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17:25:51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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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실제로는?3. 사용 사례4. 기타

1. 개요

맛있지만 고칼로리인 음식 레시피 따위에 흔히 따라붙는 드립. 최화정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남긴 말이 유행해 밈이 되었다.

2. 실제로는?

먹고 싶은 것만 먹고
하고 싶은 것만 하고
그렇게 살다 보면
먹고 싶은 것을 못 먹고
하고 싶은 것도 못하지
고칼로리
"치킨은 살 안 쪄요. (내가 먹었으니까) 내가 쪄요."
- 김창열 김혜자가 출연한 편의점 도시락 CF에서.
당연히 이 말은 사실이 아니며 자기합리화일 뿐이다. 애초에 이걸 진지하게 믿을 사람은 없겠지만, 이 말이 하도 널리 퍼진 탓에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 글에 언급 되기도 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모든 책임은 저 말을 마치 과학적 사실인 것 마냥 다이어트 비법으로 포장해 퍼트리고 다닌 사람들에게 있지, 정작 해당 발언을 한 최화정에겐 별 잘못이 없다는 것이다. 애초에 저 발언을 처음으로 한 최화정 역시 "무슨 유사과학마냥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려고 한 발언이 아니고, 이왕 먹을 거라면 죄책감에 빠져 스트레스 받으면서 먹을 바에 기분이라도 좋게 먹어야 정신건강에도 좋고 폭식도 방지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한 말"이라고 자신의 라디오 파워타임에서 밝혔다.

그리고 이 발언이 간접적으로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시선과 연구 결과가 있다. 프렌치 패러독스 - 즐겁게 먹어야 건강하다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현대인들은 건강에 민감한 나머지 음식을 '칼로리'의 관점에서만 바라보고 본래 음식이 가진 '미각의 즐거움'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멀어졌다고 진단한다. 그리고 음식을 바라보는 시선이 부정적으로 변하면 식습관 전반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다이어트 중에 초콜릿 케이크를 입에 댄 사람이 스스로를 한심하다고 자책하며, 결국 음식에 대한 강박이 "나는 간식도 못 참고 입에 댄, 의지력이 부족한 사람입니다"라며 부정적 감정을 유발하여 기어이 다이어트 전체를 포기하게 만드는 결론으로 빠지게 된다. 해당 기사에서는 이것을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 현상과 결부하여 설명한다. 프렌치 패러독스란, 미국과 프랑스는 둘 다 당분과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고기, 버터,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주식으로 삼는 나라인데, 어째서 미국은 비만과 심혈관질환 문제가 심각한 반면 프랑스는 그러한 문제가 크게 드러나지 않느냐는 질문이다. 여기서 인용된 연구에서는, 미국인은 식사를 '스트레스'로 여기는 반면, 프랑스는 식사를 '여유'로 여기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냈다. 식사 자체보다는 식사 과정에서의 스트레스가 다이어트 및 심혈관질환에 영향을 준 것이다.[2]

실제로도 다이어트에서는 본의 아닌 폭식을 하게 되었을 때 절대로 폭식에 의해 이후 식습관이 휘둘리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단순한 본인의 의지력 부족 외에도, 중요한 만남이나 회식, 행사 등에 의해 본의 아닌 폭식을 하게 되는 날은 현대 사회에서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식이요법에 방해되는 스트레스로만 대할 경우 음식에 대한 강박으로 돌아와 오히려 식사는 식사대로 즐기지 못하고 의지는 의지대로 떨어지는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런 경우에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는 문구는 지속적인 식이요법과 그 순간의 쾌락을 엄격히 나누고 식이요법을 지속하는 매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심리로 인한 향후 행동이 다이어트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고 당연히 플라시보 효과를 노릴 정도까지는 아니다. 당연히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음식 자체의 칼로리가 줄어들진 않는다. 잘 먹어도 안 움직이면 그냥 잘 찐다는 것도 똑같고, 많이 움직여도 고칼로리 위주로 먹으면 찌는 것도 똑같다. 식사에서 나오는 스트레스가 귀차니즘을 악화시키고, 이에 따라 살이 더 찌는 것 뿐이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하루의 폭식이 극단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뿐, 하루라도 폭식을 하면 당연히 그만큼 다이어트가 늦춰지는 건 당연한 사실이다. 또한 어디까지나 예기치 않은 상황을 대하는 자세로서 0칼로리 드립이 통하는 것이지, 그런 상황이 잦은 빈도로 발생하면 그냥 식이요법 자체를 포기하는 꼴이 된다는 것 또한 사실이므로, 칼로리를 줄일 수 있는 부분에서는 최대한 줄이는 것이 맞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는 점은 어디까지나 정상적인 식이요법의 지속을 위해 가져야 할 마인드일 뿐, 절대로 그 점을 면죄부로 이용하여 폭식을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

결론만 요약하자면 당연히 먹으면 먹은 만큼 살이 찐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0칼로리는 진짜 칼로리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먹는 즐거움을 따져야 할 자리에서는 칼로리의 잣대를 잠깐 치우라는 의미의 0칼로리라고 보는 것이 옳다. 다이어트에서 진짜로 중요한 것은 지속성이다. 사람의 비만은 하루의 폭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평소 이상의 폭식을 했다고 자책하지 않고, '오늘 더 먹었으면 내일 덜 먹는다'는 마인드로 폭식을 대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 이 문장의 가지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3. 사용 사례

4. 기타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샌드위치맨(오와라이)의 다테 미키오의 어록으로 기록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에서 이 유행어가 나왔던 2017년도와 같은 해, 2017년 10월 15일 방송되었던 [アメトーーク!]의 코너 [ついつい食べ過ぎちゃう芸人]에서 다테가 직접 제창하였으며, 해당 유행어를 이론 이라 칭하여 일명 '칼로리0이론'이라 불렀다. 이후 타 연예인들 또한 이 이론에 영향을 받아 방송에서 자주 써먹었으며, 이 이론을 만든 다테 본인은 영양사 및 의사로부터 '지금 눈 앞에서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등 현실적인 디스를 받았다.(...)

맛이 칼로리 비례라는 가필드의 정의와는 모순된다.

야부키 나코가 2019년 3월 최근 외운 일본어 혹은 한국어로 이걸 들기도 했다.

실제로 네이버 지식인 등의 질문 사이트에서 자주 '진짜로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인가요?'등의 질문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리고 누군가는 여기에 맛있게 먹으면 만칼로리라고 하며 먹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1] 2017년 3월 3일 방영분. [2] 다만 해당 연구 결과는 프렌치 패러독스의 설명 방식 중 하나일 뿐 정말 이것이 원인이라고 확실하게 결론지어진 것은 아니다. 프렌치 패러독스를 설명하는 방식은 이것 외에도 '프랑스는 고기의 종류를 매일 바꾸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생선의 소모율이 높고, 균형 있는 영양을 섭취한다', '프랑스의 식사는 간식 또한 식사의 일환으로 보기 때문에 통제가 잘 되지만, 미국은 간식을 불규칙적으로 섭취하여 통제가 되지 않는다', '프랑스의 식사에서는 수프, 차 같은 방식으로 수분을 섭취하지만, 미국은 수분 섭취가 탄산음료가 주가 되므로 건강에 더욱 나쁘다'와 같은 다양한 학설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