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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닥터가 사이킥 페이퍼를 제시하는 모습. |
1. 개요
Psychic Paper닥터후에 등장하는 가공의 물건. 닥터의 지갑에 들어있는 작은 백지 형태의 ' 최면종이'로, 상대에게 자신을 원하는 신분으로 보일 수 있게 하는 물건이다.
뉴 시즌 1에서부터 등장하였다. 러셀 T. 데이비스가 올닥 시절 때 닥터가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지 못해 항상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지는 게 너무 답답하다 느껴 만들었다고 한다.
2. 설명
사용 방법은 신원이나 신분을 요구하는 상대에게 들이밀고 "나는 어디의 닥터다."라고 말하거나 그냥 보여주기만 하면 작동되는 형식. 이를테면 뉴 시즌 2 7화 후반부에서 와이어를 막기 위해 송신탑으로 올라가는 닥터가 그곳을 지키던 경비에게 보여주자 자신을 벨기에의 국왕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또 외부로부터 메시지를 수신, 송신할 때도 사용한다. 극 중에선 " 보의 얼굴"이나 " 리버송 교수", 아트락시, " 조지"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캡틴 잭 하크니스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미래의 타임 에이전트( 시간 요원)들에게도 있는 모양이다.
사이킥 페이퍼가 통하지 않는 경우가 몇 있는데,
- 강한 정신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 시즌 3의 셰익스피어가 통하지 않았다.
- 상상력이 지극히 없는 사람에게도 통하지 않았다.
- 본리스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 봉사단원장에게 통하지 않았다.
- 사용자가 제시한 신분이 터무니 없으면 오작동한다.
이외에도 뉴 시즌 2의 토치우드 요원처럼 따로 특별한 정신교육을 받은 이에게도 통하지 않는다. 또한 사일런스 소속의 군대가 11대 닥터에게 대항하기 위한 훈련에 사이킥 페이퍼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훈련도중에 사이킥 페이퍼를 구분하지 못하는 병사에게 신분증의 프렉탈 구조를 자세히 보라고 하는 것을 보면 프렉탈 구조를 재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닥터후 뉴 시즌 2 에피소드 12 "Army of Ghosts( 유령의 두 얼굴)"를 보면 전자 락을 여는 데도 쓰인다. 지문 인식이나 망막 인식 시스템에도 통하는 듯하며, 시즌 4 스페셜에선 교통카드(영국의 Oyster 카드) 기능도 하는 듯.
물에 젖으면 작동이 안 되는 듯하다.
뉴 시즌 12 2021 신년 스페셜에서 타디스에서 내리게 된 라이언 싱클레어와 그레이엄 오브라이언이 13대 닥터에게 각각 한 개씩 선물 받았다. 이것으로 닥터가 사이킥 페이퍼를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의 사례도 있듯이[1]새 사이킥 페이퍼를 들고 올 것으로 보였고 이후에도 잘만 들고 다니고 있다.
BBC 100주년 스페셜 에피소드인 <닥터의 힘>에서 그레이엄이 다시 사이킥 페이퍼를 들고 에이스 앞에서 자신을 아널드 파머슨이라는 사람으로 위장하려고 하지만, 에이스는 이미 닥터를 잘 알기도 하고 그 탓에 알만한 것은 다 알아서 그런지 사이킥 페이퍼가 통하지 않았다.
닥터 후 60주년 기념 스페셜의 <스타 비스트>에선 14대 닥터가 도나의 남편이자 택시기사인 숀에게 자신을 모든 지식의 왕이라며 내밀었으나 숀은 여왕이라 쓰여있다며 지적했고 닥터는 업데이트가 느리다며 툭툭 쳤다.(...)[2]
15대 닥터 역시 첫 에피소드에서 썼다. 루비 선데이에게 내밀면서 보건안전청 진토닉부에서 나왔다고 했다.(...)
사이킥 페이퍼의 소품 자체는 가죽으로 된 면허증 케이스를 개조[3] 한 것이다. #
[1]
여러 차례 박살나거나 모종의 이유로 닥터가 가지고 있지 않게 되지만 보통은 타디스에서 새롭게 제작된 것을 받을 수 있다.
아니면 직접 만들던가.
[2]
재생성을 한지 몇 시간도 안 된 시점이긴 했다.
[3]
겉면에 레터링 된 글자를 검은색으로 도색한 뒤 금속 테두리를 빼내고 내부 투명창 주변의 가죽을 잘라낸 뒤 투명창 반대편의 카드포켓에 적힌 레터링을 없애기 위해 사선으로 잘라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