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21 15:42:40

백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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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강화판
3.1. 천열각3.2. 봉익선3.3. 봉선화
4. 그 외 사용자

1. 개요

百裂脚 (ひゃくれつきゃく / 햐쿠레츠캬쿠)
百裂蹴 (ひゃくれつしゅう / 햐쿠레츠슈)
百裂キック (ひゃくれつきっく / 햐쿠레츠킷쿠)

춘리의 필살기. 커맨드는 시리즈 대대로 K 연타. K의 위력이 따라 발차기의 속도가 정해져, 약K는 느리게, 강K는 빠르게 공격한다. K를 계속 연타할경우 발차기를 계속 행한다. 스트리트 파이터 5 시리즈에서는 ↓↘→ + K로도 발동할 수 있으며 공중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2. 특징

'백열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찢을 렬(裂)'자는 모음 다음에 오는 경우를 제외하면 '렬'이라고 읽어야 하므로 '백렬각', '천렬각'이 옳은 표기이다. 북두백렬권의 발차기 버전인 '북두백렬각'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 한자를 풀어보면 100갈래로 갈라지는 발차기 정도의 의미가 되겠다.[1] 스파 2 시리즈 시절에는 백렬각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백렬축, 백렬킥 등의 다른 이름을 사용했는데[2], 북두백렬각과의 구분을 위해서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 스파 제로 시리즈부터 백렬각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다.

에드먼드 혼다 백렬 하리테 잠렬권이나 폭렬권 등에 미친 영향과 마찬가지로 이후 대전 격투 게임에서 환영각, 트랩 슛 등에 자주 보이는 잔상을 남길 정도로 빠른 발차기 공격의 원조다. 물론 캐릭터나 게임에 따라 성능은 다르다.

전통의 얍얍얍얍얍얍얍얍 기합소리와 함께 모으기 계열 기술이 많은 춘리에게 초보라도 기본기에서 연결할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가장 유용한 기술이고, 역가드로 후려 맞았다간 좀 아프다.

기본기에서 연결하는 것도 좋지만, 스트리트 파이터 2 시절 경우에는 가드 대미지도 무시못할 수준이었다. 리버설 개념을 이용하지 못하는 초보들은 고수들이 가까이서 깔아두면 눈뜨고 가드해서 대미지를 받는 경우도 허다. 그러나 반대로 리버설을 아는 상대라면 쓰지 않는게 좋다. 승룡권이나 기본잡기에 걸려 러시 당한다.

허나 나중에 해킹판에서는 백렬 하리테처럼 이동이 가능함은 물론 여기에서 장풍이 슝슝 나가는 경우도 있어서 그야말로 극악의 기술이 되었다.

스트리트 파이터 3 서드 스트라이크에서 엄청 강화된 춘리이니만큼, 블로킹을 제대로 구사할 줄 모르는 유저라면 이 기술도 꽤 짜증날 것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에서는 모션이 스파 2 시리즈와 스파 제로 시리즈 시절과 비슷하게 변경. 성능은 여전하며 특히 가드, 히트 후의 상황이 꽤 춘리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기 때문에 압박플레이에 사용하기에 좋다. EX 버전의 경우 콤보시동기로도 사용할 수 있어 강력하다. 통상기에서 캔슬할 수 있는 테크닉을 갖추면 든든한 전력이 된다.

스트리트 파이터 5 시리즈에서는 커맨드가 변경되면서 동시에 공중 사용이 가능해졌다. 대신 연타 속성이 사라져서 버튼을 연타해도 히트수가 같다. 지상 발동 기준으로 EX로 발동시 스파 3 서드 스트라이크의 봉익선처럼 한 쪽 다리로 공격한 후 다른 한 쪽 다리로 이어서 공격한다. 시즌 2에서는 기존처럼 연타로 발동할 수 있게 된 대신 연타시 계속 타격하는 속성은 없다. 그리고 가드당하면 빈틈이 생겨 확정반격을 당할수 있기 때문에 가드를 당할 가능성이 있을때는 가드당해도 빈틈이 없는 EX 버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강화판

강화판으로는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 스파 제로 시리즈 및 VS. 시리즈에서는 천열각, 스트리트 파이터 3 서드 스트라이크 스파 5 시리즈에서는 봉익선. 스파 4 시리즈에서는 슈퍼콤보로 천열각이, 울트라콤보 1으로 봉익선과 유사한 신기술인 봉선화가 채용되었다.

3.1. 천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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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裂脚 (せんれつきゃく / 센레츠캬쿠)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에서 추가된 슈퍼콤보로 앞으로 돌진하면서 백렬각을 퍼붓는 기술. 첫 등장한 슈퍼 스파 2 X에서는 마이크 바이슨 크레이지 버팔로와 함께 최강의 슈퍼 콤보로서 악명을 떨쳤다. 발동속도와 무적시간은 말할것도 없고 풀히트시 5~6할 가까이 대미지를 주며 여기에 천승각까지 추가타로 들어가 합치면 7할 가까운 대미지를 주기 때문에 사실상 작중 최강의 파괴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커맨드유지[3]마저 가능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빈틈없는 성능을 자랑했다. 이후 등장하는 작품에서는 성능면에서 평범한 돌진계 슈퍼 콤보로서 정착되었다.[4]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에서는 발동 1프레임 급의 미친 성능을 자랑하는 슈퍼콤보지만[5] 저축계라는 특성상 재깍재깍 딜레이 캐치로 써주기엔 약간 난점이 있고 무적시간이 거의 없는 것이 단점.

SNK VS CAPCOM 카드 파이터즈에서는 춘리의 능력으로 등장했는데, 등장 시 SP를 모두 소비한 다음 자신 외의 캐릭터 모두의 BP를 100으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이었다.[6] 첫번째 버전에서는 튜토리얼에서 얻을 수 있었으며, 워낙 능력이 좋다보니 확장판 버전에서는 이 캐릭터이 등급이 A로 올라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3.2. 봉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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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 3 서드 스트라이크에서 등장한 슈퍼 아츠. 1P 시점 기준으로 앞으로 살짝 전진하며 백렬각을 왼발, 오른발 번갈아서 날린 뒤 왼발 옆차기 하이킥을 날린다. 안 그래도 미친 성능의 기본기를 가진 춘리를 완벽한 사기캐로 완성 시킨 기술. 미칠 듯이 빠른 발동[7], 빠르게 화면 반 이상을 이동하는 돌진 거리, 빠른 연타와 대미지[8] 그리고 공중 콤보 마무리 이후 기상 심리전은 서비스. 블로킹 가능한 기술이지만, 암전 후 거의 즉시 발동되므로 암전이 뜬 것을 보고 블로킹 하려고 하면 블로킹 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예측하고 레버를 앞으로 밀어야 한다. 즉 블로킹 하려면 상대가 쓸지 안 쓸지 모르는 상황에서 상대 심리를 읽고 가드를 풀어 계속 앞 방향 입력을 해야 한다는 건데 그동안에 기본기에 얻어맞기 일쑤. 심지어 블로킹에 성공했더라도 필살기 중간의 백렬각 모션이 너무 빨라서 다른 기술의 블로킹 타이밍보다 좀 더 빠르게 블로킹 입력을 해내야 하고, 중간에 잠시 쉬는 타이밍까지 있어서 전타 블로킹이 결코 쉽지 않다. 일본의 스파 시리즈 프로게이머 중 한 명인 우메하라 다이고 EVO 2004에서 있었던 저스틴 웡과의 준결승에서 이 봉익선을 전타 블로킹한 후(가드 시 가드 대미지로 KO되는 상황) 되려 점프 기본기부터 시작한 질풍신뢰각 콤보로 마무리 짓는 대역전승을 이뤘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다이고(프로게이머)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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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스트리트 파이터 5 시리즈에서는 크리티컬 아츠로 등장하며 여기서는 1타를 히트 시키면 특수 연출이 발생한다.[9] 히트 시키지 못하면 스파 3 시리즈때처럼 공격하는데 이게 틈이 매우 크기 때문에 막히면 그대로 반격 확정. 히트 수가 많은 편이라 상대에게 V-리버설을 허용할 수도 있다. 대신 스파 5 시리즈의 시스템 특성 상 가드 대미지 마무리가 가능한 유일한 기술[10]이기 때문에 빈사 상태인 상대를 가드 대미지로 마무리할 수 있다. 연속 공격기 특성 상 , 알렉스, 이 블로킹을 반복(알렉스는 VT1 레이지 시프트 지속 중일 때)하면 얄짤 없이 막힌다.

스트리트 파이터 6에서는 레벨 2 슈퍼 아츠로 등장하며, 피니시 부분이 기존의 옆차기 하이킥에서 옆 올려차기로 바뀌었다.

3.3. 봉선화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에서 울트라콤보 1으로 사용하는 기술. 봉익선과 유사한 모션의 강화판 백렬각. 성능은 천렬각과 마찬가지로 돌격계로, 패산천승각의 준비자세와 비슷하게 낮은 자세를 취하다가 튀어나가면서 백렬각을 먹이고 공중으로 띄워서 스피닝 버드 킥-양발차기로 마무리한다. 꽤나 연출이 화려해서 볼만한 기술. 발동은 천열각보다는 느리지만 울트라 콤보 중에서는 최상급 발동 속도인 7F에 빵빵한 돌진거리와 울콤답게 긴 무적시간을 갖춰서 장풍뚫기에 막강한 성능을 발휘한다. 대부분의 돌격계 울콤들과 마찬가지로 위력도 괜찮은 편.

4. 그 외 사용자

  • 럭키짱 - 나태후는 "진정한 복싱의 모든 것을 보여주마!"를 외치며 풍호에게 백렬각을 시도했다.
  •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의 최종 보스 세스도 백렬각을 사용할 수 있지만 커맨드는 춘리의 백렬각처럼 킥버튼 연타가 아닌 ↓↙← + K 이라는 간략화된 커맨드이며, 자기 방식대로 어레인지해서 사용하는 다른 캐릭터의 기술들과 마찬가지로 특성도 다르다. 춘리의 백렬각이 단순한 연타형 기술이라면 세스의 백렬각은 일종의 타격잡기 기술로 우선 전방을 향해 돌려차기를 날리고 여기에 적이 히트하면 잠시 뒤 세스가 타격을 날리는 모션이 없음에도 무수히 많은 타격을 얻어맞는 식으로 연출이 어레인지 되어 있다. 그런만큼 사용 용도도 춘리의 백렬각과는 다르며, 아머 브레이크 속성이 붙어있어 세이빙 어택을 박살내는 용도로 쓸 수 있다. 구석이라면 응조각 후 또 다시 이지선다가 가능. 울트라 스파 4의 오메가 모드에서는 일반 백렬각의 모션이 바뀌어 타격 모션이 생겼다. 스파 5: CE에서는 V 스킬 1 단전 엔진으로 춘리에게서 기술을 복사한 뒤에 쓸 수 있으며 원본인 춘리의 약 백렬각이 3타부터 슈퍼 캔슬이 가능한 반면, 인스톨 아츠로 쓰는 세스의 백렬각은 4타만 가능하다. 대신 1회성이라 쓸 때마다 흡수해야 한다.


[1] 원본인 북두백렬권과 북두백렬각의 경우 이 기술을 맞은 상대가 몸이 갈갈이 찢어져서 사망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보인다. [2] 캐비닛에 부착하는 기술표에는 백렬킥. [3] 슈퍼 스파 2 X에서는 일부 모으기 커맨드 기술의 입력 중 최종 레버입력 상태로 레버를 유지하면 시간이 지나더라도 버튼만 눌러서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커맨드 유지가 가능한 기술들이 존재한다. 유명한 기술로는 천열각, 대은행던지기, 귀무쌍, 스칼렛 테러 등. [4] 다만 일부 아케이드판에서는 천열각 커맨드가 발동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 [5] 분류상으로는 1+1프레임(=합계 2프레임) 발동인데, 최신 버전인 울트라(USF4) Ver. 1.05로 확인해 보면 0프레임의 준비 동작 후 암전, 암전 중반에 슬로 모션으로 1프레임이 흐른 후(상대가 매우 느린 속도로 움직인다.), 암전 마지막 2프레임 남았을 때 공격판정이 나와서 히트한다! 암전이 풀리기 전에 히트가 확정되기 때문에 암전 부수기도 통하지 않는 기술이다. 다만 대기 상태를 유지한 경우라면 가드 중이 아니었어도 암전을 보고 막을 수는 있게 되어있다. 0+(암전 중 1)+0프레임인데, 암전 중에 공격판정이 나오는 것을 수치화하기 어려워서 0+1+0프레임으로 분류하지 않고 1+1프레임으로 계산한 것 같다. [6] 닌텐도 DS 카드 파이터즈 DS에서는 애쉬 크림슨이 이것과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7] 1프레임 발동이라 약 기본기에서도 이어진다. 앉아 중K 히트 확인 후 연결은 상위권 플레이어의 기본 소양. [8] 체력이 낮은 캐릭터는 거의 체력의 40%이상을 가져간다. 다른 캐릭터들은 이런 일격필살형 슈퍼 아츠가 대부분 1스톡 게이지라 EX 필살기 활용이 힘든 반면 봉익선은 2스톡 게이지라 EX 필살기 활용이 용이한 건 덤. [9] 극장판 애니메이션 스트리트 파이터 2 무비에서 샤워씬 이후 발로그를 백렬각으로 패는 장면과 거의 같다. [10] 스파 5 시리즈의 가드 대미지 마무리는 크리티컬 아츠로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