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역대 시즌 | ||||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 | 2025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6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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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
구겐하임 베이스볼 매니지먼트 (Guggenheim Baseball Management) |
사장 |
앤드류 프리드먼 (Andrew Friedman) |
감독 |
데이브 로버츠 (Dave Roberts) |
팀 성적 | |
페넌트레이스 | 91승 71패 승률 .562 (지구 1위) |
포스트시즌 | NLCS 탈락 |
팀 내 투수 주요 성적 | |
최저 평균자책점 투수[1] | 마에다 겐타 (3.48) |
최다 승 투수 | 마에다 겐타 (16W) |
최다 탈삼진 투수 | 마에다 겐타 (179K) |
최다 이닝 투수 | 마에다 겐타 (175.2IP) |
최다 세이브 투수 | 켄리 잰슨 (47SV) |
팀 내 타자 주요 성적 | |
최고 타율 타자[2] | 코리 시거 (.308) |
최고 출루율 타자[3] | 코리 시거 (.365) |
최고 장타율 타자[4] | 코리 시거 (.512) |
최다 홈런 타자 | 저스틴 터너, 야스마니 그랜달 (27HR) |
최다 타점 타자 | 저스틴 터너, 애드리안 곤잘레스 (90RBI) |
최다 도루 타자 | 하위 켄드릭 (10SB) |
1. 개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2016 시즌을 정리한 문서.2. 2015-16 오프시즌
자세한 내용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역사/2016년/오프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3. 페넌트 레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6년 페넌트레이스 성적 (시즌 종료 시점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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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경기 수 | 승 | 패 | 타율 | 평균자책점 | 게임차 | 승률 | ||
1 / 5 | 162 | 91 | 71 | .249 | 3.70 | - | .562 |
3.1. 4월
현지시각 4월 4일부터 4월 6일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 3연전이 열린다. 장소는 파드리스의 홈구장 펫코 파크4월 4일 개막전 선발 투수로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가, 파드리스는 타이슨 로스가 등판했다.
이날 선발 커쇼는 7회까지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대호투 했으며 타석에서도 1안타와 1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타석에서는 어틀리, 곤잘레스, 푸이그 등이 골고루 활약하며 홈런 없이도 15득점을 기록하면서 파드리스를 관광태웠다. 이날 15-0의 스코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무실점 승리이며 다저스 역사상 가장 큰 개막전 승리이기도 하다. #
4월 5일은 2008 월드 시리즈 당시 탬파베이의 원투펀치를 이끌던 스캇 카즈미어와 제임스 실즈의 대결.
카즈미어는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단 1피안타 (심지어 이마저도 내야안타다.)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묶으며 6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5K 75구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푸이그의 2타점 결승 3루타에 힘입어 다저스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결정지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선수의 자신감을 살려주려는 의도도 있었을 것이고, 필승조 가동을 테스트해 볼 필요도 있었을 것이기에 카즈미어를 75구만에 교체하는 결정을 내렸고, 이후 결과는 바에즈-해처-잰슨의 1피안타 무실점 피칭이었다.
4월 6일은 마에다 겐타의 메이저리그 첫 데뷔 피칭. 결과는 6이닝 무실점에 마에다 자신도 앤드류 캐시너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이자 팀의 시즌 첫 홈런을 뽑아내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으며, 팀은 7-0으로 샌디에이고에게 또다시 완승을 거두며 개막 원정 3연전을 깔끔하게 스윕으로 마감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개막 3연전 전 경기 무실점 스윕은 196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통산 두 번째 기록이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27이닝 연속 무득점 기록은 메이저리그 최다 이닝 신기록이라는 불명예 기록이라고 한다.
샌디에이고를 스윕으로 잡은 다저스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4연전에 돌입할 예정.
4월 7일 첫 경기는 알렉스 우드가 4회까지 잘던져줬고 팀도 5회초까지 4점을 뽑아내며 분위기가 좋았지만 5회말부터 우드가 흔들리고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폭발하면서 6-12 역전패를 당했다.
4월 8일 경기는 신인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이 데뷔전을 치렀는데 2점의 득점지원을 받으며 7.1이닝 노히트라는 엄청난 투구를 펼치다 7회 1사에 볼넷으로 주자 한명을 내보내고 투구수 관계상 내렸지만, 불펜 투수 해처가 바로 동점 투런을 허용해버리고 말았다. 결국 2-2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는데 10회말 블랜튼이 선두타자 브랜든 크로프드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 이날 다저스는 9개의 안타를 쳤고 자이언츠는 단 2개의 안타를 쳤지만 그 2개의 안타가 전부 홈런이었다. 대포 2방에 패배했다.
4월 9일은 클레이튼 커쇼와 매디슨 범가너의 에이스 대결이었다. 커쇼는 범가너와 아드리안자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에이스답게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범가너 역시 6이닝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이날도 득점권에서 답답함을 보이며 9회초까지 1점차로 끌려갔지만, 상대 마무리 산티아고 카시야에게 1사만루 상황을 만들더니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병살성 2루 땅볼을 쳤는데 2루수의 실책성 수비로 1아웃밖에 못잡으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9회말 해처가 간신히 동점을 지켜내며 이틀연속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연장 10회초에 코리 시거와 찰리 컬버슨의 연속 2루타로 3-2 역전, 10회말에 켄리 젠슨이 뒷문을 잠그며 역전승을 확정지었다. 커쇼의 투구도 투구였지만 결승타를 친 찰리 컬버슨은 이날 8회말 이닝을 종료시키는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를 보이며 다저스 팬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4월 10일은 스캇 카즈미어와 자니 쿠에토의 맞대결이었는데, 다저스가 1회초에만 쿠에토에게 5점을 뽑아내면서 쉽게가나 했지만 카즈미어도 1회말에 곧바로 2실점했고, 결국 3회말에 버스터 포지와 브랜든 벨트에게 홈런을 맞으며 5:5 동점이 되고 만다. 이후 4회에서 양팀이 1득점을 더 추가해 6:6이 된 가운데, 다저스는 카즈미어가 4이닝만 소화하고 조기 강판되었고, 쿠에토는 7이닝까지 6실점으로 버텨주었다. 결국 6회말에 콜먼, 하웰, 가르시아의 불펜진이 나왔으나 3실점하여 그대로 경기가 굳혀지면서 자이언츠의 9:6 승리로 끝이 났고 다저스는 1승 3패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4월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개막 3연전중 첫 경기를 가졌다. 마에다 겐타가 2회초 무사 2,3루의 위기를 넘기며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2회말 1사 1,3루에서 AJ 엘리스의 스퀴즈로 한점을 짜내는데 성공했지만, 7회초부터 시작된 불펜의 방화로 4실점하며 1:0 리드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결국 9회말 1루땅볼로 한점 만회하는데 그치며 홈 개막전에서 2:4로 패배했다.
4월 14일은 알렉스 우드의 7이닝 1실점 활약, 그리고 1:1 동점에서 5회말 수비실책으로 2점을 더 짜내고 8회초 1:3 상황에서 바에즈가 1사 1,2루로 장작을 쌓자 1.2이닝 세이브를 해낸 젠슨 덕분에 승리를 거뒀다.
4월 15일은 로스 스트리플링이 6이닝 2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상대 선발 로비 레이에게 6회말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다 7회말 트레이스 톰슨의 안타와 오스틴 반스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어 레이가 내려가게 한 뒤 구원투수로 올라온 랜들 델가도와 앤드류 샤핀을 상대로 대타로 나온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4연속 안타를 뽑아내 5득점하여 2:5로 역전했다. 불펜은 7회초, 8회초는 하웰-가르시아가 1이닝씩 잘 먹어줬고 9회초에 다시 세이브를 하러 나온 젠슨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2:5 승리를 거뒀다. 그래서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4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에서 3연전을 펼친다. 그 시작은 양 팀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매디슨 범가너가 장식한다.
4월 16일 첫 경기에서는 1회말 키케 에르난데스가 범가너의 제 1구를 받아쳐 솔로포로 기분좋게 시작했지만, 3회초 1아웃에서 범가너의 안타, 켄드릭의 실책으로 비롯된 1사만루 위기에서 결국 침착하게 2아웃째 잡는데는 성공했지만 폭투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래도 다행히 버스터 포지의 타구가 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의 다이빙 캐치에 잡히며 이닝이 끝났고, 3회말 그 키케 에르난데스가 범가너를 상대로 연타석 솔로포를 날리며 다저스가 다시 2:1로 리드했다. 그리고 4회말 상대 2루수와 유격수의 실책으로 4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1:4 1사 1,2루 커쇼 타석에서 2루수 조 패닉의 실책으로 1사 만루가 되었고, 이 날의 영웅 키케 에르난데스가 2타점 적시타를 친것은 매우 결정적이었다. 결국 범가너는 5이닝 7실점 4자책점의 기록과 함께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커쇼도 6회초에 2실점하긴 했지만 7이닝 3실점 2자책점의 좋은 기록을 남기며 범가너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8회초, 9회초는 다저스의 불펜 해처-블랜튼이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3:7로 기분좋게 시리즈 첫 경기를 가져갔다.
4월 17일 두번째 경기에서는 스캇 카즈미어와 자니 쿠에토가 다시 맞대결을 펼쳤다. 카즈미어는 1회초 2연속 안타로 1실점하고 4회초 1실점, 그리고 5회초에 1실점에 무사만루를 허용하는 불안한 투구내용을 보여주며 4이닝 3자책점으로 강판당했다. 그나마 구원투수로 나온 리베라스토어가 병살타유도와 삼진으로 잘 막아냈지만 병살과정에서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4자책점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타선은 쿠에토에게 4.1이닝 퍼펙트로 끌려가다가 야스마니 그란달의 5회말 1사에 터진 2루타로 퍼펙트 행진을 끊어냈고, 7회말 전날의 영웅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1점을 얻어냈지만 결국 쿠에토에게 7.1이닝 1실점 호투를 허용했다. 그래도 8회말 1아웃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좌완 계투 하비에르 로페즈에게 코리 시거가 투런홈런을 쳐내며 희망을 살렸고, 다저스 불펜진들이 잘 막아주며 1점차로 9회말을 도모할수 있게 되었다. 9회말 선두타자인 그란달이 2루타를 치고 키케 에르난데스가 진루타를 쳐내어 1사 3루가 되면서 한 점은 들어올줄 알았지만 작 피더슨이 파울플라이로 흐름을 끊어버리는 최악의 플레이를 했고, 결국 대타로 나온 야시엘 푸이그마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3:4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4월 18일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는 제프 사마자와 마에다 겐타가 맞대결을 펼쳤다. 마에다는 3회초에 조 패닉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4회초 무사 1,2루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적절한 병살타와 삼진으로 위기를 넘기면서 7이닝 1실점으로 순항했다. 사마자는 4회말까지 순항했으나 5회말 전날에 결정적인 찬스를 허무하게 날려서 절치부심한 작 피더슨에게 역전 투런을 맞았고, 7회말에 아웃카운트를 못잡고 그란달의 적시타 허용하며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만족해야만했다. 7회말까지 3:1로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8회초, 9회초 해처와 젠슨의 안정적인 뒷문 잠그기로 승리를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4월 20~22일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3연전을 가졌는데, 첫판은 무기력하게 패배했지만 2,3번째 경기에서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신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4월 23~25일에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3연전을 가졌는데, 1승 1패를 나눠가진 가운데 마지막 3번째 경기에서는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경기 답게 화끈한 난타전을 벌였다. 7:5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8회말 5실점하여 7:10으로 9회초를 맞이하는 암담한 상황에 놓였지만, 9회초에 5득점으로 똑같이 갚아주는데 성공하면서 극적으로 12:10 승리를 거둬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4월 26~29일에는 돈 매팅리 감독이 이끄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4연전을 가진다. 첫 경기는 2:3으로 패배했고, 두번째 경기는 클레이튼 커쇼가 출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5회까지 커쇼도 무실점으로 순항했고 타자도 3득점을 지원해줬는데, 6회초에 5연속 안타를 맞으며 5실점으로 무너진것.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역전 쓰리런이 결정타였다. 결국 커쇼는 7회까지 던졌지만 이 빅이닝이 치명타로 작용하여 6:3으로 패배했다. 4월 28일은 스캇 카즈미어가 6이닝 2실점으로 잘해줬으나 타선이 단 2안타에 그치며 2-0으로 무기력하게 패배. 4월 29일은 1회말 그란달과 푸이그의 적시타로 2점을 냈고 마에다 겐타가 6회까지 1실점으로 순항했으나 7회초에 디 고든의 적시타에 1실점하고 2사 1,2루 상태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구원하러 나온 바에즈가 분식회계를 시전하며 최종적으로 6.2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다저스는 8회초에 1실점을 추가했고 9회말 1점 추격에 무사 2루라는 절호의 찬스를 맞이하지만 더 이상 살리지 못하며 5:3으로 패배했다. 이렇게 되어 말린스전 스윕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후 벌어진 디 고든의 금지약물 사건으로 인해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순식간에 재평가가 된 상황. 다저스는 금지약물에 당한 셈이 되었다 ! 위안거리는 주말 3연전이 지구 라이벌들에 비해 대진이 좋다는 점. 5월 1일(한국시간) 현재 철천지 웬수와 같은 12승 13패를 기록중이다.
4월 30일~5월 2일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3연전을 가졌지만 첫 2경기를 패배하며 6연패와 함께 또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그나마 5월 2일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가 답내친을 시전하여 다저스의 유일한 득점을 내고 샌디에고 타선을 무득점으로 꽁꽁 틀어막으며 1:0 완봉승을 기록했다. 참고로 커쇼의 안타를 포함해 이 날 다저스가 기록한 안타는 고작 3개였다.
3.2. 5월
5월 4~5일 탬파베이 레이스 원정 2연전을 치렀다.
스캇 캐즈미어와 맷 무어가 맞붙은 첫 경기에서는 푸이그가 2안타 3타점, 트레이스 탐슨이 2안타 4타점을 올리고 켄드릭이 4안타를 쳐내는 등 타선이 13안타 10득점으로 대폭발했다. 캐즈미어는 6.2이닝 7피안타 9K 4실점. 6점차로 앞선 9회말 J.P. 하웰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1안타 2볼넷 1사구를 허용, 1실점하고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렇게 세이브 요건이 마련되었고 잰슨이 올라와 코리 디커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0세이브째를 기록.
2차전은 드류 스마일리와 알렉스 우드의 맞대결이었다. 우드는 5회까지 솔로홈런 두 방으로 2실점했고, 6회에는 안타-3루수 실책으로 인한 무사 1, 2루 상황에서 스티브 피어스에게 쓰리런홈런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 2-5로 뒤진 7회에 올라온 바에즈는 홈런, 볼넷, 2루타 두 개를 허용하며 3실점. 8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밀어내기 두 번,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3점을 추격하는 데 그쳤다.
하루 휴식 후 5월 7~9일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 3연전을 가졌다.
첫 경기에서는 10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쳤다. 토론토는 6회 바티스타의 투런홈런과 8회 케빈 필라의 쓰리런홈런, 단 두 방으로 승리했다. 두 번째 경기는 커쇼의 선발등판. 7이닝 동안 8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해 평소의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선도 일찌감치 커쇼를 지원해줬다. 3회까지 4점을 올렸고, 8회와 9회 각각 한 점씩 쐐기점을 추가했다. 최종전은 스트리플링과 에스트라다의 대결. 스트리플링은 6이닝 동안 1피안타 무사사구 6K 1실점의 빼어난 피칭을 했지만 팀 타선 역시 에스트라다에 묶였다. 7회초 피더슨의 동점 솔로홈런이 나왔지만 바로 7회말 크리스 해처가 2아웃을 잘 잡아놓고 안타-볼넷-안타를 허용, 1실점했다. 그러자 8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그랜달의 희생플라이, 켄드릭의 안타로 3-2 역전에 성공. 9회 1사 1, 2루에서 시거의 쐐기 1타점 적시타까지 나왔다.
5월 10~13일, 뉴욕 메츠와의 홈 4연전을 치렀다.
첫 경기 선발로 나선 캐즈미어는 솔로홈런 두 방을 맞았고, 상대선발 스티븐 매츠에게 1타점 2루타까지 내주는 등 5.2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다. 타선 역시 트레이스 탐슨의 투런홈런 말고는 위협적이지 못했다.
2차전 역시 9회까지 2루타 5개 포함 9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쳤지만, 전날 홈런을 기록한 탐슨이 9회말 2아웃에서 대타로 등장, 좌중월 끝내기 솔로포를 때려버렸다. 3차전에는 '토르' 노아 신더가드를 맞아 내내 고전했다. 이날의 선발 마에다 겐타는 3회 신더가드에게 초구 솔로홈런을 맞았다. 3회 코리 시거, 4회 야스마니 그랜달의 솔로포로 잠시 리드했지만 5회초, 무사 1, 2루에서 보내기번트에 실패한 신더가드에게 쓰리런홈런을 내주고 패했다.
결국 시리즈 패배를 막는 것은 커쇼의 몫이 되었고, 커쇼는 최종전에서 3피안타 1볼넷 13K 완봉승을 거두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 기록으로 커쇼는 5경기 연속으로 두자릿수 삼진+1사사구 이하의 피칭을 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타선도 1회 그랜달의 쓰리런, 2회 어틀리의 솔로홈런으로 일찌감치 5점을 지원했는데, 커쇼는 4점 이상 지원받은 경기에서 81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5월 14~16일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3연전을 갖는다.
1차전은 텍사스 A&M 대학교 동기 스트리플링과 와카의 맞대결. 1회 흔들린 스트리플링을 상대로 카즈가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2회초 리드오프 3루타를 치고도 득점에 실패했고, 다저스는 바로 다음 이닝 무사 만루에서 3점을 내고 역전했다. 루키 유격수 알레드미스 디아즈가 실책을 세 개나 범한 덕에 5회까지 7득점했다. 와카의 6실점 중 자책점은 2점에 불과하다. 스트리플링 역시 장타를 많이 허용하며 좋지 않은 모습이었고, 6회 3루타-폭투로 4실점째를 기록하며 강판당했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지켜주어, ML 첫 승에 드디어 성공했다.
2차전은 캐즈미어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대결. 패스트볼이 경기 내내 90마일 중반대를 찍는 등 컨디션이 매우 좋아보였던 캐즈미어는 8회까지 1실점으로 막아냈고, 몇 년 만의 완투에 도전했지만, 2아웃까지 잡아놓고 안타-대타 투런홈런을 맞으며 아쉽게 실패했다. 타격에서는 곤잘레스가 한참 만에 시즌 4호 솔로홈런을 치고, 5회 무사 만루에서 3점을 올리는 등, 오늘의 캐즈미어에게는 충분한 득점지원을 해줬다.
5월 17~20일 LA 에인절스와 프리웨이 시리즈를 펼쳤다.
첫 2경기는 다저 스타디움에서, 그다음 2경기는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첫 경기는 맷 슈메이커와 마에다 겐타가 맞붙었다. 당시 부진하던 슈메이커가 상대였지만 오히려 마에다가 조기에 털리는 바람에 첫 게임을 내준 다저스는, 2차전은 커쇼 게임인 만큼 5-1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애너하임 2연전은 모두 내주는 충격. 3차전 상대 닉 트로피아노는 압도적인 반면 볼싱어는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4차전은 요울리스 샤신을 공략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스트리플링 역시 좋지 못했고 크리스 해처가 5회 역전 결승타를 내줬다.
5월 21~23일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 3연전은 과정도 결과도 막장.
불펜 소모가 극심했으며 특히 마무리 켄리 잰슨은 두 번이나 블론세이브를 범하고 말았다. 1차전 캐즈미어의 부진에도 꾸역꾸역 따라가다 8회초 저스틴 터너가 역전 투런홈런을 쳐냈지만, 9회말 무안타였던 멜빈 업튼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맞고 패배.
2차전은 알렉스 우드가 6이닝 2실점 13K의 호투를 했지만 타선이 전혀 득점지원을 해주지 못했고, 11회말 차오진후이의 3연속 볼넷쇼로 밀어내기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3차전은 선발 마에다가 5이닝 4실점으로 여전히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6회 3득점, 7회 터너의 솔로포와 8회 켄드릭의 솔로포로 한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8회말 2사 1루에서 등판한 잰슨이 업튼에게 또 동점 3루타를 맞았다. 이후 양팀은 16회까지 무득점 행진을 벌였다. 드디어 17회초, 다저스는 4이닝 투구로 피로해진 페르도모를 공략해 4점을 올렸다. 이 경기 다저스는 9명, 파드리스는 7명의 투수를 쏟아부었다.
5월 24~26일 홈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3연전을 치렀다.
1차전은 커쇼 게임. 타선은 달랑 5안타 1득점 지원에 그쳤지만 커쇼 본인이 2피안타 7탈삼진 완봉승을 거두며 불펜진에 휴식을 줬다.
2차전은 볼싱어가 의외로 잘 버텼고 타선이 8득점하며 8-2 승.
3차전은 캐즈미어의 6이닝 12K 삼진쇼에 힘입어, 역시 좋은 투수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3-1 승리하고 시리즈 스윕.
하루 쉬고, 5월 28~30일 뉴욕에서 뉴욕 메츠와 3연전을 치렀다.
1차전에서 다저스가 기대하는 좌완 유망주 훌리오 우리아스가 첫 선을 보였다. 2.2이닝 3실점으로 호된 신고식. 4점차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9회초 1사 만루에서 그랜달의 밀어내기 타점, 어틀리의 싹쓸이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페드로 바에즈가 9회말 선두타자 그랜더슨에게 2구 만에 끝내기 솔로홈런을 내주며 김이 새고 말았다.
하지만 2차전, 다저스는 분위기를 빼앗기지 않았다. 다저스의 투수는 마에다, 상대투수가 신더가드였기에 5월 13일의 재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메츠의 원수 체이스 어틀리. 신더가드가 3회 어틀리를 상대로 등 뒤로 던진 패스트볼에 주심이 경고도 없이 바로 퇴장 명령을 내리며 경기 양상이 바뀌어 버렸다. 작년의 2루 슬라이딩 때문에 던진 명백한 보복구라고 판정한 것이다[5] . 필리스 시절부터 자신들을 괴롭힌 어틀리에 대한 악감정에 신더가드의 퇴장으로 인한 분노까지 가득넘친 메츠 팬들은 그가 타석에 설 때마다 야유를 퍼부었다. 그러나 어틀리는 보란 듯이 6회 선제 솔로홈런, 7회에는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날리며 홈 관중들을 침묵시켰다. 다저스의 9-1 승.
3차전 커쇼 게임 역시 승리가 확실해 보였다. 하지만 득점지원이 2점으로 빈약했고, 2-1 리드하던 8회말 2사 1루에서 로버츠 감독이 커쇼를 내리는 선택을 했다. 그랜더슨을 상대하기 위해 올라온 리베토어는 그러나 동점 3루타를 맞아버렸다. 그러나 곧바로 9회초 1사 만루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올리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
5월 31일~6월 3일 시카고에서 시카고 컵스와 4연전을 치렀다.
갈수록 힘을 잃어 가는 타선으로 최강팀을 상대하는 다저스 입장에서는 스윕만 면해도 다행인 상황. 그런데 정말로 스윕만 면했다.트래비스 우드, 존 레스터, 카일 헨드릭스 모두에게 털렸다. 오히려 아리에타가 나온 2차전을 승리했다. 이 패배로 컵스는 아리에타 등판 시 2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한편 최종전에 등판한 우리아스는 5이닝 6실점(5자책) 패전.
3.3. 6월
컵스를 만나는 바람에 5할 +1로 내려오고 만 다저스는 홈에서의 애틀랜타 3연전을 통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그리고 그 바람은 시리즈 스윕으로 이어졌다. 2차전에 나선 커쇼는 6이닝 3피안타 4K 무실점의 부진. 이로서 커쇼는 2014년 5월 18일 이후 이어온 67경기 연속 5탈삼진 기록이 중단됐다. 역대 2위.[6]
이 기세로 6월 7~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을 치렀으나 1승 2패에 그치고 말았다. 원인은 5월 중순 이후 이어지고 있는 타격부진. 시리즈 3경기 6득점에 그쳤다. 로키스 타자들은 1차전 볼싱어를 두들겨 6득점했다. 2차전도 3-3의 경기를 9회말 2아웃 트레이스 탐슨의 끝내기 솔로포로 간신히 가져올 수 있었다. 최종전이 가관이었는데 마에다가 간만에 6.2이닝 9K 1실점의 호투를 했으나 타선이 크리스 러신을 상대로 3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1-0 패배를 당했다.
하루 쉰 후, 샌프란시스코-애리조나 원정 6연전을 가졌다. 자이언츠 원정 1차전은 커쇼 게임. 쿠에토와의 에이스 대결은 둘 모두 8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커쇼 13K, 쿠에토 8K). 9회초 터너가 카시야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뽑아낸 덕분에 커쇼는 승리를 챙겨가게 됐다. 그러나 2차전은 3-3 경기를 10회초 간만에 터진 곤잘레스의 홈런으로 뒤집어 놨으나 10회말 잰슨이 연속 4피안타 2실점을 하는 바람에 충격적인 끝내기패를 당했다. 최종전은 지난 콜로라도 시리즈 최종전이 연상되는 빈공. 피비를 상대로 4안타 1볼넷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이 타격부진은 체이스필드 1차전까지 이어졌다. 상대선발 그레인키는 최종 결과는 7이닝 2실점이었으나 7안타 2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흔들렸다. 그러나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8회초 1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음에도 키케 에르난데스의 어이없는 헛스윙 삼진이 나왔고 켄드릭의 타구를 중견수 마이클 본이 호수비.
그러나 2차전은 타격으로 잡아냈다. 마에다가 먼저 2실점했으나 5회 피더슨의 솔로포, 2사 2, 3루에서 어틀리의 중전 적시타로 3-2 역전. 5회말 동점을 허용했으나 6회초 터너와 피더슨의 솔로홈런이 나왔다. 7회초에는 어틀리가 쐐기 투런포를 추가. 3차전에는 커쇼가 등판, 체이스필드에서 7.1이닝 11K의 삼진쇼를 펼쳤다. 2실점했지만, 6회초 반 슬라이크의 쓰리런 한 방으로 승리.
곧바로 홈으로 돌아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4연전을 가졌다. 첫 경기는 캐즈미어가 선발로 나섰지만, 공을 적극적으로 본 밀워키 타자들에게 흔들리며 4이닝 3실점에 그쳤다. 0-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트레이스 탐슨이 3회말 쓰리런포로 한 번에 뒤집었고, 5회초 솔로홈런-투런홈런을 맞았지만 6회말 2연속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9회말 바에즈가 결승 투런포를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2차전 선발로 나선 우리아스는 5이닝 5피안타 8K 무실점의 좋은 피칭. 팀도 1-0 리드를 안고 있었으나 6회초 루이스 콜먼과 애덤 리베토어의 합작으로 승리가 날아가버렸다. 그러나 선제 솔로홈런의 주인공 터너가 8회말 동점 솔로홈런, 10회말에는 1사 만루에서 끝내기 좌전안타로 영웅이 되었다. 3차전에서도 터너는 영웅놀이. 볼싱어가 조기에 털렸지만 이날은 다저스 타자들이 만만치 않았다. 1회부터 동점 적시타가 나왔고 2회에는 켄드릭의 솔로홈런이 터졌다. 3회 무사 1, 2루에서는 터너가 동점 쓰리런을 날렸다. 이대로 끝나지 않고, 2사 2, 3루에서 그랜달의 역전 2타점 2루타, 크리스 해처의 커리어 첫 1타점 안타로 3점차 리드를 잡았다.[7] 6회에 두 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10-6으로 승리했다.
4차전 선발 마에다는 1회 스쿠터 제넷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 이외에는 빼어난 피칭을 했으나 타선이 도와주지 않았다. 7회까지 상대선발 맷 가르자 상대로 5안타 무득점에 그쳤기 때문. 그러나 8회 대타로 나선 키케 에르난데스의 솔로홈런, 9회 2사 만루에서 대타 그랜달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시리즈를 가져왔다. 이 날까지 성적은 38승 33패. 메츠-세인트루이스-피츠버그가 주춤한 틈을 타 어느덧 와일드카드 레이스 1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6월 20일 만년 유망주 잭 리를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하고 유틸리티 내야수 크리스 테일러를 받아온다. 최근 킹 펠릭스, 웨이드 마일리가 부상으로 빠져 선발에 공백이 생긴 시애틀의 상황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거래라는 평가다.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선수인 잭 리는 기대받은 만큼의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 2015년까지 139경기(선발 135경기)에 등판 52승 46패 3.97 ERA의 성적을 남겼다.
6월 21~2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연전을 치렀다.
1차전은 커쇼와 스트라스버그의 빅매치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스트라스버그가 등판 전 등 통증을 호소하며 불발. 유스메이로 페팃이 대신 나섰다. 7이닝 6피안타 8K 1실점의 피칭을 한 커쇼는 타선이 4점을 지원해준 데 힘입어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6월 들어 핫한 저스틴 터너가 선제 솔로홈런과 적시타를 때려냈고 피더슨도 홈런 한 개를 추가.
2차전은 선발 캐즈미어가 솔로홈런 두 방을 허용하고 타자들이 무기력하며 0-2로 끌려가고 있었으나, 8회말 그랜달의 역전 3점 홈런이 터지며 승리.
최종전은 우리아스와 조 로스가 맞붙었다. 2:2 동점 상황에서 7회말 1사 2, 3루 기회를 맞은 다저스는 '찬스에서 작아지는 사나이' 키케 에르난데스를 대타로 내보냈지만 역시나 삼진을 당했다. 기회를 날린 팀은 8회초 2사 후 올라온 바에즈가 윌슨 라모스에게 홈런을 맞으며 3:2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9회말에 드라마를 썼다. 대타 하위 켄드릭이 1사 후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푸이그가 유격수 옆을 빠져나가는 중전 안타를 쳤는데, 중견수 테일러가 타구를 뒤로 빠트려 담장까지 굴러가고 만다. 1루 주자 켄드릭은 물론 타자 주자 푸이그까지 별명인 '야생마'답게 그대로 홈에 들어오는 끝내기. 두 경기 연속 경기 막판 역전승을 거두며 만만찮은 팀 워싱턴을 스윕한 다저스는 5할 +8까지 올라섰다. 여담으로 5회초 재밌는 파울볼 캐치가 있었다 영상.
3.4. 7월
7월 기점으로 최근 7주간 불펜 ERA가 MLB 전체 1위라는 기록이 나왔다. 이게 다저스의 불펜이 맞는지 격세지감.클레이튼 커쇼가 6월 30일 허리 부상으로 DL 명단에 등재되면서 침울한 분위기였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부터 큰 부진에 빠졌고 그 사이 다저스는 크게 상승세를 타진 않았지만 그럭저럭 승수를 잘 쌓아가며 자이언츠를 꾸준히 추격했고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1위에 올라섰다.
그리고 2016년 다저스의 드라마는 여기부터가 진정한 시작점이었다.
3.5. 8월
커쇼가 60일 DL 명단으로 가면서 복귀 날짜는 기약이 없는 가운데,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게 자렐 코튼, 프랭크 몬타스, 그랜트 홈즈를 내주고 선발 투수 리치 힐과 우익수 조시 레딕을 데려왔다. 그리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마이크 볼싱어를 내주고 불펜 제시 차베스를 데려왔으며,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요단 알바레즈를 내주고 불펜 조시 필즈를 데려왔다.8월 8일,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홈에서 꺾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이애미 말린스에게 원정에서 잡히면서 마침내 양 팀의 성적이 64승 49패로 동률이 되었다.
8월 16일에 필리스 원정에서 체이스 어틀리의 멀티홈런 5타점 맹활약으로 15:5 대승을 거뒀고, 자이언츠가 안방에서 강정호가 결승홈런을 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 발목잡히며 다저스가 드디어 반게임차로 1위 등극에 성공했다.
8월 17일 필리스 원정에서는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멀티홈런 5타점 맹활약으로 7:2 승리를 거뒀고, 자이언츠가 파이리츠에게 석패하면서 게임차를 1게임반으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레딕이 4번타자 자리가 안맞는지 많이 헤매고 있지만 그 외의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것이 큰 힘이 되고있다.
8월 18일 필리스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역전패 당했고, 8월 19일~22일에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4연전에서 2승 2패를 거두면서 뉴욕 메츠와의 홈 4연전에서 2승 2패를 거둔 자이언츠에게 1게임차로 앞선 1위를 유지했다. 그런데 레즈와의 4연전도중 비록 시즌 피칭이 답답하긴 했지만 그래도 부상없이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켜주던 스캇 카즈미어가 목이랑 등문제로 MRI 검사를 받는다고 하고, 트레이드로 온 조시 레딕은 호텔에서 룸서비스를 시키다 문을 잘못 잡아서 손가락을 다쳤다고 한다.
이제 8월 23일~25일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을 앞두고 있다. 대진표는 1차전 마에다 겐타 VS 매디슨 범가너, 2차전 리치 힐 VS 자니 쿠에토, 3차전 로스 스트리플링 VS 맷 무어다. 3차전은 브렛 앤더슨이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신시내티 원정에서 물집이 잡혀서 조기강판 되는 바람에 공백이 생겼다. 트레이드 되었지만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미뤄지다가 드디어 합류한 리치 힐이 관건이 될듯. 결국 3차전은 로스 스트리플링으로 결정되었다.
8월 23일 자이언츠와의 1차전에서는 마에다 겐타가 꾸역꾸역 5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매디슨 범가너를 5이닝 5실점으로 성공적으로 공략해내며 경기 전반부에 주도권을 잘 잡아왔다. 특히 5회말 3:3 1사 1,2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3루땅볼을 자이언츠의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흘려버리며 1사만루가 되었고, 그것을 놓치지 않은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2타점 적시타가 결정적이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을 요즘 물이오른것을 증명하는듯한 타선의 활약으로 두들겼고, 다저스의 불펜진이 잘 막아주며 9:5로 승리했다.
8월 24일 2차전에선 다저스 데뷔전을 치르는 리치 힐이 주무기인 커브를 적절하게 활용해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며, 자니 쿠에토 역시 6이닝 1실점에 3회까지 안타를 허용하지 않는 짠물 피칭을 보였지만 4회말 1사 저스틴 터너가 팀의 첫 안타이자 결승 솔로포를 날렸고, 불펜진의 활약으로 그 점수를 잘지켜내며 1:0 신승을 거뒀다. 승부처는 8회초 2사 1,3루 자이언츠의 기회에서 조 블랜튼이 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실투가 브랜든 크로포드의 방망이에 걸렸으나 다행히 타구가 담장을 넘기지 않고 플라이로 끝나는 장면이었다.
8월 25일 3차전에서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은 맷 무어에게 그야말로 완벽히 봉쇄당했다. 4:0으로 지고있는가운데 9회말 2아웃까지 무어에게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면서 앙숙팀에게 노히트 노런까지 허용하는듯 했으나 불행중 다행으로 코리 시거가 저지했다. 안타를 맞자 무어는 내려갔고 뒤이어 올라온 샌프란시스코의 불펜 산티아고 카시야에게 저스틴 터너가 초구를 노렸으나 팝플라이 아웃당하며 4:0 완패를 당했다. 위닝시리즈를 이미 확보한 것과 노히트를 면한 것으로 만족해야하는 한판이었다.
한편 3차전 경기전, AJ 엘리스가 마이너 유망주+현금과 함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포수 카를로스 루이스와 트레이드 되었다. 엘리스의 절친한 친구인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해 팀메이트들이 트레이드 소식에 굉장히 슬퍼했다고 한다.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며 게임차가 2게임이 되었지만, 8월 26일~8월 28일에 펼쳐질 다음 시리즈는 NL 중부지구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우승후보 시카고 컵스와의 홈 3연전이라 고비가 계속 이어진다. 시카고 컵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마이크 몽고메리-제이슨 해멀-존 레스터로 예정되어있다. 다저스는 버드 노리스를 제외하곤 나머지는 미정이지만, 훌리오 유리아스와 브록 스튜어트가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8월 26일 컵스와의 1차전 홈 경기는 버드 노리스가 5이닝 2실점을 해줬고, 마이크 몽고메리가 제구 불안을 보였음에도 기회를 잘 살리진 못했지만 어쨌든 다저스 타선은 희생타와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7회말 솔로홈런으로 4:2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는듯 했다. 그러나 8회초 조 블랜튼이 강력한 NL MVP 후보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더니, 9회초 켄리 젠슨이 선두타자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2루타를 맞으며 불안감을 조성했고 이후 카를로스 루이스와 아직 호흡이 안맞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폭투로 어이없게 블론세이브를 했다. 그리고 10회초에 리베라토어가 브라이언트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며 6:4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8월 27일 2차전은 상대선발 제이슨 해멀을 2.1이닝 3실점으로 강판시키며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이후 컵스의 불펜진을 잘 공략하지 못했다. 그나마 유리아스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주면서 3:1로 앞서가다가 바에즈가 실책과 보크가 겹치며 7회에 1실점하면서 전날 역전패가 재현되는가했지만, 다행히 리베라토어-차베즈-젠슨이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2:3의 신승을 거뒀다.
8월 28일 3차전은 브록 스튜어트가 5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예상외의 호투를 보여주어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존 레스터와 팽팽히 맞섰으며, 7회까지 스코어가 0:0으로 유지되다가 8회말 다저스는 사구와 투수 실책으로 1사 2,3루의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컵스는 코리 시거를 거르고 1사만루에서 저스틴 터너를 택했는데, 터너가 삼진을 당하고 다음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마저 3루수 땅볼을 치며 무득점으로 이닝이 마감되는줄 알았으나 컵스의 3루수 하비에르 바에즈가 뜬금없이 2루쪽으로 공을 던졌고 시거가 아슬하게 세잎되면서 야수선택으로 귀중한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얻었다. 2아웃이었고 타자주자가 발이 느린 곤잘레스였기에 1루를 선택했으면 충분히 아웃시키고 이닝을 끝낼 수 있었지만 갑자기 2루쪽을 택했고, 수비 시프트로 인해 컵스의 2루수 벤 조브리스트의 2루 커버가 늦을수밖에 없었으며 시거의 롱다리로 인해 행운의 선취점이 만들어진것이다. 그리고 이 한점을 젠슨이 9회초에 깔끔하게 지켜내며 1:0 승리로 컵스전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샌프란시스코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여전히 2게임차.
8월 29일~8월 3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3연전에선 1,2차전에 타선이 침묵하고 투수는 무너지면서 완패했고 3차전도 7회까지 2-8로 끌려가며 무기력하게 스윕당하는듯 했으나 8회부터 침묵하던 타선이 깨어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9회초 2사만루 2점차에서 앤드류 톨레스가 역전 그랜드슬램을 때려내며 10-8로 승리를 거뒀다. 그 사이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2연전에서 1승 1패를 거두며 게임차는 1게임반이 되었다.
3.6. 9월~10월
트레이드를 위해 웨이버 공시되었던 야시엘 푸이그가 곧 웨이버가 철회되고 메이저리그 확장 로스터 시기에 맞춰서 콜업되었다.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 궁금한 상황.9월 2일~9월 4일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훌리오 유리아스가 괜찮은 투구를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두번째 경기에서 리치 힐이 5.2이닝 노히트를 이어갈정도로 대호투하며 완승했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유망주 호세 데 리온이 6이닝 6피안타 9탈삼진 4실점이라는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였고 타선이 7점으로 점수를 듬뿍 지원해주며 승리투수의 쾌거를 이룩했다. 그 사이 샌프란시스코가 시카고 컵스에게 1승 3패로 루징시리즈를 거두며 양 팀의 게임차는 3게임으로 벌어졌다.
9월 5일~9월 7일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3연전이 예정되어있다. 1차전에서는 이적 후 처음으로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하는 잭 그레인키와 마에다 겐타의 대결이었는데, 다저스 타자들은 4회말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홈런 5방(5회말 홈런 4방)을 때려내어 그레인키를 4.2이닝 8실점으로 무너트리며 엄청난 환영식을 열어줬다(...) 특히 코리 시거는 그레인키를 상대로 3타수 3안타에 쓰리런 홈런을 날리며 맹타를 휘둘렀다. 마에다 겐타가 6.1이닝 1실점으로 크게 호투해주면서 10-2로 압승을 거뒀다. 자이언츠가 콜로라도 로키스에게 패배하면서 게임차는 4게임.
2차전은 상대 선발 셸비 밀러에게 다저스 타선이 5점을 뽑아냈고, 로스 스트리플링이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의 무난한 피칭과 적절한 답내친을 보여주며 5:2 승리를 거뒀다. 자이언츠가 로키스에게 3:2로 이기며 게임차는 여전히 4게임이다.
3차전은 4안타에 그치는 빈공이었지만 3점을 뽑아냈고 5이닝 1실점을 해준 브록 스튜어트와 7회초 무사 1,2루 등 위기를 잘 넘긴 불펜진의 활약으로 3:1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스윕을 기록했다. 로키스가 자이언츠에게 9회말 역전승을 기록하며 게임차는 5게임으로 벌어졌다. 마이애미 말린스- 뉴욕 양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어지는 쉽지 않은 원정 10연전을 앞두고 좀 더 마음을 편히 가질 수 있게되었다.
9월 9일~9월 11일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3연전이 있는데, 드디어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다. 1차전에 출전하며 상대는 호세 페르난데스.
1차전에서는 커쇼가 3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로버츠 감독이 부상 복귀한 그를 관리시켜주기 위해 내렸으며, 타선이 호세 페르난데스를 공략하지 못하며 1:4로 패배했다. 그리고 2차전에서 타선이 5점을 내줬고 리치 힐이 7이닝 퍼펙트 피칭을 이어나가고 있었으나, 89구를 던지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를 내려버렸다. 물집으로 이미 등판을 몇번 거른바 있는 리치 힐이었기에 최대한 관리를 해주기 위해 내린것이었으나, 퍼펙트 게임이라는 어마어마한 대기록에 도전중이었던 투수를 내린 선택에 대해 해명이 나오기 전까지는 말이 상당히 많았으며, 결국 8회에 안타를 맞으며 팀 전체 퍼펙트도 날아갔고 5:0으로 이겼지만 투구를 마친 리치 힐은 물론 다저스 덕아웃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경기 종료후 선수단의 의견은 "운수가 없었지만 우리는 (리치 힐을) 10월까지 건강하게 봤으면 좋겠다." 라고 언급을 했다. 당연히 현지 팬덤은 이 결정에 대해 호불호가 굉장히 심하게 갈리는 편. 로버츠의 결정을 지지하는 의견도 굉장히 많았다는 것이 놀라운 반응인데, 이 모든 원인은 다 리치 힐이 그간 보여준 게 있었다 보니.[8][9] 3차전은 마에다 겐타가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상대 선발 호세 우레나에게 철저하게 막히며 0:3 패배를 당했다. 그렇게 말린스에게 루징시리즈를 당한 사이 자이언츠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원정 3연전에서 스윕하며 3게임차로 좁혀졌다.
이어진 경기는 최근 기세가 좋은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3연전이었다. 1차전은 호세 데 리온이 5이닝 2실점을 해줬고, 이후 불펜진의 호투와 상대 우익수 애런 저지의 결정적인 실책에 힘입어 8:2로 대승했다. 2차전은 훌리오 유리아스가 3.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로스 스트리플링과 제시 차베즈가 실점했고 타선은 CC 사바시아에게 무력화되며 0:3으로 패배했다. 이번 시즌 타선이 우완은 잘 공략하지만 좌완에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아쉽다. 3차전은 클레이튼 커쇼가 중간중간 우천 지연으로 투구 리듬이 깨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5이닝 1피안타 5K 무실점으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고, 타선은 우완임에도 불구하고 마이클 피네다에게 막히며 8회까지 0:0 경기가 이어지다 9회초 상대 마무리 델린 베탄시스를 상대 2루수 스탈린 카스트로의 실책에 힘입어 공략하는데 성공하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양키스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거뒀고, 자이언츠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홈 3연전에서 스윕당하며 다시 5게임차로 벌어졌다.
9월 15일~9월 18일 기간동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4연전을 가졌고 2승 2패를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는 1:7로 밀리는 상황에서 9:7로 뒤집는 저력을 보였지만 8회를 버티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하며 결국 연장전에서 끝내기 재역전패를 당했다. 그래도 자이언츠 역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하며 게임차를 5게임차로 유지한게 위안. 다만 이번 4연전에서 불펜 소모가 꽤 심했기에 다음에 있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중요한 맞대결에서는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절실하다.
9월 19일~9월 21일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펼친다. 13게임을 남기고 5게임차인 가운데 여기서 다저스가 지구 1위를 굳힐지 아니면 쫄깃한 순위싸움이 이어질지가 결정될듯. 1차전 클레이튼 커쇼 VS 매디슨 범가너, 2차전 리치 힐 VS 자니 쿠에토, 3차전 마에다 겐타 VS 맷 무어로 1~3선발 간의 정면 충돌이 예고되어있다.
9월 19일 1차전에서는 클레이튼 커쇼가 6이닝 7탈삼진 1실점 무자책, 매디슨 범가너가 7이닝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회초 2아웃에서 에두아르도 누네즈에게 내야안타를 맞은뒤 야스마니 그란달이 누네즈의 도루를 잡으려다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3루까지 허용했고, 2사 3루에서 커쇼가 폭투를 범하며 기분나쁘게 선제점을 실점했다. 이후 타선은 범가너에게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를 제외하고는 안타를 치지 못하며 끌려갔다. 특히 범가너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키케 에르난데스는 범가너의 커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그렇게 무기력하게 끌려가다가 7회말 앙숙인 범가너와 푸이그가 이닝종료때 설전을 벌여 또다시 벤치클리어링이 터지기도 했었다. 8회말에 카를로스 루이즈가 2아웃이후에 안타를 쳤지만 하위 켄드릭이 3볼의 유리한 카운트를 살리지 못하며 플라이 아웃 당해 그대로 1:0 패배를 당하나 했지만....
9회말 샌프란시스코의 이번 시즌 최대 약점인 뒷문을 제대로 공략해냈다. 데릭 로를 상대로 선두타자 앤드류 톨레스가 안타를 쳐냈고 코리 시거가 좌타를 잡기 위해 나온 좌완 하비에르 로페즈에게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안타를 쳐내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후 바뀐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에게 저스틴 터너가 동점 적시타를 쳐냈고, 무사 1,2루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우측 라인드라이브 끝내기 2루타를 쳐내며 시리즈 첫 경기를 기분좋은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마지막 타구는 우익수 헌터 펜스가 잡을뻔했는지라 2루 주자 코리 시거도 쉽게 스타트를 끊지 못했으나, 헌터 펜스가 타구를 놓치고 미리 포기해버리는 바람에 시거가 뒤늦게 스타트를 끊었어도 홈으로 여유있게 들어올 수 있었다. 이로써 다저스의 지구 우승 매직 넘버는 7로 줄어들었다.
9월 20일 2차전은 9안타를 치고도 무득점을 기록하는 변비야구끝에 2:0으로 패배했다. 자이언츠도 11안타 2득점이라는 비효율적인 야구를 했으나 결국 누네즈와 벨트의 솔로홈런으로 득점을 했다.
9월 21일 3차전은 저번 경기에서 8.2이닝동안 1안타밖에 때려내지 못한 맷 무어가 상대 투수였던데다 이번 시즌 다저스 타선이 좌완에 매우 고전하고 있기에 다저스 팬들의 걱정이 컸지만, 1회초 선취점을 내줬으나 바로 1회말에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적시타와 야시엘 푸이그의 쓰리런, 그리고 마에다 겐타의 답내친으로 대거 5득점하며 분위기를 잡아왔고, 결국 무어는 1이닝만에 강판당했다. 이후 마에다는 수비 도움을 받아가며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며, 4점을 추가한 타선에 힘입어 9:3 대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정규시즌 10게임이 남은 가운데 자이언츠와의 게임차는 6게임으로 벌어졌으며, 다저스의 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5가 되었다.
마지막 10경기 일정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4연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3연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이다.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4연전은 다저스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이며, 명 캐스터 빈 스컬리옹의 마지막 다저스 홈 경기 중계이기도 하다.
9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1차전 경기는 브렛 앤더슨의 복귀전이었는데, 2회에 3실점을 내주며 다저스 팬들의 속을 태웠지만 어떻게 5이닝 4실점으로 버텨냈다. 그리고 이날 4타수 4안타를 기록한 야스마니 그란달의 솔로홈런과 그랜드슬램을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다저스는 7:4로 승리했다. 자이언츠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잡으며 매직 넘버는 4.
9월 23일 2차전은 빈 스컬리 옹의 감사의 날 행사로 30분 늦게 경기가 시작되었으며, 스캇 카즈미어가 복귀하여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1이닝을 소화하고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로스 스트리플링이 급하게 올라왔는데, 3이닝을 틀어막으면서 호투해줬고 뒤이은 불펜진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으로 2:5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자이언츠가 파드리스에게 패배하면서 매직 넘버는 순식간에 2로 줄어들었다.
9월 24일 3차전은 돌아온 클레이튼 커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타선 대폭발로 14:1 압승을 거뒀다. 자이언츠도 파드리스에게 승리를 거두며 매직 넘버는 1.
9월 25일 4차전은 매우매우 의미가 큰 경기였다. 정규시즌 다저스의 마지막 홈 경기이며 빈 스컬리의 다저스 홈 경기 마지막 중계이자, 승리시 지구 우승을 확정지을수 있었기때문. 복귀전을 펼친 브랜든 맥카시는 5.1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괜찮은 성적을 냈지만, 타선은 여러차례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변비야구를 보여줬다. 그렇게 2:1로 끌려가던 7회말 코리 시거의 적시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초 동점에서 등판한 켄리 젠슨이 2아웃을 잘잡아놓고 데이빗 달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3:2로 밀리게 된다. 그나마 자이언츠가 파드리스에게 3:4로 지고 있었기에 지구 우승으로 만족하며 아쉽게 홈 마지막 경기를 마쳐야하나 하던 순간, 코리 시거가 9회말 2아웃에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연장전에 돌입하게 된다. 조 블랜튼이 10회초를 아슬하게 막아낸 가운데, 10회말 2아웃에서 찰리 컬버슨이 시즌 첫 홈런을 지구 우승 확정포로 장식했다. 그렇게 다저스는 극적으로 지구 우승을 확정지으며 스컬리 옹의 마지막 홈경기 중계를 더욱더 뜻깊게 만들었다. 경기가 끝나고 다저스 선수단 전체가 중계석의 빈 스컬리에게 감사 인사를 보내는 장면은 매우 감동적.
이후 9월 27일부터 시작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는 마에다 켄타-호세 데 리온- 훌리오 유리아스의 순서대로 참여한다. 첫 날은 마에다 켄타가 옵션 실행에 들뜬 것인지(...) 평소 그의 기록에 걸맞지 않는 피칭을 하다가 아쉬운 대패를 하였고, 9월 28일에는 호세 데 리온이 1회부터 3실점을 하는 등 2.2이닝 5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마운드에서 물러난다. 경기는 5-6 다저스의 패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마지막 원정 3연전 위주로 초점을 맞춘 것인지 전력점검 위주로 경기를 치르는 걸로 보이긴 하지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어드밴티지 경쟁에선 그대로 2경기 차로 다저스가 밀리는 상황. 9월 29일 3차전은 훌리오 유리아스가 3이닝 무실점을 막고 이후 제시 차베즈- 브렛 앤더슨-조쉬 필즈-알렉스 우드-애덤 리베토어 순으로 던졌으며 타선 폭발로 9:4 승리를 거뒀다. 워싱턴과는 여전히 2경기차. 동률시 다저스가 상대전적에서 앞서기에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가져갈수 있지만 3경기밖에 남지 않았기에 확률은 높지 않은편.
9월 30일~10월 2일에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마지막 3연전 경기는 내셔널스와의 홈 어드밴티지 경쟁도 그렇지만 자이언츠의 와일드카드 여부를 결정짓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자이언츠는 현재 와일드카드 2위이며 3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경기차로 뒤를 쫓고 있다. 카디널스도 가을 좀비로 유명하지만 자이언츠의 짝수해 우승 본능은 무시무시해서 다저스를 포함한 다른 가을야구 진출팀들에게 큰 위협이 될것이고, 무엇보다 전통적 앙숙이기에 다저스도 이 시리즈를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으려 할것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자이언츠와의 시리즈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선발매치업은 1차전 매디슨 범가너 VS 리치 힐, 2차전 미정 VS 클레이튼 커쇼, 3차전 미정 VS 마에다 겐타로 다저스는 낼 수 있는 최고의 선발을 냈다.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걸린 자이언츠도 로테이션상 선발로 못쓰는 자니 쿠에토랑 제프 사마자를 불펜으로 활용할것을 예고한 상태. 단 포스트시즌이 얼마 안남았기에 다저스 선발진의 투구수에는 어느정도 제한이 들어갈듯.
9월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 1차전 경기는 1회초 매디슨 범가너에게 2득점하며 분위기가 좋았지만 리치 힐이 바로 난타당하며 2:2 원점이 된다. 이후 5회까지 2:2 균형을 이루는 투수전이 진행되었고, 6회초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다시 3:2로 앞서갔다. 그리고 로버츠 감독은 투구수 관리를 위해 리치 힐을 내리고 브랜든 맥카시를 불펜으로 실험해봤지만, 맥카시가 장렬하게 털린것을 시작으로 6회말 7실점의 빅이닝을 허용하며 3:9로 패배, 범가너의 통산 100승도 허용했다. 내셔널스가 패배했기에 다저스가 자이언츠를 이겼을 경우 홈어드밴티지 가능성이 더 커졌겠으나 2게임 남기고 2게임차이니 이제는 사실상 원정에서 1,2차전을 치를 준비를 해야할듯.
10월 1일 2차전 경기는 클레이튼 커쇼를 내세웠는데도 불구하고 상대 신인 좌완선발인 타이 블락에게 8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히며 0:3으로 완패했다.
그리고 빈 스컬리의 마지막 중계 경기인 3차전에서는 마에다 겐타가 초반부터 무너지고 맷 무어에게 꽁꽁 틀어막히며 1:7 대패. 그렇게 앙숙에게 스윕승과 포스트시즌 진출을 허용하며 안좋은 분위기로 포스트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시즌 내내 고질병이었던 좌상바 기질을 마지막 2경기에서도 드러내며 다저스 팬들이 매우 크게 걱정하는중. 이 경기는 빈 스컬리옹의 마지막 중계 경기였다. 최종 성적은 91승 71패로 NL 3위.
4. 포스트시즌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1988년 우승 이후 무려 28년동안 떨어져있던 월드시리즈 우승을 올해는 이뤄야하는 절박함이 팀내에 도사리고 있다. 만에 하나 이번에도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면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란 경력은 그저 허울좋은 간판에 불과할 뿐일 것이다.4.1. 디비전 시리즈
자세한 내용은 2016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NLDS에선 워싱턴 내셔널스와 만나게 되었다.
4.2. 챔피언십 시리즈
자세한 내용은 2016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디비전 시리즈에서 내셔널스를 꺾고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하여 2016시즌 최강전력을 자랑하고 있는 시카고 컵스를 만나게 되었다. 결국 전력차를 실감하며 이번 시즌도 월드 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5. 시즌 후
2014년부터 시작된 중계권 협상은 3년이 지나도록 계속 난항이었고 보다못한 미 법무부는 이 중계권의 재판매를 방해한 디렉TV를 상대로 형사고발을 진행한다고 한다. 팀의 새로운 유격수 코리 시거가 내셔널 리그 신인상을 수상하고, 내부 단속에서는 켄리 잰슨과 저스틴 터너가 FA로 풀리며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카를로스 루이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좌완 비달 누노와 트레이드 되었다.이후 조시 레딕과는 대 놓고 결별을 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조시 레딕은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4년 계약.
2016년 12월 5일, 윈터미팅이 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선발 투수 리치 힐과 3년 48M에 재계약을 맺었다. 오버페이 논란이 다소 나오고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현재 과열된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적정기간이라는 점에서 이해는 된다는 반응이 많은 편.
2016년 12월 윈터미팅 종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저스틴 터너, 켄리 잰슨과 모두 재계약을 맺는 데에 성공했다. 각각 4년 64M, 그리고 5년 80M + 3년 뒤 옵트아웃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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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이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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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타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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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타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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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타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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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더가드가 어틀리 등 뒤로 99마일 패스트볼을 던지고 포수 뒤 광고판을 맞추자 백스탑에서 관전하던 사람들이 놀라 일어난다. 그중 유명한 야구팬인
말린스맨이 따봉을 날리는 모습도 화면에 잡힌다.
[6]
1위는 랜디 존슨의 69경기. 이 부문에서 60경기 이상은 랜디와 커쇼뿐이다
[7]
현지 팬들은 "해처가 그동안 내준 점수를 갚아나가기 시작했다"고..
[8]
물론 이 투구수 관리는 리치 힐 한 명에게만 해 온 것은 아니었다. 실제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시즌 내내 선발과 불펜을 불문하고 투수들의 투구수 관리에 굉장히 엄격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그 수혜를 받은 선수가 특히
마에다 겐타. 결정적으로 리치 힐은 다저스 입단 이후 90개의 투구수를 넘긴 경기가 단 한 번도 없었다.
[9]
이 투구수 관리에 대한 현지 반응은 퍼펙트를 감독이 깨먹은 것에 대한 비판뿐만 아니라 옹호측 의견은 '가을엔 얘 안 쓸거냐' '어차피 몇 달 보고 말 건데 뭐' '또 한 달 못 보면 어쩔거냐' '
조시 베켓의 사례를 다시는 안 봤으면 좋겠다.' '에이스를 확실하지도 않은 퍼펙트 게임에 희생시킬 수 없다' 등으로 나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