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7 13:52:07

마키노 츠쿠시

<colbgcolor=#ff69b4><colcolor=#fff> 마키노 츠쿠시
牧野つくし | Makino Tsuku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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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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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노 츠쿠시 ([ruby(牧, ruby=まき)][ruby(野, ruby=の)]つく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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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초원 (애니메이션)
금잔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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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산차이 (董杉菜)
애니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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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치다 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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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
드라마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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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우에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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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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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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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월

1. 개요2. 원작3. 일본 드라마
3.1. 1기3.2. 2기3.3. 여담3.4. 밈
4. 한국 드라마5. 대만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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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꽃보다 남자 주인공.

2. 원작

서민 중의 서민인 평범한 집안에서 나고 자라 중학교까지도 평범한 학교를 다녔으나 허영심이 남의 몇 배나 되는 부모의 욕심으로 인해 에이토쿠라는 사립 고교에 다니게 되었다.[1]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사택에 살고 있는데 사택에 다니는 아이들은 모두 좋은 고등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츠쿠시 역시 다니길 바랐던 것. 츠쿠시가 공부를 잘해 성적이 좋아 에이토쿠 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츠쿠시 본인은 유키를 포함한 친구들과 같은 공립학교에 진학하고 싶어했다.

물론 츠쿠시 본인은 이 학교를 좋아하지 않으며, 작중 몇 번이고 학교나 주위 부르주아 동급생들, 교내 사천왕인 F4에 대해서도 한 명만 빼고 다 부정적으로 보면서 그에 대한 불평이 나오고 본인은 보통 학교로 전학가고 싶어한다. 그러나 부자고를 나왔다는 학벌이나 부자 사위를 노리는 부모님이 극성이라 번번이 좌절한다.[2] 속물스럽고 극성맞은 부모님이긴하지만 작중 가정교육을 잘 받았다는 말이 나온다.[3]

그래도 그럭저럭 자기처럼 평범한 친구[4]와 잘 지내며 눈에 띄지 않는 생활을 했으나 친구의 실수로 F4와 엮이고 빨간 카드가 붙어 에이토쿠 학생들에게 괴롭힘[5]을 당하다가 화가 나서 리더인 도묘지 츠카사를 발로 차서 때리는 희대의 사건을 일으킨다. 츠카사는 발로 차이면서 누나인 츠바키를 떠올리고 보통 에이토쿠 여학생들과 다른 츠쿠시에게 한눈에 반하게 된다. 사물함에 그들의 선전포고 표시인 빨간 카드가 붙으면서부터 그녀의 생활은 완전히 뒤바뀐다는 게 주요 스토리. 만나면 항상 시비를 걸며 티격태격하는 츠카사의 초딩같은 행동에 처음엔 큰 반감을 갖지만, 자신에게 반한 츠카사의 순수한 소년이자 순정파같은 의외의 행동에 당황하며 자신도 점점 좋아하는 감정이 싹트는게 스토리의 주를 이룬다.

물론 츠카사의 어머니인 도묘지 카에데는 마키노를 반대하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둘을 갈라놓으려 애쓴다. 츠쿠시의 집으로 찾아와 츠쿠시와의 관계를 정리하라는 말을 오만한 태도로 하는 등 마키노의 집안을 매우 무시한다. 이 때 그나마 딱 한 번 츠쿠시의 엄마가 개념있게 행동을 하는데, 도묘지 카에데 여사의 머리에 설탕(혹은 소금)을 쏟고는 예의도 모르느냐는 식의 말을 했던 것이었다. 근데 카에데가 돌아간 뒤 바로 다음 페이지에서 "어차피 츠카사와 츠쿠시가 결혼하면 도묘지 가의 재산이 몽땅 다 츠쿠시 차지인데 고작 4억으로 되겠냐"면서 읽던 독자들의 뒷통수를 친다.[6]

중간에 F4의 멤버인 하나자와 루이와 엮이는 에피소드에선 열폭한 츠카사 때문에 꽤나 고생하며, 본인도 루이와 츠카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행보를 보인다. 아타미 휴양지와 도묘지가의 섬, 농구게임 에피소드에서는 츠카사-츠쿠시-루이의 삼각관계가 주를 이루며 츠쿠시는 루이에게 마음이 있으면서도 츠카사에게도 강하게 흔들린다. 특히 도묘지 가가 소유한 별장이 있는 섬에 갔을 때에는 시즈카 때문에 괴로워하는 루이를 껴안고 안아주고 후에는 키스까지 하는데 이 장면을 츠카사에게 들키면서 퇴학 위기까지 몰린다. 츠바키, 루이, 카즈야의 도움과 츠카사 본인이 과감하게 단념하는 모습을 보여서 퇴학을 겨우 면했다. 섬에서 돌아올 때 츠쿠시는 이미 루이를 선택한 것과 다름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루이가 츠카사와의 13년 우정을 깨고 싶지 않으며 시즈카에 대한 미련이 여전히 있다는 걸 솔직하게 말하면서 루이와의 관계는 어느정도 정리가 된다. 츠카사도 루이가 자신을 위해 양보하게 된걸 알게 되면서 다시 츠쿠시에게 적극적으로 대한다.
중후반부 즈음엔 츠카사와의 연인관계를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츠카사네 어머니의 각종 방해공작에 시련을 겪지만 결국 극후반부에 츠카사와의 관계를 인정받고 연인 사이가 된다.[7] 중간에 츠카사의 기억 상실, 도묘지 가의 내부 사정 등으로 약간의 삐걱거림이 있었으나, 결국에는 모두 극복하고 최후에는 츠카사와 약혼하는 것으로 해피엔딩. 원래는 에이토쿠 대학부에 진학하지 않고 부동산 회사에 취업하려고 했으나 츠카사의 도움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생활비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본인이 벌면서 쓰고 있다. 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신부수업을 받고 있는 듯.

뱀발로 분명 원판이 좋은 편이기는 해도 아주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데도[8] 화장만 하면 애가 변한다. 가끔씩 부자 남캐들이나 여캐들이 화장 서비스를 해주고 난 뒤에는 아예 캐릭터의 그림체 자체가 완전히 바뀐듯한 화장빨을 보여준다. 덤으로 중간에 단발머리가 되는 이벤트서부터 갑자기 그림체가 좋아지더니 상시 화장빨 만빵인 듯한 외모가 된다. 키는 160cm로 185cm인 츠카사와 25cm 차이. 상당히 마른 체형인 것으로 보인다.[9]

성격이 올곧고 당찬 편이며 마음도 넓고 너그러운 면도 있다. 어릴 적부터 곤란한 일을 겪는 친구를 그냥 두고보지 않고 감싸주며 당당히 맞섰다고 한다.[10] 고등학교 입학 후로는 조용히 평온하게 지내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땋은 양갈래 머리를 하고 본래의 성격을 드러내지 않았다.[11]

시즈카가 파리로 가게 되었을 때 무릎을 꿇어가면서 루이를 위해 유학을 포기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기도 했다. 루이와 사쿠라코의 말처럼 그 누구에게도 없는 강인한 면, 잡초파워가 있는 듯. 이런 점 때문인지 작중인물들은 누구나 츠쿠시를 좋아하게 된다. 사쿠라코의 음모에 빠졌을 때도 많이 괴로워했으나 혼자서 사쿠라코, 토마스와 당당히 맞서 진실을 밝혀낸 후 자신은 잡초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독백하는 장면은 가장 츠쿠시다운 장면. 오리베 일당에게 납치되어 감금당해 몸이 묶여있을 때에도 남학생들의 비열한 행동을 비웃고 비판하기도 했다. 츠카사가 크게 다쳐 기억을 잃게 된 에피소드에서는 츠카사의 엄마인 카에데의 말에 분노해 뺨을 때리기도. 기억을 잃은 츠카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던 우미에게도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츠쿠시는 자신에게 악행을 했던 이들을 대부분 용서해주는데, 사쿠라코의 경우에는 친한 사이로 관계가 발전한다. 사랑의 라이벌이었던 시게루와도 첫 만남부터 작중 끝까지 좋은 친구사이로 남는다. 성격이 착한지 상당히 사람을 잘 믿는 편이다. 본인도 이 성격이 단점이라고 생각했으나 카즈야가 츠쿠시의 좋은 점이라고 말해준다. 좋은 성격 탓인지 사쿠라코와 토마스, 오리베, 아몬 등 함정의 덫에 쉽게 걸려들어 곤란에 처하기도 했다. 다만 후반부 에피소드로 갈수록 평범한 중산층 서민에서 형편이 점점 가난해짐과 동시에 카에데의 반대가 거세지면서 위축되기도 했다.

츠쿠시가 둔한 편이라는 설정도 있는데 카즈야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마지막 졸업파티에서 눈치챈다. 츠카사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도 츠카사가 직접 고백하고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기 전에는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남녀관계에 있어서는 상당히 둔한 듯. 작중에서 츠카사, 루이, 카즈야, 긴, 아몬, 오리베[12] 등 작중 남성들의 사랑을 받지만 본인은 부담스러워하거나 아예 알아차리지 못하기도 했다. 작중에서 다른 남자 캐릭터[13]에게 두근하는 장면이 드문드문 나오고 엮이는 장면이 있어서 츠카사가 상당히 예민한 반응[14]을 보이기도 한다.

츠쿠시의 어릴 적 꿈은 공주님이 되어 큰 집에서 예쁜 옷을 입는 것. 다만 부모님이 그건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라고 현실적으로 얘기해주신 적이 있다고 한다. 어찌 보면 어릴 적 꿈이 이루어진 셈이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츠카사와 결혼한 후에도 출중한 절약 정신은 전혀 꺾이지 않는다고 한다. 간단한 채소를 살 때도 10엔 단위로 비교한다고...

도묘지 츠카사 사람을 몰아붙일 때 얼굴이 빛나보이는 여자. 언급에 의하면 그의 누나와 성격이 매우 비슷하다고 한다. 시스콘인 도묘지는 이 점 때문에 마키노에게 반했다.[15]

3. 일본 드라마

3.1. 1기

파일:makino_inoue.jpg

배우는 이노우에 마오. 꽃보다 남자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꾸미면 예쁘지만 평소엔 수수해 보이는 비주얼 뿐만 아니라 캐릭터 표현 또한 가장 잘 해냈다는 평을 받는다. 씩씩하고 정의로우며 매사에 똑부러지지만, 사랑에는 아직 서투른 츠쿠시라는 캐릭터를 훌륭히 연기해 냈다.[16]
마키노의 이런 성격은 극중에서 십분 발휘되어 본인 뿐만 아니라 주위 인물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하나자와 루이를 짝사랑하고 있었음에도 불구, 그가 좋아하는 상대인 토도 시즈카가 떠나버리자 루이에게 좋아한다면 어디까지나 쫓아가라고 일침을 놓는 장면에서 그런 점이 잘 드러난다. 츠쿠시 덕분에 루이는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할 수 있었으며 이후 루이는 츠카사를 쫓아가는 걸 망설이는 츠쿠시에게 당시 자신이 들었던 말을 하며 고백을 격려한다. 기가 세고 심성이 올곧아 할 말은 꼭 해야 하는 성격으로, 도묘지가 아무 이유 없이 사람을 때렸다고 오해했을 때는 똑같이 뺨을 때리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충고하며 통쾌하게 맞부딪힐 정도로 거침이 없다. 다만 자신의 감정보다 남을 배려해 스스로를 지나치게 억누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

기본적으로 드라마의 츠쿠시는 원작과 설정이 같으나, 몇몇 부분에선 차이가 있다. 그 중에서도 부모님에 대한 설정이 많이 바뀌었는데, 부자 학교에 다니는 것을 부모가 자랑스러워 하는 건 같지만 드라마에선 원작만큼 츠쿠시를 홀대하지 않는다.[17] 다만 좀 무능해서 문제. 때문에 언제나 어려운 집안 사정을 가족끼리 이겨내자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녀 이외엔 가족이 다 허당이라 고생하는 건 언제나 츠쿠시.

처음부터 F4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으며 이지메 장면을 보고 속으로 화를 참는 장면은 나오지만 딱히 어떤 행동을 취한 적은 없었다.[18] 그러나 친구인 사쿠라코의 작은 실수에 험악하게 구는 도묘지에게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다"고 말한 탓에 눈 밖에 나 빨간 딱지를 받아버리고 만다.

이후 강도 높은 괴롭힘을 당하며 정작 도움을 주었던 친구에게도 외면당하고, 고의는 아니었다 해도 마키노를 괴롭혀 쫓아내라는 도묘지의 명령을 받은 남학생들에게 여성으로서 치욕적인 일을 겪을 위기에 처하지만 하나자와 루이의 도움으로 상황을 모면한다.[19] 이후에도 여전히 꿋꿋하게 학교를 다니던 그녀였지만, 결국 도묘지 츠카사의 정도가 지나친 행동을 참지 못하고[20] 그에게 죽빵을 먹인 후, "자기 손으로 돈 벌어본 적도 없는 애송이가 우쭐대지 말라고!"라는 명대사를 외치며 역으로 도묘지에게 선전포고를 해 버린다.

이 일을 계기로 츠카사는 그의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는 츠쿠시의 모습에 자신의 누나를 겹쳐보며 그녀를 신경쓰게 된다. 그러나 마키노는 그동안 쭉 도움을 주던 하나자와 루이를 짝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루이가 토도 시즈카를 좋아하는 걸 알게 되고 그에게 실연 비슷한 것을 당한다.

이후 루이가 프랑스로 떠나간 후부터 누나에게 조언을 얻은[21] 도묘지는 이 때부터 마키노를 향한 약간 삐뚤어진 애정 공세를 시작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츠쿠시는 도묘지가 가진 마음의 상처, 제멋대로에 폭력적인 모습 이면에 있는 순수함을 알고 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22] 이 과정에서 고장난 엘레베이터 안에서 함께 밤을 지새는 해프닝[23]이 일어나고, 이 때 도묘지로부터 빨간 딱지에 대한 사과를 받게 된다.

옛날부터 도묘지를 짝사랑해 왔던 산죠 사쿠라코의 함정에 걸려들어[24] 도묘지와 다투고, 결국은 납치(!)까지 당하기도 하나 다행히 모든 게 오해였다는 걸 알고 마키노에게 달려간 도묘지로 인해 구출된다. 츠쿠시는 자신을 위해 맞고만 있는 츠카사를 보며 울면서 왜 그랬냐고 소리치고, 그로부터 당연히 널 좋아하니까 그랬다는 고백을 듣는다.

이후에는 루이가 돌아와 미묘한 삼각관계가 형성되는 등 여러가지 사건을 겪기도 하지만 곧 마키노는 스스로의 마음이 루이에게서 완전히 츠카사 쪽으로 마음이 돌아섰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하지만 둘의 관계를 반대하는 도묘지 카에데 여사의 압박으로 인해 도묘지는 외국으로 떠나게 되고 마지막으로 둘은 비행장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키스한 뒤 헤어진다.

3.2. 2기

1기 완결 1년 후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F4는 도묘지 이외 모두 무사히 졸업하고 그 또한 3학년으로 진급했다. 그러나 도묘지가 떠난 이후 3개월 정도는 제대로 연락을 하며 지냈지만, 그 이후 갑자기 1년 가량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언급이 나온다.[25]

그런 와중에 쥰페이라는 에이토쿠 후배이자 모델 활동을 하는 남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이 전 세계 발매되는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게 되고, 곧 마키노는 도묘지가 유학 간 이후 사라졌던 빨간 딱지를 사물함에서 발견하게 된다. 이로 인해 츠쿠시는 또다시 심한 린치를 당하고 이것이 도묘지의 명령이라고 생각해 분노한다. 그런 명령을 한 이유를 듣기 위해, 도묘지와의 관계를 확실히 하기 위해 F4 멤버들의 독려를 받아 만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미국까지 가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고[26] 마키노는 상심한 채 일본에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첩첩산중으로 그녀를 돕던 쥰페이는 사실 도묘지에게 원한을 품고 복수에 그녀를 이용하기 위해 접근한 양아치였던 사실이 밝혀지며 과거 사쿠라코 때와 같이 도묘지를 끌어내기 위한 미끼가 되는 상황에 처하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빠져 나오며 동시에 도묘지 츠바키에게 도움을 받는다.[27]

그 후에도 마키노는 그녀 나름대로 다시 츠카사와 잘 해보려 노력하지만 이런저런 오해가 겹치고 약혼녀의 존재까지 떠오르며 그와의 관계를 끝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일편단심 마키노 스토커 도묘지는 어디 가지 않으니, 이성으로 감정을 누르고 있던 도묘지는 동생의 첫사랑을 도와주며 진심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란 무엇인지 깨닫고 다시 마키노에게 솔직한 감정을 내보이게 된다. 하지만 츠쿠시는 도묘지를 좋아하는 약혼녀 오오카와하라 시게루, 자신에게 고백해오는 하나자와 루이의 존재를 의식하며[28] 마음을 거절하지만 도묘지는 화를 내며 자신에게 마키노 이외의 여자는 있을 수 없다며 화를 내고 가버린다.[29]

이후 도묘지 가에서 일을 도우며 다시금 스스로의 감정을 확인, 루이의 마음을 거절하고[30] 도묘지도 시게루와 헤어지는 데 성공해 둘은 평범한 데이트도 하는 등 잠시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지만 카에데의 방해로 둘은 다시 갈라지게 된다. 그 와중 도묘지는 사고로 기억을 잃어 마키노의 존재를 잊어버리고 만다. 이 때 우미라는 엉뚱한 여자가 둘의 사이에 끼어들어 방해하는 등 여러 갈등을 거치지만 최종적으로는 츠카사도 기억을 되찾고 무너져 가던 도묘지 재벌을 다시 궤도로 돌려놓은 것이 바로 마키노가 목숨을 구해 준 한 기업의 사장님 덕분이라 도묘지 카에데 회장에게도 인정받게 된다. 오오 마키노 오오

그리고 대망의 프롬 당일 일이 꼬여 선물받은 드레스도 입지 못한 채, 뒤늦게 허겁지겁 홀 안에 들어선 츠쿠시는 츠카사의 공개 프로포즈를 받게 된다. 이 때 청혼을 받아들이는 마키노의 대사[31]가 일품.

마지막 장면에선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의 시계탑 광장에서의 약쇠에 지각한 마키노가 도묘지에게 키스하며[32] 2기는 마무리된다.

3.3. 여담

대학은 그녀의 롤모델이자 루이의 짝사랑 상대였던 시즈카의 영향, 그리고 정의롭고 약자를 돕는 성격인 그녀에게 어울리는 직업이라는 친구들의 말에 이끌려 변호사가 되겠다고 결심해 에이토쿠 대학의 법학부에 진학했다. 리턴즈에서 츠카사나 루이의 일로 정신이 없는 와중에서 착실히 공부해 명문으로 여겨지는 에이토쿠 대학 법학부에 훌륭히 입학한 것을 보면 공부머리도 꽤 있고 성적도 상당히 좋은 모양. 파이널에서도 졸업과 결혼 후에도 화과자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변호사 자격을 따겠다며 꿈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다.[33]

친구로는 절친인 유키뿐만 아니라 대인배 기질이 있어 도묘지의 약혼녀였던 시게루와도 결국은 친구가 되는 등 인덕이 꽤 있다. F4와는 썩 좋은 시작은 아니었지만 도묘지 탓에 점점 마주치고 엮이며 2기인 리턴즈 즈음엔 도묘지가 끼지 않더라도 소지로, 아키라, 루이와 모두 사이 좋은 친구로 지내게 되었다. 그래서 파이널에서는 하나자와 루이가 "마키노를 위기에서 다같이 구하자는 게 F4의 모토"라는 대사를 하기도 한다. 실제로 서로 가까워진 이후 마키노가 고생할 때 세 명은 여러모로 도움을 주곤 한다. 성격적 결함이 많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도묘지가 인간답게 행동하는 것이 마키노가 곁에 있을 때 뿐이라는 것을 오랜 친구인 그들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인 듯. 본편에서도 소지로나 루이 입에서 츠카사를 다룰 수 있는 건 마키노 뿐이라는 식의 언급이 몇 번 나온다.

여담으로 도묘지 츠카사를 결혼이 결정된 꽃보다 남자 F에서조차 성씨인 도묘지라고 부른다. 그리고 하나자와 루이는 이름 또는 성 한 쪽만 부르는 법이 없고 언제나 풀네임.

3.4.


어째선지 2022년 5월달부터 유튜브에서는 작중 영어로 자신의 가족을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장면이 뜨고있다.[34] 분위기라든가 브금은 감동적인데 문제는 캐릭터의 설정상 발음이 상당히 좋지 않아서 아이 라부 마이 화ー자ー, 마이 마ー자, 안도 마이 부라자ー로 되어버렸다. 감동적인 장면이지만 이러한 발음 때문에 한국인이 분위기에 몰입하기 힘들 정도로 빵 터지는 장면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점은 다른 동네 작품인 북두의 권에서 켄시로가 자신을 위해 희생하러 가는 시바의 이름을 외치면서 절규하는 장면이 한국인들에게는 모 욕설이랑 발음이 비슷하게 들리는 탓에 슬퍼야 하는데 오히려 웃음이 터지는 장면이 되어버려서(...) 밈이 되어버린 사례와 비슷하다.

4. 한국 드라마

파일:구혜선금잔디.jpg

극중 이름은 금잔디이며 배우는 구혜선, 일본어 더빙 성우는 시라이시 료코.

모티브는 원작 주인공인 마키노 츠쿠시이지만 완전히 별개 캐릭터라고 보면 된다. 굳이 마키노와 비슷한 점을 찾자면 고집이 세다는 것뿐이다. 정말 답이 없을 정도로 우유부단한데다 하는 행동이 고도의 어장관리라서 일부 시청자들이 실제로 있다면 패면서 까대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캐릭터 성이 욕을 먹었다. 그나마 막판에 가서야 주체성이 좀 생기는 수준.[35] 3수를 해서라도 의대에 진학 성공한 근성은 높게 쳐줄 만하지 않냐는 사람도 있었다. 세탁소를 경영하는 부모님을 도우며, 신화 고등학교로 옷배달을 갔다가 우연히 자살하려는 집단폭력 피해자[36]를 구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신화 고등학교에 다니게 된다.[37]

이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성격은 소이정의 말처럼 의리빼면 시체라고 할 정도로 친구에 대한 우정을 중요시하고 불의한 일은 못보는 듯.[38] 준표는 금잔디의 올곧고 맑은 성격을 보고 누나 구준희와 비슷하다고 생각해 반하게 된다. 이런 성격 탓인지 구준표, 윤지후처럼 남자 캐릭터뿐만 아니라 민서현, 구준희, 하재경처럼 여자 캐릭터들조차도 작중에서 금잔디를 좋게 보는 편.[39] 윤지후 말로는 잔디가 부지런하고 엉뚱하고 귀엽다고 하는데, 하재경은 잔디가 어렵게 살아도 예쁘고 당당하다고 한다. 원작의 마키노 츠쿠시가 그랬듯 온갖 알바[40]는 다 하고 다닐 정도로 생활력이 상당히 강하다. 다만 힘들면서도 괜찮은 척하고 자존심도 세고 눈물은 많은 편이다. 윤지후의 할아버지도, 18화 절에서 스님도 말하길 진흙도 맑게할 연꽃을 피워낼 귀한 사람이라고. 강회장의 비서실장님도 잔디는 자기가 보기에 온기가 있고 따뜻한 사람이기에 의식이 없는 준표 아버지의 말벗이 되어주기를 바랄 정도. 본인 말로는 배고픈 것도 추운 것도 꾹꾹 잘 참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기 때문에 힘든건 참을 수 없다고 한다.[41]

첫사랑 상대는 윤지후지만 구준표의 적극적인 태도와 순수한 면에 작중 초중반까지 많이 흔들린다. 구준표가 주도했던 퇴학 위기를 벗어난 후 윤지후와의 첫 데이트에서 구준표와의 데이트를 떠올리고 결정적으로 윤지후의 집에 갔을 때 민서현의 흔적[42]을 보고 지후에 대한 마음을 접는다. 이후 윤지후가 구준표와의 우정을 이유로 금잔디를 포기하면서 구준표와 다시 가까워져 사귀게 된다. 윤지후를 그 이후로는 고마운 사람, 햇살같은 사람으로 생각한다고. 돈으로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없다고 믿는다. 잔디 엄마가 사채빚에 충격받아 강회장이 찾아왔을 때 소금을 뿌린 걸 사과하면서 3억을 빌려왔지만 홀로 강회장을 찾아가 돈은 받을 수 없다며 돌려준다. 이때 사람의 마음은 돈으로 살 수 없음을 준표는 안다며 구준표와의 약속 때문에 헤어지지 않겠다는 식으로 강회장에게 선언하고 강회장은 맹랑한 아이라며 황당해한다.

구준표의 약혼녀인 하재경이 등장한 후에는 재경이 친구로서 잔디를 상당히 좋아하는데다가 강회장의 반대가 극심해 잔디는 준표에 대한 마음을 숨기고 아닌 척하면서도 크게 상처를 받는다. 또한 가정형편도 작중 초반에 비해서 상당히 어려워졌고 수영을 그만둔 일, 강회장이 지후 할아버지의 재단과 가을이 아버지 직장에 간섭해 압박을 하는 일 등 여러가지 일들로 특유의 올곧고 자신감 넘치는 성격이 많이 위축되고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이게 된다. 원래 어릴 적부터 수영선수고 신화고에 입학한 것도 수영장을 쓸 수 있어서라는 이유가 컸지만 구준표를 감싸다가 의자를 맞은 후 어깨 근육이 파열되어 수영을 완전히 포기하게 된다. 이후 지후의 할아버지 병원 일을 도우며 의사라는 새로운 꿈을 찾게 된다. 최종화에는 노력 끝에 구준표와 사랑을 이루고 윤지후와 신화대학교 의대에 진학했다. 마지막에 의대 의료봉사를 가게 되는데 4년만에 구준표가 돌아와 해변가에서 프로포즈하면서 해피엔딩.[43]

5. 대만 드라마

극중 이름은 싼차이이며, 배우는 서희원. 더빙판 성우는 김아영.
20여 년 전 클론의 대만 활동 당시 구준엽과 사귀었다가 소속사의 반대로 헤어지고 20여 년 만에 결혼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자 구준표와 이름이 비슷한 구준엽과 서희원이 대만판 금잔디였다는 점이 조명 받았다.


[1] 그런데 이 부모란 작자들이 꽤 막장이다. 딸이 엉망진창이 된채 집에 돌아와도 집단 괴롭힘을 당하는지도 몰랐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는데다가 집단 괴롭힘의 가해자를 부잣집 아들이라는 이유로 딸과 엮어주려고 하는 등 딸의 사정과 고충따위는 전혀 생각하지도 않으며, 부잣집 아들과 결혼할꺼라고 근거없이 굳게 믿으며 허풍을 떨고 다니고 해안가 마을로 이사 갔을 때는 돈을 못 버는 통에 츠쿠시한테 미역만 보내준다. 그러고선 나중에 찾아가니까 빚이 너무 많다면서 당당하게 당장 츠카사한테 전화해서 돈달라 하라고 츠쿠시를 압박하며 사람들 앞에서 츠카사 재산이 자기 재산이라도 되는냥 허풍을 떨고 거만하게 굴다가 빚을 갚으라고 독촉하자 도묘지가 장인 장모한테 이러다니 본때를 보여주겠다면서는 울고 불고 하기까지 한다. 가끔씩 좋은 일을 하긴 하는데, 그 직후 다시 딸이 부잣집 아들과 결혼할 거라는 망발을 내뱉어서 아 이 사람들은 원래 이런 막장부모였지, 라고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마지막에는 츠쿠시에게 자립+전학을 권하지만, 이것도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이 이상 에이토쿠에 진학시킬 돈이 없기 때문이다. 후일에는 자신들이 부모로서 츠쿠시에게 민폐였다는 걸 깨닫게 되고 잘못을 뉘우치긴 하지만 그 앞에서 보여줬던 삽질들이 워낙 심각해서 막장 부모로 찍히고 말았다. [2] 특히 츠쿠시의 엄마가 더 심하다. 츠쿠시의 아버지는 집안에서 무능력자로 낙인찍힌지 오래라 거의 거수기급외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오리베 에피소드에서 츠쿠시가 중학교 동창회에 나갈 때에도 벌레가 꼬이지 않게 하라면서 가난한 사람은 절대로 안된다고 말할 정도. 또 사실 이것도 나름 타당하다면 타당할 수도 있는 것이 무능력한 남편 때문에 늘 고생하는 자신의 처지가 저주스러워 딸인 츠쿠시만큼은 그렇게 살지 않게 하기 위한 모정이기도 하지만. 나중에 벌레라는 말은 도묘지 카에데가 거세게 반대하며 츠쿠시에게 대놓고 말하기도. [3] 에이토쿠 학생들처럼 피아노, 외국어 등 특별한 교육을 받지는 못했지만 바르고 올곧은 면은 가정교육의 영향도 있는듯 하다. [4] 츠쿠시처럼 중산층 친구로 이름은 마키코인데 계단에서 굴러서 츠카사를 다치게 한다. 마키코를 지키기 위해 츠쿠시가 나서서 말로 따지며 방어했고 이 때문에 빨간 카드가 사물함에 붙었다. 마키코는 츠쿠시의 책상을 찾아준 이후로는 츠쿠시와의 교류를 끊었다. 마키코는 후에 전학을 갔다고 한다. [5] 달걀 던지기, 강간 위협 등 폭력적인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 [6] 하지만 츠쿠시의 엄마는 츠쿠시를 대놓고 무시하는 카에데가 꼴도 보기 싫었을 뿐만 아니라 카에데가 자신이 츠카사의 장모가 될 수 없게 방해하자 화가 나서 소금을 카에데 머리 위에 쏟은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이익과 자식을 아끼는 부모로써의 심리적 본능 때문에 그랬을 수도... 뭔 개소리야? [7] 시게루와의 약혼, 츠카사와 닮은 아몬의 유혹, 유키와 카즈야의 집안을 괴롭혀 츠쿠시에게 온갖 압박을 가한다. [8] 시즈카, 츠바키, 아야노, 사쿠라코, 시게루처럼 작중 미인으로 그려지는 캐릭터에 비하면 평범하다는 언급이 꾸준히 나온다. 츠쿠시도 피부가 하얗고 머리숱이 많고 굵다는 말이 나온다. 원작 만화책 그림체를 보면 눈도 큰 편인듯. 아주 아름다운 캐릭터는 아니지만 예쁘장한듯 묘사된다. [9] 섬 에피소드에서 루이가 껴안으면 부서질 것 같다고 얘기한 적이 있으며, 츠카사의 생일파티에서 츠바키의 옷을 빌려 입으려고 할 때 체구 차이로 중학교 때 입었던 옷을 빌려입은 적이 있다. [10] 작중 초반에서 멋지고 인기가 있었던 같은 반 남학생 키모토가 F4에게 맞섰다가 찍혀서 괴롭힘을 당하고 자퇴하는걸 보았을 때 오직 츠쿠시만이 죄책감을 느끼고 미안해했다. 다른 아이들은 불쌍하다면서도 도와주겠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F4가 멋지다고 찬양했다. [11] F4에게 맞서면서 원래 성격을 드러낸 이후에는 긴 머리 모습으로 돌아왔다. 오리베 일당에 의해 머리 한쪽이 잘린 이후에는 단발머리나 묶은 머리를 주로 하게 된다. [12] 츠쿠시의 중학교 동창 남학생으로 츠쿠시를 좋아했었다고. 그의 이복동생이자 츠쿠시를 납치했던 오리베도 츠쿠시에게 호감이 있었다. [13] 아몬과 토마스의 경우에는 츠카사, 루이와 닮았기 때문에 두근거린 것이다. 긴에게는 정말로 두근거리긴 했으나 루이를 좋아했듯이 사랑하는 감정은 아니라고 한다. 루이에게 시즈카가 있다는걸 알았을 때 온몸이 찢기는 고통을 느꼈지만 긴에게 아야노가 있다는 걸 알았을 때는 아무렇지 않았다고 한다. [14] 츠쿠시를 남자 밝힘증이 있다고 놀리거나 화를 크게 내기도 했다. 츠쿠시의 동창회를 엉망으로 만들기도. [15] 실제로는 츠쿠시의 곧은 성격에 반한 것이지만 극초반에 츠쿠시에게 발로 차여 얻어맞을 때 누나를 연상하는 츠쿠시의 당찬 행동을 보고 플래그가 꽂혔다. [16] 여담으로 원작의 고집 센 성격 또한 한국 드라마판 구혜선보다 훨씬 더 잘 살렸다. [17] 마키노 가(家)에 찾아와 "제 아들과 댁의 따님이 계속 만나면 결국 따님의 몸만 상처받을 것"이라며 츠쿠시를 마치 도묘지 츠카사의 첩인 것처럼 깔보는 도묘지 카에데에게 부자는 자식이 무시당하는 걸 보는 부모의 기분을 모르냐며 소금도 뿌리고 딸을 상당히 아낀다. 덕분에 츠쿠시의 엄마는 드라마 판에선 딸을 소중히 아끼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천사표 이미지의 엄마가 되었다. [18] 도묘지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잔인한 괴롭힘, 그에 아무런 저항감 없이 동조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진절머리를 느끼고 동시에 그런 상황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자책하지만 에이토쿠에 다니는 자신을 자랑으로 여기는 부모님으로 인해 말썽 피우지 않고 최대한 조용하게 학교를 다니다 졸업하고 싶어했다. [19] 대개의 괴롭힘에 담담히 대처하던 그녀조차 이 때는 눈물을 보인다. 루이를 짝사랑하게 된 것도 이 일이 꽤나 영향을 준 듯 보인다. [20] 부모님이 새벽에 잠을 설치면서까지 정성스럽게 만들어준 도시락을 날려버리면서 츠쿠시의 인내심이 끊어졌다. [21] "사랑을 받고 싶으면 먼저 사랑하라"는 츠바키의 충고를 듣고 깨달음을 얻었다. [22] 빨간 딱지로 인한 이지메와 도묘지의 괴롭힘을 떠올리며 스스로도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23] 일방적으로 데이트 신청을 한 도묘지를 방치하다 혹여 기다리고 있을까 걱정되어 찾으러 갔더니 소나기 속에서 몇 시간이고 기다리고 있는 그를 보고 어찌저찌 차라도 사주겠다며 데려간 카페 건물에서 엘리베이터에 갇혀 버려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된 것. [24] 클럽에서 음료를 마시고 잠이 들어 모르는 남자와 호텔에서 잠들어 있는 사진이 찍혀 교내에 전시된다. [25] 힘들게 이루어진 만큼 이 사랑만큼은 절대적이라고 여긴 마키노였지만 전혀 연락이 되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자 그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고까지 했다. [26] 다니는 학교까지 찾아간 마키노를 도묘지는 "이제 놀이는 끝이다"라며 그녀를 외면한다. [27] 이 때 도묘지의 누나인 그녀에게 처음엔 "이제 도묘지를 포기하려 한다"고 말하지만, 헤어진 직후 츠바키가 탄 차를 뒤쫓아 멈추게 한 후 울면서 여전히 츠카사를 좋아하는 스스로의 진심을 쏟아내며 슬퍼한다. [28] 도묘지에게 "우리만 행복해 질 수는 없다, 그렇게 간단히 원래대로 돌아갈 순 없다"고 대답, 그가 선물했던 토성 목걸이를 돌려준다. [29] 이 때 마키노는 도묘지가 던져버린 떠내려가는 목걸이를 하염없이 바라보다 결국 강에 뛰어들어 그것을 건져내고 주저앉아 슬퍼한다. [30] 루이에게 거절 의사를 표명하며 마키노는 "난 역시 도묘지와 있을 때 가장 나답게 있을 수 있는 것 같다"라는 말을 한다. [31] "어쩔 수 없네. 내가 널 행복하게 해줘도 좋아"라고 대답한다. 도묘지는 이 말을 듣고 선전포고라며 받아주겠다고 웃는다. [32] 본의 아니게 또 지각해 버린 마키노에게 도묘지가 "넌 대체 날 여기서 얼마나 기다리게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겠냐"라고 투덜거리며 휙 가버리자, 마키노가 그의 스카프를 잡아당겨 키스하는 장면이다. [33] 해당 부분은 영화 일반판에서는 편집되었으며, 감독판에서 관련 언급 장면이 등장한다. 카에데 여사는 이를 두고 차기 도묘지 그룹 회장의 부인이 변호사라면 든든하겠다며 흐뭇해 한다. [34] 해당 영상은 2015년에 업로드 되었다. [35] 정확히는 구준표에게 홀대받고 방황하다가 전직 대통령인 의사 할아버지를 만난 이후부터, 이즈음 해서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고 행동력도 생긴다. [36] 후에 금잔디와 구준표는 이 피해자의 동생에 의해 집단구타를 당하게 된다. [37] 언론에 크게 보도되는 바람에 강회장이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특별입학을 허락한 것. 이 사건으로 금잔디는 원더걸이란 별명을 얻게 된다. [38] 애초에 구준표와 엮여 빨간카드를 받고 왕따를 당하게 된 것도 친구 오민지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후에 가을이가 나쁜 남자와 사귀게 되었을 때도 그 남자에게 따지며 힘으로 제압해버렸다. [39] 물론 강회장만큼은 금잔디가 맹랑하고 건방지다며 안 좋게 본다. [40] 죽집, 신문배달, 청소, 인형만들기 아르바이트, 어촌에서 생선팔기 [41] 이 때문에 강회장에게 찾아가 구준표를 포기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어촌에 가서 조용히 살겠다고 한다. [42] 낙서, 사진 등 정확히는 지후가 민서현을 좋아했다는 흔적들이다. [43] 다만 처음엔 구준표가 아닌 윤지후를 좋아 했고 지후 또한 매번 항상 그녀를 위해 주었기에 구준표보단 윤지후와 이어지길 바랬던 시청자들도 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