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9:00:03

매리에타 에지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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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에타 에지콤
Marietta Edgecombe
<colbgcolor=#181847><colcolor=#fff> 출생 <colbgcolor=#ffffff,#000> 1978년
기숙사 래번클로
경력 덤블도어의 군대 단원[1]
부모 모 Mrs. 에지콤[2]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의 친구이다.

2. 작중 행적

5편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서 초 챙과 반쯤 끌려와서 해리가 결성한 덤블도어의 군대에 가입하지만, 모임 내내 해리에게 어그로를 끌며 해리, 초가 사귀는 것에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초가 해리와 단둘이 남기 위해 일부러 가방을 챙기는 척 멀뚱거리자 혀를 끌끌 차는 등... 결국 마법 정부에서 호그와트를 견제하기 위해 내려보낸 교수인 덜로리스에게 비밀클럽이었던 덤블도어의 군대의 존재를 밀고해버린다. 호그스헤드에서 해리가 참가자들을 둘러볼 때 그녀에 대해서 초 때문에 억지로 끌려온 것 같다는 묘사를 한 것이 복선이었던 셈.

배신의 대가로 덤블도어의 군대 결성시 훈육관 역할을 맡았던 헤르미온느가 건 마법에 의해[3] 얼굴에 여드름으로 '고자질쟁이'[4]란 글자가 새겨진다. 퍼지도 이걸 보고 식겁할 정도.[5] 너무 충격받아서 울먹이느라 엄브리지의 질문에도 제대로 대답을 못하던 그때 킹슬리가 재빠르게 기억 조작 마법을 건 덕에 모임의 주체가 해리가 아니라고 말하게끔 행동이 조종되어 본의 아니게 위증을 한 셈이 되었다.

이 사건 이후 알버스 덤블도어도 호그와트를 떠나게 되고, 초는 매리에타를 감싸는 바람에 그렇잖아도 금이 가던 초와 해리의 관계는 끝장나버렸다. 그녀의 엄마가 마법 정부에서 일하고 있어서 그랬을 거라고 초가 마리에타를 변호하자, 해리는 "그래? 근데 내 절친 아버지도 마법 정부에서 일하시는데 그럼 걔도 그런 여드름 생겼어야 했겠네?"라고 쏘아붙인다. 또 초가 그런 야만적 마법은 너무 잔인했다고 하자 해리는 그래도 싸다고 했고, 초는 그걸 여드름 마법을 고안한 헤르미온느를 옹호하는 걸로 받아들여 해리가 헤르미온느와 양다리 걸친 걸로 오해하는 바람에 둘의 관계는 완전히 파탄나고 말았다.

이렇듯 5권 내내 매리에타의 역할은 덤블도어 군대의 와해와 초와 해리를 이별시키기 위한 명분이자 도구적인 장치로 소모된 것이 전부며, 작가의 취급이 상당히 나쁜 편이다. 심지어 7권에 초는 해리와의 앙금을 최소한이나마 푼 채 덤블도어의 군대로 돌아온 반면 마리에타는 잘못을 반성하고 덤블도어의 군대와 제대로 화해하고 저주를 풀지도 못한 채 이후로도 언급으로만 설명되고 등장이 없다.

세세한 편집이 잦은 영화판에선 엑스트라로만 나온 게 전부라 최종적으로는 전개의 수혜자가 되었다. 이 덕분에 매리에타의 입장에선 천만다행으로 해리 일행과 괜히 쓸데없이 엮일 일 없이 고자질쟁이 여드름의 저주를 피할 수 있게 되었다. 대신 원작에서부터 애매하거나 안 좋았던 초의 취급은 더 나빠져 영화판 전개의 최대 피해자 중 하나가 되고 말았으니, 드레이코 일행, 돌로리스에게 붙잡혀 베리타세룸을 마셔버려서 덤블도어의 군대에 대해 폭로하고 만다. 원작에서 매리에타가 했던 밀고자 역할을 초가 하게 되면서, 초는 군대의 와해에 기여했다는 억울한 낙인이 씌워진 채 군대 전우들과 해리로부터 싸늘한 시선을 받으며 사실상의 절교에 이르게 된다. 영화판의 전개에서 가장 비판받는 부분이기도 하다. 차라리 아예 등장하지 않았다면 모를까, 등장시켜 놓고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는 엑스트라로 소모시켜 버리니...

이후의 행적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5권 후반부와 6권 전반부를 보면 '고자질쟁이' 여드름은 최소한 그때까진 안 없어진 듯. 여드름을 가리려는 노력인지 매우 두꺼운 화장을 했다고 언급된다. 7권에서 초는 호그와트로 돌아와 덤블도어의 군대에 합류했는데 매리에타는 딱히 언급이 없어 합류 여부는 알 수 없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후에 여드름이 사라지긴 했으나 있던 자리에 흉터들이 약간은 남게 되었다고 한다.

엄브리지와 엮인 것으로 인해 이 모녀는 마법사 세계에서의 경력이 대차게 꼬였을 가능성이 높다. 덜로리스 엄브리지는 아즈카반 종신형이고, 덤블도어의 군대 간부 상당수가 호그와트 전투에서의 참전 용사로서 마법사 세계 곳곳에서 요직을 맡게 된 데다가 여드름 저주를 건 대상은 마법 사법부 장관을 거쳐 마법 정부 총리까지 오르고, 어머니가 일했던 마법 교통부의 수장은 개심한 퍼시 위즐리다.


[1] 5권에서 스스로 배신함. 단, 탈퇴 혹은 제명 여부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음. [2] 마법 정부 마법 교통부 직원 [3] 결성 당시 모두의 이름을 명단에 적게 했는데, 배신할 시 저주가 내려지도록 마법을 걸어놨다. 헤르미온느 왈, "엘로이즈 미전(4권에서 자기 얼굴 여드름을 저주를 걸어 없애려고 시도했다며 언급된 여학생. 폼프리 부인 덕에 코가 도로 붙긴 했으나 코가 좀 삐뚤어졌다고 한다.)의 여드름은 귀여운 주근깨 수준으로 보이게 될걸." [4] 구 번역본은 밀고자. [5] 퍼지가 엄브리지에게 이 저주를 풀 방법이 없냐고 묻자 엄브리지는 마지못해 아직 못 찾았다고 답했다. 엄브리지가 무능한 건지 헤르미온느가 유능한 건지둘 다인 것 같다 알 수는 없지만 해리는 헤르미온느의 실력에 경탄했다. 실제로 위즐리 형제가 만들고 나중에 플리트윅 교수가 순식간에 없애버린 늪도 엄브리지는 결국 못 없앴다는 묘사가 있을 정도로 엄브리지의 실용마법 실력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