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22:07:22

모잠비크 메티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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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의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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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ical Moçambicano ( 포르투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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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기 메티칼 (MZM)
2.1. 1, 2차2.2. 3차
3. 2기 메티칼 (MZN, 현행권)4. 주화5. 둘러보기

1. 개요

모잠비크의 통화. ISO 4217 코드는 MZN[1]이며 기호는 MT로 표기, 보조단위로 센타부가 있었으나 현재는 사실상 폐지되었다.

여기서 알 수 있지만, 1975년 독립을 기념해 5년간 제작기간을 거쳐 만들어진 모잠비크 에스쿠도의 파생형에 해당하는 통화이고, 교환비도 1:1로 이루어졌다. 메티칼이라는 이름은 옛 호르무즈 지역에서 사용하던 금의 무게 단위 미트칼(Mithqal, مثقا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널리 알려진 캐럿 단위가 24개가 모이면 1 미트칼이었다. 복수형은 메티카이스(Meticais)이다.

등장 초반부터 모잠비크라는 나라 자체가 무진장 가난한 상태였고, 또한 갓 독립한 나라들의 운명답게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고생했다. 그 중 대표적인 이유는 1977년부터 92년까지 쭉 이어진 내전이 통화가치를 매번 반토막 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기 때문(...). 내전 후폭풍이 거의 종식된 1994년에도 무려 70%에 달했을 정도이다. 그러다 정부의 정말 눈물겨운 통화정책의 결과로 1998년에는 5% 미만까지 떨궜으나 2000년대에 다시 반등하다가 떨어지다가를 반복해 현재에 이르렀다. (저점 2%, 고점 12%에서 왔다갔다 한다.)[2]

인플레이션은 4.4%(2013년 추정치), 2023년 5월 10일 현재 환율은 20원이다.

2. 1기 메티칼 (MZM)

2.1. 1, 2차

1980년에 처음 등장하였다.
<colcolor=#000000> 앞면 뒷면
파일:attachment/메티칼/metical01.jpg 50 MT 사열하는 군인들 훈련하는 군인들
파일:attachment/메티칼/metical02.jpg 100 MT 에두아르두 몬들라네, 깃발 게양하는 프렐리모 병사들 독립 기념 행진과 기념비
파일:attachment/메티칼/metical03.jpg 500 MT 독립 후의 의회, 시민들의 투표권 행사 연구실과 문맹 퇴치 교육
파일:attachment/메티칼/metical04.jpg 1,000 MT 아이들과 함께있는 사모라 마셸, 사회주의 선구자 기념비 일하는 광부들과 농부들
파일:attachment/메티칼/metical05.jpg 5,000 MT 알베르투 시사누의 나무조각, 말랑카타나 응웬야의 그림 전통 악기와 춤
  • 1차와 2차의 판형은 거의 비슷하다 못해 똑같은 수준이다. 다만 5천 메티칼은 2차에만 등장한다.

2.2. 3차

앞면 뒷면
파일:attachment/메티칼/metical11.jpg 500 MT 알베르투 시사누의 나무 조각상, 말랑카타나 응웬야의 그림 전통 전사춤
파일:attachment/메티칼/metical12.jpg 1,000 MT 에두아르두 몬들라네, 프렐리모 병사들의 국기 게양 독립 기념비
파일:attachment/메티칼/metical13.jpg 5,000 MT 사모라 마셸, 사회주의 선구자 기념비 주물 공장
파일:attachment/메티칼/metical14.jpg 10,000 MT 조아킹 알베르투 시사누, 마푸투 시가지와 송전탑 소로 쟁기질하는 모습
파일:attachment/메티칼/metical15.jpg 20,000 MT 교육 상징 조각상 마푸투 시청
파일:attachment/메티칼/metical16.jpg 50,000 MT 모잠비크 중앙은행 본청사 카보라 바사 댐
파일:attachment/메티칼/metical17.jpg 100,000 MT
파일:attachment/메티칼/metical18.jpg 200,000 MT 전통 전사춤
파일:attachment/메티칼/metical19.jpg 500,000 MT 주물 공장
  • 위 통화들이 한꺼번에 통용된 것은 아니고, 인플레에 발맞춰 등장하고 사라지고를 반복했다.

3. 2기 메티칼 (MZN, 현행권)

2006년에 등장하였고, 개혁 이전 통화는 2006년 연말까지 동시에 통용되었다. 은행 교환기간은 2012년 연말까지이며 교환비는 1 : 1,000 이었다.

이후 2011년에 위조방지장치가 강화된 개정판이 나왔으며 동시에 저액권(20, 50, 100메티칼)은 폴리머로 교체되었다.

1,000메티칼을 제외한 나머지가 대체적으로 통용된다. 이로 미루어 봤을 때 물가는 상당히 낮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제 유통물가는 이런 예상을 단번에 후려칠 정도로 비싼게 함정이다(...).[3] 제 아무리 아프리카라고 해서 모잠비크 물가를 얕보지는 말 것.
도안
파일:attachment/메티칼/metical021.jpg 앞면 공통 사모라 마셸
파일:attachment/메티칼/metical022.jpg 20 MT 코뿔소
파일:attachment/메티칼/metical023.jpg 50 MT 쿠두
파일:attachment/메티칼/metical024.jpg 100 MT 기린
파일:attachment/메티칼/metical025.jpg 200 MT 사자
파일:attachment/메티칼/metical026.jpg 500 MT 물소
파일:attachment/메티칼/metical027.jpg 1,000 MT 코끼리

4. 주화

처음에 50센타부 및 1, 2½, 5, 10, 20메티칼까지 6종으로 시작했으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2003년에 1만 메티칼까지 발행되었다.

디노미 이후에 새롭게 1, 5, 10, 20, 50센타부 및 1, 2, 5, 10메티칼까지 9종이 발행되었으며 이후 1, 20센타부는 폐지되었고 5, 10, 50센타부 역시 점점 사장되어 현재는 메티칼화 4종만 주로 통용된다.

파일:Mozambique coins 4 pieces.jpg
  • 1 MT - 교육 상징 조각상
  • 2 MT - 실러캔스
  • 5 MT - 팀비라
  • 10 MT - 모잠비크 중앙은행 건물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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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혁 이전엔 MZM [2] 2%까지 떨어진 것은 2012년이 최초이다. [3] 수도 마푸투를 예로 들자면 방값이 7만원, 물이 2L당 12~1500원, 식당에서 밥 먹으면 거의 1만원, 택시는 기본요금 5천원(...)으로 최빈국 주제에 한국과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다. 그 외 지역은 그나마 좀 더 싸지만 외국인 취향인 경우엔 얄짤없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기념품이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