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3 00:26:09

류코츠세이

용골정에서 넘어옴
파일:fbtpdl.png
파일:external/pic.rutube.ru/bd9af8831802a0b13d10e93076961dda.jpg
龍骨精 (용골정 / りゆうこつせい)[1]

1. 개요2. 작중 행적3. 강함 및 능력
3.1. 작중 언급3.2. 파워 밸런스 논란

1. 개요

테마곡
되살아나는 류코츠세이
<rowcolor=#222> 일본판 성우 한국판 성우 캐나다판 성우
이노우에 카즈히코[2] 성완경 트레버 디볼
덤벼라 꼬맹아. 내가 실컷 놀아주지!!
어리석구나, 애송아. 그따위 무뎌빠진 검으로는 나를 벨 수 없다는 것을 왜 모르느냐!!!

이누야샤에 등장하는 요괴.

개 대장이 싸워서 봉인한 요괴로, 개 대장 본인도 봉인하는 것이 고작이었을 뿐 끝내 죽이지는 못하여 결국 그 싸움에서 생긴 상처가 원인이 되어 죽었을 만큼 강한 요괴였다고 한다.[3]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류코츠세이_봉인.jpg

개 대장과의 사투 끝에 그의 손톱이 심장에 박혀 절벽에 봉인되어 있었다.

이누야샤 가텐마루와의 싸움에서 고전하는 바람에 요괴화되어서 상대가 아무리 산적이라지만 자기 손으로 인간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했다는 괴로움 끝에, 카고메를 통해서 위기에 몰려도 요괴화되지 않으려면 철쇄아를 계속 쥐어야 한다는 말을 듣지만 너무 무거워서 다루기 힘든 철쇄아[4]를 가볍게 만들 방법을 찾으러 토토사이를 찾아간다. 토토사이는 괴로워하는 이누야샤에게 류코츠세이를 베라는 말을 하고, 봉인되어 있는 류코츠세이의 심장만 베면 철쇄아가 가벼워진다는 답을 듣는다.[5]

이누야샤가 봉인되어 있는 류코츠세이를 찌르기를 꺼리던 사이, 나라쿠가 갑자기 나타나 독을 써서 류코츠세이의 심장에 박힌 개 대장의 손톱을 녹여버린다. 이 과정에서 류코츠세이는 봉인에서 풀려나고 이누야샤와 싸우게 된다.[6] 이누야샤가 여러 번 철쇄아로 베어도 씨알도 안 먹히고, 류코츠세이 본인도 이누야샤와의 싸움을 놀이 혹은 준비운동 정도로 치부한다. 이누야샤를 갖고 놀다시피 하다가 이누야샤가 절벽에 처박힌 후 추락하고 그 과정에서 철쇄아를 놓치고 만다. 당연히 위기에 빠진 이누야샤는 요괴의 힘이 폭주, 손톱을 이용해 류코츠세이의 몸에 상처를 낸다.[7] 이 즈음 토토사이 일행이 도착한다. 이를 본 일행은 이누야샤가 철쇄아를 안쥐고 있다며 당황했고 토토사이는 "어떻게 할 거냐 이누야샤... 완전한 요괴로 변한 그 상태라면 류코츠세이와 싸워도 지금 당장은 네 목숨은 건질 수 있다. 하지만 철쇄아를 가볍게 만들 수 없다"며 속으로 말한다.

요괴의 피가 깨어난 이누야샤를 보고 조금 재미있어지겠다면서 여유를 부리지만, 이누야샤는 요기를 억누르고 철쇄아가 있는 곳으로 향하며 철쇄아를 집으려 한다. 이 모습을 보고 류코츠세이는 자신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여겨, 에너지탄을 날린다. 첫 번째는 철쇄아의 칼집의 결계로 막았지만, 그 힘이 너무 강해서 두 번째를 맞았다간 칼집과 이누야샤가 동시에 박살날 위기에 처한다. 애니판에는 두 번째 에너지탄을 날리지만, 미로쿠가 풍혈을 열어 궤도가 살짝 틀어지고 빗나간다.[8]

이누야샤가 철쇄아를 잡아 정신을 차린 동시에 철쇄아가 가벼워지고, 개 대장의 발톱에 찔린 부근을 철쇄아에 맞고 심장을 꿰뚫린다. 그러나 류코츠세이는 심장이 터져도 몸이 절단되지 않는 한 죽지 않는다는 것이 토토사이를 통해 알려지고, 일행은 경악에 빠진다. 몸에 제대로 상처가 나서 분노한 류코츠세이는 에너지탄을 난사하고, 이번에는 철쇄아를 맞아주지 않고 막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이누야샤가 날린 바람의 상처를 정통으로 맞으면서 사망하나 싶었지만, 잠시 쓰러졌을 뿐 곧 다시 일어나며 "겨우 그 정도냐?"라며 비웃는다. 류코츠세이는 싸움을 끝내기 위해 강력한 요기를 분출하지만, 상대의 요기를 거꾸로 이용하는 기술 폭류파에 당해 몸이 분쇄되어 그대로 사망한다.

이후 셋쇼마루가 링을 데리고 찾아왔지만[9] 류코츠세이는 폭류파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었고 쟈켄이 아버님도 겨우 봉인에 그친 류코츠세이를 겨우 이누야샤 따위가 죽인 거냐며 의심을 하자 셋쇼마루는 이누야샤가 어떻게 한 것인지는 몰라도 이누야샤가 처리한 게 맞다고 알려주고는 떠난다.

3. 강함 및 능력

작가가 직접 인정한 개 대장과 호각의 힘을 가진[10] 강력한 요괴로 요력 자체가 어마어마하며[11] 입에서 강력한 브레스를 발사한다.[12][13] 거기다 용족 요괴답게 거대한 육체에서 나오는 근력과 방어력도 굉장하다. 단순한 물기나 꼬리치기조차 바위산을 박살낸다. 비늘은 강철보다 단단해서 철쇄아의 참격으로는 흠집도 안 나는데다가 바람의 상처를 정통으로 맞아도 잔상처만 좀 날 뿐 씨알도 안 먹힌다.[14][15]

류코츠세이도 여타 대요괴처럼 자신의 힘에 자신감이 넘친다. 이누야샤의 공격을 일부러 몇 번이나 맞아주고 마지막 일격을 날릴 때 빼고는 시종일관 자다가 일어나서 기지개 켜는 듯이 임했다. 게다가 작품이 진행될수록, 그의 숙적이었던 개 대장이 얼마나 차원이 다른 강자였는지가 드러나서 류코츠세이의 위상도 덩달아 높아졌다.

후속작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개 대장은 당시에 총운아도 가지고 있었으며, 명도잔월파도 사용할 수 있었다.[16] 즉, 세계관 최강의 검과 기술을 전부 가지고 있던 개 대장이 류코츠세이를 상대로 고전했다는 뜻이 되는데, 200년 전의 류코츠세이가 얼마나 대단한 강자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

또 다른 동급의 강자인 키린마루와의 우열은 불명. 과거 개 대장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한 것에 비해 그 당시에는 류코츠세이가 더 강했겠지만 키린마루가 그 뒤 수련을 하여 강해진 뒤에 개 대장이랑 호각이란 묘사를 보면 지금은 동급이라봐도 무방할 듯. 다만 그와는 별개로 개 대장에게 패배한 것으로 인해 오히려 죽음으로 몰아붙힌 류코츠세이가 고평가 받았었다.

3.1. 작중 언급

아버지의 숙적
▶ 53화 제목
안 됩니다! 제발 참으세요! 다시 한번만 생각해보십시오! 류코츠세이와의 싸움으로 만신창이가 되셨는데 그 몸으로 또 싸우시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 사람을 죽게 둘 수 없다! 게다가, 난 어차피... 오래 못 살아!
묘가 개 대장[17]
(엄청난 힘이다...!!) 헉, 헉... 저 요기의 궤도를 아주 약간 바꾸는 것만으로도 이 정도의 체력이 소모되다니...
이누야샤가 그렇게 엄청난 상대와 싸우고 있단 말이야?
미로쿠 산고
류코츠세이가 다시 날뛰기 시작하면 이 나라[18] 따위는 순식간에 잿더미가 되고 말 게다.[19]
류코츠세이는 그 강했던 이누야샤의 아버지조차 쩔쩔맸던 상대야.
토토사이
뭐야, 이 녀석... 엄청난 요기인데?
이누야샤

3.2. 파워 밸런스 논란

이누야샤의 장기 연재로 인해 개 대장이 얼마나 강했는지 점점 드러나면서 류코츠세이의 강함에 의문이 생겼다. 류코츠세이와 싸울 당시 개 대장에게는 폭류파도 있고, 극장판 한정이라지만 폭류파를 씹어먹을 위력을 지닌 옥룡파도 있으며 명도잔월파도 있는데 그런 개 대장과 대등하게 싸웠다는 캐릭터가 이렇게 어이없게 죽었다는 점 때문에 생기는 문제.[20]

중요 쟁점은 어째서 개 대장과 대등하다는 류코츠세이가 이누야샤의 폭류파에 대처하지 못했냐는 점이다. 원작에서 폭류파를 얻은 직후 토토사이가 언급한 바에 의하면 폭류파는 적의 요기를 압도할 만큼 강한 기가 없으면 사용하기 힘든 기술이라고 언급한 만큼, 폭류파는 절대적인 반격기가 아니라 사용자의 검기가 상대의 요기를 압도해서 휘감을 수 있어야 발동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추측할 수 있다. 그런데 류코츠세이는 봉인으로 약해졌다 쳐도 봉인이 막 풀린 시점에서조차 이누야샤를 갖고 놀던 강적이었는데 정작 진심으로 날린 필살기는 이누야샤의 검기에 압도당해서 폭류파로 반격당했으니 이상할 수밖에.[21]

여기에 대해선 몇 가지 가설이 있다. 첫째로, 개 대장이 일부러 검을 쓰지 않고 육탄전을 시도했을 가능성이다. 개 대장이 검을 뽑은 케이스는 철쇄아에 상대의 요기를 담으려 하거나, 인간형 요괴처럼 본모습보다 인간형으로 싸우기 더 수월한 상대와 겨룰 때를 제외하면 굳이 검을 뽑지 않았기 때문. 더군다나 류코츠세이가 철쇄아에 대놓고 싸구려 검이라 칭한 걸 봐선 류코츠세이와의 전투에선 검 자체를 뽑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애초에 개 대장이 철쇄아를 이누야샤에게 물려준 이유도 반요인 이누야샤가 개 대장이라는 순혈 대요괴의 요력을 견디지 못하리라 판단했기 때문이고, 시신키의 명도잔월파를 철쇄아로 흡수했을 때조차도 이누야샤가 명도의 사기를 버티지 못할까봐 장남인 셋쇼마루를 통해 전수할 정도였다. 그런 개대장의 입장에서 자기와 호각 수준의 요력을 지닌 류코츠세이의 힘을 구태여 철쇄아에 흡수할 이유도 없고, 상대도 자신이 본체로 싸우기 적합할 정도로 거대한 요괴니까 굳이 철쇄아를 쓰지 않고 본모습으로 변해 육탄전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22]

둘째로, 전성기 시절에는 개 대장과 맞먹을 만큼 강했던 류코츠세이도 개 대장과 싸우며 약화되었다는 설이다. 당장 류코츠세이는 심장에 개 대 장의 발톱이 박힌 채 200년 넘게 봉인되어 있었으며, 그 숙적인 개 대장은 류코츠세이와 싸우며 입었던 부상 탓에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는 설정이 있다. 즉, 류코츠세이 또한 몸이 성치 않은 상태였을 가능성이 높으며 덕분에 이누야샤가 쓰러뜨릴 수 있었다는 추측이다.[23] 실제로 류코츠세이는 봉인된 상태에선 의식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봉인이 풀린 이유도 나락이 개 대장의 손톱을 독기로 녹여버렸기 때문이다. 요컨대 여타 작품에서 묘사되는 바와 달리 봉인되어 있는 상태에서 힘을 모으거나 부상을 회복할 여지가 없었다.[24]

물론 이런 의문이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 자체가 중반부 이후의 급격한 파워 인플레 때문이다. 애초에 류코츠세이전 연재 당시에는 금강창파 명도잔월파에 대한 설정도 없고, 그저 폭류파가 철쇄아 최강의 오의였던 때였으니 당시 이누야샤가 대요괴였던 아버지를 뛰어넘는다는 전개에 걸맞은 상대였지만 추후 파워 인플레로 철쇄아가 어마어마한 무장이 되고, 이에 따라 개 대장의 강함과 위상도 올라가면서 점차 설정오류스러운 장면으로 바뀌게 된 것.[25]

실제로 이런 경우는 타 만화에서도 크게 드물지 않다. 당장 나루토에서도 역대 최강의 호카게라던 3대의 설정이 2부로 들어서며 쥐도새도 모르게 바뀐 경우 또한 있으며, 이런 건 소년 만화에선 크게 흠 잡힐 일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코츠세이의 설정이 계속해서 언급되는 건 류코츠세이는 이런 설정 개변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당장 위에서 언급한 설정 대다수는 이누야샤가 완결된 뒤 발간된 설정집에 등재되어 있으며, 거기에 묘사된 능력치 또한 라이벌인 개 대장과 비교해도 순발력을 제외하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다. 즉, 류코츠세이는 이누야샤가 철쇄아를 손에 넣는 초기 에피소드에 쓰러진 주제에 은근슬쩍 이누야샤와 개 대장 사이의 실력 차이가 개변된 후반부~완결편 이후에도 여전히 그 라이벌이라는 직위를 유지하고 있는 셈.

다만 작품의 설정을 감안하면 크게 설정 오류가 생겼다고 볼 순 없다. 이누야샤 세계관의 파워업은 rpg게임처럼 강해진다고 자동적으로 체력과 방어력이 오르지 않는다. 당장 주인공인 이누야샤는 무기인 철쇄아를 강화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워서 강해질 뿐 맷집 자체는 연재 초반이랑 큰 차이가 없다. 나라쿠처럼 작정하고 재생력과 방어력에 스탯을 분배하는 게 아닌 이상 자신보다 약한 상대에게도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는 뜻이다.[26] 물론 류코츠세이는 그 방어력도 대단했지만, 그 이상으로 전성기 상태라면 동국을 순식간에 불바다로 만들 수 있다는 공격력이 더욱 강조된 만큼 자신의 방어력보다 강대한 요기를 역이용당해 쓰러지는 건 크게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류코츠세이가 당시 이누야샤에게 당했던 건 그냥 모종의 이유로 크게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작중에서 개 대장과 동급이라던 놈이 정작 요괴의 피에 폭주하는 이누야샤와 합을 겨루고 있고, 그걸 본 토토사이는 류코츠세이가 이누야샤를 죽이는걸 걱정한게 아니라 이누야샤가 류코츠세이를 쓰러트리고 자기들을 공격할까봐 도망치자고 했다. 물론 토토사이는 이성을 잃고 요괴화한 이누야샤라면 목숨은 건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 만큼 저 발언은 이누야샤가 폭주하면 류코츠세이를 쓰러뜨릴 수 있다기보다 이길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내지 0%는 아니라고 해석해야 하겠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외팔이가 된데다 투귀신을 얻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 셋쇼마루보다 약한 요괴화 이누야샤가 완결까지 별도로 설정 변경 하나 없던 류코츠세이를 상대로 어떻게든 비빌 언덕이 된다는 뜻이니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오히려 그런 상태에서 작중 탑급 요괴들이나 가능하던 철쇄아의 칼집을 박살낼 뻔했던 것과 마지막에 극적으로 날린 폭류파가 아니었다면 죽일 방법이 아예 없었던 점을 볼때 만전 상태에선 진짜 정신나간 힘을 지녔을 가능성이 높다.[27]

즉, 류코츠세이가 오랜 봉인과 개 대장과의 싸움에서 얻은 상처 때문에 생전보다 한참 약해진 상태에서 아버지에 비하면 잔챙이에 불과한 반요한테 방심하다가 자신의 필살기를 받아친 한 방 먹고 훅 갔다 정도로 해석하면 딱히 개연성에 문제는 없다. 실제로 이누야샤가 상대한 적들 중 태반이 이누야샤가 반요라고 깝쳤다가 인생 하직한 놈들이 다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딱히 특이한 경우도 아니다.[28]

아무튼 작가도 개 대장 VS 류코츠세이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한 건 없고 그저 "개 대장이 먼저 싸움을 걸었다", "서로 호각의 힘을 가졌다"라고만 밝혔다.

[1] 국내 방영 당시엔 류세이(극장판에선 류코츠로 잠시 언급)로 개명. 그러다 반요 야샤히메에서 류코츠세이로 회귀했다. [2] 본작처럼 요괴를 소재로한 작품인 나츠메 우인장에서도 대요괴인 야옹 선생을 연기했다. [3] 극장판 천하패도의 검에서 이 상처가 얼마나 치명적이었는지 드러나는데 이자요이를 구하러 가는 개 대장을 보고 묘가 영감이 상처가 심하다며 말릴 정도였고 개 대장 본인조차도 자신이 얼마 못 살 것이라고 짐작한다. 또한 불타는 저택에서 한낱 인간 무사 따위 타케마루와 싸우다가 동귀어진하게 된다. [4] 고신키에게 한번 박살난 후 수리된 철쇄아는 이누야샤의 이빨을 이음새로 썼기 때문에 이전보다 무거워진 상태였다. [5] 이누야샤가 그나마 사람을 죽인 일로 괴로워했기 때문에 힘들지만 그와 같은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바로 다음화에서 토토사이가 "사람을 죽이고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는 놈은 철쇄아를 가질 자격도 없다" 고 말한 것이나 철쇄아의 존재 의의가 "사람을 지키는 검"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6] 애니에서는 봉인이 풀린 후, 요기 덩어리를 나라쿠의 꼭두각시를 겨냥해 쏘고, 절벽과 함께 일격에 날려버린다. 꼭두각시가 당한 걸 보고 나라쿠는 이누야샤를 쓰러뜨리는 건 일도 아니라면서 마음을 놓는다. [7] 물론 치명상은 아니고, 작은 생채기 수준이다. [8] 원래는 흡수하려 했지만 요기가 너무나도 강대해서 궤도를 트는 게 다였다. [9] 엔딩을 보면 셋쇼마루는 아버지의 숙적인 류코츠세이가 봉인된 계곡에 가끔씩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봉인된 류코츠세이를 물끄러미 쳐다보는 셋쇼마루가 포인트며 표정에서 쓸쓸함이 느껴진다. [10] 완결 뒤에 발매된 이누야샤 와이드판 17권에서 작가의 발언에 따르면, 전투광이었던 개 대장이 먼저 싸움을 걸었다고 한다. 개 대장은 호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단순히 "강한 놈이 있다"는 이유로 먼저 류코츠세이에게 싸움을 걸었다는 것. 이를 두고 야쿠자의 세력다툼과 같다고 하지만, 의외로 인간을 지키며 류코츠세이는 폭력을 거듭해왔었다고 한다. 허나 류코츠세이는 개 대장과 호각의 힘을 가졌기에 죽이지 못하고 봉인하는 것에 그쳤다고 한다. 여하튼 설정상으로는 엄청난 강자인 셈. [11] 한참 멀리 있던 토토사이 미로쿠, 산고, 키라라도 엄청난 요기에 전율했다. 봉인을 푼 나라쿠도 이 녀석이라면 확실히 이누야샤를 죽일 수 있겠다고 만족했다. 토토사이는 류코츠세이의 봉인이 풀리자 이누야샤를 멍청하다고 디스했다. 더 경악스러운 것은 이것이 개 대장과 치열한 전투를 치르고 봉인되었다가 풀려난 후의 일이라는 것. 쉽게 말해 만전의 상태가 아님에도 저 정도라는 말이 된다. [12] 애니메이션에서는 동그란 요기탄으로 연출되었다. [13] 전력을 다하지 않은 브레스조차 철쇄아의 칼집이 치는 결계를 부술 수 있을 정도. 그러나 바람의 상처에 소멸되는 묘사도 있었다. 마지막에는 자신의 모든 요력을 끌어모아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브레스를 쏘지만 폭류파에 반격당해 죽는다. 만약 폭류파를 그 자리에서 터득하지 못했다면 역으로 이누야샤가 죽었을 것이다. [14] 류코츠세이는 "이게 다냐? 기대를 많이했는데 실망이 크다."고 코웃음 칠 정도. 바람의 상처는 나중에 가면 평타 수준으로 취급이 안 좋아져 적들의 결계나 재생 능력에 농락당하지만, 일단 직격하면 잡요괴 100마리쯤은 일격에 베어버리고, 이누야샤 세계관 최강자인 셋쇼마루 조차 정면으로 맞고 죽을 뻔했다. 사실 이것도 천생아가 지켜주고 이누야샤가 차마 온전히 검을 휘두르지 못해서 살았다. 원작 만화 34권에서는 작은 을 흔적도 없이 날려버린다. 기실, 후반부에도 재생력이나 결계없이 맨몸으로 바람의 상처를 견뎌내는 적은 별로 없다. 그러므로 순수한 육체의 내구력만으로 바람의 상처를 막는 류코츠세이의 방어력은 초월적이라고 할 수 있다. [15] 하지만 요괴화한 상태의 이누야샤의 손톱에 약간이지만 상처가 나고 그토록 무시하던 철쇄아심장을 찔리는 굴욕도 당했다. 그럼에도 "겨우 이게 다냐?"며 여유를 부리는 것으로 보아 본인 입장에선 가벼운 생채기 수준인 듯. 게다가 철쇄아에 베인 부위도 개 대장이 전생에 류코츠세이를 봉인하면서 찌른 심장 부근뿐이었다. 역으로 말하면 개 대장이 찌른 부위를 제외하고는 바람의 상처를 포함하여 어떤 공격을 날리더라도 유효타를 주지는 못했다는 뜻이 된다. [16] 파일:개대장키린마루.jpg 파일:개 대장 명도잔월파.png [17] 극장판 3기 초반부에서 묘가와 개 대장의 대화. 이미 이자요이를 구하러 가는 것조차도 무리인데다 개 대장 본인마저 어차피 오래 못 산다고 인정했을 정도로 치명상을 입은 상태였다. 결과적으로 개 대장은 이것이 화근이 되어 인간에 불과한 타케마루와 동귀어진했다. [18] 작중 배경인 전국시대의 일본은 사실상 여러 나라로 분열된 상태였으므로 토토사이가 말한 '이 나라'는 일본 전체보다 주인공 일행이 주로 활동한 관동 지방 번으로 보는 것이 맞다. 류코츠세이를 봉인한 개 대장도 서쪽 나라를 지배했다는 묘사만 존재한다. [19] 애니 한정 대사. [20] 물론 말이 그렇다는 거지, 바람의 상처는 그 셋쇼마루조차 천생아의 결계가 없었다면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 정도로 강력한 기술이다. 폭류파는 그런 바람의 상처를 능가하는 철쇄아의 오의로, 그 위력은 최소 바람의 상처 + 상대의 요기인 만큼 폭류파에 당했으니 약하다고 할 정도는 되지 못한다. 폭류파가 이런 식으로 여겨지는 건 후반으로 갈수록 활약할 자리가 없었던 탓에 바람의 상처 바로 다음 기술 정도로 여겨진 까닭이 큰데, 정작 폭류파가 활약하지 못했던 건 폭류파를 직접 목격한 나락이 그 다음부터 죽어도 요기를 방출하지 않았던 탓이므로 폭류파에 당했다는 사실 자체가 설정적인 의미에서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21] 물론 토토사이가 말한 '압도'는 상대의 요기를 찍어누르는 게 아니라, 부딪힌 요기의 흐름을 베어 흐트러진 상대의 요기를 휘감을 정도면 된다는 뜻이다. 애초에 정면으로 상대의 요기를 압도하는 수준이어야 사용이 가능하다면 연재가 계속되며 발생한 설정 붕괴나 파워 밸런스 이전에 그 에피소드 내에서도 앞뒤가 안 맞는 기술이 되기 때문. [22] 이누야샤 세계관 내에서 인간 형태를 취하고 있는 요괴는 보다 강대하거나 뛰어난 자질을 지니고 있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낯설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그 설정은 어디까지나 인간형을 취할 수 있느냐 아니냐를 따지는 거지 인간형일 때 요괴 상태보다 강하다는 게 아니다. 실제로 개 대장 일족은 검을 자신의 이빨이라고 칭하며, 단순한 비유가 아닌 실제로도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으로 볼 때 요괴화해서 싸웠다고 한들 전투력이 저하되거나 요도가 없어서 불리하다고 판단할 여지는 적다. [23] 이누야샤 또한 50년 가까운 시간 내내 봉인을 당하기야 했지만, 시대수에 봉인된 덕분인지 무사할 수 있었다. 게다가 이누야샤를 봉인한 건 배신당했다고 생각하면서도 끝끝내 이누야샤를 사랑했던 키쿄우였기에 봉인이 한층 섬세했을 가능성도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개 대장과 류코츠세이가 그런 관계는 아니었다. 비록 본편의 설정은 아니긴 하지만, 실제로 류코츠세이처럼 봉인되어 있던 효가의 경우 200년간 봉인당한 덕분에 아예 육체가 소멸해버렸다. [24] 당장 토토사이나 묘가 쪽에서 이누야샤에게 권장한 방법은 철쇄아로 봉인된 류코츠세이의 심장을 베면 된다는 쪽이었는데, 정작 봉인에서 깨어난 류코츠세이는 심장을 베긴 커녕 철쇄아의 날도 박히지 않는 육체에 더하여 개 대장의 손톱이 박힌 장소=심장에 칼을 꽂아도 코웃음칠 뿐이었다. 달리 말하자면, 봉인된 상태의 류코츠세이를 쓰러뜨릴 수 있는 방법도 봉인이 풀린 류코츠세이에겐 먹히지 않았다는 이야기. 이를 보면 봉인 자체가 류코츠세이의 전투력에 영향을 주었을 개연성은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25]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이누야샤는 개 대장을 뛰어넘지 못했다. 철쇄아를 가볍게 만들고 류코츠세이를 쓰러뜨리는 데는 성공했으나 그 이후 시점인 극장판 3기 때는 총운아를 제대로 사용하기는 커녕 휘둘리기 바빴다. 단순한 극장판 설정이니 예외라고 할 수도 없는 게, 실제로 류코츠세이를 쓰러뜨리며 분명히 개 대장을 능가했다던 이누야샤는 후반부에 들어서 은근슬쩍 개 대장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바뀌기 때문. 이런 점을 고려하면 당시 이누야샤가 류코츠세이를 쓰러뜨릴 수 있었던 건 그제서야 비로소 철쇄아와 한 몸이 되어 전보다 더욱 강해졌다는 식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26] 여기에 딱 들어맞는 예시가 바로 셋쇼마루인데, 셋쇼마루는 이누야샤보다 강함에도 불구하고 방심 때문에 2번이나 졌다. 한 번은 철쇄아가 동생 손에 넘어가자 열이 뻗쳐서 둔한 본모습으로 동생을 두들겨 패다가 가슴팍에 베이고 팔이 잘렸고, 한 번은 용의 팔을 달고 동생한테 바람의 상처도 못 쓰는 너 따위는 철쇄아를 가질 자격이 없다고 역정을 부리다가 눈을 멀게 하는 실수를 범해 바람의 상처를 맞고 빈사상태에 빠졌다. [27] 효네코족이 등장하는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류코츠세이와 비슷하게 개 대장과 자웅을 겨룬 효네코족 두목을 상대하는 이누야샤에게 쟈켄이 사혼의 구슬 조각으로 부활한 두목은 류코츠세이와는 다르다고 언급한다. 즉, 원작이야 위처럼 추측할 수밖에 없지만 적어도 애니 한정으로는 전성기에 비해 터무니없이 약해진 게 맞다. [28] 다만 류코츠세이는 의외로 딱히 이누야샤가 반요라며 비하하진 않았다. 분명 요괴화해서 자신에게 잔상처나마 냈다가 철쇄아를 잡자 요기가 약해지며 반요로 되돌아간 모습을 목격했음에도. 아마 개 대장에게도 필적하는 자신의 힘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서 순혈 요괴든 반요든 자신에게 비빌 여지도 없다고 여겨서 언급할 가치도 못 느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