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26 22:07:29

자퀴오

사귀왕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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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용검전 1편의 자퀴오. 초기작이라 그런지 카리스마가 별로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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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용검전 2편의 모습. 1편에 비해 자못 상당한 포스가 느껴진다.

1. 개요2. 작중행적

1. 개요

사귀왕(邪鬼王, Jaquio). 닌자용검전의 등장인물. 일반적인 일어발음의 영문 작성원리에 따르면 Jakio가 되어야겠지만 게임 내의 표기가 Jaquio이다.

닌자용검전 1, 2편의 최종보스. 현세에 사신상으로 하여금 데몬을 부활시켜 세상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고자 한다. 본명은 가르디아 다 뮤. 류 하야부사의 아버지인 조 하야부사를 세뇌시켜 아들과 맞서게 했으나, 류의 활약에 의해 세뇌된 조는 물론 자퀴오 자신도 결국 패배하여 쓰러지게 된다. 하지만 사신 데몬과 융합하여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부활, 류와 마지막 결전을 벌이게 되고 또다시 류에게 당해 끝내 최후를 맞는다. 3연전으로 싸워야하는 성가신 최종보스이다.

2. 작중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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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는 류가 아버지 조 하야부사의 세뇌를 풀고난 뒤에 싸우는데 체력이 회복되는 대신 무조건 인술이 사라진다. 강제적으로 용검으로만 싸우게 하는 더러운 난이도를 선사함으로써 플레이어들의 짜증을 유발시킨다. 그리고 참고로 여기서 죽으면 게임오버가 아니더라도 6-1로 날아간다.. 한마디로 지옥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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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은 그냥 공중에서 좌우로 날아다니며 불덩이 두개를 쏘는 단순한 패턴이지만...... 알마 엘리자베스처럼 알아도 어려운 거지같은 난이도를 보여준다. 보통 불덩이 두개의 사이에 있으면 안전하지만 불이 날아오는게 워낙 빨라서 잘못하면 맞기 십상이다. 다행히(?) 데미지는 한칸. 하지만 불덩이는 유도성이 있어서 가끔 류를 맞춘 뒤에 안 사라지고 또 쫓아온다. 거기다가 자퀴오를 때리려다가 부딪히면 체력 3칸이 날아간다. 그나마 클리어하면 체력을 회복시켜주긴 하나 인술은 여전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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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악조건을 이겨내고 클리어하면 자퀴오의 에일리언같이 생긴 최종형태와 싸우게 된다. 사신상을 빼내야 되는데 회수직전 갑자기 월식이 일어나며 그 덕분에 자퀴오가 데몬과 합쳐 완전체로 부활해버린 것. 먼저 머리를 없애고 꼬리를 베어낸 다음에 핵을 공격해야 되는데, 이 와중에도 체액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계속 쏟아낸다. 이거에 맞으면 무조건 체력 3칸이 날아가고, 머리는 잘라내면 갑자기 돌진해서 류에게 데미지를 입힌다.

여하튼 자퀴오를 쓰러뜨리면 사원은 무너지고 새로운 아침해가 류와 아이린을 감싸며 엔딩을 맞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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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류에게 관광타고 그대로 죽는가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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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썩을 놈이 닌자 용검전 2에서 다시 부활해 류와 싸우게 된다.

2편에서의 1차전은 1편의 그것보다 더 어려워 말그대로 '미친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래도 1편의 자퀴오는 위에서 좌우로만 움직였지만 본작에서는 상하좌우로 마구 움직이며 유도성이 있는 불을 4방씩 쏘아댄다. 피하기만 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문제는 클리어하기 위해 피하면서 녀석에게 데미지도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짧디 짧은 이쑤시개 용검으론 이 두가지를 같이하다 내가 먼저 얻어맞고 죽기 십상이다. 이럴 때 각종 인술들의 적절한 활용만이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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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자퀴오를 쓰러뜨리면 2차전에 돌입한다. 아직 남아있는 사신검에 자퀴오가 흘린 피가 닿게 되고, 이에 검이 반응하여 암흑의 문이 열린다. 그리고는 죽은 줄 알았던 자퀴오가 또 부활하게 된 것. 이번에는 앞에 있는 큰 대갈통 머리를 노려야 한다. 보스를 상대하며 위에서 하나씩 떨어지는 산성액과 본체에서 발사하는 탄을 조심해야 하는데 얼핏 보기엔 쉬워도 직접 해보면 상당히 어렵다. 게다가 머리가 위에 있는지라 점프하면서 데미지를 입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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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차전은 히드라같이 생긴 형태. 안의 붉은 코어가 타격점이지만 처음에는 머리부터 공격해 없애야 한다. 우선 머리에서 탄을 일직선 방향으로 쏘고 두 손이 번갈아가며 앞으로 뻗어 나와 플레이어를 견제하는 패턴이다. 머리를 파괴하면 본격적으로 안쪽의 코어를 노릴 차례인데, 이번에도 만만치 않게 체액을 쏟아내어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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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지막 형태까지 쓰러뜨리면 사신검은 파괴되어 암흑의 문은 닫히고, 자퀴오는 이번에야말로 그 존재 자체가 완전히 소멸한다. 류와 아이린이 함께 석양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2편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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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번이나 부활하여 닌자 용검전 시리즈가 원래부터 난이도가 높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보스이다.

캐릭터 외적인 이야기로, 1편에서 아버지가 자퀴오에 의해 치명상을 입은 것을 보고 분노한 류가 내지른 일갈인 "네 이 놈 사귀왕!!!(お.の.れ 邪鬼王!!)"은 지금도 닌자용검전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명대사이며 여러가지로 패러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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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 원래의 체형이 이족보행 가능한 인간형인데 보스전에서만 비행 기체같은 것을 타고다니는 건지, 아니면 선천적인 신체구조상 다리가 없는 부유성 형태인지 참 궁금하게 하는 보스.

닌자 가이덴 2 바즈다도 자퀴오처럼 "죽인 줄 알았는데 미처 대비못한 어떤 요소 때문에 부활"이라는 패턴을 따라간다. 게다가 히로인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