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04:27:09

WWE 레슬매니아 XXVIII

레슬매니아 28에서 넘어옴
WWE 레슬매니아 28
WWE WrestleMania XXV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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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개최 PPV
개최일 (*DST) 2012년 4월 1일 일 19시E/16시P
2012년 4월 2일 월 08시
경기장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선 라이프 스타디움
Sun Life Stadium, Miami, Florida
테마곡 Machine Gun Kelly "Invincible"
Flo Rida "Wild Ones"
Flo Rida "Good Feeling"
Madonna "Girl Gone Wild"
Metallica "The Memory Remains"
관중집계 78,363명
WWE의 PPV
엘리미네이션 챔버 레슬매니아 28 익스트림 룰즈
레슬매니아
XXVII XXVIII 29
포스터 모델: 존 시나, 더 락 "ONCE IN A LIFETIME"

1. 개요

WWE의 주최로 28회째를 맞는 프로레슬링 사상 가장 성대한 PPV 레슬매니아이며, 2012년 4월 1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 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그 성대한 막을 연다.

일단 지난해부터 정해진 대로 더 락 존 시나의 매치가 예정되어 있으며, 크리스 제리코가 10인 배틀로얄에서 승리해 CM 펑크의 WWE 챔피언쉽에 도전하게 되었다. 또한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지난 엘리미네이션 챔버에서 다니엘 브라이언을 때린 로얄 럼블 우승자 셰이머스가 브라이언의 월드 헤비급 챔피언쉽에 도전하는것이 확정되었다.

또한 언더테이커 HHH의 3번째 대결이 'End of an Era' 부제로 숀 마이클스가 심판을 보는 가운데 헬 인 어 셀 매치로 펼쳐지며, 빅 쇼 코디 로즈의 인터콘티넨탈 챔피언 매치와 캐인과 랜디오튼의 매치도 예정되어 있다.

그외에는 디바들의 태그팀 매치와 RAW, 스맥다운 단장이 대표로 내세운 12명의 선수들이 양 브랜드 단장 권한을 놓고 벌이는 태그팀 매치가 준비되어 있다.

2. 대립 배경

2.1. 대니얼 브라이언 VS 셰이머스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2011년 7월 17일 머니 인 더 뱅크에서 스맥다운의 머니 인 더 뱅크 래더매치에 우승한 대니얼 브라이언. 7월 22일에 대니얼은 "레슬매니아 28"에서 월드 타이틀 매치를 자기 머니 인 더 뱅크 캐싱인 하겠다고 발표한다.[1] 그러나, 11월 25일 스맥다운에서 다리 부상자인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겸 월드 스트롱게스트 맨, 홀 오브 페인 마크 헨리를 핀 폴하여 성공적으로 타이틀을 등극하였으나, 스맥다운 단장 시어도어 롱이 나타나 마크 헨리가 아직 준비 안 되어 있다고 해서 캐싱인 자체가 무효화되어 서로 월드 타이틀 벨트와 머니 인 더 뱅크 가방을 다시 되돌려 유지된다.

TLC에서 빅 쇼가 마크 헨리를 꺾어 새로운 월드 타이틀을 얻었지만, 마크 헨리한테 보복으로 다굴당해 링 바닥에 쓰러진다. 브라이언이 재빠르게 나타나 빅쇼에게 핀 폴하여 45초만에 짧은 기록을 세워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 되었다. 25주 기념일 로얄럼블에서 셰이머스가 로얄럼블 매치에 우승하여, 레슬매니아에서 자기 상대는 WWE 챔피언이냐? 혹은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냐? 라는 어떤 타이틀을 결정할지 고민한다. 결국, 엘리미네이션 챔버에서 셰이머스가 대니얼 브라이언에게 화이트 노이즈를 날려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결정된다.

2.2. 랜디 오턴 VS 케인

2.3. 코디 로즈 VS 빅 쇼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2.4. 켈리 켈리 & 마리아 메노우노 VS 베스 피닉스 & 이브 토레스

2.5. 언더테이커 VS 트리플 H

The Apocalyptic Warrior vs The Game
END OF AN ERA
헬 인 어 셀 매치
특별 심판 : 숀 마이클스

전년도 레슬매니아 27에서 승리를 거둔 언더테이커는 트리플 H에게 제대로 된 결말을 내지 못했다며 계속해서 재대결하자면서 COO 자격으로 나와있는 트리플 H의 세그먼트에 등장해 특유의 목을 긋는 시그니쳐 자세로 도발[2]하나 트리플 H는 그냥 무시하며 넘겨버린다. 다음 주에 그 대립은 이미 끝났다며 세그먼트를 이어가는 트리플 H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겠다는 언더테이커의 PV가 나오지만 여전히 트리플 H는 무시하며 넘긴다.

다시 다음주가 되어 숀 마이클스와 마주하게 된 트리플 H는 숀 마이클스의 질문에 언더테이커는 이제 브랜드이기 때문에 그걸 끝내버린다면 오히려 비즈니스에 좋지 않다면서 절대 그와 대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보인다. 더불어 숀 마이클스에게 본인이 못한 일을 자신보고 하라는 거 아니냐며 말한 뒤 물러나려고 한다. 그럼 자신의 눈을 보고 다시 말하라는 숀 마이클스에게 다시금 안 붙는다고 답하지만 또 다시 언더테이커가 트리플 H를 자극하는 PV를 다시 내보낸다.

그 뒤, 언더테이커는 직접 등장한 다음 이 불확실성을 끝내야 한다면서 직접 나오라고 말하고, 트리플 H는 결국 언더테이커의 부름에 등장한다.

"이건 시대의 끝이야. 우린 그 마지막 두 사람이지."

언더테이커의 부름에 나타난 트리플 H는 이제 시대의 끝이라면서 자신은 비즈니스를 통해 이 업계를 굴러가게 하고 언더테이커는 리더로서 그 횃불을 다음 세대에 넘겨줘야 한다며 그것을 자신이 꺼뜨리고 싶지 않은데다 비즈니스에 좋지 않다며 다시금 언더테이커의 재대결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언더테이커는 비즈니스에 안 좋은 거냐면서 네가 없어지는것도 비즈니스에 안 좋겠군. 이라며 자신과 대결하면 보나마나 패배할 것이라면서 도발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트리플 H는 오히려 언더테이커가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이 역으로 자신이 언더테이커의 연승을 깰 것임을 알기 때문에 오히려 그러지 않기 바라기 위해서 일부러 자극하는거냐?라는 식으로 말한 뒤 자신이 기록[3]을 끝낼 사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뒤 다시금 물러나려고 한다.

"거울 보면 앞으로 겁쟁이만 보일 거다."

링 위에서 내려가려고 하는 도중에 앞으로 스스로가 겁쟁이로 보일 것이라면서 제대로 도발하는 언더테이커에게 트리플 H는 다시금 돌아와서 이전과는 달리 성질을 내기 시작하면서 그 겁쟁이라는 말 참 X같다고 소리치는 것으로 언더테이커의 도발을 받아들이고 제대로 붙나 했지만 다시금 씨익 미소를 짓더니 안 통한다면서 여전히 자신의 답변은 NO라고 말한 뒤에 비로소 물러나 링 아래로 내려간다.

"방금 알아챘어. 숀 조차 못한 걸 네가 해내리라 생각할 수 없는거지. 숀은 언제나 너보다 한 수 위였으니까."

링 아래로 내려간 트리플 H에게 언더테이커는 이전부터 트리플 H가 가지고 있었던 결정적인 역린을 건드린다. 다름아닌 숀 마이클스까지 꺼내는 것이었는데 과거 DX시절부터 함께 해왔던, DX 1기 시절과 그 이전에도 항상 앞서 있었던 숀 마이클스도 하지 못한 것을 절대 할 수 없다고 단언하는 언더테이커의 언급이었다.

결국 이제까지 비즈니스라는 명목 하에 계속 대결을 거절했던 트리플 H는 그 말에 비로소 COO의 자격으로 입고 있던 양복 겉옷도 벗어던지고 넥타이조차 풀어버린 채 다시금 링 위로 올라와 언더테이커와 마주한다.

"이게 숀과 나 사이에서 누가 더 나은지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해? 숀은 해내지 못했어!
난 내가 할 수 있다는 걸 알아! 난 숀이 못한 걸 할 수 있다고!!!
내 본질이 사라졌다 생각해?
이걸 원하고 있는거지? 레슬매니아를 원하는거지? 해 보자고."

경영진이라는 입장에서 비즈니스라는 이름 하에 숨기고 있던 본질을 제대로 일깨우는 언더테이커의 말에 레슬매니아에서 한번 제대로 붙어보자는 식으로 그 승부를 받아들이는 트리플 H의 답변이 나오면서 두 사람 사이의 대결이 확정되었다.

"하나 더, 기왕 하는 거 제대로 해야지. 불확실성도 없고 변명도 없어. 시대는 끝난다. 헬 인 어 셀."

떠나기 직전 트리플 H는 다시금 언더테이커를 바라보고는 진정한 마무리를 위해 이 경기를 헬 인 어 셀 매치로 지정한다.

2.6. 시어도어 롱 VS 팀 존 라우리나이티스

승리한 팀의 캡틴은 RAW SMACKDOWN의 GM이 된다.

팀 시어도어 롱 : 산티노 마렐라, 코피 킹스턴, 그레이트 칼리, R-트루스, 잭 라이더, 부커 T
팀 존 라우리나이티스 : 데이빗 오텅가, 미즈, 마크 헨리, 드류 맥킨타이어, 잭 스웨거, 돌프 지글러

2.7. CM 펑크 VS 크리스 제리코

WWE 챔피언십
CM 펑크는 실격 시 타이틀을 잃는다.

2.8. 더 락 VS 존 시나

2011년 2월 14일 RAW에서 더 락이 레슬매니아 27의 호스트로 선정 및 WWE으로 복귀해 그의 상대 존 시나를 모욕했다가[4] 시나도 더 락을 모욕하기 시작한다.[5] 3월 28일, 시나가 미즈와 미즈의 제자를 제압하다가 더 락에게 AA를 날렸다. 레슬매니아 27 메인이벤트에서 시나 vs 미즈 경기가 있었다. 둘 다 링 밖으로 나와 더블 카운트 아웃으로 경기를 끝내려고 했지만, 더 락이 나와 'NO DQ, 카운트 아웃 없이 재경기를 치를 것이다!'라고 직접 발표해 시나에게 락 바텀을 날려 미즈의 승리를 건내준다. 다음 날 RAW, 존 시나가 제안한 대결을 받아들이면서 그간 레슬링 팬들이 꿈의 대결이라고만 생각해 왔던 더 락 vs. 존 시나의 경기가 레슬매니아 28의 메인이벤트로 결정한다. 익스트림 룰즈 2011 이후, 5월 2일 더 락의 생일 날에 방해하는 시나가 레슬매니아 28에서 더 락과 WWE 챔피언십 경기를 갖게 될 거라는 발표했다가, CM 펑크의 파이프 밤 사건으로 인해 7월 머니 인 더 뱅크에서 WWE 타이틀을 잃게 된다. 거기다가 11월에 열리는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시나의 라이벌 '더 락'과 한 편 되어[6] 그의 팀은 "뛰어난 카리스마 태그 팀"이라고 불러 어썸 트루스를 꺾어 태그팀에서 승리하여, 경기 후, 더 락은 시나에게 락 바텀을 날렸다.

3. 대진표 및 결과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0점>
파일:ce6714-championship-belt-16.png 대니얼 브라이언 셰이머스
싱글 매치 <1.75점>
랜디 오턴 케인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1.5점>
파일:ce6714-championship-belt-16.png 코디 로즈 빅 쇼
태그팀 매치 <0.25점>
켈리 켈리 & 마리아 메노우노스 베스 피닉스[7] & 이브 토레스
헬 인 어 셀 매치 <4.75점>'
특별 심판 : 숀 마이클스
END OF AN ERA
언더테이커[8] 트리플 H
태그팀 매치 <2.25점>
승리한 팀의 캡틴은 RAW와 SMACKDOWN의 GM이 된다.
팀 시어도어 롱 with 시어도어 롱 (캡틴)[스맥다]] 팀 존 라우리나이티스 with 존 라우리나이티스 (캡틴)[RA]]
산티노 마렐라[11] 코피 킹스턴 그레이트 칼리 데이빗 오텅가 미즈 마크 헨리
R-트루스 잭 라이더 부커 T 드류 맥킨타이어 잭 스웨거 돌프 지글러
WWE 챔피언십 <3.75점>
CM 펑크는 실격 시 타이틀을 잃는다.
파일:ce6714-championship-belt-16.png CM 펑크 크리스 제리코
싱글 매치 <3.75점>
ONCE IN A LIFETIME
더 락 존 시나

4. 평가

몇몇 경기들이 빌드업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고 조금씩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평타는 친다는 평가를 받는다. 쓸만했다는 평이 많은 시나 VS 락이나 감동적인 마지막 장면을 연출한 헬 인 어 셀, 양 선수 다 높은 기량을 보여준 WWE 챔피언십 등 건질 경기도 나름 있다..

그 외의 경기는 그럭저럭이거나, 별로 라는 평이 많다. 즉, 경기마다 퀄리티 편차가 조금 심한 편. 특히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들의 경기이며 메인이벤트급 타이틀 매치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온 월챔 경기를 18초 브로그 킥 한방에 박살내버린 셰이머스는 대역죄인으로 낙인 찍히면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12][13] 케인과 오턴의 경기는 관중들의 '보링' 구호까지 들릴 정도로 경기 내내 비교적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언더테이커와 트리플 H의 헬 인 어 셀은 두 선수 모두가 40대 중반이 넘은 노장인지라 경기력도 예전에 비해 꽤나 떨어졌다는 평. 사실, 경기력의 문제는 그야말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기술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두 노장의 능숙함만으로 충분히 훌륭한 경기를 만들어내었고, 경기의 서사는 말할 필요조차 없었다. 경기 자체가 느린 템포로 진행된 것은 조금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경기 말미, 마이클스와 함께 경기가 끝나고 셋이서 서로에 존경심을 표하며 포옹하는 모습이 이 경기를 레전드로 완성시켰다.결국 레전드들이 살렸다 한마디로 "The End of an Era(한 시대의 끝)" 이라는 말에 걸맞은 경기였다.

그리고 이번 레슬매니아를 통해 빅 쇼가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또한 현재 30까지 치러진 모든 레슬매니아 중 단일 레슬매니아에서 나온 경기 중 2경기가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에서 선정한 올해의 경기 10위 안에 랭크된 세 레슬매니아 중 하나이다. 다른 PPV는 레슬매니아 19, 레슬매니아 24.


[1] 후에..... [2] 흔치 않게 언더테이커가 먼저 승부를 내자면서 도발하는 대립의 전개이다. [3] 언더테이커의 레슬매니아 연승기록 [4] 시나에게 "유 캔트 씨 미" 말 장난에다가 시나의 보라색 유니폼 깔맞춤으로 '프루티페블(Frutie Pebbles)'이란 시리얼 먹방까지 조롱한다. [5] 거의 6년 만에 래퍼 기믹 시절이었던 '베이직 떠거나믹스(Basic Thuganomics)'을 분장해 랩 마이크워크까지 보여준다. [6] 2004년 레슬매니아 20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가, 거의 8년 만에 WWE 매치에 복귀한다. [7] WWE 디바스 챔피언 [8] 레슬매니아 전적 20승. [스맥다] [RA] [11] WWE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챔피언 [12] 사실 이 경기는 10초내로 끝내면서 케인 vs 차보 게레로의 레슬매니아 최단시간 경기 기록을 갱신하는 각본이었다고 하는데 실패해서 18초라고 한다.(...) 안 까이는 게 이상하다. [13] 하지만 이 18초 초살 경기는 대니얼 브라이언에게는 인생 터닝포인트가 되었는데 이 날 대니얼의 챈트였던 YES챈트는 평소와 다르게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경기 시작부터 울려퍼지던 YES챈트는 18초 경기가 끝나자마자 더 격렬하게 매니아들이 반응하기 시작했기 때문. 특히나 이 YES챈트는 이 날 레슬매니아 내내 울려퍼졌다. 또한 애프터 RAW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무려 찹을 날릴 때도 통상적으로 사용되던 릭 플레어의 WOOOO 챈트가 아닌 YES!로 챈트로 반응해줄만큼 대니얼에 대한 반응이 이 기점으로 아주 크게 상승하였다.