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29 01:02:57

리멤버(애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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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면서 중국산 명함 관리 앱을 썼는데, 입력 기술이 정확하지 않다 보니까 오히려 수정 작업이 많았고 결국 귀찮아서 안 쓰게 됐다. 명함 관리가 어렵지 않은 사람들을 관찰해보니 대신 입력해주는 비서가 있는 임원급 이상이었고, 여기에 착안해 명함관리 비서를 사업 모델에 적용했던 것. (최재호 대표, 2017년 서울경제 인터뷰)

1. 개요

1. 개요

리멤버는 드라마컴퍼니에서 만든 명함을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앱 이전에는 캠카드(역시 국내 회사 제품)가 이 분야에서는 국내외 통틀어 독보적이였으나 2017년 기준 사용자 170만명이 넘는 리멤버의 등장으로 캠카드는 1위 자리를 일찌감치 내준지 오래다. 캠카드나 다른 명함앱들은 명함을 촬영하면 OCR 기술로 명함에 있는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을 추출해줬다. OCR은 특성 상 촬영 각도, 조명, 화질 등에 따라 오차율의 차이가 나며 항상 일정한 수준의 오차가 존재할 수 밖에 없었고, 이를 사용자가 일일이 수정해줘야했다. 회사 로고에 있는 회사명을 읽어내는 것도 거의 불가능했다.

리멤버의 개발자들은 100프로에 가깝게 명함 정보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직접 명함을 보고 타자를 치는 방법 밖에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러한 생각은 리멤버앱으로 명함을 촬영하면 1,000명에 가까운 타이피스트들이 명함을 보고 내용을 입력해주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그래서 캠카드 처럼 바로 명함 정보를 추출할 수는 없다. 명함을 입력하면 보통 5분내로 명함첩에 입력해준다. 100프로에 가까운 정확도 덕분에 한번 이 앱을 사용한 사람들은 충성도가 매우 높다. 2022년 기준 350만명이 사용중인데 꾸준히 입소문으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책상에 수북히 쌓여있는 명함을 공짜로 누군가가 하나하나 보면서 직접 정리해준다는 데 마다할 사람은 없다. 정리된 명함은 검색, 휴대폰 연락처에 저장, 엑셀로 변환이 가능하다.

현재 막대한 타이피스트 인건비를 외부 투자로 감당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략 100억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상단에 광고 하나가 있지만 광고 수입으로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추측된다. 2017년 SNS 기능인 인맥라운지 기능을 도입하였고, 카카오톡 선물과 같은 기프트샵을 개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