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13:58:43

배틀필드 V/평가 및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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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colbgcolor=#FFFFFF,#2d2f34> 캠페인
멀티플레이어 병과 · 게임 모드 · · 분대 증원 장비 · 포상
보병 장비 돌격병 · 의무병 · 보급병 · 정찰병 · 공용
탑승 장비 지상 장비( 영국 · 독일 · 미국 · 일본)
공중 장비( 영국 · 독일 · 미국 · 일본)
수송, 해상, 고정 장비
특수 게임 모드 컴바인드 암즈 · 파이어스톰
중대 정예병 · 페이스페인팅 · 주무기 치장 요소
보병 치장 요소( 영국 · 독일 · 미국 · 일본)
장비 치장 요소( 영국 · 독일 · 미국 · 일본)
현황 · 평가 발매 전 정보 · 평가 · 패치 노트 (~챕터 4)
문서 분류

1. 개요2. 평가
2.1. 재평가2.2. 멀티플레이
2.2.1. 1년차2.2.2. 2년차
2.3. 캠페인
3. 논란 및 문제점
3.1. 콘텐츠 부족3.2. 핵과 서버 문제3.3. 밸런스3.4. 버그3.5. 최적화 관련 문제3.6. 핍진성3.7. 부족한 개발진의 능력3.8. 디럭스 에디션 및 소액결제3.9. 부적절한 사용자 영구 차단3.10. 갑작스러운 사후지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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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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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dddddd>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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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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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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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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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03-11
파일:오픈크리틱 로고.svg ||
[[https://opencritic.com/game/6207/battlefield-v| '''평론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https://opencritic.com/game/6207/battlefield-v| '''평론가 추천도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2-10-09
파일:스팀 로고 화이트.svg ||
<rowcolor=#fff> 종합 평가 최근 평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238810/#app_reviews_hash| 대체로 긍정적 (70%)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238810/#app_reviews_hash| 복합적 (68%)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배틀필드 V의 발매 후 평가 및 문제점을 기록하는 문서.

2. 평가

극단적인 PC 성향의 트레일러와 "Uneducated"로 비롯된 초기의 악명이나 알파-베타의 여러 문제점들, 각종 망언에 대한 사과가 없는 것 등 여러 이유로 인해 발매 당시에도 평은 썩 좋지 않았지만, 라이브 서비스 기반 사후지원을 통한 지속적인 콘텐츠 추가를 예고하며 재평가의 여지를 남겼다. 전문가 평점은 전작보다는 나쁘지만 시리즈 평균으로 따졌을때 나쁘지 않았던 편. 커뮤니티의 여론 역시 게임 자체는 괜찮다는 평가가 주류였다.

그러나 서비스가 계속되면서 핵 방치, 콘텐츠 미비 등의 각종 내/외부적인 문제점으로 인한 비판 의견이 들끓기 시작했고, 이를 개선할 능력 또는 의지조차 없는 개발진으로 인해 게임에 대한 여론은 악화일로를 달렸다. 이후 발매 2년차에 진행된 태평양 전선 콘텐츠 추가로 재평가의 기회를 얻었으나, 결과적으로 팬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라이브 서비스를 종료함으로서 그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버렸다.

결국 커뮤니티가 바라던 콘텐츠 추가 및 유지보수 없이 라이브 서비스가 중단되어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 최악의 배틀필드로 남게 되었다.[1] 그래도 사후지원 종료 시점에 팬들이 원하던 고증 기반 콘텐츠도 다수 추가하고, 스팀 판매도 시작했지만 "이미 사후지원도 끝난 마당에 핵이 판치는 게임을 뭐하러 사냐." 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2]

이후 '유사배필'이란 멸칭이 붙은 후속작이 나오면서 탄탄한 게임 메커니즘과 완벽하진 않지만 나름대로 준수한 뒷마무리를 지었던 본작이 재평가를 받고 있긴 하지만, 수준 낮은 후속 지원과 개발진의 마인드, 그리고 서비스 과정 자체는 재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2.1. 재평가

최신작 배틀필드 2042가 미완성 수준의 게임성 관련 문제와 각종 버그 때문에 시리즈 역대 최악의 배틀필드를 갱신하게 되면서 오히려 배틀필드 V가 재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스팀 멀티 플레이 차트에서도 2042의 실패로 인해 붕 떠버린 배틀필드 시리즈의 수요를 배틀필드 1과 함께 끌어모으며 2022년 2월 10일 기준 최대 동접자수가 3만명 이상 차이나며 2042를 크게 넘어섰다.

실제로 배틀필드 V도 출시 전부터 PC 관련 망언과 핍진성 문제, 버그 때문에 초반 판매량과 이미지가 박살나서 그렇지, 게임내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2042보다 탄탄했으며 누워쏴 자세, 앉아서 달리기,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굴러서 낙하 대미지를 줄이는 등의 발전된 병사 움직임, 직관적인 건플레이, 진지공사, 분대장 증원 요청 등 호평받은 요소들이 많았다. 그리고 출시 2년차 태평양 전선 업데이트는 BTK 패치 강행 및 롤백, 버그 등의 오점이 있긴 했지만 출시 당시에도 팬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게임을 할만한 위치까지 올려놓았다고 평가받았으며, 2020년 6월의 여름 업데이트에서는 고증을 중시한 서부전선 콘텐츠와 많은 미출시 장비들을 선보이며 초기의 혹평을 완전히 잠재울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이 시점에 스팀 출시가 진행되면서 신규 플레이어 베이스도 확보했다. 결과적으로 배틀필드 V는 라이브 서비스 과정이 석연찮긴 했으나, 태평양 전선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초기의 평가를 나름대로 뒤집으며 조금 부족하지만 AAA급 타이틀 FPS 게임으로서의 컨텐츠와 완성도를 갖춘 게임이 되었다.

다만 건플레이를 비롯해 V에서 호평받는 요소들 또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은 사실이다. 화려한 비주얼의 그래픽과 디테일 등은 2차 세계 대전이란 고증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병사 복장과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으로 인해 분위기가 망가져서 더 위화감이 심하다는 평가도 많고, 배틀필드 1에서 특히 강조됐던 특유의 몰입감 있는 전장 분위기를 좋아하는 팬들에겐 불호의 영역으로 남게 되었다.[3] 건플레이 역시 제압 시스템이 배제되며 배틀필드 3부터 이어진 제압 기반 건플레이를 좋아하던 팬들의 외면을 받았다. 사운드 디자인과 같이 전반적으로 혹평을 받는 요소도 있긴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V는 게임의 문제점을 고치려는 움직임은 적어도 2042처럼 대책없이 느리진 않았고, 진지공사 시스템처럼 배틀필드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시도들이 꽤 존재하고 계승하려 노력한 흔적이 있는 게임이라며 자격 미달 수준의 2042보다는 낫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물론 핵쟁이들이 여전히 많기도 하고, 2042의 포탈 사설 서버보단 기능이 부족하긴 하지만 게임을 즐기는데 크게 지장은 없을 정도로 커뮤니티 서버들이 활성화 되있기에 사실상 공식 서버는 안들어가면 그만이다.[4]

2042 포탈 모드에 2차 세계 대전 에셋(1942)이 있다곤 하지만 발매 기준으로 컨텐츠량이 2차 세계 대전 구색만 갖춘 정도로 처참해서 포탈 모드에서 컨텐츠 증량의 기약이 전혀 없는 순수 2차 세계 대전 컨텐츠를 즐길 바에야 V에 상주하는 편이 오히려 낫다.[5]

2.2. 멀티플레이

2.2.1. 1년차

1에서 비판받았던 무작위 탄퍼짐 기반의 건플레이 대신 반동 기반의 건플레이가 다시 도입됐다는 점은 호평받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자동화기가 근거리 4발킬이 되면서 전작보다 순간 대응이 어려워지고, 자동화기 대미지 모델도 카테고리 별로 대부분 통합되며 무기별 특색이 퇴색됐다는 평도 많았다. 특히 반동이 심해서 실 명중률이 극도로 떨어지는 SMG의 경우 근거리 지향 총기지만 연사력이 극도로 높은 수오미나 톰슨 정도를 빼면 다른 무기군보다 근거리전이 약해졌다고 평가받았다. 때문에 기용되는 무기의 다양성이 중~고연사 총기에 밀집된다는 의견도 있었고, 일각에서는 압도적인 위력으로 적을 찍어누르는 이른바 콜옵식 건플레이가 돼버렸다고 말할 정도. 그러나 전작 건플레이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경기관총의 특수한 탄퍼짐 크기 메커니즘, 볼트액션 소총의 'Sweet Spot', 특히 다른 작품 대비 조준 시에도 크게 유지되던 무작위 탄퍼짐 또한 사라진 덕분에 '총 쏘는 재미'가 다시 살아났다는 평이 많아 전반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의수로 대표되는 극단적인 커스터마이징 요소는 제작진이 예고한대로 등장하지 않았으며, 분대 플레이도 미시적인 부분들을 손보면서 강제하는 것이 아닌 협력할만한 환경으로 유도한 모습이 보였다. 다만, 전작들에서 잘 유지되던 시스템을 괜히 건드려서 오히려 트러블이 난 부분들도 많은데, 시인성이 떨어지는 HUD, 전작보다 퇴화된 UI, 3D 탐지의 최소화[6]와 매우 넓어진 거점 점령 영역, 그리고 자유 커스터마이징 도입으로 인한 불명확한 피아/병과 식별은 이러한 트러블 중 하나이다. 또한 전반적으로 개활지가 많아지고 맵 디자인도 엉망인 맵들도 단점으로 꼽힌다. 전작의 현장감있는 대규모 전면전에서 단순 모드 플레이리스트로 전락한 그랜드 오퍼레이션에 대해서는 혹평이 많고, 그라인드, 아웃포스트 등의 신규 모드들은 참신함도 떨어지는데다, 기간 한정으로만 제공되어 이에 대한 불만도 많다.

장비 밸런싱이 제대로 되지 않아 포탑 회전 속도 제한이 생긴 전차류는 크기에 상관없이 돌격명 두세명에게 둘러싸이면 무기력하게 터지고, 심지어 단 한 명이라도 작정하고 덤벼들면 손쓸 새도 없이 터져버리는 동네북이 되어버렸다. 반대로 항공기류, 특히 폭격기는 너무 단단한데다 업그레이드로 전작의 중폭격기급 이상의 보병/장비 사냥 능력을 보여준다. 모든 장비가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전후의 성능 격차가 너무 커서 장비 언락을 시작하는 초보자들이 이미 풀업된 장비들에게 일방적으로 털릴 수밖에 없는 등 진입 장벽이 너무 높다는 문제도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탱크와 항공기 자체의 물리엔진에 있다. 탱크의 움직임은 그나마 플레이 자체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비행기가 가장 심각한데 비행기의 3축기동이 제대로 구현되어 있지 않으며 심지어 주익을 피탄당했는데 멀쩡한 승강타가 날아가는 자잘한 버그도 있다. 이 문제는 지금도 해결이 안 된 상태.

발매 연기까지 했는데도 잡지 못한 버그들도 많다. 베타에서 선보였던 대전차포 견인시 탱크와 함께 허공으로 치솟아 사라지는 버그를 비롯, 플레이 실황에서 자잘하고 심각한 버그가 발견되는 일이 하루이틀도 아니며, 파일 디렉토리 오류로 게임이 실행되지 않는 버그, 최대 계급 도달 시 최대 계급 보상을 받을 수 없는 버그, 병과와 무기 레벨이 올라도 과제나 무기가 언락이 되지 않는 버그,[7]이외 잡다한 모션 버그들까지 드러나고 있다. UI 시인성이나 편의성도 많이 나빠졌다. 발매 이후 2~3달간 유저들을 괴롭혔던 게임 종료 시 중대 코인이 지급되지 않는 버그는 덤. 게다가 출시 하루가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핵을 쓰는 유저가 나타나 방마다 깽판을 쳐 대고 있다. 다이스는 배틀필드 1 발매 후 2017년 10월 게임스컴에서 자체 개발 안티치트 도입을 공언했었으나, 이번 작에서도 발매판에서는 있어 봤자 도움 하나 안 되던 페어파이트만 도입된 상태로, 새로운 안티치트가 언제 추가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실정이다.

물론 알파에서 크게 데인 이후 제작진이 유저 피드백과 개선에 뒤늦게나마 집중한 덕에 현재 수준의 게임을 만들어내긴 했지만, 배틀필드 4의 피드백 수용과 사후 지원에 비교하면 배틀필드 V의 운영은 한참 부족하다. 비록 하드라인이 역대급 혹평을 받고 잊혀지며 구작이었던 4로 유저층을 유지시켜야 했던 특수한 상황이었긴 했으나, 4는 5개의 유료 DLC 이후 유저 의견을 반영하여 무료 맵 3개, 무료 무기 다수를 추가했고, 넷코드나 버그 개선, 밸런싱도 유저 의견을 반영하여 발매 당시 혹평받았던 게임을 역대급 혜자겜이라는 평으로 돌려놓았다. 반면 이번작은 코스튬 좀 수수하게 바꿔놓고 진즉에 고쳐야 할 버그만 고쳐 보통으로 돌려놓은 수준이 고작이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앞서 언급된 문제점들이 산재한 어정쩡한 범작이었다. 이러한 문제점들이 고쳐질 것이라 약속했던 12월 4일로 예정된 업데이트는 적용 당일 발견된 문제점으로 인해 연기되었으며, 그 공지가 있기 3일 전 DICE는 버그를 잡기는 커녕 유저를 조롱하는 문구를 써붙이고 런칭 기념 파티를 열며 놀기에 바빴다. # 게다가 연기 끝에 적용된 패치도 효과가 미미했다는 평이 많다.

12월 12일, 사전 예고도 없이 엄한 TTK를 함부로 조정해버리면서 멀티플레이어가 불렛 스폰지화되었다. 자동화기와 반자동소총의 모든 BTK[8]를 1씩 올려버린 것. 그 결과 이전부터 초고화력이던 MMG, 저격소총류는 타격이 없었으나 메딕 SMG의 경우 안 그래도 약하다는 소리가 많았는데 더 약해져서 장거리 기준 9발씩 박아야 적이 눕는다. 공방환경에서의 평균적인 에임을 감안해보면 사실상 한 탄창을 그대로 비워야 적 하나를 잡을까 말까한 상황.[9] 게다가 헤드샷에 대한 대미지는 그대로 둬버려서 이미 넘쳐나는 해커들이 더 날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버렸다. 유저들은 건플레이로 유일하게 호평받던 장점을 스스로 까먹었다고 입을 모아 비판하고 있다. 단순 유저들뿐만 아니라 해외의 스트리머들, 유튜버들까지 뭔 짓거리냐며 항의하는 상황인데, 이전부터 유저들은 TTD[10]가 너무 짧다고(기타 구급상자의 수급 따위의 문제로) 건의가 많았으나 DICE는 이것이 단순한 대미지 때문이라 봤는지 생뚱맞게 TTK를 패치해버렸다. 특히 TTK는 게임 경험을 크게 바꿔버리는 아주 중대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테스트 서버는커녕 본 서버에, 그것도 별다른 예고도 없이 잠수함 패치로 바꿔서 없는 비난을 더 받고 있다. 결국 엄청난 혹평 끝에 12월 18일, 제작진은 TTK 변경안을 철회하고 롤백시켰다.

2019년 3월 25일에 출시된 배틀로얄 모드 파이어스톰의 평가는 그럭저럭하다. 일단 전반적인 게임플레이는 블랙아웃처럼 빠른 템포로 지나치게 지루하지 않아 나름 재밌다는 평이며, 부상시 보조무기를 쓸 수 있다는 점도 호평받았다. 하지만 상시 떠있고 특히 콘솔에서는 핫키 가젯 교체까지 버그로 불가능한 등 조작까지 불편한 인벤토리 등의 UI 디자인은 악평을 받았다. 그리고 적을 사살하고 난 후 적이 갖고 있던 아이템들이 배틀그라운드처럼 하나의 상자에 담기지 않고 포트나이트처럼 바닥에 흩뿌려지는데, 그 아이템들이 퍼져있지 않고 지나치게 모여 있다보니 파밍이 매우 불편하다는 평을 받았다. TTK는 상당히 길어졌는데 일단 기본 체력이 150으로 증가에다 방어력 최대 150을 가지고 있으니 소총 탄약을 다 소비해도 겨우 방어판을 깨트릴 정도로 TTK가 매우 길다는 평이 존재한다. 또한 서버가 북미와 유럽 지역밖에 없다보니 아시아 등 다른 대륙에서는 기본 150 이상의 높은 핑으로 플레이할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다. 발매 당시 이곳저곳에 끼이는 버그 등 게임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의 버그도 많아 원성을 듣기도 했다. 결국 모드 발매 2달도 되지 않아 아시아 서버에서의 매칭은 피크타임에서도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로 망해버리고 말았고, 서양에서의 인기도 식어가던 중 챕터 4 이후에는 사실상의 모드 방치까지 엮이며 결국 즐기는 사람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모드가 되었다.

발매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건플레이 등의 기본 게임 메커니즘 자체는 괜찮긴 하나, 피드백 수용이나 서비스 품질 등에 대해서는 최악이라는 평이 다수다. 어느덧 배틀필드의 전통으로 굳어지고 있는 해커 문제도 마땅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콘솔 최적화 문제도 매번 패치를 하고는 있으나 별 효용성이 없다. 라이브 서비스를 약속했지만 배틀프론트 2나 차기작 개발로 인한 개발진 이탈을 감안해도 업데이트 주기는 상당히 느린데다 콘텐츠 출시 연기를 포함한 업데이트 연기도 예사로 벌어지고, 패치에 대한 유저들의 피드백은 계속 무시되는데다 무료 콘텐츠의 질과 양도 DLC 시절 대비 절대적으로 부족해 차라리 프리미엄 패스 시절이 더 나았다는 평도 많다. 이렇다보니 테스트 서버인 CTE를 열라는 의견도 많지만, 개발진은 관리 인력이 부족하다면서 답변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

2.2.2. 2년차

발매 1주년 시점에 추가된 챕터 5 태평양 전쟁에 대한 평은 이제까지의 챕터들 중 가장 좋은 편으로, 많은 팬들이 "드디어 제대로 된 배틀필드가 돌아왔다", 심지어 일부 팬들이 "이제야 배틀필드 V가 출시되었다"라고 할 정도로 수준 높은 콘텐츠와 분위기를 선보인 덕에 최악으로 달려가던 게임 이미지를 어느 정도 뒤집을 기반을 마련했다. 챕터 5에서 출시된 태평양 맵 3종은 밸런스 문제는 있을지언정 유럽전선 맵보다는 더 낫다는 평을 받았고, M1 개런드, 아리사카 등 무료 주무기 4종을 포함한 적극적인 콘텐츠 추가도 호평을 받았다. 허나 아래 문제점에서도 언급되듯 핍진성에 관련된 자잘한 문제도 남아있고, 핵이나 밸런스, 다이스 특유의 피드백 고집불통 등의 1년을 끌어온 문제점은 아직 건재하기 때문에 다른 것들을 유지한 채 이들을 우선으로 잡는 것이 2년차 서비스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2019년 11월, (반)자동화기에 대한 반동을 줄이는 대신 원거리 BTK를 많게는 2배까지 키우는[11] 5.2 BTK 대격변 패치를 예고해 커뮤니티가 다시 폭발했다. 특정 무기들만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존의 연사력에 따라 반동에 차별을 두는 밸런싱 대신 1에서 도입됐던 연사력에 따른 대미지 모델 차별화을 통한 '교전 거리에 따라 다양한 무기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밸런싱'을 한 것인데, 고연사 화기의 경우 반동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대신 원거리 BTK를 10발 이상으로 만드는 등 철저히 근거리 중심으로 만들었고, 반자동 총기의 경우 전체적으로 반동과 더불어 연사력을 낮춰 근거리에서 사용될 수 없도록 사실상 제한했다. 즉 배틀필드 1에서 악평을 받았던(하지만 5.2만큼 심하지는 않았던) 의도된 사거리에서의 전투를 강요하는 밸런싱을 한 것. 개발진은 부정했으나, 해당 패치에서 같이 적용될 이른바 '오토스팟' 패치[12]와 더불어 사실상 웨이크 아일랜드 출시로 인한 복귀 인원 + 홀리데이 시즌 신규 유입 인원을 위한 패치라는 분석이 많다. 당연히 유저들의 반응은 최악으로, 이제야 정상으로 돌아온 게임을 지난해의 실수보다 더한 방법으로 망치려고 드는 제작진에 대한 지탄의 목소리가 많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테스트 기간 없이 바로 본서버에 적용하는 것에 대한 반발심리는 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제작진은 "무기가 별로 없는 초보자들은 나중에 언락되는 '좋은' 무기에 당하기만 해 게임을 접는다. 이 패치는 이러한 문제를 고치기 위한 패치지만 결과적으로는 초보자만을 위한 것이 아닌 모두를 위한 패치가 될 것이며, BTK와 더불어 반동, 크게는 연사력도 같이 변경해 종전과 TTK의 차이를 크지 않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커뮤니티에서 무기 밸런스는 해커나 장비 대비 주된 논쟁거리가 아니었는데다 상식적으로 BTK를 변경하면서 TTK를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소리라 해당 발언은 더한 논란을 불러왔다. 그 와중에 레딧에서는 BTK 관련 비판글을 삭제하거나 전용 메가스레드로 강제 이동시켜 안 보이게 하는 등 언론통제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차게 까였다. 아니나다를까 5.2 패치 이후 '특정 무기만 득세하는 메타'는 상대적으로 너프를 덜 받은 중-후반 언락 무기인 StG44, EMP, 루이스 등의 중저연사 총기와 볼트액션 총기들로 옮겨졌을 뿐 그 빈도가 줄어들긴커녕 더 심해졌으며, 원거리 BTK가 2배가 된 고연사 총기는 반동이 줄었어도 10m 내외의 근거리가 아니면 물총 수준으로 대미지가 떨어져 정상적 교전 자체가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 지금까지의 논란과 문제를 참고 플레이했던 유저들도 이건 아니라면서 게임을 접는다는 글이 쏟아지는 상황. 그런 와중에 7.92mm 마우저 탄을 사용하는 FG-42가 기관단총 수준의 BTK를 가지게 되며 외형도 비슷한 너프건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기용되는 무기의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제작진의 주장이 틀린 말은 아니었다. 이번작에서 자동화기의 카테고리 내 대미지 모델은 근중거리 지향으로[13] 대부분 동일하게 설정한 채 반동과 연사력만 차이를 뒀기 때문에 StG44, 루이스 등의 근중거리 총기가 애용됐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이들이 게임을 지배했던 것은 아니었고, 연사력이 높지만 그만큼 반동도 강한 근거리 지향 총기나 더 안정적이지만 연사력이 낮은 중거리 총기도 그만큼 많이 쓰였다. 또한 해당 총기를 의도된 교전 거리 바깥에서 사용해도 반동만 제어하면 대미지에 대한 패널티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5.2 패치로 인해 근거리 고연사 총기는 반동이 줄어들긴 했지만 근거리에서만 사용될 수 있도록 대미지 모델이 조정되어 근거리를 제외하면 활용성이 사실상 사라졌지만, 근중거리 총기들은 초기 대미지 모델이 근중거리 지향이었기에 BTK 너프도 상대적으로 덜 받은데다[14] 반동도 소폭 감소했기 때문에 그쪽으로 몰리게 될 수밖에 없었던 것. 개발진의 주장은 이론상으로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 적절한 수치를 맞추는데 있어 능력이 부족했던 셈이다.

개발진은 5.2 패치 평가와 앞으로의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받는 설문조사를 열며 BTK 관련 논란에 대한 대응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롤백은 하지 않을 것임을 명백히 해 유저들의 실망을 불러왔다. 그리고 12월 16일, 5.2.2 핫픽스을 통해 고연사 총기에 대한 근거리 BTK 상향, 모든 총의 원거리 BTK를 최대 10발로 상향 #하는 등의 전체적인 BTK 버프를 했고, '오토스팟' 역시 초근거리에서의 아이콘 자동 표시 삭제, 실제로 안 보이는 적에 아이콘이 표시되는 문제 수정, 적 인식 범위 감소, 연막탄 상향 등의 방법으로 완화했다. 그 결과 기관단총의 BTK가 초기 4-8발에 가까운 4-10발 수준으로 돌아오고, 원거리 BTK가 13발 수준으로 떨어졌던 고연사 기관총/돌격소총 역시 9~10발 수준으로 올라가는 등 전체적으로 숨통이 트였다. 그러나 여전히 5.0 이전보다는 못하다는 것이 중론으로, 최대 대미지 감소 및 연사력 감소로 인해 근거리 TTK가 떨어진 저연사 총기 및 대부분의 반자동 총기는 핫픽스에서 제외되어 이에 대한 원성도 많다. 그러면서 볼트 액션 카빈을 포함한 볼트 액션 총기에 대한 변경은 여전히 없고, 기관단총이 전반적으로 약화된 상황에서 추가된 신규 기관단총인 남부 2A식은 연사력 1028~1200 RPM의 압도적인 스펙으로 출시되어 '특정 무기만 사용되는 현상을 막겠다'는 의도를 완전히 무시해버린 채 기관단총을 넘어 모든 자동화기 메타를 남부 vs 그 외 나머지로 만들어버렸다.

결국 챕터 6에서 플레이어들의 총기 사용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근거리에서 5.0 패치에 가까운 수준이 되도록 총기 반동 패턴, 대미지 감소 거리 등을 조정하고, 추가적인 밸런스 조정 또한 5.0 패치를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지만, 그렇다고 완전 롤백을 하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발진은 "BTK 패치로 장거리 전투 양상을 상당히 개선했다"고 언급했는데, 이에 커뮤니티는 "그렇게 피드백을 줬는데도 귓등으로만 들었냐? 아무도 바라지 않았던 거, 헛짓하지 말고 당장 롤백하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가하고 있다. 배틀필드 시리즈 관련 유명 유튜버들[15] 역시 이에 대한 비판 영상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고 있고, 챕터 6 트레일러나 제작진 게시글의 댓글은 해당 발언 이후 'REVERT TTK'로 도배되고 있다.

이후 2020년 3월에 적용될 6.2 무기 밸런싱 개요 포스트에서 새로운 밸런싱 방향성이 공개되었다. 논란의 중심이었던 5.2의 연사력 기반 대미지 모델은 폐기되고 5.0 이전의 무기 카테고리별 통합 대미지 모델을 기반으로 원거리 BTK만 한 발 늘린 새로운 대미지 모델이 적용되며[16], 반동 및 탄퍼짐, 연사력 수치는 아예 5.0으로 롤백되고 거기서 추가 조정이 가해지는 등 지금까지의 언급과는 달리 사실상 롤백이 예고되어 커뮤니티의 기대를 모았다. 또한 압도적 원톱으로 취급되던 남부 2A식과 더불어 고연사 기관단총들에 대한 반동 증가, 11식 경기관총의 탄속 증가를 통한 동일 연사력 총기들과의 차별화, 그리고 모든 볼트 액션 소총의 탄속 증가를 통한 원거리 경쟁력 강화 등의 변경도 발표했다. 실제 패치가 적용된 이후의 평은 전반적으로 호평이 많지만, '결국 이렇게 롤백할 거 왜 끝까지 버티면서 팬층을 다 잃었냐'는 비판 여론도 있다.

2.3. 캠페인

그나마 호평받을 여지라도 있는 멀티플레이와는 달리, 캠페인은 대부분의 평단과 유저들에게 혹평을 받고 있다. 배틀필드 1 캠페인의 장점[17]은 없애고, 단점[18]만 극대화 시켰다는 평이다. 또한 2차대전이라는 배경에서 기대할 만한 노르망디 상륙작전이라던가, 스탈린그라드 전투, 모스크바 공방전과 같은 대규모 전투는커녕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강조하며 마이너한 배경을 고집했지만 정작 그렇게 풀어낸 스토리마저도 또 단독 잠입으로 점철된 최악의 캠페인을 보여주었다. 이쯤되면 자신이 배틀필드를 플레이하는지 파 크라이 시리즈를 플레이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지루한 잠입 미션만 주구장창 하게 된다.

다른 FPS 게임들과 차별화되는 배틀필드만의 특장점은 필드에 널려있는 단순 이동용 차량부터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전차와 전투기까지 온갖 탑승장비들을 사용하여 진행되는 대규모 전장에서의 전면전이니만큼 캠페인에서도 그런 모습이 있어야 했는데, 정작 탑승장비를 주로 사용하는 부분은 프롤로그와 마지막 '최후의 티거' 단 한 챕터에 불과하다.

대개 주인공 혼자 넓은 전장에 던져놓고 잠입공작이나 원 맨 아미 대학살을 벌이는 미션들이 등장한다.[19] 이러한 잠입 요소의 남발로 연출과 스크립트를 많이 짜지 않아도 되고, 잠입으로 신중하느라 플레이가 길어지고, 아군 AI에 신경 쓸 필요가 없는 등 레벨 디자인의 편의성 면에서 이득을 볼 수는 있겠지만, 그 지루하고 딱히 재미도 없는 잠입을 해야하는 게이머들의 입장에서는 마이너스일 수밖에 없는 요소인 것.

잠입이 많은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잠입 게임플레이 자체도 문제가 많은데, 파 크라이 시리즈의 초소 점령을 그대로 베꼈음에도 너무 민감한 적, 쌍안경으로 마킹해도 적이 잘 표시되지 않는 점, 느린 플레이어 이동속도와 움직이다 보면 여기저기 걸리는 맵 디자인 등으로 파 크라이와 비교하기 무안할 정도로 엉망이다.

하지만 이후 추가된 최후의 티거 전차 스토리는 잠입 파트가 거의 없어지고 지속적으로 미군과 전차전을 벌이는 본래의 배틀필드와 흡사한 파트가 되어 꽤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보면 3개의 워 스토리를 모조리 메탈기어 시리즈마냥 단독 잠입으로 만든 것은 자충수나 다름 없다.

캠페인 스토리 자체도 실제 역사의 큰 틀에서만 따 왔지, 세부적인 사건은 전혀 관계가 없게 설정되었고 그마저도 당시 대두되기 시작한 정치적 올바름을 강요하기 위해 역사를 고의적으로 비틀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상세하게 따지기 시작하면 안 그런 게임이 없지만, 대부분의 유명 게임들은 중-대규모 전투 속 우회적인 측면을 내세워서 어떻게든 역사적으로 유사한 부분을 보여준 반면,[20] 배틀필드 V는 마지막에 아무튼 전범국만 가루가 되도록 까는거면 내용물에 유사성이나 역사적 사실 기반 없이 아무렇게나 만들어도 유저들은 전혀 아무 신경도 안 쓰고 상관도 안 할 것이라는 마인드로 평행세계의 제2차 세계대전 그 자체를 만들어버렸다. #

영국 특수부대 SBS의 경우 실제로는 왕립 해병대 출신 자원병들로 구성되었지만, 게임에서는 영국이 범죄자들을 사법거래해서 만든 부대라는 식으로 날조해 신념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위험임무에 지원한 명예로운 참전용사들을 사형받는 대신 등떠밀려 전장터로 내몰린 범죄자 집단으로 만들어버렸다. 또한 게임에서 여성 레지스탕스가 단신으로 척척 수행한 중수 작전은 사실 영국에서 훈련받은 소수의 노르웨이 특수 부대원들이 엄청난 고생 끝에 완수한 것이었다.[21] 노르웨이란 나라 자체가 그렇게 큰 시장이 아니고, 애초에 캠페인을 보고 하는 게임이 아니라서 오히려 논란이 덜 부각된거지, 노르웨이 사람들 입장에서 자국의 레지스탕스 단체 전체가 달려들다시피 해 겨우 극적으로 완수한 작전을 무슨 초인 모녀 혼자서 다 처리했다는 식으로 묘사하는 것은 굉장히 기분 나쁜 역사왜곡으로 다가올 수 있다.

또한 전반적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흑인 병사들을 백인들에 의한 억울한 희생양으로 묘사하는 성격이 강하다. 당장 캠페인에선 아프리카 식민지 출신 흑인들이 프랑스군에서 2등국민 취급받고 심지어 총까지 뺏겨 삽질만 하다 백인들이 공략에 실패한 요새를 공략에 성공하자 공은 백인들이 챙기고 흑인들의 존재를 지워버렸다는 식으로 묘사되는데, 사실상 역사왜곡이다. 실제 프랑스군에선 인종으로 병과를 나누지 않았다.[22][23] 흑인 부대도 남프랑스에서 제대로 전투를 치뤘으며, 이후에는 정식으로 명예롭게 파리에서 개선식을 치뤘다.[24][25] 문제는 이런 역사 왜곡이 게임 내에 국한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EA와 DICE는 발표 당시부터 배틀필드 V를 가장 역사적으로 정확한 게임이라고 주장하며 자신들이 왜곡한 내용이 사실이라고 밀어붙이고, 기존 역사학자들이나 참전용사들까지도 거짓말쟁이로 매도하는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사실 거의 똑같은 내용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영광의 날'이 있다. 다만 주인공들이 세네갈 흑인 병사들이 아니라 전투종족으로 유명한 알제리의 구미에(Goumier)들이다. 무려 독일군의 맹포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돌격해 낙지군 모가지를 따던 무시무시한 전사들이다. 그리고 이들은 실제로 별도의 부대에서 싸우며, 대영제국의 자랑거리인 구르카에 비견할 전투력에도 불구하고 차별을 많이 받았다. 영화에서도 구미에들이 형편없는 식사를 받으며 '우리도 같은 프랑스인이라며!'라고 격분하는 장면이 나온다. 즉, 시나리오 자체는 실화 베이스이지만 문제는 이 일화에서 별도의 부대에서 싸웠던 구미에 병사들을 그렇지 않았던 흑인 병사들로 어설프게 바꾸며 고증 오류를 범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구미에 병사들은 결국 나중에 알제리 독립전쟁에서 맹활약하며 프랑스에게 빅엿을 날린다.

다만 최후의 티거 전차 챕터만은 상술된 무리한 정치적 올바름이 보이지 않고, 스토리와 연출 등을 훨씬 잘 뽑아내면서 호평받았다. 기존 FPS 게임사에서 한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추축군 입장에서의 스토리도 신선함에 한몫했고, 실제로 다른 챕터들에 악평을 했던 국내 대부분의 게이머들이나 유튜버들도 최후의 티거 캠페인의 평가는 좋은 평을 보냈다. 미션의 배경은 실제 1945년 3월에 연합군의 전진을 막기위해 독일이 스스로 붕괴시킨 Hohenzollern Bridge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주인공의 활약과 최후는 모두 창작된 스토리이다. 한마디로 다른 3개의 미션에는 배경과 등장인물 등 전체에 역사가 포함되어 왜곡 당해 있다면, 마지막 미션은 배경에만 역사가 있을뿐, 실제 인물들이 없는 가상 등장인물로서 게이머들은 실제 고증과 겹쳐볼 일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평가를 내준것이다. 다른 미션에서 비판받았던 잠입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2차 대전 나치 독일의 상징적인 6호 전차 티거가 등장하는 전면전 테마를 잘 살려 게임 플레이 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스토리 면에서도 나치에 군인이라는 이유로 묵묵히 동조하던 주인공과 뒤늦은 후회, 전쟁에 비판적이지만 억지로 희생되는 2명의 동료와, 나치즘에 완전히 경도되어 광기를 표출하는 소년병의 대비, 등장인물들이 모두 연합군이 아닌 같은 독일인에게 사망하는 비극적 엔딩까지 미장센이 훌륭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배틀필드 V가 혹평을 받는 와중에 경쟁작 시리즈의 바로 전작인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콜 오브 듀티: WWII가 캠페인에서 2차대전의 모습을 잘 표현한 터라 더 비교되면서, 콜 오브 듀티 시리즈와 다른 노선을 타려는 모습까지는 좋으나 2차 대전에서 으레 기대할 모든 요소를 빼면서까지 이래야만 했냐는 말을 듣고 있다. 또한 떡칠 된 잠입 미션 마저 최신작인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의 야간 잠입 미션은 야시경을 투입하여 실제 특수부대원들이 야간 잠입하는것 같은 느낌을 주어 잠입 미션의 퀄리티를 극대화시켰지만, 그런 것마저 없는 배틀필드 V는 무성의하게 만든 잠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정 콜 오브 듀티랑 다른 노선을 걷고 싶었다면 원 맨 아미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와 달리 전작의 캠페인 프롤로그마냥 플레이어를 그냥 이름없는 보병으로 설정해서 실제 전쟁처럼 부속품마냥 사용되고 버려지는 모습으로 연출했어도 다른 노선을 충분히 탈 수 있었을 거라는 의견도 많다. 이미 배틀필드 2: 모던 컴뱃에서 사용한 적이 있는 이러한 시스템을 차용하면 전장의 참혹함을 나타내는데 중점을 둔 배틀필드 1의 감성을 이은 독특한 게임성을 나타낼 수도 있었을 것이다.

3. 논란 및 문제점





국내외 수많은 유저들[26]이번 배틀필드는 완전히 망했다며, 아예 잊혀져버린 하드라인을 제외하면 최악의 배틀필드라고 꼽았을 정도로 유저 평이 좋지 않다. 3, 4, 1편에서 훌륭한 사후지원 덕에 탄탄한 팬층을 유지해 신규 유저 유입이 꾸준히 됐던 것과 달리, 배틀필드 V에서는 안 그래도 시작부터 유저들에게 미운털 단단히 박혔는데 이를 만회해도 못할망정 매번 문제가 발생하니 신규 유입은커녕 기존 팬층 또한 등을 돌린 상황. 이는 전성기 다이스 제작진이 만든 최후의 배틀필드였던 전작이 역대 최고의 배틀필드로 찬사받아 신규 팬층을 많이 확보한 것과 비교되며, 지속적인 사후지원으로 P2W 망겜에서 할만한 게임으로 기사회생한 배틀프론트 2와도 대조된다.[27]

1년차 서비스에서는 잦은 업데이트 연기, 양도 적은데 저열한 수준의 콘텐츠 퀄리티, 피드백 무시 및 핵 방치 등 AAA 게임에 걸맞지 않은 최악의 서비스를 보여줬지만, 태평양 전선이 추가된 챕터 5에서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콘텐츠 부족이나 개발진 태도 등의 문제들을 바로잡고 도약할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개발진은 그런 천금같은 기회를 핵 방치와 커뮤니티와의 소통 부재, 2년차 로드맵 미공개, 모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던 BTK 개악 등 1년차보다 못한 서비스를 보여주며 무참히 날려버렸고, 결국 '장기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강조했던 것과 달리 2년을 채 채우지도 못하고 사후지원 종료를 선언하며 (당시) 최악의 배틀필드라는 타이틀에 못을 박고 말았다. 그래도 사후지원 종료 직전에 진행된 고증 중심 외형 요소를 포함한 콘텐츠 대거 추가로 그나마 남은 유저층을 붙든 덕에 최악의 상황은 면했고, 이후 차기작 배틀필드 2042가 그 이상으로 혹평을 받으며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담으로, 배틀필드 V의 평가가 떨어지고 사후지원 종료까지 발표되며 동접자수가 크게 감소하자 자연스레 배틀필드 V 관련 영상 조회수도 감소했고, 이는 곧 배틀필드 유튜버들의 영상 제작 동기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불러왔다.[28] 이에 배틀필드 유튜버들은 자연스레 전작 등 시리즈의 타 넘버링을 주로 다루게 되었고,[29] 특히 배틀필드 시리즈 자체에 대한 팬들의 흥미가 약해지면서 메인 게임 자체를 바꾸는 경우도 생겼다.

3.1. 콘텐츠 부족

Hamada but no El Alamein Panzerstorm but no Kursk Rotterdam but no Stalingrad Narvik but no Bastogne Wake Island but no Normandy Marita but no Anzio Lofoten Islands but no Philippines Devastation but no Berlin
하마다는 있지만 엘 알라메인 전투는 없고 팬저스톰은 있지만 쿠르스크 전투는 없고 로테르담은 있지만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없고 바스토뉴 전투 대신 나르비크 노르망디 상륙작전 대신 웨이크섬 전투 안치오 상륙 작전 대신 마리타가 있으며 필리핀 전투 대신 로포텐 섬 전투에 파괴맵은 있지만 베를린 전투는 없다.
레딧의 업데이트 중단 발표 스레드의 한 댓글

특징이자 장점으로 강조하고 있는 타이드 오브 워 라이브 서비스는 본편에 포함되는게 당연한 콘텐츠를 무료라며 선심쓰듯 몇달에 걸쳐서 채워넣으려고 하려는, 일종의 앞서 해보기를 포장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무료 업데이트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전작 대비 같은 기간에 주어지는 콘텐츠가 줄어든 것도 문제.

일단 초기 등장 무기는 보조 무기 포함 37종으로 전작 대비 크게 줄어들었고[30], 그 중에서 전작 등장 무기, 또는 그를 기반으로 하는 무기가 12종으로 전체의 1/3였다. 기본으로 미군이 등장하지 않음에도 M1 카빈, 톰슨 기관단총 같은 미군 무장들이 등장하는 와중에 M1 개런드 BAR 등 미군을 넘어 2차대전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무기[31]는 등장하지 않고 그 자리에 젤프스트라더 M1916 같이 2차대전에 사용됐다는 기록이 없거나 적은 전작 재탕 무기들이 등장하는 등 무기 등장 기준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거기에 발매 전 트레일러에서 등장했던 무기 상당수[32]가 모두 기본 게임엔 없다는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되었다. 코만도 카빈이나 쇼샤 등의 캠페인/컴바인드 암즈 전용으로 등장한 무기들도 멀티에 빠르게 추가되지 않고 있다.[33] 이후 무기들을 타이드 오브 워 주간 과제를 통해 풀고 있긴 한데 전작 무기도 적지 않게 재탕하는데다, 신무기 로스터 공개는 한번에 하면서 정작 추가는 한 주에 하나씩 하는 탓에 체감 발매 속도가 내려가버렸고, 그나마도 실없는 퀄리티의 근접 무기나 무기 스킨에 밀려 잘 나오지도 않아 문제가 되었다. 챕터 4 들어서는 거기에 패치 연기가 겹쳐 신규 무기가 7주나 출시되지 않았고, 그 때문에 해당 챕터에서 출시 예정이었던 참호 카빈이 시간 메꾸기용 헬멧에 밀려 챕터 내 출시가 무산되는 등 논란도 가중되고 있다.

게다가 초기 등장 전장은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와 함께 시리즈에서 가장 적은 8개인데다, 태평양 전선 출시 이전, 다시 말해 발매 1년차에 출시된 대형 맵은 겨우 5개[34] 뿐이다. 파이어스톰과 소규모 전용 맵 때문에 대형 맵 제작 인력이 줄어든 것을 감안해도 이는 확실히 적은 양. 그나마도 팬저스톰 맵 출시 이후 머큐리 맵이 나올 때까지 6달이 걸렸으며, 챕터 4 개시와 동시에 추가될 예정이었던 알 순단 맵은 EA PLAY 시연까지 마친 이후에야 64인 모드 상의 그래픽/레이아웃 상 심각한 버그를 발견해 소규모 모드만 우선 출시하고 정작 중요한 64인 모드 출시는 3달이나 늦게 발매해 이 맵 이후로 나오기로 했던 마리타 맵이 먼저 나오는 촌극이 생기기도 했다. 뒤이어 8대8 분대 컨퀘스트 모드를 밀어주기 위해 대규모 맵이 부족함에도 16인 모드 전용 맵 2개를 출시할 거라 밝혔고, 그마저도 버그 수정을 이유로 1주 연기해 유저들의 실망감을 또 키웠다.

발매 전부터 중요하게 언급했던 협동 모드나 배틀로얄 모드는 각각 발매 2달, 4달 후에 추가되었다. 게다가 그렇게 연기된 협동 모드는 당초 계획됐던 것보다 매우 빈약한 퀄리티와 볼륨으로 출시되어 공개와 동시에 유저들의 외면을 받았고, 배틀로얄 모드 역시 긴 연기 끝에 나올 퀄리티는 아니라는 평을 받으며 유저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몰락해버렸다. 거기에 한술 더 떠 데이터마이닝으로 이미 시리즈에서 여러 번 실패했던[35] 5대5 모드가 개발 중임이 밝혀졌는데, 이에 실패할 모드를 또 만드냐며 폭발한 유저들의 뭇매를 맞고 결국 5대5 모드 개발을 공식적으로 취소했다.[36] 그러나 이 때문에 챕터 4 트레일러와 데이터마이닝에서도 볼 수 있던 수많은 5대5 전용 장비들이 한순간에 더미 데이터화되어 결과적으로 개발력 낭비가 되고 말았다. 이후 5대5 전용으로 제작되던 장비들을 챕터 5, 또는 그 이후 본 게임에 추가하겠다고는 했지만, 5대5 무기들은 본 게임 무기와는 달리 특성화 트리 및 전용 과제가 없고 밸런스 또한 5대5에만 맞춰져 있어 이를 본 게임에 맞게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만나볼 수는 없다고도 밝혔다. 그리고 챕터 6에서 조금씩 풀리기 시작해 5대5 모드 포기 선언 이후 10개월만인 2020년 6월에야 5대5 출신 무기들이 대다수 추가되었다.

일전에 공개 되었던 보병 치장 요소는 공개된 것과 달리 상당수가 잘린 채 출시되었고, '세부적인 커스터마이징'을 약속했던 것과는 달리 헬멧/상의/하의 등 몇 안 되는 카테고리에만 선택할 수 있어 자유도가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다. 장비 치장 요소는 단순 페인트 및 노즈 아트 한정으로 발매 1달 뒤인 2018년 12월에 추가되었고, 그 중에서도 최초 공개 트레일러에서도 볼 수 있었던 전차 몸통 장식품 요소는 UI 상 공간만 둔 채 언급조차 없다가 결국 발매 16개월 후인 2020년 3월에야 출시되었다. 발매 전부터 지속적으로 언급되던 치장 요소 구매용 유료 화폐는 챕터 1때부터 미루고 미루다 발매 5달째 되던 2019년 4월에야 추가되었으며, 이로 인해 후술할 유료 화폐 관련 논란이 생겼다. 역시 발매 초기부터 언급했던 장비 포탑에 숨기는 이후 업데이트로 겨우 구현되었고, 새로운 소생 시스템과 같이 언급됐던 부상당한 병사 끌고가기 요소는 게임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구현 자체가 공식적으로 취소되었으며, 항공기 비상착륙 요소는 출시 이후 언급없이 잊혀져버렸다.

배틀필드 1에서 성공한 컨셉인, 이른바 '알려지지 않는 전장'에 대한 제작진의 집착 때문에 정작 2차 세계대전의 가장 큰 전선 중 하나인 태평양 전선 콘텐츠가 발매 1년 후인 2019년 10월에나 가서야 추가된다는 소식은 유저들의 큰 실망을 불러왔다.[37] 그렇게 예고된 태평양 전선 콘텐츠도 맵 3개 중 2개가 구작 맵 기반이라는 것이 알려져 좋은 소리를 못 듣고 있는 실정. 거기에 태평양 전선과 더불어 2차 세계대전의 주요 배경 중 하나인 동부전선과 소련군은 단순 현지화를 위한 러시아어 음성[38]과 데이터마이닝으로 유출된 헬멧 하나를 빼면 아예 언급되지 않았고, 결국 사후지원 중단이 발표되며 동부전선 출시 자체가 무산되었다.[39]

또한 기본 콘텐츠도 없는데 기간 한정 모드 및 콘텐츠를 너무 남발한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특히 신규 모드는 파이어스톰이나 분대 컨퀘스트[40] 정도를 제외하면 무조건 기간 한정으로 내놓고 있는데, 기존 배틀필드 시리즈의 모드 중 하나인 러시나 배틀필드 V 오리지널 모드인 아웃포스트, 그리고 기존 모드 개조판이었던 그라인드, 포트리스 등 적지 않은 모드가 기간 한정으로 출시되었다. 물론 전작들에서 비인기 모드들에 플레이어가 없어 원할 때 정상적으로 플레이할 수 없던 문제가 있던 만큼 이러한 기간 한정 모드 정책이 타이드 오브 워 주간 과제와 연계되어 단기적으로 플레이어층을 집중시킬 수 있는 등 순기능이 없지는 않으나, 가뜩이나 체감 콘텐츠량이 부족한 게임에서 기간 한정 모드를 남발하니 반응이 좋지는 않다. 거기에 2019년 5월 30일에는 '이용자 수 부족'을 이유로 정규 모드였던 프론트라인과 도미네이션을 삭제하고, 규칙을 일부 변경하고 기간 한정 모드로 재출시해 논란이 되었다.

이후 챕터 5에서는 M1 개런드, 아리사카를 포함한 무기 4종을 기본 지급하고 이를 포함한 신규 무기를 11종이나 출시했고, 신규 탑승장비 다수 역시 기본 제공했으며, 신규 대형 맵 3개 중 2개를 챕터 개시와 동시에 출시하는 등 콘텐츠 확보에 주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주간 과제 무기 보상이 7주차에서야 처음 등장해 무기 추가 간격은 결과적으로 챕터 4와 크게 다르지 않게 되었다. 게다가 해금 무기 중 3종이 BFC로 구매 가능한 챕터 계급 보상으로 등장해 "기간 한정 또는 소액결제 전용 무기는 없다"는 종전의 언급을 무시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지만, 챕터 종료 후 계급 보상 무기 역시 중대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확인되어 논란은 잦아들었다. 그 와중에 2019년 안에 출시될 예정이었던 병과 장비 자돌폭뢰는 버그 수정을 이유로 출시를 연기해 챕터 6 보상이 되는 등 참호 카빈의 행보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챕터 6에서는 초창기 챕터와 다를 바 없는 양인 맵 1종, 무기 3종, 병과 장비 2종 출시가 예고되었다. 모든 무기 및 장비가 챕터 계급 보상으로 제공되어[41] 주간 보상 무기 등장을 무작정 기다릴 필요가 없어진데다 챕터 계급 보상에 정예병이 포함되어 무기 제공 방식 면에서는 호평을 받긴했지만, 콘텐츠 자체가 적은 편인데다 자돌폭뢰를 뺀 무기 및 병과 장비 다수가 이미 챕터 4 트레일러에서 등장하고 내부 데이터까지 유출됐던 5대5 모드 전용 장비여서 그리 좋은 소리는 못 듣고 있다. 그리고 무기가 등장하지 않게 된 주간 과제 보상은 챕터 계급 건너뛰기 보상이 전체 12주 중 10주나 등장했는데, 정작 그렇게 계급을 퍼주고 있는 챕터 계급 보상은 중대 코인 보상이 1/3 가량으로 대폭 증가해 외형 요소 보상이 그만큼 줄어들었다. 그 와중에 챕터 개시 이전 무기 2종이 무료로 풀리는 버그가 발생해 제작진이 아예 해당 무기들을 기본 지급 무기로 풀어버렸는데, 그 결과 챕터 6 기간 중 언락 무기가 단 하나가 되어버렸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명령까지 겹치면서 정예병 2종, 신규 전차 장식물 등 4월 패치로 추가될 예정이었던 콘텐츠가 챕터 6 종료 이후인 5월로 미뤄졌다.

마지막 콘텐츠 추가 패치인 2020년 6월 여름 업데이트에서는 프로방스 맵의 64인 버전을 포함한 미군 vs 독일군 대결 구도의 대형 맵 2종, 미군 항공기 4종을 포함한 탑승장비 6종, 쇼샤, 셰그렌, 웰건, 웰로드 등 데이터마이닝 단골손님을 포함한 신규 무기 10종, 병과 장비 5종, 수류탄 3종 등 전작들의 유료 DLC 1~2개 분량의 콘텐츠를 패치 당일 로그인 보상으로 지급하고, 아웃포스트, 프론트라인 등의 기간 한정 모드들도 모두 정규 플레이리스트에 편입시켰으며, 거기에 고증 기반 커스터마이징 요소 출시도 예고하는 등 이제까지와는 다른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줘 시한부 선고로 인한 적대적인 커뮤니티 분위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미 데이터마이닝으로 유출된 라케텐판처뷕세를 비롯한 일부 무기와 장비들이 추가되지 않아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3.2. 핵과 서버 문제

전작 배틀필드 1에 이어 다시 핵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 전작 사후지원부터 EA PLAY 2019 시점까지도 제작진들은 새로운 안티치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계속 밝히고 있지만 실제 개발 진척도 공개는 여전히 없는데다 제작진 물갈이로 인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인데, 제작진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핵 문제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상태지만 지금까지의 전적이 있는 터라 그걸 곧이곧대로 믿는 유저는 없다.

기본적인 에임 봇은 물론 상대방의 위치가 어딨는지 알 수 있는 ESP, 더불어 관전자가 핵 사용자를 관전할시 강제 퇴출 및 관전자가 플레이어를 관전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알려주고 정찰병이 축지법을 쓰는 등 별의 별 핵이 다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를 1차적으로 차단해줄 수 있는 사설 서버 기능이 없는데다 내장 안티치트 역시 전작에서 없다시피한 차단 성능을 보여준 페어파이트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 핵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한 상태다. 게다가 2019년 7월 4일, 그동안 의심되는 사항은 많았으나 뚜렷한 물적 증거가 없었던 한국 유명 클랜에서조차 핵 사용 실태가 드러났다. # 이후 해당 클랜의 사과문이 올라왔으나, 동 인물 이외에도 ESP 사용 여부가 의심가는 유저는 여럿 있기 때문에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핵 문제는 여태까지 아시아 서버 위주로 논란이 되고 미국과 유럽서버에는 큰 논란이 없었지만, 19년 7월에 들어서는 아시아에는 핵이 너무 많아 핵쟁이 간의 경쟁이 벌어지는 것(즉, 아군에 핵쟁이가 얼마나 많느냐에 팀 승리 확률이 높아지는)이 일상이 될 정도고 나머지 핵쟁이들은 아시아 서버를 넘어 핑이 할만할 정도인 미국 서부 서버, 더 나아가 오세아니아 서버까지 퍼지고 있다. 이 때문에 강건너 불구경이던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핵 문제에 대한 언급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에 한국 유튜버 TravisGotPower는 영어로 핵 관전 영상을 만들어 대대적으로 이 문제를 공유했다. 이 영상은 배틀필드 V 주요 커뮤니티 중 하나인 배틀필드 V 서브레딧에 공유되었고, 유명 배틀필드 유튜버인 LevelCap, jackfrags[42], Westie는 이 영상을 기반으로 핵 관련 문제점 영상을 만들고 공유함과 동시에 직접적으로 다이스 개발자에 관련 피드백을 전달했다. # #.

하지만 이러한 많은 피드백이 무색하게도, 챕터 5 업데이트 이후 2019년 11월 기준 안티치트에 대한 언급은 아직도 전혀 없고 사설 서버 도입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 인게임 분위기 역시 전혀 나아진 게 없어 아시아 서버는 넘쳐나는 핵 유저들로 인해 사실상 게임을 즐기는 것이 불가능한 수준까지 악화되었다. 서버마다 적으면 한두 명, 많으면 대여섯 명씩이 대놓고 ESP와 에임봇을 쓰고 다니는데, 남모르게 ESP만 쓰는 핵 유저까지 합하면 얼마나 많을지는 짐작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핵 문제에서 쾌적했던 북미 서부 및 오세아니아 서버도 중국발 핵 유저의 난입으로 심심찮게 핵쟁이가 서버를 쓸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이다. 그래도 아시아 서버보다는 나은 편이기에 핑이 150대 이하로 상대적으로 쾌적한 편인 북미 서부 및 오세아니아 서버에 아시아 서버 핵쟁이를 피해 피난온 아시아 핑의 플레이어들이 몰려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결국 2019년 12월 9일 기본적인 킥/밴 기능을 포함한 '커뮤니티 게임', 이른바 사설 서버가 도입되었다. 하지만 전작과는 달리 무료 사용자 지정 게임의 개념으로 만들어진 탓에 타이드 오브 워 주간 과제 및 챕터 경험치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이 밝혀져 유저들은 타오워를 포기하고 클린한 게임을 하냐, 아니면 타오워를 위해 핵쟁이 소굴로 뛰어드냐의 선택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여기에 부관리자 시스템이 출시 시점에 없어 킥/밴 관리를 관리자 1명만 할 수 있고, 밴리스트 또한 서버가 활성화되어 있을 때만 저장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서버 관리 또한 어려워졌으며[43], 서버가 영구적으로 유지되지 않고 이름 또한 개별 지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서버 홍보에도 애로사항이 생겼다. 결국 유저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설 서버 기능은 너무나도 빈약한 기능 때문에 또다시 버림받을 처지에 놓였다. 더불어 어드민의 킥/밴 기능 또한 게임 클라이언트 문제로 점수판에서 해당 플레이어를 눌렀을 때 킥/밴 버튼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아 즉시 처리하기 어렵거니와, 치트 유저 검거를 위해 의심되는 플레이어를 관전하면 해당 플레이어에게 자신이 관전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때문에 어드민이 자기를 관전하고 있다는 알림이 보이면 핵을 안 쓰는 척 연기하면 그만이다.

이렇게 커뮤니티 게임이 찬밥 신세를 받자 2020년 3월 5일, 출시 3개월 만에 커뮤니티 게임에서의 타이드 오브 워 제한을 풀었다. 비록 부관리자 지정 불가 및 서버/밴리스트 유지 불가 등 빈약한 기능은 여전하지만, 덕분에 커뮤니티 게임이 이전보다 더 활성화되었다. 그리고 커뮤니티 게임 출시 이후 거의 1년 만인 2020년 11월 17일에 커뮤니티 게임 설정 기능이 대거 추가되어 전작에도 있던 병과/무기/장비 활성화/비활성화, 티켓 수/리스폰 시간/대미지 배율 조정 기능이 추가되고 서버 이름도 변경할 수 있게 되었지만, 정작 핵을 막기 위한 핵심 기능인 부관리자 기능, 밴리스트 저장, 서버 영구 유지 기능들이 빠졌다.

2024년 4월 3일, 배틀필드 2042에도 도입됐던 커널 레벨 EA 안티치트가 도입될 예정이다. # 다만 안티치트 교체 타이밍이 너무나도 늦은 데다, 배틀필드 2042에서 EA 안티치트에 대한 평이 그리 좋지 않았던 터라 큰 기대는 안 된다는 반응이 많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플레이 중 서버에서 나가진다던가, 서버 입장이 이유없이 불가능한 등 다양한 서버 오류 역시 발생하고 있다. 패치를 하면 할 수록 성능 저하 문제가 커지는 건 덤.

3.3. 밸런스

게임 진행 중 유리한 팀으로 플레이어가 몰려 밸런스를 망칠 수 있어 속칭 '박쥐짓'이라고도 불리던 자유 팀 이동 기능이 삭제되었지만 이에 따른 라운드간 팀 스왑 기능 등의 보완책을 마련해놓지 않은 탓에 지는 팀은 계속 지고 이기는 팀은 계속 이기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맵 자체도 지나친 개활지, 지나치게 한쪽으로 몰린 거점 등 이상한 맵 디자인으로 인해 진영간 밸런스가 좋지 못한 맵이 많다. 특히 하마다나 팬저스톰 등의 장비전 지향 맵이 이러한 악평을 듣고 있다.

총기 밸런스의 경우에는 출시 초반에는 '고연사 화기만 강하다, SMG가 전체적으로 약세다'라는 소수의 불만을 빼면 대부분 만족하는 분위기였지만, 5.2 패치에서 BTK를 전체적으로 높이는 패치를 한 이후에는 총기 별 가용 사거리가 사실상 제한되어버려 StG44, EMP 등의 근중거리용 화기들이나 헤드 한방이 가능한 볼트액션 총기만 득세하는 메타가 되어버렸다. 근거리용 총기의 원거리 대미지가 8~9 수준으로 떨어져버렸고, 반자동 총기의 경우에는 연사력과 대미지를 동시에 떨어뜨려 사용하기 곤란하게 만들어버렸기 때문. 이는 5.2.2 핫픽스로 원거리 최소 대미지를 10.6 이상으로 만드는 등의 변경으로 완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5.0 이전보다는 못하다는 게 중론이다.

이러한 5.2 BTK 패치는 끊임없는 커뮤니티의 비난 여론을 불러왔고, 결국 3개월 후 6.2 패치에서 5.0 수준의 대미지 모델과 반동으로 롤백되었다.

게임 외적으로도 불친절한 시스템 역시 벨런스 문제를 가속화 시키는 심각한 단점으로 언급된다. 특히 2021년 현재 시점에서 초보자가 게임에 처음 접속하면 할 수 있는게 보병으로 돌아다니는거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것도 심각한 단점.[44]

3.4. 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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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최적화 관련 문제

전작들이 출시 초기에는 나쁘지 않은 수준의 최적화를 보여준 것과 달리, 이번작은 출시 당시에도 기종 관계없이 최적화 수준이 낮다는 평을 받았다.[45] 더 특히 파이어스톰이 출시된 챕터 3 이후 게임 전반적으로 대규모 파괴 및 인원 밀집으로 인한 프레임 저하가 더 심해졌다는 평을 받았고, 지하 작전 맵을 포함한 신규 맵 일부 역시 출시 초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로 성능 저하가 심해 추가 패치를 진행했다. 그리고 콘솔에서는 텍스쳐 로드 속도가 전작 대비 크게 떨어져 3~50미터만 떨어져있는 나무같은 오브젝트들이 로딩이 안 돼 깍두기처럼 보이고, 눈 앞에 있는 병사 얼굴도 제대로 로딩이 안돼 이상하게 보이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부 유저들은 최악의 개발 난이도를 자랑하는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베테랑들의 빈 자리를 채운 DICE의 신규 인원들이 잘 다루지 못해 생기는 문제라고도 보고 있다.

3.6. 핍진성

2차 세계대전과 그 고증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문제라고 느껴질 수 있는 부분으로, 역대 배틀필드 시리즈에서 핍진성 논란이 가장 크게 일어났던 것은 배틀필드 V가 사실상 유일하다.

배틀필드 시리즈는 알려진 것과 달리 고증을 크게 중요시하는 시리즈는 아니다. 현대전을 다룬 배틀필드 3는 그래도 고증에 충실한 편이었으나, 배틀필드 4부터 개발자들이 고증에 관계없이 '멋있어 보이는 요소'가 있으면 추가한다고 밝혀 현대전에 대한 고증이 조금씩 버려지기 시작했다. 허나 이것이 핍진성에까지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두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배경이 2014~2020년의 근미래를 상정하고 있는데다[46], '배틀필드'라는 게임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튀지 않게 콘텐츠들이 배치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다뤘던 배틀필드 1도 '알려지지 않은 제1차 세계대전'을 내세우며 기존의 1차 세계대전 이미지에서 벗어나 고증보다는 재미를 추구한 편이였다. 대표적으로 대부분의 게임 성향이 재미를 위해서 1차 세계대전 당시 주로 벌어진 참호전이 아닌 영화같은 기동전, 난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래도 참호전처럼 지루하고 답답한 게임플레이보단 이러한 개방적인 전투가 오히려 더 재밌고 기존 배틀필드 시리즈의 정체성과 분위기도 잘 유지했다는 평이 많았고, 오히려 참호전을 그대로 구현하는 것은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 누구도 원하지 않는 자충수라는걸 알았기 때문에 큰 반발이 나오지는 않았다.[47] 전장 역시 파오 전투나 몬테 그라파, 수에즈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전장은 물론, 솜 전투, 브루실로프 공세, 갈리폴리 전투, 베르됭 전투, 니벨 공세, 루덴도르프 공세, 백일 전투 중의 미군의 뫼즈-아르곤 공세와 생 미이엘 공세(무도회장 기습)등 1차 세계대전의 유명한 전투들도 함께 다뤄 좋은 평을 받았다. 하지만 장비 고증은 엉망이었다. 복장 면에서도 영국군과 미군의 군장은 완벽하게 똑같거나 동맹군들이 대부분 독일 군복을 중심으로 했는데, 특히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은 음성도 독일군의 것을 썼고[48], 오스만군의 군복은 독일군에서 색깔만 바꿔놓은 수준이다. 심지어 보급병의 헬멧은 1차 세계대전 시기에 등장했긴 했으나 그다지 많이 쓰이지 않거나 아예 쓰이지 않은 종류고 파오 요새, 수에즈 등 일부 맵 배경은 1914년, 1915년으로 배경으로 하나 지상함 등의 전차가 등장하는 등의 오류가 있고, 캠페인 고증 문제도 일일이 따질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허나 배틀필드 1은 정확한 고증은 무시하더라도 최소한 1차 세계대전에 등장한 장비, 군복 등을 조합해 어느 정도 그럴듯하게 끼워 맞췄고, 그 덕에 대부분의 유저들은 게임플레이, 무기, 복장 등에서 괴리감을 호소하지 않았다. 배틀필드 1 이전의 1차 세계대전 관련 콘텐츠 자체가 적었던 만큼, 1차 세계대전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유저가 드물기도 했을 뿐더러, 장비 고증보다는 1차 세계대전이 AAA급 FPS 게임 시리즈로 다뤄진다는 것 자체로 만족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배틀필드 1의 '알려지지 않은 1차 세계대전'은 상업적/비평적 성공을 거뒀고, 배틀필드 V도 이러한 컨셉을 이어받아 '알려지지 않은 2차 세계대전'을 다루고자 했다. 그러나 배틀필드 1과 달리 배틀필드 V는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압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었고, 배틀필드 1942를 비롯해 수없이 나왔던 2차 세계대전 콘텐츠를 쉽게 접했던 대부분의 유저들은 2차 세계대전의 분위기, 배경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최초 공개 트레일러의 분위기, 특히 캐릭터들이 착용하고 있던 커스터마이징 요소들이 유저들이 알고 있고, 또 기대하고 있었던 2차 세계대전의 분위기와 달랐던 탓에 유저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고, 이는 곧 게임 자체의 핍진성 논란으로까지 번져 게임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캠페인에서는 앞서 언급됐듯이 '알려지지 않은 전쟁'이라는 미명 아래 수많은 역사 왜곡이 자행되었고, 멀티플레이에서도 핍진성 관련 논란이 많다. 대표적인 케이스 중 하나가 부자연스러운 여군의 등장인데, 사실 여군의 등장 자체가 고증 상의 문제인 것은 아니다. 영국과 독일도 여군을 배치했다는 역사적 근거가 있기 때문이다.[49] 하지만 트레일러에서 등장하는 여군은 역사적 근거와는 전혀 다른, 최전방에서 의수를 달고 크리켓 방망이를 휘두르며 활약하는 이미지로 등장했는데, 이는 배틀필드 V가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강조하며 모든 병과를 여군으로 설정할 수 있고, 커스터마이징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하고 위해 투입한 요소라고도 볼 수 있다. 의도는 좋았지만 앞서 말한 부자연스러움 때문에 유저들에게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핍진성과 PC주의[50] 논란으로 번진 것. 그런데 정작 탑승 병과는 두 진영 모두 전용 복장을 입은 남자 병사로 고정되어 성별을 바꿀 수 없다는 아이러니함도 가지고 있다.[51] "uneducated" 발언이 나온 인터뷰에서 당시 EA DICE CEO였던 패트릭 쇠덜룬드는 "흔히 하는 오해가 2차 세계대전때 여군은 없었다는 건데 이건 사실이 아니다. 직접 전투에서든 간접적이든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여성들은 많았다"라고 말했는데, 막상 저격수에서 전차 조종사, 폭격기 승무원까지 많은 분야에서 여군을 적극적으로 운영했던 소련군은 코빼기도 비추지 않았다.

실제 역사적 모습에도 가깝고, 지금까지 관련 매체에서 봐왔으며, 전작에서도 했던 것처럼 분명 존재했고 활약했던 분야에 여군을 묘사했으면 지금만큼의 논란과 잡음도 없었을 테고 대부분의 팬층 역시 좋게 보면 좋게 보지 지금처럼 큰 불만을 드러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바로 전작에선 러시아 제국군 정찰병은 여성[52], 대영제국군 의무병은 인도계, 독일군 정찰병은 흑인으로 나왔지만 충분히 납득 가능한[53] 핍진성 범위 내에서 구현하여 오히려 호평만 받은걸 보면 알 수 있다.[54] 애초에 팬덤의 주된 불만점도 여군이 나온 것 자체가 아닌, 기껏 나온 여군이란게 일본군 정예병 미사키 같은 칼들고 설치는 젊은 여성 사무라이라서, 핍진성의 관점에서 따진걸 오히려 제작진 본인들이 이런 항의하는 게이머들을 '못배운 사람' 취급하며 쓸데없이 정치색을 가미한 것이다. '다양성', '소수자'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게임내 디자인 자체가 에러였던 것.

중대 복장 자체도 논란이 많은데, 복장 자체가 헬멧 미착용이 많이 보일 정도로 2차 세계대전 게임치곤 너무 캐주얼해진 혹은 판타지스러운 복장이 많이 존재한다. 더불어 영국군은 타 국가, 특히 미국의 군복이 지나치게 등장하며, 시대와 맞지 않은 커스터마이징도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55] 이후 2020년 5월 패치로 기본 군복 색감과 일부 디자인이 2차 세계대전 당시 고증에 맞춰 변경되고 차후에 색감뿐만 아니라 드디어 실제 2차 세계대전 군복들이 따로 복장들로 출시되어 외적으로 전보다 훨씬 괜찮아졌지만, 주로 영국군에서 발견되는 자국의 군복과 군장류가 부족한 문제는 여전하다.

이러한 커스터마이징 요소는 게임내에서 직관성의 문제로 이어졌는데, 너도나도 의상을 바꿀 수 있다보니 시각적 팀 구별이 되지 않는다는 것. 비록 진영 별로 착용 가능한 복장이 분리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종류가 많고 정해진 색감도 없는 터라 V의 큰 변경사항 중 하나인 3D 탐지 삭제와 맞물려 머리 위 이름표 구분 없이는 피아 구분이 어려워진 것이다. 이는 맨 처음 언급했듯 핍진성에 해가 되어도 커스터마이징을 좋아하는 유저가 있고 고증을 신경쓰는 유저가 있으므로 의견이 양분된다.

등장 진영 역시 문제가 되었다. 로테르담, 폐허 같은 네덜란드 전장은 당시 네덜란드군 홀로 싸웠고, 팬저스톰 같은 프랑스 전장에서는 프랑스군이 주력으로 싸웠는데, 게임에서는 이를 모두 무시하고 '영국식 영어를 쓰는 연합군', 나중에는 그냥 영국군으로 퉁쳐버렸다.[56] PC의 근본적인 취지 자체가 사회적 주류에게 묻혀사는 '소수자'들을 재조명하고 이들의 얘기를 들어주자는 소수자 배려운동이고 배틀필드 V의 개발 방향 역시 '알려지지 않은 2차 세계대전의 조명'이었음을 생각하면, 2차 세계대전 열강들의 그늘 아래 그 로테르담, 나르비크, 아라스 같은 전장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피흘리고 싸웠던 네덜란드, 노르웨이, 프랑스 사람들을 무시하고 그 자리를 '열강'인 영국군으로 대체한 것은 가장 중요한 대목에서 개발 방향과 '소수자'들을 무시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위에서 서술한대로 영국군이 여러 연합군에서 입었던 복장을 골고루 착용하기 때문에 오죽하면 진영을 새로 추가하기 귀찮고 언어 음성을 녹음하는 비용도 아까우니까 그냥 영국군에 합류한, 영국식 영어를 쓰는 다국적 군대라고 퉁치는 거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나올 지경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보면 네덜란드어 성우, 노르웨이어 성우 하나 하나 찾아 기용하고, 마이너한 당시 중소국의 군대 복장도 참고하는게 투자 금액에 비해 딱히 메리트가 없는 고증이긴 하겠지만, '다양성'과 '알려지지 않은 역사의 재조명'을 추구하기로 방향성을 잡았다면 그 정도는 관철해야 하는게 당연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그 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국적도 똑바로 표현하지 않을 만큼 왜곡된 시선에서 마이너한 전투를 재조명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인 것.

챕터 3 이후에는 트레일러에서 PC 요소를 최대한 빼고 커스터마이징 요소 역시 핍진성에 충실한 복장을 여럿 선보이는 등 초창기의 괴리감을 줄여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논란을 잠재운듯 했지만, 챕터 5 공개 이후 모든 정예병을 태평양과 서부 전선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할로윈 스킨 등 서부 전선 스킨 일부를 태평양 전선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핍진성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태평양 전선 공개 트레일러에서는 배틀 픽업(노획 무기)로 등장하는 카타나의 강력함을 표현하기 위해 카타나로 미군 5명을 썰어버리는 등의 연출을 넣었는데, 해당 유튜브 동영상의 좋아요-싫어요 비율을 보면 9.2k 대 11k로 싫어요 수가 더 많고, 베스트 댓글의 상당수가 비판 댓글로 채워져 있다. 한국을 비롯한 와패니즈 성향에 거부감이 있는 일부 커뮤니티 역시 일뽕에 취한 연출이라며 거부감을 표했다. 이후 제작진이 이러한 연출에 맛을 들인 것인지, 챕터 6 공개 트레일러에서는 일본도 사용 장면이 정글 지대와 어우러져 더 극적으로 등장했다.

정예병의 디자인 및 소개 영상도 주된 논쟁거리 중 하나다. 2019년 5월에 공개된 독일 남성 정예병 빌헬름은 반쪽짜리 가면을 쓴 외형 때문에 출시 전 논란이 있었으나, 이후 화상으로 인해 입은 상처를 가리기 위한 가면이었다는 설정이 밝혀져 큰 논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2020년 2월에 공개된 일본 여군 정예병 미사키는 '어린 나이에도 정글 지대 전투에 능한 일본 최고의 공수부대원'라는 핍진성이 떨어지는 설정과 디자인으로 나와 불만이 있었는데, 소개 영상에서는 어리버리한[57] 미군을 상대로 마체테와 쿠나이로 무쌍을 찍고, 마지막엔 일본도를 들고 슬로우모션으로 날아오르는 장면이 나오는 등 비현실적인 연출이 다수 등장해 논란이 되었다.

거기에 2020년 5월 공개된 미군 남성 파일럿 정예병 스티브 소개 영상에서는 바주카로 전투기를 격추하고 뒤돌아 걸어나가거나, 머리 너머로 쏜 권총에 맞은 적이 들고 있던 수류탄이 탄약고로 굴러들어가 터지는 걸 배경으로 또 뒤돌아 걷거나, 취조당하는 중 칼을 쥐고 탁자를 뒤엎는데 정작 맞은편의 무장한 일본군은 당황하기만 하는 등 작위적인 장면이 즐비한데다 "넌 날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겠지만, 나는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따위의 쿨병걸린 대사까지 어우러져 미사키보다 더한 비난 여론을 불러왔다.[58] 파일럿처럼 보이지 않고 가죽자켓을 입은 톰 크루즈같은 외형 역시 비판받고 있는데, 같은 날 출시된 일본군의 파일럿 정예병 아키라는 소개 영상도 괜찮은 데다 외형 역시 그럴듯한 파일럿 복장이라 더욱 비교당하고 있다.

2019 핼러윈 시즌부터는 기념일마다 핍진성을 무시하고 기념일 컨셉에만 치중한 외형 요소를 출시하고 있다. 2019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온갖 성탄 장식이 달린 스킨, 스웨터와 목도리, 트리 장식 헬멧과 겨울 코트가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유출된 후, 별다른 수정 없이 그대로 출시되어 일부 유저들이 항의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는데, 포럼 관계자는 명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항의글을 삭제하고 항의글을 작성한 유저를 차단시키는 등 강경한 대처를 해 유저들의 빈축을 샀다. 이후로도 이런 스킨들은 계속 출시되어[59], 2020 성 파트리치오 축일 시즌에는 실제 클로버를 달고 있는 군복, 초록색 클로버를 그린 페이스페인팅이 출시되기에 이른다. 심지어 미출시된 설날 기념 스킨으로는 오니 가면 모양의 페이스페인팅[60] 미군용 중국풍 복장이 유출되었다.

결국 이런 개발진의 기본적인 마인드 문제에서 유발된 문제가 겹치고 겹쳐 아무도 원하지 않는 방향에선 쓸데없이 마이너한 내용만 나오고, 막상 더 세밀하게 디테일을 추가해야할 법한 분야는 전부 대충 뭉뚱그려 만든 무언가가 나와버렸다. 그럴듯한 개연성과 사실적인 허구가 적절히 버무려진 게임이 좋은 평가를 받기 마련인데, 배틀필드 V의 경우에는 그런 핍진성을 가지는데 실패한 것이다. 물론 고증이 안맞고 사실과 다르다는 것만으로 게임성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배틀필드 V처럼 많은 게임 요소들이 2차 세계대전과의 개연성이 없어서 핍진성을 해치는 경우 고증을 따지는 유저에 따라서 게임성이 낮다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배틀필드 V는 재미를 추구하는 캐주얼 게이머 유저층이 많은 콜 오브 듀티: WWII[61]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고증을 추구하는 밀리터리 마니아 유저층이 큰 게임이었으므로 핍진성 논란이 더 부각된 것이다.

물론 알려지지 않는 역사를 무작정 강조하면서 이를 비판하는 소비자들에게 '못 배운 것'이라고 무시하는 등 부적절한 대응도 이러한 평가를 부각시키는데 영향을 주었다.

이후 2020년 5월에 영국군/독일군의 기본 복장 색상을 고증에 맞게 변경하고, 6월 여름 업데이트에서는 진짜 2차 세계대전다운 고증 중심 복장들 스크린샷들을 선보이면서 미사키와 스티브에 질린 팬들의 대호평을 이끌어냈다. 왜 처음부터 이런 복장들을 내놓지 않았냐고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이 많았을 정도.

게임 사후 지원이 끝난지 2년이 지난 2022년에는 한 해외 유저가 진영별 군복 고증 및 여군 제거 모드[62]를 내놓았다. 여군 비명 제거 모드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3.7. 부족한 개발진의 능력

2017년 이후 벌어진 DICE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인해 배틀필드 V는 기존 DICE 베테랑 개발진이 아닌 신규 개발진들이 주로 개발을 담당하게 되었다. 하지만 발매 전의 여러 망언과 게임 자체의 난잡한 분위기, 알파/베타의 낮은 완성도 등 신규 개발진은 개발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전직 베테랑들에 비해 여러 부족함을 드러냈고, 이런 모습은 발매 후까지 그대로 이어져 게임 사후지원 평가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이 잦은 업데이트 연기인데, 당장 게임 자체 출시일 자체가 버그 해결을 위해 1달 연기되었고, 이후 챕터 1 패치부터 12월 4일에 예정되었던 패치를 바로 전날에 문제가 발견되었다고 차후 추가일정마저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는 연기해버렸다. 이러한 문제는 챕터 2에서만 업데이트가 2번이나 연기되는 등 그대로 반복됐고, 급기야 챕터 4에 가서는 챕터 출시와 동시에 나와야 할 대형 맵의 대형 모드 지원을 무기한 연기해 결국은 챕터 4가 끝났을 때 내놓거나, 신규 무기가 추가되어야 하는 패치가 연기되어 챕터에서 나와야 하는 무기 하나가 그대로 붕 떠버리는 문제까지 생겼다. 그나마 나아졌다는 챕터 5에서도 사설 서버 출시가 1~2주 가량 미뤄지고, 자돌폭뢰 역시 연내 출시가 무산되는 등 상황이 나아진 건 아니었다. 이러한 업데이트 연기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버그 수정'이지만, 정확한 날짜도 밝히지 않거나, 밝히더라도 지켜지지 않고 차일피일 미뤄지는 행태에 유저들의 분노도 점점 쌓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챕터 초에 제시되는 로드맵 또한 잘 지켜지지 않는데, 급기야 챕터 4에서는 신규 맵 등 8월 제공되어야 할 콘텐츠가 업데이트 연기로 9월로 밀려버리거나, 마케팅팀과 개발팀 간의 소통 부족으로 계획도 없었던 신규 탑승 장비/병과 장비가 로드맵에 기록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그러면서 정예병을 포함한 신규 스킨 출시는 정기적으로 꼬박꼬박 진행되고, 스킨 구매 관련 버그도 매우 빠르게 고쳐지며, 패치 연기로 인해 주간 과제 보상을 스킨이나 근접 무기로 바꾸는 것도 지체없이 진행되는 등 어디까지나 게임의 부수적인 부분 중 하나이자 직접적인 수익 수단이기도 한 스킨 관련해서는 매우 빠른 대처를 보여주고 있어 이중성 논란도 겹쳐지고 있다.

'무조건 자신들이 옳다'고 여기는 제작진의 태도 문제 또한 여전하다. 2018년 12월 1일, 개발자 내부 런칭 파티에서 #모두의배틀필드(#EVERYONESBATTLEFIELD)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게임을 까는 글귀[63]들을 화면에 작게 올리며 조롱한 탓에 비판을 받았다. # 또 안티치트 개발 현황을 공개하라는 유저들의 의견을 묵살하다가 이내 올린 부정 행위 방지 시스템에 관한 글에서 현황은커녕 자신들은 잘하고 있고 유명 스트리머의 슈퍼 플레이처럼 잘하는 사람이 있으니 의심 플레이어가 보이면 신고나 하라며 무대응 및 합리화를 했다. 핵쟁이를 신고하려면 오리진을 켜서 번거로운 과정을 통해 신고해야 하는데, 신고과정조차 비직관적으로 만든 채로 핵쟁이와 고수를 구분하기 힘들다는 핑계만 대고 있으니 사실상 유저 피드백 무시나 다름없는 것. 거기에 UI가 불편하다는 한 유저의 피드백에 비꼬는 짤을 만들어 조롱하거나, 핍진성 관련 비판을 받았을 때는 비판 수용은커녕 아무도 꺼내지도 않는 성차별 PC 프레임을 꺼내가면서 무식한 차별주의자 취급하는 등 제작진의 인성 문제도 자주 지적받고 있다.

파이어스톰 공개 후 맵 추가 계획을 발표했는데 사실상 배틀프론트 수준의 없데이트가 예고돼서 유저들이 항의하자 다이스 LA의 개발자가 "우린 열심히 하고 있다. 프리미엄 확장팩이었다면 그것들을 무료로 하지도 못했다. 2019년 말이 되면 맵 갯수로 인한 불편함은 사라질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 게임이 발매 후 반년이 되도록 미완성인 걸 고압적인 태도로 유저들에게 무료 업데이트니 만족하고 있으라는 셈이다. 결과적으로 2019년 12월까지 신규 맵은 일반 맵만 8개, 소규모 및 배틀로얄 맵까지 치면 11개가 출시되어 프리미엄 패스 시절 맵을 20개[64] 정도 내는 것에 비해 훨씬 적은 양의 맵이 출시되었다.

피드백 수용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게임에 실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캐치하고 수정하는 기획 능력도 부족하고, 그마저도 안 되면 하다못해 커뮤니티에서 요구하는 것을 객관적으로 따져보고 타당성을 잴 능력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마저도 불통인 것. 2018년 말에 시도했던 TTK 증가 시도가 유저들의 강력한 비판으로 접히고 나서도 끝끝내 포기하지 못해 2019년 말에 BTK를 크게 늘리는 패치를 유저들의 여전한 반발에도 강행하였는데, 결과가 영 좋지 못할뿐더러 일부 유저들이 정확하게 짚은 BTK 패치 이후 예상이 그대로 적중한 모양새라 더 비판받고 있다. 실제로 게임 플레이 디자이너가 전작 시리즈의 프로게이머 출신인데, 이 사람의 트래커를 보면 돌격병과 저격리콘이 주고 보급병은 하위 5% 수준의 실력[65]인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이 사람이 자기 게임하던 것만 생각하면서 개악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을 정도. 꽤 오랫동안 문제제기된 것들을 모두 외면한채 아무도 요구하지 않은 TTK 밸런싱을 미는 것부터가 현 다이스의 독불장군 심보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결국 꾸역꾸역 적용한 BTK 패치는 많은 유저의 등을 돌리게 만들었고, 결국 3달 뒤 롤백되며 태평양 전선 콘텐츠의 호평으로 전성기를 맞이할 뻔했던 게임에 '잃어버린 3달'을 만들어버렸다.

결국 챕터 4 후반에 다이스의 부사장인 오스카 가브리엘슨(Oskar Gabrielson)이 트위터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커뮤니티가 챕터 4 관련해 실망했다는 것을 안다면서 5대5 취소 등 주요 배틀필드 경험 개선을 위해 로드맵을 수정했고, 배틀프론트 2가 그랬듯이 배틀필드 V도 정상궤도로 올려놓겠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치가 재차 연기되고, 챕터 4에서 예고됐던 사설 서버나 파이어스톰 리스폰 관련 기능이 챕터 5 이후로 재차 연기되는 등 근무 태만 문제는 계속되고 있다. 그러면서 안티치트, 팀 밸런서 등 커뮤니티가 간절히 바라는 것들은 무시하고 아무도 바라지 않았던 BTK 개악을 강행한 채 2~3주 간의 연말 휴가를 멀쩡히 즐겼던 것은 덤.

2020년 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범세계적으로 정부 차원에서 외출 자제 및 자가 칩거를 권장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EA에서도 'Stay home, Play together' 슬로건을 내걸며 시리즈 전작들에 경험치 2배 이벤트를 실시한 반면, 정작 본작에서는 '기술적인 부분이 마련되지 않아(the Tech isn’t there for it)' 적용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튜브나 레딧 등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비꼬는 밈까지 나오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플레이리스트 UI 공간을 늘릴 수 없는 탓에 기간 한정 모드 정규화 등을 위해 새로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려면 기존 플레이리스트를 지워야 하는 데다, 발매 당시 만들었던 약장 시스템이 복구 불가능할 정도로 꼬여버린 것이 발견되어 약장 시스템을 아예 없애버리는 등 전작에 없었던 문제들이 계속 밝혀지면서, 예전부터 비난 받아왔던 부족한 개발력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위의 경험치 이벤트 실시 불가 발언, 이른바 "Tech isn't there" 발언 사건은 그나마 2년 동안 부족하고 엉성한 게임을 팬심으로나마 버티며 꾸역꾸역 해오던 플레이어들마저 반발하며 게임을 떠나는 지경까지 이르게 만들었고, 그 파급력만 따지면 발매 전의 "Uneducated" 발언에 견줄만한 정도이다. 당장 시리즈 전작인 배틀필드 1, 배틀필드 4, 심지어 같은 무료 DLC 라이브 서비스 정책을 적용한 자사의 다른 게임인 배틀프론트 2까지 전부 멀쩡히 2배 경험치 이벤트를 지원하는데, 별 것도 아닌 콘텐츠를 기술이 없다며 지원하지 못하는 명백히 퇴보한 서비스에 대해서는 좋은 소리가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다.

3.8. 디럭스 에디션 및 소액결제

2019년 4월 4일, 발매 전부터 예고되었던 소액결제 전용 화폐인 '배틀필드 화폐(BFC)'가 당초 예고됐던 것보다 늦게 추가되었다. 신규 치장 아이템들은 대부분 이전까지 무기고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영웅 등급으로 출시되었는데, 문제는 아랫등급 외형 요소들과는 달리 영웅 등급 외형 요소들은 중대 코인으로 살 수 없고 무조건 BFC로만 구매해야 한다는 것. 게다가 영웅 스킨은 보병/무기 세트 기준 개당 750 BFC로 팔고 있는데, 이를 한화로 계산하면 약 7~8,000원으로 출시 당시 52,800원짜리 풀 프라이스 게임이었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다. 뒤이어 추가된 전설급 보병 캐릭터인 정예병은 약 10,000원 상당의 990 BFC인데, 이마저도 원래는 1,500 BFC(15,000원 상당)로 팔려다 나쁜 반응에 못이겨 출시 기념 할인가를 정가화시킨 결과였다.

BFC와 영웅 등급 복장을 추가하는 과정에서도 잡음이 있었다. BFC 출시와 동시에 중대 커스터마이징 창에서 중대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었던 복장 대다수를 구매할 수 없게 되었는데, 그렇게 사라진 복장 중 일부가 영웅 등급 복장으로 무기고 로테이션에 포함되어 현질 돌려막기 논란이 일었다. 이러한 돌려막기 복장들 중 하나였던 '피트 크루'는 버그로 잠시나마 종전처럼 중대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었지만, 얼마 안가 귀신같이 막혀 계속 미뤄지기만 하는 게임 버그 패치와 대비되어 제작진의 버그 패치 이중성 논란으로 불거지기도 했다. 추가로 챕터 1 시점에서 중대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던 복장 2개가 챕터 이후 사라졌는데, 그 중 하나가 1개가 38,000원짜리 BFC 번들인 프리미엄 스타터 팩 전용으로 풀렸다. 더불어 챕터 5 이후에는 영웅~레어 복장 여러 개를 BFC 전용 패키지로 묶어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패키지 내의 복장을 개별 구매할 수 없는 특성 상 패키지 속의 레어 등급 복장 또한 BFC 전용이 되어버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디럭스 에디션 특전도 논란이 됐다. 24,200원 더 비싼 디럭스 에디션의 특전은 디럭스 전용 도전과제, 공수부대원 복장 8종 중 5종 선택[66], 그리고 20개의 주간 공수 아이템들이었는데, 그 20개의 주간 공수 아이템이란 게 주무기 스킨 2종, 보조 무기 스킨 2종, 보병 복장 1종, 엠블럼 2종을 파트 별로 나누어 1주에 1개씩 주는 것이였고, 그 퀄리티도 무기는 고작 줄 몇개 죽죽 그어 놓고 보병 복장은 기존의 이미 존재하던 복장에다 색깔만 바꿔 놓은 등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게다가 BFC가 추가된 뒤 디럭스 에디션에 대한 무료 BFC 지급 또는 구매 할인 등의 혜택이 없다는 것이 알려져 디럭스 에디션 처우 논란으로도 불거졌다. 결국 챕터 5 출시 이후 본편에 챕터 4까지의 주간 과제 보상이 포함된 '2년차 에디션' 출시와 함께 디럭스 에디션은 단종되었다. 2년차 에디션에 디럭스 특전을 포함하지 않아 디럭스 특전이 가치가 없음을 스스로 시인한 꼴이 된 건 덤.

3.9. 부적절한 사용자 영구 차단

리눅스 환경에서 Wine과 DXVK(WineD3D)를 사용해 게임을 구동하는 사용자가 게임 정품을 정상적인 경로로 구매하고 불법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영구 차단되는 문제가 보고되고 있다. # # 심지어 윈도우 환경에서 플레이해도 영구 차단된다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오버워치 등의 게임도 겪는 문제지만, 이러한 문제로 인한 차단을 해제해주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와는 다르게 일렉트로닉 아츠는 해당 사용자들에게 고압적인 태도를 취하며 본인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채 차단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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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계정과 문제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 결과, 당신의 계정은 올바르게 조치되었으며 이 제재는 귀하의 계정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BleepingComputer가 일렉트로닉 아츠와 만나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문의했지만, 답신을 받지 못했다.

3.10. 갑작스러운 사후지원 종료

2019년 10월 30일, EA의 CEO 앤드루 윌슨은 배틀필드 차기작을 2022년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에 출시하기로 결정하면서, 배틀필드 V 사후 지원을 2021년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까지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때마침 챕터 7~9의 부스터 팩 관련 정보가 데이터마이닝으로 발견되었고, 데이터마이닝 정보 중 미국의 유럽 전선 참전, 그리고 소련과 동부전선 관련 정보가 발견되어 커뮤니티는 적어도 챕터 9가 출시되는 2021년까지는 사후지원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2020년 4월 23일, 챕터 6이 마지막 챕터이며, 2020년 6월 패치를 끝으로 신규 콘텐츠 추가는 없을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면서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어졌다. 비록 마지막 업데이트에서 신규 맵, 탑승 장비를 포함하는 대규모 콘텐츠 추가가 예고되긴 했지만, 해당 발표로 동부전선 등 아직 다뤄지지 못한 새로운 배경은 출시되지 않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사후지원을 2021년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까지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하더라도 차기작 발표도 없이 팬들이 정말 바라고 있는 콘텐츠들은 무시한 채 여름 패치 하나로 바로 사후지원을 끊어버리는 EA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진짜 실망스럽다." "이제 개발사를 믿을 수 없다.", "이 게임을 돈 주고 산 내 스스로가 멍청하다.", "난 이제 이 시리즈 팬이 아니다." 등의 시리즈 역대급 혹평과 비난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한 반동으로 레딧 r/battlefieldV의 DICE의 실책들을 나열한 글은 레딧 정문에 올라갔을뿐만 아니라, 게시 하루도 안 돼 r/battlefieldV 업보트 수 2위에 올랐고, 결국 2주 뒤 업보트 수 1위에 오른다.

사실 게임의 청사진 자체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프리미엄 패스가 삭제되어 모든 추가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되었고, 건플레이의 개선으로 FPS의 본질인 총쏘는 재미가 극대화되었으며, 중대 커스터마이징의 추가로 커스터마이징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도 사로잡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팬들이 그토록 열망한 2차 세계대전 배경이 16년 만에 돌아왔고, 전쟁의 한 축을 차지했었던 미국, 소련, 일본 등이 없는 것에 의아해하는 유저들을 상대로 개발자들은 타이드 오브 워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 확장된 배경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기에 제대로만 서비스했다면 배틀프론트 2 이상의 역주행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었다.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밀리터리 게임에 어울리지 않는 개발진의 사상과 이상한 마이너 취향을 '교육받는 것'이 아닌 익숙하고 널리 알려진 시대적 배경에서, 기본기가 탄탄한 배틀필드를 보고 싶었던 것인데, 결과적으로 대규모 전차전을 기대할 만한 동부전선은 아예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고, 누구든지 알만한 2차 세계대전의 대규모 전투는 이오지마 정도를 제외하면 등장하지 못했다.

알려지지 않았던 전장을 다루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알려지지 않은 전장이란 것도 단순히 맵 뿐이지 막상 등장하는 진영은 너무나 잘 알려진 영국군, 독일군인지라 역사적으로 새로운 조명 운운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개발진 본인들이 핍진성 관련 논란에서 비판하는 사람들을 정치적으로 무식하고 공부도 안 하는 차별주의자들 인양 몰아갔지만, PC적인 관점에서도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전투들이 적어도 그 나라 사람들에겐 굉장히 중요한 유산인걸 생각하면 그냥 누구든지 원하는 노르망디, 쿠르스크, 스탈린그라드, 마켓가든 같은 2차 세계대전의 익숙한 전투를 기대한 전세계의 다수의 팬들, 네덜란드나 노르웨이, 그리스 같은 해당 나라 출신 플레이어들 양쪽 모두에게 배신감을 안겨준 것이라 볼 수 있다. 티거와 스핏파이어가 활약하는 2차 세계대전이란 주제의 전형적인 틀은 못 버리겠으면서 최대한 마이너한 것을 추구하는 제작진의 부족한 능력이 겹쳐 이도저도 아닌 최악의 결과물이 나와버린 것이다.

결과적으로 '16년 만에 돌아온 2차 세계대전 배틀필드 넘버링 타이틀'은 배틀필드 1 이후로 바뀐 최악의 개발진들에 의해 제 2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시리즈 사상 최악의 이미지만 남긴 채 차기작 소식도 없이 명이 끊어지고 말았다. 전통적인 시리즈 팬덤, 2차 세계대전 배경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그리고 전작의 이은 역사물 배틀필드에 대한 기대감 등 하나 하나 따지고 보면 실패하기가 더 힘든 보장된 흥행의 보증수표를 가지고도 Post Scriptum, Hell Let Loose 등 중소 게임사들이 개발한 2차 세계대전 게임[67]보다도 못한 수준을 보여주며 비교당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매우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DICE에 대한 팬들의 신뢰도도 떨어질 대로 떨어지고, 일각에서는 배틀필드 V가 과대광고이자 사기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2020년 4월 28일, DICE에서 2021년에 출시되는 배틀필드 차기작 제작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의 개발진들도 4월 29일의 마지막 콘텐츠 업데이트를 끝으로 사후지원을 마치고 배틀필드 차기작 개발에 투입되었다.[68]

그런데 2020년 6월 4일에 진행된 마지막 콘텐츠 업데이트는 미출시 무장과 미군 vs 독일군 대결 구도를 포함한 최대규모의 콘텐츠 추가와 함께 소규모 보병전 전용 맵이었던 프로방스 맵의 대형화, 기간 한정 모드의 정규화, 고증 중심의 보병 복장 및 스크린샷 공개 등 이제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커뮤니티에서는 "이제야 2차 세계대전 게임다워졌다", "이게 지금까지 해왔던 게임이라고? 믿기지 않는다", "배틀필드 V는 아직 죽기엔 너무 이르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유저들이 #SaveBFV 해시태그를 만들고 서명운동까지 벌이면서 적극적으로 사후지원 연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렇듯 갑자기 커뮤니티가 원하던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면서 일각에서는 기존에 배틀필드 V를 담당하던 개발진들이 차기작 개발을 이유로 자리를 비워서 그나마 남아있던 베테랑 개발진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다.

다만 커뮤니티 일부에서는 내부 데이터 상으로만 존재하는 무기 및 장비, 특히 팬들의 가장 큰 염원 중 하나였던 동부전선 출시가 최종적으로 무산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고, 게임을 장기적으로 망가뜨리던 팀 밸런스나 안티치트 등의 문제를 끝내 개선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후 2020년 6월 12일, 배틀필드 시리즈의 스팀 판매 개시 시점에 모든 공식 소셜 계정의 프로필/커버 이미지가 배틀필드 시리즈 통합 이미지로 변경되어[69] 배틀필드 V의 대외적 마케팅도 이례적으로 빠르게 종료되었다.[70] 여기에 스팀 판매 개시 트레일러의 썸네일에는 7년 전 게임 배틀필드 4만 등장했다. 이런 일종의 기록 말살형은 현재 진행형으로, EA PLAY 2020에서 배틀필드 차기작에 쓰일 기술실증 티저를 공개하며 현세대 게임으로 2013년작 배틀필드 4와 2016년작 배틀필드 1을 언급했는데, 정작 차세대와 비교할 수 있는 현세대 마지막 작품인 배틀필드 V는 일언반구 언급조차 없었다.[71]

이후 차기작 배틀필드 2042의 샌드박스 모드 "포털"이 1942의 리메이크로 배틀필드 V에서는 코빼기도 나오지 않던 M10 울버린, B17 폭격기와 같은 장비를 선보이며 제대로 부관참시를 당하는가 했었지만, 버그투성이에 여러모로 안 좋은 평가를 들으면서 재평가 되는 중이다. 똑같이 통보식으로 사후지원이 종료된 건 덤.

[1] 지금은 잊혀지고 한 때 최악의 배틀필드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던 그 하드라인도 조루 콘텐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밸런스 외에는 본작처럼 게임 내외적인 심각한 문제들은 없었다. 오히려 시리즈 전통의 버그는 여전히 있을지언정, 게임플레이에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니였고 핵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클린했다. 똑같이 혹평과 비난을 받았던 2015년의 외전작이 재평가 받을 정도로 이번작이 얼마나 실패했는지 알 수 있는 셈. [2] 가격 인하도 없이 발매 초기 때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 것도 부정적인 평가에 한 몫했다. [3]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고증 높은 복장들이 출시 되면서 초기보다 우스꽝스럽고 시대상에 어울리지 않는 복장의 병사들이 뛰어 다니는 모습은 어느정도 줄긴 했다. 또한 배틀필드 시리즈 팬덤은 고증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한 편이라 처음부터 예능/트롤링 플레이를 작정하거나 2차 세계 대전 컨텐츠를 잘 모르는 유저들을 제외하면, 고증 위주 복장이 적었던 게임 초기에도 레딧 등의 커뮤니티에선 유저들이 서로 최대한 고증에 가깝도록 커스터마이징하기 위한 조언등을 해주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4] 핵쟁이들 거의 대부분이 출몰하는 중국쪽 커뮤니티 서버라도 BFVrobot 프로그램 탑재 등으로 관리하는 시늉이라도 하는 서버가 의외로 좀 되기 때문. 물론 100% 막는건 아니라서 관리미흡등으로 핵쟁이가 나올 가능성이 아주 없는건 아니나, 심지어 같은 중국인 까지도 핵쟁이가 게임에 난입하면 관리자는 뭐하고 있냐는 투의 볼멘 소릴 하는 것을 가끔 볼 수 있을 정도로 공식 서버보다는 훨씬 낫다. [5] 게다가 객관적으로 봐도 사운드, 애니메이션, 디테일 등의 전반적인 퀄리티도 V가 더 낫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6] 다만 이는 유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 하드코어한 플레이를 즐기는 쪽이나 배틀필드 1942 시절부터 해왔던 올드팬들은 오히려 이를 호평하기도 한다. [7] 2018.11.20 수정돼서 메인 화면에 언락이 안된 사람은 정상적으로 한 라운드를 플레이하면 언락된다고 고지까지 해놨지만 그 이전에는 한 라운드를 마치고 결과창을 보기 전에 탈주나 버그로 인해 강종해야 했는데 그 라운드에 레벨이 상승해서 무기가 언락이 되었을 경우 실제로 중대 메뉴에선 언락이 되지 않아 선택이 불가능한 버그가 있었다. 아마 전작과 다르게 레벨 상승과 동시에 언락이 아니라 결과창에서 일괄 처리하게 해놔서 결과창을 보지 않을 경우 생기는 버그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8] Bullets To Kill, 무기가 플레이어를 사살하는데 드는 총알 수. [9] SMG는 대표적으로 망가져버린 케이스라 예시로 들어간것이나, 저RPM화기들 전반이 죽어버렸다고 봐도 무방하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면 그건 착각이 아니다. [10] Time To Death, 단순 총알뿐만 아니라 주변환경이나 기타 요인에 따른 플레이어의 사망 시간. 즉 TTK=TTD가 아니다. [11] 돌격소총이나 반자동소총, 권총 카빈의 경우에는 원거리 BTK의 2~3발 증가에 그치나, 기관단총 및 다목적 기관총 등 고연사 화기는 원거리 BTK를 2배 이상으로 키웠다. 예를 들어 5.0까지의 고연사 기관단총의 대미지 모델은 0-100m에서 25.1-13.2였는데, 5.2 이후에는 20.1-8.34가 되는 식. [12] 25m 반경 내 조준선에 들어온 적은 탐지 유무에 관계없이 무조건 머리 위에 자신만 볼 수 있는 아이콘이 뜨고, 10m 안에서는 시야에만 들어오면 무조건 아이콘이 뜬다. 아군에게 공유되는 '탐지(스팟)'은 아니기 때문에(그래서 해당 패치에서 추가된 탐지당함 알림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엄밀히 말해 '오토스팟'이라는 표현은 잘못되었으나, 대부분 편의상 그렇게 부른다. 호불호가 크게 갈렸던 2019년 5월의 적 가시성 패치에 이은 색적 시인성 패치로, BTK에 상대적으로 묻히긴 했지만 이 역시 초보자만 생각한 너무 과한 패치라는 평이 다수. [13] 돌격소총은 0~75m에서 25.1-17, 기관단총은 0~100m애서 25.1~13.2, 보급병 연사 화기는 0~75m에서 25.1-18.5. 특히 근중거리 지향 카테고리였던 돌격소총이나 보급병 화기는 대미지 하락 포인트가 10~30m에서 완만하게 떨어졌다. [14] 중거리형 돌격소총 및 경기관총은 0~75~100m에서 20.1-14.29-13.2, 중거리형 기관단총은 0~100~125m에서 25.1-10-9.5. 고연사 화기가 75m 대미지가 9 수준으로 떨어진 것을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너프를 덜 받은 것이다. [15] Westie, Jackfrags, Levelcap 등 배틀필드를 주력으로 다루는 거의 대부분의 유튜버가 비판 영상을 올렸다. [16] 예를 들어 FG-42의 경우 5.0 이전엔 다른 경기관총과 동일한 4-6발의 모델을 가지고 있었지만 5.2에서 고연사력의 근거리 총기로 재편되며 5-13발로 변경되고, 이것이 논란이 되어 5.2.2에서 4-9발로 완화되었다. 그러나 6.2에서는 연사력에 따른 대미지 구분이 사라지며 5.0 이전과 비슷하게 4-7발의 모델을 가지게 될 예정이다. 실제로 30m(기관단총은 20m)까지의 모델은 5.0과 동일하다. [17] 연출, 시각 효과, 사운드 등 전장의 분위기과 참혹함 [18] 대규모 전투 연출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특색도 없는 잠입에 집중 [19] 전작에서도 그런 식으로 노병이 혼자 오스만군의 요새를 점령하거나 사막에서 베두인족 여성이 혼자 오스만군을 상대로 잠입 무쌍을 찍는 파트는 욕을 먹었다. [20] 예를 들어 콜 오브 듀티에서는 실제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그대로 진행되고 그 과정에서 주인공의 활약이 도움이 된 것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주인공 외에 소모성 엑스트라들이 지원군으로 계속 투입되어 플레이어와 같이 싸워주며, 주전장 이외의 배경에 상황에 맞게 엑스트라 보병이나 탑승장비들을 배치하여 주인공 혼자 싸운다는 분위기를 최대한 억제했다. 하지만 배틀필드 V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같은 2차대전 주요 전투를 다루지 않고 이른바 '알려지지 않은 역사'를 다뤘지만, 그마저도 실제 역사 속에서 주인공의 활약을 다루지 않고 주인공의 활약을 묘사하기 위해 실제 역사를 왜곡해버렸다. [21] 노르웨이 중수 공장 작전은 그 과정 자체가 워낙 우여곡절이 많아서 오히려 역사고증을 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만들 수 있었다. 중수 항목 참고. [22] 당연한게 전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이고 파격적인 외국인 편제 부대인 Légion étrangère(외인부대)를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국가가 프랑스이다. 부대 안에서 암암리에 서로간 차별을 한다던가 하는 문제점은 아직도 있지만 군 시스템 자체적으로 인종에 따라서 병과를 나눈다거나 하는 차별을 두지 않는다. 애초에 그런 제도가 있었다면 병과를 가리지 않고 필요한 만큼 뽑아서 즉시 기용전력으로 쓴다는 모토를 가진 Légion étrangère 자체가 존속할 수가 없다. [23] 인종별로 나눴다고 하긴 그렇지만 프랑스도 명백히 출신지별로 나누기는 했고, 식민지였던 알제리제 출신 병사들은 식사나 대우에서 본토 프랑스인 부대보다 훨신 후달리는 대접을 받았고 부대 운용에 있어서도 파리에 투입되지 못하는 등 차별이 없지 않았다. 알제리와 프랑스 모두 인정하는 부분으로, 르클레르 장군을 기리는 파리 육군 박물관 지하 1층의 2차 세계 대전사 관련 부분에서도 이와 관련되어 반성하는 부분들이 있다. [24] 마지막에 백인 장병들이 흑인 병사들의 존재를 지워버렸다는 설은 2014년에 제기된 파리 해방 당시 참전한 프랑스군 흑인들이 한명도 기록사진에 남지 않아 존재를 지워버렸다는 음모론에 기반하였는데, 단순히 흑인 부대가 남프랑스에서 독일군과 싸우고 있었기 때문에 파리 해방 당일에 파리에 입성하지 않았을 뿐이었다. 이후 이들 흑인 부대는 남프랑스에서 독일군을 몰아낸 뒤 파리에서 제대로 개선하였다. 이는 제작진들이 프랑스에서 당시 보수주의 성향이던 에마뉘엘 마크롱이 대통령이 된 것을 비난하기 위해 인종주의 프레임을 들고와서 프랑스인들을 인종주의자로 왜곡 묘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5] 참고로 진짜로 흑인을 파리 개선식에 못부르게 할려던 나라는 다름 아닌 미국이였다. [26] 여담으로 첨부된 영상의 유튜버들은 실제로 배틀필드 시리즈를 꾸준히 플레이해오던 유저들이다. 대표적으로 Westie는 배틀필드 1의 싱글플레이 인트로를 최초로 업로드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던 유저였다. [27] 배틀프론트 2는 게임 발매 초반에 오해에서 비롯되긴 했지만 P2W 문제로 홍역을 치뤘고, 설상가상으로 개발 인력 다수가 배틀필드 V 개발에 동원되는 바람에 업데이트가 거의 없다시피 해 게임을 포기했다는 오명을 써야 했다. 하지만 남은 개발 인력이 게임의 P2W 완화를 포함한 게임의 기틀을 다시 잡았고, 동원됐던 개발 인력이 복귀한 뒤에는 유저와의 소통을 통한 지속적인 사후지원으로 게임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이후 2020년 4월까지 지속적인 콘텐츠 추가를 하며 발매 초 저평가를 줬던 여러 웹진의 2차 리뷰에서 고평가를 받는데 성공했고, 팬들의 인정도 받으며 큰 반발 없이 사후지원을 마쳤다. [28] LevelCap이나 jackfrags, Westie 같은 많은 배틀필드 유튜버들은 앞장서서 배틀필드 V를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배틀필드 시리즈를 오래 즐겨왔던 사람들이니만큼 비판점이 대부분 게임 자체의 문제점에 집중되었고, 팬들 입장에서도 그런 문제점을 여실히 느끼면서 정말 돈 벌기 위해 붙어있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게임을 질려하는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29] 배틀필드 V에 크게 실망했으면서도 배틀필드 시리즈에 대한 애정은 아직도 남아있는 팬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대중적으로 흥행한 첫번째 작품인 배틀필드 3 회고 영상 등이 늘어나기도 했다. [30] 참고로 1은 48종, 하드라인은 50종, 4는 77종, 3는 48종이었다. [31] 결국 이들은 게임 출시 약 1년 후 미군이 출시되는 챕터 5 기간 중에 출시되었다. [32] 판저슈렉, 빅커스 K, 훼그렌 산탄총, BSA 웰건 기관단총 등. [33] 두 무기 모두 캠페인 초기 에피소드 3개에 등장하는 무기들이였지만 코만도 카빈은 2019년 4월에야 추가되었고, 쇼샤는 마지막 패치인 2020년 6월에야 겨우 추가되었다. [34] 팬저스톰, 머큐리, 마리타, 알 순단, 지하 작전. 챕터 4의 소규모 모드 전용 맵 2개는 제외한 수치이다. 이전작들에서는 이 기간동안 맵이 유료 DLC로 많게는 16개가 출시되었다. [35] 배틀필드 4의 디퓨즈, 하드라인의 레스큐, 배틀필드 1의 인커전 등 여러 시도가 있었고, 특히 인커전은 본 게임 클라이언트와 분리해 개발하는 등 상당히 큰 규모로 제작되었으나 결국 예견된 것처럼 쫄딱 망해버렸다. [36] 한국어 페이지는 이 내용을 '계획을 바꿔 5대5를 만든다'는 식으로 오역했다. 한국어 페이지로 리디렉션된다면 하단 국가 변경으로 원문을 확인할 것. [37] 사실 전작이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해서 그렇지 1차 대전 당시 가장 큰 활약을 한 프랑스군이 유료 DLC로 추가되거나, 갈리폴리 전투, 솜 전투, 파스샹달 전투, 카포레토 전투 같은 유명 전투들의 상당수가 발매 1년 뒤에나 DLC로 추가되었다. [38] 전작의 러시아어 음성이나 본작의 일본어 음성이 그랬듯 소련군이 실제로 출시되면 소련군의 기본 음성으로 해당 러시아어 음성이 사용될 것이다. 실제로 일본군 음성을 잘 들어보면 단순 일본어 현지화 음성을 그대로 사용한 탓에 KI-147 로켓을 호출할 때 V-1이라고 말한다. [39] 참고로 소련군은 연합군 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여군을 전투원으로 운용했던 정규군이기에 여군이 등장해도 핍진성 논란에서 상당히 자유롭다. [40] 그마저도 분대 컨퀘스트는 출시 당시만 해도 기간 한정이었고, 파이어스톰도 듀오 모드를 기간 한정으로 걸어버렸다. [41] 물론 챕터 종료 후 2주가 지나면 모두 중대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42] 영국인인 jackfrags은 유럽서버에서 플레이하면서 99%는 핵쟁이를 본 적이 없다고 이 정도로 핵문제가 심각한 것에 놀라움을 표했다. [43] 서버가 셧다운된 이후 다시 서버를 열게되면 밴리스트는 초기화 된다. [44] 비단 배틀필드 V 뿐만 아니라, 배틀필드 시리즈 자체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이다. [45] 전작보다 그래픽 품질 수준이 결코 더 발전했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평이 주류임에도 불구하고 최적화가 이 모양이란 말. [46] 배틀필드 4 파이널 스탠드 DLC에서는 호버탱크나 레일건 등 4의 근미래 설정으로도 커버할 수 없는 미래식 프로토타입 장비들이 등장해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파이널 스탠드의 배경이 러시아의 비밀 군사 연구 기지라는 것과 프로토타입 장비들이 배틀필드 2142의 떡밥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논란은 사그라들었다. 무엇보다 막상 까 보니 호버탱크의 성능이 워낙에 구렸던 탓에 조용히 묻혔다. [47] 이후 DLC로 실제 배경보다는 개방적이고 우회로가 많긴 하지만 니벨의 밤, 솜 강 등 참호 중심의 맵들도 여럿 출시됐고, 베르됭/ 탄넨베르크 등 참호전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게임들이 이미 존재했던 것도 이러한 평가에 영향을 끼쳤다. [48]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주류 민족'인 독일인과 헝가리인을 다 합쳐도 당시 인구 전체의 40-50% 정도 밖에 안 됐기 때문에, 고증을 따지면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의 절반 이상이 독일어 뿐만이 아닌 헝가리어, 세르보크로아트어, 체코어 등 다양한 중동부 유럽의 언어를 구사하는게 맞다. 병과마다 언어를 달리 하기도 힘들었을 테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자체가 대중에게 익숙한 주제가 아니니 크게 걸림돌인 요소는 아니지만 영국이나 프랑스의 경우 병과 별로 인도인, 아프리카 흑인 등을 구현해 역사적 핍진성에도 부합하면서도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구현한 것을 보면 아쉬운 대목이다. [49] 영국은 여군을 대부분 본토 방위군에 배치했지 최전선에 배치하지는 않았고, 독일군도 여군을 통신병 등 지원부대, 일부 전차병에 한해 배치했다. [50] 사실 처음엔 PC 논란은 비주류였고, 카타나나 의수 등의 과한 커스터마이징 요소에 대한 핍진성 논란이 주된 논쟁거리였다. 그러나 해당 비판에 개발진들이 감성팔이, 이른바 딸팔이나 못 배운 사람 드립으로 받아치면서 여군에 대한 PC 논란도 주목받기 시작한 것. [51] 2019년 9월 패치전 까지는 탑승 병과가 별도의 승무원복도 아닌 기본 군복을 입고 있는 여군으로 고정되어 있던 탓에 유저들의 많은 비판을 받았다. [52] 당시 실존했던 죽음의 여성대대를 모티브로 제작했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53] 죽음의 대대 여성 저격수들은 소수지만 분명 존재했고, 게임 자체에서도 다룬 적백내전시기에 들어가면 사회적 갈등이 중심된 이데올로기적 내전이다 보니 여성들의 전장 참여가 훨씬 늘었다. 영국이나 프랑스의 인도, 아프리카 식민지병들은 이들이 당장 동원된 규모도 수십만 단위에 영국의 대오스만 중동전선 같으면 오히려 주축일 정도였을 만큼 역사적 이면도 조명하고, 게임상의 다양성도 추가하는 훌륭하게 제작진의 의도를 구현한 경우다. 독일군의 흑인 병사들의 경우 유럽 본토에서 종군한적은 없어도 유명한 파울 폰 레토포어베크가 지휘했던 아프리카 전선에서 대규모로 현지 흑인 아스카리 병사들을 운용했던 만큼, 막상 그 아프리카 전선은 안 나오긴 해도 어쨋든 V의 일본군 정예병 미사키 같은 여고생 사무라이보단 훨씬 더 역사에 충실하다. [54] 물론 전작도 초기에 이 핍진성에 관련하여 팬들이 이견을 표하긴 했지만 개발진이 최소한 ''못배워먹은", "불만이면 게임을 사지마라" 등의 망언은 하지 않았다. 되려 본작의 논란과 달리 "그들도 역사의 한 일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니 게임적 허용으로 봐달라." 라고 정중하게 의도를 밝힘으로서 본작처럼 핍진성 논란으로 번지지 않았다. [55] 정예병 일제 샤텐울프의 복장 중 방독면이 1960년대의 소련 방독면이라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연합군에 독일 군장과 냉전 시기의 장비, 2000년대 중국산 방독면이 있거나, 추축군에 미군 군장이 있는 등 다른 장비들도 고증 상태가 썩 좋지는 않다. [56] 영국군 중대 복장에는 프랑스 레지스탕스 복장들도 섞여있고, 데이터마이닝으로 발견된 미출시 복장들 중엔 2차 세계대전 당시 네덜란드군 헬멧도 있다. 충분한 소스들을 가지고도 제대로 구현하려고 하지 않은 셈. [57] 심지어 마지막 권총을 쏘는 병사는 팀킬(...)을 한다 [58] 미사키 트레일러는 그래도 좋아요:싫어요 비율이 1:1 수준으로 비슷비슷했지만, 스티브 트레일러는 1:5 이상으로 싫어요가 훨씬 더 많다. [59] 2020 밸런타인 데이 시즌의 꽃으로 장식한 군복과 무기 스킨 [60] 2020년 7월 9일 경 무료 로그인 보상으로 지급되었다. [61] 이쪽은 아예 멀티플레이어에서 사신 복장을 입고 해골 모양 페이스페인팅을 한 괴상한 연합군이나 진짜 흑인 여군 나치를 만들 수 있는 등 고증을 무시하고 캐주얼성에만 치중한 커스터마이징 때문에 공개 초 논란이 되었다. 하지만 개발진이 "멀티플레이어에서는 고증만큼 오락적 요소와 유저의 선택의 폭 또한 존중되어야 한다."는 등의 멀티 콘텐츠의 방향성을 밝혔고, 이것이 유저층에게 받아들여진 덕에 그 이상의 논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반대로 캠페인에서는 역사적 사건과 고증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를 선보였으며, 이에 대한 고증 논란은 파리 전투의 묘사, 무기 및 장비의 디테일 등을 제외하면 거의 없었다. [62] 기존에는 모드 사이트에 파일이 업로드되어있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파일이 내려갔기 때문에 제작자가 남긴 다운로드 링크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63] "백인! 백인 백인!", "페미니즘이 모든 걸 망친다. 페미나치들이 역사를 다시 쓰려 하고 있다", "젠더필드 5!", "씨X 개발진들이 대체 무슨 생각하고 있는 거지?" 등 순수한 의미로 넣었다고 보기엔 어려운 문구들이었다. [64] 이쪽 또한 게임에 따라 소규모 또는 공중전 전용 맵도 포함한 수치이다. [65] 보급병 킬은 1킬이 고작이다. [66] 예약 구매 특전으로 1종, 발매 전 배틀필드 1과 4에서 진행된 이벤트 클리어로 2종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 게임이 발매된 현재는 8종을 모두 얻을 수 없는 것. [67] 배틀필드 V가 라이브 서비스를 하고 있던 시기에 출시된 게임들로, 배틀필드 V의 처참한 고증 수준과 대비되는 높은 수준의 고증으로 인한 수요층 흡수를 통해 일종의 반등효과를 본 게임들이다. [68] 이쪽도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사후지원이 중단되어 반발 여론이 나오긴 했지만, 해당 게임의 사후지원 자체가 2년 반 가까이 이어지며 마무리 단계로 가고 있었는데다 그 품질도 만족스러웠던 만큼 대체적으로 '아쉽긴 하지만 지금까지 수고한 개발진에게 고맙다'는 의견으로 모아지며 본작처럼 거대한 논란으로 번지지 않았다. [69] 6월 13일 경 커버 이미지가 팬 제작 이미지로 변경되기 전에는 대표 커버 이미지로 배틀필드 4 커버 이미지에 로고만 시리즈 로고로 바꾼 이미지를 사용했다. [70] 전작까지는 차기작 공개 전까지 소셜 계정 프로필/커버 이미지를 현재 작품 이미지로 유지했다. [71] 차기작에 쓰일 기술 예시로 대규모로 진격하는 일본군 병사 모델들의 모습을 짧게 보여주긴 했지만, 이는 단순히 차세대기에서 구현될 대규모 전투 기술 시연을 위해 배틀필드 V의 리소스를 사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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