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19:45:48

박경순

성명 박경순(朴敬淳)
이명 박경순(朴景淳), 종경순(僕敬淳)
생몰 1893년 1월 19일 ~ ?
출생지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동
사망지 미상
추서 건국훈장 독립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박경순은 1893년 1월 19일 서울시 중구 중림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찍이 상하이로 망명했고, 1921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외무부 참사로 임명되어 외교 선전 활동에 전념했다. 이후 1926년 12월에는 임시의정원 경기도 의원으로 선출되어 입법 활동 및 독립운동의 방략을 논의, 결정하는 회의에 참여했다.

1932년 이봉창 윤봉길의 의거 이후 일제 관헌이 상하이의 독립운동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 선풍을 전개하자, 박경순은 임시정부 요인들과 함께 항저우로 피신했다. 그는 1935년 중국 진강에서 여러 인사들과 함께 민족혁명당(民族革命黨)을 결성했다. 그러나 민족혁명당 내에서 의열단계 인사들의 권력이 강고해지자, 그는 이에 반발하여 그해 9월에 탈당하여 조소앙, 문일민 등과 함께 민족주의 세력을 규합하여 재건 한국독립당을 결성하고 임시정부를 지지했다.

이후 중국 국민정부의 지원을 받아 진광사(震光社)를 설립했으며, 당 기관지인 <진광(震光)>의 영문 번역을 담당했다. 또한 1934년부터 1936년까지 임시정부 의정원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임시정부를 재건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그러나 1938년 9월 6일 상하이 일본총영사관 경찰에게 체포되었고, 이후 그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5년 박경순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