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교정

시청등급	12세 이상 시청가
방송 기간	2006년 5월 10일 ~ 2006년 7월 27일
방송 횟수	24부작
채널
연출	이창용
프로듀서	이승한
극본	연미정, 이해정
출연	염승현, 김대우, 설성민, 안용준, 이민호, 장기범, 신현호, 이도현, 배유미, 박보영, 조은지, 최철호, 안선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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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2학년 5반 등장인물[3]

2.1. 남학생

• 문승재 - 염승현 분
  집안, 외모, 성적, 운동. 어는 것 하나 모자람 없이 모든 면에서 완벽했던 자타 공인 학교 최고의 킹카&엄친아. 드라마 시작부터 이미 고인이다. 늘 활달하고 다정다감했던 승재는 모든 여학생들에겐 선망과 인기의 대상이었고 남학생들에겐 질투와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1년 전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지만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영원한 1등으로 기억되고 있다. 승재의 사고 1년 후, 승재를 둘러쌌던 비밀들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남은 친구들에게 혼란을 주는 인물이다. 같은 고등학생인 남동생이 한 명 있다.

• 윤세인 - 김대우 분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으면서도 여자에게 늘 작업을 거는 엉뚱한 바람둥이. 자칭 연애박사. 아름답고 예쁜 연상의 여자를 제일 좋아한다. 비디오카메라를 갖고 다니며 친구들과 담임 선생님의 일상을 담는 것이 취미다. 요즘 세인의 제일 큰 즐거움은 담임 놀려먹기. 노처녀 티를 내느라 그러는지 느물거리는 세인의 버터 대사에 과도하게 흥분을 하며 야단을 치는 달려드는 맛에 담임선생님을 놀려먹는다. 선생님 사랑해요 편에서는 담임선생님과 데이트도 하면서 사랑에 빠졌고 담임선생님에게 고백을 했지만 거절당하지만 그래도 제자로서의 선을 지키고 좋아하고 있다.

• 서진우 - 설성민[4] 분
  죽은 승재의 친구이자 라이벌이다. 항상 2등이었지만 현재는 진우가 1등이다. 그러나 진우 스스로 1등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아직도 승재를 이기기 위해 기를 쓰고 있다. 홀어머니와 단둘이 산동네에서 구멍가게를 운영하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밤에는 아르바이트와 공부까지 하면서 승재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단 한번도 1등을 놓친 적이 없다. 밝고 명랑하고 꿋꿋하게 열심히 살아간다. 평소에 스쿠터를 타고 학교에 등교를 한다. 겉모습은 남자답고 터프하게 생겼지만 속으론 여리고 또 농담도 곧잘 하는 꽤 능청맞은 캐릭터다. 수아를 좋아하지만 수아의 승재에 대한 맘을 생각해서 속시원히 접근하지 못하며, 항상 수아를 아껴주고 즐겁게 해주려 노력한다. 이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

• 이기영 - 안용준 분
  하얀 얼굴에 긴 손가락을 가진 말 수 없는 소년. 깊은 눈빛 가득 뭔가 간직한 듯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외모도 외모려니와 행동하는 것도 여자와 비슷한 면이 많다. 바느질에 십자수 같은 걸 좋아하고 그러다 보니 남자친구들이 때론 짖궂게 대하기도 한다. 기영 본인도 자신이 좀 이상한 면이 많다고 생각한다. 작은 가게를 하는 엄마와 단 둘이 산다. 아빠가 돌아왔다 편에서는 헤어진 아빠와 다시 만나게 된다.

• 박두현 - 이민호 분[5]
  10년 뒤 박지성을 꿈꾸며 한때는 강북고 축구부의 촉망받는 부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후보에도 들지 못하고 축구부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 은호의 쌍둥이 남동생이지만 그런 사실을 본인은 무척 싫어한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큰 관심이 없는 관조적인 아이처럼 보이지만 말없이 주변 친구를 챙겨주는 스타일. 진우와 통하는 게 많아 가깝게 지낸다. 항상 진우네 가게에서 놀러온다. 승재를 좋아하지 않으며, 승재와 은호의 사이를 알고 있다. 마지막화에서는 축구부를 관두고 포기하려고 했는데 차아랑의 설득과 전 축구부로 했던 동철이를 만나면서 다시 축구부를 하기로 꿈을 결심하게 되었다.

• 장기범 - 장기범 분
  걸레 빨며 틀어놓은 물도 아껴야한다는 바른 생활 사나이. 고지식하고 꽉 막힌 성격이면서 공부도 잘하는 2학년 5반의 남학생 반장이다. 아랑이를 짝사랑하고 좋아한다. [6] 이 드라마에서 제일 큰 존재감이 없는 인물. 그리고 유일하게 극 중 역할과 실제 이름이 같다. 오죽했음 EBS에서 두 줄 밖에 안 적었다. 공기같은 존재감.

• 장동철 - 신현호 분
  말 수가 없는 편이다. 한때 두현이와 같은 축구부에서 축구를 했었지만 축구부도 그만두고 일진무리에 있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일진무리와 어렵사리 등을 돌리며 학교도 그만두었다. 고등학교 자퇴생이기도 하다. 지금은 유흥가에서 주로 삐끼를 하며 지낸다. 한편으로는 자신이 승재를 죽였다고 죄책감에 빠지기도 했다. 조각 그림 맞추기 에피소드 편에서는 자신이 학교를 그만 둔 이유들이 밝혀졌고 진우 일행들을 만나면서 다시 정신 차리고 학교에 복귀하기로 마음 먹게 된다.

2.2. 여학생

• 오수아 - 이도현 분
  긴 머리카락을 지닌 여학생. 이해심 많고 조용하고 여성스러운 성격의 자타 공인 얼짱 몸짱. 공부도 웬만큼 한다. 원래 밝은 성격이었으나 승재가 죽기 전까지 유일하게 가깝도록 제일 가장 친하게 지냈고 썸까지 탔는데 승재가 죽고 난 이후부터 부쩍 말 수가 줄었다. 진우를 비롯한 주변의 많은 남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나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한다. 친구들은 승재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들어한다고 생각하지만 승재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승재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여자 주인공 역할.

• 박은호 - 배유미[7] 분
  두현의 쌍둥이 누나이자 이란성 쌍둥이 남매이기도 하다. 사진작가의 꿈을 지니고 있다. 주말이면 항상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나가며 쿨한 성격으로 관조적인 시선으로 반 아이들을 바라본다. 외모는 보이시한 소년 스타일. 때로는 남자처럼 힘이 쎄기도 한다. 수아, 아랑과는 단짝. 우연히 승재와 만나 뜻하지않게 친해졌다. 승재와의 관계는 마음 속으로만 간직하고 있다.

• 차아랑 - 박보영[8] 분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금은방에서 반지를 훔쳐다 줄 정도로 지리 선생님을 좋아하는 대책없는 금사빠 여학생. 그래서 여담임과 지리 선생님이 가까이 지내는걸 늘 불편하게 생각한다. 늘 모든 일에 할말이 넘치고 흘러 참견쟁이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수아와 친하며 예슬과는 앙숙이라 본인은 생각한다. 수아가 어둡게 변한것이 승재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수아를 진우와 이어주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중이다.[스포일러]

• 최예슬 - 조은지[10] 분
  중간 길이의 머리카락을 지녔고 공부도 잘 하고 좋은 집안에서도 자랐고 깜찍하고 똑 부러지는 성격을 가졌다. 조금도 손해 보는 짓을 하지 않으려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학교에서는 밥맛으로 찍혔다. 주변에 친구들이 없다 보니 자연스레 성격도 더 표독스러워지고... 진우를 좋아하는데 진우의 맘은 수아에게로 가 있다보니 수아가 공연히 미워진다. 사사껀껀 수아와 대립각을 세우는 트러블 메이커지만 진우를 대하는 것을 보면 꽤 여성스러운 면도 있다. 진우가 밤에 아르바이트할 때마다 자주 보았다. 마지막화에서는 학생부장이자 수학 선생님에게 시험문제돌려받는 거에 문제가 되었지만 시험 시간 도중에 방송실에서 사실을 다 말했고[11] 하마터면 승재와 똑같은 상황이 될 뻔했다. 진우를 제일 좋아하지만 짝사랑 할 수밖에 없는 여학생. 마지막에는 결국 진우를 포기하고 수아 일행들이랑 친하게 지냈고 화해하게 되었다.

2.3. 선생님

• 총각 선생님(강선생, 지리) - 최철호 분
  큰 키, 훤칠한 외모의 총각 선생님. 지리를 가르친다. 담임선생님과 차아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마음이 여리고 순수하여 아랑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하지만 아랑의 일방적인 사랑 공세에 몸서리를 친다. 그리고 점심시간 탁구 파트너인 담임선생님은 단지 선배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아래 담임선생님은 이름이 있는데, 이 분은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대사 중 나오는 호칭은 '강선생' 마지막에서는 선배 박미숙과 썸타는 열린 결말이 나왔다. 야인시대의 신마적이 학교를 접수하다! 그리고 풍악을 울려라의 그 분 맞다.

• 박미숙(담임, 국어) - 안선영 분
  2학년 5반의 담임 여교사. 여교사로서의 신성한 의무감을 가지고 교사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으나 도통 말발이 통하지 않는 아이들과 실랑이를 벌이느라 이제는 체벌의 달인이라 불리게 된 노처녀 선생님.[12] 곱지 않은 외모와 너무나 이기적인 몸매 탓에 처녀임에도 불구하고 과거보다 남학생들의 외면을 받은지 이미 오래. 아이들에게 체벌을 하고 돌아설 때면 '내가 이럴려구 교사가 된 건 아닌데 정말 눈물이 다 찔끔 나는데...' 아이들에게 다가가려는 눈물겨운 노력은 아이들의 무관심 앞에서 오히려 비웃음만 사게 된다.[13] 그 후에 자신에게 호감을 갖는 남제자 세인이랑 가끔은 티격태격 하기도 한다. 1년 전, 죽은 제자 승재의 담임이기도 했으며 승재에 대한 미안함으로 더이상 자신의 반 제자 아이들을 잃고 싶지 않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차별없이 모두 다 좋아하고 있다. 마지막에는 지리교사 강선생이랑 썸타는 열린 결말이 나오게 된다.

• 2학년 부장 선생님(학생주임, 수학) - 권병길 분
  이 드라마의 최종보스이자 만악의 근원, 승재의 죽음의 원인과 예슬이를 벼랑 끝에 매몰리게 만든 장본인.
  신기하게도 교육방송 EBS의 드라마에서, 그것도 장년의 교사로 나오는 캐릭터인데도 존경받는 교육자는커녕 학원강사로도 못 써먹을 수준의 인성파탄 꼰대교사로 나온다. 학생들에게 하는 말마다 권위를 내세운 언어폭력에 해당하는 막말에, 공부 못하는 애들은 사람 취급도 안 하는데, 진우같은 우등생조차도 수시로 죽은 승재와 비교해가며 인격적 모멸감을 준다. 학생들이 가진 학생주임 선생에 대한 보편적 거부감을 상징하려 한 건지 모르겠으나 24부가 끝나도록 재고의 여지없는 인간쓰레기 선생으로 그려진다. 방영당시인 2006년 기준으로도 좀 말이 안 되는 수준인게, 이 학생주임 캐릭터가 내뱉는 말들을 교육청에 신고하면 사립도 아닌지라 얄짤없이 보직해임에 전근 확정인 정도.
  시험지 유출사건이 일어나자 평소 탐탁치 않게 생각한 진우를 범인으로 확신하고 징계를 주도하는 무리수를 둔다. 두현曰 누가 병신같이 훔친 시험지를 사물함에 둡니까? 그게 말이나 됩니까? 학생한테만 막대하는게 아니라 동료교사들한테도 막말선생님 반 아이들은 모두 그 모양입니까?을 일삼는다. 아무래도 주인공 진우를 궁지에 몰아야하는 악역인지라 행동거지가 과장된 부분이 많은 캐릭터.
  여기까지는 그래도 인성의 문제이지 범법행위는 아니었는데, 최종장에서 승재의 사망원인이 밝혀지며 선생의 자격이 전혀없는 쓰레기임이 드러난다. 마지막화에 스스로 학교를 그만둔다.

2.4. 기타

• 진우를 짝사랑하는 여학생 - 한보배 분
  진우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구멍가게의 단골(?)손님이다. 가게에서 사라는 과자는 안사고 진우를 보기 위해 죽치고 있다.

• 교생선생님(오혜라, 가정 과목) - 김진이 분
  EBS 청소년 드라마의 산 역사
  '선생님 사랑해요' 1~4편에 카메오로 출연, 교생선생님 역으로 나왔다. 과목은 가정교사이다. 그야말로 남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등장. 그 후 봉인된 편지 에피소드에서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승재 동생(문일재) - 조중휘 분
  문승재의 남동생. 자신의 형과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고 한 살 어린 1학년 남학생. 조각 그림 맞추기 편 에피소드들부터 등장하고 죽은 승재의 남동생으로 밝혀졌다. 형에 대한 그리움과 열등감에 가득 차 있었고 불량배 학생들과 어울릴 뻔했으나 진우 일행들이(진우, 세인, 기영) 구해주고 승재에 대한 진실들이 밝혀지게 된다.

3. 방영목록

• 잊으면 안 될까? 1~4부 : 친구 승재가 세상을 떠난 지 1년 후의 이야기들과 고등학생 2학년으로 성장해가는 반 친구들의 이야기.
• 사랑해요 선생님 1~4부 : 세인이가 여자 담임 선생님을 사랑하는 감정들이 담겨있는 이야기들과 교생 여선생님이 교생 실습하러 오는 이야기.
• 봉인된 편지 1~4부 : 절친 은호와 수아의 추억과 승재에 대한 짝사랑의 갈등. 은호가 승재가 세상을 떠나기 전 썼던 편지 이야기들과 반 친구들이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이야기.
• 아빠가 돌아왔다 1~4부 : 기영이의 이야기. 갑자기 떠났던 기영이의 아빠가 다시 돌아오는 이야기.
• 우리들의 학교 1~4부 : 남주인공 진우가 시험지 도둑으로 오해받게 되는 에피소드.
• 조각그림 맞추기 1~4부 : 죽은 승재의 원인들을 찾는 것과 승재 동생의 비밀과 학교를 그만둔 동철의 이야기와 예슬이가 학생주임 때문에 갈등하는 이야기&학교주임선생님의 비리들이 밝혀진 이야기.

4. 여담

• 방영하며 드라마가 인기를 얻어 후반부에는 오프닝 직후 광고까지 붙었다.

• 분명 교육방송의 드라마인데도 등장하는 어른들 중 제대로 된 인간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어른들은 한심한 인간들로 비친다. 지리 강 선생과 담임 박 선생은 그나마 양반이고, 교장 정도를 제외하면 한두 마디 나오는 엑스트라 선생들도 추태를 보이는 데다 학부모들도 성급하거나 모자라는 등 전반적으로 학생들만 못한 인간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