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19:45:37

소에지마 시게노리

소에지마 시게노리
副島 成記 | Shigenori Soejima
파일:attachment/soejima_shigenori.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본명 소에지마 시게노리
([ruby(副島, ruby=そえじま)] [ruby(成記, ruby=しげのり)], Shigenori Soejima)
출생 1974년 2월 24일 ([age(1974-02-24)]세)
일본 가나가와현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일러스트레이터
학력 도쿄 디자인 전문학교 (졸업)
소속 ATLUS

1. 개요2. 생애3. 화풍4. 참여작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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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페르소나 시리즈의 원화가로 유명한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2. 생애

어린 시절 도라에몽을 좋아해서 도라에몽과 설정을 공유하는 만화를 그리거나 자기만의 세계관속 캐릭터들의 설정화를 그리는 등 일찍이 설정화가로서의 자질이 보였던 모양. 중학교 때 동인지를 하나 낸 것[1]말고는 동인 활동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미대를 지망했으나 불합격. 이후 도쿄 디자인 전문학교에 입학하였으며 전공인 디자인을 살려서 광고대리점[2]을 지원했으나 떨어지고 게임 업계 쪽으로 눈을 돌려 게임 회사 ATLUS에 입사하게 된다.[3]

크게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캐릭터 디자인과 아트 디렉터를 담당한 페르소나 3였지만, 훨씬 전부터 ATLUS 게임 제작에 참여해 왔다. 최초로 제작에 투입된 게임은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 당시 카네코 카즈마가 이끌었던 ATLUS 디자인 팀의 일원으로 카네코가 디자인한 CG의 마무리 작업을 하거나 조연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

이후 2004년에 ATLUS가 제작한 SRPG <스텔라데우스>에서 처음으로 메인 캐릭터 디자인과 아트 디렉터를 담당하고, 스텔라데우스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인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페르소나 3가 성공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된다. 뒤이어 발매된 페르소나 4, 캐서린에서도 캐릭터 디자인과 아트 디렉터를 맡은 것을 보면 카네코 카즈마가 ATLUS를 떠난 후에 그의 포지션을 이어받았다고 할 수 있다.

3. 화풍

前 상사 카네코 카즈마의 영향인지 소에지마의 그림도 그라데이션이 들어가서 금속 질감이 나는 편이다. 특히 페르소나 3, 페르소나 4 당시의 특징인 피부를 금속처럼 표현하는 화풍은 누구의 영향을 받았는지 보자마자 알 수 있을 정도였으나 현재는 자연스러운 피부 묘사를 보여준다. 거기다 진 여신전생 3 녹턴에서 이벤트 연출과 세계 설정을 담당한 것을 보면 이 사람도 카네코 못지않은 비범한 정신세계의 소유자인 듯.[4]

미대를 준비한 영향인지 전반적으로 그림이 회화적인 느낌이 강하다.[5] 요새 유행하는 모에 그림보다는 우메츠 야스오미나 선배였던 카네코 카즈마에게서 영향을 받은 듯하며 캐서린 같은 경우엔 작품 배경 때문인지 미국 친화적인 화풍을 선보이기도 했다. 직속 선배였던 카네코에 비하면 요새 트렌드에 가까운 편이며, P4U 시리즈에서 좀 더 자유분방하고 날카로운 느낌의 화풍을 가지게 된 것 같다.[6] 화풍이 개성적이라 빠른 시간 안에 일일이 그려야 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에선 상당히 그리기 까다롭다고 평가받는다. 대표적인 피해자가 P4A 도지마 료타로, 아마기 유키코.[7]

페르소나 5에 와서는 프로모용 비주얼에 오른손을 가장 먼저, 왼손을 가장 나중에 눈에 띄게 그릴 정도로 발전했으나 전작들을 보면 크리쳐들의 손발의 묘사가 너무 간결하다. 이를 두고 페르소나 스토커 클럽에서 마피아 카지타가 디자이너가 손발 그리기 귀찮았던 게 아니었냐고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아이기스 이자나기의 발을 보자.[8] 아르센도 날카로운 칼날 발을 하고 있지만 디자인이 복잡해졌다.

4. 참여작

5. 기타

  • 카두케우스 시리즈 진 여신전생 4 페르소나 2 psp판 리메이크 일러스트의 그림체가 소에지마의 그림체와 흡사해 착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일러스트들은 ATLUS의 또 다른 일러스트레이터인 도이 마사유키가 담당했다. 카네코와 소에지마의 관계처럼 영향을 받아 그림체가 비슷해졌다고 볼 수 있을 듯. 과거 여신전생 전체 프랜차이즈의 메인 디자이너가 카네코였다면, 현재 페르소나 시리즈의 메인은 소에지마, 본가 시리즈의 메인은 도이라고 보면 된다.


[1] 100장 정도 찍었는데 2장 팔렸다고... [2] 어릴 적부터 인물이나 세계를 공상하는 걸 무척 즐겼으나 직업으로 할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3] ATLUS에 들어간 이유는 ATLUS가 가장 결과가 빨리 나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때 지망했던 게임 회사 중에는 없어진 곳도 있다는 듯. [4] 처음으로 본 프로의 작업 모습이 카네코의 광고용 일러스트 작업이라고 한다. 카네코의 뒤에 서서 열심히 지켜보고 있다가 귀찮게 굴지 말라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5] 다만 대학교를 디자인 쪽을 다닌 영향인지 기계류 디자인엔 탁월한 면을 보였으나 인간의 묘사, 특히 손같은 부분은 초창기에 문제가 많았다. 지금은 많이 진보했지만. [6] P4U는 소에지마가 게임내 캐릭터 선택 화면 등 참여하지 않은 부분이 꽤 있기에 이 영향일지도 모른다. [7] 사실 소에지마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건 개성적인 그림체의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된 문제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오다 에이이치로의 대표작 원피스라던가... [8] 이자나기는 둘째치고 아이기스는 직립보행하는 로봇임에도 불구하고 발이 통짜 원통형으로 되어있다. 공학을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이라면 황당할 노릇. [9] 요시자와 카스미, 상드리용, 마루키 타쿠토, 조제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