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14:58:12

서부 힙합


Hip 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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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힙합
West Coast Hip Hop
<colbgcolor=#000><colcolor=#fff> 기원 장르 힙합, 펑크(Funk), 소울, 전자 음악
지역
[[미국|]][[틀:국기|]][[틀:국기|]]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등장 시기 1970년대 후반
하위 장르 지펑크, 갱스터 랩, 하이피, 맙 뮤직

1. 개요2. 상세3. 역사4. 하위 장르5. 여담6. 관련문서

[Clearfix]

1. 개요

West Coast Hip Hop

미국 서해안에 위치한 도시 LA의 이름을 따온 힙합.

2. 상세

동서부 힙합 아이콘들이 나이가 들어서 은퇴하거나 심지어 총에 맞아 죽고 방송을 통한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동부 힙합과 서부 힙합을 따로 구분하는 지역만의 특수성은 점차 흐려지고 있지만, 1990년대~2000년대에는 힙합의 지역적 특성이 뚜렷한 편이었다. 날씨가 따뜻하고 갱스터들이 몰려 있던 서부에서는 느긋하고 멜로딕한 지펑크, 갱스터 랩 등이 발전했다.

3. 역사

동부에서는 힙합이 태동하고 뉴스쿨 시대에 도래하며 사회적, 정치적인 목소리를 높히고 장르적 분화를 겪는 동안 서부에서는 여전히 메탈 혹은 테크노를 들으며 에어로빅을 추고, 느긋하게 클럽과 롤러장을 가는 게 대세였다.

한편 거리에서는 크립스 블러즈 등 가지수로만 약 6,000곳의 갱스터들이 마약을 팔며 활개를 치고 있었는데, 당연히 경찰이랑 사이가 좋지 못했다. 1980년대 말 크립스 멤버이던 Ice-T는 필라델피아의 Schoolly D가 태동시킨 갱스터 랩을 들고 나와 서부에서 힙합으로는 처음 성공을 거둔다. 마약을 팔고 매춘을 한다는 내용의 범법적인 가사가 대중음악에 버젓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비슷한 시기 World Class Wreckin’ Cru라는 일렉트로-펑크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던 닥터 드레와 DJ 옐라는 Eazy-E라는 갱스터에 의해 힙합 그룹으로 영입되었으며 이후 MC 렌과 닥터 드레의 친구 아이스 큐브까지 영입되어 1987년 N.W.A라는 이름으로 Straight Outta Compton을 발매한다. 히트는 물론이고 상당히 선정적이며 고발적인 가사로 동부에 이어 드디어 서부도 음악 자체를 넘어 힙합이 사회적인 영향력을 키우는 데 크게 일조했다.[1] N.W.A는 내부 불화로 인해 금방 해체되었음에도 1992년 LA 폭동을 계기로 흑인과 백인의 정서적 분리는 더욱 심해지고 오히려 이들 멤버는 더 큰 인기를 얻는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드레가 1992년 발표한 정규 1집 The Chronic은 대성공하며 지펑크를 메인스트림에 올려놓았을 뿐 아니라 힙합 역사상 최고 앨범 중 하나로 평가받게 된다. 지펑크는 멜로딕한 사운드의 갱스터 음악으로 이전에도 존재했으나 장르화된 건 이 앨범을 통해서라고 평가 받는다. 이후 본인이 설립한 레이블 데스로우를 통해 스눕 독등의 음악을 프로듀싱 하며 지펑크 전성기를 구가한다. 1992~94년 정도를 기점으로 서부가 동부의 위상을 사실상 넘었다고 평가 받는다.[2]

동부가 뉴스쿨 1세대 래퍼 이후 주춤하는 동안 서부에서는 듣도보도 못한 음악으로 메인스트림을 점령해 나갔으니 열이 받아 이를 기점으로 동서부간 디스전이 시작되었다. 1994년 투팍의 총격 사건과 1995년 소스 어워즈에서 닥터 드레의 데스로우와 퍼프 대디의 배드보이 레코즈의 대립으로 인해 갈등이 고조되고 이듬해에는 투팍이 데스로우에 영입된 뒤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All Eyez on Me가 동부를 마구잡이로 저격하는 내용으로 힙합 역사상 최고의 히트를 치며 갈등이 정점에 이른다.

이후 1996년과 1997년 각각 동서부의 최고 스타들이 요절하며 갈등이 봉합되고 동서부간의 교류가 재개된다. 또한 데스로우는 앞선 투팍의 죽음, 슈그나이트의 장기복역, 스눕독과 닥터드레의 탈퇴로 분열되면서 서부 힙합은 지역성을 버리고 다른 도시들과 발전해 나가기 시작한다. 90년대 말부터는 상업성을 크게 띈 팝 랩이, 2000년대 중반에는 알앤비와 전자 사운드와 결합한 남부 힙합이 메인스트림을 장악하며 지역 힙합의 시대가 완전히 끝나고 힙합은 비로소 대중음악 제1 장르로 올라선다.

닥터 드레의 부름을 받으며 에미넴, 50cent, 켄드릭 라마 등이 발굴 되었으나 이들 중에서는 다른 동네 출신도 있고[3] 지역적 색채도 예전의 래퍼들만큼 강하진 않다.

4. 하위 장르

4.1. 갱스터 랩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갱스터 랩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2. 지펑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G-funk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여담

6. 관련문서


[1] 경찰의 과잉진압을 고발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기에 FBI와 LAPD의 집중 공세를 받았으며 음반에는 Parental Advisory 딱지도 부착되었다. 특히 닥터드레는 경찰 앞에서도 당당하고 순응하지 않은 태도를 보이며 건수를 잡힐 때마다 자주 체포 당했다고 한다. [2] 데스로우의 공동 창립자 슈그 나이트는 크립스 건달이었고 갱스터 랩을 하려면 진짜 그런 삶을 살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닥터 드레가 정규 1집에 스눕독 등 갱스터들을 대거 등장시킨 이유도 본인이 갱스터가 아니었기 때문이었고 투팍을 영입한 것도 이러한 갱스터적 배경이 깔려 있기 때문이었다. [3] 예를 들어 에미넴은 디트로이트 출신, 50센트는 뉴욕 출신이다. [4] 스눕독, 에미넴, 50센트, 켄드릭 라마 모두 닥터 드레에 의해 메인스트림에서 첫 성공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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