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4 20:38:46

매들립

<colbgcolor=#434c77><colcolor=#fff> 매들립
Madlib
파일:Madlib.jpg
본명 오티스 잭슨 주니어
Otis Jackson Jr.
출생 1973년 10월 24일 ([age(1973-10-24)]세)
캘리포니아 옥스너드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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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1993년 – 현재
직업 프로듀서, DJ, 래퍼
장르 힙합
레이블 Stones Throw, Madlib Invazion, Blue Note
링크 파일:스톤즈뜨로우.pn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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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3. 다양한 예명과 프로젝트 그룹4. 디스코그래피
4.1. 정규 음반
4.1.1. 솔로 음반4.1.2. 콜라보 음반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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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힙합 DJ, 프로듀서, 래퍼.[1]

2. 생애

1973년 캘리포니아 옥스너드에서 태어났다. 동생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2] 역시 Oh No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로듀서, 래퍼이며, 삼촌 존 패디스(Jon Faddis)는 트럼펫 연주자이다.

프로듀싱 스타일이 매우 독창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3] 다작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당장 정규 음반을 전부 합쳐봐도 총 22개이다. 이 뿐만이 아니라 싱글로 발매한 비트, 미공개한 비트까지 합치면 그 수는 어마어마할 정도. 샘플링을 주력으로 삼아 비트를 만들며 실력 또한 매우 뛰어나다. 재즈 힙합 및 사이키델릭 힙합을 섞은 매들립 본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다. 샘플을 찾는데에 많은 시간을 쏟을 정도로 엄청난 인내심을 가졌으며 샘플을 보는 눈 또한 뛰어날 뿐만 아니라 굳이 자르거나 붙이는 일 없이 대부분을 고대로 살려 분위기를 180도 바꿔놓는 것으로도 유명하다.[4] 샘플 출처가 너무 매니악하고 비밀스럽기로도 또한 유명하다. 이건 같은 힙합 프로듀서 누자베스랑 프로듀서 및 래퍼 MF DOOM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

11살 때 부터 샘플링을 시작했으며, 1993년 다 알카홀릭스(Tha Alkaholiks)의 노래를 프로듀싱 하면서 본격적인 프로듀서, DJ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루트팩(Lootpack)이라는 힙합 그룹을 만들어 활동했으며, 이후 Stones Throw Records의 눈에 들며 1998년 계약을 한다.

1999년 루트팩의 첫번째 데뷔 앨범 Soundpieces: Da Antidote을 발매했으며 언더 힙합계에서 좋은 평을 받는다. 이후 솔로 프로젝트 콰시모토(Quasimoto)를 만들어 데뷔 음반 The Unseen을 발매한다. 이 음반은 많은 평단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현재까지 사이키델릭/재즈 힙합 방면에서 명반으로 손꼽힌다. 이후 매들립이라는 이름으로 2003년 정규 2집 Shades of Blue을 발매했고, 2집 역시 완벽하다는 평을 받게 된다.

이후 2003년 10월 J Dilla와의 콜라보 프로젝트 제이립(Jaylib)을 만들어 앨범 Champion Sound를 낸다. 두 정상급 힙합 프로듀서의 음반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며, HipHopDX에서는 2000년대 최고의 언더그라운드 힙합 앨범 30 리스트에 올려놓기도 한다.

2004년 MF DOOM과의 프로젝트 그룹 매드빌런(Madvillain)을 결성해 음반 Madvillainy를 발매한다. 메타크리틱에서 93점을 받는 등 평단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았으며, 아직까지도 힙합 명반으로 손꼽히는 앨범이기도 하다. 이 앨범은 그 해 올해의 음반 리스트에 상위권으로 랭크 되는 것은 물론, 2000년대 최고의 앨범 리스트에도 많은 매체들이 넣으면서 매들립 커리어 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뽑힌다. 이후 같은 해 DJ Rels라는 이름으로 Theme for a Broken Soul라는 일렉트로니카/하우스 장르 음반을 냈으나 전작 만큼의 호응은 얻지 못했다. 2005년 다시 콰시모토로 돌아와그냥 이름 하나 정하고 내란 말이야 The Further Adventures of Lord Quas라는 음반을 낸다. 이후 발매한 음반들인 WLIB AM: King of the Wigflip(2008), Yessir Whatever(2013) 역시 평단에서 호평을 받는다.

2010년대 매들립의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을 손꼽으라고 하면 프레디 깁스와 프로젝트 그룹 매드깁스(MadGibbs)로의 활동인데, 네 개의 EP(Thuggin' (2011), Shame (2012), Deeper (2013), Knicks (Remix) (2014))와 한개의 정규 음반 Piñata를 발매한다. 특히 정규 음반 Piñata는 얼 스웻셔츠, 도모 제네시스, 대니 브라운 등이 피쳐링 진으로 참여했으며, 메타크리틱에서 80점을 기록한다. 매들립은 인터뷰에서 제 2의 MF DOOM을 찾고 있었고, 제일 적합한 래퍼가 프레디 깁스라고 판단해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게 되었다고 했으며, 실제로 Piñata는 제 2의 Madvillainy라고 불릴 만큼 상당히 뛰어난 작품으로 불린다. 이후 2019년 6월에 발매된 이 둘의 후속작인 Bandana 역시 매니아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전 붐뱁쪽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트랩 비트도 만들고(!)[5] 비트 2개를 섞어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는 비트도 많이 수록하는 등 독창적이고 뛰어난 센스를 지닌 프로듀서로써의 면모를 여김없이 보이고 있다. 또한 컴퓨터와 프로툴도 없이 MPC, 303 샘플러, SP 12및 SP 1200, 레코드들, 소형 8비트 디지털 보드와 같은 간단한 장비만을 사용하며 올드스쿨 풍의 작업 방식을 추구했던 예전과 달리 비트들을 전부 아이패드에서 제작했다고 밝혔다.[6] 랩은 Piñata에 비해 조금 더 트렌디한 트랩 스타일이 사용되었다. 앨범의 완성도에 걸맞게 메타크리틱에서 86점을 받고, 피치포크에서는 8.1점의 평점을 받았다.

3. 다양한 예명과 프로젝트 그룹

매들립은 상당히 다양한 예명과 프로젝트 그룹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인 예명으로 매들립과 위 글에서 상당히 많이 나왔던 콰시모토, 예스터데이즈 뉴 퀸텟(Yesterdays New Quintet), DJ 렐즈(DJ Rels)[7] 등이 있다. 또한 많은 아티스트들과 콜라보 앨범을 낸 만큼 다양한 프로젝트 그룹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 그룹은 아래와 같다.
  • 콰지모토(Quasimoto) : Lord Quas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사실 Lord Quas는 매들립이 피치를 올린 목소리로 랩을 하는 것이다.
  • 루트팩(Lootpack): 프로젝트 그룹은 아니지만 매들립 커리어 초기에 활동했던 힙합 그룹이다.[8]
  • 제이립(Jaylib): J Dilla와의 프로젝트 그룹
  • 매드빌런(Madvillain): MF DOOM과의 프로젝트 그룹
  • 리버레이션(Liberation): 탈립 콸리와의 프로젝트 그룹
  • 잭슨 콘티(Jackson Conti): 이반 콘티[9]와의 프로젝트 그룹
  • 매드깁스(MadGibbs): 프레디 깁스와의 프로젝트 그룹
  • 매드직(MadGic): 로직과의 프로젝트 그룹

4. 디스코그래피

4.1. 정규 음반

4.1.1. 솔로 음반

  • The Unseen (2000) (as Quasimoto)
  • Shades of Blue (2003) (remix tracks from the Blue Note Records archive)
  • Theme for a Broken Soul (2004) (as DJ Rels)
  • The Further Adventures of Lord Quas (2005) (as Quasimoto)
  • WLIB AM: King of the Wigflip (2008)
  • Yessir Whatever (2013) (as Quasimoto)
  • Piñata Beats (2014)
  • Rock Konducta Part 1 & Part 2 (2014)
  • The Beats (Our Vinyl Weighs a Ton Soundtrack) (2014)
  • Sound Ancestors (2021)

4.1.2. 콜라보 음반

  • Soundpieces: Da Antidote (1999) (with Wildchild and DJ Romes, as Lootpack)
  • The Unseen (2000)
  • Champion Sound (2003) (with J Dilla, as Jaylib)
  • Madvillainy (2004) (with MF Doom, as Madvillain)
  • Liberation (2007) (with Talib Kweli, as Liberation)
  • Perseverance (2007) (with Percee P)
  • Sujinho (2008) (with Ivan Conti, as Jackson Conti)
  • Madvillainy 2: The Madlib Remix (2008) (with MF Doom, as Madvillain)
  • O. J. Simpson (album) (2010) (with Guilty Simpson)
  • In Search of Stoney Jackson (2010) (with Strong Arm Steady)
  • Piñata (2014) (with Freddie Gibbs, as MadGibbs)
  • Trouble Knows Me (2015) (with Hemlock Ernst)
  • Bad Neighbor (2015) (with MED and Blu)
  • Bandana (2019) (with Freddie Gibbs, as MadGibbs)

5. 기타

  • 물론 정확한 한국어 표기는 매들립이 맞지만, 이름의 유래 자체가 mad-libs에서 온 것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매드립이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불리는 편이다.
  • 언더그라운드를 지향하는 만큼 실력에 비해서 인지도는 크게 높진 않은 편이다. 그러나 MF DOOM의 죽음이 이슈화 되면서 Madvillainy가 대중들에게도 조명을 받고, 메인스트림 트랩 쪽의 음악도 하는 프레디 깁스와의 콜라보로 인해 라이트 리스너들에게도 알려지는 등 최근 활동으로 조금씩 메인 스트림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 곡에 대마초에 대한 언급이 잦은 편인데, 동생 Oh No 또한 대마초 애연가이다.
    다른 래퍼들과 비교했을때 특이하게도 곡에 환각버섯에 대한 언급 또한 잦다. 본인 입으로 밝혔듯이 환각 버섯 애호가라 그런 듯 하다. 콰지모토로 랩할 때 목소리 피치를 높인 것도 환각 버섯을 하면서 얻은 아이디어라고 한다.
  • 2016년 카녜 웨스트의 음반 The Life Of Pablo의 수록곡 No More Parties in LA의 비트를 만들었다. 이 비트는 원래 MadGibbs의 곡으로 쓸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곡의 초기 버전은 Piñata의 딜럭스반 추가 트랙 Cocaine Parties In LA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2년 5월 3일, 매들립과 Oh No의 아버지 Otis Jackson Sr. 가 77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1] 인터뷰에서 자신을 첫번째로 DJ, 두번째로 프로듀서, 세번째로 MC로 봐달라고 한 바 있다. [2]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과의 혼동을 막기 위해 본명을 쓸 때 보통 마이클 잭슨이 아닌 중간에 예명을 추가하여 마이클 '오노' 잭슨(Michael 'Oh No' Jackson)으로 표기한다. [3] 주로 올드스쿨 붐뱁 위주의 비트를 만들지만, 평범한 드럼 뿐만 아니라 상당히 메마르고 가벼운 느낌의 드럼도 자주 사용하고(맙 딥의 Havoc를 생각해보자.) 비트의 음색 또한 상당히 독특하다. 최근에는 트랩 비트도 만든다고. [4]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매들립도 상황에 따라 원본 샘플을 수정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앨범 Madvillainy의 수록곡 'Raid' 같은 경우는 원본 샘플의 앞부분의 길이를 늘여 본래 6/8박자였던 것을 4/4박자로 수정한것이 바로 그 예. [5] 사용 곡은 Half Manne Half Cocaine이고, 매들립 커리어 사상 최초의 트랩 비트이다. 이를 신선하다고 하는 쪽도 있고, 매들립도 트렌드에 물드는건가 하며 아쉬워 하는 쪽도 있지만, 역시나 매들립이 만든 비트 답게 뛰어난 비트인 것에는 이견이 없다. [6] 매들립 본인이 직접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서 언급했다. [7] 하우스/일렉트로니카 계열 음악을 낼 때의 예명이다. [8] 멤버는 매들립, DJ 롬스, 와일드차일드 이렇게 3명이었고, 매들립이 주로 프로듀싱과 랩, 와일드차일드가 주로 랩, 그리고 DJ 롬스는 디제잉을 맡았다. [9] 브라질 출신의 재즈 뮤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