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17:03:40

버터 바른 토스트와 고양이 영구동력

빵냥이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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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Buttered cat paradox
파일:external/static.squarespace.com/cat%20gravity.jpg
Flying Horse의 에너지 드링크 광고 영상

1. 개요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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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at always lands on her feet.
고양이는 언제나 발 쪽으로 착지한다.
Breads with butter always fall buttered side down.
버터 바른 빵은 언제나 버터 바른 쪽으로 떨어진다.
Fasten the bread with butter to cats back.
버터 바른 빵을 고양이 등에 묶는다.
Cat will keep rotating and never fall on the ground.
고양이는 계속 돌고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Attach the Cat-Bread to the generator.
빵 달린 고양이를 발전기에 연결한다.
Infinite energy!
무한 동력!
머피의 법칙에 의해 버터 바른 토스트는 항상 버터 바른 면이 아래로 떨어지고, 고양이는 항상 다리를 아래로 해서 떨어진다.

이때 윗면에 버터를 바른 토스트를 고양이 등에 고정해 허공에서 떨어뜨리면, 토스트는 버터 바른 쪽으로 떨어지려 할 것이며 고양이는 다리가 있는 쪽으로 떨어지려 할 것이다. 하지만 둘은 하나로 결합되어 있으므로 결국 어느 쪽으로도 떨어질 수 없다. 이로 인해 토스트와 고양이는 허공에서 무한히 회전하게 되고 여기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해 영구동력을 달성할 수 있다.

…라는 공대개그의 일종. 당연히 실제로는 불가능하다. 한국에서는 위의 에너지 드링크 광고영상[1]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꽤 오래된 농담으로 적어도 1980년대부터 있던 농담이며 한국에도 이런 개그가 먹힐 법한 독자층을 지닌 매체(컴퓨터 잡지 등)에 80년대 말~90년대 초 즈음하여 유머란을 통해 소개된 적이 있었다.

실현된다면 영구기관의 3가지 조건을 전부 만족하는데, 외부의 에너지 공급이 없고 순환과정으로 이루어져 1회 순환이 끝나면 초기 상태로 되돌아오며 순환과정이 한 번 반복될 때마다 외부에 일정량의 일을 한다. 추가적인 에너지 투입 없이 동력을 생산하는 제1종 영구기관의 일종이다. 중력 퍼텐셜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을까?

2. 기타

  • 굳이 토스트랑 고양이를 붙여놓지 말고 토스트 2개를 붙이거나 아예 양면에 버터를 발라도 상관없지 않냐는 말도 나온다. 한쪽 면이 바닥에 떨어지면 반댓면은 바닥에 떨어지지 못하는 점은 똑같기 때문. 그런데 이러면 어느 쪽으로 떨어지든 '버터 바른 면이 바닥 쪽으로 떨어졌다'는 조건은 만족했기 때문에 그냥 떨어지고 끝나리란 의견도 있다. 애초에 이 법칙은 버터를 바른 쪽과 안 바른 쪽 중 하필이면 버터를 바른 쪽으로 떨어진다는 것이므로 버터를 안 바른 쪽 자체가 없다면 법칙 자체가 성립하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진지하게 따지면 버터 바른 쪽으로 떨어질 확률이 실제론 100%가 아니기에 아무 의미 없다.
  • 아종(?)으로 잼 바른 토스트와 고양이의 영구동력이 있다.

    후반엔 그냥 토스트 생략하고 잼 바른 고양이(...) 영구동력을 쓴다.
  • 아래의 합성 영상을 보면, 마지막에 그냥 고양이가 이기는데 이유는 당연히 고양이의 힘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 귀귀의 만화 '럭비짱'에서는 버터(or 잼)를 바른 쪽은 무조건 땅에 닿는다는 걸 이용해 잼을 얼굴에 묻은 사람은 저절로 쓰러져 얼굴을 땅에 처박는다고 해석했다.(...)


[1] 브라질의 Flying Horse라는 브랜드의 에너지 드링크로 해당 광고는 2012년에 다수의 광고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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