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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데우스 그레이랫/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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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과거3. 본편
3.1. 유년기
3.1.1. 1권 - 유년기 편3.1.2. 2권 - 가정교사 편
3.2. 소년기
3.2.1. 3권 - 모험가 편3.2.2. 4권 - 도항 편3.2.3. 5권 - 재회 편3.2.4. 6권 - 귀향 편
3.3. 청소년기
3.3.1. 7권 - 중견 모험가 편3.3.2. 8권 - 학교 편(전)3.3.3. 9권 - 학교 편(후)3.3.4. 10권 - 신혼 편3.3.5. 11권 - 여동생 편3.3.6. 12권 - 미궁 편
3.4. 청년기
3.4.1. 13권 - 일상 편3.4.2. 14권 - 소환 편3.4.3. 15권 - 인신 편3.4.4. 16권 - 아슬라 왕국 편(전)3.4.5. 17권 - 아슬라 왕국 편(후)3.4.6. 18권 - 부하 편3.4.7. 19권 - 자노바 편3.4.8. 20권 - 크리프 편3.4.9. 21권 - 제니스 편3.4.10. 22권 - 조직 편3.4.11. 23권 - 청년기 편3.4.12. 24권 - 결전 편(전)3.4.13. 25권 - 결전 편(후)3.4.14. 26권 - 최종편
3.5. 소년기3.6. 청소년기3.7. 청년기3.8. 최종결전편
4. 사족편
4.1. 삭제된 아이샤 편에서

1. 개요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의 주인공 루데우스 그레이랫의 작중 행적을 기록한 문서.

2. 과거

학창시절엔 나름 성적도 좋았고 평범했지만 급식실에서 새치기를 하던 일진들에게 한마디 했다가 심한 학교폭력, 성희롱, 놀림을 당하고 큰 트라우마로 히키코모리가 되었다.

사람과 마주하는걸 완전히 두려워하게 되었기에 부모님 장례식에 가지 못했으며 조카가 목욕하는 모습을 도촬해서 자위할 정도로 성격이 비뚤어진 모양이다.

3. 본편

3.1. 유년기

3.1.1. 1권 - 유년기 편

전생한 후 루데우스는 반년 동안 자신이 다시 태어났다는 사실과 전생의 기억을 유지한 채로 환생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반년동안 언어도 나름대로 알아먹을 수 있게 되었고, 다시 태어났다는 것은 알았지만 컴퓨터도, 전기도 가스도 없는 시대였기 때문에 할 짓이 없어 창문을 바라보다가 마당에서 검을 휘두르고 있는 파울로를 발견하게 된다.[1] 이를 보고 있다가 놀라는 바람에 의자에서 미끄러져 그대로 넘어지게 되는데,

역시 전생의 기억이 있는 탓인지 넘어져도 울지 않았다. 루데우스가 넘어진 것을 보고 제니스와 리랴가 동시에 달려와 울지 않는 것에 놀라면서도 제니스는 만일을 위해 아픈 게 날아가는 주문을 걸어주겠다며 마술을 사용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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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힘은 방순한 양식, 힘을 잃은 자에게 다시 일어날 힘을 주소서. 『힐링』”
아버지에 이어서 어머니까지. 그리고 자신이 방금 본 것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판단한 루데우스는, 이곳이 지구가 아니고 자신이 검과 마법의 세계에 태어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걸어다닐 수 있게 된 루데우스는 집안을 돌아다니다가 5권의 책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중 하나는 마술에 관한 책이었고, 파울로가 이따금씩 책을 읽어준 적도 있어서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던 루데우스는 비밀리에 마술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첫날에는 워터볼을 3번 캐스팅한 뒤 기절했으며[2], 다음날 같은 마법을 6번 캐스팅해 마력을 소진시킨 뒤 마술의 힘(마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아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영창을 다 끝마치지 않았는데도 마술이 발동된다는 것도 알아냈다.

그 후 한동안 매일같이 워터볼을 연습하던 루데우스는 책이 잘못되었다는 걸 눈치챈다. 마술 교본에서는 마력량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다는데, 사실 쓰면 쓸 수록 마력의 총량이 늘어났기 때문. 또한 책에 적힌 것과는 달리 영창을 하지 않아도 마술이 발동되는 것에 루데우스는 의문을 품게 되고, 이후 혼자서 여러 가설들을 세우며 나름대로 마술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성장기에 단련할 수 있는 만큼 단련해 두자.'라는 생각으로 마술을 나날이 연습하다가 첫날에는 기절했던 것이 이제는 몇 번이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보고 슬슬 중급 마술도 시험해 보자라며, 물의 중급 마술인 워터 캐논을 시도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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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캐논은 굉장한 위력으로 날아가 벽에 구멍을 냈고, 놀란 파울로와 제니스가 달려오지만 혼날 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루데우스의 생각과는 달리 제니스는 루데우스가 마술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 즉시 가정교사를 고용했다.

루데우스는 파울로와 제니스로부터 오래간 마술사, 은퇴한 모험가로서 연찬을 쌓은 중년, 혹은 노인으로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그야말로 마술사란 느낌인 사람이 온다고 들어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기대와는 달리 찾아온 사람은 푸른 머리에 약간 졸린 눈을 하고 있는, 누가 봐도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처음에 록시는 루데우스를 보고 가끔씩 애한테 마술의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는 팔불출 부모가 있다고, 제니스와 파울로가 그를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루데우스가 워터볼을 캔슬했음에도 발동되는 것을 보고 1차로 놀랐으며, 평소에도 이렇게 하냐는 록시의 질문에 루데우스는 한술 더 떠서 보통은 영창 없이 한다고 말하자 2차로 놀라며 루데우스에 대한 록시의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된다.

이 때 워터볼을 연습하기 위해 마당의 나무를 과녁으로 삼았는데, 하필이면 그 나무가 제니스가 아끼는 나무라서(...) 록시는 제니스의 질타를 받는다. 이 때 루데우스가 록시의 기분을 나아지게 하기 위해 전생의 지식야겜 주인공이 할 법한 대사을 살려 록시를 위로할 말을 생각해 낸다.
“선생님은 지금 실패한 게 아니에요··· 경험을 쌓은 거죠!”[스포일러]
이후 록시의 환영회를 열게 되고, 모두 즐겁게 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며 루데우스는 마치 꿈만 같은 상황에 여러 가지의 감정들을 느끼며, 처음으로 이 세계에서 최선을 다해 살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4]

그 후 몇 년 동안 록시는 루데우스에게 여러 마술, 지식들을 가르쳤고 루데우스는 5살이 되는 해에 상급 공격 마술을 4종류나 습득하게 된다. 가히 천부적인 재능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 여담으로 록시에게 마술을 배우면서 마족에 대해 배우기도 하는데, "여자밖에 없나요?"나 "이마의 보석이 뭔가 하면 파란색으로 변하나요?" 같은 드립을 치는데 정황상 이건 란스 시리즈의 카라 드립이다.

5살 생일 파티[5]때, 아버지인 파울로부터는 검을, 아머니인 제니스로부터 식물 사전을, 록시에게서는 지팡이를 받게 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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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마음속에 한 자루의 검을 품고 있어야만 한다. 소중한 것을 지키려면 각오가 필요해. 아내나, 자식. 언젠가 너에게도 그런 사람들이 생기겠지. 그 존재들을 지키는 건 너의 의무야.”[7]
1권, 파울로가 루데우스에게 검을 줄 때 한 말
기쁨에 감격하는 것도 잠시, 루데우스는 록시로부터 지팡이를 받을 때 들었던 졸업이라는 소리에 대해 고뇌하게 된다. 루데우스가 그 때 떠올린 것은 이상하게도 전생의 기억이었는데, 그것은 바깥을 보고 있자면 금방이라도 되살아나는 전생의 트라우마.[8]마음 속에서는 진심을 내자고 생각하면서도 몸은 무서워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는, 전생의 트라우마가 아직까지 이어져 오고 있었던 것.

결국 루데우스는 졸업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전생의 트라우마 때문에 밖을 나가지 못하는 루데우스는 앞마당에서 하면 안 되냐는 부탁을 하게 되지만, 록시는 그것을 말이 무서워서 밖을 나가기 싫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의외로 나이에 걸맞은 구석도 있다며 루데우스를 들어올려 말에 태우게 된다. 루데우스는 공포감을 억누르며 결국 록시와 함께 집 밖으로 나가게 된다.
“스승님, 못하겠어요···!”
“괜찮아요. 제가 함께 있으니까 안심해 주세요.”[9]
말에 올라탄 루데우스는 마을 외곽을 향해가는 과정에서 마을 사람들의 시선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고 생각해 눈을 감거나 고개를 숙이며 사람들과 시선을 마주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루데우스가 아닌 뒤에 있는 록시를 보고 있는 것이었으며, 루데우스는 이를 깨닫고 처음부터 두려워 할 것은 없었다며, 이런 한적한 마을에서 자신을 바보취급 하는 사람들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오랜 기간동안 있었던 마음의 짐을 드디어 내려놓게 된다. 즉, 전생에서부터 이어져 오던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된 것이다.

머리카락 때문에 마을 사람 모두가 편견을 가지고 대했을 텐데도, 고작 2년 만에 마을 사람들과 친해진 록시를 보고 루데우스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시켜준 은인인 록시를 진정으로 존경하게 된다.

이후 마을 외곽까지 이동해 록시는 물의 성급 마술인 [ruby(큐믈로님버스,ruby=호뢰적층운)]를 사용하게 되고, 루데우스에게 이를 따라하라고 지시한다. 이 마술의 습득이 졸업 시험의 내용인 셈.

그렇게 록시가 만든 큐믈로님버스보다 훨씬 큰 구름을 만들며 졸업 시험을 성공적으로 치뤄, 루데우스는 5세라는 나이에 수성급 마술사가 된다.
그녀에게는 정말로 많은 것들을 받았다. 지식, 경험, 기술··· 그리고 다른 그 무엇보다도, 나를 밖으로 끌어내줬지. 밖으로 나왔다. 그저 그것뿐. 하지만, 그것은 틀림없는 나의 트라우마였어. 그녀는 그것을 고쳐줬지. 의도하고 그런 것은 아니야. 알고는 있어. 하지만··· 존경하자. 저 작은 소녀를─
록시가 떠난 직후, 루데우스의 독백

여담으로 이후 루데우스의 방에서 수 개월 전에 훔친 록시의 팬티(...)가 남아있었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이는 나중에 신체라고 불리게 된다.

7세: 루데우스는 록시가 수왕급 마술사가 되었다는 사실을 록시의 편지 중 하나에서 알게 된 후 자신의 마법 성장이 정체되어 있음을 깨닫는다. 루데우스는 록시가 말한 라노아 마법 대학에 다니기로 결심했지만, 실피는 이 말을 듣고 루데우스에게 떠나지 말라며 매달려 울었고, 루데우스는 그녀를 데리고 마법 대학에 가기로 결정했다. 파울로에게 나와 실피 분의 학비를 대줄 수 있는지 물었고, 그레이랫 가가 아무리 유복하다 해도 둘 다 보낼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루데우스는 돈을 벌기 위해 파울로에게 일을 알선해달라고 한다. 수일 뒤 파울로에게 기절당한 후, 루데우스는 그의 사촌인 에리스의 가정교사가 되기 위해 아버지 파울로의 옛 동료인 길레느를 만나 보레아스 저택으로 간다.

3.1.2. 2권 - 가정교사 편

터닝 포인트 1
ターニングポイント1
The First Turning Point
파일:터닝 포인트 1.png
그날, 피트아령은 소멸했다.

3.2. 소년기

3.2.1. 3권 - 모험가 편

3.2.2. 4권 - 도항 편

3.2.3. 5권 - 재회 편

3.2.4. 6권 - 귀향 편

터닝 포인트 2
ターニングポイント2
The Second Turning Point
파일:터닝 포인트 2.png
그리고 깨닫게 되었다. 이 세계의 엄격함을. 인간이 간단히 죽는다는 것을. 어떤 인간이라도 너무나도 간단히 죽는다는 것을. 주위만 재수 좋게 살아남는 일이 없다는 것을. 예외 따윈 없다는 것을. 이제 와서 간신히 실감하고, 깨닫게 된다.

3.3. 청소년기

3.3.1. 7권 - 중견 모험가 편

3.3.2. 8권 - 학교 편(전)

3.3.3. 9권 - 학교 편(후)

3.3.4. 10권 - 신혼 편

파일:무직2기 14화(아리엘,루크).jpg
“그렇긴 해도 혹시 당신이 실피를 소중히 여기지 않고 실피를 괴롭게 한다면. 우리와 함께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실피를 도로 데려가겠습니다. 힘으로 당신에게 이길 수 없지만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부디 실피가 우리와 함께 있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지 않게 해 주세요.”[스포일러2]
10권, 루데우스와 루크의 결투 이후 아리엘이 루데우스에게 당부하며 하는 말.

3.3.5. 11권 - 여동생 편

파일:11권 3.webp
“그래, 여기에, 내 애가···.”

말로 하고 보니 목 안쪽에서 뭔가가 생긴 것 같았다. 치솟는 게 있었다. 내게, 아이가. 자식이 생겼다. 현실감이 없다. 하지만 왠지 몰라도 너무나도 기쁘다. 아니, 기쁘다는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다. 이게 뭐지, 대체 뭐야···.

“실피, 고마워.”

비슷한 매일 속에 한 걸음씩 나아가면서 살아간다. 이런 생활을 ‘행복’이라고 하겠지. 생전에 내가 얻을 수 없었던 것이다. 앞으로 1년 정도 뒤에 파울로가 돌아오면 분명 더 행복해지겠지.
부에나 마을에 있을 적에 꿈꾸었던 이상이 바로 거기에 있다고 생각했다.
11권 제 7화, 터닝 포인트 3
안 좋은 소식은 그로부터 두 달 뒤에 도달했다. 긴급 속달편으로 배달된 그 편지를 보낸 날짜는 반년 전. 발신인의 이름은 기스.
속달편 특유의 지극히 짧은 내용이었다.
‘제니스 구출 곤란, 구원을 청함.’
그 글을 본 순간 나는 눈앞이 새하얘졌다.
11권 제 7화, 터닝 포인트 3
터닝 포인트 3
ターニングポイント3
The Third Turning Point
파일:빈 가로 이미지.svg
눈을 돌리고 싶어질 정도로 잔혹한 현실은 반드시 찾아오겠지.
는 베가리트 대륙으로 가겠어.”
거기서 가족을 구한다. 그렇게 결의했다.
11권 제 7화, 터닝 포인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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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에 있는 전이마법진 유적의 장소를 기록한 지도야.”
“너··· 장소는 기억 못 한다고···.”

47일. 왕복으로 94일. 고작 석 달로 왕복할 수 있다. 저쪽에서 일을 한 달 만에 끝내면··· 넉 달. 안 늦는다. 실피의 출산에 맞출 수 있다.
11권 제 8화, 작별 인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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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피, 금방 돌아올게.”
“루디···.”

실피는 눈가에 눈물이 맺힌 채 안겨왔다. 반년 동안 완전히 익숙해진 감각이었다. 작지만 확실하게 온기가 있고 작은 동물 같다. 그 어깨는 바들바들 떨리고 있었다.
11권 제 9화, 베가리트 대륙으로 中

3.3.6. 12권 - 미궁 편

베가리트 대륙, 미궁도시 라판에 도착한 루데우스는 가르반 일행과 헤어지고, 엘리나리제와 라판의 모험가 길드로 향한다.
파일:12권 1.webp
“안심하세요. 제가 왔으니까 이제 괜찮아요.”
“으윽···. 루디, 너, 정말로 많이 컸구나. 나는 부모로서 너한테 하나도 못 해주고. 정말 한심한 녀석이야.”

나는 말없이 파울로의 어깨를 껴안았다. 괜히 잘난 척할 필요도 없이, 등까지 팔을 둘렀다.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파울로와 키가 비슷해져 있었다. 그렇게 둘이서 울었다.
12권 제 1화, 도착 中
파일:12권 록시 구출.jpg
“아아, 다행이다···.”
12권 제 4화, 그때 그녀의 마음 中
파일:12권 5.webp
[ 펼치기 · 접기 ]
“···덕분에 살았어요. 고맙습니다, 아버지.”

나는 돌아보면서 파울로의 모습을 찾았다. 대답이 없었다. 모두가 말이 없었다.
엘리나리제가 묵묵히 서 있었다.
탈핸드가 말이 없었다.
록시가 입가를 누르고 있었다.
그 뒤에서 기스가 창백한 얼굴로 달려왔다. 파울로의 대답이 없다.

“···아버지?”

모두의 시선 끝. 파울로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그래. 쓰러져 있었다. 위를 보면서. 하지만, 그냥 쓰러져 있기만 한 게 아니라. 의식이 없이, 공허한 눈으로. 그리고.
하반신이 없었다.

“···어?”

이해할 수 없었다.

“어?”

파울로는 나를 걷어찼다. 내가 있던 장소를 히드라의 마지막 머리가 공격했으니까.
보통은 나를 걷어찬 반동으로 뒤로 물러나겠지만, 파울로는 이 세계의 검사다. 유능하고 투기를 띠고 있고 근력이 있는 검사다.
즉, 나를 날려버렸어도 자기 위치는 그대로. 그렇다는 소리는 즉. 내가 있던 위치에 있었단 소리는, 즉, 이해, 하고 싶지 않다.

“어, 왜?”

그렇게 말한 순간 파울로의 눈이 스르륵 움직였다. 나와 눈이 마주쳤다.

“······.”

파울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안심한 것처럼 입가를 살짝 움직이더니, 후욱 숨을 뱉었다. 쿨럭 하고 힘없이 피를 토하고···.
그리고 그 눈동자는 빛을 잃었다.
파울로가 죽었다.

12권 제 9화, 사투 中
아들이 아니었는데, 파울로 아버지였다.
12권 제 10화, 부모 中
파일:12권 6.webp
“저는 루디의 스승입니다. 작고 부족한 스승이지만, 루디보다 오래 산 만큼 튼튼합니다. 제게 기대도 괜찮아요.”
나는 내 몸에 두른 록시의 손을 붙잡았다. 작은 손이다. 하지만 크게 느껴졌다.
12권 제 11화, 앞을 보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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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맹세했을 것이다. 나는 계속 이 세계에서 살아간다. 살아가는 것이다. 언제 죽어도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12권 제 16화, 무덤 앞에서 中

3.4. 청년기

3.4.1. 13권 - 일상 편

3.4.2. 14권 - 소환 편

“대단한 건 아냐. 지금부터 잠깐 지하실에 가서 이상이 없는지 살펴봐 줘. 아무것도 없다면 그거대로 좋지만.”
14권 제 10화, 터닝 포인트 4
“후후, 그래···. 고 마 워.”
의식이 흐려지는 가운데, 인신의 입가가 기분 나쁠 정도로 갈라진 듯하였다.
14권 제 10화, 터닝 포인트 4
저번에 인신의 조언을 정면으로 거스른 탓에 파울로를 잃었고, 인신 본인도 조언에 따랐으면 아무도 죽지 않았다고 말했기에 이번엔 얌전히 조언을 그대로 실행하자, 가끔씩은 아무 의심 없이 조언을 따라보자라는 생각[11]으로 곧장 지하실로 향하려는 루데우스. 그러나 뭔가 꺼림칙한 기분이 들어 뒤를 돌아보자, 어느새 낡아빠진 로브를 입은 노인이 하나밖에 없는 의자에 앉아 있었다.
터닝 포인트 4
ターニングポイント4
The Fourth Turning Point
파일:터닝 포인트 4.jpg
그런데, 거기에 사람이 있었다.
“내 이름은 ‘───’.”
그 이름을 듣고 나는 지금까지 받은 것 중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 그것은 이 세게에서 나만이 아는 이름이었다. 내가 죽을 때까지, 나만이 알 터인 이름이었다. 떠올리고 싶지도 않은 이름이었다.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자의 이름이었다. 그것은─ 전생에서의 내 이름이었다.
14권 제 10화, 터닝 포인트 4
“미래에서 왔다. 지하실에는 가지 마라. 너는 지금 인신에게 속고 있다.”
14권 제 11화, 끝과 시작 中
“너는 그 사람을 잃게 된다. 다시 한번 말하지. 녀석을 신용하지 마라. 후회하게 될 거다.”
14권 제 11화, 끝과 시작 中
“···네게··· 후회를··· 인신의 뜻대로··· 왜 이렇게··· 해야 할 말은··· 과거에 왔으니까, 하다못해, 한 번···.”

노인의 눈은 이미 어디도 보고 있지 않았다. 말은 의미를 갖지 않고, 모호한 단어만 흘러나올 뿐이었다. 눈 밑은 어느 틈에 시커멓게 변했고, 얼굴에는 죽음의 빛이 떠올랐다. 죽기 직전, 아니, 이건 이미 죽은 사람의 눈이다.

“아.”

하지만 그 눈이 초점을 찾았다. 내 뒤쪽, 어깨 너머로 뭔가를 보았다.[12] 그쪽으로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뻗었다.

“아아, 실피, 록시···. 제길, 여전히 귀엽, 구나···.”

노인의 눈에서 한줄기 눈물이 흘러내리고··· 빛이 사라졌다. 몸에서 힘이 빠지고 고개가 덜컥 내려갔다.
···죽었다.
14권 제 11화, 끝과 시작 中
이후 루데우스는 노인의 시체를 집 근처 공터에서 화장하고 유골항아리에 뼈를 담아 파울로와 같은 장소에 묻어주기로 한다.[13] 그리고 나서 노인의 말이 진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지하실로 내려가는데, 지하실에는 정말로 노인의 말처럼 마석병에 감염된 쥐가 존재했다. 즉시 프로스트 노바를 사용해 쥐를 확인사살하고 흙 마술로 상자를 만들어 그 안에 사체를 넣고 완전봉인. 정신이 번쩍 든 루데우스는 노인이 말한 세 가지의 해야 할 일[14]을 다시금 떠올리면서 우선 에리스에게 편지를 보내기로 한다.

3.4.3. 15권 - 인신 편

[ruby(진흙탕,ruby=루데우스 그레이랫)] VS [ruby(용신,ruby=올스테드)]
파일:quagmire vs rudeus1.png
[ruby(루데우스 그레이랫,ruby=진흙탕)] [ruby(올스테드,ruby=용신)]
파일:1713460547.png
“···나나호시?”
15권 제 8화, 진흙탕 대 용신 中
나나호시의 도움을 받아 올스테드를 인적이 드문 폐촌으로 유인한 뒤, 루데우스는 곧바로 수왕급 마술인 라이트닝을 한계까지 응축시켜 전력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고, 수성급 마술인 큐믈로님버스와 사실상 제급의 위력을 지닌 프로스트 노바를 최대 범위, 최대 위력으로 쏟아부어 거대한 얼음산을 만들고선 폐촌의 상공에 숲을 뒤덮을 정도의 크기를 가진 바윗덩어리를 생성해, 그대로 올스테드에게 떨궈버린다.

하지만 그럼에도 올스테드는 멀쩡했고, 루데우스는 마도갑옷 1식으로 뛰어가 핵폭발을 연상시킨 화속성 마술을 사용한다.[15] 버섯구름이 생기고 주위가 초토화될 만큼의 가공할 위력이었지만, 올스테드는 가벼운 상처와 그을음만 생겼을 뿐. 여전히 건재했다. 4번의 고화력 마술 폭격에 제대로 열받은 올스테드가 살기를 미친 듯이 뿜어내자 루데우스는 공포에 몸부림치면서도 오른손의 개틀링포를 작동시켜 제급 스톤 캐논을 연사한다.

예견안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올스테드에게 맞서는 루데우스. 그러나 올스테드는 이미 알고 있다는 듯이 굉장한 속도로 스톤 캐논을 전부 회피한다. 조급해진 루데우스가 진흙탕을 깔려고 하자 올스테드는 곧바로 디스터브 매직으로 대응하고, 그대로 진흙탕이 캔슬될 위기에 처하지만 루데우스는 마력이 흩어지기 전, 더욱 마력을 주입하여 디스터브 매직을 저지한다. 그러나 올스테드 역시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는데, 진흙탕에 발이 빠지자 즉시 진흙탕 위에 흙을 깔고서 단숨에 루데우스에게 육박한다.

당황한 루데우스는 흡마석과 디스터브 매직을 총동원해 올스테드를 멈추려는데, 이미 거리가 줄어든 상태에선 올스테드가 압도적으로 유리했다. 일방적으로 마도갑옷을 두들겨 패는 올스테드. 주먹 한 방에 마도갑옷 흉부가 파일 만큼의 정신나간 위력이었지만 루데우스는 이를 역으로 기회라고 생각해 마도갑옷의 힘을 믿고 앞으로 돌진한다. 올스테드는 곧바로 수신류의 자세를 취했으나 루데우스의 방패 끝에는 상대의 방어력이 높으면 높을 수록 위력이 강해지는 검이 달려 있었다.

이는 올스테드에게 생각보다 효과적인 공격이었고, 그 용성투기를 뚫고서 올스테드의 팔에 피를 내는 것에 성공한다. 한 방 먹인 것에서 멈추지 않고 스톤 캐논을 계속 연사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루데우스.

그러나...
“···어쩔 수 없나.”
순간, 공기가 변했다.
15권 제 8화, 진흙탕 대 용신 中
올스테드는 신도를 꺼내들어 루데우스를 말 그대로 압살하기 시작한다. 사력을 다해 저항해 보지만 역부족이었는지 루데우스의 오른쪽 팔이 마도갑옷과 함께 잘려나가고, 결국 죽기 일보직전의 위기에 다다르자 루데우스는 마도갑옷을 파지하여 탈출한다.

걸레짝이 된 루데우스 앞에 성큼성큼 다가와 목에 검을 겨누며 왜 내 목숨을 노리냐고 물어보는 올스테드. 루데우스는 자신의 자손이 올스테드를 도와 인신을 죽인다는 것과, 인신으로부터 가족을 지킬 방법이 달리 없다며 올스테드의 다리에 매달려 처절하게 애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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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입니다. 세계를 멸하지 말아 주세요. 나는 죽어도 좋습니다. 내 자손을, 미래를 빼앗지 말아 주세요. 부탁입니다. 처음입니다. 그렇게 행복을 느낀 건, 처음입니다. 부탁입니다. 인신을, 건드리지 마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눈물이 나왔다. 나는 무력하고 한심하다. 꼴사납다. 내가 뭘 하는 걸까.

“···그럴 순 없다.”

그 말을 들은 순간 나는 올스테드의 다리를 깨물었다.
15권 제 8화, 진흙탕 대 용신 中
루데우스는 남은 마력을 왼손에 모두 집중시킨 다음 단숨에 폭발시켜 동귀어진을 노렸지만, 이를 눈치챈 올스테드가 디스터브 매직을 사용해 결국 걷어차이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마력 고갈까지 느끼는 루데우스. 올스테드는 아무리 강대한 마력을 가지고 있어도 그렇게 펑펑 쏴대면 언젠가는 고갈되기 마련이라며 마무리를 지으려고 손을 뻗는다.

그러나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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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지, 루데우스.”
에리스 그레이랫이 서 있었다.
15권 제 8화, 진흙탕 대 용신 中
편지를 읽고 재빨리 달려온 에리스가 절묘한 순간에 나타나 올스테드의 앞을 가로막는다. 이후 실피와 록시도 전장에 함께 달려와 뒤늦게 합류하고 그 둘은 루데우스의 치유를, 에리스는 올스테드의 상대를 맡기로 한다.

3.4.4. 16권 - 아슬라 왕국 편(전)

3.4.5. 17권 - 아슬라 왕국 편(후)

3.4.6. 18권 - 부하 편

3.4.7. 19권 - 자노바 편

자노바를 따라 록시와 함께 시론왕국으로 간다. 카론 요새에서 록시와 함께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적의 대군을 압도하며 왕급 이상의 마법사가 전장에서 얼마나 무시무시한 능력을 발휘하는 존재인지 보여준다. 단, 이때 전쟁 묘사는 아주 단조롭고 다소 무겁게 묘사되고 있으며 그만큼 루디 본인도 전쟁에 대해 즐길 수 없었던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처음 전쟁에 임할 때 사람 죽이는 것에 대해서 복잡하게 생각하고 이후 전형적인 전쟁터에서의 집단심리에 빠져 잠시 승리의 고양감을 맛보기도 하나 자신과 록시 마법에 아군이 말려들어 죽은 것에 대해서 이후 무겁게 생각하는 등 이 소설에서는 전반적으로 전쟁에 대해 꽤 무겁게 묘사하고 그리 화려히게 묘사하고 있지는 않다. 자노바가 애써 위로하기도 하지만 한동안 루데우스는 충격에 빠졌으며, 이후 누가 부탁해도 전쟁에는 절대 참여하지 않겠다고 맹세할 정도였다.

이후 록시, 자노바와 함께 칠대열강 5위 사신과 일전을 벌이는데 마갑주(매직아머) 없이도 제법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인다. 이것으로 보아 루데우스의 현재 전투력은 칠대열강의 하위에 미치지는않지만 아슬아슬 상대는 할수있을정도. 즉 신급을 상대로도 일단 싸울 수는 있는 수준인 듯 보인다.

집에 돌아온뒤 자노바와 팍스의 일이 생각나 아이샤, 노른에게 자기는 어떤 때에도 너희들편이라며 곤란한 상황에는 믿음직스럽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자신을 의지해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3.4.8. 20권 - 크리프 편

3.4.9. 21권 - 제니스 편

3.4.10. 22권 - 조직 편

3.4.11. 23권 - 청년기 편

3.4.12. 24권 - 결전 편(전)

3.4.13. 25권 - 결전 편(후)

3.4.14. 26권 - 최종편

칠대열강이 된 이후에는 대외적인 활동은 알렉산더에게 맡긴채 자신의 이름을 숨기고 사일런트 세븐스타, 즉 나나호시의 이름으로 활동했다. 이는 나나호시의 부탁대로 향후 전생할 사람이 금방 알아챌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본인의 이름이 아닌 나나호시의 이름으로 활동한 것 때문에 이런저런 업적이 굉장히 많음에도 그 실체가 불분명하고, 유명인이 된 주변인들에 비해 사료가 부족하여 학자들 사이에서 '정말 천재였는가 혹은 천재들에 빌붙은 사기꾼일 뿐이었는가' 등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독자들은 그저 웃을 뿐이다. 어쩌면 미리스 신성국도 웃을지도 모른다.[16][17]

세상의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라플라스 전쟁과 히토가미와의 전쟁준비를 모두 끝낸 루데우스는 갑용력 481년 향년 74세 나이로 록시와 실피 그리고 에리스를 그대로 닮은 페리스, 올스테드, 그리고 수많은 자신의 가족과 후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평안하게 숨을 거두고 먼저떠난 에리스의 뒤를 따른다. 사인은 에리스와 마찬가지로 노환으로 인한 자연사. 여담으로 죽을 때까지 록시의 팬티를 지니고 있었던 걸로 보이며 그의 사후 주머니에서 나온 흰 천조각을 아내인 록시가 재빨리 숨겼다는 기록이 있다.

히토가미가 보여준 미래에 의하면 루데우스의 후손들과 올스테드는 결국 히토가미를 쓰러트리고 봉인해버리지만, 루데우스 사후 마지막으로 만난 히토가미는 그렇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의 루데우스를 본받아 차근차근 암약하며 후손들을 이간질하여 승리를 얻겠다고 선언한다. 이는 이제 더 이상 이 세상에 간섭할 수 없는 루데우스가 절망하길 바래서였지만, 히토가미의 기대와는 달리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끝내두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루데우스는 오히려 힘내라는 격려까지 한 뒤 홀가분한 마음으로 사라진다. 특이한 사항으로 원래 루데우스가 히토가미와 만났을 때와는 다르게 영혼의 모습이 젊었을 때의 루데우스 그레이랫으로서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다. 이는 아무래도 더 이상 니트였던 인생이 아닌 평생 노력한 자신인 '루데우스' 쪽을 진짜 자신으로 인식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추측된다.[18] 이 책의 부제처럼 '전생한 뒤 최선을 다한' 자신을 긍정하게 된 것.

3.5. 소년기

1~2장에선 파울로에게 검술을, 가정교사로 온 록시에게 마법을 배운다.[19]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실피에트를 구해줘서 친구가 되어 마법을 가르쳐주며 파울로의 아이를 임신하여 곤란한 상황에 처한 리랴를 구해주기도 한다. 마법습득에 한계를 느끼고 마법대학에 가려고 하나 친구가 없는 실피를 혼자 두게 되는 것을 꺼려 파울로에게 실피와 함께 라노아 마법대학에 다닐 수 있게 부탁한다. 하지만 실피가 루디에게 너무 의존하게 되는 것을 걱정한 파울로에 의해 5년간 아가씨의 가정교사일을 성실히 수행하면 실피와 마법대학에 보내준다는 조건하에 검으로 쳐서 기절시켜 강제로 피트아령으로 보내진다.[20] 이후에는 3년간 에리스의 가정교사를 하며 길레느에게도 산술과 읽기를 가르쳐주고 에리스와 함께 길레느에게 검술을 배운다.

3~5장에선 갑작스러운 전이로 인해 에리스와 함께 마대륙으로 가게 되어 루이젤드와 만난다. 루이젤드의 도움을 받아 다시 돌아가기 위해 여행을 하고 몇 년만에 고생으로 삭아버린 파울로와 재회한다. 5장 밀리스 성국에서 파울로와 재회한 루데우스는 자신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파울로와 갈등이 심화되어 헤어지나 기스의 충고로 자신의 잘못을 안 파울로와 화해한다.

3.6. 청소년기


6장에서는 피트아령으로 돌아온 후 과감하게 에리스 그레이랫와 관계를 갖기도 하지만, 관계 후의 아침에 에리스는 '지금의 나는 당신과 어울리지 않는다'라는 편지를 남기고 잠적한다. 에리스는 루데우스가 올스테드를 이기기 위해 단련한다고 생각했고, 올스테드와의 전투 당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던 자신을 크게 자책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에리스의 말주변이 서툴렀던 탓에 루데우스는 자신의 테크닉이 모자라 에리스에게 차였다고 글귀를 정반대로 이해했고 ED가 되어버렸다. 이것 때문에 엄청 괴로워하면서 분위기도 어두워진다

7장에서는 2년동안 모험가를 하며 제니스를 찾아다니다[21] 엘리나리제와 인신(히토가미)의 조언에 따라 마법대학에 입학. 자노바와 재회하며 피츠 선배와도 친해지게 된다. 여기서 자신의 사촌인 루크와 만나게 되고 자신을 경계하는 루크의 행동에 당황한다.

8장에선 록시 인형을 모욕한 리니아와 프루세나를 굴복시키고 줄리를 사고 엘리나리제와의 사이를 주선해 준 크리프와 친해지거나 바디가디랑 대결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는다. 이 과정에서 학교의 최강자로서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9장에선 자신과 같은 일본인 출신이자 전생한 자신과는 달리 아예 몸 자체가 이세계로 날려진(이른바 트리퍼) 나나호시 시즈카를 만나 그녀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전이 마법진 연구를 돕는다. 그 과정에서 피츠(실피)가 여자란 걸 알아챘으나 과거의 트라우마로 이를 확인사살하기 꺼린다. 루데우스는 루데우스대로, 실피는 실피대로 1년 동안이나 서로 이어지지 못한 채 정체만 계속되는 상황을 보다 못한 아리엘과 루크가 직접 실피를 루데우스와 이어주기 위해 노력한 결과 루데우스는 피츠의 정체가 실피임을 알게 되며 실피의 헌신 덕분에 3년 동안의 불능 생활을 청산한다. 그리고 몸바쳐 불능을 치료해준 실피에게 책임을 지기 위해 실피와 결혼한다.

10장에선 실피와 달콤한 신혼생활을 하면서 나나호시의 전이 마법진 연구도 돕는 등 활동을 이어간다.

3.7. 청년기

11장에선 제니스를 구하기위해 베가릿트 대륙으로 향하는 파울로 대신에 여동생들(노른, 아이샤)을 돌보게 되었다. 이 동안은 나나호시의 소환 마법의 배터리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마법진에 난항이 빠진 그녀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그녀가 재기하는 데 도움을 준다.[22] 이 아이디어는 클리프와 제노바와 함께 저택 지하실에 있던 움직이는 인형에 있던 마법진을 연구하던 중 클리프가 발견한 것으로 종전의 2차원으로 제작하던 마법진이 3차원으로 작동하게 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으로 이 아이디어를 통해 나나호시는 원래 살던 세계의 페트병을 소환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여동생들을 데리고 온 루이젤드와 재회한다. 아이샤와 노른 중 노른은 마법 대학에 진학시켰는데 매우 강한 여동생 바보 면모를 보인다.[23] 이후 노른의 등교 거부가 자신 때문임을 알고 여자 기숙사 안까지 잠입, 여동생에게 사과를 했다. 그리고 거기에서 과거 자신이 집에 틀어박혔을 때의 모습을 오버랩하고 과거의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한다. 이후 루이젤드의 좋은 점을 널리 펼치려는 계획에서 노른의 도움[24]을 받는다. 이 장에서 실피가 첫째 딸인 루시를 임신한다.

12~13장에서는 제니스구출에 고난을 겪는 파울로일행을 돕기위해 엘리나리제와 베가릿트 대륙으로 갔다. 서큐버스에게 당하는우여곡절끝에 파울로 일행이 있는 미궁도시 라판에 도착. 파울로일행과 함께 전이의 미궁을 공략한다. 전이의 미궁에 고립된 록시를 록시가 평소에 꿈꾸던 이상적인 형태로 구출하며 록시와 재회. 전이 미궁의 함정을 간파하여 미궁의 수호자보스에게로 가는 계단을 발견. 미궁의 수호자 히드라와 일전을 벌인다. 제니스 구출 이후 파울로의 희생과 구출된 제니스의 상태[25]로 말미암아 정신붕괴 비슷한 상황까지 몰렸지만 록시의 보살핌으로 위로받고 어느정도 회복. 샤리아로 돌아간다. 이후엔 록시를 두번째 아내로 맞이하게된다. 파울로가 죽은 후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위해 자신의 몸을 험하게 다루는 면이 강해진 듯하다.

15장에서는 나나호시의 소개로 팰기우스를 알현. 나나호시에게 꽤 잘해주는 모습을 보여 실피가 질투하기도... 드레인병에 걸려 사경을 헤메는 나나호시를 위해 마계대제 키시리카 키시리스를 찾아 자노바, 크리프, 엘리나리니와 마대륙으로갔다. 병으로인해 정신적으로 상당히 망가진 나나호시에게 심한말을 들었음에도 나나호시를 구하려고 마대륙으로 가는 모습이 인상적. 드레인병을 치료할수있다는 소커스풀을 얻기위해 키시리카를 마법으로 묶고마왕 아토페를 알현하나 아토페가 너무 바보라 일전을 벌이는 상황에 놓인다. 동료들과 함께 아토페와 친위대에게 대항하며 아토페를 상당히 무력화시키나 결국 패배. 팰기우스에게 구해지게된다. 이때 나나호시에게 제법 호감을 산듯 하긴 하지만 그녀에겐 이미 마음에 둔 연인이 있던 탓에 친한 친구 사이로 남게 된다. 그러던 중, 자신의 앞에 나타나 모든 것을 후회하며 괴로워하는 노인으로부터 어떤 남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후에 일기장을 건네받게 된다. 그리고 그 남자의 정체가 인신에게 제대로 휘둘린 가능성의 미래에서 넘어온 자신임을 깨닫고 미래의 자신의 행적을 토대로 인신을 적대하게 되며 미래가 바뀌게 된다. 파멸을 맞이한 미래의 루데우스에 대한 행적은 루데우스 그레이랫 항목의 미래 항목 참조.

16장에서는 미래에서 온 자기자신의 조언을 받고 히토가미의 본의를 알게되어 본색을 드러낸 히토가미의 협박에 못 이겨 가족을 지키기 위해 올스테드와 사투를 벌인다. 올스테드와의 사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기의 내용, 인신의 조언과 자노바, 크리프의 힘을 빌려 마갑주(매직아머)를 완성시키고 일기의 내용을 통해 오해를 푼 루데우스는 에리스가 올스테드에 대한 복수의 기회 및 자신과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기 위해 그녀에게 오랜만의 편지를 보내 그녀를 호출한다. 이후, 올스테드와의 전투를 벌이며 나나호시까지 이용한 완벽한 기습 작전을 성공시키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실질적인 타격은 주지 못한채 마력을 전부 소진한체 양팔을 잃고 절명의 위기에 처하지만, 난입한 에리스에 의해 위기를 벗어난다. 이후에는 루데우스가 히토가미에게 가족을 인질로 잡혀 협박당해 움직일 수 밖에 없게 된 히토가미가 만들어낸 피해자임을 알게 된 올스테드가 자신의 모든 걸 걸고 가족을 지켜줄테니 히토가미에게서 벗어나고 싶다면 자신의 편이 되어달란 권유에 자신과 가족들이 살 방도가 생겨났음을 깨닫고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올스테드의 휘하로 들어가게된다.[26] 물론 나중에 올스테드가 밝힌 바에 따르면 왕, 제급 마법을 수차례 방어하느라 마력을 상당히 소모했었다고 한다.[27] 그리고 올스테드에게 히토가미에게 벗어나게 해준 것에 대한 답례로 양팔을 복구 시켜주기도 했다. 올스테드와의 결전 이후 다시 한 번 반하게 한 점도 있지만 실피와 록시와 대담을 마친 에리스를 3번째 아내밤 한정 남편로 맞이했다. 그리고 두 아내와는 다르게 침대 위 주도권 싸움에서 패배한다

16장 이후의 모습을 보면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애정이 상당한듯. 특히 가족애가 굉장히 강하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정도는 그냥 내줄정도. 용신의 아래에 들어간 이유도 그렇고, 20장에선 자노바를 설득하다가 동생, 직계 가족이라는 말에 한방에 할말을 잃는모습도 보이며 21장에서도 제니스때문에 한나라를 적으로 돌리는것도 불사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행히도 주위가 말려 그만뒀지만. 22장에선 자식이 라프라스라도 그 자식을 지키기위해 어떤 강적과도 싸울것이라는 각오를 내비친다.

17장에서 올스테드의 설명에 의하면, 400년 전 마신 라프라스가 7명의 용사와 루이젤드에 의해 토벌당 할때 용족의 전생법으로 자신이 전생하게될 적합한 육체들을 찾아 흩뿌린 인자(속칭 라프라스 인자)를 가지고 있다는 게 판명됐다. 이 인자 자체가 개사기 캐릭터를 만드는 요인은 아니고 일반적으로는 평범한 자들에 비해 조금 마력이 높거나, 마법적성이 높거나 하는 식이라고 한다. 루데우스 외에도 라프라스 인자를 보유한 사람들은 많이 있으며, 이 중에서 라프라스의 영혼과 궁합이 적합한 육체가 선택되는 식이라는듯. 때문에 루데우스가 그냥 평범하게 성장했다면, 보통사람보다 다소 마력총량이 많은 정도에 그쳤을거라고한다. 지금처럼 마력총량이 엄청나게 증가해 라프라스 본체를 능가하는 마력량을 보유한 건 어디까지나 루데우스가 2~3세 때부터 자력으로 마력량을 늘리는 훈련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물론 루데우스가 평범하게 성장했을 가능성이란게 없으니 무의미한 가정이다만.

3.8. 최종결전편

17장(16권)에선 제2왕녀 아리엘을 도와 페르기우스의 협력을 받는데 기여를 했고, 이후 18장(17권)에선 아리엘의 암살을 막고 다리우스가 고용한 수신과 북제를 포함한 북신 삼검사를 제거하며 아리엘이 왕권을 쟁취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었다. 사촌인 루크의 입장을 고려해 귀족의 작위를 따로 내려주진 않았으나, 그후 여러모로 편의와 지원을 약속받았다. 현재 아슬라 왕도내에 왕녀가 하사한 별장이지만 마법대학의 본가보다 두 배 이상 크고 이쪽은 전용 사용인들도 항시 대기중과 루이젤드 전기 출판과 배포에 대한 자금 지원을 약속받은 상태였다.

19장(18권)에선 노예가 된 리니아의 빚을 갚아주고 아이샤의 힘을 빌려 '루드 용병단'을 창설한다. 사실 모두 아이샤가 한 거지만 성수가 실종되었다는 편지를 받아 사과의 음식를 사들고 리니아, 레오와 도루디아 마을로 갔다. 사정을 설명 후 구세주인 라라를 성인이 되면 데려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돌아가려는 찰나에 프루세나가 감옥에 갇힌 신세인 걸 알게 돼 라니아와 함께 규에스에게 부탁해 라니아, 프루세나, 레오와 샤리아로 돌아갔다.

20장(19권)에선 자노바를 따라 록시와 함께 시론왕국으로 간다. 카론 요새에서 록시와 함께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적의 대군을 압도하며 왕급 이상의 마법사가 전장에서 얼마나 무시무시한 능력을 발휘하는 존재인지 보여준다. 단, 이때 전쟁 묘사는 아주 단조롭고 다소 무겁게 묘사되고 있으며 그만큼 루디 본인도 전쟁에 대해 즐길 수 없었던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처음 전쟁에 임할 때 사람 죽이는 것에 대해서 복잡하게 생각하고 이후 전형적인 전쟁터에서의 집단심리에 빠져 잠시 승리의 고양감을 맛보기도 하나 자신과 록시 마법에 아군이 말려들어 죽은 것에 대해서 이후 무겁게 생각하는 등 이 소설에서는 전반적으로 전쟁에 대해 꽤 무겁게 묘사하고 그리 화려히게 묘사하고 있지는 않다. 자노바가 애써 위로하기도 하지만 한동안 루데우스는 충격에 빠졌으며, 이후 누가 부탁해도 전쟁에는 절대 참여하지 않겠다고 맹세할 정도였다.

이후 록시, 자노바와 함께 칠대열강 5위 사신과 일전을 벌이는데 마갑주(매직아머) 없이도 제법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인다. 이것으로 보아 루데우스의 현재 전투력은 칠대열강의 하위에 미치지는않지만 아슬아슬 상대는 할수있을정도. 즉 신급을 상대로도 일단 싸울 수는 있는 수준인 듯 보인다.

집에 돌아온뒤 자노바와 팍스의 일이 생각나 아이샤, 노른에게 자기는 어떤 때에도 너희들편이라며 곤란한 상황에는 믿음직스럽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자신을 의지해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21장(20권 후반~21권)에선 크리프를 돕고 겸사겸사 용병단을 만들고 제니스 친가에 들르기 위해 크리프, 아이샤, 제니스와 함께 미리스 신성국에 가게되었다. 신성국에 있던 어머니 제니스의 친가 라트레이아가에 들렀으나 너무나 달랐던 사상과 오해, 그리고 음모가 엮여 제니스가 납치당하는 등 큰 심적 고통을 겪는다. 여기에 교단에 있던 신의 아이인 무녀와 결루된 교단내 파벌싸움에도 엮여 또 한바탕 소동을 이룬다. 루데우스가 마갑주의 힘으로 임시 종교재판(을 가장한 린치)을 탈출하여 무녀의 납치상황극을 통해 위험을 타파하고 협상 테이블에서 제니스의 어머니 클레어의 10년 징역형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려는 찰나, 심신 상실 상태이던 제니스가 난입하여 체포를 막는다. 그리고 크리프의 진심어린 규탄 아래에 모두가 눈물을 흘리며 사건이 해결된다. 그리고 모두가 돌아가려는 찰나 기스가 (인신의) 사도인 것을 알게 된다.[28]

22장(22~23권)에선 기스 수배령 + 80년 뒤에 일어날 예정인 2차 라플라스 전역에 대한 협조 + 루드 용병단의 활동 범위 확대 등을 위해 왕룡 왕국, 마대륙, 분쟁지대, 마르키엔 용병국 등을 바쁘게 돌아다닌다. 칠대열강 5위인 사신 란돌프의 협력은 구하지 못했으나 그의 의뢰[29]를 달성해[30] 그가 적이 되는 사태만큼은 막게 되며 란돌프로부터 사신의 반지를 받는다. 그리고 마대륙에선 불사마왕 아토페와 협력관계를 제안했지만 그녀는 바보라서 여실히 실패.[31] 전투로 간신히 제압하여 수하로 부릴 수 있게 된다.[32] 별 의미는 없지만 용사 루데우스가 되었다.
그렇게 바쁘게 활동하던 와중 실피의 둘째 출산이 임박해지는데 워낙 바쁘게 활동한데다 기스의 일로 너무 심란해 있었던 탓에 둘째의 이름을 정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이 사실을 듣고 안색이 창백해진 실피를 보며 긴장, 어떻게든 이름을 생각해내려 한다. 실피의 출산일, 초록색 머리의 남자아이를 낳은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실피가 실신해버리고, 루데우스는 자신의 집에 나타난 아르만피가 '나중에 케이오스 브레이커로 아이를 데리고 오라'는 페르기우스의 전언을 전하자 심란해진다.
태어난 아이에게는 지크하르트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실피의 몸이 안정되자 만약 지크가 라플라스의 전생체인 것으로 판명되어 죽여야 할 상황이 온다면 케이오스 브레이커를 추락시켜서라도 지크를 지키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보이며 실피를 설득시켜 실피, 자노바, 에리스, 올스테드와 함께 케이오스 브레이커로 간다. 헌데 정작 지크가 라플라스의 전생체가 아니었다는 걸 페르기우스는 이미 알고 있었고, 그 사실을 밝히기 전 페르기우스가 루데우스를 시험하듯 말하자 루데우스는 자신의 가족을 지키겠다는 굳은 신념을 내보인다. 이에 페르기우스는 납득하면서 그의 아들인 지크에게 '살라딘'이라는 이름을 주고[33], 나나호시의 마지막 실험을 돕는다. 나나호시의 귀환이 실패하고 그녀가 미래를 대비해 시간의 스케어코트의 힘을 빌려 잠에 빠지자 이를 올스테드에게 보고한다.
(서적판 한정)그 뒤 검신 갈 파리온의 협력을 얻기 위해 에리스와 함께 검의 성지를 찾아갔으나 검신은 지노 블리츠로 바뀌었고 갈 파리온은 행방이 묘연해져(21권에서 올스테드와 싸우기 위해 기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인신의 사도가 된 것으로 나왔지만 기스와 자신을 제외하고는 이 사실을 모른다.) 실패, 분쟁 지대와 마르키엔 용병국을 돌아다니며 북신 카르만 3세 알렉산더 라이백과의 접촉을 시도했으나 이 또한 그의 행방이 묘연하여 역시 실패한다. [34]
그리고 키시리카를 만나 또 하나의 마안 천리안을 얻고 기스와 알렉산더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그런데 이 때 기스와 알렉산더 둘 다 비헤이릴 왕국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를 우연이 아니라고 짐작한다. 그리고 협력자들에 대한 정보와 그간 행방이 묘연하던 루이젤드의 정보가 들어오는데 공교롭게도 역시 비헤이릴 왕국으로 기스의 위치와 겹치는 상태다. 이에 루데우스는 비헤이릴 왕국에서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거란 조짐을 느낀다.

23장(24~26권)에선 아리엘이 보내온 지원군 '샨돌 폰 그란돌'과 '도가'와 함께 루이젤드를 찾아 비헤이릴 왕국의 제 2 도시 이레루로 향한다. 이레루에 도착한후 주점에서 정보통과 거래를 한 뒤에 주스를 마셨는데 그 주스가 오래 전부터 계속 찾아왔던 간장이었다! 간장을 주스로 마시니 못 찾지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한 병만 사고 길을 서두른다.마음같아선 장인을 고용하고 공장을 차리고싶었다고 한다. 그 후에는 루이젤드가 발견되었다는 '지룡 골짜기 마을'에 도착한다. 스펠드족과 만나 스펠드족 마을로 향했다.

스펠드족에 도착해 루이젤드와 재회하지만 스펠드족마을엔 역병이 진행중이며 명왕 '비타'와 함깨나타난 기스가 병의 진행을 막아주는것을 대가로 루이젤드에게 함께 싸울 것을 부탁한 후였다. 루이젤드도 루데우스도 서로를 해치기 싫어 싸우지 않고 대치중였지만 갑자기 루이젤드가 명왕 비타에게 조종당해 루데우스에게 키스(!)하였고 그로인해 명왕 비타가 루데우스의 몸속으로 침식했다. 환영을 반복해서 보게 된다. 루데우스의 경우에는 다른 여성들과의 결혼 생활이었고, 등장 인물은 리니아, 프루세나, 아리엘, 아이샤 등이었다.[35][36] 그러나 마침 루데우스가 올스테드의 명령에 따라 차고 있던 란돌프의 반지가 전대 사신이 명왕 비타를 죽이기 위해 만든 물건이었던 우연이 발생했다. 반지의 효과는 '환영에 걸린 대상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고인이 등장해 계속 죽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현재 상황이 환영임을 인지하게 하는 물건'이었다. 참고로 루데우스 앞에 나타난 고인은 루데우스의 아버지인 파울로였다.

그렇게 명왕 비타는 소멸하고 루데우스는 자기도 모르는 새 명왕 비타를 쓰러트렸다. 작중에서 루데우스 본인이 지혼자 뒤졌어요! 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37] 문제는 명왕 비타가 죽어 스펠드족의 역병이 다시 진행되기 시작한 것이다. 올스테드와 의사들도 데려와봤지만 소용이 없는 듯하다. 그렇게 절망하는 듯 싶었으나 때마침 미리스의 원군들과 함께 크리프가 등장한다. 식별안을 가진 천재인 자신에게 맡기라면서 어찌어찌 스펠드족을 치료해준다. 무직전생중 크리프가 가장 존재감을 발휘한 장면 어째 크리프 편보다도 존재감이 크다 이후 무사히 루이젤드와 그와 함께 살아남은 스펠드족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한다.

스펠드족을 받아들이고 토벌대를 해체할 것을 부탁하기 위해 비헤이릴 왕국의 왕과 알현한다. 의외로 왕은 스펠드족이 악마같은 종족이 아니라면 부탁을 들어주겠다며 병사 2명을 빌려주고 루데우스는 병사 2명과 함께 스펠드족 마을로 간다. 하루동안 병사 2명도 스펠드족 마을을 보고 그들이 위험하지않다고 판단했는지 순조롭게 비헤이릴 왕국으로 돌아가는듯 했지만 그 둘은 변장한 적이었다. 한 명은 (전)검신 '갈 파리온'과 북신 카르만 3세 '알렉산더 라이백'이었다. 갑작스런 기습에 루데우스는 양팔이 잘리고 만날 잘리냐? 불쌍하다 그만 잘라라 지룡의 절벽 밑으로 떨어졌다.

변장한 북신3세 알렉산더 라이백(통칭 알렉)과 (전)검신 갈파리온에게 뒤를잡혀 죽을 뻔하다가 북제 도가가 구해주거나 샨돌의 정체가 북신 2세 알렉스 라이백인 사실을 알게되고 샨돌과 함께 알렉과 대적하기도한다. 다만 이때 상당히 고전하는데 이유는 알렉이 단순실력만으로도 샨돌과 호각인 열강하위의 강자인데다 전투에대해선 퍼스트타입마저 뛰어넘고 투신의갑옷과 동렬취급되는 개사기아이템최강의 검 왕룡검 카작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샨돌과 함께 어떻게든 싸워보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전)검신을 쓰러트린 에리스와 루이젤드의 가세에도 불구하고 밀린다. 결국 알렉이 왕룡검을 통한 오의를 쓰게 되고 그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는 동료들을 마법으로 오의의 범위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게 한다. 결과 자신과 샨돌은 다쳤지만 무사. 에리스와 루이젤드도 기절했지만 목숨에 지장은 없었다. 그때 록시의 신호를 발견하고 샨돌에게 시간끌기를 부탁한 뒤 자신은 퍼스트 타입을 가지러 간다.

퍼스트타입을 장착한 채 샨돌과 함께 알렉과 대적. 곧 정신이든 에리스와 루이젤드도 가세하며 이번에는 퍼스트 타입의 덕인지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알렉을 몰아 붙힌다. 알렉을 쓰러트리기직전 귀신에게당한 도가와 자노바가 날아오고 귀신이 참전해 위기가될 뻔도 하지만 귀신은 바로 아토페의 협박에 의해 물러선다.

궁지에몰려 도망치는 알렉을 혼자서 추적. 다친 알렉과 일대일대결을 벌이고 승리한다. 칠대열강 7위가 된다. 그러나 아직 기스에게 승리한건 아니기에 이후 기스를 경계하며 동료들과 함께 스펠드족마을에 머문다. 그리고 샨돌과 단둘이서 알렉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술잔을 나누던 중에 투신 버디가디에게 습격당한다.

샨돌이 시간을 끄는 동안 도망간 루데우스는 급하게 동료들을 모아 투신과 대적하나 결과는 참패였다.

루데우스가 전력으로 쏜 뇌광에도 불구하고 투신은 무사했으며 일격에 퍼스트타입이 부서지고 기절한다. 뒤를 이어 에리스도 일격에 기절하였으며 불리하다생각한 루이젤드가 귀신과 아토페가 시간을 끄는동안 기절한 두 명을 들고 후퇴한다.

결국 아군중 샨돌과 아토페가 생사불명에 귀신이 사망이라는 큰손실을 입게된다. 너무 강대한 적때문에 전의를 상실할뻔하기도 하나 마음을 다잡고 투신과 싸울 결의를 다진다.

원군과 비장의수가 도착할 시간을 끌기위해 투신과 며칠동안 게릴라전투를 하나 결국 몰리게 되고 어쩔 수 없이 동료들[38]과 함께 투신과 승부를 펼친다.

그러나 서서히 전선이 붕괴되기 시작하고 루데우스자신도 죽을위기에 처한다. 그때 실피가 길레느와 이졸테를 지원군으로 데려와 난입하고, 록시가 기다리고 있다는 말에 마을로 달려갔다. 마을엔 록시가 비장의 수인 매직아머 타입 제로[39]를 가지고 대기 중이었다. 루데우스는 타입 제로를 탄 채로 올스테드에게 왕룡검 카작트를 받고 다시 전선으로 향했다.

도착한 후에 투신과 1:1전투를 벌인다. 투신의 팔을 몇 개 자르는 등 꽤나 선전하지만 전세가 어려워져 죽을 위기에 몰리기도한다. 그때 에리스의 난입으로 인해 시간을 벌게되자 왕룡검에 대량의 마력을 넣어 에리스에게 투척, 검을 받아든 에리스가 버디가디에게 일격을 날리고 왕룡검에 사용된 대량의 마력에 의해 발동된 중력마법으로 간신히 승리를 거둔다. 이때 루데우스와 에리스 모두 마력이 고갈되어 머리가 흰색이 되어 버리고, 에리스는 마력부족으로 의식을 잃는다.

이후에는 루이젤드, 길레느, 이졸테와 함께 기스를 쫒는다. 발견된 기스는 도중에 루데우스가 쓴 화성급 마법인 플래시 오버에 의해 극심한 화상으로 사망직전의 상태였고 루데우스와 길레느에게 유언을 남기고 곧 사망한다. 싸움이 끝난 줄 알았던 루데우스앞에 부활한 북신 3세가 투신갑옷과 왕룡검을 들고 나타나 루데우스를 제외한 3명은 의식을 잃고 루데우스역시 의식은있지만 전투가 불가능한 상황에 빠진다. 라이트 유저를 양학하는 현금을 질러 돈으로 온몸을 치덕치덕 칠한 최강 지갑전사 북신3세는 자기가 강해진건 어떻게 보면 루데우스의 덕이니 살려주겠다고하며 그냥 간다.

이후 북신3세는 올스테드를 죽이러 스펠드마을로 쳐들어가지만 기다리고 있던것은 올스테드 혼자뿐, 다른 이들은 모두 아이샤에 의해 전이마법진으로 도망간 상황였다. 북신은 자신을 속인거냐며 분노찌질이의 열폭을 하며 루데우스를 죽이려고 하나 그때 올스테드가 등장한다.

올스테드는 루데우스에게 "됐어. 충분하다. 이젠 나도 각오를 다졌다.", "나도 한 번쯤, 동료를 믿으며 싸워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독자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빠뜨리곤 헤비과금러 북신 3세와의 싸움을 시작한다.

하지만 북신3세는 10분 조금 넘는 시간안에 간단히 푹찍제압당하곤 헤비과금러 따위 계정압류로 찍어누르는 운영자님이신 올스테드의 충실한 부하가 되기로 한다. 심지어 올스테드와 싸우고 나니 정신까지 차리게 된다.[40] 대단하십니다 사장님

덕분에 현재 열강 순위는

1위『기신』 라플라스
2위『용신』 올스테드
3위『투신』 버디가디
4위『마신』 라플라스
5위『사신』 란돌프 마리앙
6위『검신』 지노 블리츠
7위『마도왕』루데우스 그레이랫[41]

이전 4장에서 공개됐었던 열강 순위는

서열 1위『기신』
서열 2위『용신』
서열 3위『투신』
서열 4위『마신』
서열 5위『사신』
서열 6위『검신』
서열 7위『북신』

으로 루데우스가 3위가 되지 않는 이유는 투신갑옷을 착용한 버디가디가 3위 투신이기 때문에 투신갑옷을 입은 버디가디를 함께 죽여야 한다. 문제는 투신 갑옷은 반쯤 자아가 있고 무한히 재생되는데 그렇다고 불사 마족처럼 사망 판정이 날 수 있는 기준도 없고 패배를 인정할 리도 없기에 순위 변동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아무튼 루데우스는 이렇게 히토가미(인신)에게 이 녀석은 무슨 수를 써도 죽일수 없다는 패배감을 안겨줘서 승리하게 된다. 열강 7인 중 4위는 아직 태어나지 않았으며 용신의 부하이며, 5위인 사신과 6위인 검신에게는 최소 중립적인 관계를 받아낸 루데우스이기 때문에 3위 투신, 7위 북신까지 동원해서 친 히토가미지만 그들까지 패배한 현재 더 이상 히토가미에게는 쓸 수 있는 패가 남지 않게 된 것이었다.

4. 사족편

웨딩 오브 노른 편에선 올스테드와 어떤 나라의 조략방법을 상의하던 도중 뜬금없이 노른을 결혼시키자는 얘기가 나와, 노른을 정략결혼에 쓰려는줄 알고 올스테드에게 결투 신청을 하기도 한다. 이후에는 오해를 풀고다음부턴 화제를 바꿀 땐 서두를 좀 둡시다 기존루프에서의 노른과 루이젤드의 관계와 그 둘 사이에서 태어나는 루이세리아의 사정을 들어 수많은 고민 끝에 노른과 루이젤드의 혼담을주선하기도 하지만 의외로 양쪽이 서로에게 마음이 있어 쉽게 혼담이 성사된다. 이 과정에서 루이젤드에게 눈물을 흘리며 노른을 절대로 행복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결혼식 준비도 거의 다해준 듯하다. 결혼식 때도 눈물을 흘리지만 노른과 말할 때는 오히려 울고 있는 노른을 달래주며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노른의 결혼을 축하한다.

루시와 아빠편에선 루시의 학교생활이 보고싶어서 올스테드로 변장까지 하고 몰래 루시를 보러 간다. 하지만 몰래 루시의 수업을 보면서 기특해하는 와중에 그 모습을 루시와 실피에게 들켜버린다. 실피는 루디가 루시를 못 믿는줄 알고 화내는걸 넘어 울음까지 터뜨릴 정도로 실망했지만[42] 의외로 루시는 화를 내지 않았고 학교가 끝난 후 세 명이서 사이좋게 귀가한다. 루시에게 아빠머리는 무슨 색[43]이냐며 물어보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지금 루시는 루디의 수염을 좋아하는데 루디는 루시가 아기일적 루디의 수염에 닿으면 울었던걸 기억하고 있어서 루시가 자신의 수염을 싫어한다고 착각하고있다.

참고로 이 사건이후 올스테드가 루시를 노리고있다는 소문이 퍼져 올스테드에게 혼났다.

인형이 걸어나간 날에서는 자노바와 인형개발을 할때, 부수입 목적으로 피임도구인 콘돔을 개발하여 아슬라 왕국에 팔았더니 스펠드 족 인형과 동화 그리고 그외 다양한 피규어 보다 불티나게 팔려 재정적으로는 여유가 넘친다고 한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자노바와 자동인형을 만드는 과정에서 쓸데없이 성기능할 수 있는 것을 인형에게 부여한 바람에 일어난 소동을 다루고 있다. 본인 말로는 열정을 쓸데없이 과다하게 투자한 끝에 정신차려보니 불필요한 성기능 부분이 붙어있는 오버스펙으로 만들어져 있었다고 한다. 루디는 이런 괜한 성기능 부여 때문에 실피를 비롯한 아내들의 분노를 두려워했고 이때 폐기처분도 고려한 말을 들은 인형이 탈출하면서 잠시나마 소동이 벌어진다. 결국 사건 이후 실피와 아내들은 모든 진실을 알게되었고, 덕분에 아내들한테 침대 위에서 밤일을 치룰 때마다 한동안 차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었다. 인형의 외형 모델인 나나호시의 역겨운 시선 받은 것은 덤이고.

밀리스 여행기에선 루데우스의 자식들을 유괴하려는 범죄자들이 아이샤가 끌고 나온 루드 용병단에 겁을 먹으며 루데우스의 이름을 듣자 더더욱 식겁하는 것으로 단편적으로나마 루데우스의 위상을 보여준다. 동시에 타르핸드가 게이라는 사실을 이때 알고 그에게 순간이나마 정조와 청년막의 위기를 느끼기도 한다. 다행히 타르핸드는 유부남은 흥미없다고 하지만 말이다. 밀리스 여행기 요약은 기승전게이였다더라

검의 성지편에선 에리스와 알렉, 올스테드 최강파티 전위2, 후위1, 보험1를 데리고 검신 지노에게 협력을 요청하러 검의 성지로 간다. 협력요청은 거절됐지만 지노의 중립을 지키겠다는 의사표시를 받고 만족하고 돌아간다. 또한 협상이 끝난뒤 에리스와 알렉이 검성들의 연습을 봐주다가 지노와 모의전을 하게되었으나 둘다 패배한다. 에리스와 알렉이 패배한뒤 검성들의 시선이 루데우스에게 집중되며 열강끼리의 싸움을 볼수있는건가 두근두근기대하는 뻘줌한 상황이 연출됐지만 그와중에 알렉은 자기를 쓰러뜨린 매직아머의 힘을 보여달라며 어그로를 끈다 루디:이새끼가? 당연하게도 루데우스는 거절하고 자기들이 반대로 폄하되고 있는 줄도 모르는 검성들이 실망하든말든 쌩까고 돌아갔다.

여담이지만 이때 검성들의 대사를 보면 루디가 열강 7위인 사실은 적긴해도 알만한 사람은 아는 듯하다.

아래에서 보았다시피 아이샤 편은 글은 내렸으나 어쨋든 아이샤와 알스가 이어진다는 뼈대 설정은 남은지라 추후 리메이크되어도 여전히 고생할 예정이다.

나나호시가 주인공인 나나호시의 미식에선 한 달에 한 번씩 깨어나는 나나호시를 매번 만나러 와서 일본식 음식을 대접해 주고 이것저것 아이들에 대해 상담을 받는 것으로 등장한다. 매번 펠기우스도 여기에 끼어서 함께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눈다. 이때 아이샤와 알스가 결혼하게 된 것이나 루시와 클라이브가 결혼하는 이야기가 언급된다. 가끔씩 일어나는 사이에 진전되는 루시와 클라이브의 관계를 가속도적으로 듣는게 백미.

지크하르트가 주인공인 잡리스 오블리주에서는 40대가 넘은 나이로 등장. 지크가 자신을 피하는 걸 서운해 한다. 이후 아내들과 라라 등에게 지크가 샤리아에서 정의의 아군 문나이트로 활동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지크와 얘기를 나누고자 지크의 스승인 알렉과 짜고 섀도 군단의 대장인 문섀도로 분장하고 나타난다. 일명 샤리아 최고의 악당. 뻔한 연기에 처음 만나자마자 죄다 들통나 있었고, 지크의 안에 있던 아버지에 대한 인상이 와르르 무너져 내린 것은 물론이다. 거기에 지크와 정보를 주고받는 친구인 죠르주도 사실 지크가 크게 일탈하지 않도록 루데우스가 뒤에서 사주한 정황도 밝혀진다.

이후 지크와 함께 술을 마시며 지크의 고민을 들어준다. 사실 지크는 아리엘의 딸인 사리엘과 자신이 결혼하여 아슬라 왕국에서의 영향력을 높여주기를 루데우스가 바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슬라 왕립학교 졸업식 때 루데우스가 '기대하고 있다.'는 말을 해준 적이 있었는데, 지크는 이를 자신이 사리엘과 결혼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알아 들었던 것이다. 이때 지크는 친구인 팍스 주니어를 돕고 싶었으나 팍스가 몸 담고 있는 왕룡 왕국과 아슬라 왕국 사이의 적대 관계를 생각했을 때 그렇게 되면 아버지의 기대를 져버리게 될까봐 따라가지 못하고 내내 무직으로 집에서 놀고 있었던 것이다. 지크가 루디를 피해다닌 것은 지금의 자신을 보고 루디가 뭐라고 말할지 두려워서였으며,[44] 문나이트 행세를 하며 정의의 아군 '놀이'를 한 것도 자기위안이었던 것. 이를 알게 된 루데우스는 '아슬라 왕국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너희들보다 소중하지는 않다. 나랑 적대하게 되는 것도 상관 없으니 하고 싶은 일을 해라.'라고 말해준다. 이렇게 오해가 풀린 뒤 에일 세 잔을 내리 마시고 완전히 취해서 고성방가에 구토까지 온갖 민폐를 다 끼치며 지크와 함께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간다. 이후 알렉에게 북제로 인정받고 샤리아를 떠나는 지크를 샤리아 성문에서 배웅해준다.

라라와 지크의 대화를 보면 루디의 아이들은 루디를 근엄한 아버지로서 두려워하는 반면 자신들에게 너무 무르다는 것도 알고 있다. 처음 루디가 자신들에게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장녀 루시도 클라이브와 결혼할 때 사실 루디가 자신들을 얼마나 생각해주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무직전생 사족편의 마지막 이야기이자 1부의 사실상 최종화인 마지막 독립편에선 라라가 히토가미와의 전투와 관련된 미래가 썩 좋지 않음을 예지로 발견하고 이를 대비하고자 모험을 떠나겠다는 라라의 자립 선언을 듣게 된다. 모험을 떠나고 나면 남자를 소개시켜주고 싶지만 그땐 루데우스와 에리스의 얼굴을 볼 수가 없을거라며 서글픈 표정을 짓는 것을 보고 히토가미와 관련된 일임을 단번에 깨닫고서 이번 생에서의 라라의 얼굴을 보는 것이 마지막이 될 거란 사실 역시 깨닫게 된다.

하지만 에리스처럼 라라의 선택을 쿨하게 받아들이며 자신이 모험가 시절부터 사용한 마법 지팡이[45]와 로브를 선물로 주고 아버지로서의 마지막 조언을 남기며 라라를 떠나보내준다. 라라와 작별 후, 자식들의 독립에 여러모로 만감이 교차하는 기분을 느끼지만 그래도 그들의 부모이자 한 명의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현재의 일에 최선을 다하자며 에리스, 실피, 록시와 함께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궁리하는 것을 끝으로 루데우스의 이야기는 진정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4.1. 삭제된 아이샤 편에서

현재 삭제된 사족편 '아이샤가 메이드를 그만둔 날'에선 방에서 알스와 아이샤가 성교를 하는 장면을 보고 큰 충격을 받고 가족회의를 열였다. 가족회의에서 뭔가 받아줄거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지만[46] 루디로썬 이례적으로 이유를 제대로 말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끝까지 반대한다. 가족회의 후 세 아내들과 상의해 알스를 아슬라 왕국 국립학교 기숙사로 보내고, 졸업 후에도 마음이 있다면 그때 허락해 주기로 결정한다. 이는 연장자인 아이샤가 알스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 것을 보고 아이샤와 함께 있으면 알스는 더는 성장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다음 날 알스와 아이샤는 메모 한 장만을 남기고 사랑의 도피를 해버렸다. 요약하면 성인한 여동생이 11살 아들이랑 섹스해서 이걸 화냈더니 아들 데리고 튀었다는 뒷목잡고 쓰러질 사태며 리랴는 진짜 쓰러졌다

바로 인맥을 총동원해 아이샤와 알스를 찾기 시작했으나 아이샤의 쓸데없이 높은 스펙 때문에 행방은 찾을 수 없었다. 이때 루데우스는 자신이 왜 그렇게 반대했는지 이유를 깨닫게 된다. 전생에 자기 조카의 알몸 사진을 몰래 찍어 이를 반찬삼아 DDR을 하던 중 조카의 아버지인 큰형에게 이 모습을 들키고, 이로 인해 가족과의 관계가 완전히 끊어져 집에서 쫒겨나게 되었던 것이 트라우마가 된 것이다. 그래서 이세계여서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는 데도 가족간에 관계를 맺는 것에 심한 거부감을 가지게 된 것이다. 독자들은 이 설정을 이것 때문에 넣었던 거냐며 당황스러워했다. 둘 사이에 아이가 생기면 그게 손주인지 조카인지 촌수가 꼬이기도 하고 평범하게 전생의 가치관으로 근친에 혐오감이 있다고 해도 되었을 것을...

아이샤와 알스를 찾지 못하고 1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집안 분위기도 안좋아지고 루데우스 자신도 자책감에 빠져 있을 때 쯤 드디어 두 사람을 찾았다는 소식이 들어온다.

아내들과 함께 알스와 아이샤가 있는 집에 도착했더니 집앞을 살벌한 분위기의 알스가 검을 들고 지키고 있었다. 루데우스는 알스에게 넌 아직 아이샤를 지킬 힘이 모자라다고 말하지만 이에 알스는 자신은 1년 전과 달라졌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옆에 있던 에리스는 자신이 확인해주다며 나서며 모자간 혈투가 시작된다. 처음에 알스는 에리스의 발목을 베어내며 하느님 맙소사꽤 선전했으나, 당연히 에리스 쪽이 압도적으로 우세하게 진행되었다. 루데우스는 에리스에 의해 반죽음이 된 아들을 보며 말릴까 조마조마하나 반죽음을 당하면서도 아이샤를 지키려는 의지를 굽히지않는 알스를 보며 자신이 올스테드에게 도전하던 때를 떠올려 알스를 장하다고 생각하며 인정하게 된다. 알스 눈에 자기 부모가 대체 어떻게 비치길래 저렇게 필사적인지는 제쳐두고[47] 솔직히 가출전에도 둘의 사이를 사실상 마지못하게 인정한 등 루데우스가 참은게 얼만데 여기까지 오다보면 일부러 이러는거 아닌가 싶다이후 에리스가 알스를 인정하며 싸움이 끝나고 루데우스는 실피에게 왕급 치료 스크롤을 줘 알스를 치료하게 한뒤 아이샤가 있는 집으로 들어갔다.

이때 이미 아이샤는 알스의 아이를 임신중이었다. 1년 동안 잘 도망치던 두 사람이 루데우스에게 발견된 이유는 바로 아이샤가 임신하게 되면서 거동이 불편해졌고, 아이샤가 죄책감으로 피폐해지면서 흔적을 제대로 지우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었다. 11살 아들과 20대 이복 여동생이 집나가고 1년 뒤에 아이 부모가 되어 돌아왔다. 게다가 아이샤는 루데우스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물불 안가리고 덤벼든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고 있었고, 자신이 한 짓은 가족을 붕괴시킬 수도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루데우스와 적대하게 될지도 모른다면서 엄청나게 불안해 하고 있었다. 가족회의 때 루데우스의 표정이 올스테드와 싸우기 위해 매직 아머를 만들던 때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험악했다고.

이후 루데우스와 아이샤는 서로가 잘못한 점을 이야기하며 화해하게 된다. 루데우스는 자신이 전생의 트라우마 때문에 그렇게 반대했다는 것을 고백했는데, 아이샤는 루데우스의 행동이나 나나호시와 올스테드와 대화하면서 루데우스가 전생자라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고 한다. 아마 실피나 록시도 알고 있을 거라고. 에리스는 잘 모르겠다고 한다. 두 사람이 화해한 이후 그레이랫 가로 돌아가게 된다.

아이샤와 알스를 집으로 대려온 다음 두 사람의 사이를 허락한 루데우스는 아이샤의 제안에 따라 그녀에게 벌을 주는데, 아이샤를 명목상 그레이렛가문에서 제명하고, 그녀를 아슬라 왕국으로 유학을 보내 아이와 떨어져 생활하도록 하는 것이었다.[48] 그 동안 아기는 루데우스가 키우는걸로 되었으며 졸지에 계획에 없던 손자(조카)까지 키우게 되었다 알스는 마법대학 복학 후 성인되고 나면 둘이 결혼하는 것으로 되었다. 참고로 아기의 이름은 르로이 그레이렛이며 남자아이이다. 4년 후 알스는 우수한 성적으로 마법대학을 졸업하고, 아이샤와 결혼해 마법도시 샤리아에서 살게 된다.

다만 이 아이샤편이 여러 가지 이유로 크게 논란이 되어 작가가 아이샤편을 내린 상태다. 이후 나오는 외전 이야기를 보면 글만 내렸을 뿐 큰 줄거리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샤 그레이랫 항목 참조.

[1] 이때 루데우스의 반응은, "나잇살이나 먹고 저런 걸 휘두르는 게 내 아버지야? 중2병?" [2] 이때 기절하면서 워터볼이 하필이면 그곳에 떨어져서 제니스에게 오줌이 마려우면 화장실을 가야지~라는 소리를 들었다. 이 나이 먹고 바지에 소변을 지렸다고 여겨질 줄이야라는 루데우스의 반응은 덤. [스포일러] 19권에서 비슷한 상황이 찾아왔을 때, 이 대사가 등장해 많은 독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4] 작품의 주제이자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장면. 전생과 전생 후를 통틀어서 루데우스가 인생에서 처음으로 확실한 결의를 한 장면이기 때문. 이는 작품 끝까지 변하지 않는 루데우스의 가치관이기도 하다. [5] 무직전생의 세계에는 5년마다 성대하게 생일을 축하하는 관습이 있다. 이는 성인이 되는 15살까지 이어진다. 생일이 3번 있는 셈. [6] 초급 마술을 쓸 수 있게 된 제자에게 지팡이를 선물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라고 한다. 여담으로 이 지팡이는 나중에 루데우스가 실피에게 양도한다. [7] 서적판에서는 루데우스가 말이 길다면서 흘려들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대사가 따로 추가되었다. [8] 교문에 알몸인 채로 매달려 전교생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사진까지 찍혀 포경이라는 멸칭까지 붙음. [9] 전생에서는 곁에서 손을 잡고 이끌어주는 이가 없어서 일어서지 못했지만, 록시라는 존재 덕분에 루데우스가 한 발짝을 드디어 내딛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대사. [스포일러2] 15권 미래의 루데우스가 작성한 일기에서 루데우스가 실피를 괴롭게 만들어 아리엘과 같이 아슬라 왕국으로 떠나버리는 내용이 등장한다. [11] 실제로 이 시점까지의 인신은 수상하긴 해도 대부분 루데우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었다. [12] 예견안을 사용한 것이다. [13] 정말로 미래의 자신이라면 제일 기뻐했을 곳이라고. [14] 나나호시와 상담해라, 에리스에게 편지를 보내라, 인신을 의심하되 적대하지는 마라. [15] 루데우스 본인의 입으로, 지금까지 썼던 마술 중 최대급의 위력을 자랑한다고. [16] 하지만 마법역사에서는 무영창을 활성화시키고 마법사들에게 맞는 근접기술을 가르치는 등 마법사 전성시대를 연 선구자로 기록되었다.
(작가공인)
[17] 미리스 신성국은 루데우스가 한창 활동할 시절부터 루데우스가 섬기고 있는 신이 어느 마족이라는 사실까지 짚어내고 있었다. 아슬라 왕국에서조차도 루데우스가 죽을 때까지 짚어내지 못한 사실을 말이다. 그야말로 세계관 최강급 정보력을 가지고 있는 미리스 신성국의 정보력이라면 이미 루데우스의 진실에 대해 가장 많이 근접했을지도 모른다. 특히나 후일 루데우스의 동료인 크리프가 교황이 되는 것을 보면 더더욱 말이다. 참고로 크리프는 루데우스 방구석에 있는 제단에 대해 알고 있다. [18] 다만 이 시점에는 이미 전생보다 훨씬 긴 세월을 루데우스로서 보냈으니 당연한 일이긴 하다 [19] 이때 마족에 대해 배우기도 하는데, "여자밖에 없나요?"나 "이마의 보석이 뭔가 하면 파란색으로 변하나요?" 같은 드립을 치는데 정황상 이건 란스 시리즈의 카라 드립이다. [20] 루데우스는 이걸 기절당한 뒤 마차 안에서 깨어날 때까지 모르고 있었다. [21] 웹연재판에서는 두루뭉실하게 넘어가나 서적판 7권(애니판 기준 2기 1~4화)에서 이 시기의 행적이 보완되면서 개연성이 늘었다. 모험가 파티 카운터 에로우를 만나 같이 모험가 활동을 하며 거기서 만난 사라와 연인 직전까지 갔으나 하필 ED 때문에 실패하고, 자괴감에 빠져 술을 마시다 졸다트가 그의 ED를 낫게 해주겠다며 창관까지 데려갔음에도 역시나 실패, 창관에서 나오다 사라와 마주치는 바람에 사라가 결별을 선언, 그 뒤 자살을 시도했으나 졸다트에 의해 저지되고 그를 따라 다른 마을로 가서 모험가 활동을 이어갔다. [22] 꽤 중요한 사실 중 하나인데, 이후 노데우스의 세계 속의 나나호시는 마법진 연구 끝에 자신이 돌아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살했다. [23] 노른은 오빠와 비교되는 것이 싫어 등교거부를 하는데, 이 모습을 과거의 자기와 오버랩해서 누군가 괴롭히는 것으로 알고 1학년 교실에 쳐들어갔다. [24] 노른 항목에 나와 있지만 그녀는 이후 작가가 되어서 그 외에도 루데우스의 전기 등을 쓰게 된다. [25] 마력결정화로 인한 기억소실 [26] 당연히 그 자리에서 그 권유를 거절하면 죽을 게 뻔한 점도 있겠지만 히토가미에게 휘둘리며 살다 비참한 말로를 맞이한 미래의 자신을 마주했던 만큼 히토가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망설일 이유는 루데우스에겐 전혀 없는 상태였다. [27] 올스테드는 루프의 권한을 얻은 대신 마력의 회복이 매우 느리다. [28] 여담이지만 이 과정에서 무녀를 지키던 신전기사단들에게서 최소 뭔가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 전생 전의 루데우스가 봐오던 오타쿠들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그래서 아예 그들을 오타쿠들이라고 칭한다. 그리고 묘하게도 신전기사단들의 무녀를 향한 팬심은 루디의 록시를 향한 숭배심과 똑같다. 괜히 자노바가 루디의 록시를 향한 감정을 신전기사단의 광신성과 똑같다고 한 게 아니다. 즉 묘하게 루디와 신전기사단은 서로 동류였던 것이다. [29] 팩스의 자살로 그의 아내인 베네딕트와 그 아들인 팩스 2세가 정치적으로 숙청당할 위기에 처해있어 그를 보호해달라는 것. 만약 왕룡 왕국이 진심으로 베네딕트와 팩스 2세를 해치려 할 경우 란돌프는 왕룡 왕국을 적으로 돌려서라도 둘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30] 서적판에서 이 내용이 자세히 나온다. 먼저 왕룡 왕국의 속국을 공격하도록 3국을 뒤에서 조종한 아리엘을 설득시켜 공격을 멈추게 하고, 미리스 신성기사단이 왕룡 왕국 내에서 부리는 횡포에 대해 미리스 신성국의 교황이나 무녀에게 그들이 본국으로 귀환하도록 요구하게 하는 것으로 베네딕트와 팩스 2세의 구명을 하고자 했다. 이러한 제안들은 분명 왕룡 왕국에 큰 이득이 되지만 국가의 체면 문제 때문에 주저하던 국왕 대리 커크랜드 대신 국왕 스텔비오가 받아들임으로써 성사되었다. 따라서 베네딕트와 팩스 2세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31] 아슬라 왕국에서 노토스 그레이랫 가문이 보관한 최상급 숙성 포도주와 용신 울펜이 아토페와 카르만의 결혼식 때 보내준 용신보옥주를 찾아들고 협력을 구했는데, 바보인 아토페답게 술은 받는 건 받는 거고 그대로 싸우자고 한다(...). 루데우스는 물론 록시도 물음표를 띄울 정도며 평소 아토페의 성정을 아는 친위대 사이에서도 어이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32] 웹소설에선 바로 아토페와의 결전으로 들어가지만 서적판에선 자신을 공주(...)라고 소개했던 루데우스를 아토페가 납치해 마왕성에 마련된 공주의 방에 놓아둔다. 이는 인족이 가진 마왕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인 '마왕은 공주를 잡아간다' 때문. 루데우스를 돌려받기 위해 록시와 에리스는 아토페 친위대 사천왕과 맞붙게 된다. [33] 웹소설에선 그 자리에서 바로 페르기우스가 진실을 말하고 넘어가지만 서적판에선 페르기우스가 루데우스에게 시련과 기회를 주겠다며 천대륙의 도시 아르체를 찾아가 거기서 지크가 세례를 받으라고 말한다. 이에 루데우스는 실피, 록시, 에리스, 지크와 함께 아르체를 찾아가 거기서 떨어진 사당으로 간다. 사당에 미리 도착해있던 페르기우스가 거기에 있던 세례의 제단에서 지크에게 세례와 더불어 이름을 주며 지크는 라플라스의 전생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루데우스에게 직접 확인시켜 준다. 세례의 제단의 물은 특정한 요소에 반응하는데 라플라스 본인이거나 그의 전생체일 경우 붉은색, 전생체는 아니지만 라플라스의 인자를 소유했거나 신의 아이의 저주에 걸려있을 경우 노란색을 띈다고 한다. [34] 이 때 분쟁지대에서 사라와, 마르키엔 용병국에서 졸다트와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이 둘 때문에 에리스는 자신이 과거 루데우스의 곁을 떠나 검의 성지로 간 것이 그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었는가를 깨닫고(특히 졸다트와 만났을 땐 루데우스가 자살 직전까지 몰렸다는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깊이 반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졸다트가 알려준, 분쟁지대에 묻힌 필립과 힐다의 유해를 수습해 아슬라 왕국에 있는 사울로스의 묘(전이 사건의 책임을 지고 처형당한지라 누구의 묘인가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는다)에 이장하였다. [35] 환영의 상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36] 서적판 24권에서는 사라가 추가된다. [37] 실제로 이 부분이 개연성으로 인해 비판을 받는 부분이기도 하다. [38] 에리스, 루이젤드, 자노바, 도가, 엘리나리제, 크리프, 스펠드족 전사 몇 명 [39] 퍼스트 타입에서 마력 소비량을 3배로 하고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단기 결전병기 [40] 충성의 증거로 오른팔을 봉인한다. 올스테드만이 아니라 루데우스에게도 복종한다. [41] 참고로 순위가 변동될때 그 인물을 상징하는 문장이 새겨진다. [42] 루디도 처음엔 들키면 실피가 화낼 거라고 전전긍긍했고 실제로 들켜서 실피가 화를 낼 것을 겁냈는데 화를 내는 것보다 더 최악인 상황(...)이 터지자 완전히 멘붕한다. [43] 루시가 어렸을때 올스테드의 은발이 실피와 같은 색이라 올스테드를 아빠라고 부른 게 기억난 듯하다. [44] 지크는 아버지가 화내는 것보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것, 즉 자신에게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을 더 무서워했다. 루데우스의 자식들이 대개 그랬지만, 어렸을 때부터 알렉에게 아버지의 대단함을 계속해서 들어왔던 지크는 특히 더 아버지인 루데우스에 대한 존경심이 컸기 때문. [45] 루데우스가 10살 생일때 에리스 밎 보레이스가문에게 선물받은 A랭크품 지팡이 아쿠아 하디아(오만한 수룡왕). 매직아머 개발 후에는 잘 안쓰였지만 그래도 가족내에서는 매우 추억깊은 물건이며 실제로 라라도 예전부터 받고싶었다고 한다. [46] 윤리문제는 이세계라 조금 차이가 있는 듯 루디가 상담한 사람들 대부분이 그게 그렇게 큰 문제냐는 식의 반응을 보인다. 실제로 근세까지만 해도 한국같은 유교권문화를 제외한 나라의 상류계급에서는 1촌, 2촌만 아니면 근친혼이 있었고 일본만해도 1950년대까지 시골지역에서는 근친혼이 있었다. [47] 잡리스 오블리스에서 지크의 독백으로도 드러나듯, 남매들이 생각하는 루데우스와 실제의 루데우스는 상당한 괴리가 있어 매우 엄근진한 아버지로 여겨지며, 실제로 이 괴리가 처음으로 해소되는 것은 한참 뒤인 루시가 결혼하는 때였다. [48] 아이샤는 가족을 배신한 자신은 더 심한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가족에게는 끔찍한 루데우스가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