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3 13:15:11

뭄타즈 마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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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부르 후마윤 악바르 자한기르
마함 베굼 베가 베굼 하미다 바누 베굼 살리하 바누 베굼
자한기르 샤 자한 샤 자한 아우랑제브
누르 자한 뭄타즈 마할 자하나라 베굼 로샤나라 베굼
아우랑제브 무함마드 샤 바하두르 샤 2세
지낫 운 니사 바드샤 베굼 지낫 마할
무굴 황제 }}}}}}}}}}}}
무굴 제국 황후
뭄타즈 마할
ممتاز محل
파일:Portrait_of_Mumtaz_Mahal_(Arjumand_Banu_Begum).jpg
<colbgcolor=#4A5D23><colcolor=#fff,#fff> 이름 아르주만드 바누 베굼
ارجمند بانو
출생 1593년 4월 27일
파일:mughalalam.svg 무굴 제국 아그라[1]
사망 1631년 6월 17일 (향년 38세)
파일:mughalalam.svg 무굴 제국 부르한푸르[2]
재위 기간 파디샤 베굼[3]
1628년 1월 29일 ~ 1631년 6월 17일 (4년)
남편 샤 자한
무덤 타지마할

1. 개요2. 생애3. 기타4. 대중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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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도 무굴 제국 5대 황제 샤 자한의 아내이자 황후.

2. 생애

무굴 제국의 페르시아계 귀족인 아부 라 하산 아사드 칸과 그의 아내 디완지 베굼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총명했는데 아랍어 페르시아어를 자유롭게 구사했고 시를 잘 지었다. 황후가 되기 전의 이름은 아르주만드 바누이다.

황후가 되고 나서 남편의 최측근이 되어 그의 고문이 되기도 했다. 남편과의 금슬이 매우 좋아 샤 자한이 전장에 그녀와 함께 갔을 정도로 총애했다고 한다. 샤 자한 본인이 뭄타즈 마할에 대해 털끝만큼의 오점도 없다고 말할 정도였다.

19년 동안 14명의 아이를(8남 6녀) 낳았으며, 1631년에 14번째 아이이자 막내딸인 가우하라 아라 베굼을 낳고 나서 산후 후유증으로 향년 38세에 사망했다.[4]

뭄타즈 마할이 죽자 샤 자한은 큰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깨어난 뒤에는 "뭄타즈 마할! 뭄타즈 마할!"이라고 부르짖으며 울었다고 한다. 이후 샤 자한은 오로지 아내에 대한 순애보적 집념만으로 아내의 영묘인 타지마할의 건설을 명한다. 특히 새 황후도 들이지 않았으며 그가 아끼는 장녀 자하나라 공주가 황후의 역할을 대신하게 되었다. 그러나 타지마할의 건설을 위해 수많은 자금과 인력을 낭비하면서 신하들과 백성들의 원성이 자자했고, 결국 뭄타즈 마할 소생의 셋째 아들 아우랑제브에 의해 폐위당하고 감금당한 후, 아들의 모진 학대[5]에 시달리다 쓸쓸하게 눈을 감는다. 이후 샤 자한의 유해는 뭄타즈 마할의 유해와 함께 공동 안장됐다.

3. 기타

  • 역사에서 비슷한 인물로 고려 노국대장공주가 있는데 남편들도 아내들의 사후(死後)에 암군이 되어 버렸다는 것도 비슷하다. 다만 1가지 차이점이라면 뭄타즈 마할은 다산 이후 마지막 14번째 아이를 낳고 죽었지만 노국대장공주의 경우에는 아이도 하나 낳지 못하고[6] 죽었다는 게 차이점이다. 창작물에서도 그녀와 비슷한 캐릭터로 < 옹정황제의 여인>의 순원황후가 있는데 남편을 애처가로 만들었고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요절했고 이후 남편 성질머리를 망가뜨리는 악영향을 주는데 일조했다는 것도 비슷하다. 다만 순원왕후는 남편이 대놓고 암군까진 안 돼서 내명부 관리는 개판으로 했어도 외부 정치는 최후까지 열심히 공들여 했다.

4. 대중매체에서

  • 대항해시대 시리즈에선 대항해시대 5에서 가챠로 뽑을 수 있는 SR등급 항해사 중 한 명이었고[7],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선 인도 지역에서 고용 가능한 항해사로 출현한다.
  • 2009년 개봉한 영화 <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는 주인공 형제가 부부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이드 사기를 하는 장면에서 언급되는데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관광객들에게 거짓말을 한다. 이때 관광객이 '애를 낳다 죽은 걸로 알고 있다'고 핀트를 걸자 능청스럽게 '맞습니다. 애를 낳기 위해 병원에 가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지요.'라고 커버한다.


[1] 파일:인도 국기.svg 인도 아그라. [2] 파일:인도 국기.svg 인도 마디아프라데시. [3] 무굴 제국의 황후를 칭하는 호칭이었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니었고, 제국에서 가장 지위가 높은 여성을 의미했다. 로마 제국의 아우구스타와 거의 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4] 역사학자들 사이에서는 뭄타즈 마할이 왜 죽었는지에 대해서 여러가지 의견을 내놓았는데 '너무 애를 많이 낳았다', '산후조리를 잘 못해서' 등의 설이 있다. 14명이나 아이를 낳은 데다가 황후의 임무를 하며 샤 자한과 함께 전쟁터에 종군까지 했으니 건강이 좋았을 리가 없었다. [5] 아우랑제브는 아버지를 평생에 걸쳐 철저히 학대했는데, 생필품 미지급은 기본이었고 아버지가 물이 너무 짜서 강물이라도 마시게 해달라고 청원했음에도 눈 깜짝 하지 않았다. 결국 보다못한 누나 자하나라가 동생 아우랑제브에게 아버지를 학대하지 말라고 항의했음에도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사실 자하나라는 아우랑제브의 경쟁자인 첫째 남동생 다라 시코와 친했고 그를 황태자로 지지한 터라 아우랑제브가 그녀를 미워했다. 특히 자하나라 베굼도 아버지와 같이 별궁에 유폐된 처지였다. 나중에 샤 자한이 사망하고 나서 자하나라가 아우랑제브한테 용서를 빌었고 아우랑제브도 그녀를 용서하고, 화해하여 유폐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6] 그 아이가 태어났다면 남편 공민왕과 노국대장공주의 1번째 아이가 되는 셈이었으나 노국대장공주는 그 1번째 아이가 될 뻔 했던 아이를 낳다가 아이와 함께 죽고 만 것이다. [7] 2019년에 일섭에서 마르가리타 테레사, 아르테미시아와 함께 SR등급 항해사에 포함된 이력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