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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선수 경력/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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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불안불안 시범경기4. 3월
4.1. 3월 성적4.2. 3월 30일: SK전 (1세이브)4.3. 3월 31일: SK전 (2세이브)
5. 4월
5.1. 4월 성적5.2. 4월 5일: 두산전 (3세이브)5.3. 4월 7일: 두산전5.4. 4월 9일: NC전 (4세이브)5.5. 4월 10일: NC전 (5세이브)5.6. 4월 17일: KIA전5.7. 4월 18일: KIA전 (6세이브)5.8. 4월 26일: 롯데전 (1승 6세이브)
6. 5월
6.1. 5월 성적6.2. 5월 3일: 두산전 (1승 7세이브)6.3. 5월 5일: 두산전6.4. 5월 10일: 롯데전 (1승 8세이브)6.5. 5월 19일: KIA전 (1승 9세이브)6.6. 5월 23일: 삼성전 (1승 10세이브)6.7. 5월 24일: SK전 (1승 11세이브)6.8. 5월 26일: SK전 (2승 11세이브)6.9. 5월 30일: 한화전 (2승 12세이브)
7. 6월
7.1. 6월 성적7.2. 6월 2일: KIA전 (3승 12세이브)7.3. 6월 5일: 두산전 (3승 13세이브)7.4. 6월 6일: 두산전 (3승 14세이브)7.5. 6월 13일: 한화전7.6. 6월 14일: 넥센전 (4승 14세이브)7.7. 6월 16일: 넥센전 (4승 15세이브)7.8. 6월 19일: NC전 (4승 16세이브)7.9. 6월 21일: 삼성전 (5승 16세이브)7.10. 6월 28일: SK전7.11. 6월 30일: SK전 (5승 17세이브)
8. 7월
8.1. 7월 성적8.2. 7월 3일: 한화전 (5승 18세이브)8.3. 7월 5일: 넥센전8.4. 7월 9일: NC전 (6승 18세이브)8.5. 7월 11일: NC전 (6승 19세이브)8.6. 7월 16일: 롯데전 (7승 19세이브)8.7. 7월 17일: 롯데전 (7승 20세이브)8.8. 7월 25일: KIA전 (7승 21세이브)8.9. 7월 27일: 두산전 (7승 22세이브)
9. 8월
9.1. 8월 성적9.2. 8월 2일: 삼성전 (7승 23세이브)9.3. 8월 4일: 삼성전 (7승 24세이브)9.4. 8월 6일: NC전 (7승 25세이브)9.5. 8월 9일: 롯데전 (7승 26세이브)9.6. 8월 10일: 두산전 (7승 27세이브)9.7. 8월 11일: 두산전 (7승 28세이브)9.8. 8월 15일: 한화전 (7승 29세이브)9.9. 8월 17일: KIA전 (7승 30세이브)9.10. 8월 20일: 넥센전 (7승 31세이브)9.11. 8월 28일: 넥센전
10. 9~10월
10.1. 9~10월 성적10.2. 9월 1일: 롯데전 (7승 32세이브)10.3. 9월 3일: SK전10.4. 9월 6일: 한화전 (7승 33세이브)10.5. 9월 8일: 삼성전 (7승 34세이브)10.6. 9월 14일: NC전 (7승 35세이브)10.7. 9월 17일: SK전 (7승 36세이브)10.8. 9월 29일: 삼성전 (7승 37세이브)10.9. 10월 1일: 롯데전 (7승 1패 37세이브)10.10. 10월 3일: 한화전 (8승 1패 37세이브)10.11. 10월 5일: 두산전 (8승 1패 38세이브)
11. 포스트시즌12. 총평13. 이모저모

1. 개요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봉중근 선수의 2013년 등판일 및 활약상을 기록한 문서.

2013년 정규시즌 최종 성적
55경기 8승 1패 38세이브 61이닝 44피안타 2피홈런 27볼넷 3사구 54삼진 10실점 9자책 평균자책점 1.33

2. 시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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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중인 해맑은 봉타나

여러 인터뷰에 나왔으나, 간추린 중심 내용은 이렇다.

운동 많이 했다. 재활은 잘 진행되고 있고, 개막전에 맞춰 등판하도록 하겠다.
작년 소화전 사건은 미안하다. 할 말이 없다. 다신 그러지 않겠다. 믿고 지켜봐달라.
목표는 30세이브, 오승환과 세이브왕 경쟁 하고 싶다.

어깨부상에 대한 재활을 너무 빨리 끝마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높으나, 본인은 페이스가 잘 끌어올려지고 있다며 전혀 오버페이스가 아님을 주장했다. 재활의 경험도 많고, 예상보다 부상을 빨리 털어내는데는 노하우도 많은 선수이다.

3. 불안불안 시범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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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쳐다보고 있는 봉타나..

3월 23일 시범경기에서 9회 초 1점차 리드 상황에서 등판, 최준석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였다. 다만 본인은 시범경기다보니 직구를 테스트 한다는 생각으로 나왔고, 시즌에 들어가면 자신있다고 한다.

많은 팬들의 걱정과는 달리[1] 정규시즌 들어서의 모습은 예년에도 그랬듯이 기우였음을 증명했다.

4. 3월

4.1. 3월 성적

2경기 2이닝 2세이브 21투구수 삼진2 무사사구 무실점.

4.2. 3월 30일: SK전 (1세이브)

3월 30일 토요일 SK와의 개막전에 첫 등판하였다. 8회에 터진 정성훈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7:4로 앞서가고 있는 9회말 8회를 책임진 정현욱과 바톤터치하며 마운드에 올라왔다. 8번타자 조인성을 공 4개로 삼진을 잡으며 돌려세웠고, 9번타자 조성우는 공 3개로 삼진, 1번타자 이명기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으며 첫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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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귀여운 내새끼.. 쓰담쓰담

4.3. 3월 31일: SK전 (2세이브)

3월 31일 일요일 SK와의 두번째 경기, 9회말 4:1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전날과 마찬가지로 정현욱과 바톤터치하며 등판하였다. 5번타자 박재상 대신 나온 대타 김경근을 공 2개로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처리했으며, 6번타자 조성우를 공 7개를 던져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7번타자 김성현 역시 공 2개로 1루수 방향 땅볼로 돌려 세우며 시즌 2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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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를 올리고 환하게 웃는 봉타나.

5. 4월

5.1. 4월 성적

7경기 6⅔이닝 1승 4세이브 106투구수 삼진6 볼넷2 사구1 폭투1 실점2 자책점1, 평균자책점 1.35.

5.2. 4월 5일: 두산전 (3세이브)

4월 5일 금요일 두산과의 3연전이자 시즌 첫 홈 개막전에서 6:4로 이기고 있던 9회초 등판하였다. 9번타자 민병헌을 공3개로 좌익수 플라이 아웃 처리했으며, 1번타자 이동욱 대신 나온 대타 박건우를 상대로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아웃 상황에서 2번타자 김재호 대신 나온 대타 최준석에게 중견수 방향 안타를 허용하였으나, 다음 타자인 3번타자 김현수를 공3개로 3루수 앞 땅볼 처리함으로써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시즌 3세이브째.

5.3. 4월 7일: 두산전

4월 7일 일요일 두산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였다. 동점으로 팽팽하게 줄다리기 중이던 경기에서 9회초 주자1루 2아웃 상황에서 정현욱과 교체되었다. 1번타자 이종욱을 2루수 앞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무리지었고, 10회초 2번타자 고영민을 2루수 앞 땅볼로 아웃시켰으나, 3번타자 김현수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주었다. 4번타자 정수빈이 1루수 앞 내야안타를 기록했으나 선행주자인 김현수가 타구에 맞으면서 아웃되었고, 2아웃 상황에서 나온 5번타자 최준석을 공4개를 뿌려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0회를 마무리하였다. 이어진 11회에서 이상열로 교체되었으며, 팀은 패배하였다.

5.4. 4월 9일: NC전 (4세이브)

4월 9일 화요일 NC와의 첫 경기에서 팀이 9:5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였으나 9회 초에 올라온 이동현이 이호준, 권희동을 잡아냈으나 후속타자인 조평호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이어 이현곤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2아웃 주자 1,3루 상황이 만들어졌고, 세이브 요건이 충족되었기에 이동현과 교체되어 등판하였다. 8번타자 이상호를 공 4개로 삼진아웃 시키며 시즌 4세이브째.

5.5. 4월 10일: NC전 (5세이브)

4월 10일 수요일 NC와의 2차전에서 7:5로 이기고 있는 9회초 등판하여 1번타자 김종호를 유격수앞 땅볼, 2번타자 차화준을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3번타자 조영훈이 쳐낸 좌익수 플라이성 타구가 잠실구장 조명 안에 들어가면서 좌익수가 놓쳐 2루타를 내주었다. 그럼에도 다음 타자인 4번타자 이호준을 투수앞 땅볼로 아웃시키며 시즌 5세이브를 기록하였다.

5.6. 4월 17일: KIA전

4월 17일 수요일 KIA와의 2차전 8회말 6:4로 팀이 지고 있고, 9번타자 김선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정현욱과 교체 등판하였다. 1번타자 이용규가 희생번트로 1루주자 김선빈을 2루로 진루시키면서 1루에서 아웃시켰으나, 2번타자 신종길을 6구 승부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주자 1, 2루 원아웃 상황. 3번타자 이범호와의 승부 중 2루주자 김선빈이 3루로 도루를 성공하였고, 주자 1,3루 상황에서 이범호를 2루수 플라이아웃으로 처리하였다.

4번타자 나지완과 승부끝에 잡아내는듯 하였으나 마지막 결정구가 포수 뒤로 빠지면서 3루주자 김선빈은 홈인하였고, 타자 주자 나지완까지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로 1루에 무사안착하며, 주자 1,2루 상황이 되었다. 여전히 아웃카운트는 2개인 상황.

5번타자 최희섭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가 되었고 6번타자 김상현이 친 공이 3루수 정성훈을 향해 날아가며 이닝을 마무리 하는듯 하였으나 2루수에게 던진 송구가 악송구가 되면서 실책.. 주자 2명이 들어오며 2점을 더 내주게 되었고, 후속투수 임정우와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오게 되었다.

등판 기록은 ⅔이닝, 투구수 26, 볼넷 2, 삼진 1, 폭투 1, 실점 2, 자책 1로 2013년 들어 가장 안좋은 피칭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라가 있어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진 않았으나 본인에겐 아쉬울 모습.

5.7. 4월 18일: KIA전 (6세이브)

4월 18일 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3차전 8회말 2아웃 상황에서 정현욱과 교체 등판하였다.[2] 9번타자 김원섭을 맞아 좌중간 2루타를 내주며 주자를 내보냈고, 뒤이은 1번타자 이용규의 손에 맞는 볼로 인해 주자 1, 2루 2아웃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2번타자 김선빈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8회를 마무리하였다.

9회말 여전히 스코어 13:12 상황에서 3번타자 박기남을 유격수 앞 땅볼, 4번타자 홍재호, 5번타자 최희섭을 차례로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길고 긴 대첩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의 기록은 1⅓이닝 27투구수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6세이브째.

5.8. 4월 26일: 롯데전 (1승 6세이브)

4월 26일 금요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3연전 1차전에서 스코어 4:2로 지고 있는 9회초에 등판하였다. 그 전 금~일까지 9구단 체제에 따른 3일 휴식에 더해 월요일 휴식, 화요일 우천, 수, 목 팀 패배로 인한 휴식 등 7일이나 쉬었기 때문에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등판으로 보였다.
첫 타자이자 3번타자 손아섭에게 좌전 안타, 다음 타자인 4번타자 김대우를 2루수 땅볼 진루타를 허용하여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5번타자 전준우를 삼진, 2루주자 손아섭을 견제사로 아웃시켜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9회말에 이진영의 끝내기 안타로 LG가 스코어 4:5로 역전승을 하면서 봉중근은 이날 1이닝 14투구수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6. 5월

6.1. 5월 성적

8경기 7⅔닝 1승 6세이브 101투구수 삼진9 무사사구 무실점.

6.2. 5월 3일: 두산전 (1승 7세이브)

팀이 신생팀 NC에게 스윕을 당하는 등 안 좋은 분위기 속에서 등판할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5월 3일 금요일 두산 베어스와의 어린이날 3연전 1차전 8회말에 등판하였다. 팀이 6:2로 이기고 있던 중이라 등판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으나 8회에 등판한 정현욱이 김현수, 홍성흔에게 연속안타를 맞은데다가 오지배가 에러를 범하며 1점을 내주는 바람에 6:3의 상황에서 불을 끄기 위해 2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등판하였다. 7번타자 이원석을 공 1개로 좌익수 플라이 처리하며 8회를 막아냈고, 9회말 박세혁을 삼진, 임재철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민병헌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6.3. 5월 5일: 두산전

5월 5일 일요일 어린이날 시리즈 두산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 5:2로 팀이 지고 있는 8회말 2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임정우와 바톤터치하며 등판하여 2스트라이크 1볼 상황까지 끌고 갔으나 1루주자였던 정수빈이 도루를 실패하며 8회말이 마무리 되었다. 이후 9회초 LG의 공격은 무위로 돌아가며 그대로 경기는 끝.

6.4. 5월 10일: 롯데전 (1승 8세이브)

5월 10일 금요일 롯데와의 3연전 첫 경기에 8회까지 경기는 2:2로 동점상황이었으나 9회초 LG타선이 2점을 내며 4:2 세이브 상황에서 9회말 등판하였다. 1번타자 황재균을 공 4개로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2번타자 김문호를 공2개로 유격수 플라이 아웃 처리, 3번타자 손아섭을 공 5개로 삼진으로 잡아내며 세이브를 챙겼다. 시즌 8세이브째.

6.5. 5월 19일: KIA전 (1승 9세이브)

5월 19일 팀의 연패 상황에서 치뤄진 KIA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 7:4로 이기고 있는 8회초 2아웃 상황에서 정현욱과 교체되며 등판하였다.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타자 나지완을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잡아내며 8회를 마무리하였으며, 9회초 5번타자 최훈락을 삼진처리하였으나, 6번타자 이범호에게 안타를 허용하였다. 이후 7번타자 홍재호, 8번타자 차일목을 각각 삼진, 3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시즌 9세이브째.

6.6. 5월 23일: 삼성전 (1승 10세이브)

5월 23일 목요일 삼성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 9회말 3:2의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하였다. 첫타자인 3번타자 이승엽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4번타자 최형우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하며 주자를 잡아냈고,(형우는 1루로 출루). 5번타자 박석민을 우익수 플라이아웃으로, 대타 김태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10세이브.

6.7. 5월 24일: SK전 (1승 11세이브)

5월 24일 금요일 SK와의 3연전 첫 경기 4:3으로 이기고 있는 8회초 2아웃상황에서 정현욱과 바톤터치하며 등판했다. 주자는 1,2루. 대타로 나온 조성우를 공 3개로 깔끔히 잡아내며 8회를 마무리했으며, 9회초 첫타자 최정에게 큰 타구를 맞으며 작년 롯데전 강민호에게 당한 블론세이브를 떠올리게 하였으나, 정의윤이 담장에 부딪히며 잡아내는 호수비에 힘입어 다음타자인 김상현, 한동민까지 처리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11세이브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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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비를 보여준 정의윤에게 손짓하는 봉중근

5월 24일 기준으로 봉중근의 스탯은 15경기 ERA 0.60 FIP 1.53 1승 11세이브 0블론세이브 17탈삼진 2볼넷 WHIP 0.73의 철벽. 노블론세이브를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등판기회가 많지 않아 11세이브 밖에 되지 않았다(…). 이쯤되면 다른 의미로 봉크라이?

6.8. 5월 26일: SK전 (2승 11세이브)

5월 26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스코어 0:0인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조동화의 대타로 나온 정상호를 초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켜 이닝을 종료했는데, 9회말에 정의윤의 끝내기 2루타가 나와 팀이 스코어 0:1로 승리하여 봉중근은 공 1개만 던지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KBO 역대 14번째 기록.

6.9. 5월 30일: 한화전 (2승 12세이브)

5월 30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회초 등판. 8, 9번 타자인 임익준 박노민을 중견수 플라이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후 이대수에게 안타를 허용하였으나, 2번타자 정현석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3:5의 스코어를 지켜내어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8회초까지 스코어 3:0으로 지던 팀 사정상 등판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으나, 8회말에 갑자기 LG타선이 집중력을 보이며 5점을 뽑아내어 급하게 등판하였다. 확실히 준비시간이 짧아서인지 땀을 많이 흘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공도 위력이 떨어져 보였으나, 1이닝 24투구수 1피안타 무실점으로 12세이브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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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나든 말든 세이브는 올린다!

이로써 봉중근은 5월까지 17경기 16⅓이닝 2승 12세이브 0블론세이브 17탈삼진 2볼넷 평균자책점 0.55를 기록했다.

7. 6월

7.1. 6월 성적

10경기 13⅓이닝 3승 5세이브 231투구수 삼진10 볼넷10 사구1 실점2 자책점2, 평균자책점 1.35.

7.2. 6월 2일: KIA전 (3승 12세이브)

6월 2일 무등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8회말까지 팀이 4:0으로 지고 있어 등판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9회초 팀이 4점을 몰아치며 동점을 만든 덕에 9회 말에 등판하였다.

사실 9회초 4점을 만드는 과정에서 조금 복잡한 상황이 발생하였는데, 무사 만루 상황에서 포수 최경철의 타순이 되자 김기태 감독은 마지막 기회를 살리기 위해 대타 이진영을 투입하였고, 이로 인해 선발 포수 윤요섭[3], 교체 포수 최경철을 모두 소진하여 더이상 팀 내에 포수를 포함한 야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거기에 더해 이진영의 부상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주루 플레이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고육지책으로 투수 임정우를 대주자로 투입하였는데, 임정우가 손주인의 적시타를 틈타 홈을 밟아 동점 득점을 올리면서 LG가 9회말 수비를 해야 했다. 그리고 이에 LG는 포수에 문선재, 1루수에 이날 지명타자로 출장한 큰 이병규를 땜빵으로 배치하였고, 지명타자가 야수가 되면서 9회말부터 등판한 봉중근은 8번타자가 되었다.

9회말 8번타자 차일목을 5구 삼진, 9번타자 박기남을 투수앞 땅볼로 처리하였으며, 1번타자 이용규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연장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이어진 10회초 LG가 1점을 추가한 2사 3루 상황에서 타자로서 타석에 올라서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하였다. 이병훈 해설을 비롯 여러 야구인들, 야구팬들은 봉중근의 고등학교 시절 타격 및 타자로서 메이저리그에 스카웃되었던 봉중근의 타격을 알고 있던 상황인지라 봉중근의 타격을 기대하며 불타올랐으나, 10회말을 막아야 하는 팀의 입장에서는 봉중근에게 적극적인 타격을 주문할 수 없었고, 주자가 3루에 있었음에도 홈에서 멀찌감치 떨어져서 배트 한번 휘둘러보지 않고 4구만에 삼진을 당하였다. 만약 LG가 역전을 시키지 못한 동점 상황이었다면 적극적으로 타격을 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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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 올라가는 봉중근

10회말 첫 타자 김선빈이 1루수 강습타구를 날린 것이 1루 수비에 익숙하지 않은 이병규의 몸을 맞고 굴절되며 무사 주자1루 상황이 되었으나 후속타자 김주찬을 463 병살로 잡아내며 2아웃을 잡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나 했다. 그러나 4번타자 나지완, 5번타자 이범호을 상대로 장타를 맞지 않으려는 투구를 하며 연속 볼넷을 허용하여 2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결국 6번타자 윤완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대첩으로 기록된 이날의 경기를 스코어 4:5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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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포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낸 문선재와 하이파이브 하는 봉무리

봉중근은 이날 2이닝 35투구수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해당 경기에 대한 보다 상세한 설명은 해당 문서 참조.

7.3. 6월 5일: 두산전 (3승 13세이브)

6월 5일,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 2차전에 등판하였다. 8회초 4:3 리드를 지키던 중 2아웃 상황에서 정현욱과 교체되어 마운드에 올랐으며, 8회는 9번타자 김재호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하며 끝마쳤고, 8회말 1점을 더 추가해준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번타자 이종욱은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 2번타자 민병헌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하였으나 이어지는 3번타자 김현수를 6-4-3병살로 처리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13세이브.

7.4. 6월 6일: 두산전 (3승 14세이브)

이어지는 시리즈 마지막 3차전 6월 6일, 8회초까지 팀이 4:4로 비기고 있어 등판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8회말 터진 김용의 임태훈을 상대로 한 솔로홈런에 힘입어 9회초 등판하였다. 선두타자로 나온 9번타자 김재호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어지는 1번타자 손시헌을 병살 처리하였고 뒤이어 나온 대타 윤석민까지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깔끔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시즌 14세이브.

7.5. 6월 13일: 한화전

팀은 승승장구하였으나 체력문제, 세이브 상황의 미발생 등 여러가지 사유로 인해 본의 아니게 일주일을 쉬게 되었다. 6월 13일,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 마지막 3차전에서도 9회말 올라온 투수 임정우가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주자 만루를 채우자 6:1의 상황이어서 세이브 요건이 되지 않음에도 등판하였다.

4번타자 김태균을 맞아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해냈으나 병살로 이어지진 못하였고 3루주자가 득점하며 1점을 내주었다. 여전히 1사 1,3루의 위기상황이었지만 이어진 고동진의 타석에서 4-6-3 병살을 이끌어내며 경기를 마무리.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기에 세이브는 기록하지 못하였다.

7.6. 6월 14일: 넥센전 (4승 14세이브)

시즌 상대전적 1승 4패로 절대 열세를 보이던 넥센과의 주말3연전 1차전 경기. 3:2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나가는 상황에서 8회초 정현욱이 1번타자 장기영에게 볼넷을 내주며 이상열로 교체되었고, 이상열이 대타 송지만을 막아내지 못한채 안타를 허용하며 원아웃 주자 1,3루 상황이 되자 팀에서는 어쩔 수 없이 봉중근을 등판시키게 된다.

타석에는 3번타자 이택근. 2구째에 이택근이 투수 가랑이 사이로 빠지는 중견수 앞 안타를 작렬시키며 3루주자 장기영이 홈인. 스코어는 3:3이 되며 봉중근은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게 된다. 여전히 이어지는 1사 1,2루의 위기에서 타석에는 4번타자 박병호. 박병호가 2구만에 때려낸 공을 3루수가 잡아 3루 베이스 터치후 1루로 던지며 병살. 힘들었던 8회초가 끝나게 된다.

이후 8회말 중계카메라에 잡힌 모습을 보면 표정이 썩 좋지 않은데다 자책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넥센 중심타선을 상대로 1사 1,3루에서 1점만으로 틀어막은 것은 내용적으로 훌륭함에도 그런 모습을 보여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본인이 책임감이 상당히 큰 편이라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 마무리 투수로서 최고의 덕목은 그런 책임감에 의해 흔들리기보다는 블론을 당하더라도 웃고 넘길 수 있는 대범함인지라 앞으로 개선이 요구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8회말 엘지 타선은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9회초 3:3 동점상황에서 또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첫타자인 5번타자 강정호에게 볼넷을 내주고, 이어지는 6번타자 김민성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 주자2루인 스코어링 포지션으로 몰리며 압박당하나 그날 홈런을 때려낸 7번타자 이성열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8번타자 유한준을 고의사구로 거른 후 9번타자 박동원을 유격수 플라이[4]로 처리하며 9회초를 막아냈다.

연장으로 간다면 나갈 수 있는 투수가 신재웅 정도밖에 없기에, 아마 10회초에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었으나 9회말 엘지 타선에서 2아웃 이후 이병규의 안타, 이진영의 안타, 문선재의 끝내기 2루타가 연속해서 터지며 경기가 끝나게 되었다.. 다들 문선재에게 가서 축하하다가 봉중근에게 화살이 돌아오는 장면 역시 이날의 백미!

http://cfile3.uf.tistory.com/image/2154724851BB1A562F11D4
끝내기 이후 환호하며 달려나가는 봉무리
[5]

이 날 승리투수는 봉중근이었고 봉중근은 시즌 4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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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재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봉무리

7.7. 6월 16일: 넥센전 (4승 15세이브)

넥센과의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3차전. 8회초 5:4로 팀이 근소하게 앞서가고 있었으나 1사 이후 1루 주자가 출루하자 팀은 다시금 봉중근 카드를 뽑아들었다. 대타 송지만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이어지는 타자 박동원을 삼진으로 잡으며 8회를 깔끔히 마무리 지어냈다. 8회말 LG의 공격은 무위로 돌아가고 9회초 다시금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9회 들어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첫타자 서건창에게 안타를 내주고 다음타자 장기영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상황은 1사 주자 2루. 3번타자 이택근이 기습번트를 댄 것이 성공하며 1사 주자는 1,3루. 이어지는 4번타자 박병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1사 주자 만루의 위기상황을 맞았다. 블론세이브가 나오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었으나 다음타자 5번 강정호가 초구를 받아친것이 유격수 오지환 정면으로 향하며 6-4-3병살타로 게임종료! [6] 터프세이브와 함께 시즌 1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현재윤 포수와 뜨겁게 껴안는 봉타나.

참고로 이날 LG갤은 4년전 딸의 출생날 우규민에게 당했던 불쇼를, 이날의 선발투수 우규민한테 그대로 되갚아주는게 아니냐며 봉중근을 옹졸하다고 깠었으나, 마지막에 막아내자 모두 모여 위아더 월드!

7.8. 6월 19일: NC전 (4승 16세이브)

NC와의 주중 3연전 중 2차전. 팀이 거의 천적 수준인 이재학 투수를 공략하지 못하며, 1:0으로 끌려가던 중 8회 초 터진 이병규의 쓰리런, 이어서 터진 정성훈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4:1로 경기를 뒤집어내는 저력을 보이자 9회말 세이브 상황이 갖추어져 등판하게 된다.

첫타자 대타 최재원에게는 볼넷을 내주었으나, 이어서 나온 대타 이현곤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고, 1번타자 김종호, 2번타자 박정준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매조지하였다. 시즌 16세이브째

7.9. 6월 21일: 삼성전 (5승 16세이브)

삼성과의 주말 3연전 중 1차전. 선발투수 리즈의 호투와 타선의 적절한 적시타에 힘입어 4:2로 앞서나가는 상황. 9회말 등판했다. 누구든지 봉중근의 세이브를 믿어 의심치 않던 상황. 첫타자 7번타자 조동찬을 공 5개로 삼진으로 잡아내며 깔끔한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대타 진갑용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내주고, 9번타자 김상수에게 또다시 좌익수 앞 안타를 내주며 주자는 1,2루.. 이때까지도 불안불안했으나 다들 봉중근이 좀 흔들리는구나 싶던 상황. 대타 박석민에게 2구만에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1사 만루.

주자가 쌓이며 불안불안하다 싶은 찰나 2번타자 배영섭에게 또다시 3-유간 빠져나가는 안타를 맞나 했으나, 오지환의 극적인 슬라이딩 캐치 호수비로 1루주자를 2루에서 잡아내며, 1점을 내주었으나 2아웃 주자 1,3루 상황이 되었다.

다음 타자는 3번타자 최형우. 1볼 2스트라이크를 잡아내며 이렇게 경기를 마무리 하나 싶었으나, 4구째가 폭투가 되며 현재윤의 몸에 맞고 3루 방면으로 튀어나갔고, 3루주자 김상수가 그 틈을 노려 홈을 훔치며[7] 점수는 4:4. 이렇게 올시즌 2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게 된다. 다행히 타자 최형우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였지만, 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만다.

이어지는 10회. 오승환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10회말 등판하겠나 싶었지만, 타자들이 백정현, 오승환 공략에 성공하며 대거 4득점. 8:4의 상황이 되며 10회말 다시 한번 마운드에 등판한다. 첫타자 이승엽을 삼진. 두번째타자 채태인을 투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2아웃 상황을 만들었으나 채태인의 투수앞 땅볼 타구에 다리를 맞으며 고통을 호소. 다음 투수인 정현욱과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정현욱이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이나 어쨌든 1아웃을 잡아내며 경기는 그대로 끝. 봉중근은 시즌 5승째를 기록하게 된다.

경기 끝나고 다리를 심하게 저는 모습이 나왔는데, 이재국 기자의 트윗에 따르면 장딴지에 타구를 맞아 피멍은 들겠지만 뼈에 이상 없어 그나마 다행이라는듯, 하지만 투구수도 그렇고 이번 시리즈 재등판은 어려울듯하다.

7.10. 6월 28일: SK전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주중 3연전 중 1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2:1로 지고 있는 9회초 2사 주자 1, 2루의 상황에서 정현욱에 이어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했고, 2번타자 조동화를 상대로 공 7개를 던진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9회초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팀은 9회말에 무사 1루 찬스에서 득점을 하지 못해 그대로 2:1로 패하여 봉중근은 이날 승리투수가 되지 못하였다.

7.11. 6월 30일: SK전 (5승 17세이브)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인 3차전, 4:1로 앞서나가던 8회초 1사 주자 1,2루 상황 마운드에 있던 투수 이동현과 바톤터치하며 등판하였다. 4번타자 박정권을 공 7개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주자는 만루. 이어지는 5번타자 김상현과의 승부에서도 공 7개로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1점을 내주었다. 여전히 상황은 1사 주자 만루에 점수는 4:2로 SK가 바짝 따라붙은 상황.

안타 하나면 동점 내지는 역전도 가능한 상황에서 6번타자 김강민과 승부하던 중 2루에 견제를 한다는 것이 유격수와 손발이 잘 맞지 않으며, 공이 옆으로 크게 튀어 2루주자, 3루주자의 진루를 허용하고 만다. 점수는 4:3.주자는 1,3루 상황. 6번타자 김강민이 쳐낸 5구째 공이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며 6-4-3 병살로 이어져 진땀나던 8회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후 8회말 더이상의 추가점 지원은 없었고,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다. 첫타자인 7번타자 박진만에게 볼넷을 내주며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8번타자 나주환에게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해낸다. 하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아 병살로 이어지지 못하고, 앞선 주자만 잡아내며 1사 주자 1루 상황. SK는 9번타자 조인성 대신 정상호를 대타로 내세웠고, 공 7개 승부 끝에 정상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나, 그 사이 1루 대주자 김성현이 2루 도루에 성공한다. 1점차 상황에서 2사 주자 2루 상황. 다음 타자는 SK의 간판타자 중 한명인 정근우. 여기서 LG 마운드는 고의 4구를 택해 정근우를 거르고 다음 타자인 조동화와 승부를 하게 한다. 결과는 조동화를 공 5개 끝에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 마무리.

컨디션 난조 끝에 3주 만에 돌아와 6이닝 1실점(1점 분식회계...)으로 호투를 펼친 주키치의 승리를 지켜내고 만다. 다만,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점은 어떻게든 고쳐내야 할 부분.. 3,4,5월 투구수보다 6월 한달의 투구수가 많은 것을 볼 때.. 어찌 보면 당연한걸지도?

8. 7월

8.1. 7월 성적

8경기 2승 5세이브 7⅓이닝 140투구수 볼넷5 삼진7 실점3 자책점3, 평균자책점 3.68.

8.2. 7월 3일: 한화전 (5승 18세이브)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주중 3연전 둘째날 경기. 초반에 7점을 한화에 헌납하며 아마 이날은 등판하지 않겠지 싶었으나, 타선이 차곡차곡 따라가면서 8:9로 역전에 성공. 9회초 1점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등판했다.

첫타자 송광민은 공 5개로 삼진을 잡아냈고, 두번째 타자인 9번타자 정범모에게 8구 승부 끝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헌납했으나, 1번타자 정현석을 공1개로 1루 플라이로 잡아내고, 2번타자 추승우의 잘 맞은 3루 방면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정성훈의 다이빙 캐치하는 글러브 속으로 빨려들어가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정성훈의 호수비가 아니었다면 위험했을 상황. 시즌 17세이브째.

8.3. 7월 5일: 넥센전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주말 3연전 첫째날 경기. 8회말 박병호의 투런홈런으로 9:9로 쫓겨버린 상황. 1아웃 주자 만루 상황에서 등판했다. 8번타자 서동욱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타오르던 불을 끄나 했으나...

이어지는 삼중 도루 상황에서 한점을 내줘 9:10으로 역전을 허용했고, 상대하던 타자 김지수에게 볼넷을 허용. 다시 만루를 채운 후 1번타자 오윤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2점을 헌납. 9:12로 쐐기점까지 내주고 말았다. 3점을 허용했음에도 승계주자 였기 때문에 자책점을 기록하진 않았으나.. 결국 LG는 이날의 패배의 충격 및 투수 소모로 인해 토, 일 경기를 내주며 넥센에게 스윕을 당하고 만다.

8.4. 7월 9일: NC전 (6승 18세이브)

1:1 무승부 상황에서 연장 10회 2사 1루 상황에 등판해 안타 하나를 맞은후 그 다음에 나온 대타 권희동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서 10회말 NC의 노성호가 볼넷 두개와 이진영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기 때문에 1승을 챙겼다.

8.5. 7월 11일: NC전 (6승 19세이브)

4:2로 앞서고 있는 9회에 올라와 1사 후 이호준에게 로또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고 19세이브를 기록.

8.6. 7월 16일: 롯데전 (7승 19세이브)

9회말 1사 1루,3대3의 접전 상황에서 등판. 공 6개로 5번타자 장성호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1루에서 도루하던 백민기를 견제로 잡아내었다.

이어서 연장 10회말 6번타자 김상호를 1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그 이후 제구 난조를 보이며 7번타자 전준우에 스트레이트 볼넷. 8번타자 신본기의 희생번트 성공으로 2사 2루, 대타 정훈에게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1,2루 상황이 되었고 1번타자 황재균을 고의 4구로 거르며 이대로 무너지나 했다. 하지만 2번타자 이승화에게 유격수 땅볼 유도로 오지환이 2루를 직접 밟아 길었던 연장 10회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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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 실점 위기를 탈출한 봉중근

경기는 연장 11회초 오지환의 투런홈런으로 5-3이 되었고 11회말 류택현이 손아섭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다음 타석의 용덕한을 삼진으로 잡고 장성호에게 땅볼을 유도하여 손아섭을 2루에서 아웃, 마무리로 유원상이 등판했다. 유원상이 142km 슬라이더로 김상호를 삼진처리하며 경기 종료. 이날 경기로 LG 트윈스는 5연승을 달렸고 전반기 2위를 확정지었다.

승리투수는 동점상황에서 등판한 봉중근이 되었고 류택현이 홀드, 유원상이 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봉중근은 1.2이닝 투구수 32, 3볼넷 삼진1개, 시즌 평균자책점 0.79의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며 오승환과 1,2위 마무리를 달렸다.

8.7. 7월 17일: 롯데전 (7승 20세이브)

God정락의 인생경기.. 9회말 5대1로 앞선 상황에서 우규민 손아섭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대타 박준서에게 안타, 장성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긴 했지만 박종윤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2루가 되어서 봉중근이 등판. 7번타자 전준우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

8번타자 문규현을 삼진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나나 했지만 대타 김상호에 2타점 우전안타를 맞으며 분식회계.. 승계주자 2명이 우규민 몫이어서 자책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2사 1,3루가 된 상황. 이대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할 했지만 황재균을 중견수 플라이 처리하며 경기 종료. 시즌 20세이브를 기록했다.

8.8. 7월 25일: KIA전 (7승 21세이브)

불규민의 흑역사를 극복하고 2013년부터 LG 트윈스사이드암 에이스가 된 우규민의 7이닝 무실점 경기를 9회초 봉중근이 등판해 삼자범퇴로 깨끗하게 마무리했다.
경기스코어 1:0
봉중근은 시즌 21세이브를 올렸다.

8.9. 7월 27일: 두산전 (7승 22세이브)

8회 3점차 2사 1루의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여 김현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9회 첫타자 최준석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홍성흔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무난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나 싶었더니 2사후 내리 5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3자책점을 기록하였다. 이로 인해 0점대였던 평균 자책점이 1.46으로 급상승. 마지막 타자 민병헌에게 삼진을 잡아내며 겨우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컨디션과 구위에 대한 논란 외에도 이 날 보여준 태도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 본인의 2점째 실점 상황에서 우익수를 보던 작뱅의 아쉬운 수비에 대해 보여준 표정, 그리고 특히 경기 종료 후 축하를 하기 위해 내야수들이 모이는 가운데 손주인에게 인상을 쓰며 "야 중계 플레이 안하냐?"라고 질책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영상 물론 수비진의 안일한 플레이에 대해서 선배로서 지적하는 모습은 오히려 지난 10년간 개인플레이에만 치중해왔던 LG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바람직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으나, 꼭 그런 지적을 굳이 승리를 거둔 후 카메라도 돌고 있는 상황에서, 저렇게 감정을 드러내며 했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비판을 할 만 하다. 더구나 마무리 투수는 어떤 상황이든지간에 평정심을 잃지 말아야 할 자리임을 감안하면 더더욱.

9. 8월

9.1. 8월 성적

10경기 9세이브 11⅓이닝 169투구수 3볼넷 9탈삼진 1실점 1자책점, 평균자책점 0.79.

9.2. 8월 2일: 삼성전 (7승 23세이브)

8회초 2사 1,3루 위기에서 등판하였으나 포일로 주자 진루, 채태인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의 위기를 맞더니 결국 박석민에게 2타점 2루타를 헌납하며 깔끔한 분식. 이후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하여 자책점은 없었다. 9회에는 안정적으로 3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시즌 23세이브째 달성.

9.3. 8월 4일: 삼성전 (7승 24세이브)

8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이상열 우동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7-6 이되어 봉중근이 올라오나 했으나 유원상으로 교체, 땅볼 유도로 1루 주자를 잡아내고 봉중근이 2사 1,3루 위기에서 등판했다. 타석에는 박한이. 타석 중간에 도루를 허용하여 2사 2,3루가 되었지만 2-2 상황에서 제 7구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리고 주먹을 불끈 쥐는 봉중근. 8회초를 마무리한 후 윤요섭의 버스터 투런 홈런이 터지며 9-6이되었고, 9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149km의 직구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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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수훈甲 윤요섭 포수와 뜨겁게 껴안는 봉타나.=

이날 경기로 LG 트윈스50승 고지에 도달했다.
봉중근의 이날까지 성적은 7승 24세이브 2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1.36

9.4. 8월 6일: NC전 (7승 25세이브)

9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 정현욱이 불을 질러놓은 마운드를 끄기 위해 급하게 올라왔다. 공 5개로 이현곤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25세이브를 기록했다.

9.5. 8월 9일: 롯데전 (7승 26세이브)

8회초 유원상 류택현이 만든 무사 만루 상황 에서 이동현이 1-2-3 병살로 2사 주자 2,3루 상황으로 만들었다. 전날 40개 가까이 던진 이동현이었기에 바로 봉중근으로 교체, 3일만에 등판하게되었다. 대타 정보명에게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가 되었으나 대타 조성환에게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무사 만루위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9회는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마무리, 시즌 26세이브를 기록했다.

9.6. 8월 10일: 두산전 (7승 27세이브)

9회초 선두타자 임재철의 안타 이후 이동현과 교체되어 올라왔다. 오재원의 번트성공과 이원석의 볼넷으로 1사 1,2루 상황이 되었으나 양의지 김재호를 2루수 플라이, 유격수 앞 땅볼아웃으로 시즌 27세이브를 기록했다.

9.7. 8월 11일: 두산전 (7승 28세이브)

3:1로 이기고 있는 9회에 올라와 이원석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다른 타자들을 범타처리하며 시즌 28세이브 달성.

9.8. 8월 15일: 한화전 (7승 29세이브)

선발투수 우규민이 4.2이닝 4실점 2자책으로 고전했지만 7회 3점을 뽑아내 6:4로 이기고 있는 9회 등판하여 정현석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다른 타자들을 범타처리하며 시즌 29세이브 달성.

9.9. 8월 17일: KIA전 (7승 30세이브)

4:3으로 이기고 있는 9회에 올라와 대타 김선빈 박기남을 파울플라이,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돌려세운다. 그 후 홍재호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다음 타자 이홍구를 투수 앞 땅볼로 범타처리하며 30세이브 달성. 이 세이브로 세이브부분 단독선두가 되었다. 그리고 한 시즌 10승 / 한시즌 30 세이브를 달성한 12번째 투수가 되었다.

9.10. 8월 20일: 넥센전 (7승 31세이브)

5:2로 앞서가고 있던 8회초 박병호의 안타와 유격수 권용관의 실책으로 무사 주자 1,2루가 된다. 그 후 볼넷과 안타로 한점을 내주나 1루수 땅볼로 3루주자 강정호를 홈에서 잡아내고 1사 주자 만루에 봉중근을 등판시켰다.

안타 하나면 동점이 될 수도 있는 상황. 대타 송지만이 초구부터 때리나 1루수 땅볼이 되어 타자와 1루주자 서동욱을 병살타로 잡아낸다.

9회초에는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택근에게 안타를 맞지만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 종료. LG는 이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18년만의 후반기 1위를 달성하게 된다.

9.11. 8월 28일: 넥센전

세이브 조건 미충족, 휴식기 등으로 8일만에 등판하였다. 9회초 넥센의 하위타선을 삼자범퇴시키나 지는 상황에서 등판하였고 9회말 공격을 살리지 못해 그대로 경기 끝.

10. 9~10월

10.1. 9~10월 성적

10경기 1승 1패 7세이브 12⅔이닝 217투구수 7볼넷 11탈삼진 2실점 2자책점. 평균자책점 1.42.

10.2. 9월 1일: 롯데전 (7승 32세이브)

3:2로 이기고 있는 8회초 2아웃에 등판, 박종윤, 조성환, 강민호를 3루수 땅볼, 플라이, 라인드라이브 아웃시키나 다음타자 정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갑자기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다행히 다음타자 손용석을 땅볼아웃 시키며 32세이브 달성. 이후 인터뷰에서 담 증세가 있다고 밝혔고 이것이 다음 경기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10.3. 9월 3일: SK전

3:2로 이기고 있는 9회초, 담 증세가 있는 봉중근 대신 이동현을 등판시키나 2안타 뒤 희생번트를 맞으며 1아웃 2,3루 상황이 되 어쩔 수 없이 등판시킨다. 이후 안치용이 2타점 적시타(+2루에서 아웃)를 때려내 역전당하며 3번째 블론세이브.. 다음타자 최정을 초구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나 9회말을 살리지 못하고 패배한다. 오심과 투수교체 실패 등으로 아쉬웠던 경기.

10.4. 9월 6일: 한화전 (7승 33세이브)

6:3으로 이기고 있던 9회말에 등판, 오랫만에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시즌 33세이브 달성.

10.5. 9월 8일: 삼성전 (7승 34세이브)

5:4로 팽팽했던 9회말에 등판, 저번과 같이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시즌 34세이브 달성. 이 날 레다메스 리즈 배영섭 사구사건이 일어났다.

10.6. 9월 14일: NC전 (7승 35세이브)

이성민과 리즈의 숨막히는 투수전 속에 김용의의 병살타로 1점을 내 가까스로 1:0으로 이기고 있던 8회초, 레다메스 리즈가 2아웃까지 잘 잡았지만 김종호가 투수 실책으로 출루하였다. 이후 교체되어 나온 이상열이 이현곤에게 볼넷을 주며 이상열과 교체되어 등판하였다. 후속타자 나성범에게도 볼넷을 내주어 2사 주자 만루의 상황. 동점의 위기 속에서 4번타자 이호준을 투수 땅볼로 아웃시켜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이어진 9회초, 모창민을 삼진아웃 시키나 조영훈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후 권희동 타석에서 조영훈 대신 들어온 대주자 박민우를 견제로 잡아내고 권희동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경기 종료, 시즌 35세이브를 기록하였다.

10.7. 9월 17일: SK전 (7승 36세이브)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5:3으로 이기고 있던 8회 2아웃 1루 상황에서 1구만에 최정을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은 이동현과 교체 등판하였다. 박정권에게 안타를 내줘 1,2루가 되지만 김강민을 땅볼아웃으로 잡으며 이닝 종료.

9회초에는 박진만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나 나머지 타자들을 2삼진과 범타로 잡으며 시즌 36세이브 달성.

10.8. 9월 29일: 삼성전 (7승 37세이브)

7:4로 이기고 있던 9회초에 등판하였다. 그러나 2주일동안 등판이 없어서 경기감각을 못찾았는지 첫타자부터 홈런을 맞고 볼넷과 안타를 내주어 2시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다행이 이지영 대신 나온 대타 이상훈을 삼진으로 잡으며 가까스로 시즌 37세이브를 기록하였다.

10.9. 10월 1일: 롯데전 (7승 1패 37세이브)

3:3 동점 상황에서 류택현과 교체되어 9회초 등판하였다. 9회초는 볼넷을 내주나 범타와 병살타로 무난하게 넘어갔지만 연장 10회초 2아웃까지 연속 삼진으로 잘 잡아놓고 황재균에게 볼넷, 문규현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 상황에서 프로 데뷔 두번째 타석이였던 김준태가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경기 종료, 시즌 첫 패전을 기록하였다.

10.10. 10월 3일: 한화전 (8승 1패 37세이브)

9회까지 0:0 점수없는 상황에서 10회초 등판하여 하주석에게 기습 번트안타 [8]유도하나 선행주자만 아웃되었다. 이후 엄태용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대수 타석 때 1루주자 장운호를 견제사시키며 이닝 종료.
10회말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LG가 이기며 시즌 8승째를 기록한다.

10.11. 10월 5일: 두산전 (8승 1패 38세이브)

이 한 경기에 의해 2-4위까지의 순위가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 한화가 바티스타의 호투 속에 넥센을 2:1로 이겨 여기서 이기면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게 되었다.

2회 류제국이 백투백 홈런을 맞았지만 6회 대거 4점을 뽑아 5:2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 이원석에게 안타를 내주나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처리하며 경기 종료. 시즌 38세이브를 기록하여 프랜차이즈 역사상 한시즌 최다 세이브 투수 에 등극한다. LG의 플레이오프 직행은 덤.

11. 포스트시즌

팀이 시리즈 전적 1패 뒤진 10월 17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이닝 역투를 한 레다메스 리즈에 이어서 팀이 스코어 0:2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하여 12개의 공을 던지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뒷문을 틀어막고 개인 첫 포스트시즌 세이브를 기록했다.

팀이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지던 10월 20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1:2, 1점차로 지던 8회말에 등판했으나, 선두 타자이자 3번타자인 최주환의 대타로 나온 최준석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다음 타자인 오재일에게 인사이드 파크 모텔[9]을 맞으며 순식간에 2실점했다.
다음 타자인 이원석을 2구만에 투수땅볼로 처리했지만 6번타자인 오재원에게 3루타를 맞아 강판당했고, 후속 투수 이동현 민병헌에서 적시타를 맞으며 봉중근은 이날 ⅓이닝 16투구수 3피안타 1피홈런 3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1:5로 패했다.

봉중근은 2013년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2⅓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실점 3자책점 평균자책점 11.57, 1세이브를 기록했다.

12. 총평

최종 성적 8승 1패 38세이브 3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야생마가 세웠던 LG 트윈스 선수 개인 최다 세이브인 37세이브를 경신하며 화려하게 페넌트레이스를 마감했다. 게다가 전성기때의 구위를 자랑하듯 150을 훅훅 뿌려댔고, 46세이브를 기록한 손승락에 이어 이번 시즌 최종 세이브 순위 2위에 올랐다.

LG 트윈스는 2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16년만에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부진했던 것이 흠이었고, 결국 팀의 광탈을 막지 못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LG가 11년만의 가을야구 진출과 16년만의 정규시즌 2위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13. 이모저모

  • 시즌 전 자서전을 출판하였다. 책 제목은 "야구공 실밥 터지는 소리" 자신의 지난 야구 인생을 회고하는 비교적 가벼운 내용이다.
  • 2013시즌에는 등장 음악으로 drowning pool의 soldiers를 사용하였다. 음악 처음에 나오는 사이렌 소리가 백미. 본인 스스로 타자들의 기를 죽이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2013시즌 들어 부쩍 탈모증세를 보여 팬들을 안타깝게 하였다.
  • 6월 14일 이전까지 20경기 넘게 출전하면서 블론세이브가 없었다.
  • 6월 16일 넥센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후 수훈선수로서 인터뷰를 하는 중 이동현 선수에게 시원한 물벼락을 선사받았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첫 물벼락.
  • 전반기 좋은 성적에 힘입어, 올스타전 투표에서 최다득표 선수로 뽑히며 출전하게 되었다.


요런 것도 나왔다.
  • 팬들 중 선발 투수로 전환하길 바라는 팬들이 많았다. 사실상 나이가 들었다고 하나 준수한 2,3선발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를 마무리 투수로 쓴다는 점에 대해 아쉬움이 생기는 것은 당연지사.. 다만, 본인은 확실히 마무리만을 바란다고 한다. 2012시즌 리즈의 마무리 전환이 실패하면서 어찌보면 고육지책으로 마무리로 올랐으나, 지금은 본인 스스로 마무리 보직에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
  • 시즌 전 삼성과의 3:3 트레이드 당시 온 현재윤 포수에 대해 팬들은 반 장난이긴 하나 우려를 표했는데, 이유는 현재윤이 동안인 얼굴 생김새와는 다르게 한성깔 하며, 고등학교 시절 봉중근의 1년 선배였기 때문. 시즌 들어서 그런 우려는 기우가 되었다.
  • 자서전에 의하면, 자신도 봉미미, 봉크라이란 별명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아이언봉이란 별명은 거의 쓰이지 않음에도 인지하고 있어서 의외.
    본인이 원하는 별명은 봉중근+장동건을 합친 봉동건, 봉중근+공유를 합친 봉유.
  • 역대 LG 클로저들 중에서 가장 좋은 단일시즌 성적을 거두었지만 희한하게 우규민이 선발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쫄깃하다 못해 과거 방화신기를 연상시키는 작가기질을 보여주었다.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2009년에 딸이 태어난 날에 우규민이 불을 질러 봉중근의 승리를 날려먹은 걸 아직까지 맘에 둔게 아니냐라는 농담아닌 농담이 돌기도 하였다.


[1] 어깨에 박아놓았던 핀이 벌어진 상태여서 WBC참가도 못한 상태이니 팬들은 걱정이 많았다. 다만, 본인은 연투는 힘들지만, 그 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다. [2] 참고로 이 날 이때까지의 상황은 KIA가 1회말 2점, 2회말 1점을 보태며 스코어 3:0으로 손쉽게 스윕을 가져가는 듯했으나, 3회초 LG 타자들이 7점을 몰아치며 7: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4회말 1점을 쫓아가고, LG가 6회초 1점을 다시 보태며 상황은 8:4. 6회말 KIA가 6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다시 뒤집어 경기는 11:8로 재역전되었고, 7회말 다시금 KIA가 1점을 보태며 12:8. LG의 패색이 짙어졌으나, 8회초 다시금 LG가 5점을 몰아치며 13:12로 역전을 성공한 상태였다. 그리고 결국 이날 경기는 문서화되었다. [3] 8회초에 대타 김용의로 교체됐었다. [4] 말이 유격수 플라이지.. 유격수가 거의 마운드 근처까지 와서 잡았다. 박동원이 공을 띄워내자 화들짝 놀라는 봉중근의 모습은 재미! [5] 해설진들도 이 장면을 보며 나라를 구한 것같다. 봉중근 선수 정말 좋아한다며 놀렸다. [6] 병살타가 되는 걸 눈으로 확인한 뒤의 격한 반응, 그리고 파트너인 현재윤 포수와의 포옹은 많은 엘지 팬들에게 뜨거운 그 무엇을 느끼게 해주는 셀레브레이션이었다. [7] 3루수 권용관이 공을 제대로 집었다면 홈승부가 될만한 상황이었으나, 권용관은 마음이 급했는지 달려오며 볼을 집다가 그만 더듬어버리고 만다. [8] 하주석의 시즌 첫 안타였다. 하지만 당시 엠스플 해설팀은 그의 데뷔 첫 안타라는 말실수를 하고 만다. [9] 펜스 맞고 나온 오재일의 타구를 중견수 박용택이 걷어 찬 뒤 공을 잡을 때 한 번 흘리는 동안 오재일이 홈으로 들어왔다. 공식 기록은 3루타+중견수 실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