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09:21:30

샤스타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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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스타사우루스
Shastasaurus
파일:RTMP_TriassicGiant.jpg
학명 Shastasaurus
Merriam, 1895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어룡목(Ichthyosauria)
†샤스타사우루스과(Shastasauridae)
†샤스타사우루스속(Shastasaurus)
[[생물 분류 단계#종|{{{#000 }}}]]
†샤스타사우루스 파키피쿠스(S. pacificus)모식종
Merriam, 1895
†샤스타사우루스 리안가이?(S. liangae?)[1]
Yin et al., 2000
†샤스타사우루스 시칸니엔시스?(S. sikanniensis?)[2]
Nicholls & Manabe, 2004

1. 개요2. 연구사
2.1. 가장 거대한 어룡?
3. 대중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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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서식했던 어룡이다.

2. 연구사

이름의 유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방의 사스타 산에서 나온 어룡 화석이며, 이름 역시 "샤스타 산의 도마뱀"이라는 뜻인만큼 사스타 산에서 유래되었다. 미국 외에도 캐나다, 아시아 중국 등에서도 사스타사우루스의 화석들이 발견되었다. 모식종은 몸길이가 7미터 이상에 몸무게가 1.5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비교적 중형급의 덩치를 지녔다고 볼 수 있다. 모식종 외에 샤스타사우루스의 종으로 추정되는 어룡들이 꽤 있는 편이지만, 아직 종 분류에 논란이 있다. 같은 과에 속하는 근연종으로는 쇼니사우루스 히말라야사우루스 등이 있다.

모식종 외에 미국 컬럼비아 주 및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파도넷 층(Pardonet Formation)에서 거대한 어룡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몸길이가 21미터에 달하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3] 이 화석은 또 다른 어룡목인 쇼니사우루스에 속하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2011년에는 샤스타사우루스로 알려졌다. 다만 2013년 논문에서는 2004년 미국 컬럼비아 주에서 발견되었던 어룡 화석이 다시 쇼니사우루스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제출되자 다소 애매한 상황이다. 또한 2019년 연구에서는 샤스타사우루스속에 속한다는 논문이 나왔지만, 2021년에 이 종의 분류가 쇼니사우루스에 더 가깝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 가장 거대한 어룡?

한때는 쇼니사우루스 또는 샤스타사우루스가 가장 거대한 어룡으로 알려졌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이 아니다.

2016년에 영국의 릴스톡 웨스트버리 층에서 1m에 달하는 어룡 상각골[4] 화석을 발견했는데,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살았던 샤스타사우루스과 어룡의 것으로 추측되었다. 베사노사우루스(Besanosaurus) 및 시칸니엔시스 종의 화석을 기준으로 크기를 측정한 결과 몸길이 추정 범위는 20~26미터라고 하며, 이는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동물인 대왕고래와 비슷한 몸길이를 지닌 셈이다.[5] 혹등고래와 비슷한 몸길이로 추정되는 쇼니사우루스의 추정 체중도 혹등고래와 비슷하기 때문에 이 릴스톡 어룡도 대왕고래와 체중이 비슷할 것으로 여겨지며, 아마 초대형 용각류들과 메갈로돈 등을 제치고 대왕고래의 가장 큰 동물 타이틀을 위협할 정도의 초대형 동물일 수도 있다.

이후 전술한 표본은 2024년에 가까운 곳에서 발견된 비슷한 크기의 샤스타사우루스과 어룡의 2번째 표본으로 학계에 보고되었다. 속명은 이크티오티탄이며, 몸길이는 약 25미터로 추정되어 쇼니사우루스와 샤스타사우루스를 제치고 지구 역사상 최대 크기의 어룡이자 최대 크기의 해양 파충류이다.

3. 대중 매체

  • 공룡메카드에서 등장한다. 여기서는 사스타사우루스라고 부르며 이름 역시 "사스타"로 나온다.
  • 컬렉타에서 2022년에 피규어로 나왔다.


[1] 본래 구안링사우루스(Guanlingsaurus)라는 어룡으로 여겨졌으나 샤스타사우루스의 일종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2] 쇼니사우루스의 한 종이라는 의견도 있다. [3] 이 거대한 크기 때문에 오늘날의 대왕고래처럼 크릴새우나 플랑크톤을 대량으로 먹는 여과섭식자의 역할을 채웠을 것으로 추정되나 어룡의 입이 고래랑은 달리 큰 용량을 담아내기에는 부적합한 구조이니 아마 향유고래처럼 어느정도 중대형 크기의 동물 하나를 입으로 먹는 흡입섭식자의 역할을 행했을 수도 있다. 물론 구강내의 면적이 뼈와 상관없이 커질 수 있는 구조일 수도 있지만 정확한 것은 불분명하다. [4] 턱뼈의 한 부위이며 포유류는 이 뼈를 가지고 있지 않다. [5] Lomax DR, Evans M, Carpenter S. An ichthyosaur from the UK Triassic–Jurassic boundary: a second specimen of the leptonectid ichthyosaur Wahlisaurus massarae Lomax 2016. Geological Journal. 2018; 10.1002/gj.3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