁 시네마틱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스랄이 등장하면서 그린지져스 스랄이 다시 스토리의 중심으로 돌아왔다.
  • 흑마술사에 의해 오크의 영혼을 빼앗기고 종족 자체가 파멸로 몰릴 뻔했는데도, 오그리마 아래 어둠의 틈에서 흑마법사들이 활동하게 했다. 가로쉬도 오그리마 공성전 때 스랄에게 흑마법을 묵인했다며 비난하며, 나즈그림이 지키는 지하요새 입구로 가는 길에는 가로쉬의 명령으로 처형당한 흑마법사 시체들이 걸렸다. 가로쉬가 몰락한 뒤 호드는 다시 흑마법사를 묵인하고 있다.
    • 가로쉬를 제외한 호드 지도자들이 흑마법사를 묵인하는 건 현실적인 이유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본래 흑마법사들은 아무래도 악마의 힘을 쓴다는 꺼림칙한 면 때문에 사회의 어둠 속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나 '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전쟁의 물결' 소설에서 바리안 린이 호드와 전쟁을 할 때 흑마법사들을 동원해 명령을 내리는 장면에서 '악마의 힘을 쓴다는 점이 꺼림칙했지만, 전쟁에서 이들과 이들이 소환하는 피조물의 힘은 필수적이었다'는 심경 묘사가 나온 점,[35] 소설 '전쟁범죄: 광기의 끝'에서 흑마법사들이 당당하게 호드와 얼라이언스를 위해 싸우는 장면도 있는데다가 이 때에도 바리안 린이 자신감있는 목소리로 '우리에겐 흑마법사들이 있소!'하고 말한 것들을 감안하면 '완전한 타락까지 가진 않고 얼라이언스/호드의 대의를 위해 헌신할 의지가 있는 흑마법사'들은 등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로 보인다. 특히 얼라이언스의 흑마법사들은 오래 전부터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하기위해 얼라이언스에 헌신하는걸 마다하지 않은 면도 있어서 얼라이언스와의 대립도 생각해야하는 스랄로썬 막강한 힘을 휘두르는 흑마법사들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었을 것이다.
    • 흑마법사들이 어느정도의 지위에까지 오르고 어느정도나 용인되는지는 얼라이언스/호드내 종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일단 소설 '늑대의 심장'에서 나온 장면을 보면, 가로쉬가 호드의 병력들을 총동원했을 때, 가장 대표적인 매직딜러 정규병으로 활약한게 트롤 의술사들과 포세이큰 흑마법사들이었던 점, 그리고 포세이큰들이 적극적으로 흑마법이나 강령술같은 어둠의 마법을 연구하고 실바나스 도 암흑마법과 강령술을 쓰는 점을 감안하면 가장 흑마법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언데드 포세이큰으로 보인다. 인간, 오크, 블러드엘프의 흑마법사들은 대도시의 암흑가쪽에 주로 거주하는 것을 보면, 이들은 흑마법사들을 활용하기는 하되, 상대적으로 낮은 대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 인간은 오크 흑마법사들과 죽음의 기사들에게 1,2차 전쟁중 줄곧 시달렸으며, 오크는 상술했듯이 종족전체가 흑마법으로 파멸에 몰리고, 고향인 아웃랜드가 메마르고 아작난데다가 대충 묵인되긴 했었지만 스랄이 흑마법과 강령술의 사용을 일단 '실정법으로는 금지'했었고, 블러드엘프도 언데드스컬지의 강령술사들과 그들의 피조물인 언데드들에게 실버문이 박살났으니... 어차피 이미 타락한 상태라 거칠 것이 없는 포세이큰이랑은 사정이 다르다. 국민정서(?)를 감안해서, 표면상으로는 금하거나 아니면 금하진 않더라도 대놓고 이들의 활용을 선전하는 것은 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드워프 흑마법사들은 주로 검은무쇠족출신들로, 이들 검은무쇠족은 흑마법의 사용을 금하진 않는 걸로 추정되며 게임에서도 드워프 분파들이 흑마법사를 고를 수 있으나, 검은무쇠족의 드워프 사회합류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니 이들의 활용논의나 사회적 처우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정한 것이 없을 것이고, 고블린, 트롤, 늑대인간, 노움은 어차피 호드/얼라이언스의 다른 종족들과 달리 세력이 그리 강하지 않은지라 당장 손 하나가 아쉬울테니 누굴 배척할 형편이 못된다.
      • 단순하게 요약하자면 워크래프트 세계의 흑마법사들과 얼라이언스, 호드 간 관계는 얼라이언스, 호드가 흑마술사에 대해 묵인하고 대신 필요할 때마다 도움을 받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36][37]
  • 블리자드의 대표인 마이크 모하임 또한 네이버 게임판 인터뷰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스랄을 뽑았다. "음... 워크래프트의 스랄이죠. 굉장히 대단한 영웅이고 고귀한 성향을 지니고 있잖아요. 배경스토리도 흥미롭기에 스랄을 꼽고 싶습니다."[38]
  • 이제 갓 30대에 접어들었기에 한 진영의 수장이었다기에도 나이가 젊은 편인데, 국내 서비스중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인게임에서는 자신보다 연령적으로 윗사람임이 분명한 이들에게도 하게체를 사용하곤 한다. 스랄이 살아온 인생이나 특유의 온건한 성격을 생각해보면 하오체가 더 어울렸을 것이다.
  • 스랄의 늑대는 '눈송이노래(Snowsong)'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 인게임내에서는 워크래프트3와는 다르게 하얀색이다. 소설에서 명명되어 게임내에서도 종종 흰색 늑대를 타고 다니던 모습을 보인 적은 있으나 제대로 이름이 표기되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부터다. 군단에서는 전투 애완동물로 새끼인 '눈송이송곳니(Snowfang)'를 얻을 수 있다.
  • 1973년에 개봉된 프랑스 애니메이션 판타스틱 플래닛의 주인공 테어와 행적이 비슷하다. 둘 다 아기였을때 트라그/인간 때문에 부모가 사망했고, 부모를 죽인 종족(트라그/인간)에게 발견되어 어린시절을 구경거리(애완동물/노예 검투사)로 살아왔고, 트라그/인간의 지식들을 배우면서 탈출에 성공해 옴(인간)/오크들을 단결시켜 마침내 옴/오크들의 거주지를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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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에 '랄'자가 들어가서인지 엄한데 많이 보이는데 길드 중에 ' 똥꼬가 쓰랄이니 오그리마'라는 길드가 있으며, '스랄동생 부랄'이라는 닉네임도 나름 유명하다.

10.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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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tablealign=center><tablewidth=600px><tablebordercolor=#800000><bgcolor=#800000> 신생 호드의 개국공신 ||
스랄 그롬마쉬 헬스크림 케른 블러드후프
볼진 가즈로 렉사르
로칸 첸 스톰스타우트 사무로



[1] 세계주술사 직위는 용사에게, 대족장 직위는 가로쉬에게 위임하고 물러났다. 현재는 호드 의회의 오크 대표로 활동 중이다. [AU] 평행세계 [AU] 평행세계 [4] 멧젠이 2016년 9월 블리자드를 떠나면서 이후 성우가 바뀌게 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8.2 패치에서 다시 스랄 성우를 맡게 되었다. [5] 거의 완성 단계에서 블리자드가 퀄리티 문제로 게임 발매를 취소했다. 이후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에서 파괴자 블랙핸드를 연기했다. [6] 멧젠 은퇴 이후로도 계속 성우가 멧젠으로 유지되었으나, 2020년 10월 경부터 코로나 문제로 멧젠이 계속 참여하기 어려워지면서 영웅들의 이야기를 기점으로 성우가 변경되었다. [7] 불멸자들 중에 주술사가 있다면 모를까, 필멸자 주술사 가운데서는 단연 최강이다. 이세라가 스랄을 일컬어 '대지 고리회 최고의 주술사'라고 인정하고, 소설 <전쟁 범죄: 광기의 끝>에서도 법정에 선 스랄의 증언 과정에서 티란데가 다른 주술사들은 대지의 위상 대리를 감당할 정도의 역량이 없었음을 확인받는다. [8] 실질적으로 워크래프트 3 전체의 실질적인 진 주인공은 아서스다. [9]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은 아서스의 타락이 메인 포커스로 로데론 및 동부대륙의 붕괴를 통한 불타는 군단의 침공이 메인 골자이다. 이 사이에 스랄의 신생 호드와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제독의 쿨 티란, 테라모어 군대의 이주 과정이 부 스토리 과정을 이루고 있다. 즉, 조연급이지만 와우 스토리를 형성시키는 막대한 영향력을 가졌다. [10] 이 단어의 어원은 리그스툴라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11] 현대에 잘 쓰이지 않지만 영어로 'Enthralled'(매혹당하다, 노예가 되다)라는 단어가 자주 쓰인다. 또한 고어스러운 느낌의 특성상 판타지 게임 등에서도 간혹 보이는데 대표적으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나오는 최고위 소환마법인 죽음의 종속의 원문이 데드 스롤(Dead Thrall)이다. 종속의 종(從)자체에 하인, 모시는 자란 뜻이 있으며 그래서 일부 번역본에서는 아예 죽음의 노예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12] 워3 클래식 한국판에선 '스럴'이라 표기했으나, 와우에서 스랄로 표기하면서 스랄로 확립됐고 리포지드에선 와우 번역을 반영해 스랄이라 표기한다. [13] 히브리어로 구세주라는 뜻이다. [14] 블리자드 캐릭터중에 형님 칭호를 받은 캐릭터는 사울팽 형제 옆동네 탈란다르 정도. 그롬마쉬는 형님이라기 보단 아버지로 불린다. [15] 군단과 격아는 1년 차이인데 격아에서 7년이 흐른 게 내부 전쟁 시점이다. 즉 군단에서 스랄이 32세이면 내부 전쟁 시점에선 40세가 되며 제이나는 43세이 된다. [16] 실제로 소설 "호드의 탄생"에서는 인간들이 자신들을 증오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역사서를 집필할 때 오크들의 추악한 악행을 숨기지 않고 진실만을 적었고 드레나이들이 아제로스로 오며 얼라이언스에 가입하자 "우리 오크가 쟤들한테 한 짓이 얼마나 많은데 쟤들이 얼라이언스에 가입해?" 라며 드레나이들이 자신들을 증오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얼라이언스와 사이가 나빠질까 걱정을 했다 [17] 소설 중에서는 스랄이 제이나에게 이 말을 할 때 반쯤 애원하는 투였다고 한다. [18] 단편 소설 '전쟁의 심장'에서 스랄을 비난하는 오크가 등장한다. 과격파인 가로쉬가 대족장이 된 후 오크들에게서 스랄보다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는 점에서 호드, 특히 오크들의 사고방식을 알 수 있다. [19] 실제로 2006년에 발매한 "증오의 굴레"라는 소설에 나오는 크리스토프라는 제이나의 부하는 스랄이 대단하긴 한데 스랄은 수명이 있는 존재라 그가 죽거나 사라지면 오크는 다시 한번 날뛸게 뻔하다. 라며 미래를 예측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20] 실제로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검은창 부족 트롤들을 감시하고 억압하는 코르크론들을 말리자 그들은 역으로 우리가 따르는 건 가로쉬님이지 니놈이 아니라며 스랄을 역으로 공격한다 [21] 게다가 스랄 입장에선 매우 불행하게도, 이 확장팩은 스토리 개연성과 연출력에 있어선 역대급 확장팩이었다. 그래서 가로쉬가 얼마나 개놈이고 망할 놈이며 어떤 쓰레기인지 적나라하게, 그리고 세세하게 묘사해준다. [22] 이 때문에 볼진이 가로쉬와 대판 싸우고 호드를 탈퇴할까 고민하며 스랄과 상담을 했을 때도 볼진에게 가로쉬를 믿어보라고 설득했다. [23] 다만 스랄이 대족장직을 넘긴 이유는 데스윙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였고 소설 "전쟁범죄"에서 바인 블러드후프가 왜 가로쉬에게 대족장직을 넘겼냐며 화를 내자 오크라면 치를 떠는 티란데가 오히려 "스랄이 없었다면 이 세상은 데스윙에게 끝났다"며 데스윙으로 인해 세상이 멸망한 시간의 끝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오히려 스랄을 변호하는 상황일 정도로 스랄에겐 대안이 없었다. [24] 얼라이언스의 인구가 훨씬 많던 과거엔 오히려 그런 호드가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것이 용인되는 분위기였지만, 이후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인구비가 맞아가면서 이런 심리적 박탈감이 심해진 경향도 있다. [25] 사실 군단 쪽은 어찌보면 어쩔수 없는 거기도 하다. 당시 호드 수장들은 전부 한 단계 거쳐서 군단과 인연이 있다. 스랄은 2세대, 트롤은 군단 서사에서 아무 연관이 없다. 타우렌은 고대의 전쟁에 참가했지만, 정작 바인이 아니라 높은산 타우렌이 비중을 먹었고 실바나스는 스컬지랑 엮였지 군단이랑은 안 엮였다. 블엘인 로르테마르조차 캘타스를 거쳐서 군단과 엮여있는 판국이다. 호드와 군단의 직접적인 연관고리를 찾아보면 굴단부터 나온다. 우대받은 얼라이언스조차도 군단과 직접 대결로 넘어가자마자 카드가와 마이에브는 공기가 되고 결국 서사에서 남는건 떡밥을 들고온 투랄리온과 알레리아, 그리고 군단 확팩에서 소모 안하면 진짜 할게 없는 벨렌과 일리단뿐이었고 일리단은 제3세력이지만 벨렌은 얼라 수장 중 한 명이다. 구원호에 승선한 네임드 호드 캐릭터는 리아드린뿐인데 비중이 없다. [26] 특히 생명의 은인 레스탈란 살해. [27] 토템 골렘, 땅굴 트로그등 [28] 대지의 무기등 [29] 그런데 에델라스 블랙무어는 로데론 영토인 언덕마루 구릉지의 장교인데 스랄이 발견된 곳은 현재의 저주받은 땅, 더 북쪽으로 쳐줘도 슬픔의 늪 근처다. 일단 거리상으로 엄청나게 떨어져 있으며 레인 린 국왕이 오크 호드에 맞서기 위해 7개의 인간 왕국 주요 인사 소집 때 로데론의 일원으로 참석했다 하더라도 스톰윈드로부터 꽤 남쪽으로 떨어진 저주받은 땅 근처까지 내려올 이유가 없다. 로데론 왕국은 게임에서 스톰윈드가 함락당하고 나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오크 호드와 적극적으로 싸우기 시작했다. 게임상에서 스랄은 스톰윈드가 함락된 이후 서리늑대 부족이 알터렉 산맥으로 추방당해 그곳에서 태어났다가 바로 남쪽인 언덕마루 구릉지 쪽으로 흘러가는 강물에 띄워졌다. [30] 제이나도 대마법사인 로닌이나 카드가가 극찬할 만큼 천재 마법사이며, 바리안 이하 언더시티에 침공한 얼라이언스 부대를 한번에 텔레포트시킨다거나 하는 미친 짓을 해낼 수 있는 강자이다. 하지만 제이나가 다루려던 것은 물의 정령이었고, 정령을 부리는 일이야말로 스랄의 전공 과목이다. 평상시의 제이나라면 죽었다 깨어나도 스랄을 발라버리는 동시에 물의 정령 떼거리에 대한 강제력을 유지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31] 화끈하고 호전적인 토르와는 다르게 스랄은 신중하고, 출생부터 왕실에서 잘먹고 잘살던 토르였지만 스랄은 고아에다가 노예 검투사였다. [32] 나이트 엘프 역시 금색 눈을 가진 나이트 엘프는 장차 크게 될 인물이라고 전승되는 이야기가 있다. 일리단 스톰레이지가그러한 인물이었지만, 플레이어블 나이트 엘프 남캐 또한 금색 눈을 가지고 있다. [33] 오크 여캐는 대개 눈썹이 있다. [34] 특히 실바나스가 대족장이 되고난 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의 행적 때문에 불만이 폭발했다. [35] 물론 인간은 오크와 달리 흑마법사 때문에 종족 전체가 파멸로 몰릴 뻔한 과거사가 없기 때문에 거부감이 비교적 덜한 측면도 있다. 인간 흑마법사들은 대부분 아제로스에서 자생한 조직인 암흑의 수확의회 소속이라 그런지 악마를 다루더라도 군단과 직접적인 관계를 갖는 경우는 거의 없고 아예 금지하고 있다. 반대로 오크들은 그 시조인 굴단부터 군단에게 사사한 흑마법사였다. 아제로스 흑마법사 중에서 본격적으로 정신줄을 놓아버린건 녹불퀘의 칸레타드 정도지만 그도 힘에 취해서 그런 거고 봉인된 상태에서도 어느 정도 제정신을 차리자 군단 편에 붙은 흑마법사들이 자신을 숭배하는걸 불쾌해하며 주베카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힘이 사라져서 완전히 제정신으로 돌아왔을땐 힘에 취해 정신을 놨던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했다. 또 스랄이 건드리지 않은 흑마법사들도 암흑의 수확의회 소속으로 보인다. [36] 아제로스 흑마술사들의 우두머리라고 할 수 있는 암흑의 수확 의회를 보면 철저하게 흑마술을 도구 취급하고 있다. 물론 이들이 힘에 취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절대로 흑마술을 도구 이상으로 보지 않으며 더욱이 불타는 군단의 하수인이 되는 일만큼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즉 이미 남은 흑마술사들은 불타는 군단과는 거리를 두고 있으며 이 점을 스랄도 알기 때문에 이들을 방치해둔 것이며 반대로 이들이 불타는 군단과 연계를 취했다면 당연히 이들을 박살냈을 것이다. [37] 군단 흑마술사 유물무기 퀘스트를 보면 아제로스의 흑마술사들이 뭉쳐서 불타는 군단과 대항하는 모습을 보인다. [38] 이건 블리자드가 호드를 편애해서 그랬다고 하기보다는, 모하임은 블리자드가 약하고 작을 때부터도 직원들을 아끼며 키워 온 CEO이기에 그의 입장에서는 스랄과 자신이 겹쳐 보였기에 그랬던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