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23:34:12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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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FC
Juventus Football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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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fff> 이름 <colbgcolor=#ffffff,#191919>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Massimiliano Allegri
출생 1967년 8월 11일 ([age(1967-08-11)]세)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리보르노도 리보르노시
국적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신체 186cm / 90kg
직업 축구 선수 ( 중앙 미드필더 / 은퇴)
축구 감독
소속 <colbgcolor=#ffffff> 선수 쿠오이오펠리 (1984~1985)
AS 리보르노 칼초 (1985~1990)
AC 피사 1909 (1988~1989)
AC 파비아 (1990~1991)
페스카라 칼초 (1991~1993)
칼리아리 칼초 (1993~1995)
AC 페루자 (1995~1997)
칼초 파도바 (1997~1998)
SSC 나폴리 (1998)
페스카라 칼초 (1998~2000)
AC 피스토이에세 (2000~2001)
알리아네세 칼초 (2000~2003)
감독 알리아네세 칼초 (2003~2004)
SPAL (2004~2005)
FC 그로세토 (2005~2006)
US 사수올로 칼초 (2007~2008)
칼리아리 칼초 (2008~2010)
AC 밀란 (2010~2014)
유벤투스 FC (2014~2019)
유벤투스 FC (2021~ )

1. 개요2. 선수 경력3. 지도자 경력4. 전술 스타일5. 감독 기록
5.1. 대회 기록5.2. 개인 수상
6. 여담7. 같이 보기

[clearfix]

1. 개요

이탈리아 축구 선수 출신 감독.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유벤투스 감독을 맡았고 2021년부터 다시 유벤투스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2. 선수 경력

현역 시절에는 그다지 유명한 선수가 아니었으며, 커리어에서도 빅클럽 경력은 없고 이팀 저팀 계속 옮겨 다니던 흔한 선수였다.

2000년 AC 피스토이에세 소속일 당시 아탈란타 BC와의 코파 이탈리아 경기에서 승부조작을 도모한 것이 적발되어 선수 경력 1년 정지의 징계를 먹은 흑역사가 있다.

3. 지도자 경력

3.1. 하부리그 시절

현역 시절 마지막 정착지였던 세리에 C2 클럽인 알리아네세 칼초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감독 경력을 시작한다. 초임 감독으로서 무난히 클럽을 이끈 알레그리는 세리에 C1 클럽인 US 그로세토의 감독으로 부임하지만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해고당한다. 우디네세에 코치로 합류하여 지도자 수업받으려 했으나, 법적인 문제로 결렬되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2007년 사수올로의 감독으로 부름을 받았고, 팀을 세리에 C1 정상으로 이끌어 클럽 역사상 최초로 세리에 B로 승격시킨다. 당시 알레그리의 성공적인 지휘가 현재의 사수올로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다. 사수올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알레그리는 칼리아리의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이후 사수올로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세리에 A로의 진출, 리그 중하위권 도약, 국가대표 배출 등 전진을 계속하는 구단으로 발돋움한다. 그 시작에 알레그리가 있었던 셈.

3.2. 칼리아리 칼초

부임 초반에 지속적인 패배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안정 궤도로 들어선 이후엔 승승장구하여 2008-09시즌을 9위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마쳤다. 그 공로로 알레그리는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2009-10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감독들이 투표한 올해의 감독상을 받지만, 칼리아리는 시즌 막판에 알레그리를 경질한다.

3.3. AC 밀란

이후 밀란의 감독으로 부임했고, 2010-11시즌 스쿠데토를 획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다음 2011-12시즌에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바르셀로나와 호각세를 보이며 아쉽게 8강에서 떨어졌다. 또 리그에서도 한 끗발 차이로 아쉽게 준우승하며 끝난다. 다만 시즌 후반부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공격 전개를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평을 들었는데... 시즌 후 파리 생제르맹 티아고 실바와 함께 팔아버렸다. 알레그리가 선호하던 케빈프린스 보아텡, 안토니오 노체리노, 설리 문타리 등의 미드필더들은 즐라탄이 없자 폼이 급격히 하락하며 시즌 초 팀은 바닥을 기어간다. 그러나 소년가장 스테판 엘샤라위, 쏠쏠하게 활약한 잠파올로 파치니 덕에 리그 순위를 서서히 끌어올린다. 겨울 이적시장에 데려와 말 그대로 대폭발한 마리오 발로텔리의 대활약으로 3위까지 올라갔다. 한편 챔피언스 리그는 16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2:0으로 꺾는 이변을 보여주나 2차전에서 4:0으로 대패를 당하며 탈락한다. 마지막 경기까지 피오렌티나와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두고 경쟁하다 결국 승리하였고, 시즌 후 로마 이적설이 돌던 알레그리는 AC 밀란에 남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결국 19라운드에서 본인이 감독으로 있었던 사수올로에게 3:4로 패배하며 경질당한다. 도메니코 베라르디는 이 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다. 물론 보드진은 문제가 많았고 클라렌스 세도르프 시절을 제외하면 밀란은 전혀 반등을 못 하였지만 당시 알레그리는 너무 심했다. 리그 19경기에서 22점, 순위는 11위였으니 말이다. 물론 지금에 와서야 반론이 있는 것이지만 당시에는 누구도 알레그리가 잘리는 데에 반박하지 않았다.

물론 보드진은 있는 기둥도 팔아먹는 상황이었지만 순위를 제외하고도 당시 알레그리가 욕을 먹은 이유는 꽤 다양했다.
  •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는 공격 전술과 부재 시 나타나는 투박한 경기력 : 즐라탄 빨이라는 오명을 팀 선수들과 감독이 동시에 썼었다.
  • 지나치게 투박한 선수 선호: 이것은 돈을 안 주는 보드진과 활동량을 무조건 우선시하는 본인의 고집이 겹쳤다.
  • 고참과의 갈등 : 보드진이 의도하고 고참들을 집단으로 내보낸 것도 있다. 또 여러 가지 해석이 있다만 확실한 건 안드레아 피를로랑은 그렇게 나쁘게 헤어지진 않았고 클라렌스 세도르프랑은 갈등이 심했다.
  • 지나친 훈련량과 그에 따른 부상 다발 : 이것도 밀란 랩이 맛이 간 영향이 있다.

3.4. 유벤투스 FC 1기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320><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000000> 파일:유벤투스 FC 로고(화이트).svg 유벤투스 FC
49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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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총전적 271전 191승 43무 37패, 승률 70%를 기록
세리에 A 5연속 우승, 코파 이탈리아 4회 우승 등 리그를 지배하였다. 다만 구단이 염원하던 트레블 기회에서 두 차례 모두 UEFA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에 그치며 트레블에 실패,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고질적 약점이었던 유럽대항전에서의 부진을 특유의 전술력으로 극복하며 팀을 유럽대항전 성적을 기반으로 하는 UEFA 클럽 랭킹 4위까지 끌어올리는 등 리그에서뿐만 아니라 유럽대회에서도 성적을 낼 수 있는 팀으로 재건하는데 이바지했다.[1]
파일:c697896b722bf9a29fd8891f587b79cd_1558099654_7499.jpg
파일:스쿠데토.svg x5
파일:코카르다 트리콜로레.svg x4

3.4.1. 2014-15 ~ 2017-18 시즌

이후 2014-15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를 사임하고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급하게 앉힌 자리여서 크게 기대는 안 했다.

그러나 리그에서는 지난 시즌보다는 아니어도 여전히 패왕 모드로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으며, 20년 만에 코파 이탈리아도 우승하였다. 그리고 도르트문트, 모나코 레알 마드리드를 격파하며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올라갔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FC 바르셀로나에 1:3으로 패배했으나, 비등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기존 안토니오 콘테의 3-5-2를 지키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주 전술을 4-3-1-2로 잡으며 한결 나은 역습 능력을 보여주었다. 알레그리를 비난하는 사람은 정말 없었다. 모두 찬양 중일 뿐이었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 초반에는 또다시 심각하다. 카를로스 테베스 안드레아 피를로 등 수많은 선수가 이탈하였으나, 밀란 보드진처럼 노답은 아니어서 꽤 많은 선수를 영입하였다. 그러나 시즌 초반 제대로 조립하지 못하여 승점을 다 까먹었다. 포메이션도 제대로 확립하지 못하다가 그나마 수비와 미드필더진은 어떻게 확립하였으나, 득점력이 급감하였다.

그러나 리그에서 5연승을 거두면서 곧바로 5위로 치고 올라왔으며,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도 확정 지으면서 보란 듯이 알레그리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는 데 성공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세비야와의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서 전 시즌 유벤투스 소속이었던 페르난도 요렌테에게 골을 헌납하면서 0:1로 지게 되고 이에 따라 조 2위로 밀려난 것이다. 결국 본인들이 스윕한 맨체스터 시티에 1위를 내준 대가는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게 된 것이었다. 1차전 홈 경기에서는 토마스 뮐러 아르연 로번에게 내리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전 교체 전략이 성공하면서 2:2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다. 2차전 뮌헨으로의 원정 경기에서는 부상 공백으로 인한 상대 수비의 허점을 공략하는 것이 성공하며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전반전에만 두 골을 리드하며 마쳤다. 하지만 1차전과는 반대 양상으로 후반전 펩 과르디올라의 교체 전략이 적중하면서 이대로 유벤투스의 승리로 끝날 것만 같았던 후반전 막판에 뮐러가 극적인 동점을 만든다. 연장 승부로 가더니 티아고 알칸타라와 임대 보냈던 킹슬리 코망(...)의 골로 16강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조르조 키엘리니의 부상으로 인해 필승 공식인 3백 굳히기를 활용할 수 없었고, 결국 체력부족과 교체 자원들의 부진으로 조커 싸움에서 과르디올라에게 패배한 끝에 후반전과 연장전에 4골을 허용했다.

그렇긴 해도 리그에서 14연승에 성공하고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에서도 최대 라이벌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를 상대로 1차전에서 3:0 승리도 거두면서 최상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리하여 리그 25라운드 우승 경쟁을 펼치던 나폴리를 홈에서 맞아들여 치열한 명승부 끝에 시모네 자자의 결승 골로 나폴리를 1:0으로 꺾는 데 성공한다. 이 승리로 15연승은 물론 초반에 하위권으로 추락하던 유벤투스기어코 1위로 등극시키면서 다시 한번 유벤투스가 세리에 A의 제왕임을 제대로 각인시켜 줬다. 결국 초반의 침체 따위는 가볍게 털어내고 다시 한번 유벤투스에 스쿠데토를 안긴 장본인이 되었다.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도 밀란과의 연장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친정에 또 한 번 비수를 꽂으며 부임하고 2년 연속 더블에 성공한다.

그렇게 맞은 2016-17시즌은 본인이 원하는 미드필더를 보강하지 못했음에도 시즌 전반기를 리그 1위,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위로 마쳤다.

시즌 후반기 중 파울로 디발라 곤살로 이과인 등 공격진의 조합이 생각보다 맞지 않자 마리오 만주키치를 윙(!)으로 돌리는 파격에 가까운 전술적 행보를 보여주었다. 결과는 대성공. 중앙에 이과인과 좌우 날개에 만주키치와 후안 콰드라도를 배치하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디발라를 기용해 기어코 디발라와 이과인과의 공존을 성공시켰다.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부진한 아르센 벵거의 후임으로 아스날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기사가 많이 나왔지만, 가능성은 낮은 듯하다. 여러 매체에서 벵거가 2년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기사도 많이 나와서 별다른 일이 없는 한 유벤투스를 계속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16강에서 포르투를 3:0,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3:0으로 꺾고 두 시즌 만에 4강에 진출했다. 유벤투스 챔피언스 리그 10경기에서 2실점만을 기록하는 매우 강력한 수비력을 베이스로 타겟맨 윙어로 둔 비대칭 4-2-3-1이라는 파격적인 전술을 완성하며 후반기 공수 밸런스를 맞춘다. 그리고 이 전술과 함께 알레그리 특유의 뛰어난 세부 전술과 변화무쌍한 컨셉이 맞물리며 3개 대회에서 모두 순항한다.

한국시간 5월 10일 모나코를 상대로 합산 스코어 4:1[2]로 승리하며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그리고 이 시기 4백과 3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술을 결국 완성하며 다시 한번 파란을 일으키는데, 이와 함께 다니 아우베스의 윙어 전환도 좋은 시너지를 내며 승승장구한다.

그러나 한국시간 6월 4일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교체 자원 부족의 한계를 드러내며 레알 마드리드에게 1:4의 스코어로 대패하고 만다.

트레블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부임 후 3연속 더블에 성공하며 시즌을 마무리한다.

2017-18시즌은 나폴리에 장기간 내주었던 리그 1위를 되찾고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토트넘을 전술적 역량으로 잡으면서(비대칭 전술이 통하지 않자 과감하게 바르잘리가 있는 변형 3백 대신 4백에 리히슈타이너를 집어넣으면서 고전적인 크로스 올리는 433에 가깝게 변화시켰고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리며 득점에 성공했다) 순항하는 듯하였으나 8강에서 전년도 결승에서 맞붙었던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고 말았다. 에서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0:3으로 대패하고 만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알레그리도 충격을 받았는지 2차전이 시작되기도 전에 첼시 부임설이 강력하게 뜨고 있다. 2차전에서는 오히려 원정에서 다시 3:0으로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리나 싶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통한의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결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 골로 이번 시즌 유벤투스의 챔피언스 리그 행보는 8강에서 그치고 말았다. 그렇다곤 하나, 경기 내용을 보자면 오히려 유벤투스가 원정팀임에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등 기대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었고 막판에 레알 마드리드가 PK를 얻어내고 성공하면서 4강 진출의 행운을 거머쥐게 되었다. 알레그리로서는 전술적 유동성을 잘 보여주며 유벤투스의 다음 시즌에 새로운 기대를 하게 해준 경기가 되었다.

3.4.2. 2018-19 시즌

2018-19시즌에는 새로 영입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워 1995-96시즌 이후 23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린다는 야심 찬 계획을 하고 있다.

시즌 초반 전승을 달리고 있다. 리그 4경기에선 4승을 거두었고 챔피언스리그 발렌시아전에서도 전반 호날두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2:0 승을 거두었다. 시즌 초반이라 그런지 공격진들을 맞춰가려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발렌시아전까지는 4-3-3을 가장 많이 쓰고 있고 수비적 상황이나 전체적인 틀은 크게 변하지는 않는다. 라치오전에서 돌파 이외에 큰 활약을 하지 못했던 주앙 칸셀루는 정말 무작정 크로스에 수비도 못하는 후안 콰드라도 윙백보다는 낫고 마티아 데실리오가 경기 직전 부상으로 인해 사수올로 전에 나오지 못하자 나와서 말 그대로 공수 양면에서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사수올로전은 기존의 호날두- 만주키치- 베르나르데스키가 아닌 베르나르데스키를 빼고 파울로 디발라를 기용해 디발라를 중앙으로 들어가게 하며 호날두와 만주키치 사실상 2톱으로 운영하였으나 호날두에게 대놓고 몰아주는 답답한 경기력과 만주키치의 기동력이 다소 떨어져서[3] 만주키치를 빼고 더글라스 코스타를 집어넣었다. 디발라 제로톱 같은 형태의 4-2-3-1로 호날두가 다소 자유롭게 움직였고 로드리고 벤탄쿠르 사미 케디라와 교체되어 공격적으로 나름 좋은 활약을 했으나 더글라스 코스타가 상대 선수에게 침을 뱉으며 퇴장당했다. 물론 엠레 잔 레지스타 자리에 기용하여 수비적으로 앞에서부터 버텨주며 내려가는 부담이 적어진 것은 성과다. 알레그리도 지적했듯이 잘 풀리기 시작하자 너무 개인적으로 돌파하려는 플레이를 보였다.

발렌시아전에서는 4-3-3에 알렉스 산드루- 보누치- 키엘리니- 칸셀루 마튀이디- 퍄니치- 케디라의 거의 상수인 3미들에 호날두- 만주키치- 베르나르데스키의 최근 보여준 4-3-3 시스템으로 가장 안정적인 수를 가지고 나왔다. 베르나르데스키는 2선 수비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그것 외에도 윙으로서도 능력이 출중했고 칸셀루가 버텨주고 사이드 라인을 나름 점유하는 것처럼 운영하니 나름의 골 찬스가 나왔다. 만주키치에게 한번, 미들라이커 케디라가 좌측 라인 호날두의 크로스에 의해 골 찬스를 만들었고 수비 시에도 플랫 4-4-2로 라인이 윙에게 넘겨지면 빠르게 후퇴하는 식은 비슷했으나 상대가 미들 써드에서 공을 잡을시 사수올로전처럼 버텨주는 플레이를 펼치며 수비 조직이 초반과는 달리 안정적으로 구축된 듯싶었다. 호날두가 퇴장당한 뒤 수적 열세에서 케디라의 부상으로 엠레 잔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수비 구조를 보여주었다. 퇴장 이후로는 거의 전형적인 유벤투스의 4-4-2 수비 (볼이 가는 방향으로 빠르게 마킹하고 수적 우세를 점하는 4백 라인도 상대 선수를 주시하며 보누치나 키엘리니 중 한 명이 마킹하고 반대 풀백이 공간을 막고 있을 때 한쪽 측면에서 압박 전개->물론 상대가 위험지역까지 전진하지 않았을 때는 2선이 내려와 수비 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에 따라 라인은 약간 낮다.)를 보여주며 페널티킥 2골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발렌시아가 너무 못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전술 운영까지는 그래도 공수 5:5의 밸런스를 그래도 맞추려 하는 것 같으나 중원에서 버텨주고 4백이 커팅하는 수비도 하면서 최근에 나름 공격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특히 공격작업에서는 나름 측면 라인을 이용하고 넓게 벌려 점유하기도 하는 등 (물론 알레그리 용병술은 원래부터 정평이 나 있었고 운영에서도 이기고 있으면서 상대가 압도적이지 않은 이상 크게 잠그려 했던 적은 없다.) 볼로냐전에서 안드레아 바르찰리가 복귀하자 3백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대놓고 라인을 올린 볼로냐를 상대로 안정적인 화력을 보여주었다.

나폴리전에서는 후방 수비진에서의 교통 정리가 덜 된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환 상황에서 보누치가 디발라에게 공 주다가 나폴리의 4-4-2 압박에 1 실점 하였으나, 원래 유벤투스가 후방 빌드업에 딱히 강점을 보인 팀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번 시즌 점유도 하고 나름 안정적이다. 3인의 공격진이 매우 자유롭게 움직임을 가져가고 호날두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3-1 승리를 거두었다.

영 보이즈 전에서도 베르나르데스키를 메짤라로 쓰는 3-4-1-2로 승리를 거두며 9연승 중이다. 더코가 없는 시점에서 디발라 역할 역시 디발라가 1자리에 들어가는 4-3-1-2 같은 형태로 이미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미드필더들도 지난시즌처럼 바로 내려가기보다는 바로바로 압박해 볼탈취하려는 모습으로 변모했다. 우디네세전 2:0 승으로 10연승 달리면서 유럽 4대 리그 중에서 리버풀이 첼시에게 리그컵 패에 리그에서 비기고 레알, 바르샤,뮌헨이 4경기 연속 무승인 것에 비하면 4대리그 최상의 스타트였다.

제노아전 비기고 리그 10경기 무패이긴 하나(9승 1무) 찬이 갑상선 결절이고 3미들을 돌리는데 본래 스쿼드 중원자원 5명이었는데 찬 부상이후 a매치 휴식 따윈 없이 마튀이디-피야니치-벤탄쿠르를 쓰면서 엠폴리전 체력문제를 보이면서 케디라가 꼭 나와야되게 생겼다. 물론 원래도 3미들 쓰면, 4-2-3-1에서도 사실 매번 나오긴 했으나 피야니치나 마튀이디는 매경기 나올 운명이였다. 다른 자원을 갈아넣거나 3백 쓸때처럼 2미들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는다면[4] 중원자원이 5명인 것을 보면 원래 4-2-3-1과 3-5-2를 16-17,17-18에서 보여준것처럼 쓰려다가 키에보전 망하자 급하게 바꾼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바꾼 것 치곤 너무 잘되고 있지만 칼리아리전에서 찬과 케디라는 복귀하지 않았지만 마튀이디-퍄니치-벤탄쿠르는 엠폴리 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고 데실리오가 복귀한 칸셀루와의 양 풀백진은 공격적인 운영에 도움을 줬다. 사이드에서의 크로스에 약점을 드러내며 아예 풀백들이 낮은 지점의 칼리아리 윙을 마크하러 가거나 3미들이 측면 커버시 더코는 사이드 수비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후반전 콰드라도도 수비와 호날두와의 호흡이 좋았고 산드루 투입 후 완전히 4-4-2 형태로 전환했다가 바르잘리 투입하면서 마튀이디와 퍄니치가 완전히 빠지며 콰드라도와 산드루가 메짤라처럼 80분경 뛰었는데 콰드라도는 골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맨유전 3미들에 콰드라도나 산드루가 들어설 수 있다는 예측이 가제타에서도 나왔다.

맨유전에서는 결국 80분에 연속으로 동점골 맞고 1-2로 역전패당했다. 유벤투스의 최근에 계속되던 알레그리의 4-3-3 고집으로 인한 문제와 스쿼드 상의 불균형과 여태껏 보여왔었던 한계가 터져 시즌 첫 패라는 결과가 나온 것인데 겨울이적시장이나 후반기가 남아있기에 충분히 문제점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4-2-3-1을 안쓴다는 불만도 있지만 4-2-3-1에서 윙이 알레그리가 여태까지의 운영을 봐왔을때는 수비를 해야하는데 만주키치가 이미 지쳤는데 다시 갈긴 힘들어 보인다.

그리고 수비력과는 상관없이 수비가담을 잘해주고 연계를 잘하던 콰드라도를 3미들의 메짤라로서 사용하는 것을 피오렌티나 전 보여주며 부족한 미드필더 자원 속에서 멀티 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중이고 이와 같이 더코를 후반 교체로 윙을 기용하며 4-4-2에 가까운 공격적 교체도 보여주고 있다. 공격적으로는 카드가 꽤나 많다. 아직 더코가 폼이 다 올라오지 않은 모양인지 하지만 베르나 도 있고, 물론 11월달에는 만주키치-디발라-호날두의 3인의 공격진이 선발로 나서고 있다.

인테르 전에서도 위의 공격진의 4-3-1-2처럼 나왔는데 벤탄쿠르가 측면을 커버해주면서 디발라가 중앙에서 플레이메이킹을 하고 호날두가 측면에서 플레이메이킹에 가깝게 공격을 이끌며 풀백과 함께 크로스를 올리는 모습에 만주키치 역시 측면으로 많이 움직였다. 애초에 알레그리 전술의 공격은 이런 식으로 17-18 시즌은 이과인이 포스트플레이를 해주면서 타겟맨이 가능한 윙인 만주키치가 쇄도하거나 하는 식이였다. 피야니치가 뒤에서 공을 잡고 메짤라가 박투박 역으로 침투하면서 공격을 만들던 단순한 모습도 꽤나 보여줬는데 이에 피야니치의 부담도 꽤 크고 매우 안정적이지만 소극적인 공격형태를 보이기도 했다. 케디라가 폼이 영 아니였는지라 부상도 당했고 호날두, 찬, 칸셀루 등의 공격적 자원들이 영입되고 데실리오도 복귀하면서 공격적으로 나서지만 이러한 체질자체는 바뀐 편은 아니었다.

전반기는 17승 2무로 좋게 마무리되었고, 후반기 첫 경기 키에보 전에서는 442에 가깝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라치오 전에서는 엠레찬이 레지스타로 나오고 벤탄쿠르와 마튀이디가 메짤라로 나왔는데, 알레그리가 경기 후 인정했듯이 전반전의 엠레 찬 레지스타는 완전히 실패였다. 라치오가 워낙 전반전 압박을 준비하고 나왔기에 찬은 볼 터치할 기회도 거의 없이 라치오의 2톱에 마크당했고 여기서 측면으로 볼이 갈시 라치오의 강한 압박에 거의 몰렸다. 심지어 찬은 갑자기 골키퍼가 내준 공에 크루이프 턴을 시도하다가 루카스 레이바에게 공을 뺏겨 위기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압박 속에서 더코가 좀 내려와 볼 운반하는 것도 압박과 막했고 디발라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니 벤탄쿠르와 마튀이디도 당연히 막혔고 마튀이디는 침투를 시도하긴 했으나..전반전 코레아의 돌파 상황에서 발목부상을 입은 보누치는 남은 30분 동안 부상에도 전반전을 버텨주었고 루가니는 삼프도리아 전에 이어 수비력을 입증했다.슈체츠니도 라치오의 골 기회를 모두 막아내었고 전반전은 준비를 잘한 라치오의 강한 압박과 찬을 레지스타로 놓는 등의 알레그리의 실수로 인해 그냥 밀렸다. 최악의 경기력이였고 후반전 부상을 입은 보누치는 키엘리니로 교체했고 벤탄쿠르를 레지스타로 하고 찬을 메짤라로 두면서 라치오가 전반전 강한 압박 시도로 인해 지친 것도 있겠으나, 그나마 벤탄쿠르가 3선에서의 패스롤을 제대로 수행하고 엠레찬은 2선에서의 돌파를 하기 시작했다. 데실리오가 밑으로 내려오면서 더코가 볼운반하는 것이나 디발라의 볼운반 시도조차 미드가 그냥 압박에 당해버리고 측면가면 세명에게 둘러싸여 몰려버려 안되니 돌파가 되는 산드루 쪽에 더코마저 몰아넣고 침투하는 마튀이디 롤로 한쪽 측면에서 공격을 풀기 시작했다 물론 코너킥 상황에서 엠레찬이 자책골을 넣었다. 알레그리는 실점 이후 곧바로 마튀이디를 빼고 베르나데르스키를 집어넣었고 베르나의 좋은 왼쪽 커버 속에서 칸셀루를 반대편 오른쪽에 집어넣어 그저 빛셀루를 보여주었다. 전반전 치명적인 위기를 겪으면서도 알레그리의 용병술과 잘버터준 슈체츠니와 수비진이 빛났다.

안 그래도 투박한 3미들의 수비 안정성과 원톱 부재 등으로 (호날두는 프리롤에 가까운 형태고 433에서의 주로 공격 3명은 만주키치가 중앙에서 버텨주고 호날두 프리롤, 디발라가 밑으로 내려가주고 플레이메이킹에 가깝다. 4312에 가까운 형태ㅁ7 4231은 윙이 수비를 담당하고 호날두는 고립되면 뭐..물론 스쿼드도 미드필더 4명이 다라서 3미들은 혹사문제가 전반기 중반부터 나타났다. 결국 경기력은 약팀 상대로 밖에 보여준 적이 없긴 하나 442형태가 낫다.) 메짤라들이 중앙으로 침투하거나 중앙에 선수들이 몰려가고 측면에서 크로스 올리는 433을 고집하고 보여주는데 레지스타 조차 무너지면 답이 없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스 16강 1차전에서는 본래 케디라를 내보내려한 것같으나 케디라가 부상을 입었고 결국 아틀레티코의 밀집 수비에 대응해 사이드로 벌리는 433을 보여줬지만 박스침투할 인원이 없어서 공격이 안되었고 그런 크로스마저 안되는 느릿느릿한 빌드업에서 공 뺏겨서 그리즈만을 필두로 역습당하며 세트피스를 허용했고 결국 세트피스에서 2골을 실점했다. 애초에 아틀레티코의 조밀한 공간에서의 패스등이 유베보다 훨씬 섬세하고 예리했다. 공격은 알레띠도 그냥 그리즈만 드리블->중앙으로 미드필더 달리기라서 수비에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으나 그리즈만이 잘 제치고 위험상황을 꽤나 만들었으나 단순한 공격이라 슈체츠니도 선방하고 수비도 나름 돌아오고 했는데 세트피스에서 수비수들에게 2골이나 먹혔으며 모라타도 세트피스상황에서 넣긴 했으나 취소되었고 벤탄쿠르는 박스침투나 패스나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고 공격진들을 사이드로 벌려놨으나 결국 중앙침투나 공격작업도 제대로 되지 못했다. 데실리오는 좀 내려서고 보누치 키엘리니 센터백에서 산드루 쪽 측면으로 올리는 한쪽에 집중된 공격을 하려고도 한 것 같으나 산드루가 이번경기에서는 영 부진했다.

그리고 2차전 3:0으로 승리해 역전하면서 정말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차전은 전형적인 433이 아닌 스피나쫄라가 풀백에 위치해 사실상 윙백처럼 움직이고 3미들에서 찬은 3백에서 오른쪽 센터백의 위치까지 내려와 빌드업을 도와주고 사이드 풀백들의 윙백같은 활용이 되어 전진을 돕는 변형 3백을 들고나왔다. 이로 인해 433에서 측면공략도 애매하게 안되고 수비도 역습에 털리던 1차전과는 다르게 피야니치, 마튀이디가 유동적으로 3백 앞에서 나름 안정적으로 활동하고 보누치 키엘리니 등도 공격적으로 움직이기 가능했으며 윙백+ 3톱이 가동되니 측면-중앙의 공격전개과 훨씬 부드러웠다. 크로스 공격도 당연히 잘 되고. 베르나르데스키는 공운반에서 압박을 벗겨내는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찬은 완전히 전술적인 핵심이였다. 아무튼 저러한 요소들로 인해 유동적으로 수비상황에서 빠르게 수적우위를 점하고 공격상황에서 한명이 공격적으로 나서도 커버가 되었고 이 커버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3선과 2선을 커버해준 찬이였다. 물론 보누치,키엘리니는 원래 잘하고 4백에서보다 공격적으로 나선 칸셀루와 원래 윙백인 스피나쫄라도 윙백으로서 잘했고 호날두,만주키치, 베르나르데스키의 좋은 움직임과 피야니치,마튀이디의 안정성까지 완벽한 구조로 돌아갔고 정말로 알레그리가 판짜기 하나는 월드클래스라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아약스전 원정에서는 그래도 1:1로 비겼고 이에 따라 나름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키엘리니의 부상과 함께 칸셀루 대신 데실리오를 투입했고 433을 나와 초반 아약스의 탄탄한 수비커버에 대해 산드루를 전진시키고 베르나는 링크를 하기에는 데실리오는 너무 수비용이였으기에 모호했으나 나름 전진하고 공격을 하며 아약스의 선수들의 과감한 터치와 유기적 패스가 섞인 빠른템포의 공세에 대해 수를 올리는 형식이니 수비적 형태로 나름 대응하며 공을 탈취했고 이에 따라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후 아약스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박스 안 조밀수비를 펼치던 유베를 상대로 중거리 슛-> 판더 비크에게 연결되며 동점골을 허용했고 이때부터 꼬인 것 같기도 하지만 뭐 아약스의 공세에 그저 데실리오를 선발로 기용한데서 433의 수비적 형태를 보이겠다는 생각이였던 것 같다 애초에. 이후 더 꼬여서 디발라가 부상을 입어 모이스 킨으로 교체되면서 343 형태처럼 변형되었고 시즌초부터 보이던 체력관리의 실패와 같이 지친 미드필더들이 공수전환에서 당연히 찬과 퍄니치 밖에 없으니 수비가 안되기 시작하며 탈탈 털렸고 55분-56분에 나온 패스는 말 그대로의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물흐르는 공세를 보여줬는데 선수들의 완성도가 굉장히 높음을 보여줬다. 공격이 막히고 딱히 걱정도 없고 수비커버, 조직력도 괜찮고 하니 아약스가 마음놓고 공세를 퍼부었다. 수비나 내려앉다가 골 먹고 이후 데실리오 대신 칸셀루를 투입했지만 그래도 1:2로 졌다.

결국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열리기도 전인 5월 17일, 알레그리는 유벤투스 보드진을 만나서 사임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유벤투스의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이번 시즌 같은 경우 알레그리도 다소 억울할 면도 있을 수는 있지만[5]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유벤투스가 실패한 대부분의 원인이 알레그리 본인이라는 점은 무시할 수 없다. 그 이유를 정리한다면

1. 미드필더진의 스쿼드 및 전술 문제.
기본적으로 이번 시즌 유벤투스는 3미들을 운용하는 체제의 팀임에도 미드필더를 고작 5명으로 시즌을 치렀다. 이는 더블 스쿼드도 되지 않는 두께이며, 이 중 케디라는 잦은 부상으로 시즌 절반도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상 시즌의 절반 이상이 4명만으로 3미들을 꾸린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같이 2미들 전술을 사용하는 팀이면 다르지만 3미들 체제의 팀이라면 최소 6명에서 7명까지는 있어야 한다.[6]

결국 시즌 초반에도 그렇게까지 두드러지지 않았던 미드필더진의 각종 문제의 원인이 시즌 중반 이후 터져나온 것은 스쿼드 혹사의 측면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호날두 이적으로 자금이 부족했다 얘기할 수는 있으나 누구 영입을 못할 거였으면 마르키시오를 붙잡았어야 했으며 전술 역시 수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것처럼 활용도가 극히 저조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차전과 AFC 아약스와의 1, 2차전이 가장 극단적으로 보여주는데 마투이디, 벤탄쿠르, 엠레 잔, 케디라 같은 선수들이 지나치게 페널티 에어리어 주변에서 단순 공격 가담을 넘어 적극적으로 슈팅을 노리기 때문에, 정작 포워드인 호날두와 디발라 같은 선수들이 페널티 에어리어에 머무르지 모하고 피아니치와 함께 볼배급을 하고 있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다른 것을 다 떠나서 미드필더들이 슈팅을 하고 포워드들이 볼배급을 하는 것은 효율성 측면에서 극도로 떨어진다.

포워드들이 아무리 볼배급을 잘하고 패스를 잘 뿌려도 리오넬 메시같이 플레이 메이킹이 가능한 선수가 아니라면 미드필더들에 비해서 떨어질 수밖에 없다. 미드필더들이 아무리 슈팅을 잘 때리고 결정력이 좋더라도 전성기 램파드 야야 투레같이 리그에서만 20골 넣을 정도의 결정력이 아니라면 포워드와 스트라이커들에 비해서 떨어질 수밖에 없다. 미드필더들이 지나치게 올라가면서 미드필더 존은 공간이 엄청나게 벌어지고 사실상 피아니치 혼자 미드필더 존 전 지역을 커버해야 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이건 유베가 이번시즌 호날두 영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선 것도 한몫한다.

본래는 박투박 미드필더들이 공격을 풀어주는 전술을 쓰면서도 다소 수비적이라 크게 지적받지 않았으나 점차 전방압박이 점차 시즌이 지나며 미드필더 뎁스 문제와 노쇠화 등으로 무뎌지면서 부상입고 복귀하고 하면서 미드필더진이 더 개판이 되버렸고. 이건 근원적으로 알레그리가 만들어놨던 체질에다가 포스트플레이 원톱 버리고 호날두 영입하며 변화하려다가 결국 미드필더 문제와 알레그리의 전술선택이 합쳐져 뭘 살리지도 못하고 다 버렸다는 최악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상대팀이 공격 전개를 할 때 미드필더 존에서 압박을 거의 받지 않으면서 자유로운 공격이 가능하게 되었고 이를 아약스와 나폴리가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었다.[7]

특히 2차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쓰리백으로 전환하고 미드필더인 엠레 잔을 우측 풀백으로 전환하면서 가뜩이나 안 좋던 미드필더 상황을 더 악화시키며 그냥 두들겨 맞는 결과가 나왔다. 알레그리는 나름 아틀레티코와의 2차전을 생각하고 전환한게 아닌가 싶지만 아틀레티코는 자신들이 2골차 리드하고 있었기 때문에 공격의지가 거의 없었고, 유벤투스는 키엘리니가 적극적으로 미드필더 라인에 가담하면서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반면 아약스전에는 그런 것도 없었고, 오히려 아틀레티코 때처럼 했으면 역습 쳐맞을 가능성이 더 높았을 것이다.][8]

또한 미드필더를 거치지 않고 플레이가 이루어지다보니 공격 전개는 측면을 통한 단조로운 크로스와 키엘리니나 보누치, 피아니치 등의 롱패스로만 이루어지게 되고, 이는 턴오버만 불러 일으키면서 결국 상대방의 역습 찬스만 더 많이 만들었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다보니 유벤투스는 리그 강등권팀과 상대할 때도 미드필더를 내주고 플레이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결과적으로도 호날두와 디발라가 그동안의 득점력에 비해 올시즌 저조했던 측면은 물론 공존 문제도 있겠으나 공격에만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이 크다. 호날두가 한 10년 전이었으면 모를까 나이 먹고 온더볼 능력이나 중거리슛 능력도 많이 저하되었는데 미드필더까지 내려와서 볼운반하고 배급해주고 있으니 공격이 제대로 되겠나?[9]

기본적으로 상술한 크로스나 롱패스 전술이 호날두 위주의 전술이고, 디발라가 희생되었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고, 일부 타당한 주장이다. 그러나 미드필더를 생략한채로 포워드 자원을 미드필더로 내려서 볼운반시키고 단조로운 크로스로만 일관하는 전술은 디발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공격진들 모두를 희생시키는 전술이라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10][11]

2. 부분적인 로테이션 실패
유벤투스같이 여러 대회를 한꺼번에 치뤄야 하는 팀이라면 필수적으로 두텁고 실력 격차가 크지 않은 스쿼드와 어느 정도 체력 안배를 위한 로테이션을 갖춰야 한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는 세리에 역사를 통틀어서도 비교 대상을 찾기 힘들만큼 압도적인 전반기 성적을 냈다.[12] 이미 2위와는 승점이 10점 이상 벌어져 있을 정도였고, 실제로 4월이 채 지나기 전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물론 제노아전 패배 전까지는 팀의 리그 무패가 걸려 있기도 했기 때문에 적극적인 로테이션을 돌리기는 어렵기도 할 것이다. 그럼에도 지적해야 할 정도의 로테이션의 실패를 지적할 것은 크게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메드히 베나티아이고 두 번째는 아약스와의 2차전 직전 경기였던 스팔 2013 경기이다.

먼저 베나티아는 지난 시즌에 리그 베스트급의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보누치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보누치가 복귀하면서 그의 입지는 수직낙하했다. 주전 센터백인 키엘리니-보누치뿐만 아니라 루가니에게도 밀렸으며, 심지어 잦은 부상으로 사실상 전력 외 자원이었던 바르잘리까지 부상이 아니면 베나티아보다 먼저 나왔다. 사실상 이번 시즌 베나티아는 4순위~5순위의 센터백 자원이었다. 물론 루가니는 팀에서 밀어주는 수비 유망주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경험치를 먹일 필요가 있기는 할 것이다. 그러나 이상하리만치 알레그리는 베나티아를 홀대했고, 이에 분노한 베나티아는 시즌이 끝나기도 전인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이적하게 된다. 베나티아가 이적 후 한 인터뷰를 보면 팀원들 간의 사이가 좋지 않거나 팀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적한 것이 아닌 이러한 팀내 입지 때문에 이적한게 보인다. 사실 쓰리백을 쓰는 팀이 아니라면 센터백을 5명까지는 두지 않는다. 바르잘리가 이번 시즌 종료 후 은퇴 예정이라 데리고 있었다 한다면 전력 외 취급을 해야 옳다. 실제로 올시즌 바르잘리는 수많은 부상으로 팀 스쿼드에 포함된 적이 극히 드물고, 나온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13] 베나티아 본인이 문제를 일으킨 것도 아니고 실력이 저하된 것도 아님에도 알레그리가 이 정도로 홀대할 이유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결국 베나티아가 이적해버리자 급히 카세레스를 데려왔는데, 카세레스도 잔뼈가 굵고 나쁜 선수라는 것은 아니지만 베나티아와 비교했을 때 더 낫다고 할 수는 없는 선수다. 카세레스는 후반기 로테용 자원으로나 활용되었지 큰 경기에는 뛰지도 못했고, 베나티아라는 월드 클래스급 센터백이 떠난 유벤투스의 센터백 라인은 그야말로 키엘리니 없이는 안 돌아가는 수준으로 전락해버렸으며[14], 이게 제대로 터져버린게 아약스전이었을 뿐이다. 불과 2시즌 전 결승전 전까지 챔피언스 리그에서 3실점밖에 하지 않은 유벤투스의 수비진은 말도 안 되는 실수를 반복하며 실점을 내주고 결국 홈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허무하게 탈락해버렸다. 만약 키엘리니가 부상당한 상황에서 루가니 대신 베나티아가 나왔더라면? 최소한 더 리흐트에게 공중볼 싸움에서 완벽하게 밀리며 실점하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또한 스팔 전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 선발 라인업에 유스 선수들을 기용했다고 아약스전 앞두고 완전 로테이션 돌렸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선발 라인업에는 디발라, 주앙 칸셀루, 데실리오, 벤탄쿠르 등 아약스와의 1, 2차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준주전급 선수들이 4명이나 들어가 있었고, 4명 모두 이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칸셀루와 벤탄쿠르는 불과 50시간 전에 치룬 아약스와의 1차전에서도 풀타임을 뛰었고, 다른 것 다 떠나서 팀에 단 2명밖에 없는 우풀백을 모두 직전 경기에 투입해서 풀타임을 뛰게 한 정신나간 로테이션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이 스팔전 명단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은 로테이션을 쓸꺼면 정말 제대로 쓰던가, 잡을꺼면 확실하게 투입해서 잡던가를 해야 하는데 둘 다 아닌 어정쩡한 명단이라는 것이다. 물론 주전급 라인업을 큰경기 바로 전 경기에 선발로 투입할 수 있다. 그럴꺼면 교체로 빼줘서 체력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그러나 알레그리는 동점골 먹히니까 유스 선수를 빼버리더니 역전골 먹히니까 전력 외 자원인 바르잘리를 빼고 팀의 몇 없는 포워드 자원인 베르나르데스키를 투입했다.

물론 이 경기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는 나름의 중요성은 있었다. 팀의 주요 인사들도 다 와 있었다. 그러나 무슨 이번 시즌 EPL마냥 승점 1점차 나는 피말리는 상황도 아니고 당시 2위 나폴리와는 승점차가 18점이 나는 상황에서 단기간 내 승부가 나오지 않으면 다음 경기인 아약스를 대비해야 하는데 전혀 대비하지 않는 모습만 보여주었다. 결국 결과는 50년대 이후로 근 60년만에 스팔 전 패배라는 굴욕과 함께 바로 다음 경기인 아약스전마저 패배했다. 선발로 나온 디발라는 전반전만 뛰고 부상으로 교체되어 나갔고, 데실리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2경기 연속 풀타임 뛰고 교체로 들어온 칸셀루와 벤탄쿠르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3.5. 휴식기

2019년 11월 말에 아스날 FC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경질되면서 알레그리의 행보가 주목되었으나, 알레그리가 아스날 감독직을 거절했다고 한다.

다음 시즌에 맨유 감독을 맡는다는 말이 나오고있다. 솔샤르가 경질되면 향후 맨유 감독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2020년 7월 기준 맨유가 안정되면서 맨유에 부임할 확률은 희박할 듯 하다.

19/20 시즌 종료 직후에는 안토니오 콘테 인테르 구단 간의 불화가 터져나오면서 인테르 부임설이 나왔지만 콘테 감독의 유임이 결정되면서 일단락되었다. 또 PSG와도 루머가 나고 있다. 챔스 준우승을 한 토마스 투헬을 경질시키고 새 감독으로 앉힐려는 계획을 그리고 있었지만 결국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감독이 부임되었다. 네덜란드 감독직을 거절하며 클럽 감독을 원한다고 했고 실제로도 PL 입성을 내심 바라는 모양새였지만, 파리에서도 상식 밖의 거액을 요구하는 형태로 거절하면서 본인은 아직 현장에 복귀를 할 생각은 없는 모양새를 보였다.[15] 이후 모든 감독직을 거절한 이유는 가족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

경질 이후 유베 감독들이 계속해서 말아먹으며 재평가되고있다.[16][17][18]

20-21시즌 3월 요즘은 부쩍 인터뷰로 이야기를 많이 하고있다.. 피를로감독이 유베에서 이상한 모습만 보여주자 리턴이라도 하고싶어 진건진 몰라도 확실히 인터뷰가 많이 올라오는 중.

4월 30일 현재 피를로가 계속 부진을 이어가자 리턴설이 꽤 많이 나오는 중이다. 토리노에서 목격담도 올라오는 중. 오면 일단 팀이 안정될거라고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매력적인 축구를 하는 팀으로 2시즌간 탈바꿈을 시도했던게 물거품이 되는지라 한편으로는 씁쓸해하는 팬들도 있다. 그래도 2시즌간 팀이 워낙 개발살이 나버린지라 씁쓸해 할지언정 반대를 하는 사람은 없다.[19]

2020-21 시즌 직후 레알 마드리드 CF ,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유벤투스 FC 등의 빅클럽과 강하게 연결되는 중이고, 특히 지네딘 지단이 사임한 레알 마드리드 차기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디마르지오, 스카이스포츠 등의 언론에서 알레그리가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한 레알 마드리드의 오퍼를 거절하고 유벤투스 복귀를 선택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하면서 쟁탈전의 무게추는 급격히 기울게 되었다. # # #

3.6. 유벤투스 FC 2기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320><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000000> 파일:유벤투스 FC 로고(화이트).svg 유벤투스 FC
52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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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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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FC 선임 오피셜 - #AllegriIN[20]

3.6.1. 2021-22 시즌

2021년 5월 28일, 피를로 감독의 경질 소식 직후 알레그리 감독의 재선임 복귀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계약 기간은 4년으로 2025년 6월까지이며 연봉은 세후 9m(약 122억원)이다. 또한 2년전 계약 해지 당시 사리 감독으로의 교체를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진 파비오 파라티치 디렉터가 불과 하루 전에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팀을 떠났기에 알레그리 감독은 이적시장에서의 강화된 권한 또한 약속받았다고 알려졌다. 공홈 공식 트위터

팀의 기대는 인테르에게 내준 스쿠데토를 탈환하는 것과 함께 챔스에서의 성적이다. 리그 성적은 AC밀란에서의 우승, 유벤투스에서의 5연패 등 워낙 알레그리의 강점이지만,[21] 팀의 리빌딩 시점에서 새로운 사이클을 만들어 내야하는 동시에 유벤투스의 숙원인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성적을 내야해서, 과연 2기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세리에A 1라운드 우디네세를 상대로 4-4-2를 기반으로한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고 아론 램지를 레지스타에 기용하는 파격적인 전술을 선보였다. 전반 초반은 수비진과 미드필더의 롱볼을 통한 빌드업으로 경기장을 넓게 사용하며 디발라의 맹활약으로 2골을 앞서나간다. 이후 후반전에서 램지를 빼고 다닐루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며 중원이 헐거워지자 압박 대처와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가 지속되며 경기 주도권을 넘겨주었다. 이후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의 호러쇼로 두골을 내리 실점하며[22] 복귀 이후 첫 공식전을 무승부로 가져가게 되었다.

아르투르 멜루 아드리앙 라비오의 부상, 마누엘 로카텔리의 적응도 문제, 웨스턴 매케니의 구단과의 마찰 등 초토화된 미들진과 슈체스니의 트롤링 등 여러 악재가 겹친 결과라 알레그리를 크게 비난하는 여론은 없는편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우로 이카르디 미랄렘 퍄니치 영입을 원했으나 로카텔리 영입으로 마무리한 보드진에 분노했다고 한다.

2라운드에서 승격팀 엠폴리에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3라운드 SSC 나폴리전에서도 1:2로 패했다.

3라운드가 끝난 시점 1무 2패로 부진하고 있다. 1기 말년부터 지적된 세부전술의 부족과 지나친 라인내리기 전술로 오히려 역으로 수비가 불안해지는 현상을 전혀 고치지 못하였다. 그 중원이 막장이 된 18-19시즌 당시에는 수비적으로 내려앉고 미드필더를 생략하더라도 어떻게든 득점으로 연결시켜주는 호날두라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선수가 없다.

4라운드 주축 선수들이 빠진 AC 밀란과의 홈 경기에서도 모라타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 무승부를 거둬서 리그 첫 승에 실패했다. 후반의 수비적인 교체로 주도권을 밀란한테 완전히 내준게 패착이었는데, 경기 후 "교체에 실수가 있었다. 더 수비적으로 갔어야 했는데." 라고 인터뷰하면서 더 비판받았다.

그나마 이후 5라운드와 6라운드에서 모두 3:2로 진땀승을 거두면서 무승에서는 탈출했고, 의외로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그래도 순항을 하고 있다. 말뫼와의 첫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더니, 파울로 디발라 알바로 모라타가 모두 부상으로 빠지게 된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페데리코 키에사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를 투톱으로 세우는 강수를 두더니 베르나르데스키의 어시스트에 이은 키에사의 골로 1:0으로 홈에서 첼시를 잡는 초대형 사고를 치고 어찌되었든 감독으로의 생명연장을 또 하게 되었다.

7라운드 데르비 델라 몰레에서는 마누엘 로카텔리의 결승골이 나오면서 승리했고 10월 8일 A매치 기간에 US 알레산드리아 칼초와의 친선전에서 2군으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8라운드 AS 로마전에서 전반 16분 로드리고 벤탄쿠르 모이스 킨의 콤비플레이로 선제골이 나왔고 전반 44분 페널티킥 기회를 내주며 위기가 있었지만 조르당 베레투가 실축했다. 후반전에 스코어를 지키며 1승을 추가했다.

9라운드 인테르전에서는 전반 17분 에딘 제코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44분 파올로 디발라의 페널티킥 골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10라운드 사수올로전에서는 답답한 경기가 펼쳐졌고 전반전에 선제실점을 하며 끌려갔다. 웨스턴 맥케니의 동점골이 나왔지만 후반전 추가시간에 다시 실점하며 2-1로 패했다.

11라운드 엘라스 베로나전 원정에서도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2:1 패배를 당했다.

챔스 16강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조별리그 첼시 FC 원정에서 4:0으로 시원하게 털렸다. 공격을 포기하고 두줄로 그냥 내려앉아만 있다가 파이널서드에서 마킹을 놓치거나 하면서 가패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4라운드 아탈란타전에서는 유효슈팅 1개만을 내주고도 0:1로 패했다. 지난 시즌에 그렇게 평가가 안 좋았던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 체제 때도 리그 단 6패를 기록했는데, 알레그리 체제에서는 이번 시즌 14R 기준 벌써 5패째다.

15라운드 살레르니타나전과 16라운드 제노아전에서 기존의 비대칭 4-4-2 포메이션에서 디발라를 공미에 두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측면에 라비오, 매케니 같은 중앙미드필더 자원이 아닌 윙어를 배치하고 디발라를 공격작업에 적극 가담시키며 중원 장악과 측면 공격전개를 원활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두 경기 모두 70%가 넘는 점유율과 멀티골,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다만 아직도 부족한 파이널서드 지역에서의 공격작업과 빈약한 골 결정력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결국 17R 베네치아전 1:1 무승부를 거두며 또다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점점 챔스권에서 멀어지면서 잘해봐야 유로파 정도인 분위기다. 너무 낮은 공격 라인과 속공과 크로스에만 의존하는 빈약한 공격작업, 선수 개인들의 부실한 골 결정력이 계속 발목을 잡고 있다. 디발라가 없으면 창의적인 공격기회도 만들지 못하는데 설상가상으로 디발라가 점점 부상이 잦아지며 제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골을 책임져줄 스트라이커 마저 급 활약을 보여주며 팀 전술과 맞물려 심각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23] 이때문에 유벤투스는 지속적으로 1월 이적시장에서 마우로 이카르디, 루이스 무리엘, 두샨 블라호비치와 같은 공격수들과 링크가 나는 중이다.

결국 알레그리는 공격쪽의 세부전술은 아예 전무하고 오로지 공격진들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고있다. 과거의 호날두나 이과인등 걸출한 공격수가 있었을때에는 선수 자체가 전술이었지만 현재 빈약한 공격진은 감독의 전술적 역량으로 결국 커버해야 하지만 알레그리 자체가 소위 옛날 축구 그 자체로 어쩌면 이름만 다른 무리뉴라고도 볼수있다. 수비적으로 단단하게 하고 역습시 오로지 공격수의 역량으로 이겨온 알레그리는 선수들의 뎁스나 클래스가 떨어진 이번 시즌 그 무능력을 적나라하게 보이고 있다.

현대축구 트렌드는 강한중원과 공격적인 압박이 주를 이루는데 알레그리는 이와 정반대인 압박없고 약한중원으로 마치 중하위권 팀이 사용할만한 전술을 아직도 구사하고있다. 공격라인은 낮고 공격시 세부전술을 볼수 없고 크로스 남발하는 축구는 흡사 EPL의 누누 감독과 유사하다고 볼수있다. 알레그리는 유벤투스라는 세리에의 명문팀으로서 압도적인 선수단 클래스와 뎁스를 가지고 그 무능함을 감춰왔지만 이번시즌 누누 정도의 감독이라는것을 부인할수 없을것이다.

단 한번도 감독경험이 없는 피를로조차 챔스티켓과 수페르코파, 코파이탈리아 트로피를 따낸 유벤투스를 이끌고 현재까지 이런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것 자체가 어쩌면 알레그리는 그럴듯하지만 한물간 감독이 아닐까 하는 비난도 있다.

20R 나폴리와의 홈 경기에서도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반등에 실패하였다. 좀처럼 챔스권에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 빅터 오시멘, 파비안 루이스 등 주축선수가 다수 빠졌는데 승리를 거두질 못해서 더 비판받았다.

21R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대역전승을 거두며 반등하는 듯 했지만 무전술이라 비판받던 피를로 마저 따냈던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인터 밀란에게 내주고 말았다.

코파 이탈리아 16강전 징계로 인해 마르코 란두치 수석코치가 경기를 대신 지휘하였다. 이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강력한 압박, 높은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 정돈되고 유연한 공격 패턴을 선보이며 다득점과 뛰어난 경기 내용을 보여주었고, 말리 아케, 카이우 조르지 등 유망한 자원들을 활용과 로카텔리&아르투르 중원 조합 해결 등 경기 내외적으로 알레그리의 반년보다 란두치의 2경기가 훨씬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여주며 정녕 현재의 목표인 유벤투스 재건에 적합한 감독인지에 대해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다.[24]

24R 엘라스 베로나전에서 신입생인 두샨 블라호비치 데니스 자카리아를 동시에 기용하는 다이아몬드 4-4-2 전형으로 경기를 치뤘다. 팀원과의 합과 경험을 중시하는 알레그리 감독의 성향 상 젊은 신입생들이 바로 투입될 확률은 적다고 추측되었는데, 알레그리 감독이 선호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 자카리아와 골 결정력이 부족한 유벤투스의 현재 상황상 바로 블라호비치를 선발출장 시켰다. 이 경기에서 선수비 후역습으로 진행했는데, 속도와 라인브레이킹이 가능하고 준수한 크로스를 가진 모라타를 측면에 배치시키고 모라타와는 다르게 등딱과 연계가 가능한 블라호비치를 중앙에 기용하며 수비에 균열을 내고 위협적인 공격전개를 자주 보여주며 깔끔한 2:0 승리를 거두었다.

비야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에서 전반 1분도 채 되기도 전에 블라호비치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다니 파레호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2차전 홈에서는 전반전은 나쁘지 않게 풀었으나 원정 다득점 있다고 착각이라도 한건지 후반전부터 갑자기 애무축구를 시전하더니 똑같이 드러눕는 애무축구를 하던 비야레알에게 13분동안 PK 2개와 세트피스 골 1개를 헌납해 0:3으로 화려하게 멸망했다.

인테르전에서 0-1로 패하면서 피를로와 같은 리그 6패를 쌓음과 동시에 챔스권 팀을 상대로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25] 알레그리 본인 입으로 경기가 끝나고 스쿠데토 경쟁에서 끝났다는 말을 하면서 팬들에게 질책받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인테르 전에서는 의외의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측면에 모라타를 두고 중앙에 블라호비치를 놓는 변형적인 전술을 계속 쓰면서 기회를 꽤 만들었지만 전부 날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콰드라도도 다닐루를 풀백에 두고 다소 위쪽에서 중앙지향적인 움직임을 가져갔으나 블라호비치는 계속해서 박스 밖에서 공을 받아줘야 했었고 라비오 로카텔리 전부 박스 침투나 패스력에서 좋은 선수들이 아니였다. 디발라가 중앙 측면을 오가며 침투를 하긴 했지만 결국 자카리아가 교체 투입되어 디발라에게 좋은 패스를 주고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중거리 슛을 날린 걸 제외하면 공격적으로 박스 안에 집어넣어도 골을 넣을 선수가 없는 모습이고 알아서 침투하는 움직임도 많지는 않았다.

이렇듯 결과가 굉장히 안 좋은 편이고 경기력도 인테르전을 제외하고는 좋았던 적이 없는데도 보드진이 인테르전 경기력을 보고 알레그리에게 다음 시즌을 맡기겠다는 기사가 나왔다.

코파 이탈리아는 그래도 4강에서 피오렌티나를 1차전 1-0 2차전 2-0으로 이기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35R 로마가 볼로냐와 비기고 베네치아를 상대로 보누치의 멀티골로 2-1로 이기며 4위를 굳혔다. 그런데 연패팀 베네치아를 상대로 잠그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승점 69점으로 5위 라치오와는 10점 차이나고 3위 나폴리와는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36R 제노아 원정에서 디발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후반 40분 이후 실점으로 충격적인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피를로 보다도 많은 7패를 기록하게 됐다. 그리고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하며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피를로보다 승점 3점이 낮게 됐다.

리그 4위가 확정된 세리에A 최종전에서는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유효슈팅을 단 한개도 때리지 못하는 역대급 졸전 끝에 결국 0대 2로 완패했다. 경기 내용도 점유율 67:33으로 뒤쳐졌고 코너킥, 프리킥 횟수 모두 피오렌티나에게 밀리는 등 유니폼만 빼면 누가 유벤투스이고 누가 상대팀인지 모를 정도로 완벽하게 망했다.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는 6분만에 인테르에게 첫 실점을 하고 후반전에 산드루와 블라호비치의 골로 역전하나 싶었지만 페널티킥을 내주고 연장 승부로 가게 되었다. 연장 전반 9분에 다시 실점을 하고 12분에 페널티킥을 또 내줘 4:2로 패배,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연장 전반에 심판한테 과하게 항의하다 퇴장까지 당하는 추태를 보인 건 덤이다. 이로서 유벤투스는 10-11 시즌 이후 11년만의 무관이 확정됐고 감독 본인은 피를로 마저 우승한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코파 이탈리아를 모두 놓치게 되었다. 그리고 AC 밀란이 세리에 A 우승을 거머쥐면서 유벤투스의 독주 체제는 사실상 종말을 고했다.[26]

3.6.2. 2022-23 시즌

리그 2라운드 삼프도리아 원정에서는 U자 빌드업을 하다못해 아예 중원을 텅 비우고 상대를 가운데에 가두는 공격 전개가 나왔다.[27] 당연히 경기는 0:0으로 비겼고[28] 국내 축구팬들은 강강수월래 전술, 한산을 인상 깊게 본 감독, U벤투스, 축구에서 한타 싸먹는 각 보는 감독이라며 조롱을 아끼지 않고 있다.

리그 3라운드 AS 로마전에는 상대팀 감독 주제 무리뉴와 누가 더 퇴물인지 보여주는 명승부 끝에 1:1 무승부에 그쳤다. 홈에서 전반 2분만에 골이 들어갔는데 밀어붙이긴 커녕 그대로 내려앉았고, 양팀 다 널찍하게 벌어진 간격으로 뻥축구를 시전하더니 드러누웠던 유벤투스는 결국 동점골을 내줬다. 시즌 초반이지만 유베팬들의 마음은 타들어가는 중이다.

리그 4라운드 ACF 피오렌티나 전에도 역시나 한결같은 지나친 라인 내리기, 중원 삭제 전술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동점골을 먹혀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 날 슈팅개수는 단 1개였는데, 골을 제외하고 주구장창 수비만 했다는 것이다. 유벤투스의 후반전 슈팅 0은 옵타 통계를 시작한 04-05시즌 이후 5번째라고 한다.

결국 언제까지나 과거의 영광에 빠져 단 1도 성장하지 않는 감독임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 축구의 모든 것이라 불리우는 중원 전술 자체가 없는 감독임은 진작에 증명하였고 오로지 선수의 개인능력에만 의존하고 있다. 같은 사례로 포체티노도 결국 중원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경질된 것을 보면 알레그리 감독으로는 리그의 우승은 커녕 챔피언스 리그 16강조차 힘들어 보이며 구단이 얼마나 경직되어 있고 근시안적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리그 6라운드 살레르니타나전에서는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후반 막판 오프사이드 판정과 관련해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는 추태를 보여줬다. 만약 징계가 취소되지 않는다면 적어도 9라운드까지는 출전이 불가능하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파리 생제르맹 FC, SL 벤피카, 마카비 하이파 FC와 같은 H조에 편성되었다. 그런데 PSG전에 대한 인터뷰에서 "PSG? 현실적으로 생각해봐. 우리가 이겨야 하는 건 벤피카와의 홈 경기다."라는 슈틸리케급 망언을 선보여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이런 마인드로는 벤피카와의 홈 경기 또한 이기기 힘들 듯 하다. 그리고 시즌 전승을 달리던 기세 좋던 벤피카한테 진짜로 홈에서 패하면서 이 예측은 현실이 되었다. 결국 챔피언스리그 개편 이래 최초로 조별 리그 첫 2경기에서 2연패를 당하며 조 3위로 내려갔다.

올시즌 총 8경기를 치뤘는데, 2승 4무 2패를 기록중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리그 순위 8위에 챔스 조별리그도 3위에 위치해 있는 상황이다. 답이 없는 전술과 발전 없는 무기력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면서 알레그리 커리어 역사상 가장 한심한 경기력과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다.

6라운드의 퇴장 징계로 인해 감독 없이 항해한 유벤투스는 7라운드 AC 몬차와의 경기에서 디 마리아의 다이렉트 퇴장과 함께 1:0으로 멸망했다. 거기에 이 승리는 AC 몬차의 창단 110년 만의 첫 세리에 A 승리이며, 110년만에 세리에 A를 처음 밟아본 팀의 첫 희생양이 리그 최다 우승팀이라는 불명예도 함께 장식했다. 경기력에서도 몬차에게 점유율을 무려 62%나 내주었으며 슈팅 비 16:5, 유효 슈팅 비 8:2라는 모든 세부 지표에서 절망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그냥 실력으로 발렸다. 이쯤되면 왜 경질 움직임이 없는지 의문이다.

이 날도 그의 패스맵은 예술적이었는데, 디마리아가 퇴장당한 40분부터 골을 먹힌 직후인 81분까지의 패스맵을 보면 도무지 답이 없다. 보통 중원을 중심으로 쌍방향, 다방향으로 주고받는게 대부분 패스맵의 형태인데 특이하게도 패스가 한 방향으로만 가는것도 모자라서 왼쪽에 치우친 북두칠성의 형태를 띠고 있다. 라이트백은 아예 패스를 거의 받지 못했고 그 여파로 우측 라인은 그대로 잉여가 되어버렸다. 한술 더 떠서 원톱인 블라호비치는 유벤투스의 패널티 박스 안에서만 볼 터치가 기록되어 있는데, 블라호비치에게 공이 도저히 연결되지 못해서 코너킥 수비에 가담한 것이 패스맵에 찍혀 있을 정도다. 축구 커뮤니티에선 아예 축구예술가 취급을 받고 있다.

리그에서는 7라운드까지 2승 4무 1패.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첫 2경기를 시원하게 말아먹으며 2패를 더 적립했다. 이건 뭐 총체적 난국이 따로 없는 상황인데, 팬들은 "알레그리 위약금 주기 아까워서 그러는 것 아니냐?"라며 의심하는 중이다. 알레그리의 연봉은 보너스까지 합하면 세후 약 900만 유로이며, 계약은 25년까지이므로 이를 모두 지급하면 2100만 유로 정도로 추정된다고 한다. 거기에 알레그리가 데려온 알레그리 사단의 잔여 연봉과 새로 선임할 감독의 계약금, 연봉까지 모두 합하면 최소 8000만 유로까지도 갈 수 있다고. 이정도면 전 시즌 리그 베스트 선수를 한 명 영입할 수 있을 정도의 큰 금액임은 확실한데, 만약 알레그리의 삽질이 계속되어서 유벤투스가 챔피언스 리그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이로 인해 입을 손실은 알레그리의 위약금 그 이상이라고 한다.

유벤투스는 아넬리 가문이 구단주가 된 이후 정책상 2007년의 디디에 데샹을 끝으로 줄곧 이탈리아인 감독만 선임해왔기에 후임이 누가될 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유벤투스 보드진은 작년부터 항상 그렇듯이 알레그리를 신임한다는 소리만 반복해서 팬들의 속을 뒤집어놓고 있다.

강등권인 몬차에게 패한 이후 감독직에 위험을 느꼈는지 라인을 끌어올리고 공격적인 운영으로 볼로냐에게 3-0 승리를 거두었다. 챔스 조별 리그는 홈에서 마카비 하이파전은 승리했지만 다음 경기 밀란에게 전술 싸움에서 완패한 끝에 0:2 패배를 당하더니 챔스 조 최약체 미카비 하이파 원정에서도 0:2 패배를 당하면서 챔스 16강 진출도 사실상 실패했다. 리그 성적으로 봐도 유로파조차 장담할 수 없다. 이제 챔스 토너먼트로 가려면 PSG와 벤피카를 모두 잡아내고 마카비 하이파가 저 두 팀에게 무 한번이라도 캐길 빌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2022년 10월 26일, 벤피카 원정에서 3:4로 패배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하였고 조 꼴찌 마카비 하이파와 승점 동률로 유로파 진출 또한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이어서 홈에서 PSG전에서도 패하며 3위로 유럽 챔피언스 리그를 광탈했다. 마카피 하이파가 벤피카에게 져서 망정이지 승점 1점만 더 벌었어도 유로파리그 진출도 하지 못할 뻔했다. 이번 시즌 챔스에서 세리에 팀들이 모두 선전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유벤투스는 1승 5패라는 파멸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혼자 조별리그에서 광탈했다. 10월 30일 네드베드 부회장은 일단 알레그리를 믿는다고 인터뷰하였다.

그리고 위기를 자극으로 느꼈는지 리그에서 6연승이라는 파죽지세의 기세를 보여주며 어느새 3위까지 안착하였다. 4백 전술을 버리고 3-5-2형태를 채용하면서 강팀 인테르를 잡고 15R에서 이번 시즌 최소 실점 팀인 라치오를 상대로 3골을 뽑는등 예전보다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알레그리를 가장 신임했던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과 회장인 안드레아 아넬리가 이사회의 결정으로 사임하면서 신임 회장단의 결정에 따라 알레그리 또한 감독 자리가 위태로울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이사회 5인 중 하나로 새 CEO가 된 마우리치오 스카나비노는 챔스 진출에 성공한다면 알레그리와 계약기간 동안 함께하는 것이 계획이라고 인터뷰했다.

16R US 크레모네세전과 17R 우디네세 칼초전 모두 클린 시트 승리를 가져가면서 순식간에 리그 2위에 올랐다. 그리고 후발주자인 AC 밀란에게 득점수에서 밀려 3위가 되었다.

18R 나폴리 원정에서 또 다시 3-5-1-1 대형에 중원 삭제 늪 축구를 시전하였는데 나폴리의 닥공에 30대인 양쪽 수비진이 무너지면서 1:5 대패를 당했다. 5위 라치오와는 승점차가 있어서 챔스권 바깥으로 떨어지진 않겠지만 인테르가 18R를 이기면 유벤투스는 4위로 밀려나게 된다.

2023년 1월, 분식회계 의혹으로 유벤투스가 2022-23 시즌 승점 15점이 깎이는 중징계를 받게 되면서 알레그리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리그 3위에서 10위까지 추락하게 돼 우승은 커녕 챔피언스 리그 진출 가능성도 떨어진 상황이다. 선수들 멘탈도 크게 흔들릴 여지가 있어 이를 수습해야 할 뿐만 아니라 챔스를 뛰고 싶어하는 선수들의 대거 이탈, 그로 인한 선수 수급 문제도 대비해야 하는 문제에 봉착했다.

19R 아탈란타전에선 난타전 끝에 3: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무너진 수비진이 또 3실점을 허용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20R AC 몬차전 홈 경기였음에도 0:2로 패했다. 경기 내용은 전반적으로 유벤투스가 압도했음에도 슈팅 3회 중 2골이나 실점으로 허용한 수비진이 또 문제였다. 이로써 첫 1부리그 시즌인 AC 몬차에게 처음으로 리그 더블을 내주는 대망신을 당했다.

일단 코파 이탈리아도 4강까진 진출했고 유로파리그 32강에서는 낭트에게 합산 스코어 4:1로 승리하면서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프라이부르크. 리그에서도 토리노에게 4:2로 승리하면서 승점 35점으로 승점 41점인 6위와 6점차 8위와 4점차로 7위에 안착했다.

유로파리그 16강전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합산 스코어 3:0으로 이기면서 8강에 진출했고 데르비 디탈리아에서 코스티치의 골로 1:0 승리를 거둬 인테르 상대로 더블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특징은 스쿼드 상 불가피한 상황인지 본인의 의지인지는 몰라도 유망주들을 콜업하여 미레티, 파지올리, 소울레 등에게 기회를 주고 있고 나름 활약도 하고 있다.[29] 물론 전술 자체는 코스티치의 크로스와 공격진 개인능력에 의존하는 3-5-1-1을 시즌 중반 바꾼 이후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최근 성적이 좋고 챔스권인 양 밀란의 현재 폼이 안 좋은 편이라 챔스권 진입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리고 있다.

4월 19일, 재심으로 승점 복구에 대한 가능성도 열려있긴 하다. 승점 복구 시 유벤투스는 리그 2위로 올라간다. 다만 챔스 조별에서 1승 5패라는 극도의 부진을 보여줬고 챔스 진출에 실패한다면 시즌 종료 후 미래는 알 수 없다.

일단 유로파 리그에서는 꽤나 선전하고 있다. 스포르팅과의 1차전에서 아슬아슬한 1:0 승리를 거두었고 2차전에서도 무승부를 거두며 겨우 4강에 올라갔다. 게다가 구단의 상고가 받아들여지며 15점 승점 삭감이 취소되면서 3위로 복귀했다.

그러나 리그에선 최근의 호성적이 무색하게 부진이 온 것 같은데, 라치오에게 1:2 패배, 사수올로에게 0:1로 패배, 그리고 홈에서 나폴리에게 후반 극장골을 허용해 노답 경기력에 걸맞는 리그 3연패를 기록했고 나폴리전 패배로 문자 그대로 멸망했다. 기껏 승점을 복구했고 챔스권 재진입에 중요했던 경기들을 수비적으로 일관하다가 모조리 날려먹었다. 자칫하면 승점 복구하고도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하는 경우가 생길 지경.

그리고 볼로냐 전에서도 무승부를 거두는 바람에 결국 순위 추월은 실패했다. 4경기만에 무려 11점을 날리는 바람에 사실상 승점 복구된 거 도로 뱉은 셈이 되었다.

승점 복구된 걸 도로 반납하더니 반납이 끝나자 다시 승을 쌓으면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34R현재 66점으로 3위 라치오와 2점 차, 인테르와 3점 차. 유로파 리그 4강에서도 세비야를 상대로 홈에서 디마리아, 미레티의 부진과 더불어 공격 전개가 전혀 안 되면서 슈팅 수가 엄청나게 밀리는 등 초반 이후로 주도권을 뺏긴 축구를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가티의 극장골로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끝내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배해 무관 확정과 함께 멸망했다.

플루스발렌차로 인해 승점이 다시 삭감되네 마네 하던 상황에서 엠폴리전 시작 전 정말로 법원이 승점 10점을 재삭감했다. 그래도 남은 경기 전승을 한다면 밀란과의 대진도 남아있어서 챔스 진출은 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엠폴리전 1:4 대패를 당하면서 36R 59점에 다른팀들 대진 상 챔스 진출은 사실상 실패하게 되었다. 결국 37R AC밀란전에서 패배하며 챔스 티켓을 밀란에게 넘겨주고 만다. 최종 순위는 7위로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를 나가야 할 처지다. 설상가상으로 유베가 UEFA FFP 룰 위반으로 UECL 진출권마저도 박탈당하면서 다음 시즌은 유럽대항전 없이 시즌을 치르게 되었다.

현재 유벤투스의 상황은 꽤나 암울하다. 비싼 돈 주고 사온 블라호비치는 전술 문제와 본인 폼의 하락으로 제 역할을 못 해주고 있으며, 그나마 중원에서 사람같이 하던 라비오는 FA, 이번 시즌 영입생들은 브레메르를 빼곤 상당수가 밥값을 못했으며 팔려고 내어돌렸던 임대생들은 팀이 강등당하거나 본인이 부진해 완전 영입이 어려운 상황이다.[30]

엄청난 위약금 때문인지 본인은 자진 사임하려는 의사 또한 보이지 않고 있다. 팀의 암울한 상황이 절대 본인 탓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연봉을 낮춰서라도 연임하려 하고 있다. 이에 팬들은 뒷목을 잡고 있으며, 주요 선수들 또한 계속 이적설이 나는 중.

3.6.3. 2023-24 시즌

시즌 시작하면서 본인의 픽 루카쿠 영입을 추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모든 보드진들이 반대를 해서 영입이 힘들거라는 평이었고, 결정적으로 강성 울트라스들이 루카쿠의 영입을 반대하자 이걸 수용하고 루카쿠 영입 계획을 철회하고 직접 블라호비치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세리에A 개막전 우디네세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었다. 키에사와 블라호비치를 2톱처럼 두고 캄비아소와 웨아 등 신입생 들이 윙백으로 활약했다.

그렇게 순항을 하고 있었으나 사수올로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눈 뜨고 못 뜰 경기력으로 2:4로 두들겨 맞으며 시즌 첫 패배와 함께 4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중원 자원인 파지올리가 도박 중독으로 자진신고하면서 징계를 받아 내년 5월까지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되었다. 유벤투스와 알레그리는 기다린다고 입장을 내긴 했다. 그리고 사수올로전 패배 이후 아탈란타 전 무승부를 거두긴 했지만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Ac밀란전 05년생 센터백 후이센을 기용하여 산시로에서 0-1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로도 승리를 거두었고 1위를 달리고 있는 인테르를 만나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현재 13R 9승 3무 1패로 승점 30점으로 32점인 인테르와 2점차로 2위에 있다.

현재 모습을 보면 썩어도 준치를 보여주며 우노제로 축구로 우승경쟁을 하고있다.[31] 다만 팀의 평균적인 경기력을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지표인 득실차가 우승경쟁에서 한 발자국 멀어져 있는 3위팀 AC 밀란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은 위험요소라고 할 수 있다. 유벤투스 경기를 보는 사람들의 공통된 평은 경기력은 끔찍한데 꾸역꾸역 역전골이나 극장골을 넣으면서 승점을 가져온다는 것이지만 이게 뽀록일지 알레그리가 새로운 축구를 개발해낸 건지 애매한 상황이다.

물론 인테르는 최근에도 가장 뛰어난 득실차를 기록하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적이 19-20 시즌, 21-22 시즌 2번이나 있긴 하다. 다만 당시 인테르는 당시즌 우승팀이었던 유벤투스 FC, AC 밀란에게 상대전적이 각각 2패, 1무 1패로 부진했기에 우승경쟁에서 불리하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그 때 유벤투스, 밀란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하파엘 레앙이라는 특급 선수를 보유했기에 변수를 창출해낼 수 있었다. 크게 미끄러지지 않고 이런 흐름이 계속된다는 가정 하에 2월에 있을 인테르와의 경기가 리그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중위권 이하의 팀들에게 일격을 얻어맞지 않으려면 두샨 블라호비치 등 팀의 에이스가 될 선수들이 폼을 되찾아야 한다. 지난 몇 시즌간 알레그리가 거둔 성과가 기대 이하였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에 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적어도 시즌 막판까지는 우승 경쟁을 해야 팬들의 민심도 조금 누그러질 것이다.

Us레체전 승리로 세리에A 300승을 거둔 역사상 세번째 감독이 되었다.

1월달부터는 우노제로에서 벗어나 점차 다득점 승리가 늘어나는등 민심이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좋은 모습과는 별개로 팬들은 재계약에 관해서는 부정적인 편이다.

그러다가 1월 말에 홈에서 치러진 강등권팀 엠폴리 FC와의 경기에서 점유율은 4:6에 유효슈팅이 2배 차이나는 등 경기력 면에서 털리며 간신히 비기면서 불안감을 노출하다가, 2024년 2월 5일 인테르와의 1위 결정전에서 유효슈팅 0번을 기록하며 1:0으로 지는 등 한 경기 더 치른 상태에서 1위 인테르와 4점차가 나며 사실상 우승경쟁에서 밀려나 버렸다. 경기력이 안 좋긴 했지만 그래도 결과를 냈기에 유벤투스 팬들도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타이밍에 그 결과조차도 내지 못하며 왜 본인이 알재앙인지 몸소 보여주고 있다.

다음경기 홈에서 리그 2승뿐이던 우디네세에게 0:1 패배를 당하고 베로나와의 경기에서도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4경기 연속 무승으로 인테르와의 선두경쟁에서 밀려나게 되었다. 시즌 목표였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향해서는 순항하고 있긴 하지만 유벤투스가 리그 타이틀을 의식하지 않을리도 없고 최근 전적이 좋지 않은 점은 2위 자리도 위태로워질수 있다. 항상 단조로운 352를 들고나와서 코스티치나 캄비아소 등의 윙백을 올리고 측면에서 스위칭하면서 크로스를 시도하는데 공격수에게 볼이 가지도 않고 키에사가 없으면 블라호비치가 박스 안으로 진입하지도 못하고 끌려나오면서 굉장히 답답해진다. 최근에는 코스티치의 폼도 좋은 편이 아니라서 측면에서의 플레이도 애매한 감이 있다. 우디네세전은 굉장히 이르게 2실점을 하면서 끌려갔고 후반 시작하고 얼마 안돼서 가티를 빼고 산드루를 넣고 433에 가깝게 바꾸긴 했지만 수비적으로 나서면서도 수비 집중력 문제가 나오면서 실점을 계속 허용하거나 중원에는 레지스타인 로카텔리만 냅두고 공격작업이 좌측면 한쪽으로 치우쳐진 것을 보면 포메이션이 바뀐다고 팀이 달라질지는 의문이다.

현재 이런 답답한 행보로 좋았던 여론은 다시 쏙들어가고 다음 시즌 여름때 내보내야 한다는 의견이 다시 많아지고 있다.

알레그리는 인테르와 승점이 얼마 안 벌어졌을때 도둑과 경찰 드립을 쳤지만 그 발언이후 승점이 쫘악 벌어지기 시작했다.

26R 프로시노네전 3:2 승을 거두면서 세리에a 통산 301승 99무 96패로 승점 1000점을 넘은 최초의 감독이 되었다.

하지만 27R 나폴리 원정 1:2 패배, 28R 아탈란타전 홈경기도 2:2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AC 밀란에게도 순위가 밀리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1위 인테르와의 승점은 28라운드 기준 17점차로 쫙 벌어지며 우승은 사실상 어렵게 되었다. 여기에 제노아와의 29R 홈 경기에서도 블라호비치의 퇴장까지 나오는 등 졸전을 펼치며 0:0 무승부로 최근 8경기에서 딱 1승밖에 하지 못하고 있는데, 30R 라치오 원정은 가뜩이나 블라호비치 없이는 승리도 버거운 현 상황을 고려하면 승리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낮아질 수밖에 없어지고 말았다.

칼리아리전 에서도 막판에 겨우 두골을 따라가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서 리그 12경기 2승 6무 4패 라는 가공할 성적을 기록하며 4위 볼로냐와의 승점차가 어느새 5점으로 좁혀졌다.

4. 전술 스타일

기본적으로 실리적이고 밸런스 잡힌 축구를 지향한다. 중앙 지향적인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과 3-5-2를 주로 사용하며, 경우에 따라 측면을 활용하는 전술을 선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강팀을 상대하거나 불리한 상황에서는 맞춤 전술을 선보이는데, 이것이 토너먼트 등에서 좋은 효과를 거둘 때가 많다.

수비 스타일은 전방 압박보다는 수비 라인을 내리고 조직력이 있는 플레이를 선호하고, 공격에서는 자신의 전술을 접목시키기 보다는 선수들의 특징과 장점을 활용한 공격을 보인다. 때문에 미드필더진의 경험과 활동량이 많고 육체적으로 강한 선수를 선호한다. 이는 세부전술 없이 알아서, 똑똑하고 튼튼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알레그리의 전술적 변화는 선수의 영입보다는 기존 선수의 역할을 바꿔서 만들어내는 편이다. 대표적 예시가 곤살로 이과인 파울로 디발라의 공존, 그리고 마리오 만주키치의 윙어 기용. 이 두 가지 모두 결과적으로 성공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는 엠레 찬을 스토퍼로 활용해 역전극을 만드는 데에 일조한 것도 성공적인 역할 변화로 꼽힌다.

대신 단점도 많은데, 기본적으로 라인을 내리고 전방압박을 적게 걸기에 팀이 전체적으로 뒤로 물러난 채 플레이하며, 세부적인 공격 전술이 없고 피지컬과 활동량 중심으로 중원을 짜기 때문에 플레이가 투박하다는 인상을 준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는 '노잼축구'라 불리며 성적 대비 평가가 그렇게 좋은 감독은 아니다.

그리고 시즌마다 새로운 플랜을 짜고 대회에서 판 짜기를 잘하는 감독이지만, 전술적으로 유연한 인물은 아니다. 오히려 본인의 전술 철학이 굉장히 확고한 편.[32] 이탈리아 특유의 결과에 집중한 우노제로식으로 수비에 집중하고 공격 전술이나 세부 전술을 하나하나 설정해두지 않으며, 매 시즌 전술을 바꾸긴 하지만 결국 본인이 원래 고수하던 형태의 전술만 쓰는 편이다. 한마디로 전술적 고집이 매우 심한 편.

유베에서의 1기 마지막 시즌에는 낮은 무게중심에도 불구하고 공격을 시도하였으나 미드필더 부상, 스쿼드 문제와 측면을 제대로 장악하거나 중원을 거치는 등 주도적으로 공격하기에는 문제가 있는 본인의 팀컬러와 맞물려 애매한 공격과 불안한 수비로 타협하다가 망한 시즌이 되었다. 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하나 영입하고 바꾸려는 등 선수층이 그랬다고는 하지만 본인 역시 자신의 철학을 고수하면서도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지 못해 책임을 피해가지 못했다.

복귀시즌인 2021-22시즌에는 무색무취에 수비 라인만 낮추는 AC 밀란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는 듯이 무전술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초반부터 약팀들을 상대로도 승점 드랍을 보여줬다. 결국 챔스 16강 탈락에 리그 4위라는, 유벤투스라는 빅클럽과 선수단의 네임밸류에 어울리지 않는 최악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알레그리가 챔스 결승을 보내는 등 성과를 내던 과거의 유베에 비해 선수단 클래스가 떨어진 건 사실이나, 그걸 감안해도 전성기와 비교하면 중원 장악력이 처참하게 떨어졌다. 알레그리 본인은 포스트플레이가 가능한 공격수나 미랄렘 피아니치 같은 레지스타, 활동량이 왕성한 박투박 등 원하는 선수들이 항상 있었고, 호날두 영입 이전에는 지공상황에서 사미 케디라, 블레즈 마튀이디가 침투해 득점을 하거나, 만주키치를 윙어로 쓰는 등 이런 선수들을 가지고 공격전개를 했었다. 엄청난 클래스의 중원을 보유했던 2014-15 시즌 역시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처럼 공수 전환의 링크 역할을 해주거나 전진해 줄 메짤라가 있었고 이들을 활용해서 빠른 공수전환을 보여줬으며, 이런 선수들로 수비적 전술을 들고나오면서도 조직력이 있는 움직임으로 공간을 차단했고, 상대의 패스 길을 차단하면 볼 탈취 후 빠른 공수 전환이나 측면 전환을 보여줬다. 하지만 저런 선수가 없다 보니 수비만 하고 있는 노잼의 정석을 보여야 했고, 전성기 시절의 조직력 있는 수비도 나오지 않아서 중원이 떨어지면 지역방어마냥 라인만 내리기 시작했다.[33]

알레그리가 매 시즌 슬로우 스타터에 가깝게 전술을 맞추고 그런 판을 바탕으로 성과를 잘 내던 감독도 맞지만, 본인 맞춤의 선수들이 없을 시 성과를 내는 데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알레그리가 매 시즌마다 전술이나 플랜을 선수단에 맞추긴 하지만, 그 전술 폭이 굉장히 수비적인 편이라 본인이 원하는 선수가 꼭 필요하기 때문. 게다가 공격은 선수들의 개인 능력과 장점을 살리는 것에 의존하는 편이라 알아서 능동적으로 움직여줄 수 있는 선수들이 없으면 시즌 초반 플랜을 세우는 데에 어려움을 겪거나, 본인의 특성 한계로 수비 라인만 내리고 얻어맞기만 하는 판국이 된다. 애초에 밀란 시절부터 수비 전술만 쓰던 사람이라 공격전개는 선수단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밀란에서도 선수단의 부상이 겹치고 중원의 퀄리티가 떨어지자 2011-12시즌에 그 펩 과르디올라 FC 바르셀로나를 수비전술로 이기던 모습은 없어지고 결국 경질되었다.
결국 21-22시즌 겨울 이적 시장에서 포스트 플레이가 가능한 두산 블라호비치를 영입하자 과거의 만주키치처럼 알바로 모라타를 윙어로 공존시키고 공격 전개가 그나마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다음 시즌인 2022-23 시즌에는 그냥 재앙적이다. 안드레아 피를로와 다를 바 없는데 성과는 피를로만도 못한 최악의 축구를 일삼고 있으며, 특히나 페데리코 키에사가 없으니 이제는 그냥 보고 있으면 눈이 썩어들어가고 잠이 저절로 오는 파멸적인 축구를 하고 있다. 상대가 누구든 간에 라인을 낮추다 못해 중원 싸움을 포기해버려서 이젠 점유율도 갖다 버리고 있으며 빌드업을 통해 나오는 골이 전무한 수준. 필립 코스티치 앙헬 디 마리아를 데려오더니 양쪽 클래식 윙어한테 무한 크로스를 시키고 빌드업도 U자는 기본이요 강강수월래, 북두칠성 등 온갖 괴상망측한 형태의 패스맵이 나오는 총체적 난국의 상황이다. 하필 김민재 SSC 나폴리 이적 후 한국에서도 세리에 A 유입 팬층이 늘어났는데, 기존 세리에 팬덤에서 다른 팀 경기는 몰라도 유베 경기는 재미도 결과도 없으니까 보지 못하게 해야한다고 진지하게 우려할 정도다.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2022-23시즌 독보적으로 파멸적인 경기력을 보이는 두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와 알레그리 중 누가 더 재미도 성과도 없냐고 토론이 벌어질 정도. 그나마 시메오네는 본인 전술 실패를 인정하고 과감히 공격전술 바꾸고 어찌저찌 꾸역승을 쌓으며 최종 리그 3위로 변화에 성공하지만 알레그리는 홈에서 나폴리에게 패하는 등 리그 우승은 커녕 유벤투스라는 팀을 가지고도 다음 챔스 본선진출을 실패하고 다음 시즌 걱정을 해야 하는 처지이다.

유벤투스 2기때부터 알레그리에게 좋은점이 하나 생긴게 있는데 바로 유망주기용 넥스트젠에서 상당수 유망주를 기용해 쓰는등 그나마 알레그리의 좋은점이 발굴되기는 했다.

5. 감독 기록

5.1. 대회 기록

5.2. 개인 수상

  • FIFA 올해의 감독 3위: 2017
  • 세리에 A 올해의 감독: 2010-11, 2014-15, 2015-16, 2017-18
  • 세리에 A 이달의 감독: 2022년 11월, 2023년 11월
  • 판키나도로: 2008-09, 2014-15, 2015-16, 2017-18
  • 엔초 베아르초트상: 2015
  • 가제타 스포츠 어워드 올해의 감독: 2018
  • 이탈리아 축구 명예의 전당: 2018

6. 여담

  • 자신과 맞지 않는 선수들을 끌고 가거나 위기에 몰린 팀의 멘탈에 반전을 주는 스타일은 아닌 듯하다. 클라렌스 세도르프가 알레그리에게 규칙적인 출장 시간을 달라 주장했을 때, 가서 훈련이나 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적이 있었다. 또 잔루카 잠브로타는 2011-12시즌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아스날과의 전반전에서 0:3으로 끌려가면서 총 스코어 4:3까지 따라잡힌 후 라커룸에서 "잘했어, 여러분. 이 점수는 문제가 되지는 않아."라고 말하였다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격분하여 말싸움이 난 것을 본 적이 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34] 굳이 갈등을 만드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팀을 하나로 뭉쳐 멘탈을 끌어내는 타입 또한 아니다. 다만 이건 밀란 시절이고, 유벤투스 감독 때는 넉넉한 점수 차로 이기고 있는 시합에도 상대방에게 골을 먹히면 불같이 화를 내며, 물건을 집어 던지고 정신 차리라며 수비진을 다그친다는 것을 보면 밀란 이후 선수 멘탈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스타일로 바뀌었다. 2015년 12월 20일 카르피 FC 1909와의 경기에서 막판에 3:2를 만드는 추격 골을 허용하고 급격하게 카르피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가는 상황에서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롱패스로 상대방에게 공을 헌납하고 점유 상황을 잃자 이런 리액션을 보여주었다.
  • 철저한 개인주의 때문인지, 유벤투스에선 17년 초에 자신과 말싸움을 몇 번 하고선 시즌이 끝난 후 역제의로 AC 밀란에 간 레오나르도 보누치를 1시즌 만에 받는 유례없는 일도 있었다. 본인의 사적 감정을 팀과 선수들에게 절대로 반영하지 않는 타입으로 보인다.
  • 선수들과 직접 몸을 섞으며 함께 훈련을 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항상 훈련장에 나와 운동하며 선수들과의 미니게임도 자주 즐긴다. 그래서인지 몸 관리에 아주 철저해서 몸이 아주 좋고 큰 키를 가지고 있어 대부분 동년배 감독과 달리 수트핏도 굉장히 멋있다.
  • 수트핏이 어울리는 미중년이었으나 AC 밀란 말기부터 유벤투스로 온 뒤로 급속도로 탈모가 진행됐다. 어째 우승 트로피가 추가될 때마다 머리카락이 빠진 모습을 보여서, 모근과 트로피를 교환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7. 같이 보기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320><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000000> 파일:유벤투스 FC 로고(화이트).svg 유벤투스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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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9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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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EFA 클럽 랭킹에 따라 챔스 시드 선정 및 중계권/상금 배분의 비율이 유의미하게 달라지므로 중요한 업적이라 볼 수 있다. [2] 원정 2:0 / 홈 2:1 [3] 애초에 3톱에서도 초반 경기에서는 호날두도 톱처럼 서로 스위칭을 했고 애초에 곤살로 이과인, 알바로 모라타처럼 상대수비를 끌어내리고 포스트플레이해준다기 보다는 크로스 받는 것에 특화된 윙처럼 기용했던 선수이고, 라인을 내리면 측면수비도 다하는등 체력소모가 굉장히 컸다. 이건 박스 투 박스로 열심히 뛰는 블레즈 마튀이디도 마찬가지다. [4] 4-2-3-1은 키에보전 말아먹었고 만주키치가 다시 혹사당하거나나 호톱을 세우면 경기력이 의미가 없을테지만 디발라 제로톱을 사수올로전 후반에 보여주긴 했다. 그냥 지금까지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3-5-2이긴 하다. [5] 챔피언스 리그 8강을 앞두고 공격의 핵심인 호날두와 수비의 핵심인 키엘리니가 동시에 부상을 당했고, 그나마 호날두는 햄스트링 부상에도 바로 복귀했지만, 키엘리니는 끝내 복귀하지 못했고, 이 공백이 여실히 드러났다. 그밖에 더글라스 코스타의 장기 부상은 공격의 다양성이 크게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했고, 만주키치, 디발라, 콰드라도 등 많은 전력이 부상 이탈하면서 챔피언스 리그 8강이 날아간 면도 분명히 있기는 하다. [6] 레알 마드리드나 아스날 같은 경우는 미드필더만 8명, 9명이 있다. [7] 아약스와 유벤투스를 비교할 때 분명히 체급상 유벤투스가 우위임에도 유벤투스의 유효 슈팅은 1, 2차전 합쳐서 4개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공격 효율성이 극도로 떨어졌던데 반해, 아약스는 그야말로 유벤투스를 두들겨 팼다. 오죽하면 원정가서 4골 넣고 패고 온 레알 경기가 더 어려웠다고 아약스 선수들이 얘기할 정도였다. [8] 나폴리와는 2차례 경기 모두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간과하고 넘어갔지만 나폴리 원정 경기는 올시즌 유벤투스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데, 유벤투스가 넣은 2골은 호날두가 골키퍼 퇴장을 유도하면서 나온 프리킥 찬스와 코너킥 상황에서의 세트피스가 들어간 상황이고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전혀 위협적이지 못했다. 반면 나폴리는 한 명이 퇴장 당한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역습으로 골대를 맞추는 불운이 겹쳤고, 후반 시작과 함께 유일하게 미드필더 역할을 하던 피아니치가 퇴장 당하자 똑같이 10대 10이 싸우는 경기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후반 내내 두들겨 맞았다. 막판 피케이를 나폴리가 날려서 이긴 거지 골대 2번이 안으로 들어갔으면 그냥 진 게임이다. 이겼으면 된 것 아니냐 하는 사람들이 명심해야 하는건 시즌 내내 과정이 저조했음에도 결과가 좋다고 넘어간게 터져버린게 아약스 전이다. [9] 세리에를 챙겨보지 않았거나 단순 스텟만 보고 호날두가 올시즌 저조한 퍼포먼스였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수는 있으나 올시즌 호날두는 최근 3~4시즌과 비교했을 때 가장 기복이 적고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10] 당장 지난 시즌 호날두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터뜨린 15골 중 헤더 득점은 불과 2골이었고, 이스코, 모드리치, 코바치치 같이 미드필더들을 통한 어시도 상당하다. 반면 올시즌은 6골 중 4골이 헤더 득점이다. 불과 한 시즌 만에 비율이 50%가 상승했다. [11] 물론 호날두 만주키치같은 최정상급 헤더 능력을 갖춘 선수들을 보유한 입장에서 이들의 헤더를 활용한 전술을 쓰지 않는 것도 어렵다. 그러나 공격 전술이 이들의 머리만 활용하는 전술하나만 있다는게 문제다. 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무리뉴가 말년에 지탄 받았는가? 공격 전술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가 결국 활용하는게 펠라이니 뚝배기 활용밖에 없으니까 그런 것이다. 올시즌 알레그리가 한 것은 무리뉴가 했던 것과 상당히 비슷하다. 둘의 차이점은 알레그리에게는 키엘리니 호날두가 있었고 무리뉴에게는 없었던 것 뿐이다. [12] 17승 2무 [13] 대표적인 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로 후반 교체 되자마자 삽질을 거듭하며 충격적인 역전패의 장본인이 됐다. [14] 올시즌 키엘리니가 결장한 16경기 중 클린시트는 단 3차례 뿐이다. [15] 정말 거액을 바란다면 팀과 협상을 하면서 금액을 맞추지, 처음부터 받아들일 가능성이 없는 거액을 요구한다는 건 실제로는 해당 클럽으로 가고 싶지 않다는 의미이다. [16] 사리는 성적도 제대로 못 내서 리그도 룰러코스터급의 경기력으로 겨우 우승하고 전술에서는 답이 없어서 매번 같은전술에서 알레그리시절 보다 더 나빠진 노답 경기력만 보여줬다. 챔스에서는 당연히 이겨야했을 리옹에게 16강에서 패하며 멈췄던게 문제지만 선수단 장악 실패 및 인간성면에서 바닥을 보여주며 선수단의 신뢰를 본인이 저버렸다. [17] 피를로는 감독경험도 없었고 무엇보다 P급 라이센스도 없던 사람을 감독으로 데리고올려는 움직임때문에 피를로는 겨우 논문을 완성해서 감독으로 들어왔다. 전술로도 사리와 별반 다를 바가 없었으며 유벤투스의 연속리그우승도 10년만에 실패한 상황이고 챔스에서는 상황이 안좋은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조 1위로 진출해 포르투라는 쉬운상대를 만났으나 1차전은 수비진의 실수와 공격진의 부진으로 2대1로 패하며 망신을 당했고 2차전에서는 한명이 퇴장당한 포르투를 상대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연장전으로 끌려가며 갈수록 헛점만 노출하며 원정다득점으로 밀려 탈락했다. [18] 알레그리 역시 노답 전술이라고 까였어도 리그우승과 코파는 물론이고 챔결도 2번이나 보냈었다. 최소한 실적은 내던 감독이였는데 저 둘은 실적도 못냈다. 그렇다고 선수단 수준이 더 나빠져서 두 감독이 실적을 못 낸것도 아니다. 노쇠화된 선수들의 대체자는 이미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로 구해놓은 상황에서 실적을 못내고있으니 문제인것이다. 이미 스쿼드 불균형 노쇠화문제는 알레그리가 겪은 문제고 알레그리 자체가 스쿼드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다. 1617시즌만해도 교체자원은 좀 적었지만 좋은 전술을 보여줬고 1415시즌은 비달 피를로 포그바 맑쇼가 있는 풍족한 미드필더진을 가지고 4312를 보여줬다. [19] 실적은 확실히 내던 감독이기에 보드진들도 만족할 것이고 팬들 또한 경기력도 성적도 엉망인 감독들이 팀을 맡는 것보다는 나을거라 기대하고 있다. [20] 2년전 계약 해지 당시 #AllegriOut이란 해시태그가 많았었는데 아마도 이제는 많은 팬들이 그것을 후회하고 #AllegriIN을 원했다는 점을 미디어팀에서 표현한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걍 다시 아웃되길 원하는 팬이 많아진거 보면... [21] 다만 상위권 4팀 중 전력을 제대로 유지하며 보강중인 아탈란타를 제외하고 인터 밀란은 리그우승을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모기업 쑤닝의 재정난으로 전력 유출이 불가피해지자 사임하였고 하키미 같은 핵심 전력이 자본이득을 위해 매각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콘테와 같이 3백을 운용하며, 인테르보다 떨어지는 스쿼드로 평가받는 라치오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준 시모네 인자기를 감독으로 선임하였고 로멜루 루카쿠, 밀란 슈크리니아르, 니콜로 바렐라 등 나머지 핵심 코어 선수들은 지킬것으로 보여진다. AC 밀란은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이탈, 즐라탄의 폼 저하 및 부상문제가 있긴 하지만 마이크 메냥이라는 리그1의 정상급 골키퍼이자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세컨 골키퍼를 구하면서 골키퍼 부재는 해결하였고 피카요 토모리를 완전이적시키는 등 보강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4위권 밖이었던 로마는 새로운 구단주인 프레드킨 그룹에서 자금을 풀며 주제 무리뉴를 선임 및 대대적인 전력 보강이 예상되며 라치오도 우승경력이 있는 사리를 선임하는 등 리그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22] 첫번째 실점은 박스안 반칙으로 PK를 내주었고, 두번째 골은 두명을 상대로 드리블을 시도하다가 뺏긴 후 그대로 실점하였다. [23] 17R 종료 기준 유벤투스의 xG 값은 28.6으로 3위지만 실제 득점은 23골로 13위 이며 빅찬스 미스는 25회로 득점 1위의 인테르와 동률이다. 이 지표만 봐도 공격수들의 부진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4] 물론 삼프도리아가 감독을 경질하고 안좋은 분위기 속에서 치른 경기이고 란두치 감독이 지휘한 경기는 단 두경기 뿐이며, 아무리 경기 내 감독이 바뀐다 해도 알레그리감독의 전술이라는 건 변함이 없다. [25] vs 인테르(홈 0:1 패, 원정 1:1 무) 1무 1패, vs 밀란(홈 1:1 무, 원정 0:0 무) 2무, vs 나폴리(홈 1:1 무, 원정 2:1 패) 1무 1패, vs 아탈란타(홈 0:1 패, 원정 1:1 무) 1무 1패 [26] 공교롭게도 11년 전 밀란의 우승 당시 감독이 바로 알레그리였다. [27] 파일:Allegri_Ball.jpg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패스맵을 보면 중원이 싹 비어있다. 경기 중에 선수들이 사이드로 빠지고 내려앉느라 삼프도리아 선수들을 몽땅 다 가운데 가둬놓은 대형이 나왔을 지경. 블라호비치는 공이 안 와서 코너킥 때 수비 가담한 것만 찍힌 탓에 페린 옆에 붙어있다. [28] 삼프도리아의 찬스가 골키퍼의 선방에 이은 골대 맞히기로 위기를 넘기고 상대 골망을 흔들어보기도 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다. [29]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세리에 A에서 00년생 이하 유스 기용을 가장 많이 한 팀으로 총 7명을 기용했다. 2위는 6명을 기용한 AS 로마. 출전 시간 역시 유베가 가장 많다. [30] 그나마 쿨루셉스키는 팔았고, 키울려고 임대보낸 로벨라와 캄비아소는 잘한다는 점이 다행이다. [31] 현재 우승경쟁하는 라이벌 인테르가 다득점 축구를 보이는것과 정반대다. [32] 대표적인 본인의 철학으로는 레지스타 집착, 미들라이커 집착 등이 있다. [33] 사실 2018-19시즌에도 미드필더 혹사 문제와 케디라 등의 노화로 중원 장악력이 떨어져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물론 2015-16 시즌 레지스타가 없던 판국에 에르나네스를 땜빵으로 기용해서 뮌헨전 의외의 성과를 보여줬지만 그 과정까지 그리 좋은 경기력은 아니였다. [34] 물론 이런 말싸움이 있긴 해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알레그리의 사이는 꽤 좋은 편이다. 즐라탄도 알레그리랑 투덕거릴 때는 있었지만 감독으로서의 역량은 대단하다면서 알레그리를 치켜세웠고 알레그리에 대한 비난이 극에 달하던 2018-19시즌에서도 같은 리그도 아닌 알레그리를 굳이 본인이 변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