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2:52

무에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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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color=#49bfcc><colbgcolor=#63437d> 무에젤라
Mueh'zala[1]
파일:Ueetay no Mueh'zala.jpg
종족 로아
직위 죽음의 로아
Loa of Death
성별 남성
진영 파락키, 나락살이
지역 저편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봉준[2]
파일:Mueh'zala.jpg
게임 안에서의 모습: 저편

위테이 노 무에젤라(Ueetay no Mueh'zala). 죽음의 신, 영원한 잠의 아버지, 시간의 아들, 어두운 밤의 절친한 벗. 데카의 서판에서 언급하는 로아 중 하나이다.

파락키 트롤이 숭배하는 죽음의 로아로, 소설 < 아제로스의 여행자> 2부에서도 등장한다. 일정한 모습이 없으며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는 것으로 묘사된다. 로아에게 산 제물로 바쳐진 주인공 일행 중 머키를 먹으려다 아람이 둘 사이를 가로막자, 아직 '그때'가 아니라며 사라진다. 하지만 그와 함께 언젠가 '그때'가 올 것이며, 그때 아람이 지는 순간 무에젤라가 온 아제로스를 먹어치울 거라고 경고한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브원삼디나 실바나스를 통해 죽음의 상위존재가 무에젤라라는 추측이 있었다. 일기노스도 잠의 아버지가 포식한다는 예언을 하는데, 저 별명을 지닌건 무에젤라뿐이다. 이 때문인지 다음 확팩의 주요 인물로 무에젤라가 급속히 떠올랐다. 그러다 죽어가던 볼진의 의지에 간섭해, 차기 대족장으로 실바나스를 지목하도록 유도한 인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진정한 죽음의 로아의 자리를 두고 브원삼디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한 이야기가 브원삼디가 등장하는 5인 던전이자 그의 영역인 저편(De Other Side) 에서 나온다.

2. 행적

2.1. 아제로스의 여행자

아라마르 쏜 일행이 파락키 트롤들의 제물로 바쳐졌을 때 파락키의 제물을 받은 세 로아 중 하나로 등장한다. 나머지 두 로아는 샤드라와 킴불.

무에젤라가 제물들의 영혼을 거두려다 아라마르 쏜이 가지고 있던 다이아몬드 검의 조각을 보자 이를 경계하며 지금은 때가 아니라며 수확을 포기한다. 아라마르 쏜은 지금은 무에젤라가 포기했지만 무에젤라가 풀려나면 온 아제로스를 집어삼킬 것을 예감한다.

제물들이 샤드라와 킴불, 무에젤라에게서 온전히 살아남은 덕에 성난모래 부족은 패닉에 빠져 그 자리에 얼어붙은 것처럼 꼼짝도 못하게 되었다. 아라마르 일행은 덕분에 줄파락을 안전하게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2.2. 군단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으나, 군단의 공격으로 부상당해 죽어가는 볼진에게 간섭해 차기 대족장으로 실바나스를 지목하도록 했다.

2.3. 어둠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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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몽환숲에서 환생을 기다리는 로아들의 야생씨앗이 홀연히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어 브원삼디와 플레이어는 로아들의 야생씨앗을 확인하게 되는데,[3] 확인 결과 학카르와 담발라의 야생씨앗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다가 한 마을에서 무에젤라의 표식을 발견해서 이 사건의 배후가 무에젤라라는 것을 알게 된다.[4] 무에젤라가 로아들을 어떤 힘으로 지배하여 몽환숲 내에 로아 군단을 만들려고 하는 음모를 알게 된 브원삼디는 몽환숲의 지배자인 겨울 여왕에게 도움을 청해서 겨울 여왕의 협력으로 몽환숲에서 무에젤라의 병력을 몰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저편에서 브원삼디와 담판을 짓게 되는데 여기서 숨겨진 사실이 드러난다. 브원삼디는 한때 무에젤라를 섬기던 트롤 사제였으며 그의 도움으로 로아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는 것. 즉, 브원삼디가 언급한 그분(Boss)은 무에젤라였던 것이다. 저편에서 무에젤라는 과거에 헬리아 간수의 편으로 끌어들인 것과 오딘과 거래해 그의 눈을 받는 대가로 어둠땅을 볼 수 있는 권능을 준 것, 볼진을 조종해 실바나스를 대족장으로 지목하게 한 것도 자신이었으며 스스로 간수와 손 잡았다고 이야기한다.

원래 무에젤라는 브원삼디 이전에 모든 트롤이 숭배하는 죽음의 로아로서 군림했지만, 숭배자들을 돌보지 않고 그저 힘만을 추구하여 과도한 피와 제물을 요구하는 등 폭압을 저질렀다. 이에 숭배자들이 등을 돌리고 브원삼디가 죽음의 로아 자리를 대신 차지하면서 대부분의 트롤들에게서 잊히게 되었다. 간수와 손을 잡게 된 것도 더욱 큰 힘을 얻기 위해서였다. 진정한 죽음의 로아였던만큼 브원삼디를 속박하여 밀어붙이나, 거래자들에게서 모조를 회수해 파워업한 브원삼디에게 밀리게 되었고, 결국엔 플레이어와 브원삼디에게 제압된다. 브원삼디는 이제 무에젤라는 필멸자가 못 볼 꼴을 당하게 될것이라며 빨리 물러가라고 재촉한다. 그 뒤 나이트페이 대장정에서 다시 보게 되는데, 볼품없이 쪼그라든 채 브원삼디에게 구속당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고문 끝에 몇몇 로아들을 나락에 보내버린 사실을 실토하고 볼진을 멍청하다고 디스하며 그의 영혼도 나락에 보내고 싶었으나 세계혼과의 연결이 강해 그러지 못했다고 자백한다.

5인 인스턴스 던전 보스이면서도 원래 체력은 레이드 보스급으로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차후에 레이드 던전 보스로 재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는 팬들이 많았으나, 막상 어둠땅 마지막 레이드 던전인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에도 나오지 않아 맥거핀이 되었다. 추후 등장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현 시점에선 예전의 세력과 권세를 잃고 브원삼디의 감시 하에 놓인 前 죽음의 로아라고 보는 게 맞을 듯.

2.4. 그 이후

용군단 후기 시점에서 진행된 검은창 트롤의 유산 퀘스트에서 오랜만에 흑막으로 등장한다. 브원삼디를 주 로아로 섬기던 검은창 트롤은 죽음을 섬기다 못해 무에젤라를 섬기는 모습을 보이면서 너무 죽음 만을 섬겨 로아의 구분도 못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 대두해 섬기는 로아의 정리를 위해 잊혀진 로아인 계략의 로아 '케보 야 시티'와 재생의 로아 '루코우'도 다시 섬기려 하고 이를 위해 승격 의식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이때 가드린의 제자인 의술사 쟈다가 자신이 무에젤라의 추종자라는 본색을 드러내며 배신, 무에젤라의 입상을 제단의 중간에 은근슬쩍 올려놓으며 의식이 깽판이 나 버린다.[5] 이때의 언급에 따르면 브원삼디의 감시 하에 구속되어 있는 신세인 건 여전한데 추종자들을 통해 계속 탈옥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던 듯.

이후 플레이어가 로칸 등과 힘을 합쳐 쟈다를 처단해 탈옥 시도는 실패하였고 무에젤라의 입상은 청소부의 로아 쟈니의 입상으로 교체된다. 무에젤라가 계속 나쁜 마음을 먹고 있다는 걸 브원삼디가 확인했으니 앞으로 더 철저히 감시 및 단속할 듯 하다.


[1] 발음에 관해서는 판다리아 영원의 섬 부터 '무에젤라' 로 불리웠고 그대로 확정 되었다. 다만 z 다음의 a가 æ 소리라면, '젤' 이 아니라 '잴' 이 옳다. [2] 연기톤이 성우가 과거에 연기한 원피스 마샬 D. 티치와 흡사하다. [3] 타론자, 학카르, 담발라, 맘토스. [4] 추후 밝혀지는 내용을 보면 레잔 아샤메인, 히르이크, 샤드라를 비롯한 몇몇 로아들은 이미 나락으로 끌려가 간수의 졸개들에게 고통받는 중이였다. [5] 여담으로 어둠땅 때 알려진 것이지만 무에젤라는 추종자를 두긴 두는데 섬김을 받으려고 두는 것이 아닌 일종의 배터리로 두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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