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19:55:43

박상준(독립운동가)

파일:박상준.jpg
성명 박상준 (朴相俊)
생몰 1911년 9월 3일 ~ 1986년 4월 11일
출생지 전라남도 제주군 도두동
사망지 제주도 북제주군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박상준은 1911년 9월 3일 전라남도 제주군 도두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목포공립상업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1월 16일 광주학생항일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동교생 이광우(李光雨)의 집에서 박사배(朴仕培) 등과 함께 모임을 갖고 목포상업학교에 재학중인 한국인 학생을 규합하여 동맹휴교를 결행하며 시위할 것 등을 결의하고 ‘총독부 폭압정치 절대반대’, ‘치안유지법 철폐', ‘피압박민족 해방만세’ 등의 큰 깃발을 제작했다. 이후 1929년 11월 19일, 양유욱이 준비한 등사판으로 격문을 수천매 인쇄하여 수업시간 중에 거리로 뛰쳐나가 목포역전까지 시가행진하며 격문을 살포하고, ‘총독부 폭압정치 절대반대’ 등 구호를 고창하며 미리 만든 깃발을 흔들며 시위했다. 이 일로 체포된 그는 1930년 3월 20일 광주지방법원에서 보안법 및 출판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공소했지만 11월 20일 대구복심법원에서 기각되어 옥고를 치렀다. 이후 제주도에서 여생을 보내다 1986년 4월 11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박상준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