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25 11:39:06

샹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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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드라마 판의 배우인 미요시 아야카.
엔젤하트의 주인공. 애니메이션판 성우는 카와사키 마오(川崎眞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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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잉(香瑩)
이명 글라스 하트(Glass Heart), 27번
나이 15세[1]→20세[2]
출신지 대만
파트너 사에바 료
거주지 신주쿠

1. 개요
1.1. 과거1.2. 전투력1.3. 사실은...
2. 여담
2.1. 료와의 만남 이후
3. 연애?

1. 개요

정도회에 소속된 주작 부대 소속의 여자 암살자. 뒷 세계에서는 글래스 하트(Glass Heart•グーラスハート)라는 코드네임으로 알려져 있다.

1.1. 과거

주작부대에서 일류 킬러로 발돋움 했지만 지속되는 살인 행위에 자괴감을 쌓아가던 중[3] 어느 날 공원에 딸과 놀러 나온 남자를 죽이고 그 딸이 슬퍼하는 것을 본 뒤 결국 건물 옥상에서 스스로 철창 위에 뛰어내려 심장이 철창에 찔려 사망하지만 정도회의 발빠른 행동[4]으로 심장을 이식받아 목숨을 부지한다. 그리고 1년 동안 꿈 속을 헤매다(즉, 식물인간으로 있다가) 조직의 처분 명령이 내려진 즉시 깨어나 연구소를 초토화시킨다.

이식된 심장이 장기 기증차 운송중이었던 마키무라 카오리의 것이었는지라, 심장에 남아있는 기억에 이끌려서 신주쿠로 오게 되고 사에바 료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1.2. 전투력

작중 보이는 실력은 심장 이식 수술로 되살리는게 아깝지 않을 정도의 초 일류급. 작중 등장시 15세, 이후 18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검이면 검, 총이면 총 어떤 무기든 다재다능으로 사용하며[5] 격투기와 상황에 따른 전술 구사, 운동신경 또한 뛰어난 편.[6]

우미보우즈가 실력은 사에바 료와 호각이라 평가하기도 하고, 킬러 및 해결사로의 전투적인 능력은 작중에서 그녀 이상으로 묘사되는 사람은 료 이외에는 없을 정도.

연재 초에는 M1911를 주로 사용했으며[7], 청룡부대와의 결전에서는 AK-47 베레타 92를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1.3.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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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정도회의 수장인 리 대인(지엔창)의 딸이지만, 청룡 소속의 쵸우가 보스를 농락하기 위해 교통 사고를 낸 다음 빼돌려서 암살자로 키워냈다.

그 후 조직의 암살부대인 주작 부대가 되기 위한 훈련과정을 거쳤고, 이 훈련 과정 도중에 36번을 만나게 된다. 그 둘은 서로를 도우며 협력하게 되지만 훈련 과정은 반인륜적이고 매우 혹독한 것들뿐, 1분 안에 권총을 조립하지 못한다면 그 자리에서 즉각 사살된다든가 등의 테스트들로 그녀는 이름까지 잊어버린 채 살인 기계로의 육성을 당하게 되었다. 게다가 최종시험은 어제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들과의 서바이벌... 그리고 이로 인해 자신의 동료였던 33호를 자신의 손으로 죽여버리고 만다. 이 정도면 말 다한 듯... 아빠와 맞먹는 수준의 유소년기 이 부분은 아무래도 쉬리의 영향을 받은 것 같은데 훈련방식이 놀랄만큼 흡사하다.

아빠와 삼촌인 리 대인 형제가 이 사실을 인지하게 된 것은 글래스하트의 자살 무렵으로 보인다. 그래서 서둘러 심장을 이식하여 살려낸 것. 다만, 오랫동안 의식 불명 상태로 있다고 바로 처분 지시를 내린 걸 보면, 애정이 있는 건지 조금 의문.
그리고 쵸우의 농간으로 형의 대역을 맡았던 리 치엔도가 36호의 손에 치명상을 입었다.

2. 여담

조직의 암살 대상자가 다양한 국적이다보니 외국어 능력 또한 뛰어나다. 작품에선 약 10개 국어[8]를 구사한다.

이후 정도회 관련의 일로 사에바 료와 본격적인 만남을 가지게 되었고 사에바와 그의 동료들, 그리고 카오리의 환영으로 인해 삶에 대한 의지가 생겨 그들과 함께 청룡부대에 맞서 싸우게 된다.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36번과의 재회를 하게 되고, 청룡부대와의 교전이 해결되면서 사에바 료의 양녀로 신주쿠에서 살게 된다.

원래 이름은 리샹잉(李香瑩)이지만 본인은 모르고 있었고, 이후 료가 카오리(香 : 인명으로 쓰일땐 카오리로 읽는다)의 이름에 자신과 카오리의 보물(瑩)이란 뜻으로 지었다고 그럴싸하게 둘러댔다.[9] 이후에는 성 없이 '샹잉'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다닌다.

만화 외적으로 샹잉의 이야기와 설정이 거의 같은 내용이 다른 만화의 에피소드로 등장한 바가 있다. 다카하시 츠토무 지뢰진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로 심장이 이식된 여성 킬러가 심장의 기억으로 인해 심장의 주인의 주변인들에게 접근하는 것까지 똑같다.[10] 물론 장기 기증으로 기억이 이식됐다는 이야기는 꽤나 흔한 소재이기 때문에 오마쥬라고 할 것 까진 없다.[11]

2.1. 료와의 만남 이후

료와 만나기 위한 과정은 순탄치 않았지만 료의 딸이 되고 시티헌터의 일을 해내가면서 딱딱했던 처음의 모습을 벗어나 리 대인이 그토록 바라던 평범한 딸이자 애교 있고 사랑스러운 여자(시티헌터가 되어버린 건 어쩔 수 없지만)가 된다. 료가 사에코의 피부와 비교하며 샹잉의 아기같은 피부를 만질 때 짓는 천진난만한 표정이 모에하다 카더라 초반부에는 머리카락도 군용 나이프로 자르고, 더럽든 말든 군복 단벌[12][13]에다가 일본어가 능숙하지 못했지만 3년이 흐른 후에는 여자 옷도 다양하게 입고 일본어도 익숙해졌다. 물론 여성복 안이나 핸드복 안에는 총기류가 다양하게 들어있다.

료의 하나밖에 없는 딸이지만 료의 애마인 미니에 입지가 조금씩 위협(...)당하고 있다.[14]

초반에는 심장의 주인인 카오리의 유령(...?)이 자주 나타나서 조언이나 이야기를 해줬다. 거기다 카오리의 망치 휘두르는 기술까지 전수받았다.(...) 심지어 옷장에 카오리의 망치도 있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카오리 마마'[15]의 분신이자 딸로서 그녀의 유지를 이어 사람들을 돕게 되었다. 가끔씩 거울 등을 통해서 카오리와 대화도 하는 듯.자신 뿐 아니라 남에게도 보여줄 수 있는 이 시대의 무당.

카오리의 심장으로 인한 변화로 가장 눈에 띄는 게 성격 변화인데 심장 이식 이전엔 그야말로 차가울 정도로 냉정하고 계산적으로 암살을 했을 정도였지만 이식 이후엔 카오리의 저돌적인 성격을 닮아가며 정면돌파 위주의 열혈이 되어가고있다. 문제는 이게 사춘기와 맞물려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 좋게 보면 인간적인 면모가 더욱 부각된다는 것이지만 나쁘게 말하자면 예전과 비교하면 너무 무모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력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잘 넘어갈 뿐.

재산이 대단히 많다. 리치엔도(리 대인의 쌍둥이 동생이자 그림자 두목)가 죽으면서 자신의 재산을 샹잉에게 물려주었는데, 대만의 1년 분 국가 예산[16]과 맞먹는 액수이다. 이 재산은 칭 시종장이 관리하는 중.

23권에선 지독한 음치로 밝혀졌다. 본인도 이 때 자신이 음치라는걸 알고 엄청나게 화를 냈을 정도. 이후 료가 심심하면 같이 노래방에 가자고 놀리고 있다.

3. 연애?

한 가지 가슴 아픈 특이점이라면 심장 이식이라는 상황때문에 자신의 생사가 불투명한 점을 이유로 연애를 하지 않을 생각이라는 것이다.신홍 어쩌냐 심장의 적합성이 완벽하리만큼 일치한다곤 하지만 이 부분 역시 미래를 확신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에피소드 도중 자신처럼 심장 이식 후 사망한 타카하타를 보며 마음을 굳힌 모양.[17] 이후 미래를 보는 초능력자인 점술가 레이센에 의해 10년 후의 미래에도 생존해있는 게 보였지만 아쉽게도(?) 이때까지 솔로로 지내는 모습이었다. 다만 이 에피소드의 주제가 미래는 바뀔 수 있다[18]였으니 이 역시 가능성의 하나로 봐야할 것이다. 본인의 맘이 변하지 않았다면 얘긴 다르지만.
36호, 즉 류신홍과 서로 이끌렸고, 류신홍은 연애 감정을 품고 첫 키스도 하고 리 대인 앞에서 ‘샹잉을 위해 살겠다’고 선언했음에도... 류신홍도 쑥맥이고 서로 사고를 치고다니는 지라 둘의 가능성은 아직도 오리무중. 하지만 류신홍의 상처에 입맞춤을 하는 등 둘이 료-카오리를 이을 새 시티헌터 커플임은 확실하다.


[1] 신주쿠에 사에바를 찾아왔을 당시. [2] 시즌 2 완결 시점 [3] 애니판 기준으로, 암살할 때마다 심장 쪽 창에 총탄 구멍이 난다. 그래서 유리 심장이란 표현이 적절해졌지만... [4] 심장을 이송중이던 차량을 습격해 다 죽이고 심장을 강탈해갔다. [5] 짧은 시간에 권총으로 RPG로켓을 3대를 무력화시킨 적이 있다. [6] 그래서 그런지 항상 보이시한 스타일을 유지하던 카오리와는 다르게 굽이 있는 구두나 치마를 입는다. 바지도 입긴 하지만 그만큼 능력 있고 여유 있단 소리. 하지만 내장형 근육이다. [7] 신주쿠에서 숨겨놓은 무기를 꺼내 사에바를 찾아다닐 때 까지 사용했다. [8] 표준중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 포함. 한국어도 하는데 번역기 수준의 문장이다. 뭐가, XYZ?(혹은 무엇, XYZ?) 누구, 나는?(...) 발번역이 아닙니다. [9] 샹잉이 36번을 살리겠다고 스스로 허벅지를 찌른 뒤 리 지엔창을 찾아왔다가 출혈이 심해 기절했을 때, 지엔창이 ‘내 딸’하면서 료에게 이름을 자연스럽게 알려주었다. 이걸 전해들은 류신홍이 얼떨결에 샹잉이라고 부르자, 어떻게 알았냐며 샹잉이 신홍을 협박하기까지. [10] 다만 해당 작품의 특성이 엔젤하트처럼 훈훈한 분위기가 아니라서 심장의 본 주인의 아버지도 킬러에게 죽고 자신도 주인공에게 죽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11] 시기는 지뢰진쪽이 앞이다. [12] 도망다닐 때야 변장하느라 이것저것 입었지만. [13] 거기다 샹잉을 맡은 료나 주변에 있는 우미보우즈 같은 사람들도 죄다 일반적인 세계와는 거리가 있는 사람이라 이런 점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다. (다만 료의 경우 자기 머리 옆을 지나가는 바퀴벌레를 군용 대검을 던져 잡는 샹잉의 모습을 보고 좀 생활감에 문제가 있기는 한 것 같음을 깨달았다. 진지하다기보다는 개그씬에 가까운 장면이긴 하지만.) 보다 못한 사에코가 데리고 나가서 옷을 한 벌 사주고 일상 생활에 대한 것을 가르쳐 주기도 했지만 정작 샹잉은 암살자로 활동했던 과거에는 새 옷을 받는다=암살작전에 투입하기 위해 변장용 도구를 지급한다는 의미였기에 이를 사에코가 자신에게 새로운 암살 지령을 내리는 것이라고 오해하고 패닉에 빠졌다. 우습게 보이기는 하지만 이 장면은 개그씬이 아니고, 평범한 사람에게 예쁜 옷을 입고 자신의 외모를 꾸미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설명해줌으로써 샹잉이 평범한 사람의 삶에 조금 눈뜨게 된 중요한 계기 중 하나. [14] 샹잉이 미니를 몰 때 고장나거나 박살이 날 확률이 상당히 높다. 아예 료가 운전을 금지시킬 정도. 어찌 보면 마스터 치프의 조상격. 그런데 시티헌터에서 집과 마찬가지로 숱하게 박살난 게 미니…오레노 쿠루마ㅠㅇㅠ 용케도 구형 미니(이 작품 속의 로버 미니는 2000년에 단종)를 잘 굴리고 있는 셈. 그리고 여기선 제2의 애마, 녹색 피아트는 안 나온다. [15] 자신에게 생명과 새로운 삷을 살 의지를 준 카오리를 엄마로 여기고 있다. [16] 2008년 기준으로 약 50조 정도다. [17] 다만 타카하타의 경우 적합성이 위험수위에 달할 정도로 맞질 않아 면역 억제제를 다량으로 복용 중이었다. [18] 레이센 자신이 예지 능력 때문에 염세주의자였는데. 자신의 미래가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