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5 03:34:03

셋쇼인 키아라

<colbgcolor=#ffffff><colcolor=#FF4DD6> 셋쇼인 키아라
殺生院キアラ / 殺生院祈荒 | Kiara Sessyoin
파일:attachment/셋쇼인 키아라/Kiara.png
신체 166cm / 53kg?
혈액형 A형
생일 6월 4일
이미지 컬러 흰색(핑크색)
특기 카운셀링(성적인 의미에서)
좋아하는 것 오하기(お萩)[1], 동화, 인간
싫어하는 것 츤데레 남자
천적 세이비어
영주 파일:attachment/셋쇼인 키아라/Example.jpg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타나카 리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명희[2]

1. 소개
1.1. SG(시크릿 가든)
2. 작중 행적3. 보구4. 상세
4.1. 공략4.2. 능력4.3. 뒷설정 이야기4.4. 전투 대사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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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TYPE-MOON/세계관의 등장인물. 첫 출연작은 Fate/EXTRA CCC.

캐스터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마스터, 20대 후반의 일본인, 에로한 천연 누님, 비구니지만 변태, 그것도 초 변태다. 비구니 옷을 입고 있지만 옷 위로도 보이는 바디 라인에서 절세의 미녀라는 걸 알 수 있다. 머리카락은 삭발하지 않고 두건 아래에 넣어두고 있다.[3] 진언 타치카와[4] 영천류를 믿으며, 본존은 다키니천이다.[5]

1인칭은 '私(와타시)', 3인칭은 '皆さん(여러분)', 그리고 이름에 '~씨(さん)'를 붙인다. 기본적으로는 청초한 여성 말투를 쓴다. 부드럽고 정숙한 가치관과 말투를 지녔고 겉과 속이 청초한 아름다움으로 가득 찼지만, 언동이 하나같이 선정적이고 묘한 색기를 풍긴다. 성격은 내향적이고 능동적이며 심약하다. 온후하지만 적극적이고 병약하게 보이지만 활발하다. 인정이 깊고 매우 자비롭다. 사물의 도리를 파악하고 만인의 심정을 읽어내어 그들의 입장·고뇌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사려 깊은 사람이다. 안데르센의 독설 때문에 속을 썩이면서도 얼굴에 웃음을 잃지 않는 인격자.

진언 밀교 타치가와류의 방계, 영천류의 도사(導師)의 딸이다. 깊은 산속에 위치한 교단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유년기에 불치병에 걸려 14살의 봄은 맞이할 수 없다고 여겨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네트워크 덕분에 병석에 누운 상태에서도 세상을 알게 되고 그 지식으로 불치병에서 회복되어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게 된다. 어른이 된 후로는 그 인간성으로 많은 신자들을 얻고 성자(聖者)로서 그녀 자신의 가르침에 온 힘을 다했으나, 키아라를 독점하려는 사욕에 사로잡힌 신자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허나, 그때 키아라는 만색유체를 이용해 자신을 '유사 영자화'시켜둔 상태라 현실 세계의 육체가 죽어도 키아라에게는 아무 문제도 없었다. 키아라는 사이버 공간에서 계속 가르침을 전파하며 고뇌하는 욕망을 구원하는 길에 더욱 몰입했다.

전투 능력은 딸리지만 마음의 해석·치료에 뛰어나다. CCC에서는 BB를 따르는 척하면서 주인공 일행을 열심히 서포트해준다. 원래는 공략할 수 없던 사쿠라 미궁도 키아라의 코드 캐스트인 '오정심관'과 '만색유체' 덕분에 공략할 수 있게 되었다.

만색유체라는 타인의 전뇌(電腦)에 침입해서 교신·감응을 통해 그 정신과 영혼을 자유자재로 읽어내는 술식을 만들어서 서구재벌에 의해 지명 수배를 받고 있다.[6]

처음 언급된 건 전작 Fate/EXTRA에서 4회전 당시 가토 몬지가 한 대사.[7] "마성보살(魔性菩薩)"이란 별명이 있는 것 같다.

초반부에 프로그램을 인스톨하는 절차로 주인공 키시나미 하쿠노의 첫 키스를 빼앗아갔다. 주인공이 남자건 여자건 키스하는 건 동일하다.

1.1. SG(시크릿 가든)

■ 프로필
  • NAME: 진언 타치가와류 계승자, 셋쇼인 키아라라고 합니다.
  • HEIGHT: 166cm예요. 안데르센이랑 나란히 서 있으면 괜히 더 커보이네요.
  • WEIGHT: 마지막으로 쟀던 게, 분명히… 49kg이지만…… 후훗, 알고 싶으시면 안아올려 주시겠어요? (참고로 프로필에는 53kg? 라고 적힘)
  • 3 SIZE: 96/58/86 였나…? 하지만 어차피 수치.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실래요?
  • HOME: 일본에 있는 진언 타치가와류의 마을이에요. 지금은 아무것도 없지만요.
  • WEAK POINT: 이 부드러운 살갗. 어딜 만져도 떨린답니다. 어느 곳이든 마음껏 음미해주세요.
  • BIRTHDAY: 6월 4일. 나이는 세고 싶지 않은 거네요.
  • FETISHISM: 뭔가에 고집하는 건 제가 아니라 상대편. 저는 그에 응하고 받아들이도록 온힘을 다합니다.
  • 파트너에게 요구하는 점은?: 많은 요구는 하지 않아요. 다만, 언제까지나 탐욕적으로 절 사랑해주실 수 있나요?
  • 좋아하는 속옷 색깔은?: 청초한 눈의 흰색이라든가, 요염한 옻칠의 검정색이라든가. 저도 여자인 걸요, 그 정도는 질 수 없답니다.
  • 여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번뇌에 빠진 분들의 상대를 하고 있습니다만, 가끔은 독서도 나쁘지 않겠다고 지금 와서 생각하곤 해요.

■ 시크릿 가든
  • 페로몬 (フェロモン)
획득법 3장 미션3에서 안데르센과 대화시 '키아라에 대해' 선택
셋쇼인 키아라의 SG. 이성으로는 저항할 수 없는 본능적인 유혹. 페로몬이란 동물의 체내에서 분비·방출되어 같은 종인 다른 개체의 행동이나 생리 상태에 영향을 주는 물질의 통칭이다. 말하자면 "사랑받기 쉬운" 특수 체질. 셋쇼인 키아라는 청초한 인물이지만, 그런 성격과는 정반대인 체질을 갖고 태어나버렸다. 사람들을 번뇌로부터 해탈시킬 것을 서원(誓願)한 본인이지만, 이 체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엉뚱한 방향으로 이끌었고, 그때마다 현실 앞에 좌절당해왔다. 본능이 이성을 망쳐버린다. 욕망이 이상을 태워버린다. 인간도 결국엔 동물이라는 사실을 역력히 목격한 키아라지만, 이것이야말로 평생을 바쳐 절복(折伏)시켜야 할 인간의 업이라고 받아들였고, 그러던 끝에 문셀――――성배전쟁에 참가하는 걸 결의했다.
또, 서원(誓願)이란 산스크리트어의 'pranidhana'를 한문으로 번역한 단어. 보살이 자신의 깨달음과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위해 세우는 맹세와 소원을 뜻한다. 보살이라면 반드시 세워야 하는 최저한의 서원을 '사인(四引)', 혹은 '총원(總願)'이라고 한다. 순수한 서원에는 힘이 깃들고, 이 힘에 의해 보살은 이윽고 부처가 된다고 한다.
  • 박애주의 (博愛主義)
획득법 4장 미션3에서 학생회 이벤트 후 학생회실에 돌아와 토오사카 린, 라니 Ⅷ와 대화 후 키아라와 대화
셋쇼인 키아라의 SG. "어떠한 편견에도 사로잡히지 않고 모든 인류를 평등하게 사랑하자"고 바라는 키아라의 이상. 물론 그것은 종교간의 대립, 이데올로기의 대립의 부정도 포함한다. 서로 다른 종교관을 지닌 자들끼리의 대립 같은 건 본인에게 있어 가장 부끄러워 해야 할 짓이라는 모양. 서번트인 안데르센이 공격 수단을 갖고 있지 않은 것도 자기 자신의 이런 사고방식이 너무 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2. 작중 행적

2.1. Fate/EXTRA CCC

파일:attachment/셋쇼인 키아라/Kiara.png 파일:attachment/셋쇼인 키아라/Kiara_back.png

프롤로그 시점에선 율리우스 B. 하웨이처럼 해킹이라도 한 건지 후지무라 타이가란 이름을 쓰고 있다. 진퉁(?) 타이가도 나중에 제대로 나와서 마이룸 개선 퀘스트를 계속 준다.

전통적으로 마스터와 캐스터 클래스는 대체로 사이가 매우 좋은 편인 반면, 키아라는 캐스터 클래스의 서번트인 안데르센과 사이가 안 좋은 편. 정확히 말하자면 안데르센 측에서 마스터를 가루가 되도록 까고 있는데, 어찌 됐건 명령에는 따라주고 있다.

학생회에는 가입하지 않으나, 일단 생존이라는 목적이 같은 학생회 사람들에게 전폭적으로 지원하라고 자신의 서번트인 안데르센에게 지시. 이후 안데르센은 이런저런 정보통이 된다. 하지만 본인은 전투에 유용한 스킬이 없다고 자기 서번트를 3류 이하로 취급한다.

일단 진행 중에서는 보유한 코드 캐스트로 센티넬이 된 캐릭터의 마음속으로 진입시켜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리고 5장에서 해킹당한 사쿠라의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코드 캐스트를 받으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쿠라 미궁에서 주겠다는 조건을 걸고 미궁 내부에서 주인공과 대화 중 멜트릴리스의 갑작스러운 뒤치기로 살해당한다.

2.1.1.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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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밤하늘에 바라며 (2주차 이후 추가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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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정체는 '쾌락'을 우선하는 자기애(自己愛) 덩어리로, 자신의 모든 행위를 선(善)이라 인식하고 주장하는 요물. 이 요물은 자기 자신에게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거짓 투성이의 말로 주위 사람들을 먹이로 삼아 자기 자신만을 위해 소비한다. 쾌락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타인의 인생을 이용하고 희생시켜 끝내 파멸시키는 인축재해(人畜災害). 이 여자를 안 인간은 먼저 키아라의 성모(聖母) 같은 자애를 접하여 매료된 듯이 키아라의 신자가 되지만, 그 후에는 키아라에게 사랑받고 싶은 나머지, 오로지 자신의 욕망만을 추구하며 치태를 보인다. 하지만 욕망은 만족하면 할수록 희미해져버리는 법. 키아라는 희미해진 쾌락을 좋아하지 않고, 키아라의 관심을 받을 수 없게 된 신자는 "더 이상 사랑받을 수 없다"는 절망에 빠져 자살한다. 몸도 재산도 통째로 잡아먹힌 셈이다. 빼도 박도 못 할 유죄이지만 자살한 사람들이 모두 자의적으로 키아라에게 감사하고 있기 때문에 범죄로는 입건할 수 없는 상황. 물론 감사하다는 건 피해자들의 착각, 혹은 자기 기만이다. 그들도 키아라가 성녀가 아니라 한없는 악마라는 사실을 어렴풋이 깨닫고 있었지만 그 마성(魔性)으로부터 벗어나지 못 하고 축생도에 떨어질 뿐이었다.

그런 '자아의 절대성'과 '미혹이 없는 자세'는 보통 사람이 보기에는 깨달음의 경지이다. 키아라가 '성인(聖人)'이라 불릴 이유가 있다면 바로 이러한 점 때문일 것이다.

본래 진언 타치카와류 선대 교주의 딸로서, 몸이 약하고 병이 있어 14세를 넘기지 못하고 죽을 것이라고 모두가 생각하고 있었다. 항상 침대에 누워있기만 하는 그녀를 사람들이 동정하기만 하고 아무것도 해주지 않은 것이 키아라가 자신 이외의 인간은 벌레에 지나지 않다는 삐뚤어진 가치관, 혹은 깨달음을 가지는 근원이 된다. 그러나 어느 날 한 신도가 장난 삼아 가져온 영자 해커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병이 실은 간단하게 낫는, 아무것도 아닌 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타치카와류가 바깥 세상과 완전히 교류를 끊었기에 다들 의료 지식이 전무했기에 불치병으로 여겼던 것. 그렇게 병에서 회복, 전자 세계로 포교를 넓히면서 교단을 크게 키우지만 이때부터 이미 타인을 짓밟고 소비하는 괴물이 되어있었다. 행방불명, 자살자가 계속 늘어나는 것에 의문을 가진 아버지, 교주가 이유를 찾다가 딸의 침소를 엿보고 진실을 알게 되고, 키아라를 죽여야 한다고 깨닫지만 결국 키아라의 마성에 넘어가 굴복한다. 그러나 키아라가 자신을 거부하자 키아라를 파문하고 추방하는데, 이를 받아들여 바로 그날 밤에 교단 사람들을 자기들끼리 죽고 죽이게 만들어 전멸시키고 다음날 아침 아버지의 교구를 가진 채 세상으로 나간다.
성장하던 중 타인의 모든 욕망을 받아들이다가 그것으로 자신이 쾌락을 얻는 것으로 목적이 비틀린 뒤 거기서 쭉 나아가 이런 꼴이 된 것. 상술된 대로 결국에는 키아라를 소유하지 못해 분노한 교단원에게 살해되어 오래 전에 이미 사망한 몸이다. 그리고 키아라를 둘러싼 법리 해석과 욕망 다툼으로 교단은 망했다. 그러나 키아라는 진언 타치카와류의 만색유체를 습득하여 생사를 초월했고, 영혼 상태로 살아남아 영자 세계를 떠돌며 포교하고 있었던 것. 절대적인 정신성으로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무너뜨리기에 성인으로 인정받는다. 하지만 성인으로 인정은 하였어도 서구재벌과 손을 잡은 성당교회는 그 힘으로 (당연히) 키아라를 전 세계에 수배 내렸었다. 공평하게 대하기만 하면 다가 아니니까.

영혼 상태로 영자 세계를 떠돌다가 달의 성배전쟁에 참가하고 안데르센을 소환한다. 키아라는 애초에 전투 스킬도 없는 안데르센을 데리고 성배전쟁의 마스터로서 싸울 생각이 전혀 없었다. 키아라의 속셈은 문 셀에 접속할 수 있는 상급 AI인 마토 사쿠라를 고장냄으로써 자아에 눈뜨게 한 뒤 농락하여 흡수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사쿠라가 감기로 쓰러진 것도, 사쿠라의 백업인 BB가 기동한 것도, BB에게 "전 인류의 욕망을 해방한다"는 행동 방침을 심어놓은 것[8]도 전부 키아라의 계획. 하지만 하쿠노에 대한 사쿠라의 사랑을 보고 계획을 수정해서[9] 전면에 나서지 않고 사태의 흐름을 지켜보며 숨 죽이고 있었다.

노멀 루트에선 문셀이 개입하여 달의 성배 전쟁이 5회전 종료시 시간축이 되돌아가면서[10] 이런저런 안배가 허공으로 날아가고 자신도 이 일을 일으키기 전으로 돌아가 개입을 더이상 못하게 되고, 결과적으론 원래 EXTRA 스토리가 되면서 끝.[11] 결국 키아라는 성배전쟁이라는 데스 매치에서 패배하여 죽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CCC 루트에선 하쿠노에게 패한 패션립을 흡수하고 기능을 빼앗아간다. 그 후 패션립을 자신의 디코이로 꾸며서 멜트릴리스에게 살해당하게 만든 뒤, 내부에 잠복해서 멜트릴리스마저 흡수. 막판에 BB와 하쿠노가 화해하자 바로 뒤통수를 쳐서 BB와 사쿠라도 흡수한다. CCC에서 시나리오 중심 AI 4인조를 모조리 흡수한 키아라는 자신의 서번트 안데르센의 보구로 자기 개조를 시행해 그 힘으로 문셀을 장악, 전능의 신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름하여 Heaven's Hole(헤븐즈 홀).

엑스트라 클래스
룰러 어벤저 문 캔서 실더
포리너 프리텐더 얼터 에고 거너
보이저 페이커 퍼니 뱀프 세이비어
워처 게이트 키퍼 그래플러 서번트
비 서번트
헤븐즈 홀 비스트 에인션트 자이언트 에인션트 갓
파일:attachment/셋쇼인 키아라/Kiara_2.png 파일:external/images.wikia.com/Kiara_2_back.png
파일:external/img3.tgbusdata.cn/20130406203930462.jpg
파일:external/img3.tgbusdata.cn/20130406203930584.jpg
Heaven's Hole로서 신생한 진 최종 보스로서의 모습. 이 모습의 정식 명칭은 "수희자재 제3외법 쾌락천(隨喜自在第三外法快樂天)". 진성 악마로 변했다. 머리에 난 뿔( 魔羅)은 천마(天魔)의 뿔로, 붓다의 적대자라는 것을 상징한다. 새로운 하늘(신), 탐욕스런 지모신(地母神)의 후예, '여자'의 화신. 전작의 최종 보스가 모든 번뇌를 벗어던진 해탈자라면 본작의 최종 보스인 이 여자는 모든 번뇌 그 자체. 붓다와 마찬가지로 우주의 신인 보살의 영역. 그 이름은 마성보살. 신생한 키아라와 대면한 하쿠노는 '인간의 욕망의 끝', '본능이 거부하는데 이성이 무너지려 한다' 고 느꼈다.

키아라가 문 셀을 손에 넣은 것이 신이 되기 위해서임을 밝히자 서번트들은 결국 흔한 지배욕 내지 출세 욕구였냐며 비난하는데, 키아라는 한참 잘못 짚었다고 태연하게 받아친다. 신이 되는 것은 그냥 목적을 위한 과정이고, 진짜 목적은 전 인류, 더 나아가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과 한꺼번에 섹스를 하고 싶어서이고, 그런 걸 하려면 신 정도는 되어야 하니 그냥 진짜 신이 되기로 한 것이다. 이 터무니없는 정신구조에 천하의 길가메쉬도 할말을 잃고 벙쪄버린다. 그녀의 넘치는 욕정을 증명하듯 연출도 무지막지한데, 거대화한 본인이 지구를 음부에 들이밀며 자위를 하는, 일명 지구딸이라는 정말 미친 컷신이 등장한다(...).

사쿠라와 BB는 하쿠노만큼은 지키기 위하여, 키아라에게 흡수당한 상태로도 필사적으로 안에서 저항했기 때문에 키아라는 하쿠노 한정으로는 전능의 신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좀 강한 괴물 수준으로 내려갔다. 그런 사실을 몰랐던 키아라는 자신이 왜 패배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고, 안데르센이 이 사실을 알려주는 것과 동시에 하쿠노는 유일한 키아라의 천적이었다고 말해준다. 왜 진작 안 알려줬냐고 묻는 키아라에게 안데르센은, "아니, 뭘, 이 별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쓰러뜨릴 수 있는 적이 있다. 그걸 알면서도 도전을 받다니, 바보 같은 여자라고 생각했다만 실제로는 바보를 뛰어넘는 멍청이였다니 최악이구만!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의 천적과 정면 승부를 했으니 말이지." 라고 비웃었다.

이후 영웅도 구세주도 아닌, 같은 여자에게 지는 것이라면 그것 또한 멋진 일이라며 만족하고 눈을 감는다.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FGO 셋쇼인 키아라의 마테리얼에 따르면 앞면의 중추에 있던 트와이스 H. 피스맨 각자에게 싸움을 걸었었다고 한다. CCC의 키아라가 FGO의 비스트 키아라보다 강하지만, CCC의 키아라에겐 비스트의 권능인 네가 세이비어 스킬이 없어서 그냥 물러났다고 한다.

2.1.2. 세 번째 SG

  • 마성보살 (魔性菩薩)
    획득법 SG1, SG2를 입수한 상태에서 CCC 루트 클리어

    …그 여자의 진정한 SG.[12] 지상의 온갖 영혼에게 사랑받아, 이들은 전부 자신의 쾌락으로 변환시키려 하는 욕망. 증오도 공포도 아니라, 그저 "낙(樂)"으로만 구축된 종말을 초래하는 마인(魔人)의 이름이다. 보살이란, 옛날에는 석가모니의 전생이라고 여겨지지만 지금은 "득도를 추구하고,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구제에 분주하는 사람"을 보살이라 부른다. 보살이 된 자는 스스로 내세운 서원을 평생 지켜가다가 마침내 '부처'───'이 세상의 진실'이 된다고 한다.
    셋쇼인 키아라는 이기적인 욕망으로만 구성된 부처지만, 이것을 악이라고 단정하는 것 역시 이기적이다. 이 여자의 세계에서는 그 누구도 자신을 악이라고 여기지 않으며, 우주적인 시점으로 보자면 그 구제론은 지성체로서 당연한 귀결이기 때문이다. 제 3자의 시점에서 보자면, 달의 겉면, 치천의 좌에서 최후의 승자를 기다리는 " 누군가"는 행동 이념이 선(善)이지만, 행위는 악(惡)이었다. 키아라의 자세는 그와 정반대되는 것에 지나지 않다. 키아라는 "악"이 아니라 지혜가 있는 모든 것들에게 있어서 "적"이었을 뿐인 보살. 달을 애태우는 '여자'라는 생물의 욕망의 화신이었던 것이다.

2.2. Fate/EXTRA CCC FoxTail

코믹스 오리지널 캐릭터인 JK 세이버에게 서번트 캐스터와 같이 참살 당한다. 본편의 내용이 CCC의 다른 분기인 것으로 밝혀져서 여기서도 흑막이 맞기는 하다. 그래서 실제론 죽지 않았고 나중에 또 통수를 치지 않겠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2.3. Fate/Grand Order

Fate/EXTRA CCC 콜라보 이벤트를 통해 FGO에도 등장. 자세한 내용은 셋쇼인 키아라(Fate/Grand Order) 문서를 참조.

2.4.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

매장기관 3위의 이름이 [ruby(여승, ruby=시스터)] '키아라 쇼인'이다. 정황상 성만 바뀐 월희 세계선의 셋쇼인 키아라 본인으로 보인다.

미하일 로아 발담용이 말하길, 어느샌가 매장기관에 들어와있었다고. 평생에 걸쳐 추구했던 견식을 얻고자 사바트(마녀의식)에 의해 악마화, 고차원의 감각을 얻고 세계의 진리를 깨달았다.

이 차원에서는 마천의 좌에 올라 바깥 세계까지 볼 수 있는 시야를 가지게 됐으나, 모종의 이유[13]로 변생을 포기하고 물질계의 속박을 유지한 채 일개 개인으로 남아있는 상태이다.

3. 보구

CCC 보구 연출(영문 타입문 위키백과)
이 세상 모든 욕망 - 앙그라 마이뉴/CCC
(この世、全ての欲 | アンリマユ/CCC)
랭크: ??? 종류: 대성(對星)보구 레인지: ??? 최대포착: ???
마인화한 셋쇼인 키아라의 보구.
얼터 에고 2명을 흡수하고, 문셀을 통해 마인으로 변한 셋쇼인 키아라. 모든 인류의 욕망을 받아들이는 대지모신으로 탄생한 셋쇼인 카아라는 동시에 모든 인류의 욕망의 산제물이기도 한다. 그 존재 방식은 한때 인류의 악성을 증명하기 위해 악마라 매도당하며 산제물로 치켜세워졌던 어느 인공마(人工魔)와 유사하다.
모든 인류의 욕망의 배출구가 된 셋쇼인 카아라는 코드 캐스트 만색유체를 이용해 사람들의 영혼을 자신의 몸에 불러들여, 몇십 억이란 쾌락의 소용돌이를 만들어낸다. 이 쾌락의 소용돌이는 지성이 있는 존재를 녹여 그 "인생"을 한순간에 승화시킨다. 극히 한순간의, 그러나 영원한 극락정토의 탄생이다. 이 쾌락의 소용돌이는 아무리 지성 구조가 다르다 해도, 지성이 있는 존재에게는 예외없이 작용한다. 지구 한정의 보구가 아니다.

▶Fate/EXTRA CCC 매트릭스 中
앙그라마이뉴/CCC. 변생한 키아라의 대성(對星)보구. 지구로 자위 행위에 열중하는 최저최악의 보구. 지구에 남은 모든 생물(인간, 동물, 식물)에게 자신의 몸을 바치고,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최대의 관능을 터득하고 성장하는 권능. 그 존재 방식은 과거에 인류의 악성을 증명하기 위해 악마라 매도당하며 산제물로 치켜세워졌던 어느 인공마(人工魔)와 유사하다. 이 쾌락의 소용돌이는 지성이 있는 존재를 녹여 그 『인생』을 한순간에 승화시킨다. 극히 한순간의, 그러나 영원한 극락정토의 탄생이다. 이 쾌락의 소용돌이는 아무리 지성 구조가 다르다 해도 지성이 있는 존재에게는 예외없이 작용한다. 지구 한정의 보구가 아니다. 조건에 따라 대미지 수치는 향상하며, 이성(異性)이라면 대미지 증가, 지성이 높을수록 대미지 증가, 라는 특성을 가졌다. 설정 상의 얘기라면 가장 대미지가 낮은 것은 아처, 반대로 최고의 대미지를 받는 것은 길가메쉬일 예정이었다. 성능과 연출의 스케일이 거대한 이유는, 키아라가 서번트 세이비어에 가까운 존재이기 때문. 중생(살아있는 온갖 것)을 구원하기 위해 분주하는 사람을 대체로 보살이라 부르며, 또한 해탈하여 부처가 된 사람도 보살이다. 그리고 보살은 우주 레벨의 스케일(존재 규모)을 지닌 하늘(신)이며, 태양계쯤은 가볍게 관리하고 있다. 불교 세계관의 광대함은 다른 종교와는 레벨이 다르다. '나유타'나 '무량대수' 같은 숫자의 개념은 오직 부처의 크기를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불교에서 우주는 부처의 나라이며, 그 넓이도 삼천대천세계라고 불린다. 은하계가 삼천세계, 그것이 천 개 모이면 삼천대세계, 또 그것이 천 개 모이면 삼천대천세계. 그야말로 은하, 은하단, 초은하단의 척도라고 할 수 있다. 2천 년 전부터 이런 해석을 갖고 있다니 인도 쩔어~. 개발 초기, 「최종보스에게는 이런 걸 시키고 싶습니다」라며 콘티를 만들긴 했지만 통과될 가능성은 0%라며 포기하고 있었는데 시원스럽게 통과되어 버렸다.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 용어사전

개그 작품인 코하에이스 XP에서 '지성체를 상대할 때의 세계관 최강자는 키아라'라는 발언이 나온다.[14] 개그 작품이라 진위가 불분명했으나 페그오 이벤트에서 키아라 본인이 지성체인 이상 절 이길 수 없어요.라고 발언함으로써 신뢰성이 생겼다. 다만 페그오 이벤트에서 세이비어 클래스는 대적이 가능하다는 것도 같이 공인되었다.

4. 상세

4.1. 공략

SKILL 효과
태장계 이권인(胎臓界 理拳印) 3턴간 ATTACK에 스킬 봉인,GUARD에 HP 흡수,
BREAK에 스턴 중 하나를 부여
금강계 지권인(金剛界 智拳印) ATTACK,BREAK,공격스킬시 카운터 + MP 대미지(위력 7)
대두칠야간법(大頭七野干法) 마력 대미지(위력 150)
영천류 사념회봉행(詠天流・四念回峰行) 근력 대미지(위력 125) + 마비
EXTRA 효과
이 세상 모든 욕망 - 앙그라 마이뉴 CCC
(この世、全ての欲 - アンリマユ/CCC)
현재 HP/MP의 99% 대미지
CODE CAST 효과
카이의 파편(カイの欠片) 사용 턴 동안 근력 상승
게르다의 눈물(ゲルダの涙) 사용 턴 동안 마력 상승

전투 자체는 키아라가 다 맡고, 안데르센은 뒤에서 코드 캐스트로 보조만 해준다. 마스터와 서번트의 위치가 뒤바뀐 셈. 키아라의 스테이터스는 LV 44/HP 39111/근력 99/내구 91/민첩 65/마력 96/행운 86. 실은 HP와 근력을 제외한 전 스탯이 BB보다 낮다. 키아라가 자신이 얻은 힘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정의 반영인 듯. 아니면 흡수한 사쿠라 시리즈에 의해 하쿠노에게만은 전능할 수 없다는 설정의 반영일 수도 있다.

짝수 턴에서 금강계 지권인으로 카운터를 걸어오므로 스킬이 보이지 않는다면 가드를 굳힐 것. 3턴에서 앙그라 마이뉴 CCC를 사용하고 이후 9턴마다 사용한다. 효과는 현재 HP/MP의 99% 대미지. 1%가 남는 것은 키아라가 하쿠노를 상대로는 전능을 발휘할 수 없다는 설정의 반영인 듯. 이걸로 죽는 일은 없지만 HP가 60% 이하가 되면 보구 이후 대두칠야간법이나 영천류 사념회봉행으로 마무리 공격을 걸어오므로 착실하게 회복할 것. 아처의 로 아이아스나 예장 아틀라스의 악마에는 깔끔하게 씹히므로 아예 무효화시켜버리는 것도 방법. 길가메쉬의 왕률권 키샤르로도 데미지를 반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캐스터는 흑천동으로 대미지를 4분의 1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물론 MP 상태에 따라서는 오히려 MP가 늘어난다. 이걸 그대로 맞는 건 세이버뿐이다.

BB전과 마찬가지로 소비 아이템은 전승되지 않으니 맘껏 사용하며 밀어붙이자. 그리고 BB전과는 달리 턴 제한도 없으니 HP 유지만 잘하면서 스킬을 남발하면 낙승이다.

전반적으론 전작의 최종 보스보단 강하지만, 여전히 히든 보스들에 비하면 약과. 사실상 CCC 루트를 진행할 정도의 플레이어라면 히든 보스도 연파했을 테니 거기에 비하면 껌이고, 히든 보스랑 싸운 경험이 없다고 하면 그건 그거대로 엘릭서가 5개 이상은 남아있을 것이기 때문. 무엇보다 보구가 별로 무섭지 않다. 물론 MP가 날아가는 건 짜증나지만 그것 뿐이지, 현재 HP, MP의 99% 대미지라서 보구 주제에 절대로 주인공을 마무리 못하는 기술. 그냥 다음 턴에 풀 회복시켜버리면 그만이고 랜서의 보구처럼 저주를 건다든가 하는 것도 없다. 사실 패턴 구성 자체가 공격 스킬을 사용하기보단 버프 난무+반격 스킬이라는 수비적인 구성이라는 점이 저평가의 주요 원인.

서번트 캐스터로 플레이한 장면. 배틀 전, 배틀.

4.2. 능력

일단 전직 사이비 종교 교주라는 데에서 그 카리스마나 영향력, 연설력 등의 여러 능력을 짐작해볼 수 있으며, 흔한 사이비 종교 교주들과는 달리 이 사람은 방향은 괴상해도 진짜로 진리를 깨달은 사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종교 사상가 및 철학가로서도 거의 만렙에 가까운 인물.[15] 웬만한 지성으로는 키아라에게 명함도 내밀 수 없을 것이다. 행적이 엉망이라 그렇지, 정신적으로 키아라와 맞상대가 가능했던 작중의 유일한 인물인 가토 몬지는 나스 공인 고승급의 종교가. 게다가 위에서 언급된 만색유체라는 술식은 영자로 구축된 술식이므로 영자 해커로서도 무시무시한 실력자라는 이야기. EXTRA CCC에서의 행적은 영자 해커로서의 실력이 그 진가를 발휘한 것들이었다.

또한 이에 힘입은 전투력도 굉장한데, 일단 헤븐즈 홀이 되기 전에도 사쿠라 시리즈들인 BB, 멜트릴리스, 패션립을 암살하는 데에 성공했다. 물론 만전의 상태의 3명이 아니긴 했지만 이 여자의 전투 능력은 아무리 낮게 잡아도 전성기급 코토미네 키레이 쿠즈키 소이치로급이다.[16]

그리고 헤븐즈 홀이라 불리는 수희자재 제3외법 쾌락천인 치녀신일 경우 세이비어 클래스만이 대적 가능하며 지성체일 경우 키아라를 이길 수 없다.고 나스가 공인했다. 상성면에서 절대 우위라고. 설령, 지구 밖 외계의 존재라고 할지라도 예외는 아니다. 그 이유는 CCC의 키아라는 스스로의 업으로 우화한 포리너이기도 하기 때문이라며 FGO에서 밝혀진다. FGO에서 비스트로도 나오는데, 엄밀히 말해 CCC에서는 비스트 클래스가 아니기에 짐승의 권능인 네가 세이비어는 없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CCC에서는 인류악의 강함을 넘어선 전능한 신이지만, '네가 세이비어'가 없어서 구세주 세이비어와 싸우려 했을 당시엔 물러나야만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CCC에서나 페그오에서나 히로인 버프에 패배한다. CCC에서도, 페그오에서도 주인공에 대한 히로인의 사랑 앞에 무너졌으니, 사랑 없는 쾌락이 사랑에 무너진 셈.

이들과 아무 연관이 없는 월희 세계관에서도 수련 끝에 진성 악마로 우화해버릴 수 있는데, 지금까지의 시리즈를 통틀어 수련 끝에 그런 영역에 도달하는 것이 나온 건 키아라뿐이다. 괜히 진리에 도달한 존재가 아닌 것. 그렇다고 최강의 존재까진 아닌데, 당장 본인 입으로 수련 끝에 마천의 좌에 올라 이 차원에서 전능해져서 '바깥'까지 볼 수 있는 눈을 얻었으나, 그 결과 알아낸 건 자신은 마천의 좌 말석에 불과했다는 진실뿐이었다. 즉, 이 세계선의 키아라보다 더 대단한 존재가 많다는 소리. 비록 본인의 발언이라 전부 믿을 수는 없겠으나, 저 말이 진실이라면 최소한 지구라는 행성을 넘어 외우주까지 볼 수 있는 존재임은 분명해보인다.

4.3. 뒷설정 이야기

파일:external/images.wikia.com/Kiara_takeuchi.png
타케우치 타카시의 원화

기본 원화는 타케우치 타카시가 담당. 와다 아루코는 얼굴 그리는 게 너무 어려운 캐릭터라고 하며 자꾸 은하철도 999 메텔처럼 그려졌다고 한다.

서번트로 안데르센이 소환된 이유는, 어렸을 적 읽었던 동화책의 영향. 병에 걸려 죽을 날만 기다리던 그 시절, 키아라의 유일한 버팀목은 아버지의 신자들이 병문안 선물로 준 안데르센 동화책이었다. 눈이 내리는 밤, 보답받지 못 한 채 죽음을 맞이한 성냥팔이 소녀의 이야기에 깊이 감동했고, 지상과 달만큼 떨어져 있으면서 다른 세상의 남자에게 한눈에 반하여 자신의 목소리와 맞바꿔 육지로 올라간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동경했다. 하지만 병이 나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면서 동화책의 추억들을 잊어버렸다. 이미 잊은 지 오래된 추억이지만 마음속 깊이 남았기에 안데르센이 서번트로 소환된 것이다.

전작의 최종 보스인 트와이스 H. 피스맨과 표리일체의 관계로 서로 정반대이다. 트와이스는 인류가 스스로의 생존을 걸고 싸움으로써 미래를 얻길 바랐고, 만약 트와이스의 목적이 이루어졌다면 인류는 격감하긴 했어도 멸망하진 않을 것이다. 반대로 키아라는 자기애 때문에 인류의 미래를 닫으려 했다. 키아라의 소원은 "나만 영원히 쾌락을 얻는다, 그걸 위하여 인류를 희생시킨다."는 매우 이기주의적인 것으로, 소원 자체는 지극히 평균적이면서 작고 하찮은 인간의 에고라 악이라 단정할 수 없지만 그 결과는 참혹하기 그지없다.

캐릭터 컨셉은 트와이스와 같은 시기에 구상되었다고 한다. 과연 표리일체. 그리고 '키아라'란 이름은 Fate/stay night 공의 경계의 2대 외도(外道)인 키레이와 아라야 소렌의 이름을 합친 것이다. 그리고 충격적인 것은 시나리오 담당 나스 키노코가 때마침 베요네타를 클리어해서 기분이 들뜨는 바람에 엄청 에로한 우주 규모의 bitch, 이름하여 갓 비치(god bitch)를 쓰고 싶다면서 욕망을 드러냈고, 타케우치에게 최종 보스는 알몸 앞치마로 디자인해달라고 부탁하는 등 통 영문을 알 수 없는 요청들을 했다고 한다.

진 최종 보스라 그런지 관련 테마곡이 3곡이나 되는데, 殺生院天上楽土(셋쇼인천상낙토)[17], 전투 돌입 전의 대화 장면에 쓰이는 ' 女神変生(여신변생)'과 전투 테마곡인 ' anima ataraxia(혼의 쾌락)'가 있다.

4.4. 전투 대사

키아라와 안데르센의 전투 대사를 같이 정리. 셋쇼인 키아라의 대사는 이후 페그오에서 재사용된다.

■ 개막
  • 키아라: 화광동진(和光同塵), 진여바라밀(真如波羅蜜)──── 자비입니다. 놀아드리죠.
  • 안데르센: 치고받으려면 마음대로 하라고.
■ 회화 (첫 번째 커맨드 입력)
  • 네로: 이 세상 모든 인간에게 사랑받는다… 그것은, 널 부정하는 자도 포함해서냐?
    키아라: 네. 미움받는 것도 기분 좋은 것. 어떠한 자라 해도 낭비는 하지 않습니다. 당신과 달리 좋고 싫은 걸 가리지 않는답니다, 세이버.
    네로: 그것은 가리는 게 아니다, 개인을 존중하고나서 적대하는 것이다! 셋쇼인 키아라. 그릇된 대지신의 후예여. 그 욕망, 여기서 끊어버릴 뿐이다!
  • 에미야: …이렇게까지 괴물일 줄이야. 길을 잘못 들지만 않았다면 뛰어난 구세주가 되었을 것을.
    키아라: 안타깝다고 생각해주시는 건가요, 아처? 그럼, 지금이라도 절 교정해주시길. 당신의 검이라면 기쁘게 몸을 내어드릴게요.
    에미야: 그 수법에 넘어갈까 보냐, 마성보살. 인간이 탄생시킨 개인의 욕망의 극한이여. 너의 사랑은 여기서 끝이다.
  • 타마모: 신이란 초월자임과 동시에 주는 존재. "받는 것"만이 목적인 당신에게 신의 자리는 맞지 않사와요──── 지금 당장 물러나게 만들어드리죠.
    키아라: 당신에게 야단을 맞으니 부끄러울 뿐이네요. 역시 악령으로 타락한 분의 말씀에는 무게가 있군요. 뭐, '꼬리를 내린 개( 負け犬)'라는 무게지만 말이에요.
    타마모: 이, 이, 이 걸레 년이, 본존에게 시비를 걸었겠다───!? 게다가 개 취급이라니, 우주 끝까지 저주해 죽여버릴 테다!! 불법 점거는 여기까지다────!
  • 길가메쉬: 호불호는 있어도 훌륭한 변생(變生)이구나, 셋쇼인. 그 욕망의 말로, 확실히 보았다.
    키이라: 아아, 영광입니다, 영웅왕. 당신은 절 이해하고 찬동해주시는군요. 그럼── 저에게 넋이 나갔던 지상의 왕들처럼, 저의 사랑을 받아주시겠나요?
    길가메쉬: 필요없다. 그딴 걸 먹는 건 개뿐이겠지. 여성의 화신이여, 미래가 없는 욕망은 내 취미가 아니다. 여기에서 쓰레기처럼 사라지도록 하여라.
■ 커맨드 입력
  • 키아라: 희롱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 좀 더 즐기게 해주시겠나요? (유리)
  • 키아라: 신이란 것도 다시 생각해봐야겠는 걸요… 수준이 맞는 상대가 없잖아요. (유리)
  • 안데르센: 도저히 못 보겠구만. 추악하다고, 키아라. (유리)
  • 안데르센: 결국엔 힘으로 밀어붙이는 거냐, 멍청한 년. (유리)
  • 키아라: 이럴 수가… 당신들에게는 무엇이 보이는 거죠? (불리)
  • 키아라: …아무래도 놀이는 여기까지인 모양이네요. (불리)
  • 안데르센: 꼴불견이군. 날 너무 웃기지 마라, 키아라. (불리)
  • 안데르센: 왜 그러지. 네년이 지면 대단원이 돼버린다고? (불리)
  • 키아라: 우후… 우후후후후…!
    안데르센: 성악(性惡) 년, 더이상 본성을 못 숨기겠다는 건가. 조심해라. 최저최악의 보구가 온다. (보구 발동 예고)
  • 키아라: 뒤로 물러나세요, 안데르센. 당신도 저에게 먹히고 싶은 건가요?
    안데르센: 그건 진심으로 거절한다! 난 책 속에 숨겠어! (보구 발동 예고)
  • 키아라: 어쩜 이리 참을성이 좋을까… 아집을 버리면 편해지실 텐데.
    안데르센: 편하기만 한 게 싫은 인간도 있다는 소리다. 네 천적인 걸, 키아라? (보구 마무리 실패)
  • 키아라: …곤란하네요. 당신에겐 더 강한 자극, 더 가혹한 조복(調伏)이 필요하군요.
    안데르센: 무슨 소리야. 묶을 밧줄이 필요한 건 바로 너다. (보구 마무리 실패)
■ 행동 개시
  • 키아라: 각오하세요. / 살살 부탁드려요.
■ 통상 전투
  • ATTACK
    • 키아라: 후후. / 핫! / 음! / 훗! / 흥! / 갈파(喝破)! / 촌철(寸鐵)!
  • BREAK
    • 키아라: 키리크(キリーク)! / 뚫겠습니다!
  • GUARD
    • 키아라: 후후후… / 어머. (방어)
    • 키아라: 되돌려주죠. / 성급하시네요. (반격)
  • 추격
    • 키아라: 제대로 한 방 갑니다.
  • 대미지 받음
    • 키아라: 꺅! / 아아…! (小)
    • 키아라: 좀 더…! / 큭…! (大)
  • 회복, 버프를 받음
    • 키아라: 아아, 몸에 사무치는 것 같아요…
■ EXTRA TURN
  • 턴 획득
    • 안데르센: 흥… / 욕구 불만이냐? (3수)
    • 안데르센: 핫, 꽤나 쌓인 걸로 보이는군! / 쳐다보지도 못하겠구만. (6수)
    • 키아라: 잘 받아갈게요. (공격)
  • 턴 빼앗김
    • 키아라: 필사적이시네요. / 어머나, 너무하셔. / 후후후… (3수)
    • 안데르센: 왜 그래, 밀리고 있잖아? / 약삭빠른 걸! (3수)
    • 키아라: 뼛속까지 울리네요… / 아아… 못 참겠어요. (6수)
    • 안데르센: 말로 다 표현할 수 없구만! / 거기까지냐, 키아라? (6수)
■ 전투 불능
  • 키아라: 아─아아아아아아───!
■ 스킬
  • 태장계 이권인
    • 키아라: 반 아 아 안 아크 아크(バン·ア アー·アン·アク·アーク).
    • 키아라: 고(苦)도 낙(樂)도 똑같은 것. 생명의 색이랍니다.
  • 금강계 지권인
    • 키아라: 아 반 운 타라크 키리크 아크(ア·バン·ウン·タラク·キリク·アーク).
  • 대두칠야간법
    • 키아라: 제법무아(諸法無我) 따윈 원숭이의 허튼 소리───화택(火宅)이란 유린하는 것. 흘러넘치는 육욕(六欲)에 빠져보아요. 후후후… 아하하하하하!
  • 영천류 사념회봉행
    • 키아라: 부정(不淨), 신고(辛苦), 무정(無情), 무아(無我)──── 응공(應供), 사전도(四顚倒)!
  • 보구 - 이 세상 모든 욕망(앙그라 마이뉴) CCC
    • 키아라: 제도(濟度)의 시간입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 모든 고통을 불러와보죠. 아아, 아─아──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환희(歓喜), 이구(離垢), 명지(明地), 염(焔), 난승(難勝), 현전(現前), 원행(遠行), 부동(不動), 선상(善想), 법운(法雲), 십만억토(十萬億土)의 저편을 애태워 함께 정토로 가보아요────.
■ 코드 캐스트
  • 카이의 파편
    • 안데르센: 카이의 파편이여, 목숨에 박혀라.
    • 안데르센: 자, 치고받고 싸워라, 바보 놈들아!
  • 게르다의 눈물
    • 안데르센: 게르다의 눈물이여, 마음을 녹여라.

5. 기타

자신의 욕망에는 너무나도 솔직한 동시에 타인을 대하는 모든 것이 거짓으로 점철된 인간 말종. 영천류의 성직자라고 자신을 소개하지만 금기를 스스로 어겨서 파문을 당한 몸이므로 신앙심 같은 건 쥐뿔도 없다. 애초에 이 처자 하나 때문에 교단의 사람들이 몰살당해서 영천류 본산은 풍비박산났다. 소유자의 마음속의 비밀에 해당하는 SG 3개 중 2개가 거짓말이다. 페로몬으로 절망하기는커녕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신에게 빠져들게 해서 농락했고 자신 외의 모든 이들을 벌레처럼 여기면서 그 인생을 평등하게 짓밟는 것을 사랑이자 박애주의라 주장하고 있다. 덕분에 마스터 안데르센이 틱틱대면서 챙기는 것을 제외하면 사쿠라 파이브가 그녀를 공공의 적으로 간주한 건 말할 것도 없고, 오만한 기질이 강한 타마모나 영웅왕조차도 키아라를 쓰레기 취급하며 불쾌하게 본다. 그 험난한 삶을 살았던 에미야도 중반까진 잘못된 길이 아니었다면 신실하게 살았을 텐데, 하면서 딱하게 봤으나 키아라의 찬물 끼얹은 반응에 적대적인 태도로 돌변했다.

천하의 키아라지만 가토 몬지에게는 이 사람은 말이 안 통한다.고 생각하며 꽁무니를 뺐다고 한다. 사실 키아라의 본성이 어떤지 생각하면 가토의 성격은 둘째 치고 말이 안 통하는 것도 당연하다. 서로 상극에 있으니까. 키아라는 자신을 위해 타인을 짓밟고 가토는 타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건다. 마성 보살도 기겁한 정신 오염 EX.

여러가지로 스케일이 파격적이다. 욕망의 크기도 그렇고 능력의 범주도 그렇고 그로 인한 결과까지도. 보구가 변태적인 연출을 자랑하고 전투시 피격 대사 등도 굉장히 에로하다. 그야말로 타나카 리에의 에로 연기 진수를 맛볼 수 있다. 게다가 사용 스킬 중 대놓고 여왕님 포스의 웃음소리를 내는 스킬까지 있어서 충공깽. 괜히 키아라를 초변태라고 서술한 것이 아니다.

이렇게 막장의 극을 달리는 여자지만, 마성에 노출되지만 않았더라면 평생을 타인들을 위하여 봉사하며 살다가 '진짜 성녀'로서 생을 마감한다고 한다. 실제로 FGO에서의 키아라가 이 케이스였으나, 여기선 마신주 제파르에게 점찍혀버려서 엑스트라 세계선의 키아라로 오염되는, 매우 비참한 결말을 맞이한다.


[1] 멥쌀과 찹쌀을 섞어 쪄서 가볍게 친 다음 동그랗게 빚어 팥소나 콩가루 등을 묻힌 떡. 이걸 옛날식으로 をはぎ로 읽으면 남근이 된다. [2] 페그오 CM내레이션을 더빙 하였으며 셋쇼인 키아라의 시점에서 연기했다. [3] 일본에서는 비구니라도 높은 집안 따님 출신이거나 할 경우 너무 길지 않은 선까지 머리카락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경우가 있다. [4] 이 밀교는 얼핏 보면 그냥 주술성이 강한 불교의 한 지파로 보이지만, 인도 성애의 이론을 엄청나게 긍정하는 이취경(理趣經)을 기반으로 설파하는 교단이다. 이런 금기들을 막 깨트려서 벗어나 해탈한다는 거니 애초에 이 설정부터가 키아라가 뭘 하려는지 스포일러였던 셈. 페이트 시리즈에서 타치가와류가 최초로 언급된 것은 에미야 시로 세이버의 첫 H때다. [5] 다키니천은 타마모노마에의 본체이기도 하다. [6] 이른바 사이버 공간에서의 알몸 교제로, 문자 그대로 술자(術者)는 상대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너무나 위험천만해서 온갖 사이버 마약을 상회하며, 최악의 경우 당사자가 현실로 돌아가는 걸 포기해버리는 사례가 발생하기에 사이버 범죄 사상 최대의 금기라고 칭해진다. [7] 4회전 5일째, 양호실에서 라니와 주인공이 몰래 밀회를 나누는 걸로 착각하고 금욕하라고 강요하는데, 이에 주인공이 어이없다는 눈빛으로 쳐다보자 "네네네네네이노옴, 그 불쌍하다는 것마냥 쳐다보는 눈빛, 그 마성보살 '셋쇼인 키아라' 년을 생각나게 만드구나!" 라며 화를 낸다. 가토가 얼핏 보면 제정신이 아닌지라 그냥 마구 지껄이는 대사로 보여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알고 보면 무려 2편 복선이었다. [8] 나중에야 알게 되지만 BB는 그걸 거부하려고 필사적으로 발버둥치고 있었지만 수단이 개판이라 독박 쓴 셈. [9] 대단한 이유는 아니고 단지 남녀가 오랫동안 보건실에서 단 둘이 지내고 있다는 것에 음란마귀가 발동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10] 쉽게 말하자면 백섭이다. [11] EXTRA 엔딩 이후 시점인 각 서번트 엔딩에서도 이는 마찬가지. [12] 즉, 다른 2개는 거짓말이라는 뜻이다. 셋쇼인 키아라가 거짓으로 점철된 존재라는 증거. [13] 진리를 깨달은 마천의 시각에서 본 자신은 막 태어난 티끌에 불과한 왜소하고 가치 없는 존재였기에 '이딴 걸 깨닫기 위해서 그렇게나 고생을 하면서 매달리고 있었던 건가...'라며 어떤 의미로는 해탈에 가까운 크나큰 비참함을 느꼈다. 그리고 "저쪽으로 넘어갈 바엔 지금 이 상태로 여기에 남아있는 편이 훨씬 존재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했다고. 간단히 요약하면, 용의 꼬리보단 뱀의 머리가 낫다는 것. 여기에서 말하는 '저쪽'이 다른 세계선의 자신들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들이 있다. [14] 코하쿠: 대회 CEO 키노코 아르크 선생님 가라사대, 물리 최강은 오르트, 지성체 상대라면 키아라에서 종료. 방송 코드적으로도 최흉최악의 태그 팀입니다. [15] 좀 납득이 안 갈 수도 있지만, 불교의 원류인 인도 신화에서는 악마나 괴물들도 도를 닦는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으면 그 깊이에 따라서는 신보다 강해질 수 있다. [16] 순수한 격투술만을 보았을 경우. 실제로는 이 둘보다 훨씬 강할 것이고 약해진 상태라곤 한들 암살한 서번트들 하나하나가 여자 신령 3체가 복합된 서번트라 어지간한 서번트가 보구를 쓰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쉽게 이길 가능성이 크다. 사실 이런 전투력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게 보유하고 있는 서번트인 안데르센은 그야말로 절망적인 성능을 지니고 있다. 다만 실제로 이렇게 강한지는 알 수 없는데, 무엇보다 중요한게 본편 키아라는 탈락자라는 점이다. 거기다가 키아라 본인부터 안데르센 뽑은 이후에 '아 조졌네'란 심정이었단 증언을 하는데, 키아라가 일반적인 서번트보다 더 강했다면 저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었다. [17] 묘하게 계단을 뛸 때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통칭 계단의 테마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