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05:47:33

브리티시 작전

브리티쉬 작전에서 넘어옴
<colcolor=#c0c0c0><colbgcolor=#353535> Operation British
ブリティッシュ作戦
날짜 U.C.0079 1월 3일
장소 우주, 사이드 2 8번치 '아일랜드 이피시' 외 사이드 1, 4
교전세력 파일:지온 공국 국기.svg 지온 공국 파일:지온 공국 국기.svg 파일:지구연방 국기.png 지구연방 파일:지구연방 국기.png
지휘관 도즐 자비 사령관
다닝건 중장
티안무 중장
병력 지온 공국 우주공격군 지구연방 우주군 제 4함대
피해규모 피해규모불명 지구궤도함대 궤멸
사이드 1, 2, 4 주둔함대 궤멸
사이드 1, 2, 4 민간인 희생
지구 인구 50% 사망
결과 지온 공국의 승리, 전략 목표 타격 실패
영향 지구 생태계 파괴, 지온 공국의 정치적 정당성 상실

1. 개요2. 사건 배경3. 양군 전력4. 전투 경과5. 전투 이후6. 여파7. 각 시리즈별 묘사8. 논란9.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10.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11. 건담 이외 작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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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류는 스스로의 행동에 공포를 느꼈다.
-기동전사 건담 나레이션 中
무서운 일이 시작될거야. 슬픈 일도...
- 리타 베르나르
도즐 각하... 미쳤어요. 이 전쟁은. 지온 줌 다이쿤은 이런 전쟁을 바라진 않았을 겁니다.
- 람바 랄
무슨 놈의 지온의 영광이야! 나는 계속 기다려왔어. 온갖 추잡한 일을 해오면서! 그런데 남은 건 뭐야? 더러운 이름만 실컷 안겨주고서 쓸모가 없어지니까 헌신짝처럼 버렸잖아! 이제 그딴 신세는 지긋지긋해!
- 시마 가라하우

기동전사 건담의 세계관에서 발발한 사건으로서 일년전쟁 기간 중 기렌 자비가 입안하고 실행한 지온공국의 군사작전이다.

콜로니가 지구로 낙하한 것은 건담 TV판 1화에 묘사가 되었지만, 어떠한 과정을 거쳐 이르게 되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정이 부족하다.
모형 전문 잡지 '월간HJ'에 연재된 '기동전사 건담 우주의 이슈탐'은 해당 사건을 주제로 삼았지만, 영상화가 되어야 공식으로 인정받는 건담 세계관의 설정에 부합하지 못하였고,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은 처음으로 브리티시 작전을 영상화했지만 작품 자체가 평행세계인 만큼 정사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브리티시 작전'이라는 명칭은 건담 제작진이 발매한 무크지 '건담 센추리'에서 처음 명명되었고, 선라이즈가 제작한 건담 0083을 통해 해당 설정을 차용함으로서 공식설정이 되었다.[1][2]

이하 내용은 건담 오피셜즈 및 기타 설정 등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다.

2. 사건 배경

우주세기 0079년 1월 3일 지온공국은 지구연방에 대하여 선전포고를 하고서 3초만에 지구궤도함대를 공격하여 무력화시키고 사이드 1, 2, 4를 점령했다. 지온군은 각 사이드의 스페이스 콜로니에 화생방전을 40시간 동안 전개하여 약 28억의 민간인을 학살했다. 이로서 지온은 지구연방군의 중간거점 제거와 자브로에 대한 공격수단을 획득했다.

자브로는 지구연방군 사령부가 위치한 기지로서 내부에 작은 도시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거대했으며, 천장에 지속적인 보강 공사를 시행하여 핵공격 방호력도 갖추고 있었다. 특히 메인 게이트의 위치를 철저하게 은폐한 까닭에 공격하기가 까다로웠다.
지온 공국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콜로니 낙하'를 입안하면서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위력의 300만배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콜로니의 질량으로 자브로를 무력화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입안 과정에서 솔로몬 또는 아 바오아 쿠 등을 낙하시키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소행성 특유의 복잡한 형상으로 인해 궤도파악 및 수정이 어렵고, 지구권 전체가 파괴될 경우 점령지로서 가치가 상실된다는 이유로 기각되었다.[3]

도즐 자비의 오른팔이었던 키링 J 다니간 중장의 지휘하에 사이드 2를 제압한 지온군은 사이드 2-8번지 '아일랜드 이피시' 콜로니를 징발하여 궤도를 수정한 다음, 하루 뒤인 1월 4일 지구권 낙하궤도에 진입시켰다. 도즐 자비는 우주공격군 주력 함대를 이끌고 사이드 1, 4를 완전 파괴한 후 연방군의 달 주둔함대를 견제하면서 낙하궤도를 엄호했다.

지구연방군은 유일한 가용병력인 제 4함대에게 콜로니 저지임무를 부여하였고, 함대사령관 티안무 중장은 루나 2에서 함대를 집결한 후 1월 5일 4시 50분에 작전지역에 도착했다.[4]

3. 양군 전력

각종 설정집에 따르면 병력 구성은 다음과 같다.
파일:지온 공국 국기.svg 지온 공국 파일:지온 공국 국기.svg 파일:지구연방 국기.png 지구연방 파일:지구연방 국기.png
전함(그와진급) 4척
중순양함(치베급) 14척
경순양함( 무사이급) 58척
소형 전투함정(짓코형) 88척
보급 군함(파푸아급) 32척
우주전투기(가톨 형)400기 이상
모빌슈트 900기 이상
전투용 우주포드 수량 불명
병사 약 3만 이상
전함( 마젤란급) 22척
순양함( 살라미스급) 67척
미사일함 21척
소형전투함정 140척
보급함(콜롬버스급) 67척
우주전투기 200기 이상
병사 약 5만 3천 이상

연방군은 콜로니 파괴를 위해 다수의 핵병기를 싣고 있었고, 지온공국군은 처음부터 핵병기 탑재형 자쿠 위주의 모빌슈트를 운용했다. 즉, 브리티시 작전은 상호 핵무기가 난무하는 전투였다.

4. 전투 경과

전투에 들어간 것은 1월 6일 3시 45분부터였다. 연방군은 이 시점에서는 콜로니 공격에 집중하면서 이를 호위하는 지온공국군에게는 대공기총 위주로 방어 위주의 작전을 펼첬다. 그러나 미노프스키 입자로 인한 상호 통신 불가, 컴퓨터의 오작동은 연방군 함대의 전투력을 처절할 정도로 갉아먹어 함대 내에서도 각각의 함선들은 상호 연계가 불가능한 상태로 개별 함정의 방공능력만으로 모빌슈트에 대항했다고 전한다.

그러나 이때의 모빌슈트는 대공기총만으로 막아내기엔 장갑이 튼튼한 편이었으며, 황급히 모아 나온 우주전투기의 일격이탈 전술로 해결될 만한 물량이 아니었다. 이에 연방군은 콜로니 공격 뿐만 아니라 지온군을 상대로도 전술핵 사용을 허가하는 것으로 대향했다(1월 7일 10시 이후부터). 물론 지온 공국군은 처음부터 핵 바주카를 사용하면서 연방군 함선을 격침시키고 있었다.

1월 8일 13시 15분 연방군의 피해가 커지자 티안무 중장은 콜로니가 아닌 지온군을 최우선 공격목표로 지정, 전투는 차츰 격렬해진다. 그러나 연방군은 끝까지 지온군의 모빌슈트에 농락당했고, 1월 9일 22시 40분 콜로니가 낙하 저지선을 돌파하자 결국 패배를 인정하고 철수하게 된다.

5. 전투 이후

10일 02시 50분, 연방군은 자브로에서 철수를 시작했다. 낙하 예정시각은 09시 05분 전후. 6시간 사이에 자브로의 모든 기능을 최대한 멀리 이동시켜야만 했기 때문에 자브로의 상공은 이착륙하는 항공기로 뒤덮혔다고 한다. 심지어는 이때 지온군이 약간의 병력을 이 지역으로 파견했더라면 그 시점에서 전쟁은 지온 공국의 승리였을 것이라는 설정이 있을 정도로 대혼란이었다.

08시 27분 아일랜드 이피시가 아프리카 상공에서 대기권으로 돌입했다. 돌입각이 낮고 대기에 의해 3G 정도로 감속, 초속은 11㎞였다. 30km에 달하는 거대한 콜로니가 대기권에 진입함에 따라 그 궤도상에 파괴의 띠가 만들어졌다.

08시 35분, 예상 밖의 사태가 일어났다. 아일랜드 이피시는 이때를 위해 보강이 이루어진 콜로니였으나 전투로 인한 피해로 아라비아 반도 상공에서 공중분해된 것이다.

앞 부분은 예정궤도에서 남쪽으로 이탈해 08시 41분 시드니를 직격했다. 그외의 두 부분은 각각 북아메리카에 하나,[5] 시베리아에 하나[6] 낙하했다. 시드니를 가격한 앞부분이 형체를 유지하고 있음이 확인된다.[7]

6. 여파

시드니에 낙하한 콜로니 잔해가 두께 10㎞의 지반을 뚫어버리면서 조산활동이 발생, 진원에서 규모 M 9.5라는 대지진이 발생했다. 또한 꿰뚫린 지각에서 용암이 분출되고 지반이 변동하면서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16%가 수몰, 직경 500km의 시드니 만이 형성된다. 또한 지구의 자전속도가 시간당 1.2초 가속되었다고 한다.

파일:브리티시 작전-여파.jpg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은 1/3이 괴멸, 대륙의 절반 정도 지역에서 유리창이 깨졌다. 시드니는 통째로 수몰되고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인공 크레이터를 만들어냈다. 북미 지역에는 시드니에 떨어진 것보다 질량이 작은 부분이 떨어져 다행히 지반변동은 일어나지 않았으나 북아메리카 1/4 정도가 괴멸되었다(대충 캐나다~미국 북동부 일부지역은 다 날아갔다 보면 된다). 이후 9시를 전후해 콜로니 낙하시의 대기권상의 충격파 및 지반을 뚫으면서 발생한 지진파 등으로 인해 태풍 이상의 규모에 달하는 대폭풍이 태평양, 인도양 해안지대를 휩쓸었다.

파일:Screenshot_20200411-175659_YouTube.jpg
콜로니 낙하에 의한 피해는 거대했다. 1차 피해에 의한 부상자, 행방불명자는 대략 2억, 2차 피해에 의한 피해자는 추산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설정상, 1년전쟁 종결 20년 이후에도 완전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한다. 기동전사 건담의 오프닝 나레이션에서는 "인류는 자신들이 저지른 짓에 몸서리쳤다"고 표현할 만큼 전 인류에게 끔찍한 기억으로 남았다. 지구 인류의 절반이 이것과 2차 피해(아사나 전염병창궐)로 인해 사망한걸로 파악했다.

콜로니 낙하의 후유증은 6년 간에 걸친 기상 이변과 하늘을 떠다니는 유성비가 되어 나타났다. 남극권의 기온상승으로 인해 녹아내린 물로 세계적으로 해수면이 상승했고 기온분포가 크게 변화해 대량의 생물종 절멸, 습지대 및 사막지대가 확대되었다. 남태평양 일대의 거주환경이 극히 열악해졌고 이로 인한 질병의 유행과 난민 문제가 1년전쟁 후 연방의 최대 사회문제가 될 정도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구연방은 전후 콜로니 재생계획을 실시, 지구상의 난민을 또다시 대규모로 이주시키게 된다.

지구연방군은 이러한 혼란을 무마할 방법이 아무 것도 없었다. 오히려 이때 일어난 기상이변으로 인해 추후 지온의 지구강하작전때 지온군의 강하 자체를 파악하지 못하거나 공군력 활용에 차질을 빚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연방군이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또 한 번의 브리티시 작전이 일어나지 않게끔 노력하는 것 뿐이었다.[8] 때문에 지온 공국이 재차 작전을 시도하자 모빌슈트로 인해 함대 결전은 쉽지 않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나올 수밖에 없었다.

또한 이때의 패배 과정에서 티안무 중장은 모빌슈트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후 레빌과 함께 연방군 내 친 모빌슈트파로써 활동하게 된다.

지온공국군은 비록 연방에게 일격에 엄청난 피해를 안기는데 성공했지만 자브로의 파괴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 인해 기렌 자비는 제2차 브리티시 작전을 명령하고, 이에 대응한 연방군과 전쟁 기간중 최대의 대함대전인 루움 전역이 일어나게 된다. 또한 키시리아 자비 휘하 돌격기동군은 이러한 혼란기간 중에 연방군 주력함대의 구성 및 상황을 완전히 파악하는 데 성공, 이후 루움 전역에서 승리하는 데 일익을 보탰다고도 한다.
일년전쟁 중에서도 개전 직후 각 사이드 제압전부터 이 브리티시 작전까지 해서 보통 1주일 전쟁이라는 명칭으로 따로 분류된다.
우리는 지금 스페이스 노이드들의 터전, 콜로니까지 무기로 삼아버렸다.
- 올리버 마이
결정적으로 이 시점에서 지온 공국의 도덕적인 우세나 스페이스 노이드의 권리를 위한 투쟁 명분은 사실상 사라졌다.[9]

7. 각 시리즈별 묘사

파일:ㅋㄹㄴ ㄴㅎ.jpg
기동전사 건담》 묘사
파일:Screenshot_20200118-004739_YouTube.jpg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 묘사
파일:20200130_012604.jpg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묘사
파일:NT.jpg
기동전사 건담 NT》 묘사
파일:(@).jpg
흑역사의 기록속 묘사[10]

8. 논란

이후의 작품들에서 나오는 콜로니 낙하에 비해 지나칠 정도로 위력이 큰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 실제로 이후에도 심심하면 콜로니가 떨어졌다.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에서 북아메리카 중앙부, 기동전사 Z건담에서 그라나다 부근, 기동전사 건담 ZZ에서 아일랜드 더블린에 콜로니가 낙하했다. 그리고 역습의 샤아에서 소행성인 5th 루나가 티벳 라싸에 낙하했다. 그것도 중간에 터지지도 않고 거의 그대로 떨어진데다, 더블린에 떨어진 콜로니는 잠시 서 있을 정도로 안정적으로 떨어졌다는 걸 생각하면 왠지 모르게 피해에 관한 설정이 상세하고 거대하다.

이에 대한 일반적인 해석은 다른 콜로니에 비해 아일랜드 이피시가 많이 큰 콜로니였다... 정도이다. 문제는, 반다이가 이때 피해가 유달리 컸던 것에 대해 아무런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것에 있다. 결국 '그냥 피해가 컸어' 이상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의 K-T 멸종의 원인으로 꼽히는 칙술루브 크레이터(Chicxulub crater)를 만든 운석의 크기가 직경 11km인데 30km에 달하는 거대한 콜로니가[11] 삼등분되어 떨어졌으니 오히려 우주세기에서 콜로니 낙하의 피해가 현실에 비해 지나치게 적게 묘사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30킬로미터라는 것은 길이이고, 건담 세계관에서의 콜로니들의 대부분의 직경은 5킬로미터이다. 거기에, 속이 비기까지 했으니, 속이 꽉찬 돌덩어리보다 위력이 약할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12] 후에 애니화된 디 오리진에서는 이 이피시 콜로니가 다른 콜로니들의 수도 콜로니라는 설정을 등장인물의 입으로 슬쩍 언급한다. 플랜테이션용으로 땅덩이만 큰 농경 콜로니도 아니고, 경제나 정치 등 국가의 온갖 기능의 중심지인 수도를 1회용 폭탄으로 던져버렸으니 그야말로 미쳤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작전이다.

그리고 브리티시 작전과 그 이후의 콜로니 떨어뜨리기는 그 목적이 다르다는 점도 한 몫 할 것이다. 브리티시 작전은 익히 알려진 것처럼 콜로니로 남미의 자브로를 요격하려는 시도, 즉, 콜로니 떨어뜨리기의 본질에 걸맞는 질량무기로서의 목적이 컸다.

하지만 더블린의 콜로니 낙하는 어떤 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목적이라기 보다 (네오 지온으로 돌아온) 지온이 건재함을 알리는 목적이 컸기 때문에 콜로니가 낙하하는 도중에 브레이크를 하는 등, 모종의 방법으로 파괴력을 일부러 늦췄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9.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

도즐의 지휘하에 진행되었다. 특히 도즐은 자기쪽 라인이 된 람바 랄에게 전공을 줄 겸 자세한 작전 설명을 한다. 하지만 람바 랄은 독가스로 콜로니를 제압한다는 설명에 경악하여 작전 구상을 악마나 할 학살이지 전쟁이 아니라고 흥분하며 정면으로 비판하며, 작전 참가를 거부하고 직속 부하들에게 너희들은 저 악마같은 짓거리에 끼어들지 말라고 외치며 그냥 그대로 도즐 앞에서 나가버린다. 결국 이 일로 강등당해 그대로 은둔한다. 도즐은 말로는 화를 내며 가만히 두지 않는다고 엄포했지만, 그래도 랄을 아꼈기 때문에 단순히 강등 및 예비역으로 처분하고 그 외에는 건드리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작전의 결과를 접하고 도즐도 큰 충격을 받고 아내에게 심정을 털어놓았다.[13]

파일:브리티쉬 디.jpg
파일:브리티쉬 디1.jpg

반지온적인 하테 콜로니 내부에서는 친연방 주민들이 연방군이 지급한 무기로 무장하고 있었지만 지온군은 베이쪽만 제압한체로 콜로니 외부에 방열 코팅을 시작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연방군을 요격한다. 콜로니의 주민들은 이런 방열 코팅을 그저 사기 저하용으로만 생각하고 대피하거나 공격하려는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사실, 콜로니 주민들에겐 무장된 바주카나 총기로 이걸 뭐 막을 수도 없었고 외부에서 지온군이 가득 있는 상황에 대피하는 것도 오히려 죽으러 가는 길을 알았기에 남았던 것이지만.[14] 그렇게 독가스가 주입되어 모든 콜로니 주민들이 살상당하고[15] 그렇게 콜로니 아일랜드 이피시는 지구를 향해 투하된다.

우주의 하루살이에서 시마 가라하우 트라우마로 작용할 정도로 충격이 크지만 정작 아일랜드 이피시에 공작을 하던 지온군 장교[16]가 무거운 표정으로 "너무 원망하지 마라.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함이다. 너희들도 지구로 떨어지는 두려움 속에 천천히 죽는 것보다는 나을거야."라는 말을 한다.[17]

5화에서 영상화되었다. 영상에서 티안무 함대는 이 작전에 예상하지 못했는지 자신들에게 날아오는 아일랜드 이피시를 보고 경악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18] 그래도, 티안무 중장은 보기만 하지 않고, 휘하 함대에 포격 명령을 내려 막으려고 힘을 냈으나, 끝내 지구로 떨어지고 만다

이 이후에 벌어지는 루움 전역 직전의 상황도 묘사되는데 아예 친 연방계열 콜로니들에선 친 지온파 시민과 반 지온파 시민들간의 무력 충돌이 이어졌다. 심지어 뉴스를 통해서 하테와 아일랜드 이피시의 비극으로 지온에 대한 공포 및 분노가 퍼져 나간 것으로 묘사된다.

결국 전쟁을 조기종전하기 위해서 같은 스페이스노이드 동족들을 학살하면서까지 시행한 작전은 전쟁을 조기에 끝내지도 못했고 지온은 작전을 위해 학살당한 스페이스노이드들을 위해서라도 이겼어야 할 전쟁에서도 이기지 못한 것이다.

10.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ZERO이 첫 스테이지의 전반부가 브리티쉬 작전을 다룬다. 티안무 함대를 조종하여 낙하 시도는 가능하나 실질적으론 불가능하고 다 클리어한 후에나 낙하 저지가 가능한 수준.

가장 쉬운 건 윙 건담으로 접근해서 자폭하는 것이고, 성공하면 바로 스테이지 정산 화면으로 넘어가서 끝난다.

지온측 네임드로는 도즐과 마츠나가가 있으며, 도즐은 팔멜에 탑승하고 자쿠 II가 탑재되어 있으니 격추하면 초반에 좀 도움이 된다

11. 건담 이외 작품에서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시네마틱에서 하얀 별로 추정되는 전투순양함이 퍼스트 건담과 비슷한 구도로 떨어지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공허의 유산에서는 이 작전을 뫼비우스 특전대 그대로 실행 하려고 했다. -그리고 미라 한 궁극기로 300초마다 소모한다.-


[1] 건담 센추리는 저작권자인 선라이즈와 반다이의 허가를 받지 않고 발간된 동인잡지이다. 당시에는 이에 대한 개념이 정립하지 않았던 까닭에 제작에 참여한 스텝들이 저작권을 가진 본사의 허가없이 설정집 형태의 무크지를 발간했다. 건담 센추리의 집필진은 선라이즈 직원, 각본가, 스튜디오 누에의 직원 등이 참여했다. [2] 선라이즈/반다이는 건담 0083 및 MSV에 건담 센추리의 설정을 적용했다. 원저작권은 선라이즈/반다이가 소유한 까닭에 무크지에 알릴 의무는 없었다. [3] 훗날 체 20년도 안 지난 96년도에 솔로몬도 아 바오아 쿠도 아닌 액시즈를 지구에 떨어트리는 계획을 자비가도 우려한 지구권의 완전한 파괴를 목표로 삼고 지온의 아들이 직접 실행 시킨다. [4] 당시 지구연방군은 지구궤도함대 및 사이드 1, 2, 4 의 주둔함대가 궤멸되었고, 사이드 5에 주둔한 제 2함대는 미노프스키 입자로 인해 기동불능 상태였으며, 달 주둔함대는 키시리아 자비의 공격과 도즐의 견제에 발이 묶여 있었다. [5] 거의 북극에 가까운 지역에 떨어졌다. [6] 시베리아가 아니라 태평양 연안 낙하설도 있다.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서는 태평양 낙하를 채택했다. [7] 촬영자는 직후 멜버른을 덮친 풍속 200m를 넘는 가격파와 진도 9의 진동에 의해 사망했지만 카메라 영상이 일본의 자택으로 옮겨지도록 설정되어 있어서 영상이 남았다고 한다. 말은 거창하지만 TV판 첫부분의 콜로니 낙하 그림에 관한 설정이다. [8] 그렇다고 이런 처치는 전혀 무능한 건 아니다. 실제로 저 정도 피해가 일어나면 일단 교과서를 전부 뒤엎고 다시 써야하고, 피해 복구만 해도 천문학적인 시간이 걸린다. 즉, 기존의 날씨 관측 시스템이 전부 먹통이 되었다고 보면 된다. [9] 전쟁 후반에 데긴이 이 점을 들먹이며 기렌을 대차게 깐다. 특히나 기렌은 전쟁은 1개월도 안 되어서 끝이 날 거라고 개전 직전에 호언장담한 뒤였다. [10] 이에 당황한 구엔 라인포드는 이것을 믿지 못하고 기록을 열람한 디아나 소렐에게 영화가 아니냐 물었었다. [11] 우주세기의 콜로니는 스페이스 콜로니 중 아일랜드3 오닐실린더형으로 내부가 비어 있지만 크기가 워낙 커서 질량도 상당히 클 것이다. [12] 실제로 기동전사 Z건담 외전 심판의 메이스에서 등장하는 <C/UC0089> 자원위성의 경우 크기 자체는 콜로니보다 작지만, 자원채취 위성으로 쓸 만큼 내부가 꽉꽉 차 있는 관계로 지구에 낙하하면 단순 파괴력으로는 속이 텅텅 빈 콜로니 떨구기 이상이라는 묘사가 작중에서 등장한다. 단순히 생각해보면 한 손에 쥘 수 있는 보도 블럭과 농구공을 떨어트리는 것은 둘 다 위협적이긴 하지만 당연히 속이 꽉꽉 들어찬 블럭이 더 위력이 강하다. [13] 자브로의 위치는 브라질 정글 한가운데. 자브로에 명중시키면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브라질의 대정글이 싹 증발할 수 있다는 결과도 있지만 전쟁수행의 측면에서는 콜로니 하나를 던져서 적의 수뇌부를 일거에 척결, 전쟁을 종결 시킬 수 있다. 기렌이 말했던 일주일만의 종결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는것. 도즐도 그런한것을 알기때문에 비도덕적인일임을 알지만 콜로니에 독가스를 뿌린것이며 람바 랄의 반발에도 넘어가준것이다. 그런데 그 결과는 실패로 끝나며 오히려 더 많은 민간인을 죽여버리고말았다. 비도덕적인 일까지 감수해가며 벌인일이 실패하고 더 큰 비도덕적인 결과로 왔으니 충격이 클 수밖에없다 [14] 주민들의 지온에 대한 적대심이 강해서 동원 병력으로 무장한 시민들은 총기를 지급받자 마자 들떠서 허공에 난사하기도 하는 등 전의가 높았던 것으로 묘사되며, 일반 주민들은 방공호로 피난시켰다. [15] 이때 콜로니 내에 거주하던 유우키라는 소년과 판리라는 소녀를 중심으로 상황을 묘사하는데, 정보가 차단된 내부에서 무의미한 저항이었고 피난을 간 소녀는 방공호 안에서, 임시 징집된 소년은 방공호 밖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그나마 이 소년은 좀 더 살았지만 사람들이며 새며 동물들이 독가스에 게거품물고 죽어서 사후경직을 일으키는 걸 보고 대체 이게 어찌된 건지 몰라하며 방공호로 들어가려다가 방공호 손잡이를 잡은 채로 숨을 거둔다. [16] 람바 랄의 부하인 클램프를 닮은 인물이지만 당연히 클램프와는 외모만 닮은 다른 인물이다. 에당초 오리진에선 그때 클램프는 재입대 전이었다. [17] 이는 시마가 작전의 자세한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던 것과 달리 아일랜드 이피시의 공작부대는 충분히 작전 내용을 전달, 숙지했던 것에서 온 차이로 보인다. 또한 람바 랄처럼 항명하는 자들도 적지 않게 있었을테니 애초에 총대를 매겠다고 자원한 자들로 구성되었을 것이다. [18] 시마 가라하우, 시로 아마다일절 등장하지 않고 중간과정을 생략해서 보여주었다. 자쿠가 직접 독가스를 살포했다는 묘사가 없지만, NBC 전용 항공기가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