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5 09:35:00

비다 모하마드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비다 모하마드
ویدا محمد | Vida Mohammad
파일:Vida Mohammad.jpg
출생 1997년 7월 20일 ([age(1997-07-20)]세)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토후국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65cm, 48kg
직업 인스타그램 모델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생애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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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모델이며 대한외국인에도 출연 중이다. 러시아어, 영어, 페르시아어[1], 한국어도 잘한다. 유튜브 개설 당시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로 개설 인사말을 했다.

타지크인인데 파슈토어는 쓰지 않고 페르시아어(다리어)를 구사하기 때문이다. 아프가니스탄이 여러 민족들이 함께 사는 다민족 국가이고 아프가니스탄에는 파슈토어와 다리어가 공용어로 널리 사용되는데 북부에서는 타지크인들이 사용하는 페르시아어의 방언인 다리어[2], 남부에서는 파슈툰인들이 파슈토어를 사용하는데 비다는 아프가니스탄 북부 지역이 고향일 확률이 높다. 본인을 제외한 가족들은 전부 미국에 거주 중이며 집에서는 다리어로 대화한다. 의외로 지금도 많은 미국인들이 자신의 혈통을 꽤나 따진다. 가족들과 대화 중 무심결에 영어나 한국어를 썼다가 어머니에게 혼나기도 했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한국인 남자친구도 있었다고 한다.

2. 생애

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어났으나 당시 자국에서 탈레반 북부동맹 간의 전쟁이 진행되고 있었으므로 국내정세가 좋지 못했기 때문에 그녀가 2살 때 가족이 러시아로 이민했지만 자국과 비교해서 전쟁만 없었을 뿐 러시아도 워낙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다. 1999년~2000년의 러시아 1인당 국민소득은 1,000달러 대로 이제 겨우 바닥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는데 90년대 경제파탄의 영향이 강하게 남아서 아직 치안도 나쁘고 교통경찰이 시민 상대로 푼돈을 삥 뜯는 것도 일상적이었다. 그래서 우크라이나에서 잠시 살다가 16살 쯤에 미국으로 정착하여 미국 국적을 얻었다.

이런 배경이 있다 보니 러시아어와 영어를 잘한다. 중간에 아프가니스탄으로 돌아와 잠깐 살기도 했는데 비다 본인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좋은 기억은 하나도 없었다고 회고했다. 러시아어를 이후 잘 안 쓰다 보니 거의 잊어버려 다시 공부해야 했다고 하며 지금도 러시아어, 영어, 한국어 셋 중 한 언어로 말할 때 무심결에 다른 언어가 튀어나오거나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2021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공세 이후 8월 17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아프간에 남은 친척들을 걱정하며 재집권한 탈레반이 "히잡만 쓰면 여성들도 홀로 바깥 활동을 할 수 있다"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절대 믿을 수 없다.”고 말하고 “시골에선 12살 여자아이를 탈레반과 결혼시킨다.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여자를 더 도와줄 수 있느냐”라는 우려 덧붙였다. 8월 20일에는 조선일보 인터뷰를 하면서 탈레반 정권의 여성 억압 관련한 우려를 나타냈다.

본인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언급하자 몰지각한 악플러들이 그녀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 인종차별적인 악플을 달았다.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약간의 지식이라도 있으면 달지 않을 황당한 무개념 악플들이 대부분인데 미국에서 무식한 인간들이 코로나를 가지고 한국인에게 인종차별과 폭행을 가하는 경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히잡도 안 쓰고 다니는 비다 모하마드한테 탈레반과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비다 모하마드는 사실상 미국인으로 이미 2살 때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살았고 현재도 같은 파슈툰족이나 여러 타인종이 모여있는 아프가니스탄 본국 출신 유학생들 상당수와 거리를 두는 생활을 하고 있다. 악플러들은 비판의 대상을 잘못 잡은 셈이다.

3. 여담

  • 그녀가 음주를 한다는 이유로 아프가니스탄인이라기보다는 그저 미국인으로 간주하는 의견이 있다. 물론 미국에서는 자신들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강조하는 분위기가 21세기에도 남아 있고 그래서 미국인인 킴 카다시안이 4세대 이민자라고 하지만 아르메니아인으로 통용되는 게 현실이다. 아프가니스탄 공화국 아프가니스탄 민주 공화국 시절에는 아프가니스탄에서도 할크파(Khalq)로 대표되는 무신론자 인구가 적지는 않았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이 몰락한 이후 차례차례 러시아/우크라이나 등지로 망명하였다. 이웃나라 타지키스탄의 타지크인들은 원래 술을 마시고 히잡을 잘 안 쓰고 다닌다. 때문에 '그저 미국인'이라기엔 애매하다.
    결정적으로 아프간 남부와 북부의 문화는 천지차이로 북부의 주요민족인 타지크인들과 우즈벡인들은 술을 정말 많이 먹는다. 오죽하면 영화 12 솔져스의 실존인물인 도스툼 장군이 거병할때 내세운 명분이 위스키가 없는 탈레반 체제에는 굴복할 수 없다일 정도였다.
    아래 댓글은 중앙아시아 역사문화채널 IPAKYOLI TV에서 달았는데 실수라고 봐야 한다. 이란, 아프가니스탄 등등 이슬람권에서 온 여자 유학생, 관광객들 중에는 자국에서처럼 히잡을 꼭 착용하는 신실한(?) 여성들도 있지만 자국에서의 억압이 지긋지긋하여 굳이 히잡을 안 쓰고 다니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 다만 이러면 남유럽 백인들과 외모에서 큰 차이가 안 나기 때문에 이슬람권에서 왔다고 생각을 못 할 뿐...
    파일:아프간편견1.jpg
  • 원래 이름의 발음은 위다(Veedaa)에 더 가깝지만 한국에서 V를 미국식으로 ㅂ으로 발음하는 관계로 비다로 불린다. 아랍 문자의 و는 v로 표기되기도 하지만 w나 u로 표기되기도 하고 페르시아어, 우르두어에선 V 발음과 W 발음이 같은 편이다. 우르두어나 파슈토어, 타지크어에서 "비다(비드아; Bid’ah بدعة)"는 공교롭게도 "종교적 이단"을 의미한다. 혹여나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 사람하고 해당 인물에 대해 이야기할 때 발음에 좀 주의하자.
  • 원래는 치과 의사가 될 생각이었으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델 제의를 받은 뒤 학교를 그만두고 결국 지금의 길에 이르렀다.
  • 연상의 이상형이 취향이며 남자의 외모보다는 성격을 먼저 본다고 하고 빨리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에는 래퍼 래원과 신혼부부 컨셉의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1] 정확히는 다리어다. 다리어와 페르시아어는 사실 같은 언어라 봐도 무방한 언어다. 자세한 건 페르시아어, 아프가니스탄/언어 문서 참조. [2] 타지크어도 사실 페르시아어의 방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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