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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보물 제1196호)

파일:묘법연화경(보물 제1196호).jpg

1. 개요2. 내용3. 외부 링크4. 보물 제1196호

1. 개요

妙法蓮華經. 조선 세조 2년인 1456년에 당시 세자빈인 소혜왕후 한씨가 친정 어머니인 홍씨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하여 만든 관찬 불경. 총 7권. 현재 경상남도 양산시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보물 제1196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1456년(세조 2)에 동궁(덕종)의 빈(嬪)인 한씨(소혜왕후)가 좌의정 한확(韓確)의 부인 홍씨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간행한 10부의 책 중 모든 권이 온전하게 남아있는 유일한 완질본으로, 고승 학조(學祖)가 불경의 발문을 썼다.

550년 전에 만들어진 불경으로, 희귀한 정서본(淨書本)이자 판본의 전체 모습을 알 수 있는 7권 3책 완질본(完帙本)이라 서지학적 가치가 크다. 또한 15세기 중엽 조선 왕실에서 만들어진 관찬 불경으로 당시의 융성했던 불교 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1994년 1월 5일에 대한민국의 보물로 지정되었다.

3. 외부 링크

4. 보물 제1196호

묘법연화경은 줄여서 ‘법화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중요사상으로 하고있다.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 화엄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묘법연화경 권1에서 권7에 해당하는 이 책은 세조 1년(1456)에 동궁(東宮)의 빈(嬪)인 한씨가 좌의정 한확의 부인 홍씨의 명복을 빌기 위해서 간행한 것이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권1에서 권7의 내용을 3책으로 엮었으며 각 권의 크기는 세로 30㎝, 가로 17.6㎝이다.

표지의 일부가 약간 훼손되었을 뿐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완전본이다. 제목은 붉은 바탕 위에 금색 글씨로 썼으며, 각 권의 첫머리에는 불경의 내용을 요약하여 그린 변상도(變相圖)가 있다.

판에 새긴 후 처음 찍어낸 책은 아니지만, 권1에서 권7까지 완전하게 전해진다는 점에서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