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6 22:37:28

무수히 많은 악수의 요청이

파일:무수히_많은_악수의_요청이.jpg

1. 개요2. 상세3. 해명과 진실4. 패러디5. 관련 문서

1. 개요

2017년 마루마루에 올라온 글을 캡처하면서 유명해진 짤방. 여러가지 오타쿠를 조롱하는 짤방 중에서도 뇌내망상을 대표하는 짤방이다. 일반적으로 문서 제목처럼 “무수히 많은 악수의 요청이” 정도로 쓰이며, 해당 내용이 유명해진 이후에는 줄여서 “악수 요청” 정도로 통하기도 한다.

해당 글의 출처는 불법 만화 업로드 사이트 마루마루의 자유게시판에 작성된 '로리따묵신'이라는 유저의 게시글로, 해당 사이트의 유저 특성과 해당글 작성자의 닉네임을 생각해 보면 짤방이 퍼지게 된 맥락을 유추할 수 있다.

2. 상세

이봐요 미친놈씨, 당신이 한국의 시키인 것입니까 등등 과거에도 손발이 오그라드는 오타쿠 내지 네덕의 낯뜨거운 멘트가 그대로 박제되어 조롱하는 용도의 짤방 및 밈으로 절찬리에 사용된 사례가 있었듯, 해당 짤방도 비슷한 맥락에서 탄생한 짤방으로 2017년 들어 신생 짤방으로서의 지분을 크게 넓히고 있다.[1]

글의 내용을 해석하자면, 고등학교에 진학한 유저의 반배정 후 새로운 반 친구들과 조우하게 되는데 당당하게 애니메이션을 본다고 밝혀서 의도치 않게 같은 오타쿠인 친구들이 여럿이 몰려들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사회에서는 상당히 마이너 취급을 받는 애니메이션이 반에서 이런 호응을 얻는 점과 먼저 말하는 일은 거의 없고 사회적인 멸시를 받는 지름길인 덕밍아웃을 초면부터 당당하게 외치는 점도 일반적인 시선으론 납득이 힘들어 보이지만[2] 해당 글에서는 다른 오타쿠들은 하기 힘든 덕밍아웃을 당당하게 해냈으며 이것이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점이 주작의 의심을 강력하게 받았다. 특히, 임팩트가 큰 마지막 문장이 널리 알려져 여기저기에 유머 소재로 쓰였다.

물론 공식적인 증거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무조건 100% 주작이라 단정 짓기는 힘들긴 하지만[3] 네덕 문서에도 알 수 있듯이 네이버 트위터 등지에 단순히 관심을 받기 위해 빼도 박도 못하는 주작 티가 나는 경험을 담은 문구가 여럿 나온 바가 있었고, 이들 특유의 사회성 결여라는 쓰라림을 보상 받고자 하는 태도라는 안쓰러운 해석 또한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으며 해당 짤방은 그들 특유의 뇌내망상을 대표하는 밈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게다가 본인이 본인학교 시간표와 카톡 프사를 올리면서 웃대에 해명글을 썼지만, 작성자가 하루 정도 뒤에 삭제를 했다. 현재 웃대를 하는 중이다.

3. 해명과 진실

작성자 친구가 올린 게시물

악수 요청글의 작성자와 그 친구가 웃긴대학에 올린 해명글에 따르면 실제로 악수를 했다고 한다. 다만 '무수히 많은' 이라는 표현은 과장으로, 5~6명 정도의 오타쿠와 악수를 했다고.의외로 생각보다 많기는 하다 사실 갓 고등학생이 된 평범한 학생이 살면서 악수 요청을 받을 일이 거의 없었을 테니 5~6명도 무수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긴 하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진실이라 올라온 이미지 역시 악수 요청을 받았다는 본인이 재차 악수를 받은 것이 맞다고 이야기한 것일 뿐이라 신빙성이 의심된다.

4. 패러디

5. 관련 문서


[1] 17년 12월 24일 기준 구글 검색량은 '무수히 많은 악수의 요청이'(약 26,500개), '무수한 악수의 요청'(약 134,000개)의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비슷한 성격의 다른 밈들과 비교하자면 ' 이봐요 미친놈씨'(약 39,000개), ' 흥분해서 영어가 나왔네요'(약 18,900개), ' 당신이 한국의 시키'(약 1,510,000개)에도 꿀리지 않는 양이다. 글자수가 많아 검색이 어렵고 다소 변형된 키워드로 화력이 분산됨을 감안하면 무시못할 수준. 2022년 4월 9일 기준으로는 '무수히 많은 악수의 요청이'가 약 20,200개; '무수한 악수의 요청'이 약 209,000개; '이봐요 미친놈씨'가 약 32,700개; '흥분해서 영어가 나왔네요'가 17,600개; '당신이 한국의 시키'가 4,360,000개로 당신이 한국의 시키인 것입니까를 제외하면 대부분 잊혀진 듯하다. [2] 대부분 숨기다가 친해지고 나서 서로 애니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거나, 우연히 알게 되어 친해진다. [3] 글쓴이가 애니고를 갔다면 가능한 일이긴 하다. 그러나 해명글에 따르면 애니고등학교가 아니라 일반고이며 1-2반이라고 한다.(17년 기준) 한편 남고에서는 애초에 잘 보이고 싶은 이성이 없으니 멀쩡하게 생긴 놈들끼리 모여서 교실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하거나 대놓고 일본 소설책을 읽기도 한다. 물론 당연하게도 사물함에 미소녀 피규어를 넣어 놓는다거나 애니 캐릭터가 그려진 베개를 들고 다니는 미친놈들은 없다. 남고뿐만 아니라 특정한 학생들만 모이는 자사고라거나 분야별로 반을 편성하는 고등학교에서도 특정한 반 내에 덕들이 모이게 되는 경우가 있다. [4] 그러나 이 조편성이 해당 월드컵에서 대이변을 불러와서 조롱의 의미가 아닌 진짜로 무수한 악수 요청을 받을 상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