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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야구)/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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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3~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10월
3. 포스트시즌4. 총평5. 시즌 후

1. 시즌 전

본격적으로 5선발 경쟁에 뛰어들게 된 시즌. 이동욱 감독 역시 선발 후보군 중 하나로 박진우를 꼽았다. #

2월 2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2이닝 2피안타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3월 1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한 경기에서도 2이닝 1피안타 1볼넷 1K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투구를 이어나갔다.

3월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는 4회부터 등판하여 3이닝을 29구 2피안타 3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 페넌트 레이스

2.1. 3~4월

3월 24일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불펜으로 등판하여 0.2이닝 1볼넷 1K로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3월 28일 kt wiz 상대로 선발 등판하여 6이닝 2실점 4K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4월 3일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선발 등판하여 7이닝 1실점 1볼넷 3K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거두었다. 데뷔 첫 QS+.

4월 1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6이닝 102구 6피안타 1피홈런 3사구 3K 1실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QS. 그러나 타선이 한 점 만을 지원하는데 그치면서 승패 없이 물러났다.

4월 16일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등판을 했다. 3회까지는 깔끔했다. 2회 김현수에게 맞은 안타를 제외하고는 완벽하게 틀어막았으며 삼진도 3개를 잡아냈다. 그러나 4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 타자 오지환을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시키더니 박용택에게 볼넷, 김현수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무사 만루를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이어 유강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김민성의 빗맞은 타구 마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가 되었다. 다행히 후속 타자들은 뜬공과 땅볼로 처리. 5회 역시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라는 큰 위기를 맞았으나 이번에는 얕은 뜬공 두 개와 땅볼 하나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6회에는 안정을 되찾으며 단 8구 만에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7회에는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내준 이후 희생번트와 땅볼로 2사 3루가 된 상황에서 마운드를 장현식에게 넘겼다. 마운드를 넘겨받은 장현식이 땅볼로 이닝을 끝내면서 총 6.2이닝 90구 6피안타 2사사구 3K 2실점을 기록, 4경기 연속 QS를 달성했다. 타선이 단 한 점도 지원을 해주지 못하며 패전 상황에서 물러났으나 8회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은 지워냈다.

4월 21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부터 선두 타자 김강민에게 높은 공을 던졌다가 리드오프 홈런을 맞더니 1사 1루 상황에서는 한동민에게 한 가운데 공을 던졌다가 투런 홈런을 맞았다. 2회에는 안타 두 개로 2사 2, 3루까지 몰렸지만 고종욱을 초구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다. 3회에는 볼넷과 2루타로 역시 2사 2,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매 이닝이 위기였지만 4회부터는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4회 2사 상황에서 김강민에게 내준 안타를 제외하고는 6회까지 모든 타자를 범타 처리. 7회에는 2사 이후 고종욱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최정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QS+를 달성했다. 총 7이닝 101구 7피안타 2피홈런 2볼넷 6K 3실점. 그러나 타선이 세 개의 병살타를 치는 끝에 1점을 얻는데 그치면서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 3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2회 1사 이후 손아섭에게 안타, 신본기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너무나도 쉽게 선취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3회에도 2루타와 안타로 무사 1, 3루 위기를 맞더니 나경민의 내야 안타와 이대호의 땅볼 등으로 2실점을 허용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견제로 잡아냈고, 이어 나경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전준우의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6회에는 이대호의 평범한 뜬공을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놓치면서 어이없이 주자를 내보냈고, 곧바로 손아섭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퀄리티스타트 행진이 여기서 끊어지고 말았다. 결국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총 5이닝 80구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K 5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결국 팀이 1-6으로 패배하면서 2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2패.

3~4월 기록은 7경기 6선발 38.1이닝 2승 2패 1홀드 41피안타 5피홈런 8볼넷 23K ERA 3.05. 구창모의 부상으로 예상보다 빨리 선발 기회가 찾아왔으나 박진우는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비록 마지막 두 경기에서 패전을 당하긴 했지만 6경기 중 5경기에서 QS 이상을 해내는 등 5선발 그 이상의 몫을 해줬다.

2.2. 5월

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3회까지는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고, 1회와 2회 1사 2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실점하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4회 안치홍에게 안타,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이창진의 땅볼로 1사 2, 3루까지 몰렸고, 결국 폭투를 범하며 첫 번째 실점을 했다. 하지만 땅볼 두 개로 추가 실점은 막았다. 5회에는 1사 이후 한승택에게 2루타를, 2사 이후 김선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미 93개를 던진 상황에서 6회에도 등판했지만 결국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준 이후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넘겼다. 다행히 김진성이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막아내면서 총 5이닝 96구 5피안타 1볼넷 1K 2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이 1회부터 5점을 뽑는 등 총 10점을 지원해주면서 시즌 3승 째를 거두었다.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지난 SK전과 비슷하게 1회부터 홈런 두 방을 얻어맞으며 3실점했으나 이후 안정적인 피칭으로 5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막아냈다. 그러나 6회 연속 안타를 맞은 이후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악송구까지 이어지며 무사 2, 3루가 되었고,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허경민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4번째 실점을 했다. 결국 1사 1, 2루 상황에서 강판. 구원 등판한 장현식이 책임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총 5.1이닝 90구 7피안타 2피홈런 2볼넷 4K 6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팀이 12-0으로 완패를 당하면서 세 번째 패전투수가 되었다.

16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2회까지는 실점이 없었으나 3회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이후 배영섭의 땅볼 타구가 자신의 다리 사이를 지나가는 1타점 적시타로 연결되었다. 이후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를 채운 이후 제이미 로맥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재원을 3루 땅볼, 나주환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대량 실점은 하지 않았다. 4회에는 또다시 안타 두 개와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2사 만루에 몰렸으나 최정을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5회와 6회는 6타자로 끝내면서 QS를 달성했다. 총 6이닝 101구 7피안타 3사사구 7K 2실점. 4월 21일 이후 오랜만에 QS를 기록했다. 여기에 7K는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 타선이 한 점을 뽑는데 그치면서 패전 상황에서 물러났지만 팀 타선이 7회 역전에 성공했다.

2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 1사부터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하성을 병살타로 잡아냈고, 2회에는 선두타자 제리 샌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과 도루 저지로 2아웃을 잡았다. 이후 장영석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지만 뜬공으로 이닝 종료. 하지만 3회 선두타자를 박민우의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언짢은 출발을 했고, 1사 2루 상황에서 이정후에게 2루타를 맞은 상황에서 박민우가 또다시 송구를 뒤로 흘리는 실책을 범하며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4회에는 내야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되었지만 김형준의 도루 저지와 땅볼로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에는 박동원과 이정후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이후 서건창의 번트가 자신의 정면으로 향하면서 무난하게 선행 주자를 잡아내는 듯 했으나 이제 자신마저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또다시 실책으로 실점하고 말았다. 이어 김하성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고, 1사 3루에서 나온 샌즈의 유격수 땅볼 때는 홈 승부를 노렸으나 역시 세이프가 되면서 4번째 실점을 했다. 총 5이닝 93구 6피안타 3볼넷 1K 4실점 1자책. 제구력 자체가 평소에 비해 떨어지긴 했으나 자신을 포함해 내야에서 온갖 실책들이 터져 나오면서 4실점 1자책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타선은 9회 2점을 내는데 그치면서 네 번째 패전투수가 되었다.

2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는 삼자범퇴로 막아냈지만 2회 들어 2연속 볼넷을 내주더니 이원재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강로한 나종덕을 삼진으로, 신본기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는 무난하게 2아웃을 잡았으나 갑자기 2연속으로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득점권 위기를 자초하더니 전준우에게 던진 초구가 바로 1타점 적시타로 연결되었다. 4회에는 안타 하나를 맞았으나 실점없이 막아냈고, 5회에도 선두타자를 내야 안타로 내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6회 역시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더니 1사 이후 다시 안타를 맞으면서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장현식이 2사 이후 연속 안타를 맞으며 결국 책임 주자를 모두 실점하고 말았다. 총 5.1이닝 93구 5피안타 4사사구 3K 3실점. 팀이 9-4로 패배하면서 끝내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기록은 5경기 1승 3패 26.2이닝 30피안타 2피홈런 13사사구 16K ERA 4.73. 최대 장점이었던 제구력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피안타와 볼넷 허용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3~4월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2.3. 6월

2일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부터 상대의 힘없는 타구들이 안타로 이어지는 등 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1사 2, 3루가 되었고, 토미 조셉의 땅볼로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2, 3회는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냈으며, 4회에도 2사 이후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으로 이닝을 끝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 역시 삼자범퇴로 끝냈고, 6회까지 삼자범퇴로 막아내더니 7회는 KKK로 끝냈다. 투구수는 81개에 불과했지만 주 2회 등판임을 감안한 것인지 그대로 8회부터는 마운드를 배재환에게 넘겼다. 총 7이닝 81구 3피안타 무사사구 6K 1실점. 5월 16일 이후 오랜만에 QS+를 기록했고 팀이 4-1로 승리하면서 4승 째를 따냈다. 게임 스코어는 73점으로 이번 시즌 들어 가장 좋았다.

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내줬지만 박찬호를 초구에 병살타로 잡아냈고, 프레스턴 터커까지 삼진으로 잡아냈다. 2, 3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했으나 4회 선두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이후 또다시 기습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 위기도 병살타와 땅볼을 연이어 유도해내며 실점을 막아냈다. 다시 5, 6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이후 7회에는 2사 이후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안치홍에게 홈런을 맞고 말았다. 직후 김주찬은 잡아내면서 두 경기 연속 QS+ 달성. 총 7이닝 99구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K 2실점. 그러나 2-4로 앞선 9회 원종현이 이틀 연속 블론 세이브를 저지르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14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부터 안타 - 2루타를 연속해서 맞더니 김강민의 땅볼로 바로 1실점을 했다. 이후에는 다시 땅볼 두 개를 만들어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는 내야 안타만 두 개를 내주며 2사 1, 2루가 되었지만 나주환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5회 선두타자를 초구에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더니 노수광에게 안타, 한동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가 되었다. 김강민의 희생플라이로 1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는 제이미 로맥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다시 만루를 채웠고, 고종욱에게 두 번째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박정권 이재원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5실점 째를 내줬다. 대타 최정은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간신히 5회를 끝마쳤다. 총 5이닝 83구 8피안타 3사사구 2K 5실점. 31점의 게임 스코어는 올해 들어 가장 좋지 않은 기록이었고, 팀 역시 3-7로 패배하면서 시즌 6번째 패전투수가 되었다.

2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2회까지는 1피안타 2K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으나 3회가 시작되자마자 안타와 볼넷을 내주더니 1사 이후 연속으로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실점했다. 이후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주더니 2타점 적시타 - 안타 - 2타점 2루타를 내리 허용하면서 결국 강판되었다. 이후 등판한 윤강민이 자신의 책임주자까지 실점하면서 총 2.2이닝 61구 5피안타 3볼넷 2K 7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들어 처음으로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경기이자 한 경기 최다 실점. 결국 팀이 2-14로 완패하면서 시즌 7패 째를 기록했다.

6월 기록은 4경기 1승 2패 21.2이닝 19피안타 6볼넷 16K ERA 6.23. 피안타율 .241 피출루율 .300 피OPS 0.617 등 지표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위기만 되면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실점이 상당히 늘어났다.

2.4. 7월

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부터 2루타와 볼넷을 내주더니 2사 1, 2루에서 유민상 오선우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으면서 2실점을 했다. 3회에도 선두타자에 2루타를 맞더니 땅볼 두 개로 다시 실점. 하지만 4회부터는 빠르게 아웃 카운트를 잡아나가기 시작했고, 6회까지 이닝 당 안타 하나씩만 내주고 실점없이 막아냈다. 총 6이닝 92구 7피안타 1볼넷 4K 3실점. 8-3으로 앞선 상황에서 물러났고, 최종적으로 8-4로 승리하면서 6월 2일 이후 한 달 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5승.

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 1사 이후 나경민에게 안타를 내줬고, 폭투까지 범하면서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제이콥 윌슨을 뜬공, 전준우를 땅볼로 처리했다. 2, 3회는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냈으나 4회에만 몸에 맞는 공 두 개를 내주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이대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6회에는 2사 이후 안타를 맞았으나 역시 땅볼로 무실점 처리. 7회에도 등판했으나 1사 이후 연속 안타를 맞고 결국 마운드를 장현식에게 넘겼다. 하지만 장현식이 1실점을 하면서 최종 기록은 6.1이닝 91구 4피안타 1사구 2K 1실점. 이 실점으로 0-1의 스코어가 되었으나 8회 동점을 만들면서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14일 kt wiz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바로 안타를 맞았지만 김형준의 도루 저지와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볼넷과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되었지만 병살타와 뜬공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3회는 삼자범퇴로 처리. 4회에는 오태곤의 안타와 도루로 1사 2루가 되었지만 여기서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5회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던진 높은 쪽 공이 그대로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후 몸에 맞는 공과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되었고, 2사 후에는 김민혁의 빗 맞은 타구가 내야 안타가 되면서 2사 1, 3루가 되었다. 하지만 김민혁의 도루를 이번에도 막아내면서 그대로 이닝 종료. 6회에는 2사를 잡아놓고 연속 안타를 맞으며 1, 3루가 되었지만 이번에는 윤석민을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7회에는 선두타자 박승욱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장성우의 희생번트로 1아웃을 잡고 마운드를 김건태에게 넘겼다. 김건태가 내야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병살타로 이닝을 끝내면서 총 6.1이닝 87구 8피안타 2사사구 4K 1실점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0-1 상황에서 물러났지만 7회말 타선이 동점을 만들어면서 이번에도 승패와는 연관이 없었다.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올스타 브레이크로 인해 등판 간격이 너무 늘어진 것을 고려한 것인지 1-4로 뒤진 7회 1사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뜬공과 땅볼로 이닝을 끝냈고, 8회에도 올라와 삼진과 뜬공으로 2아웃을 잡은 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1.1이닝 14구 무피안타 1K 무실점.

3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2-2 동점이던 6회에 구원 등판했다. 1사 이후 김재호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박민우의 호수비와 땅볼로 실점하지 않았다. 2-8으로 앞선 7회에도 올라왔지만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2루타를 맞고 강판되었다. 다행히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건태가 실점을 막아냈다. 1이닝 19구 2피안타 무실점. 팀이 4-8로 승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시즌 6승에 이번 시즌 첫 구원승.

7월 기록은 5경기 3선발 21이닝 2승 0패 21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1삼진 ERA 2.14.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도 모두 QS를 달성했고, 7월 막판 구원으로 나와서도 2.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5. 8월

파일:박진우_2019_2.jpg.jpg

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2-2 동점이던 9회에 구원 등판해 뜬공 3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연장 10회 역시 뜬공 - 직선타 - 땅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총 2이닝 23구 무실점.

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1-1 동점이던 6회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일단 김동엽을 삼진, 강민호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7회는 1사 이후 볼넷을 내줬지만 뜬공과 땅볼로 이닝 종료. 총 2이닝 28구 무피안타 1볼넷 1K 무실점. 팬들은 나올 때마다 흔들리는 최성영은 냅두고 준수한 이닝이터인 박진우를 불펜으로 돌리냐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1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1-7로 앞선 9회에 김영규가 1사 1, 2루를 만들자 부랴부랴 등판했다. 하지만 본인도 이대호에게 2타점 2루타, 제이콥 윌슨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박진우까지 강판된 후에는 원종현이 경기를 실점없이 끝내면서 아웃 카운트 없이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1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2.1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구창모를 대신해 3-6으로 뒤진 3회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구창모와 달리 땅볼고 뜬공으로 이닝을 손쉽게 정리했다. 4회에는 뜬공 - 땅볼 - 삼진으로 삼자범퇴 처리. 5회에는 2사 이후 안타를 맞았지만 뜬공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는 안타 두 개를 맞았지만 2사 1, 2루에서 땅볼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챙겼다. 총 3.2이닝 48구 3피안타 2K 무실점.

22일 LG 트윈스전에서는 5-2로 앞선 7회에 구원 등판했고, 삼진 - 삼진 - 땅볼로 이닝을 끝내면서 시즌 두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4-3으로 앞선 6회부터 구원 등판했다. 1사 이후 안타를 맞았지만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고, 7회에도 올라와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총 2이닝 19구 1피안타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박진우의 시즌 3번째 홀드가 무색하게도 8회 불펜진의 방화로 역전패했다.

27일 kt wiz전에서는 3이닝 만에 물러난 선발 최성영 대신 3-4로 앞선 4회부터 구원 등판했다.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이닝이 시작되었지만 뜬공과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1사 이후 몸에 맞는 공을 내줬지만 상대의 기습번트를 양의지가 잘 처리하며 2아웃을 만들었고, 다시 볼넷을 내준 후 삼진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6회는 삼자범퇴로 처리. 7회까지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곧바로 강윤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행히 자신의 책임주자는 실점하지 않으면서 총 3이닝 39구 2피안타 2사사구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4의 스코어 그대로 승리하면서 7번째 승리투수가 되었다.

2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2-4로 앞선 7회에 등판해 삼진 - 땅볼 - 삼진으로 삼자범퇴 처리를 하고 시즌 4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8월 기록은 8경기 1승 3홀드 14.2이닝 8피안타 2볼넷 9K ERA 0.61. 선발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불펜으로 전환한 후에는 피OPS가 0.395에 불과할 정도로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주었다. 팬들은 박진우가 선발로 뛰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쉬울 따름. 오죽하면 박진우가 두 명이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

2.6. 9~10월

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0-2로 앞선 6회 1사 만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하지만 제리 샌즈에게 던진 초구 한 가운데 공이 2타점 적시타로 연결되었다. 다행히 2루로 향하던 샌즈를 야수진이 잡아냈고, 후속 타자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역전은 막았다. 7회에도 등판해 안타와 몸에 맞는 공을 내줬지만 2사 1, 2루에서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총 1.2이닝 25구 2피안타 1사구 1K 무실점.

3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0-3으로 뒤진 3회 무사 2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부터 안타를 맞으며 실점을 했지만 후속 타자들은 범타로 막아냈다. 4회에도 올라와 뜬공 - 뜬공 -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총 2이닝 32구 1피안타 2K 무실점.

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0-4로 앞선 8회에 구원 등판해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2-2 동점이던 7회에 구원 등판했다.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후 2사를 잡아놓고 내야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까지 몰렸으나 풀카운트 끝에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8회초 박민우의 역전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승리 투수가 되는 듯 했으나 8회말 배재환 원종현이 7실점을 합작하면서 승리는 없던 일이 되었다.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4-0으로 앞선 8회에 구원 등판해 삼진 - 땅볼 - 삼진으로 막아냈다. 9회에도 올라왔지만 선두타자 허경민의 먹힌 타구가 안타가 되었다. 하지만 뒤를 이은 강윤구가 실점없이 경기를 끝냈다.

12일 kt wiz전에서는 6-3으로 앞선 3회 무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어수선한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직선타와 삼진, 그리고 도루 저지로 위기를 실점없이 넘겼다. 4, 5회는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 6회에도 올라왔지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 2루가 되었고,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2, 3루로 연결되었다. 결국 여기서 임무는 종료. 1사 2, 3루에서 등판한 강윤구가 연속 삼진으로 실점을 막아내면서 총 3.1이닝 45구 2피안타 4K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7-4로 승리하면서 시즌 8승을 거두었다.

1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1-5로 앞선 6회 1사에서 등판해 삼진과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7회에는 연속 안타로 이닝이 시작되었지만 삼진과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고, 박진우에 이어 등판한 김건태가 뜬공으로 실점하지 않으면서 총 1.1이닝 2피안타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1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2-2 동점이던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를 초구에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뜬공 - 삼진 - 뜬공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총 1이닝 15구 1사구 1K 무실점.

19일 LG 트윈스전에서는 3-2로 뒤진 7회 2사 2, 3루에서 구원 등판해 내야 뜬공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8회에는 삼진 두 개로 2아웃을 잡은 후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1, 2루가 되었지만 역시 뜬공으로 실점을 막았다. 8회말 타선이 역전에 성공했고, 원종현이 9회를 막아내면서 시즌 9승 째를 거두었다. 불펜 전환 이후 ERA는 이제 0.29까지 내려갔다.

2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6-5로 뒤진 8회 1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허경민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긴 했지만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2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2-1로 뒤진 5회부터 구원 등판했다. 2사를 잡아놓고 2루타와 볼넷을 허용했지만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6회에는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들 막아내며 실점하지 않았고, 7회에는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 2루에 몰렸지만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총 3이닝 39구 3피안타 2사사구 2K 무실점.

시즌 최종전인 10월 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2-0으로 앞선 5회에 구원 등판했다. 하지만 선두타자 류지혁부터 안타를 맞더니 1사 이후 다시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후반기 두 번째 실점을 내줬다. 오재일의 더블 플레이성 땅볼 타구는 쓸데없이 글러브를 갖다 대다가 내야 안타로 이어지면서 1사 만루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김재환을 얕은 플라이로 잡아내더니 박세혁까지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동점까지는 허용하지 않았다. 총 1이닝 19구 4피안타 1실점.

3. 포스트시즌

10월 3일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는 0-1로 뒤진 4회 무사 1, 3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최종전에서 좋지 않았던 모습이 그대로 남았는지 박용택에게 희생플라이, 이형종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크리스천 프리드릭의 책임 주자를 모두 실점했다. 그 이후에는 땅볼고 뜬공으로 이닝 종료. 하지만 팀이 1-3으로 패배하면서 박진우의 첫 포스트시즌은 이렇게 종료되었다.

4. 총평

지난해 경찰 야구단에서 전역한 이후 짧은 기간 동안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풀 타임 첫 시즌에는 말 그대로 대박 활약을 펼쳤다. 전반기에는 팀 내에서 가장 꾸준하고 안정적인 선발 투수로, 후반기에는 리그 최강의 철벽 불펜으로 활약하며 적재적소에서 팀이 필요한 역할을 맡았다. 선발과 불펜으로 나눠서 본다면 선발로는 18경기 104이닝을 소화하며 ERA 4.04에 11번의 QS, 4번의 QS+를 기록했고, 불펜으로서는 23경기 36이닝 4승 5홀드 ERA 0.50의 미친 활약을 보였다. 선발과 불펜에서 거둔 WAR이 각각 1.46과 2.36으로, 다른 자리에서 두 명분의 역할을 한 것과 다름이 없다. 시즌 기록은 41경기 18선발 9승 7패 5홀드 140.2이닝 137피안타 9피홈런 29볼넷 92K ERA 3.14 sWAR 3.82. 3.82의 sWAR은 리그 13위이자 팀내 투수진 중 2위.

정교한 제구력은 여전히 박진우의 주무기였다. BB/9가 1.89에 불과했고, 14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중에서는 전체 5위의 기록이었다. 슬라이더 역시 날카로웠는데 박진우의 2019 시즌 슬라이더 구종 가치는 무려 20.6으로 조쉬 린드블럼, 김광현에 이은 리그 3위에 해당한다. 100구당 구종 가치로 봐도 타일러 윌슨 앙헬 산체스에 이은 3위. 이제 박진우는 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투수가 된 것이다.

5. 시즌 후

시즌 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행복하지만 내심 불안하다"며, "다시 못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크다"는 속내를 털어놓았다. 마무리 캠프 기간동안은 체력을 키우는데 집중했고 12월부터 서서히 개인 훈련 강도를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