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4:29:07

로켓 점프

로점에서 넘어옴
RocketJump의 영상 로켓 점프


1. 개요

로켓 런처 같은 폭발형 무기의 반동을 이용한 점프 기술. 자기 발 밑이나 인접한 벽에 로켓을 쏴서 폭발시킴으로써 자폭 피해로 인한 넉백을 이용해 높이 혹은 멀리 점프하는 기술을 말한다. 현실에서는 당연히 불가능하다.아니면 탑승자를 완벽히 안전하게 보호해주면서도 폭발의 화력과 파편을 버틸 무언가를 탄다면 모를까

2. 설명

대부분의 FPS 게임에서는 플레이어가 점프가 가능하다. 그런데 캐릭터가 초인에 가까운 경우라도 기본 점프의 점프력은 썩 좋은 편이 아닌 경우가 대다수인데다, 멀티플레이에서는 좀 더 높은 위치에 자리를 잡음으로써 상대방보다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일이 많으므로, 기본점프보다 높은 점프로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만들어진 테크닉이다.

수평 로켓 점프의 개념은 에 도입된 바 있으며, 흔히 생각하는 수직 로켓 점프는 라이즈 오브 더 트라이어드 마라톤을 통해 도입되었다.[1] 그리고 퀘이크를 통해 본격적으로 널리 사용된다.[2] 그 이후 하이퍼 FPS(특히 퀘이크 시리즈)의 필수 테크닉이 되었다. 사용법은 간단하게 점프를 하면서 바닥을 향해 로켓 런처를 발사하는 것. 데미지를 입으며 로켓의 폭발력 + 원래 점프력으로 인해 엄청난 높이로 점프를 할 수 있다.

주로 정상적인 점프로는 결코 올라갈 수 없는 지역에 어떻게든 가고자 할 경우 쓰이며, 퀘이크 시리즈의 경우에는 이렇게 로켓 점프로만 오를 수 있는곳에 쿼드 데미지(일정시간 데미지가 3배가 됨[3])나 200 아머 등 좋은 아이템이 있는게 보통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유리해질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어떻게 하던 자기가 데미지를 입는다는 위험성은 사라지지 않는다. 즉. 그냥 쏘면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에 로켓 점프가 가능하더라도 체력치나 방어력의 문제가 있으면 쓸 수가 없으며 체력치나 방어능력이 확보되어야 사용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쓰는 법을 제대로 익히기만 하면 매우 유용한 테크닉.

3. 고전풍 게임에서의 모습

CTF CPMA처럼 속도가 중요한 모드에서는 이동속도를 증가시키는 용도로도 종종 쓰인다. 엘란이라는 한국 퀘이커가 Q3DM13맵에서 메가헬스를 최소한의 피해로 먹는 로켓점프를 보여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이 당시에는 헬스를 먹기 위해 데미지를 입는 로켓 점프보다는 옵션 조정을 이용한 버그성 점프를 사용하는 것을 더 선호했지만, 그 대회에서는 금지되어 있었다. 때문에 최소한의 피해로 높이 점프를 할 수 있는 로켓 각도를 찾은 것.

3.1.

수평방향의 로켓점프이긴 하지만 어쨌든 최초로 로켓점프가 가능했던 게임.[4] 다만 후일 유저들이 만든 소스 포트들이 시점의 수직 조절이 가능하게 만들어서 요즘은 수직 로켓점프도 무리없이 가능하다.

로켓점프의 원조격인 에서는 비현실적으로 현실적인 점프높이(...)[5]의 특성상 가속의 특성보다도 못 가는 곳을 가는 특성이 크다. 그리고 로켓 런처의 발사 선딜을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팀포2[6] 같은 게임보다 난이도가 높은 점도 있다.[7] 다만 로켓 런처의 데미지가 최소 50이상(조준과 모든걸 극악 수준으로 잘 맞추어서)이 된다는 점을 생각하면물론 실수하면 얄짤없이 한방이다 사용하기 매우 부담스러운 기술이다보니 대부분은 메가스피어(체력 200 & 방어력 200)인 상태에서 두 번 정도 시전하는 걸로 안전하게(...) 시전한다. 특히 몇몇 워드상에는 체력과 방어력을 죽을 일 없게 만들고 로켓 런처를 적당히 조절해서 무한히 할 수 있게 만들기도 한다. 일부 국내 둠 유저들이 실제로 가능함을 증명했다![8] 일부 데스매치 전용 워드에서는 이런 로켓 점프로만 갈 수 있는 지형에 플라즈마건이나 BFG9000을 두어 체력을 잃는 대가로 강력한 화력을 가질 수 있게 하는 환경을 제공하기도 한다. 가끔 열리는 소형 토너먼트에서도 이런 모습을 간간히 볼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적의 공격을 이용한 로켓 점프 또한 가능한데 바로 아크바일의 공격을 이용한 점프. 데미지가 80~90으로 로켓 점프에 비해 데미지가 균일한 반면, 아크바일이 없는 곳에서는 또는 원하는 때 사용이 불가능한 점에서는 로켓 점프에 한 수 주는 경우가 많다.

3.2. 라이즈 오브 더 트라이어드

마라톤과 함께 수직으로 점프하는 로켓점프를 FPS에서 최초로 보여주었다.[9]

폭발물 피해를 무효화시켜주는 석면갑옷을 착용한 상태에서 폭발형 무기(주로 파이어봄)를 땅으로 조준하고 쏴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거나 장애물을 넘는 용도로 쓸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에피소드 4의 비밀 레벨 입구로, 무작위 파워업에서 비행이 가능하게 만드는 머큐리 모드를 먹지 않는 이상, 로켓 점프를 쓰지 않으면 절대로 접근할 수가 없다. 동영상

3.3. 퀘이크 시리즈

로켓 외에도 반동이 있는 무기라면 뭐든지 시도는 가능하다. 퀘이크 시리즈에서도 로켓 점프 외에 수류탄 점프, 수류탄+로켓 점프, 플라즈마 점프 등이 가능하며, 언리얼 시리즈에도 임팩트 해머 점프가 있다.

3.4. 아머드 코어 3

비슷한 것으로 아머드 코어 3에서 그레네이드 런처의 폭발 반동을 이용해 급속도로 높이 이동하는 법이 있었으나 이후 시리즈에선 등장하지 않고 있다.

3.5. 하프-라이프 시리즈

하프-라이프 1편과 2편은 공통적으로 수류탄, 무반동총, 기관단총에 장착된 유탄발사기의 넉백 효과로 로켓 점프를 할 수 있다. 1편에는 가방 폭탄과 트랩 마인으로도 로켓 점프가 가능하며, 타우 캐논의 우클릭 발사의 강력한 반동으로도 로켓 점프와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HEV 보호복의 보조 방어력이 낮을수록 넉백 효과가 커지며, 보조 방어력이 15 이하일 때 넉백 효과의 최대치를 볼 수 있다.

하프-라이프 MOD인 팀 포트리스 클래식에서도 동일한 방법이 가능한데 특히 메딕이나 스카웃의 경우 데미지가 없는 충격 수류탄을 써서 아무 피해 없이 점프가 가능하다.

3.6. 팀 포트리스 2

아마 요즘 게이머들에겐 가장 유명할 예. 팀 포트리스 2에서는 솔저는 로켓 런처를 이용해서, 데모맨은 자매품인 유탄과 점착 폭탄의 폭발을 이용해서, 좀 드물지만 파이로의 경우 기폭 장치나 그슬린 한방 아이템을 이용하거나 로켓이나 유탄 등을 자신의 발 밑으로 반사해서, 엔지니어는 원격 조련 장치로 3단계 센트리의 로켓을 폭발시켜 점프하여 높은 지대로 이동할 수 있다.[10] 솔저와 데모맨은 부족한 기동성을 보충하거나[11] 적의 헛점을 노리는 데에, 엔지니어는 센트리를 안전하게 지키는 동시에 자신이 지어놓은 구조물들 사이로 적들이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한다, 차이점이라면 솔저와 데모는 그냥 발 밑에 쏘면 끝인 반면, 엔지니어는 센트리 건이 필요하며, 무장으로 원격 조련 장비가, 센트리 자체 건설 비용 130+ 단계당 200의 금속이 필요하므로 총합 530의 금속과 90에서 100 정도 되는 체력 소비까지 필요하다. 그렇게 올라온 고지대에는 탄약 상자가 없는 곳이 많기 때문에, 지어놓은 구조물을 가져올 무장 구조대원이 또 필수. 아무튼 신경 쓸 게 많다. 로켓보다는 총탄이 더 효율적이긴 하지만 잘못 뛰었을 때 공중에서 방향 꺾는 게 불가능하다.[12]

팀 포트리스 2의 세계관에서는 전설의 극작가이자 발명가인 셰익스페라클레스[13]가 로켓 런처와 2층 집은 만들었지만 정작 계단을 발명 못해서 2층에 올라가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다. 계단을 발명한 건 링컨인데 링컨도 계단의 사용법을 제대로 숙달하지 못해서 포드 극장에서 로켓 점프를 하다가 사망했다.[14] 그러다가 로켓 점프로 두 다리를 잃고 불구가 된 루즈벨트대통령에 당선된 후 링컨의 노트를 토대로 제대로 된 계단을 만들었다[15].

4. 현대 작품 속 로켓 점프

미래지향적이고 초인에 가까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하이퍼 FPS 자체가 유행이 지나, 실제 군대와 전장을 배경으로 한 FPS들이 유행하는 2000년대 이후에는 불가능하게 설정된 경우가 대부분. 상식적으로 로켓은 폭발도 폭발이거니와 파편이 사용자에게 쏟아지므로 현실에서 사용했다가는 ...... 퀘이크 같은 하이퍼 FPS를 하다 온 사람이 리얼 밀리터리 FPS를 하다가 적응을 못해 바닥에 대전차 로켓을 쏘면서 점프하다가 결과는 성공적으로 높이 점프한 해당 플레이어의 시체뿐인 일이 종종 있었다. 지금도 게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충분히 일어 날 수 있다.

아직 로켓 점프가 가능한 게임은 하이퍼 FPS(정통 FPS)계열의 게임이 대부분이다.

4.1. 레프트 4 데드 2

변칙적인 방법으로 유탄 점프를 할 수 있다. 혼자서는 못 하고 최소 두 명이 필요한데, 공중에 떠 있는 플레이어가 바로 밑에서 다른 플레이어의 유탄 발사기를 직격으로 맞으면 엄청난 높이로 튀어오른다. 팀킬 자폭 데미지 보정 때문에 유탄에 의한 데미지는 별로 안 입는데, 문제는 엄청난 거리를 날아오르기 때문에 낙하 대미지로 사망한다. 대부분 트롤링이나 다름없는 방법. 굳이 전략적으로 활용하자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올라갈 수 없는 고지대에 올라가는 것 정도. 하지만 안전지대로 달려가야 하는 게임 특성상 최종전에서 버티기 외엔 쓸모가 없다.

특수 좀비 중 하나인 스피터의 침도 유탄발사기과 동일한 투사체 취급이라 스피터 초고수들은 무턱대고 점프하면서 다니는 인간 플레이어들을 침으로 맞춰 강제로 낙사를 유도하는 신기를 발휘한다.

다른 테크닉으로는 무조건 달려야 하는 게임의 특성상 고지대에서 저지대로 빠르게 내려가야하는 경우가 잦을 때 사용되는 폭발 낙법이 있다. 지면에 닿기 직전 바닥에 유탄 또는 폭발탄이 장전된 산탄총류를 쏘면 피해로 인해 살짝 밀려나게 되는데, 이를 이용해 원래 떨어지던 높이만큼의 낙하 피해량을 로켓 반동으로 떠오른 높이로 바꿔버리는 것. 아무리 고지대에서 낙하를 시도했다고 한들 실질적인 낙하 거리를 로켓 점프를 시도한 그 구간으로 바꾸는 방법이며, 가속 점프와 더불어 패스트런 유저들에게 자주 사용된다.

4.2.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

판저파우스트가 등장한다. 하지만 싱글플레이의 판저파우스트는 피해량이 매우 강력해서 로켓 점프가 불가능한 수준이고, 멀티플레이의 판저파우스트의 피해량은 싱글보다 최소 3배 이상 높아서, 10명을 한데 뭉쳐놓으면 전부 오체분시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 그러나 이 게임의 멀티플레이에서 체력이 0이 되면 죽는게 아니라, 빈사상태로 그 자리에 그대로 눕는다. 이때, 메딕 클래스가 있으며, 메딕이 주사기를 통해 살릴 수 있으며, 이 주사기를 맞은 3초 정도는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는 무적상태가 된다. 그리고 퀘이크 엔진을 사용한 게임의 특성상, 피해를 입은 캐릭터는 물리적으로 움직인다. 갓 주사를 맞은 무적상태인 캐릭터가 폭발성 데미지를 입는 상황이 절묘하게 겹치면, 캐릭터를 투석기마냥 멀리 던질 수 있다(!). 이러한 트릭은 RTCW 확장팩인 울펜슈타인 에너미 테리토리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4.3. 퀘이크 워즈

에너미 테러토리: 퀘이크 워즈와 이 게임을 기반으로 한 퀘이크 워즈 온라인도 마찬가지다. 바닥에 로켓 런처를 쏘면 삐-하는 효과음과 약간의 간격 후 마찬가지로 죽은 채로 로켓 점프를 하게 된다.

팀킬을 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폭발물 충격은 받을 경우 동료의 폭발물로 비슷한 기술을 쓸 수 있는 게임은 있다. 배틀필드 2가 좋은 예지만, 번거롭고 딱히 쓸 데도 없어서 장난 이상의 의미를 갖긴 어렵다. 그래도 양덕후들이 근사한 스턴트 영상을 찍는데 사용한 적이 있다.

4.4. 배틀필드 시리즈

배틀필드 2, 배틀필드 3 배틀필드 4의 경우에는 아군 사격 설정이 꺼진 서버 한정으로 장비로 비슷한 장난이 가능하다. 아군이 일으킨 폭발에 아군 장비가 휘말릴 경우 피해는 계산하지 않지만 폭발 충격은 피아 구분 없이 들어가는데, 이를 이용해서 C4나 대전차 지뢰를 수백 개 단위로(...) 깔아서 장비를 날리는 장난이 가능하다. 물론 날아간 장비는 언젠가는 다시 땅으로 떨어질 것이고, 그 이후엔... 지인과 짜고 치는 장난 이상의 의미는 그다지 없다. 배틀필드 2 시절에는 이러고 노는 스턴트 영상이 유명했다. # 전차를 건물 옥상 위에 안착시켜 전투기를 상대로 무쌍찍는 어느 괴수도 존재한다. 흠좀무 전차 주포로 제트기를 쏴맞추고 전차가 전투헬기를 씹어먹는 괴광경이다

4.5. 헤일로 시리즈

헤일로 시리즈에서도 사용이 가능. 로켓 런처와 퓨얼 로드 건, 각종 수류탄, 충격 라이플 등으로 시전할 수 있다. 스피드런에서는 필수 테크닉이다. 헤일로: 전쟁의 서막에서 강화 실드 아이템을 얻으면 잠시 무적시간이 있는데, 이를 이용한 6중 수류탄 점프가 압권. 로켓 점프를 사용해 맵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데, 재밌는 건 제작진들도 그를 예상하고 로켓 점프로만 도달할 수 있는 위치에 해골 등의 요소를 숨겨놓았다.

극단적인 트릭을 실행하는 트릭 점퍼들[16]은 Cowbell 해골, 심하면 여기에 더해서 Tilt 해골과 Catch 해골까지 동원하기도 한다. Cowbell 해골은 폭발이나 근접 공격, 충격파 등으로 인해 물체와 캐릭터들이 받는 추진력을 증가시키는 해골로 극단적인 추진력이 필요할 때 사용되며, Tilt 해골은 플레이어가 받는 데미지의 상성을 역전시키는 해골로 수류탄 여러 개가 한꺼번에 터져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동원된다. Catch 해골은 적이 수류탄을 매우 자주 사용하고 자주 드랍하게 하는 해골로, 수류탄이나 무기가 잘 나오지 않아 많이 모으기 힘든 스테이지[17]에서 가끔 사용된다. 다만 이러한 해골들은 보통 난이도를 올리면 올렸지 게임을 쉽게 만들어주는 요소는 아니기 때문에 해골을 켜고 진행한다고 해서 치트를 친 걸로 취급되지는 않는 모양이다. 실제로 전설 난이도에서 모든 해골을 켜고 실행하는 플레이인 LASO(Legendary, All Skulls On)가 무슨 취급을 받는지 생각하면 납득이 갈 것이다. Cowbell과 Catch는 적이 시도 때도 없이 수류탄을 날려대는 데다가 그 폭발력마저 몇 갑절로 뛰기 때문에 말할 것도 없고, Tilt는 특정 무기에서 입는 데미지는 오히려 대폭 증가하기 때문에 평소라면 좀 맞아줘도 견딜 수 있을 무기에 어이없게 비명횡사하기 딱 좋다.

4.6. 오버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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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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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형 공격을 지닌 솔저: 76, 자리야, 정크랫, 파라, 바스티온 등이 사용할 수 있으며 기동성이 높은 영웅들만이 갈 수 있는 지역에 올라가거나 빙 둘러갈 지역을 로켓 점프로 단번에 갈 수 있다. 나이가 지긋한 솔저: 76의 영향인지 솔저: 76이 사용할 때는 등산이라는 별명이 있다.

솔저: 76의 나선 로켓을 이용한 로켓 점프는 40의 피해를 입고 의외로 높은 상승 높이와 질주라는 이속증가 스킬, 그리고 생체장이라는 피해 회복 능력으로 인해 다른 영웅들에 비해 쓸 일이 많은 편이다. 다만, 나선 로켓은 솔저의 유일한 누킹 수단인 만큼 이동수단으로 사용하는 빈도는 극히 적다.[18] 공격적으로 이용할 때는 평소 갈 수 없는 지형으로 올라가서 유리한 포지션을 갖고 전투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

자리야의 경우 입자탄이 기본공격이며 많은 체력과 보호막의 자동 회복기능 덕에 솔저보다 더 적극적인 사용이 가능하고, 하늘을 보면서 수직으로 쏜 입자탄이 떨어지는 타이밍에 로켓 점프를 사용하면 3단 점프가 가능하다. 활용의 대표적인 예는 2016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VS미국 경기 아이헨발데에서 준바 선수가 사용한 로켓 점프. 심지어는 스웨덴과의 4강전에서 한 번 더 보여주면서 준바무빙[19]과 함께 준바의 상징이 되었다.

정크랫은 주무기 유탄에 자가 피격이 없어서 주무기로 유탄 점프를 할 수는 없지만, 충격 지뢰(Shift)를 이용하여 지뢰 점프를 할 수 있다.

파라는 주무기와 충격탄(E)을 이용해 로켓 점프를 할 수 있다. 추진기 덕에 뛰어난 수직 기동성을 가졌지만 비행 시간에 제한이 있고 패시브 추진기의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더 높이 비행하기 위해 사용했다. 추진기 출력 버프 이후엔 수직 비행 용도로는 잘 쓰이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수평 방향으로는 긴급 회피 등의 이유로 여전히 자주 쓰인다.

리워크 이전 바스티온의 궁극기는 지속시간이 짧아 로켓 점프로는 자주 사용되지 않았지만, 고지 점거 후 포격, 위층 사각지대의 적 제거, 벽을 넘은 후 기습 등 여러 전술에 사용됐다. 리워크 이후에는 A-36 전술 수류탄(우클릭)을 동일한 전술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발사 후 폭발까지 약간의 지연이 있어서 던진 다음 시간을 두고 올라타야 한다.

애쉬의 충격 샷건(Shift)은 앞으로 쏘면 범위 데미지와 근거리 넉백을 입히는 일반적 용도의 샷건이지만 밑으로 쏘면 상당한 높이로 점프를 하게 된다. 초장거리는 힘들어도 줌 저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위도우메이커의 훅샷 비슷한 운용이 가능하다.사실 수직이동기로 쓰이는 게 대부분이다.

4.7. 픽셀 건 3D

가능한 종류와 불가능한 종류, 가능한 종류에도 자가 피해를 입히거나 입히지 않는 무기가 따로 있다. 그 수는 매우 적지만, 일부 보조 무기나 스페셜이 로켓 점프를 할 수 있다.

높이는 매우 높게 뜨지만, 전진용으로는 많이 부족해서 이를 이용해 주로 스왑러들이 적의 에임을 교란시키기 위해 많이 애용한다. 공중에서 스패밍하는 전략은 제트팩이나 2단 점프로 충분해서 로켓 점프로 하지 않는다. 그 외에도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데 사용할 순 있으나, 보통 흡입식 총뽑기나 수집 손잡이 장치로 해결해서 안 쓰인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바로 장애물 쏘기. 파괴 시스템처럼 로켓 점프와 바닥 파괴가 동시에 되는 중화기가 선호된다.

4.8. 보더랜드 2

수류탄이나 로켓탄에 넉백 판정이 있어서 수류탄 점프, 로켓 점프가 가능하다. RPG게임이라 본인 레벨에 맞는 장비를 사용하면 로켓 데미지로 폭사하기 때문에 로켓 점프를 할 때는 가장 피해량이 낮은 저렙때 장비를 사용한다. 수류탄 역시 본인 레벨에 맞는 장비를 사용하면 폭사하고, 수류탄 모드에 따라 폭발하지 않는 수류탄은 넉백도 없으므로 수류탄 장비를 해제하여 데미지도 약하고 폭발만 하는 기본 수류탄을 쓴다. 점프가 높아지기는 하지만 공중을 붕붕 날아다닐 만큼 높지는 않다.

이를 이용해 일부 지형을 점프하거나 스킵해서 보스 런을 빠르게 돌거나 보스를 잡을 때 나는 때릴 수 있는데 적은 못 때리는 꼼수 자리에 올라가 파밍 난이도를 대폭 낮추는 식으로 응용이 가능하다. 의도적으로 설계된 것은 아니겠지만 전설급 런처 중에 Badaboom이라고 해서 로켓을 한 번에 6발씩 발사하는 무기가 있는데, 로켓 한 발마다 넉백이 적용되어 평범한 런처의 6배 높이로 점프가 가능하다. 거기다 무기를 아킴보로 사용할 수 있는 건저커가 바다붐 2개를 들고 점프하면 말 그대로 맵을 날아다닐 수 있다.

4.9. 인서전시: 샌드스톰

대전차화기 계열을 바닥에 겨눈 뒤 발사 후 약간의 시간차로 점프 할 수 있다. 주로 건물 옥상 등 높은 지점을 빠르게 점거하는 데 유용한 테크닉.

단, 바닥이 아닌 벽을 때리면 점프가 안 되니 주의. 롱 점프, 수평 점프 없이 수직으로만 가능하다.

4.10. 기타 작품

브롤스타즈에서는 다이너마이크의 스타파워 다이너점프나 브록의 가젯이 이에 해당된다.

메이플스토리 캐논슈터는 '캐논 점프'라는 스킬을 쓴다. 캐논슈터의 느린 속도를 보완해주기 때문에 좋다. 블래스터도 사용한다.

메이플스토리2 헤비거너블라스트 점프라는 명칭의 스킬로 로켓 점프로 적에게 약간의 경직, 데미지를 주고 EP20을 소비한다. 지금은 스킬 개편으로 사라진 상태.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챔피언 트리스타나의 w스킬로 등장한다.

배틀그라운드에서는 미니버스 아래에 4개 이상의 연료통을 깔아두고 불을 붙이면 연료통이 폭발하면서 버스가 로켓처럼 솟아오르는 버그가 있다.

역대급 영지 설계사(웹툰) 141화에서 김수호(역대급 영지 설계사)는 달리기 시합에서 발파 기술의 추진력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주인공은 입가에 피를 흘렸는데, 로켓 점프와 같은 원리로 움직인 것을 알 수 있다.

[1] 둠도 초기부터 지원하긴 하였으나 조준점, 즉 시야를 회전시키는 방식이 '완전 수평'이라 사실 상 없는 거나 다름없었다. [2] 흔히 로켓 점프는 버그로부터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퀘이크의 싱글플레이에는 로켓 점프로만 도달할 수 있는 지점이 존재한다. 둠도 마찬가지로 로켓 점프를 의도한 맵이 있다. 로켓 점프가 버그라는 것은 실제 버그였던 가속 점프가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3] 퀘이크 1, 2에서는 4배이나 너무 강해서 퀘이크 3에서 3배로 너프된 것이다. 원래 쿼드가 4라는 뜻. [4] 둠1의 에피소드 3에는 벽에다 로켓을 쏘며 그 반동으로 먼 거리를 날아가 비밀 레벨 입구를 찾는 곳이 있다. [5] 모드 등을 설치하지 않은 둠 1, 2에는 점프 자체가 없다. 해보면 알겠지만 무릎 높이보다 살짝 높다(...). [6] 콘솔 명령어로 조절 가능하다. 물론 다른 무기의 선딜도 똑같이 없어진다. 하지만 이건 밸붕이 아니고 타이밍 관련 인터페이스 관련이니 해보고 싶은 사람은 해볼 것. 선딜이 없어진다고 연사가 빨라지진 않는다. 후딜이 길어지기 때문. [7] 물론 고속점프가 가능하다. 이 때의 속도는... [8] 일부 영상 등지에서는 수십번 연속(!!!) 로켓 점프를 한 적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물론 지형상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9] 공교롭게도 두 게임의 출시일이 1994년 12월 21일로 똑같다. [10] 사실 모든 병과가 로켓점프가 가능하다. 이외에 병과는 로켓점프를 할 수단이 없을 뿐 할 방법이 있다면(예: 적 솔저의 로켓) 동일한 방식으로 가능하다. 타이밍 맞추는게 힘들 수 있지만, 기동력이 낮은 헤비나 메딕도 로켓점프로 도망 갈 수 있다. [11] 사실 보충이 아니라 그냥 뛰면 제일 느린 병과중 하나인 솔저에게 전 병과 최강의 기동력을 가져다준다. 다만 데모맨은 이제 점프용 아닌 점착을 쓰면 꽤나 높은 데미지를 받기 때문에 메디킷이 여기저기 있지 않다는 가정하에 건보츠를 쓰는 솔저에 비해 점프 횟수가 한정된다. 솔저는 일반 로켓으로도 빠르게 적진까지 날아가 원하는 적을 암살하고 여차하면 빠르게 다시 도망갈 수 있다. 이에 비해 데모맨은 점착을 일단 세팅하고 약간의 폭발 가능 전 시간을 감안하여 튀어야 하기 때문에 약간 불리하다. 이때문에 실력이 좀 있는 데모맨들은 기동성이 필요할 경우 점착보다는 방패류 무장들을 더 많이 사용하는 편. [12] 여담이지만 솔저의 로캣점프용 삽이 마켓가든임으로 외국에선 엔지니어가 로켓점프를 한 후 누군가를 죽이는걸 마켓 파트너(Market Partner)라고 부른다. [13] 셰익스피어+헤라클레스인 이름대로 얼굴은 셰익스피어인데 근육짱짱맨이다. [14] 이 후폭풍으로 미국의 수많은 발명가들이 점성술사로 전직했다고 한다. [15] 팀 포트리스 2의 배경은 1960년대에서 1970년대 사이를 다루고 있고,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1933년에 처음 당선돼서 1945년까지 4번의 대통령직을 역임했다. 즉, 팀 포트리스2 세계관에서 계단은 아무리 못해도 만들어진지 30년 정도 밖에 안 된 비교적 최근에 나온 기술이라는 소리다(...) 다만 호주에서는 오스트레일륨으로 발전한 덕분에 그 이전부터 계단은 물론, 사다리나 엘리베이터까지 쓰고 있었지만. [16] 유명 헤일로 트릭 점프 유튜버 그룹인 Termacious Trickocity가 대표 사례. 헤일로 3 워트호그 주행 스테이지를 걸어서 완주하는 데 최초로 성공한 그룹으로 유명한데, 이들의 영상에서는 거의 늘 이런 해골들이 하나 이상 동원된다. [17] 대표적으로 헤일로: 리치 최종 미션 "Lone Wolf" [18] 로켓 점프를 이용해 적이 있는 곳으로 바로 넘어와도 40의 피해로 인한 생체장 사용+나선 로켓의 쿨타임으로 최소 8초 정도 전장에 합류하기가 어려워진다. [19] 헤드샷을 피하기 위한 회피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