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6 14:41:13

모리치카 린노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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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치카 린노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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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hCoLA_rinnosuke.jpg
이름 모리치카 린노스케
종족 인간과 요괴의 하프[1]
직업 도구점 '향림당'의 점주
능력 道具の名前と用途が判る程度の能力
도구의 이름과 용도를 아는 정도의 능력
잡지를 폐간시키는 정도의 능력[2]
위험도 -
인간 우호도 -
거주지 향림당
주요 활동지 -
첫 등장 동방향림당

1. 개요2. 특징
2.1. 외형2.2. 향림당2.3. 고찰
3. 작중 행적4. 대인관계5. 능력
5.1. 도구의 이름과 용도를 아는 정도의 능력
6. 이명7. 2차 창작
7.1. 캐릭터로서의 묘사7.2. 커플링
8.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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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설 《 동방향림당》의 주인공.

2. 특징

1인칭은 보쿠. 고도구점 '향림당'의 점주이며 자신이 무연총에서 습득한 각종 바깥 세계의 물건[3]이나 기타 잡동사니들을 가게에서 취급한다. 동방 프로젝트에서 몇 안 되는 모습이 확인된 남자 캐릭터.[4]

과거[5] 마리사의 친가가 운영하는 '키리사메 도구점'에서 수행하고 있었으나 그곳에선 린노스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독립하여, 바깥 세계의 물건이나 기타 잡동사니를 취급하는 자신의 가게인 향림당을 차렸다고 한다. 하지만 린노스케는 전혀 상인 체질이 아니기에 물건은 거의 정리되어 있지 않고 가격표도 붙어 있지 않으며, 심지어 자기 마음에 드는 상품은 매물로 내놓지 않는다.[6] 덕분에 손님은 적지만, 바깥 세계의 물건을 안전하게 입수할 수 있는 곳은 향림당뿐이라 손님이 아주 없는 건 아니라고 한다. 자주 찾아오는 사람은 하쿠레이 레이무(심심하면 놀러옴) / 키리사메 마리사(심심하면 놀러옴 2) / 이자요이 사쿠야(주인님 심부름) / 샤메이마루 아야(신문 배달) / 야쿠모 유카리(물건 거래) / 우사미 스미레코(물건 거래 2) 정도. 상인으로서 자각은 있는지 기본적으로 지인이라고 해도 손님으로서 상대할 때는 경어를 사용하며 판매 의욕을 보이지만, 손님이 아닐 경우에는 바로 반말을 하며 냉정히 대한다.

'모리치카 린노스케'라는 이름은 스스로 붙인 듯하며, 린노스케의 이름을 차근차근 뜯어보면 숲(森) 가까이(近) 있는 비(霖)를 돕는다(助)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7] 향림당이 위치하고 있는 곳에 더불어 마리사의 성의 뜻이 키리사메(霧雨 = 가랑비)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꽤 의미심장한 이름이다. 다만 린노스케 본인은 레이무와의 대화에서 장마(霖)의 의미로 지은 것이 아니라고 답했고[8] 그러면서도 자신의 이름은 오행에 따르면 '물(水)'을 뜻한다고 말하기도 해서 정확한 이름의 유래는 알 수 없다. 다만 성과 이름을 각각 떼어낸 뒤 성부터 둘 다 거꾸로 읽어 본다면 가명이라는 사실을 매우 쉽게 추정할 수 있다.[9]

본인이 언급하길 자신의 종족은 '인요', '인간과 요괴의 하프'라는 듯하다. 그 외는 설명이 없어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 또 얼마나 뒤섞여 있는지는 모르지만, 반요라고 해석되는 편이 지배적이다. 마리사는 자신이 어렸을 적부터 린노스케의 외모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또 인간은 주로 육체적인 병에 걸리고 요괴는 정신적인 병에 걸리는데 린노스케의 경우엔 양쪽 전부에 저항성이 있다고 한다. 마리사한테 감기 증상을 들었을 때 어떤 식으로 아픈지 모르겠다고 대꾸하는 것을 보면 살면서 병에 시달린 적이 손에 꼽는 듯하다. 거기다 딱히 식사를 하지 않아도 생명 유지에 지장이 없다. 본인 스스로 식사를 오락이라 여기고 있으며, 술안주 정도면 족하다고. 또한 수면 욕구나 필요성도 인간에 비해선 적은 듯한데 동방향림당의 '무색의 벚꽃'에선 독서하고 싶다는 이유로 아무렇지도 않게 며칠을 밤새워 버렸다. 동방영나암에서 인간이 요괴가 된 것, 혹은 요괴 같은 인간을 인요라 칭한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린노스케도 이 경우에 포함되는지는 불명.

다양한 방면으로 지식이 해박하다. 그 아큐가 구문사기에서 그에 대해 "박식"하다고 서술할 정도. 비록 과학적 부분에선 기초적인 수준이거나 어설프게 알고 있지만 환상향을 아우르는 요소들에 대해선 거의 백과사전 그 자체다. 향림당 1기에서 그가 줄줄 언급하는 것만 따져도 오행(五行)의 작용과 상성, 요괴를 비롯한 각종 종족에 대한 정보, 하쿠레이 무녀가 굳이 홍백인 이유, 여러 신(神)에 대한 정보, 마법의 원리, 하쿠레이 신사에서 모시는 신의 정체와 그 유래, 이름의 힘과 신령, 용신, 결계, 인간과 요괴의 관계, 인간과 신의 관계, 환상향의 이치, 술, 달력, 천문, 60년 주기의 환상향 역사 등 다 헤아리기도 어려울 지경이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환상향의 역사를 요괴가 틀어쥐고 있는 이 상황이 지속되면 인간과 요괴 둘 다 진보할 수 없으므로, 인간과 요괴 모두를 위해 역사서를 쓰는 것이라고 한다. 그게 바로 '동방향림당' 그 자체이며, 동방향림당 마지막 화에서 '동방향림당' 자체가 린노스케 자신이 작성한 일기임을 밝힌다. 쓰기 시작한 건 17화 '낙양의 종이값'부터인 듯. 언젠가 자신이 쓴 '동방향림당'이 제대로 된 환상향의 역사서가 되어 자신의 부와 명성이 오르길 기대하고 있다.

마리사와의 거래로 쿠사나기의 검을 손에 넣고 잠시나마 세계 재패도 꿈꿨던 것 같지만 귀찮다고 금세 질려버린 듯. 덤으로 작중에 비가 계속 향림당 주변에만 내리자 영웅의 출현을 알리는 것으로 인식하기도 했다.[10] 결국 진실은 어느 요정의 짓이었고 본인은 뭐 그랬나 수준으로 넘어갔다.

향림당 2기 8화 시점부터 개를 기르기 시작했다. 정확히는 로봇개. 더 정확히는 어떠한 알 수 없는 이유로 진짜 개의 영혼이 "태어나기도 전에" 로봇개의 몸에 깃들어버린 전례도 없던 형태. 린노스케는 진짜 개의 영혼이라는 사실을 알자 그렇다면 살아있는 생물이나 다름없다며 로봇개를 처분하지 않고 고독하게 두지 않겠다는 뜻을 담아 세상에서 가장 고독하게 죽은 개의 이름을 지어주고 기르게 되었다. 먹이가 필요 없는 대신 움직이는 데 영력이 필요한 듯한데 이것은 주인인 린노스케에게서 일방적으로 빼앗고 있다고 한다. 린노스케 본인은 이를 알면서도 무시 중.

출판사가 미디어 웍스이기 때문인지 동방향림당 단행본에는 음악CD가 없는지라 서적 오리지널 메인 캐릭터 중 최고참임에도 유일하게 정식 테마곡이 없다. 부록 CD가 붙어있던 동방문화첩 샤메이마루 아야를 시작으로 동방구문사기 히에다노 아큐, 동방삼월정의 세 요정( 서니 밀크, 루나 차일드, 스타 사파이어), 동방맹월초의 와타츠키 자매( 와타츠키노 요리히메, 와타츠키노 토요히메)까진 당연히 존재했다. 부록 CD가 없어진 근래 작품 동방자가선 이바라키 카센조차 동방심비록에 등장하고, 동방영나암 모토오리 코스즈는 6권 특장판의 부록 CD에서 테마곡을 얻음으로써 린노스케만 테마곡이 유일하게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11] 다만 동방환상마작의 향림당 스토리에서 사용된 '큐리어스 샹하이 고패(キュアリアス上海古牌)'가 ZUN이 직접 작곡한 곡이기 때문에 사실상 린노스케의 테마곡으로 인정받고 있다.

작품 외적으로는 《 동방향림당》이 1인칭 주인공 시점이다보니 동방프로젝트 캐릭터 중에선 내면묘사가 가장 많이 된 캐릭터로, 덕분에 ZUN 오너캐로도 취급받는 일로 잦다. 동방향림당 집필후기에서 ZUN이 린노스케를 두고 남 같지 않은 캐릭터라고 일컫거나, 그의 트위터 아이디가 "korindo(향림당)"이고, 동방프로젝트 판권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명도 "주식회사 향림당"이다.

파일:zun 자화상.jpg

게다가 과거 본인의 자화상이라고 그렸던 일러스트가 공교롭게도 린노스케와 너무 닮아 있어서 여러 말이 나오기도 했다.

2.1. 외형

여타 동방프로젝트 환상소녀들과 달리 '성인 남성'이 컨셉이기 때문에 어느 매체에서든 키와 덩치가 크게 그려진다. 린노스케의 앉은키가 마리사나 코스즈가 서있는 키보다 클 정도. 심기루 도트상으로 보면 어지간한 인간 남성보다도 큰 것으로 보이며, 현대 일본 평균 신장으로 고려하더라도 최소 180cm는 넘을 거라 보고 있다.

순수한 인간이 아니라 요괴의 피가 섞인 자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눈 역시 한눈에 봐도 인간이 아님이 확연히 느껴지는 눈을 하고 있다. 안경을 끼고 있기는 하지만 시력이 나쁘다는 서술은 전무한 것을 보아 인외로서의 인상을 완화하기 위해 착용하고 있는 듯.

별로 티는 나지 않지만 바보털도 있으며 동방에서는 극히 소수인 초커 착용자이기도 하다.

2.2. 향림당

마법의 숲의 입구에 위치. 정확히는 마법의 숲, 인간마을, 그리고 하쿠레이의 신사의 중간 지점에 있다고 한다. '향림당'에서 마리사의 독백에 의하면 지리적으로도 환상향의 중심에 위치한 듯. 바깥 세계의 도구, 명계의 도구, 요괴의 도구, 마법 도구 등 온갖 것을 취급하는 유일한 고도구점이며, 그 외 본인이 제작하거나 개량한 물건도 판매하고 있는 듯하다. 손님이라면 남녀, 노소, 종족을 불문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문과진보의 기술에 의하면, '점주가 의욕이 없기로 정평이 난 가게'라고 한다.

향림당 본편에서는 '11년하고도 몇 년 전에 마법의 숲 입구에 향림당을 세웠다.'라고 본인이 언급[12]하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동방구문구수에선 78계, 즉 50여 년 전에도 향림당이 존재했다는 기사가 있어, 설립 시기에 모순을 보이고 있다. 팬들은 '50여 년 전이나 그 전에 향림당을 어딘가에 세움 → 향림당을 잠깐 그만두고 키리사메 가에서 수행 → 11년 하고도 몇 년 전에 원래 있던 향림당을 마법의 숲으로 옮김'으로 해석하는 듯.

가게의 이름인 향림(香霖)의 유래는 마리사의 독백에서 간접적으로 등장하는데, 향(香)과 신(神)은 둘다 '코우'로 읽을 수 있기 때문에 같은 뜻이며, 따라서 '신사'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는 듯하다. 림(霖)은 린노스케(霖之助) 본인을 가리키는 듯하며 가게의 이름을 풀이하면 '린노스케의 신사' 비스무리한 느낌이다. 레이무의 말에 따르면 가지고 온 도구들이 상당수 츠쿠모가미화가 진행 중이라서 향림당 내부는 신들로 바글바글하다고.

향림당에 비치한 상품들 대부분은 린노스케 본인이 무연총에서 주워온 것[13]이며, 그 밖에 하쿠레이 신사 근처에서 줍는다든가 혹은 레이무나 마리사를 비롯한 방문자들이 종종 들고 오는 물건들로 이루어져 있다.

'움직이지 않는'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치고는 도구 수집을 열심히 하는 것인지, 향림당에 비치된 물건도 제법 종류가 많다. 컴퓨터는 물론이고 콘파쿠 요우무가 잃어버린 인혼정이나, 코카콜라 등등 2차 창작에선 부동산, 주식, 자동차, 항공기 같은 터무니없는 것 까지 다 파는 곳으로 나오는 편.

가게가 그리 흥하는 것도 아니지만 딱히 재정적으로 허덕인다는 묘사는 일절 없다. 오히려 그 구하기 힘들다는 전설의 금속 히히이로카네를 보유하고 있는가 하면, 차, 책, 술, 안주 등 소모품을 구비하는 것을 물론이고 아야의 분분마루 신문 외에도 다른 텐구들의 신문들도 구독하고 있는 모양이다. 아예 향림당 안과 밖에 있는 물건들은 그의 입장에선 모조리 없어져도 딱히 상관없는 물건이며 진짜 가치가 있는 물건들은 창고 안에 두고 있다는 설정까지 있다. 향림당 2기 9화에서는 책상 서랍을 열자 안에서 돈다발이 튀어나오는 등 살아온 세월이 세월이라 그동안 살면서 축적한 부가 꽤 있는 모양. 또한 린노스케 본인이 인간이 아니기에 식비 등을 필두로 한 의식주에 들어가는 생활비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방외래위편 연재본에 따르면 물건을 가져올 장소가 한정되면서 향림당에 물건을 주워 오는 조수 한 명이 고용되어 있다고 한다. 조수가 물건을 주워 오면 린노스케는 조수에게 대가로 약간의 보수와 주워온 물건의 용도 및 사용법을 알려준다고 하는데, 이 조수가 전자 제품에 흥미가 있어서인지 주워 오는 물건이 주로 그쪽이기 때문에 린노스케 본인이 물건을 찾으러 갈 필요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한다. 이 조수가 기존에 등장한 캐릭터인지 신 캐릭터인지는 아직까진 알 수 없으며, 팬들은 전자제품에 관심을 보인다는 점 때문에 린노스케의 조수는 캇파[14]이거나, '비노이만형 계산기의 미래' 라는 책을 읽고 있던 책읽는 요괴라고 추정하고 있다. 나즈린이라는 설도 있는데, 물건 찾기에 특화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구문구수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나즈린은 무연총에 거주하며 무연총에 있는 보물을 찾고 있기 때문. 게다가 이 '보물'은 아큐의 추측에 따르면 바깥 세계의 물건으로 보이므로 향림당에서의 묘사와도 일치한다. 바가지를 썼다는 성련선에서의 나즈린의 대사를 근거로 보탑 대금을 갚고 있다는 추측도 있지만 보물을 찾는 김에 겸사 겸사 용돈벌이로 하고 있다는 추측도 있다.

2.3. 고찰

자신의 야망이나 장사에 대해선 돼도 그만 안 돼도 그만이란 식의 달관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도구나 개념과 관련된 여러 가지 생각과 고찰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 그런 생각들을 가게를 찾아오는 레이무나 마리사에게 들려주기도 한다.[15] 고찰이 막히거나 본인이 이해할 수 없는 경우엔 그냥 넘겨버린다. 한편 다른 사람의 고찰을 듣는 것도 좋아하는지 레이무가 ''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 굉장히 진지하게 들어주기도 했었다.

린노스케의 고찰은 굉장히 독특한 편인데 간단한 말장난에서 시작하여 차츰 심오한 결과에 접근하곤 한다. 예를 들어,
F(16진수)=15(10진수) → 15는 완전함을 뜻함 → 십오야(十五夜)는 만월을 뜻함 → 컴퓨터는 달의 마력을 사용
'비노이만형 계산기의 미래' 13,14,15권 → 131415 → 앞의 1을 제거하면 원주율인 3.1415… → 원 → 달 → 역시 컴퓨터는 달의 마력을 사용
프리즘(삼릉경)의 삼각형 모양 → 삼각형의 3은 완전과 조화를 의미 → 프리즘의 투명함은 신을 의미 → 즉, 신이 있는 3가지 장소를 뜻함 → 신이 있는 3가지 장소는 天=雨=海(셋 다 발음이 '아마') → 용이 사는 곳을 표현 → 무지개는 용이 만드는 것 → 그러니까 프리즘으로 무지개가 만들어지는 것.

다만 위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그 고찰의 방향은 과학적이라 하긴 힘들고 비약이 심하며 다소 황당하게 보이는 측면도 있다. 동방향림당 작품 내에서 원주율이나 화석에 대해 린노스케가 언급하는 것을 보면 과학적 개념에 대해 기본은 알고 있는 듯 보이지만 ' 공룡'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화석의 생성 원인에 대해 전혀 엉뚱한 의견을 내놓는 등 들쭉날쭉하다.

다만, 이러한 점은 자연 현상마저도 강력한 요괴의 활동 등에 의해 좌우될 수 있는 환상향의 논리가 반영된 것으로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신과 인간의 관계, 유카리의 이름[16], 유카리와 하쿠레이 무녀(레이무) 간의 관계 등 과학과 별 상관 없는 순수 환상향 내부 요소에 근거한 고찰들은 상당히 날카로운 편이다. 이는 고찰 자체는 린노스케의 망상이지만 그 망상의 근거는 린노스케가 지어냈거나 그의 허무맹랑한 상상력이 아니라 그가 실제로 습득하고 있는, 환상향을 이루고 있는 각종 요소들에 대한 방대한 지식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향림당 작중에서는 그가 고찰한 것뿐만 아니라 그가 알고 있는 사실이나 지식을 풀어 레이마리에게 설명하는 장면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영나암에서 마리사의 말마따나 '너무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 결론이 공상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잦은 것이다.

정반대로, 코치야 사나에는 환상향 내부 요소로 인해 일어나는 현상을 현대 과학 상식에 기초해 이해하려 하는데, 그 때문에 나오는 결론이 다음처럼 린노스케와 같은 비약을 띠게 된다.
요정은 자연의 권화 → 공기도 자연의 일부 → 달에서 숨이 쉬어지는 것은 눈앞에 있는 요정( 클라운피스) 덕분 → 이 요정이 잠들면 숨을 쉴 수 없게 된다 → 잠들면 안 돼! 자면 (내가) 죽어!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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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게임에서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라 본편에선 논외로 치는 인물이지만 2차 창작에선 간혹 어느 정도로 언급이나 출연은 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ZUN이 탄막 놀이는 못 하되 탄막은 쏠지도?라는 의미심장한 말 덕분에 린노스케 팬들에게 게임에 나올 떡밥은 나름 좀 생겼으나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인 것도 있다. 설령 게임에 나온다 해도 동방심기루 같은 경우로 게임에는 나오지만 단순히 배경 캐릭터다.

4. 대인관계

긴 수명을 가지면서도 환상향에서 중립적인 위치[17]에 있는 인물인 탓에 발이 상당히 넓다. 깊은 관계가 있는 인요가 많지는 않지만 존재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는 인물이 요괴와 인간 양쪽에 골고루 있다는 점이 특이점.
  • 키리사메 마리사 ( 소꿉친구) - 과거 키리사메 도구점에서 일했던 관계로 마리사와도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고 린노스케도 마리사를 많이 보살펴줬다. 그 영향인지 린노스케를 코우린(香霖, 향림)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마리사의 수집벽은 린노스케와 마리사의 아버지가 나눈 히히이로카네에 대한 이야기를 엿들은 것에서 비롯되었으며, 마리사가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는 미니팔괘로는 린노스케가 마리사가 친가와 의절했을 때 걱정하여 준 것이고, 마리사가 '별'을 이미지로 한 마법을 주로 사용하는 것은 린노스케와 어릴 적에 함께 봤던 유성이 계기가 됐던 만큼 마리사를 '마리사답게' 하는 부분엔 린노스케가 준 영향이 꽤 컸다. 또한 '린노스케(霖之助)'라는 이름의 경우 상기했듯이 마리사를 돕는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니 두 사람의 인연은 꽤 깊다고 할 수 있다.[18] 마리사가 마법사가 되어 마법의 숲에 살게 된 이후엔 향림당에 와서 밥을 지어주거나 간단한 부탁을 들어주거나 몇몇 물건을 가져가거나 한다.

    한편 린노스케는 마리사에게 잡동사니들을 공급받는데 그중에는 희귀한 것들이 종종 섞여 들어온다. 향림당 본편에서는 마리사의 미니 팔괘로를 수리해주면서 비용 대신으로 받은 잡동사니 중에 쿠사나기의 검이 포함되어 있어 본의 아니게 린노스케가 횡재한 격이 되었다. 이 때문에 마리사와 지나치게 가까워져 이 사실이 알려진다면 뒷감당에 애를 먹을 것을 우려해 린노스케는 마리사에게서 다소 거리를 두려고 한다. 하지만 마리사 쪽에서는 이를 자기가 예전에 신세 졌던 집안의 딸이기 때문에 그런다고 오해해서 다소 서운해하고 있는 상황. 그래도 수리된 미니 팔괘로를 받고 기뻐하는 마리사를 보자 '일부러 교환 같은 거 안 하고 그냥 해줘도 상관없었나'하며 덩달아 흐뭇해하는 린노스케를 보면, 딱히 마리사에게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 하쿠레이 레이무 ( 친구) - 상세한 만남의 계기는 알 수 없으나[19] 린노스케의 회상에 따르면 적어도 4~5년 전부터 향림당에 들락날락했으며 그녀의 무녀복은 린노스케가 손수 제작한 것으로 레이무는 그에게서 무녀복을 외상으로 공급받고 있다. 또한 무녀복뿐만 아니라 레이무의 불제봉 역시 린노스케가 만든 것이다. 가끔 향림당에 와서 물건을 외상으로 가져가거나 숨겨둔 차와 과자를 꺼내 멋대로 먹기도 한다. 할 게 없어서 심심하면 온다는 듯. 물론 외상은 갚지 않는다. 가끔 옷 수선을 부탁할 때면 아예 린노스케의 여벌 옷을 그대로 입을 때도 있으며 향림당엔 심지어 레이무 전용 찻잔도 있다. 게다가 위 내용이 나온 향림당 1화에서의 레이무의 발언에 따르면 다른 가게에서는 멀쩡히 돈 내고 산다고 한다. 린노스케는 돈에 관심이 없으니 낼 필요 없다나. 향림당 본편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상담하러 오거나 푸념, 차 강탈구입, 옷 수선 및 강탈구입, 특별한 의식에 필요한 특별한 도구를 구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오기도 하지만 별 이유 없이 그냥 오기도 한다. 향림당 14화에서의 사쿠야의 발언에 따르면 '신사에 없으면 여기 있겠지.'라고 여겨질 정도로 자주 오는 듯하다.
    하지만 린노스케는 레이무의 자유분방한 성격을 잘 이해하고 있고, 때에 따라서 레이무도 린노스케의 부탁을 들어주거나 린노스케의 운치쿠(잡학 강연)를 비교적 진지하게 들어주기 때문인지 린노스케는 레이무의 외상이나 다소 제멋대로인 행동을 그다지 신경 쓰진 않고 있다. 그 외 레이무는 린노스케를 경칭을 써 "린노스케 씨"라고 부르는데 레이무가 경칭을 붙이는 건 구작의 메이라를 제외하면 린노스케가 유일하다. 사실 레이무가 만나는 상대들은 대부분 이변을 일으켰거나, 이변 해결하러 가는 길에 방해를 하거나, 혹은 요괴따위(...)[20]이므로 경칭을 붙일 필요가 딱히 없긴 하다. 다만 경칭을 붙이기만 할 뿐이지 레이무의 린노스케를 대하는 말투는 다른 이들과 다름없이 사실상 반말이다.
  • 이자요이 사쿠야 (지인) - 간혹 찾아오는 손님. 향림당 본편에서 레밀리아 스칼렛을 대동하고 방문하여 속임수가 없는 마술로 린노스케를 속이고 찻잔을 사 갔다. 아닌 밤중에 찾아와 로켓을 발사할 때 필요한 행운을 구하기 위해 '자라'를 사간 적도 있다. 동방향림당 작중에서 설명되는 바로는 향림당을 찾아오는 이들 중 제대로 된 손님은 사실상 그녀뿐인 걸로 보이며 귀중한 대금을 지불하는 손님이기 때문에 린노스케는 그녀를 호의적으로 대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사쿠야가 린노스케에게 영업 시간을 몰라야 언제라도 찾아올 수 있다는 논리를 펼치거나 이미 깨져있는 찻잔을 사려고 하거나 하는 등의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린노스케는 그녀를 '말이 안 통하는 상대'라 평가했다. 동시에 환상향의 소녀 특유의 센스라 평하며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자신의 신조라면서 넘어간다. 그렇지 않으면 환상향에서 살아갈 수 없다고 한다.
  • 레밀리아 스칼렛 (지인) - 사쿠야를 데리고 향림당에 나타났었다. 린노스케는 이미 레밀리아가 500년 이상 산 흡혈귀이자 사쿠야의 주인이라고 알고 있었으며, 오히려 사쿠야보다 그녀 쪽이 더 인간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 콘파쿠 요우무 (지인) - 잃어버린 인혼등을 찾으러 향림당에 왔다가 상품의 대금으로 향림당 지붕에 쌓인 눈을 치우게 되었다. 여기서 요우무는 정말 ' 소녀' 같은 모습을 보인다. 다만 린노스케는 단순히 그녀에게 심술을 부린 것은 아니고 여러모로 미숙한 그녀에게 인생의 공부를 시켜주기 위함이라고 변명했다.
  • 야쿠모 유카리 (지인) - 린노스케가 평하길 만면의 웃는 얼굴이 불길한 요괴. 유카리는 린노스케를 '무뚝뚝한 점주'라 평가했다. 향림당이 바깥 세계의 물건들을 취급하는 가게라 예의주시하고 있는 듯하다.[21] 린노스케의 질문에 답해주고, 겨울 동안 스토브의 연료를 제공하는 대신 향림당의 물건을 받아간다. 린노스케는 유카리와 안면이 있게 된 것을 굉장히 후회[22]하고 있으며 그녀를 매우 껄끄러운 상대로 여긴다. 오죽하면 오래 산 요괴에게 공포를 느낀 것은 유카리가 처음이며 오래 산 요괴를 경시하고 있던 것을 반성한다는 독백이 있을 정도. 그렇지만 인간과 요괴의 관계에 대한 부분이나 환상향을 보는 관점에선 비교적 의견이 일치하는 듯하며, 마리사에게 유카리를 본받는 게 좋다고 말할 정도로 유카리의 능력 자체에 대해서는 몹시 고평가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향림당 본편에서는 거의 유일하다시피 유카리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며, 유달리 유카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 린노스케의 말이 길어지게 된다. 오죽하면 다른 소녀들이 꽃놀이를 보러 가자고 권유할 때는 다 거절했지만, 유일하게 유카리가 왔을 때는 린노스케가 먼저 '그녀가 권유하면 같이 갈까'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23] 유카리도 린노스케에게 제1차 월면전쟁 때의 일이나 물담배 사용법을 가르쳐주기도 했으며, 서로 통성명을 하기 전에 린노스케가 우연히 바깥 세계로 잠깐 나가버린 것을 유카리가 구해주기도 했다.[24]
  • 샤메이마루 아야 (지인) - 린노스케는 붕붕마루 신문의 몇 안 되는 정기 구독자. 사실상 제대로 붕붕마루 신문을 읽는 유일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따금씩 린노스케가 붕붕마루 신문에 칼럼을 싣거나 향림당의 광고를 올리기도 한다. 얼마 없는 호의적인 독자인지라서는 몰라도 신문 내에서 제법 지면을 할당해서 향림당에 관한 기사를 낸다. 대개 린노스케가 등장하는 작품에선 린노스케가 다른 캐릭터에게 츳코미를 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거의 유일하게 린노스케에게 직접 츳코미를 건 인물이다. 또한 의외로 린노스케 본인이 고찰할 것이 많다며 붕붕마루 신문을 좋게 보고 있다. 다만 신문을 배달할 때 직접 전달하는 게 아니라 창문을 향해 신문을 던지기 때문에 향림당의 유리창은 자주 깨진다.
  • 히에다노 아큐 (지인) - 60년마다 한 번씩 찾아오는 매미를 조사하기 위하여 린노스케가 히에다가(家)를 방문하였으며, 히에다노 아큐를 직접 만나 자료를 얻었다. 작중 린노스케의 설명을 보면 히에다가 자체는 이미 방문한 적이 있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 동방구문사기에서 유독 린노스케의 항목만 독설이 많고, 린노스케가 뜬금없이 영웅전에 서술되어 있어서[25] 아큐와 린노스케의 관계에 수수께끼를 남기고 있다. 일단 향림당 삽화에선 웃는 얼굴로 반겨줬다.
  •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 이나바 테위 (초면인 지인) - 달의 이나바와 지상의 이나바에서 비를 피하기 위해서 향림당에 찾아온 뒤, 나중에 카구야의 수행원으로 다시 한번 방문했다. 향림당의 다양하고 기묘한 상품들을 여럿 소개받았지만 별로 마음에 드는 물건은 없었던 듯하다.
  • 호라이산 카구야 - 소설 맹월초에서 향림당을 언급했고, 달의 이나바와 지상의 이나바에선 타고 온 우마차로 향림당의 한쪽 벽을 부숴먹었다.
  • 야고코로 에이린 - '호접몽환 나이트메어'에 관한 붕붕마루 신문의 인터뷰에서 린노스케를 두고 '그가 악몽 때문에 괴로워할 것 같진 않아.'라며 잘 아는 투로 말한 적이 있다. 또한 소설판 동방맹월초에서도 에이린이 향림당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이 나온다. 한편 동방향림당에서 린노스케는 영원정에 대해선 자세히 모르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에이린에 대해서도 '죽림에 의사가 있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는 듯하다.
  • 카자미 유카 - 직접적인 접촉은 없지만 동방구문사기에서 유카의 양산에 대한 설명을 린노스케 본인이 직접한 것을 보아 어느 정도 관련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린노스케의 능력으로 도구를 보는 것만으로는 그 성능에 대해 그렇게 자세히 알 수 없기 때문. 린노스케가 그 양산의 제작자이거나 혹은 유카의 의뢰로 양산을 손봐주었을 것이란 추측이 우세하다.
  • 나즈린 - 동방성련선에서 사나에B로 플레이 시 5면에서 등장할 때 주인이 잃어버린 보탑에 대해 말하며 다음과 같은 대사를 한다.
    "고도구점에서 잠들어 있던 것을 간신히 찾아냈어. 엄청 바가지 먹었지만."

    향림당이란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환상향 내에서 고도구점이라 하면 향림당을 떠올리기 쉽고, 인혼정을 잃어버린 콘파쿠 요우무를 부려먹은 것을 추측해 볼 때 린노스케에 대한 이야기일 가능성이 유력했으나, 동방심기루에서 인간마을에도 고도구점이 있음이 확인되며 그녀와 향림당의 관련 가능성은 꽤 옅어지게 되었다. 물론 요괴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배짱 좋은 가게였다는 점과 고도구점에서 '잠들어 있었다'는 점[26], 희귀한 물건이 잔뜩 있을 린노스케의 비매품들 중에 그 보탑이 끼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역시 린노스케일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다.[27]
  • 책읽는 요괴 - 레이무에게 강탈당한 자기 책을 돌려받기 위해 향림당의 문을 박살내며 찾아왔지만 마리사가 적당히 구슬려 탄막 승부 후에 쫓아버렸다.
  • - 형광등에 대해 들으려 요정 셋이서 함께 찾아온 적이 있으며, 스타 사파이어는 주운 물건을 향림당에 입하하기도 했다.
  • 모토오리 코스즈 - 위저 보드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서 마리사의 소개로 향림당을 찾아왔다. 위저 보드를 설명하는 린노스케의 이야기를 나름 흥미 있게 듣다가 날이 저물어 가자, 집에 돌아가려 하는 코스즈를 린노스케가 마다하며 설명을 계속하려는 걸 마리사가 뜯어말려서 겨우 떼어놓기도 했다. 그래도 그런 린노스케의 모습이 고도구점 주인답다며 코스즈는 꽤 긍정적으로 본 듯.
  • 우사미 스미레코 (지인) - 마법의 숲에서 돌아다니던 린노스케의 조수를 보고 향림당에 따라 들어왔다. 린노스케는 외부 세계 사람을 본 것에 대해 굉장히 놀라워하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스미레코는 발전된 도구가 인간을 퇴화시킨다고 주장했지만 린노스케는 도구에게 사람을 진화시키는 힘은 있어도 퇴화시키는 힘은 없다고 반박하며 약간 의견에 차이를 드러내기도 했다. 린노스케에게 있어선 생각지도 못한 바깥 세계의 손님이자 바깥 세계의 물건을 팔려던 일을 때려치우려던 차에 만난 조력자라서 상당히 중요히 여기는 듯하다. 그러나 스미레코 자신은 린노스케의 조력자라기보단 사실상 '만남의 장소'로 향림당을 활용하고 있다. 스미레코 쪽에서 린노스케를 부르는 명칭은 "향림당 오빠(香霖堂のお兄さん)", "모리치카 씨"이며, 특이하게도 린노스케 쪽에선 그녀를 우사미 군(君)이라고 부른다.
  • 이바라키 카센 (아는 사이) - 자가선에서 조우했을 때 이미 서로 면식이 있던 사이이며, 향림당을 스미레코와의 만남의 장소로 두고 있었다. '하쿠레이 신사에서 이야기하기 힘든 주제'를 스미레코와 하기 때문이며 이에 대해 린노스케는 '나는 아무것도 알지도 보지도 않았다.'라는 태도를 취하는 중. 린노스케는 카센을 자화선(茨華仙, 이바라카센)이라 부르며 카센의 인상에 대해서 '사신 같다'고 평했다. 향림당에서는 린노스케를 '오빠'라고 불렀다.

5. 능력

5.1. 도구의 이름과 용도를 아는 정도의 능력

능력인 '도구의 이름과 용도를 아는 정도의 능력'은 말 그대로의 능력. 도구를 보는 것으로 이름이 떠오르고 이름을 말하면 용도가 떠오른다고 한다. 그러나 용도만 알지 사용법까진 알지 못하는 게 최대 약점으로 게임보이를 '사람을 조종하고 까딱하면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는 물건'[28]으로 인식하여 망치로 부수려다가 야쿠모 유카리에게 저지당한 적도 있다. 도구라고 보기 애매한 '돌'이나 '뼈'에도 능력이 통하는 걸 보면 도구가 아니라 웬만한 사물에는 다 능력이 발동하는 모양. 동방향림당 12화에서 "능력에 의존하지 않고 사물을 보는 연습을 해야겠다."라고 독백하는 걸 봐서는 본다고 무조건 능력이 발동하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본인이 조절할 수 있는 것 같다.

동방향림당에서 린노스케가 능력을 사용하며 독백하는 내용에 따르면, 정확히는 도구를 보면 이름이 떠오르고, 그 도구의 이름을 읊으면, 도구의 기억이 떠오르는 능력이다. 어지간한 도구, 심지어 환상의 물건에서조차도 이름과 용도를 알 수 있지만, 도구의 이름이 없는 경우에는 아예 능력이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29] 이름이 없다면 '이름이 없다.'는 정도만 알 수 있다. 다만 린노스케 본인의 말론, 이름이 없다는 사실 이상의 정보도 얻을 수는 있지만 그것은 신의 영역이기 때문에 더 이상 캐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생명체에게도 능력이 적용되는지는 묘사가 애매한데, 생명체가 아니게 된 것(인간의 뼈, 자라의 등껍질 등)에는 능력이 발동되었다.

또한 그냥 보기만 해도 이름과 용도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사물을 이용한 속임수나 사기, 수작도 통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작중 여러 장면에서 이변을 바로 감지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영야이변 때는 달을 보자마자 가짜라는 걸 알았다. 향림당 2기 2화에서는 이바라키 카센이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당신만 있었더라면 가 쉽게 해결되었을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9화에서는 동방홍룡동의 이변으로 유발된 카드를 보고 낌새를 눈치채기도 했다.

능력과 상관이 있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도구를 작성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마리사의 미니 팔괘로는 본디 린노스케 본인이 만들어 사용하다가 마리사에게 준 것이며, 후에 마리사의 의뢰로 미니 팔괘로 전체를 히히이로카네로 개조해줄 뿐 아니라 '마이너스 이온'의 '용도'를 녹여내서 음이온 발생 기능까지 달아놓는다. 능력과 반대로 사용법과 원리는 몰라도 이름과 용도만 알면 어떻게든 '용도'를 녹여내 다른 도구에 적용시킬 수 있다. 그외에도 레이무의 무녀복이나 불제봉도 매번 린노스케가 만들어준다.

6. 이명

향림당 점주
(香霖堂店主)
동방구문사기
움직이지 않는 고도구점
(動かない古道具屋)
동방맹월초
고도구점 주인
(古道具屋店主)
달의 이나바와
지상의 이나바
고도구점의 큐리어스 펠로우
(古道具屋のキュリオスフェロー)
동방영나암
지족불욕[30]의 고도구점
(知足不辱の古道具屋)
동방자가선

7. 2차 창작

역대 동방 프로젝트 인기투표 캐릭터 순위
모리치카 린노스케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 31위 31위 35위 40위 45위 49위 54위 65위
11회 12회 13회 14회 15회 16회 17회 18회 19회 -
64위 74위 75위 80위 79위 75위 79위 74위 83위 -

7.1. 캐릭터로서의 묘사

동인작품에서 묘사되는 린노스케의 모습은 대략 네댓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첫 번째가 변태남. 린노스케는 변태라는, 젖짜기의 미마나 이자요이 사쿠야의 가슴 패드와 맞먹을 정도로 심각한 풍평피해를 입은 바 있는데, 그런 경향이 동방 동인계에서 나타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동방 사이모에 토너먼트에서 누군가가 올린 린노스케의 지원 그림 때문이었다. 그린 이의 의도는 무엇이었든지 이 그림의 린노스케는 알몸에 오직 훈도시만 걸친 모습으로 그려졌기 때문에 이 그림이 퍼진 이후론 완전히 변태로 캐릭터가 정착되어버렸다. 또한 공식 일러스트가 존재하고 사람답게 생긴 유일한 남성 캐릭터로서 갖은 괴롭힘을 당했다.[31]

이런 기믹으로 등장할 때의 린노스케는 지나가는 변태 A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을 뿐더러 종종 백합에 빠진 이들에게 차이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좀 더 막 나가면 콘파쿠 요우키나 혹은 아예 코우린과 린노스케의 도플갱어 설정으로 장미물을 찍는 경우까지 있다. 개그, 혹은 카오스 소재의 동인지나 웹코믹에선 이 성향의 린노스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이러한 캐릭터로 등장할 때는 보통 こーりん(코우린)으로 표기하는 게 일반적이다. 서구권에서는 훈도시 차림의 린노스케는 '만노스케(MANnosuke)'라고 불리는 듯. 참고 또 동방 프로젝트에서 유일하게 ' 남자 캐릭터'란 이유로 강력한 귀축성향의 캐릭터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엔 린노스케의 탈을 쓴 전혀 다른 캐릭터에 가까운 편.

하지만 이런 묘사는 원작인 동방향림당에 묘사된 린노스케의 캐릭터와는 전혀 관련이 없었으며, 동방 프로젝트를 원작과 상관없이 동인 작품 등으로만 즐기는 이들에 의해 과도하게 재생산되어 퍼졌기 때문에, 동방향림당을 읽은 이들이나 원작을 중시한 2차 창작을 선호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매우 혐오된다. 어쩌다 こーりん이란 단어가 나오기만 해도 키배로 번져버릴 정도. 다만 동방향림당이 2010년에 정식으로 출간된 후 린노스케의 캐릭터성이 정립되면서 이런 변태 기믹은 매우 많이 줄었고 극소수의 작품들만이 이런 린노스케를 다룬다. 사실상 도태되고 있는 중.

둘째가 지식인이자 상인. 바깥 세계의 물건을 감정하거나 매직 아이템을 제작하고 기상천외한 고찰을 토대로 이론을 전개하는, 원작 동방향림당에 가까운 캐릭터로서 다뤄지는 경우에 해당한다. 주로 우연히 발견된 수수께끼의 물건이나 환상들이한 바깥 세계의 물건에 대한 린노스케의 고찰이 메인이 되며, 린노스케가 주역이 아닌 경우엔 주인공들에게 한두 마디 조언을 던지거나 필요한 도구를 만들어주는 식으로 묘사되곤 한다.

셋째가 환상향 소녀들의 연애 상대. 노멀 커플의 남자라는 역할에 주안점을 둔 쪽으로서 환상향 소녀들과의 로맨스 혹은 결혼 생활이 그려지곤 하나 대개는 플래그 분쇄기로서의 린노스케가 주를 이룬다. '플래그 분쇄기'라는 별명은 동방향림당 14화 '무색의 벚꽃'에서 소녀들이 자기 발로 찾아와서 린노스케한테 꽃놀이를 가자고 각자 권유했는데 그가 혼자서 꽃놀이를 보고 싶다는 이유로[32] 소녀들의 꽃놀이나 연회 권유를 모두 거절[33]한 것에서 파생된 것으로, 이 경우의 린노스케는 관심사를 제외한다면 만사에 무심한 성격이 보다 강력하게 반영되어 환상향 소녀들의 구애를 전혀 의식하지 못한다. 단순한 둔감이라면 연애물의 주인공에게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것이겠지만 이쪽은 아예 연애할 마음도 없으며 상대 소녀의 마음을 끝까지 알아차리지 못하며, 만에 하나 알더라도 거절하는 것이 특징. 원작에서의 성격과 노멀 커플 성립에 대한 미묘한 거부감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캐릭터상 확립에는 동방 우후후판의 森近霖之助を攻略する乙女達(모리치카 린노스케를 공략하는 소녀들) 스레드와 픽시브나 개인 블로그에서 작품을 올리며 활동하는 팬들의 영향이 컸다. 하지만 아무래도 린노스케 중심이다 보니 상대역인 여성 캐릭터들은 원작에서의 모습과는 캐릭터가 영 다르게 그려지거나, 만약 독자가 그 여성 캐릭터의 팬도 겸하고 있다면 다소 불쾌하게 느낄 정도로 험하게 다뤄지기도 한다. 이런 점 때문에 소녀들과 얽히는 이 유형의 린노스케를 거북해하는 사람들은 꽤 많으며 이는 동방 게시판에 있던 린노스케 스레드가 두 개로 나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34] 픽시브 등지에선 이 유형의 린노스케의 작품을 올리는 사람들에게 욕설을 남기거나 점수 테러를 행하는 이들이 이따금 나오곤 한다.

그 외에는 상술한 커플링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개그캐나 전투 능력에 관련된 2차 창작 설정도 있다. 개그캐 종류에 속하는 린노스케는 라노벨의 둔탱이 인기남 포지션처럼 대놓고 하지 않고 드립으로만 하거나, 아무 생각없이 평범하게 내뱉은 말에 다른 인물들이 오해하며 날뛰는걸 보면서 같이 당황하거나 덤덤하게 받아들인다.

전투 능력에 관련된 2차 창작의 경우, 아래의 "그 외" 항목에서 후술되어있지만 보통은 그닥 높게 나오지 않거나 비전투원(민간인) 또는 해설역 판정으로 취급된다. 만약 전투 능력이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면 상술한 쿠사나기의 검[35][36] 을 들고 휘두르며 자신이 가진 도구들로 싸우는 마검사 취급을 받는다.

7.2. 커플링

주로 커플링으로 엮이는 캐릭터는 키리사메 마리사. 린노스케는 각종 공식 매체를 통틀어서 마리사와 가장 접점이 많이 있으며 린노스케가 마리사가 마리사답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만들어지는데 알게 모르게 관여한 것과 더불어, 린노스케를 애칭으로 부른다던가, 몸이 아픈데 굳이 향림당을 찾아온다던가, 린노스케에게 같이 연회나 꽃놀이하자고 권유를 가장 많이 하는 등 친근한 묘사가 많기 때문이다. 그 때문인지 린노스케와의 커플링 관련 집계를 할 경우 작품 투고 수에서 매번 1위에 랭크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그 외로는 하쿠레이 레이무, 이자요이 사쿠야, 레밀리아 스칼렛, 히에다노 아큐, 야쿠모 유카리, 콘파쿠 요우무, 책읽는 요괴, 카미시라사와 케이네 정도가 대표적이다. 특히 마리사, 레이무와는 셋이 친하기도 하고 둘이 향림당에 워낙 자주 오기 때문에, 이 셋을 엮는 '레이마린(霊魔霖)' 커플링도 제법 있다.

다만 위 캐릭터들은 대부분 향림당 본편을 통해 접점이 만들어져 커플링이 생긴 경우지만 카미시라사와 케이네는 좀 특이한 케이스다. 공식 작품에서는 린노스케와 직접적으로 관련지을 점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음에도 예의 반인이라는 특성과 둘다 쿠사나기의 검과 관련이 있다는 점, 두 캐릭터의 컬러링과 지식인이라는 공통점 덕에 '어쩐지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이미지가 생겨나 동인들 사이에서 소꿉친구라는 설정이 붙어버린 것. 그리고 이 둘과 책 읽는 요괴와의 외관적 유사성 덕분에 셋을 모리치카 가족이라는 유사가족으로 묶어버린 뒤엔 이런 설정이 완전히 굳어지게 되었다. 덕분에 실질적인 접점이나 서로에 대한 언급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커플링으로서의 인기는 꽤 높은 편이어서, 한 유저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픽시브의 린노스케 관련 커플링 작품 수에서는 마리사와 레이무의 뒤를 이은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3년초 집계에선 커플링 작품 수로 레이무를 제치고 2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며 니코동에선 이걸 본 유저들이 "이 순간 역사가 움직였다."라고까지 평했다.

그 외에도 레티 화이트락,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 나즈린, 샤메이마루 아야나 카자미 유카 등 린노스케와 한 번이라도 접점이 있었거나 관계가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캐릭터와의 커플링이 존재한다. 인간이 아닌 탓에 일반인보다 오래 살아왔기에 본 작품 이전 세대의 캐릭터(대부분 동인 창작 캐릭터)와도 안면이 있다는 설정을 넣어 선대 무녀와 얽히는 경우도 있다. 물론 동방 시리즈의 노멀 커플링이라고 하면 오리지널 캐릭터가 아닌 이상 한쪽의 선택지가 린노스케 고정이나 다름없는 관계로 다른 선택지로는 운잔 요우키가 있다 묘렌 프리즘리버 백작 겐 영감님도 있다 애매하지만 신교쿠도 있다, 다른 캐릭터들과의 커플링 종류도 매우 많이 존재하며 사실상으론 모든 캐릭터를 섭렵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앞서 설명한 대로 절대 먼저 움직이는 남자가 아니기 때문에 커플링은 보통 霊霖(레이린), 魔理霖(마리린)과 같이 ○○린 형식으로 표기한다.

8. 그 외

린노스케 본인은 레이무 이전의 선대 무녀를 알고 있으며, 하쿠레이 신사의 유래를 알고 있다던가, 옛날에는 자주 요괴의 산에 갔었다고 하며, 캇파나 텐구의 사회에 대해선 직접 겪었다는 투로 서술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여러 경험을 한 모양.

환상향 이전의 바깥 세계를 알고 있다고 발언한 것을 보아[37] 하쿠레이 대결계가 존재하기 전부터 살아왔으므로, 나이는 최소 130 이상이라는 것이 중론. '환상향에선, 요괴를 완전히 퇴치하는 인간도, 인간을 덮치는 요괴도 이제는 거의 사라졌다'나 '60년 전쯤이었나, 그때부터 환상항은 평화로운 생활을 이루게 되었다.' 같은 독백을 하는 등 환상향에 정착한 세월 또한 오래된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자신의 가게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는 것치고는 린노스케는 꽤 많은 환상향의 인요들을 알고 있고, 린노스케와 향림당의 존재 또한 다른 인요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여타 환상향의 인요들처럼 하늘을 날 수 있는지 없는지는 묘사되지 않았다. 탄막 놀이는 ZUN이 안 한다고 못 박았지만, 탄막 자체는 '쏠 지도?'라고 답변한 적이 있다. 무언가 싸움을 벌인 적도 없으며 호전적인 성격과는 거리가 먼데다, 히에다노 아큐가 만든 구문사기에서도 단련하지 않아서 육체는 약하다고 언급하고 있고, 본인조차 '거친 일은 맞지 않다.'고 말하기에 동인계에선 린노스케는 전투력이 없는 것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전지대인 인간 마을을 냅두고 위험도 중에 속하는 마법의 숲에 가게를 열고 홀로 상주하고 있다는 점이나, 인간과 요괴가 치고받고 싸우던 시절을 양쪽에서 배척받기 십상인 하프임에도 무사히 살아남았고, 위험도 극고인 무연총을 도구를 줍는답시고 매년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드나든다는 점을 보면 적어도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정도의 전투력은 갖고 있는 듯하다. 이렇게 전투력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린노스케 본인의 말에 따르면 린노스케 자신이 먼저 요괴를 공격하지 않는 한, 요괴가 먼저 그를 공격할 일은 없다고 한다.[38]

한편 미니 팔괘로는 원래 그가 제작하여 사용했었던 물건이었다는 사실과 별의별 잡동사니로 가득 찬 고도구점을 운영한다는 점, "\'육체는\' 약하다"란 서술 등으로 인해 부족한 전투력을 여러 아이템으로 때운다는 동인 설정도 존재한다.

그의 종족 자체의 특성인지 알 수 없지만, 묘하게 결계나 정신 공격에 대한 내성이 있는 듯한 묘사도 꽤 있는데, 동방췌몽상에선 이변을 느끼긴 했지만 스이카의 능력에 휘말리지도 않았고, 동방영야초 때는 달을 보자마자 속지 않고 바로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눈치챘으며[39], 동방맹월초에선 레이센의 광기의 눈을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향림당 본편에선 본인이 결계가 쳐져있는 명계에 대해선 '못 간다'가 아니라 '안 간다'고 말했으며, 무연총을 매년 들락날락하면서도 무연총의 '있을 수 없는 결계의 교점' 덕분에 일어나는 '자신의 존재 유지가 어려워짐'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거나, 본의 아니게 정말로 하쿠레이 대결계와 유카리의 결계를 뚫어버린 적도 있다.

그 외에도 린노스케가 정말 선천적인 인간과 요괴의 혼혈이라면 양친 중 어느 쪽이 요괴인지도 간혹 나오는 이야깃거리다. 팬들 사이에선 여캐가 주된 동방의 특성 때문인지 모계 쪽이 요괴일 거라는 의견이 꽤나 자주 나온다.

모티브로 추정되는 인물로 아베노 세이메이가 있다. 가명을 쓰고 있고, 선천적 반인반요인 데다가 동방향림당에서 모티브가 백면금모구미호인 야쿠모 란이 이 남자를 계속 피하는 점, 고도구상에 맞지 않게 도사복과 같은 복장, 음양과 팔괘에 대한 언급이 많은 점, 태상노군의 팔괘로를 제작 가능하다는 점이 이유다.[40][41]

2차 창작 게임에서 등장할 때는 대개 상인 NPC로서 나오며 유명한 2차 창작 게임인 이상한 환상향 시리즈에서도 작중 마을과 던전에서 상인으로 등장한다. 물건을 훔치거나 린노스케를 공격할 시엔 플레이어를 공격하며 이게 또 은근히 강하다. 나중에는 아예 도둑 대처용으로 린노스케 로봇까지 동원한다. 이상한 환상향3에서는 린노스케가 가지고 있던 물건 때문에 이변이 발생하고 린노스케 본인은 던전의 최종보스로 등장하며 스토리상 비중이 높아졌다. 단, 보스로 등장하는 린노스케는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 바이킹(売王, Buy+king)이라는 존재에 빙의된 상태이며, 보스에게 승리하면 빙의됐을 때의 기억을 잃은 채 원래대로 돌아와 매우 당황하는 린노스케를 볼 수 있다.

제5회 동방 프로젝트 인기투표에선 35위, 제6회에선 40위, 제7회에선 45위, 8회에서는 49위, 9회에서는 54위를 기록했다. 어째 갈수록 떨어지지만, 동방 프로젝트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탄막 슈팅 게임 본편에서는 한 번도 출연한 적이 없고, 향림당을 제외한 다른 매체에는 엑스트라급으로 살짝 얼굴만 내비치는 정도에 그치는 걸 생각하면 그럭저럭 높은 순위라고 할 수 있다. 제10회 인기투표에서는 65위를 기록했는데 위 아래로 아키 시즈하 아키 미노리코 사이에 끼어버려[42] 양손의 꽃 혹은 자매덮밥 드립이 흥했다. 제11회에서는 전회보다 한 계단 상승한 64위를 기록. 제12회에서는 상당히 하락한 74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제13회에서는 75위로 좀 하락했다. 제14회에서는 80위로 하락세했다.


[1] 흔히 반요라 알려져 있지만, 공식 작품 내에서는 린노스케 자신을 포함한 그 누구도, 단 한 번도 그의 종족을 반요라고 부른 적이 없으며 '인요(人妖)', 혹은 '인간과 요괴의 하프'라는 말로 지칭한다. 하프(half) 때문에 반요라 해석되는 편이 지배적이지만, 묘사를 보면 오히려 하프보다는 인간과 요괴의 특징을 동시에 가지는 더블(double)에 가까운 편. [2] 동방향림당을 연재하는 잡지마다 속속 폐간당해서 팬들이 붙인 능력. 동방향림당 문서 참조. [3] 가을 피안의 시기가 되면 반드시 무연총에 간다고 한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절대 '무연총에 떨어져 있는 도구를 줍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무연총에 있는 시체들이 환상향에 끼칠 악영향을 우려하여 시체들을 매장하고 화장하기 위한 목적' 때문이라고. 오히려 바깥 세계의 도구를 얻는 것이 본목적인 것 같지만. [4] 동방맹월초에 등장한 달의 도시 경비병 두 명, 운잔, 그리고 동방영나암에 사랑의 염서편에 나온 안경 쓴 남자와 코스즈의 아버지, 점쟁이 정도. 구작까지 합친다면 동방영이전의 남성형 신교쿠 동방봉마록부터 동방괴기담까지 출현한 겐 영감님도 존재한다. [5] 마리사가 태어나기 이전인 것은 분명하나, 마리사조차 린노스케가 언제 친가 밑에서 수행했는지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 [6] 구문사기의 서술이나 주변 캐릭터의 평가에서 '가게를 취미로 열고 있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7] 물론 린노스케처럼 스스로 이름을 붙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떠한 사연으로 가명을 붙이고 다니는 캐릭터와는 다르게 가명을 스스로 붙인 것치고는 꽤 의미 있는 이름이다. [8] 동방향림당 9화 '여름의 장마당'. 장마가 아니라 키리사메의 뜻으로 지었다는 뜻일지도 모르지 [9] 히라가나로 표기할 경우 'かちりも / けす ろんり', 한국어로 번역한다면 '완벽히 없애야 하는 논리'가 된다. [10] 여기서 말하는 영웅은 린노스케 본인이다. ZUN의 말에 따르면 쿠사나기 검을 선택을 받아 사용할 때면 주변은 비로 뒤덮인다고 한다. [11] 똑같이 부록 CD 카도카와 쇼텐이나 이치진샤에서 출판되고 있는 서적들에 음악 CD가 부록으로 붙는 건 ZUN 본인의 의사가 아니고 출판사의 의향이다. [12] 동방향림당 18화 '기적의 매미' [13] 바깥 세계에서 흘러들어온 인간의 시신을 거두어 주면서 겸사겸사 지니고 있던 물건을 수집한다. 린노스케 본인은 시체를 먹는 요괴가 나타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일도 겸하는 것이라 보아 '시신을 수습해 주는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14] 기존에 등장한 캇파 카와시로 니토리는 장사에 관심이 없는 린노스케와는 다르게 동방심기루 동방심비록 스토리에서 장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기에 린노스케의 조수가 되진 않았을 거라는 의견이 많다. [15] 일본에서는 이를 운치쿠(蘊蓄, 온축)이라고 표현한다. 온축은 국어사전에도 찾아볼 수 있는 단어로 '속에 깊이 쌓아 둠. 또는 그런 것.'과 '오랫동안 학식 따위를 많이 쌓음. 또는 그 학식.'이라는 두 가지 뜻이 있으며 일본에서도 같은 뜻이 있지만, 일본에서는 잡학을 뜻하는 경우가 더 많다. [16] 성 야쿠모(八雲)와 이름 유카리(紫)를 붙인 이유를 고찰하는데, 이는 외래위편 야쿠모 유카리 캐릭터 코멘터리에서 ZUN이 다시 한번 언급하며 야쿠모 유카리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한다. [17] 일단 종족이 환상향에서 볼 수 없을 정도로 특이한데다가 그가 살고 있는 거주지가 상당히 애매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당연하다. [18] 향림당 외 작품에서 가장 많이 린노스케나 향림당에 관한 발언을 하는 것도 마리사다. [19] 린노스케가 레이무 이전 대의 무녀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문과진보에선 아야가 "점주인 모리치카 씨는 하쿠레이 신사와 인연이 강하다"고 기술했기 때문에, 선대와의 인연으로 서로 만나게 되었다고 추측하는 경우가 많다. [20] 당장 향림당 1화의 책 읽는 요괴만 해도 그냥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가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을 뿐인데 요괴따위가 책을 읽다니 건방지단 이유로 얻어맞고 책을 뺏겼다. ZUN이 직접 집필한 작품에서의 레이무는 대체로 요괴 취급이 험하고 방약무인한 성격이다. [21] 출처, 동방삼월정 단행본에 딸린 소설「달의 요정」 [22] 만나고 대화를 몇 번 나눈 다음, 바로 후회했다. [23] 다만 '오늘은' 갈 기분이었다고 하는 것을 보아 유카리의 권유라선지 그냥 그날따라 그런 마음이 들었던 건지는 불명. [24] 이때 이미 유카리는 린노스케가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유카리가 환상향의 모든 존재에 대해 모조리 외우고 있거나 만나기 이전부터 감시를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25] 인요라서 그렇다기엔 워 백택인 카미시라사와 케이네와 반인반령인 콘파쿠 요우무는 영웅전에 서술되지 않았다. [26] 보탑이 '잠들어 있었다'라고 표현한 만큼 상품이 제대로 진열된 일반적인 상점일 가능성은 적다. [27] 다만 나즈린의 경우 그 소심한 성격 탓에 어디서든 바가지를 써도 이상할 건 없고, 보탑을 습득할 수 있는 이가 린노스케뿐이라고도 할 수 없다. [28] 게임 내로 한정한다면 들어맞긴 한다. [29] 동방향림당 14화 '이름 없는 돌' [30] 知足不辱. 만족함을 알면 불행하지 않다. 사리분별을 할 줄 알면 불행할 일이 없다는 뜻. [31] 아이러니하게도 최초로 훈도시 린노스케를 퍼트린 그림은 플랑드르 스칼렛을 불타는 집에서 구출하는 네타성이 거의 없는 진지한 그림이었다. [32] 정확히는 사람이 많은 곳을 꺼려서. [33] 참고로 권유한 소녀들은 순서대로 마리사, 요우무, 사쿠야(레밀리아 대동), 유카리, 레이무였다. 각자 반응이 달랐는데 요우무, 사쿠야는 한 번 권유했다가 거절당하고 포기했지만 레이무는 아예 여기 향림당에서 꽃구경을 할 것이라 선언. 유카리는 직접적으로 권유하진 않고 내일 꽃구경을 할 것이라며 넌지시 말했다. 가장 먼저 권유했던 마리사는 한 번 거절당한 뒤로도 포기 못하고 "진짜로 갈 마음이 없는 거냐"→"무슨 일인데 못 가는 거냐"→"시간 많이 걸리는 일이냐?" 식으로 캐묻다가 이미 누군가와 꽃구경 약속을 잡았다는 린노스케의 대답(그냥 혼자 꽃구경을 하고 싶어 둘러댄 것)에 대단히 실망한 듯 "제삿날 같은 꽃구경도 다 있겠다"는 비아냥과 함께 가게에서 바로 뛰쳐나가버렸다. 다른 소녀들과 달리 마리사는 자기 모자 위에 벚꽃을 얹어서 나름 자신을 꾸미기까지 한 상태에서 꽃놀이 같이 가자고 했는데 거절당한 상황이라 더욱 속이 상했던 모양. [34] 본래 린노스케 스레드는 전연령판에만 있었지만, 거기서 린노스케와 소녀들 커플 얘기랑 시모네타가 하도 난무하다 보니 노말 커플 지지자들은 따로 놀자는 식으로 해서 18금 게시판에 스레드가 세워졌다. 그게 위의 '모리치카 린노스케를 공략하는 소녀들'의 전신. [35] 특히 쿠사나기의 검은 전투 관련이면 백이면 백 들고 나오는데, 이는 린노스케가 이것을 들고 세계 정복을 꿈꿨지만 이내 관뒀다는 묘사 때문으로 보인다. 또는 신주가 탄막 놀이를 못하지만 탄막은 쏠수 있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이 검에 천하를 제패하는 정도의 능력이라는 설정이 붙여지기도 한다. [36] 이런 류의 린노스케같은 경우는 절대로 지지않는다는 무적 혹은 최종보스 보정 그 자체가 되며 아군 속성일때는 최강의 서포터 역할이라는 설정이 붙여진다. [37] 동방향림당 3화 환상의 새 [38] 출처 : 동방구문사기. [39] 출처 : 상하이 앨리스 통신 ver 2.7 [40] 레이무에게 불제봉과 옷을 제공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더더욱이 그렇다. [41] 모티브가 정말로 아베노 세이메이라면 히에다노 아큐의 영웅전에 나오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42] 이른바 아키 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