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20:50:28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1. 개요2. 의미3. 기타
3.1. 긍정적 의미로의 재해석 및 재사용
4. 현실의 예
4.1. 그나마 외양간이라도 고친 경우4.2. 고치지도 않은 경우4.3. 외양간을 아예 없애버린 경우4.4. 소 잃었으니 외양간도 부수고 개집도 부수는 경우
5. 가상의 예6. 관련 문서

1. 개요

일이 이미 잘못된 뒤에는 손을 써도 소용이 없거나 너무 늦음을 비판하는 속담으로, 자기가 하려는 일이 잘못되었음에도 그걸 시행하거나 그 일로 인해 일어날 결과를 모른 체 간과하다가 나중에서야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결말을 맞을 때 사용된다. 사자성어로 실우치구(), 망우보뢰()가 있다.

2. 의미

같은 의미의 한자성어로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 있다. 말 그대로 이미 죽었는데 이제서야 약도 아니고 처방전이 나왔다는 소리. 어떤 만병통치약이라도 죽으면 아무 소용 없으니 역시 의미가 통한다.

영미권에서도 "Lock the barn door after the horse is stolen"이라는 같은 의미의 속담이 있는데 직역하자면 "말도둑 맞고 마굿간 잠근다"는 것이다.

중국 속담 망양보뢰와는 의미가 다르다. 소를 잃었어도, 어쨌거나 외양간은 고쳐야 한다는 뜻이 결코 아니다. 중국 속담 망양보뢰와 달리 한국에서의 속담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순수하게 부정적인 표현으로, 행동해봤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당했을 때만 쓴다. 이는 비교적 많은 수를 키울 수 있는 양에 비해 소의 경우 목장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농사에 쓰기 위한 한 두 마리만 키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소는 하나지만 사람은 많기 때문에 사람이 죽어야 바뀐다는 사람이 죽었으면 어쨌건 바꾸긴 해야 한다는 뜻이다

소를 잃어도 외양간을 고쳐야 하지 않나 싶겠지만, 한국 전통 우사는 원래 소마다 지어야 하고, 나무와 볏짚을 덧대어 부엌 옆에 두는 소모성 건물이다. 초가집 지붕이 그렇듯 제때 갈아주지 않으면 내려앉아 깔려죽거나 다친다. 또한 소는 잃으면 다시 살 수 없는 어마어마한 재산인데 외양간은 하루 노동이면 충분히 고칠 수 있다.

소를 잃은 후 다른 더 잃어버릴 소가 없다면, 가장 바람직한 행동은 외양간 고치기보다는 다른 유사한 피해가 없도록 부엌지붕, 집안 담장 등 다른 살림살이를 점검하는 게 우선순위일 것이다. 그래서 소를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은 이미 했어야 할 일을 하지 않아놓고 뒤늦게 또다른 미련한 짓을 한다는 뜻이다.

종종 안전불감증과 많이 엮인다. 안전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보수해야 하는 시설 등을 제때 보수하지 않거나 안전수칙을 가볍게 여기다가 사고를 당하고 나서야 후회하고 뒤늦게 보수작업, 복구작업을 하는 경우에도 자주 쓴다. 다만 속담과 다르게 이는 뒤늦게라도 보수 및 복구 작업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3. 기타

소를 잃고 나서라도 외양간을 고치면 다행이라는 유머이다.

3.1. 긍정적 의미로의 재해석 및 재사용

이창권: 그래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려고요?
백승수: 네, 고쳐야죠. 소 한 번 잃었는데 왜 안 고칩니까? 그거 안 고치는 놈은 다시는 소 못 키웁니다.
― 드라마 《 스토브리그》 中
모든 항공 안전규정은 로 쓰였다.
All aviation regulations are written in Blood.

― 항공업계서 떠도는 말 #
이 속담이 만들어졌던 과거 때와는 달리, 현대에는 많은 사상이나 아이디어가 공유되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와 ' 망양보뢰' 이 두 속담을 섞어서 사용하면서 해당 속담의 의미를 재해석한다.[참고] 원래는 이미 벌어진 일을 뒤늦게 수습하려는 행동을 미련하거나 멍청한 짓이라며 비판했다면, 지금에 와서는 그런 행동을 마냥 미련한 행동으로만 취급하지 않고, "이미 벌어진 일이라도 다음에 일어날 일을 방지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수습하는 게 맞다"는 해석이다. 사회적인 인식변화로 의미가 변하거나 확장되기도 하는 셈. 사실 이 속담에서의 소는 절대로 복구할 수 없는 피해를 뜻하는데, 개인 입장에서는 절대로 복구하지 못하는 피해라 의미가 없어도, 사회 전체적 측면에서는 한번 발생한 피해가 다른 곳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즉, 박살난 외양간을 고치는 것은 부질없다는 의미에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외양간들을 잘 보수하라는 의미로 확장되었다.

혹여나 긍정적인 의미로 쓰일 수 있다는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예시를 들자면, 예를 들어 한 건물이 부실공사로 인해 일부가 무너져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가정해 보자. 이미 부실공사로 인해 일부가 무너져 버린 폐건물이라고 해서 그 건물을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과연 현명한 선택인가? 오히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무너진 부분을 수리한 뒤 건물 자체의 내구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리모델링을 하거나, 건물 자체를 철거한 뒤 재건축 하거나, 폐건물을 철거한 뒤 이런 부실공사 건물이 아예 세워지지 않도록 법과 규제와 제도를 정비하고 더 나아가서 폐건물을 지은 건설사가 지은 다른 건물이나 폐건물이 세워진 시기의 건물도 점검하는 것이 더욱 현명하고 경제적인 선택이 아닌가? 오히려 이미 엎어진 물이라고 손놓고 있는 것이 더 많은 사고를 야기하고 더 많은 손실을 불러일으키는 법이다.

충분히 예상 가능하고 대비도 가능한 위험을 알고도 대비하지 않은 것은 이 속담의 본래 뜻처럼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예상조차 불가능하거나 예상을 하더라도 그 가능성이 너무도 희박하여 대비하는 것이 무의미하거나 시간과 비용을 낭비한 꼴이 되버리거나 대비 자체가 불가능한 일 또한 많다. 대표적인 예시로 9.11 테러가 있다. 9.11 테러 이전에도 항공기 납치 사건은 매우 많았지만, 그때까지 대부분의 항공기 납치는 승객과 승무원들을 인질삼아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인질극 형태였지, 그 누구도 요구사항 하나 없이 자신들의 목숨까지 내던져가면서 항공기 자체를 테러의 수단으로 사용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고, 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그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버렸고, 그 교훈으로 지금의 복잡하고 철저한 항공기 탑승수속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예상 밖의 사태는 실제로 일어나기 전까지는 예견할 수도 없고, 예견한다 하더라도 가능성이 너무도 희박하기에 배제되거나 재원의 한계 등의 이유로 다른 더 시급한 일에 우선순위가 밀리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처럼 실제로 인류의 역사는 소를 크게 잃고 나서야 다른 외양간들을 점검하고 고치면서 발전하였다. 오히려 소를 안 잃고 선제적으로 막은 사례는 인류 역사에서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적다.

이는 참사가 발생한 뒤에야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 대대적인 개혁 및 수정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소를 잃기 전에는 그런 방식으로 행동해서는 소를 잃는다는 교훈 또는 경험(데이터)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심지어 미리 알더라도 다른 급하거나 중요한 일들에 밀려 우선순위가 뒤쳐지는 경우도 허다하다.[2] 대표적인 사례로 리스본 대지진 이후에 내진이 강화된 도시로 다시 태어난 포르투갈 리스본이 있다. 비슷한 예로,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로 2차 세계대전의 태평양 전선이 종결되었기 때문에 전면적 핵전쟁이 방지되었다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모든 항공 안전규정은 피로 쓰였다.(All aviation regulations are written in Blood.)' 도 할 수 있는 항공 사건사고의 역사는 말할 것도 없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역사 속에는 소를 한번 잃고도 외양간을 고치지 않았다가 더 큰 참사를 부르는 경우들이 많았다.

이처럼 이 속담을 긍정적으로 재해석되는 방식이 퍼지면서, 드라마나 영화 등 여러 매체에서 이 속담을 재해석한 방식으로 인용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고, 일상에서도 비슷하게 사용되는 빈도 또한 증가하고 있다. 상술한 스토브리그의 스크립트가 바로 그것.

4. 현실의 예

4.1. 그나마 외양간이라도 고친 경우

소 잃기 전에 외양간을 고치는 경우는 선진국에서도 희귀한 사례다. 왜냐하면 사건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람들이 인지하지 않으면 이슈화가 쉽지 않기 때문. 외양간을 고쳐서 소를 잃지 않게 되었더라도 이는 세간의 주목을 받기 어렵다. 기본적으로 소를 잃지 않는 상황(지극히 평범한 정상적 상황)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세간이 주목할 이유가 빈약하다. 게다가 소를 잃지 않고 있는 것이 외양간을 잘 고쳐서인지, 소가 착해서인지, 수시로 보초를 잘 서서인지, 도둑이 없어서인지 알기가 어렵다. 세간은 외양간을 잘 고쳐서 "소를 잃지 않았다"는 기사보다는 "소를 잃었다"는 기사에 더 주목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허구연이 야구 중계하면서 계속 인프라타령을 한다. 계속 언급해야 지자체와 정부가 억지로라도 정책을 형성하고, 집행을 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로 태어난 게 (시간 순서대로) 포항 야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다. 또한 해당 부처에서 문제를 알았는데도 돈 때문에 속수무책인 사례도 많다. 사람은 앞날을 보기 어려워서, 어떤 사건이 정책을 형성하는 원인으로 거듭나야, (문제를 이미 인지했을 경우, 문제를 인지했던) 해당 부처의 입김이 강해져서 정책을 집행하기 쉽다. 어느 나라에서나 마찬가지다.
  •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 결선 판정 논란: 이후로 국제체조연맹에서는 기존의 10점 만점제를 폐지하고 점수체제를 종목별 상한선이 없는 현재와 같은 체제로 개편하는 계기가 되었다.[3]
  •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 사건: 이후로 수능시험장에서 휴대전화같은 전자기기를 압수하거나 필기구를 일괄 제공(컴퓨터용 사인펜, 수능 샤프)하는 등 부정행위 방지 절차가 까다로워졌고 대리시험 방지를 위한 필적확인란을 도입하게 된다.
  • 2012 런던 올림픽 유도 남자 66kg급 8강전 판정 논란 : 이후로 유도 경기에서 연장 돌입시 골든스코어 제도가 폐지되고 시간무제한 연장으로 변경되었다.
  • 2012 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 1초 오심사건 : 이 사건 이후로 펜싱 경기에서는 매 라운드별 10초가 남은 시점부터 0.1초 단위로 남은 시간을 계측하게 되었다.
  • 2016년 울산 지진 2016년 경주 지진: 이후로 지진 발생 시에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하게 되었으며 2017년 포항 지진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 3억 엔 사건: 이후, 일본에서는 급료를 은행계좌에서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 9.11 테러: 액체 반입 금지, 항공 용어 통일 등 모든 면에서 항공업계를 완전히 갈아엎었다.
  • 김득구 사망 사건: 이후로 권투계에서는 기존의 15라운드제를 12라운드제로 축소 및 휴식시간을 60초에서 90초로 연장, 스탠딩 다운제를 도입했고 1984년 하계 올림픽 이후로는 헤드기어 착용을 의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 대구 지하철 참사: 사고 이후, 지하철 내 시트를 전부 내연제로 교체했다. 이후, 정기적으로 안전관련 훈련도 늘어났고 열차마다 문여는 방법이 표기되었다.
  • 성수대교 붕괴사고 &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 사고들이 일어난 이후에야 건축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 실적제: 미국의 경우, 엽관주의의 폐단이 제임스 가필드 대통령 암살 사고로 인해 곪아터지면서 하원에서 한 번 부결된 실적제가 팬들턴법이라는 이름으로 통과되었다.
  • 유로존 재정위기 당시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국가들: 방만한 재정운용과 농업, 관광업, 부동산업에 치중한 취약한 산업 기반으로 인해 2010년대 해당 각국에 재정위기가 발생하여 경제가 침체되면서 결국 5개국들 모두 재정적자를 줄이는 과정에서 방만했던 공공부문의 지출을 줄이고 혹독한 긴축정책을 해야 했다. 이 중에서 가장 답이 없다는 소리를 듣던 그리스는 2023년 유로존에서 긴급수혈받은 채무를 완납하고 드디어 경제위기에서 탈출했다.
  • 야구: 타자들의 안전모 의무 착용. MLB의 흑역사인데 헤드샷으로 레이 채프먼과 미키 코그란이 사망하고 나서야 시행되었다.
  • 벨라 4세: 헝가리와 동유럽은 대부분이 목재 건물이었는데, 몽골과 원 제국의 침입으로 건물이 파괴되고 국토가 유린당하는 치욕을 겪은 헝가리의 왕이다. 벨라 4세는 이 치욕 이후 무려 25년에 걸쳐 석조 성을 만들고 서양식 기마 기사를 도입하였다. 그 와중에 많은 치욕을 겪고, 신하들과 심지어 아들과의 불화까지도 심한 왕이었는데, 결국 이 벨라 4세의 대비는 사후 15년 뒤 몽골의 2차침입에 빛을 발했고, 몽골군은 수많은 병사들이 전사하면서 원정을 실패로 끝내게 된다.
  • 임진왜란: 선조 원균 칠천량 해전 패배 이후, 이왕 이렇게 된 거 수군을 폐지하자고 주장했으나 이순신의 간청에 의해 복직시키고 명량 해전의 승리를 이뤄낼 수 있었다. 만약 선조가 정말로 수군을 해체해 버렸으면 이 항목이 아니라 아래 있는 외양간을 없애버린 경우에 포함 되었을텐데 어찌보면 운이 좋았던 셈.
  • KLM기: KLM기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4] 운행 스케줄을 어기면 모든 책임은 기장이 져야 했는데, 이는 테네리페 참사라는 대형 사고가 일어나서야 개선되었다.
  • D.B. 쿠퍼 하이잭 사건: 범인이 탑승한 보잉 727 기종 이후의 여객기들은 비행 중에 뒷문이 열리지 않도록 '쿠퍼 베인'이라는 장치를 장착함과 동시에 비행 중에 내부에서 문을 열 수 없도록 설계되었다.
  •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 해상 안전 관련 국제조약이 채택되어 모든 배들이 충분한 구명정을 실고 다니는것과 24시간 무선사가 대기되는게 의무화되는 것 등이 개정되었으며 국제 빙산 탐색대가 설립되었다.
  • 타이레놀 독극물 주입 사건: 이물질 투입을 막기 위해 병뚜껑을 둘러싸는 포장/뜯으면 흔적이 드러나는 병뚜껑/쪼개기 어려운 데다가 성공적으로 쪼개도 원상 복구가 어려운 3중 캡슐이 도입되었다.
  • 카카오팀의 외양간 프로젝트
  • 히혼의 수치: 이후, 각종 축구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치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원천 봉쇄는 여전히 불가능하다는 단점도 있다.
그 외 인류 역사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예시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는 어찌 보면 인류 발전의 밑거름일 수도 있다.

4.2. 고치지도 않은 경우

소 잃고도 외양간을 안 고치는 경우는 의식 수준이 낮을수록, 기득권과 충돌 시 일반 국민들의 정치참여도가 비자발적이든 자발적이든 낮을 때, 냄비근성이 심할 때 그러니까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을 때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한국이 이 경향이 선진국에 비해 심한 것은 너무나 빠르게 성장한 나머지 경제개발에 비해 아직 의식성장[5]이 개발도상국 단계이기 때문. 선진국이 미리 겪은 성장통을 늦게나마 겪고있다고 보면 된다.

없어진, 그리고 외양간에 아직 남아있는 다른 소들을 분명히 자기 소인데도 남의 소로 보고 '남의 소야 없어지든 말든...' 이라는 나쁜 마인드가 깔려 있으면 이렇게 된다. 국방부 및 정부의 실책들을 깔 때 항상 나오는 레파토리가 '의무 지울 땐 나라의 아들 권리 줄 땐 남의 아들' 라고 까이는 게 괜히 그런 게 아니다.

* 대한민국 국군/문제점
* 대한민국 국방부/문제점
* 대한민국의 병역의무/문제점
* 안전불감증
* 역사는 반복된다
* 복수불반분: 유사한 의미의 고사성어이나 이 쪽은 커플 간의 파경을 뜻하는 의미 쪽이 더 강하다.
* 성범죄자 교사: 영화 도가니가 개봉한지 3년이 지난 2014년10월13일 광주 장애인단체는 "광주 인화학교 성추행 교사 퇴출"을 촉구하고 있는 중이다. # 혐의는 충분히 인정되나 공소시효(7년)가 지나 불기소처분한다는 검찰 덕분에 성범죄자교사는 학교에서 멀쩡히 근무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 성범죄자 교사는 저런 시위를 한 시민단체를 상대로 "인격권 침해 가처분 신청"을 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외국의 경우는 교사가 학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면 즉시 퇴직 처리 된다. 1981년 이윤상 유괴 살인 사건을 사건을 기억을 하는가?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특별 대국민담화를 열어 "살려보내면 너도 살고, 죽여 보내면 너도 죽는다."다는 유명한 발언을 했다. 살인범을 잡고 보니, 이윤상군이 다니던 학교 체육교사였다. 납치범은 여자중학교 재직 시절, 여학생 20여 명을 성폭행해서 다른학교로 발령이 난 성범죄자였다. 성범죄자를 다른학교로 발령시켜서 시한폭탄 돌리기를 했고, 결국 이윤상군이 다니던 학교로 와서 여고생 두명을 공범으로 활용하여 이윤상군을 살해했다. 그리고 <이윤상 군 유괴 살인 사건> 33년이 지난 2014년 통계를 기준으로 지난 5년간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초·중·고등학교 교사 중 절반 가까운 47.9%가 버젓이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14년 KBS 9시 뉴스에서 인용된 통계에서는 성범죄자 교사 3분에1이 버젓이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예견된 성범죄자 교사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
* 타이중 참사 이후의 KBO 내, 외부에서의 행정 처리 및 고척돔 참사, 그리고 최규순 게이트
* 빙상연맹: 그러나 이 경우는 작은 사회 가 지닌 고질적인 문제에 더 가깝다 할 수 있다. 현재 빙상 선수 대다수는 서울을 위시한 경기도 북부와 강원도에서만 배출되며, 그나마도 대개 서울에 와서 운동을 한다. 즉 선수 배출은 물론 훈련 장소가 매우 한정되어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니 전명규를 위시한 연맹의 실세들의 입김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 사직 야구장: 2015년 6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의 불펜투수 심창민이 불펜 문을 열고 나오다 날카로운 부분에 손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는데도 4년 동안 외양간 하나 고치지 않았다. 그 결과 2019년 6월 25일 kt wiz의 간판타자 강백호가 파울플라이를 잡다가 펜스 윗쪽에 튀어나온 볼트에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 아프리칸 항공 추락 사고

4.3. 외양간을 아예 없애버린 경우

현실적으로 이런 일은 다른 집단으로부터 지탄받기 일쑤라 잘 일어나기 어렵지만 없애버리는 주체가 욕에 면역인 강철멘탈 소유자라면 간혹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단, 단순히 외양간을 새로 짓기 위해 허문 경우, 즉 다른 대안이나 후속적 조치가 있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무력화 시킨 경우는 포함되지 않는다.

4.4. 소 잃었으니 외양간도 부수고 개집도 부수는 경우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 일부 비행청소년 - 학창시절 성적이 하위권에서 놀던 몇몇 일부 학생들의 경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나머지 범죄의 유혹에 빠져 스스로 인생을 망치는 경우로 소(성적)를 잃었다고 외양간(학업)마저 포기하는 선을 넘어서 개집 등 멀쩡한 다른 부분들(탈선)마저 그르치는 예는 얼마든지 많다.

5. 가상의 예

6. 관련 문서



[참고] 우선 이 문단은 원본 속담의 해석이 잘못되었다거나, 속담을 재해석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 그른지 따지자는 내용이 아니다. 그저 다른 시선으로 이 속담을 바라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늘 그래왔듯 한 가지 사실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각도로 해석한 사람들이 세상을 바꿔왔으니. [2] 참사나 긴급한 상황이 터지거나 아예 진지공사같이 연간 계획 등에 작정하고 반영하지 않는 이상, 외양간 고치기 같은 시설물, 시스템 보수나 개선은 작업 및 업무 우선순위가 매우 낮은 경우가 많다. 또한 과거와 다르게 현재는 보수를 실행하는 과정이 상당히 길며 다른 사람 또는 일에게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도로 보수나 포장 공사 때문에 차선이 통제되어 교통체증이 몇 주~몇 달간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시스템 개선을 위한 서버점검으로 인해 최소 몇 시간 이상 해당 시스템 이용이 제한되는 사례도 있다. 그리고 열심히 대비하고 고친다고 해도 그것이 반드시 참사를 100%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3] 대한민국의 양태영이 이 논란으로 인해 금메달을 강탈당했다. [4] 심지어 하이재킹을 당하더라도. [5] 50년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 시민의식이 발전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단지 경제개발이 빨랐을 뿐이다. [6] 샌드백 토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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